고질라 Vs 콩 | 고질라 대 콩!! [영화리뷰 결말포함][Hero Tv-고질라#45] Godzilla Vs Kong, 2021 1257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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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대 콩!! (Godzilla vs Kong, 2021) Hero TV!!
전설적인 두 알파타이탄이 펼치는 역대급 괴수 액션!!
거기다 몬스터버스 역대급 끝판왕 ‘메카고질라’까지~~
몬스터버스 네번째 작품, 2021년 고질라 대 콩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앞으로 더욱 좋은 영상으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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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은 영화의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질라 #킹콩 #메카고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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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 – 나무위키

2021년 1월 25일,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영화 3초경에는 메카 고질라로 추정되는 괴물이 도심을 가로질러가는 모습이 나오며, 콩이 고질라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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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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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 | 다음영화

Godzilla VS. Kong, 2021 원문 더보기. 카카오톡 공유 … 거대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은 지 3년 후, 콩은 스컬 아일랜드를 떠나 인간들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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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vie.daum.net

Date Published: 4/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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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고질라 VS. 콩》(영어: Godzilla vs. Kong)은 2021년 공개된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괴물 영화이다. 애덤 윈가드가 감독을, 에릭 피어슨과 맥스 보런스틴이 각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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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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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 – Google Play 영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전설적인 두 괴수, 고질라와 콩 사이에 세기의 결전이 펼쳐집니다. 모나크가 타이탄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위험천만한 미지의 땅으로 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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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lay.google.com

Date Published: 2/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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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 화려하나 뇌리에 남지 않는 마무리 – 브런치

고질라 VS. 콩> 리뷰 | <고질라 VS. 콩>은 <고질라>를 시작으로 <콩: 스컬 아일랜드>,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즈>를 통해 기반을 쌓은 몬스터버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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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2/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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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 누가 더 커? – SMlounge

고질라 VS. 콩, 누가 더 커? 역대 고질라와 킹콩들의 키를 비교한다. UpdatedOn April 02, 2021. 고지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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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mlounge.co.kr

Date Published: 6/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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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이 장면] ‘고질라 VS. 콩’ | 중앙일보

콩’은 스케일의 묵직함을 주는 영화이며, 오랜만에 만난 ‘극장용 영화’이기도 했다. 특히 고질라와 콩이 처음 대결하는 해양 액션 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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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6/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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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대 콩!! [영화리뷰 결말포함][HERO TV-고질라#45] Godzilla vs Kong,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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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고질라 vs 콩

  • Author: Hero TV
  • Views: 조회수 1,503,5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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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6. 2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2oDtNYRNoAc

고질라 VS. 콩

《고질라 VS. 콩》(영어: Godzilla vs. Kong)은 2021년 공개된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괴물 영화이다. 애덤 윈가드가 감독을, 에릭 피어슨과 맥스 보런스틴이 각본을 맡았다. 몬스터버스의 네 번째 영화이자 첫 번째 크로스오버 작품이다.

기존 2020년 11월 20일에 북아메리카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2021년 3월 26일로 연기되었다. 북아메리카는 3월 31일 극장 개봉과 함께 HBO 맥스 동시 공개된다.

줄거리 [ 편집 ]

고질라와 기도라의 전투 3년 후, 모나크에서는 고질라의 계속되는 공격을 막기 위해 스컬 아일랜드에서 콩을 데려와 가상 홀로그램으로 콩이 지내던 곳과 최대한 비슷하게 조성하여 콩을 보호관찰하고 있다. 한편, 월터 시몬스가 운영하는 에이펙스라는 회사의 직원 버니 헤이즈는 에이펙스의 음모를 밝혀내고자 한다. 그러나 이를 확인하려던 찰나, 인간들에게 등을 돌린 고질라가 비밀연구회사인 에이펙스에 존재하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곳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버니 헤이즈는 가까스로 목숨을 던지며 이상한 로봇 눈알을보고 고질라는 돌아간다.

이에 에이펙스 CEO 월터 시몬스는 고질라에 대항할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지구 공동설’을 주장하는 학자 네이선 린드를 찾아가 할로우 어스에서 에너지원을 구해달라고 요구한다. 이를 받아들인 네이선은 할로우 어스가 타이탄의 고향인 만큼, 콩 전문가인 아일린 앤드류스에게 보호 중인 콩과 함께 탐사를 하자고 한다. 네이선과 아일린은 콩과 특별한 유대감을 이루는 아이인 지아 등과 탐사대를 꾸려 콩과 함께 할로우 어스로 떠난다.

콩을 배에 태우고 바다를 건너던 중, 고질라가 습격을 한다. 콩은 어떻게든 고질라를 쫓아내려 했지만, 고질라가 가장 특화된 수중전에선 이길 수 없었다. 결국 인간들이 전함의 무기를 내려 죽은 척을 해보자, 고질라는 콩을 노려보며 사라졌다.

인간들은 고질라를 피해 공중으로 이동해 끝내 할로우어스의 입구에 도착한다. 할로우어스에 진입한 콩은 워뱃을 만나 고전하는 등, 험난한 길을 계속 돌파하며 마침내 조상들의 터를 발견한다. 그곳에서 콩은 방사능 도끼를, 인간들은 에너지원을 찾게 된다.

메카 고질라를 쫓아 홍콩에 상륙한 고질라는 지구 공동에서 일어나는 콩의 움직임을 감지하곤, 방사열선을 최대치로 충전하여 땅에 냅다 뿜어버린다. 고질라가 뿜어낸 열선의 영향으로 전당에 있던 헬호크들이 다수 깨어나고, 탈출에 급급했던 월터의 딸 마야는 앞길을 막던 콩을 공격하고 만다. 콩은 우주선 히브를 한 손으로 잡아 부숴버리고, 고질라가 열선으로 지구 공동까지를 완벽히 뚫어버리고 포효하자, 콩도 자신의 집에 거대한 구멍이 뚫린것에 대해 분노하듯 맞서 포효한다. 콩은 도끼로 고질라의 머리를 가격하여 그를 다운시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고질라는 금세 정신을 차리고, 고질라가 콩의 팔을 물고 그의 어깨를 탈골시켜 버린다. 고질라가 콩을 제압하는 것을 본 월터는 메카 고질라를 작동시킨다. 결국 기도라의 자아가 메카의 본체를 완전히 장악하여 사실상 기도라가 메카 고질라로서 부활하고 만 상황이 초래되고, 에이펙스 시설의 지면을 열선으로 뚫고 나온 메카 고질라는 홍콩 도시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기 시작한다.고질라는 메카 고질라를 보고 공격을 하지만 콩과의 결투에서 많은 기력을 소진한 터라 메카 고질라의 나선열선에 밀려 그대로 쓰러진다. 심장마비에서 겨우 깨어난 콩도 공격하지만 꼬리공격을 겨우 막으며 버티기 시작했다.

에이펙스 건물에서 메카 고질라의 작동을 멈추려던 조쉬는 결국 암호 해석에 실패하여 접근 권한을 차단당하고 낙담한다. 버니 역시 최후를 직감했는지 자신의 아내가 죽기 전 남겼던 위스키를 마시려하는데, 그걸 본 조쉬는 무언가 깨달은 듯 술을 빼앗아 콘솔에 냅다 부어버린다. 그러자 갑자기 콘솔에 이상이 생기면서 메카 고질라의 꼬리 드릴이 멈추고, 공격을 막고 있던 외피가 약해지고 그 사이 고질라가 열선을 발사하여 콩이 들고 있던 도끼를 충전시켜주었고, 이를 눈치챈 콩이 도끼를 휘두르자 드디어 메카 고질라의 장갑이 박살난다. 콩은 자신을 위협하던 꼬리부터 하여 메카의 팔, 다리까지 차례차례 부숴버리곤 마지막으로 목을 내리찍은 뒤 척추까지 한꺼번에 뽑아버림으로써 메카 고질라를 파괴하고, 메카의 머리를 들고 승리의 포효를 한다. 할로우 어스에 새로운 집을 마련한 콩이 절벽 위에 서서 포효하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출연진 [ 편집 ]

등장괴수 [ 편집 ]

고질라 VS. 콩

최정우 more_vert 부적절한 리뷰로 신고

리뷰 기록 표시 2021년 7월 28일

이 영화는 고질라vs콩(2021)입니다. 몬스터버스의 마지막으로서 타이탄들의 고향 할로우어스가 등장하죠 그렇지만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갑자기 Afex라는 단체가 등장하고요 로단이 나오지가 않아요. 그렇지만 이젠 콩이 도끼(방사능브레이커)를 들었기 때문에 엄청 아쉽지는 않아요. 이 영화는 360°로 회전 및 보여주고요. 배신자는 있지만 그 이야기를 다루지도 않습니다. 줄거리는 갑자기 고질라가 인간들을 공격하게 되고 인간들은 고질라를 막기 위해 콩을 데려옵니다.하지만 콩만으로는 고질라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타이탄들의 고향 할로우어스로 출발합니다.하지만 그냥 들어가면 중력이 바뀌어 낙사하게되니 Afex에서 개발한 히프를 타고 갑니다. 그래서 그린카드1장(양호)

<고질라 VS. 콩> 화려하나 뇌리에 남지 않는 마무리

<고질라 VS. 콩>은 <고질라>를 시작으로 <콩: 스컬 아일랜드>,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즈>를 통해 기반을 쌓은 몬스터버스의 4번째 이야기이자, 마무리다. 타이탄들의 왕이 되고 3년이 흐른 후, 고질라는 ‘월터 시먼스(데미안 비쉬어)’가 이끄는 다국적 기업 에이펙스에 존재하는 강력한 힘을 감지하고 공장을 습격해 초토화시킨다. 이에 고질라를 막기 위해서는 지구 내부의 지구이자 타이탄의 고향인 할로우 어스에서 에너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네이선(알렉산더 스카스카드)은 또 다른 타이탄인 콩에게 길 안내를 부탁하기 위해 콩을 보호관찰 중이던 ‘아일린(레베카 홀)’을 찾아간다. 그들은 콩과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아이 ‘지아(케이리 호틀)’와 함께 타이탄들의 고향 일지 모르는 그곳으로 위험한 여정을 떠난다. 그러던 중 분노에 찬 고질라의 공격을 받고, 마침내 고질라와 콩은 격돌한다.

솔직히 말해 <고질라 VS. 콩>에서 기대하는 것은 제목 그대로 고질라와 킹콩, 거대한 괴수들의 박력 있는 대결, 강렬한 스펙터클이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퍼시픽 림>에서 거대 로봇이 유조선으로 괴수를 때려잡는 것만큼이나 화끈한 액션에 대한 기다림이 유튜브에서 예고편 조회수가 7,000만을 넘길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이다. 실제로 영화는 그 자체로 숨죽이고 볼 정도로 긴장감 넘치고 웅장하고 강렬한 괴수들의 격돌을 보여준다. 하지만 <고질라 VS. 콩> 한 가지 대목을 간과했다. 사는 곳도 다르고 만나본 적도 없는 두 괴수가 난데없이 싸우는 광경은 최소한의 배경과 이유가 설득력 있게 제시될 때 더욱 흥미로워진다는 점이다.

<고질라 VS. 콩>이 기대에 부응하는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영화는 세 번의 큰 전투 시퀀스를 보여주는데, 각 시퀀스마다 다른 포인트에 중점을 둔 연출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우선 바다에서 펼쳐지는 고질라와 콩의 싸움은 첫 번째 대결답게 압도적인 스케일을 강조한다. 수면 가까이에서 혹은 전함의 갑판 바로 위에서 싸움을 목격하는 연출로 인해 수직적인 구도가 부각되기 때문이다. 고질라와 달리 바다가 어색한 콩을 지원하는 미군 전투기의 공습이나 군함의 포격 역시 수직적인 움직임을 더해준다. 이로 인해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두 괴수의 압도적인 규모나 싸움으로 인한 거대한 파도는 엄청난 위압감과 긴장감을 준다.

홍콩에서 펼쳐지는 두 번째 전투는 극명히 다른 두 괴수의 장점을 극대화한 액션 시퀀스의 연출 아이디어가 빛을 발한다. 고질라는 거대한 체격과 압도적인 힘, 킹콩에게 없는 꼬리와 방사능 열선 등 본연의 피지컬을 앞세운다. 반대로 콩은 빠른 스피드와 순발력, 두 손을 활용해 무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홍콩의 빌딩 숲을 마치 나무 타듯 넘나들면서 고질라를 공략한다. 그러다 보니 점유율 중심의 맨체스터 시티와 역습 중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의 더비 매치 마냥 펼쳐진 두 괴수의 2라운드 대결은 누가 이길지 쉽사리 가늠되지 않는 짜릿한 서스펜스를 안긴다.

또한 이러한 상성의 차이는 새로운 적에 맞서야 하는 마지막 싸움에서 고질라와 콩의 협력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그 결과 액션 시퀀스가 연달아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볼거리는 관객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데 성공한다. 콩이 도낏자루를 고질라의 입에 쑤셔 넣는 원작의 오마주와 중력이 뒤집힌 지구의 내부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영상미는 덤이다.

그러나 <고질라 VS. 콩>은 화려한 기술력이 돋보이는 영상에서 멈출 뿐, 이야기를 전달하지는 못한다. 아무리 인간이 괴수의 조력자, 혹은 사건을 설명하는 화자에 그치는 것이 괴수물의 관습이라 하더라도 철저히 우연에 의존하는 인간 주인공들은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동력을 거의 제공하지 못한다. 드라마의 전개가 우연과 운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의 신분인 ‘매디슨(밀리 바비 브라운)’은 음모론자인 ‘버니(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를 우연히 만나서 고질라의 공격을 받고 정부 기관인 ‘모나크’에 의해 통제 중인 에이팩스의 본사에 침투한다. 그들은 우연히 홍콩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송선에 탑승하고, 도착한 공장에서 우연히 메카 고지라의 정체와 월터 시먼스가 ‘세리자와(오구라 슌)’와 꾸미는 음모를 파악한다. 그나마 콩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소녀 지아의 존재 덕분에 콩을 타이탄의 고향인 지구 내부로 데려가는 네이선과 아일린의 여정에 최소한의 무게감이 실릴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버팀목이 되어야 할 두 괴수의 서사가 설득력이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영화는 작중 사건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사실상 제공하지 않는다. 단지 일어나고 있는 사건과 현상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한다. 에이팩스가 어떻게 킹 기도라의 머리를 확보해 메카 고질라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는지, 시먼스와 세리자와가 두 편의 영화에 걸쳐 인간 세상을 구원해 준 고질라를 악으로 규정하고 적대시하는 이유 등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전작에서 스컬 아일랜드의 왕으로 군림하게 된 콩이 어떤 연유로 실험실에 갇히게 되었는지도 대사 한 줄로 처리된다. 콩이 고질라에게 치명타를 안길 수 있도록 편리하게 준비된 도끼를 손쉽게 발견하는 장면, 고질라가 메카 고지라의 존재를 감지한 뒤 홍콩을 직접 공격하는 대신 굳이 콩과 여러 번 싸워야만 하는 이유와 당위성도 그저 주어질 뿐 이해시키고 설명해주려는 노력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입체적인 스토리를 풀어놓을 수 있는 기반이 충분했다는 점에서 잠재력을 온전히 끌어내지 못한 작위적인 스토리텔링은 아쉬움이 적지 않다. 몬스터버스는 앞선 세 편의 영화를 통해 고질라와 콩과 같은 괴수들을 선악의 범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압도적인 힘과 능력을 지닌 타이탄들은 인간을 의도적으로 적대시하거나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자연에 비유되는 존재들로 묘사되었다. 그렇기에 괴수를 접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성, 인간의 관점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양태들, 그리고 서로 다른 자연에 대한 이해로 인한 갈등을 담을 수 있었다. 달리 말해 메카 고지라를 이용하는 에이팩스와 시먼스의 음모, 이를 막으려는 매디슨과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의 역할을 강조하는 지아의 서사는 영화 전개를 위한 기능 이상의 역할을 맡을 수도 있었다.

이러한 가능성을 포기한 결정적인 이유는 전작의 실패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타이탄들을 자극해 테러를 일으키려던 이들과 그들을 막으려는 인간 간의 갈등이 지나치게 많은 분량과 비중을 차지하면서 정작 타이탄들의 전투를 유려하게 묘사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실패했던 전철을 피하기 위해서 아예 인간 캐릭터들의 서사를 쳐내고 고질라와 콩, 두 괴수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킨 결과가 이번 작품인 셈이다. 물론 장점에 확실히 힘을 실어주는 <고질라 VS. 콩>의 선택은 나름대로 성공적이다. 그러나 최소한으로 필요한 배경 설명, 캐릭터들의 내면 묘사 등이 삭제되면서 영화는 최소한의 깊이도 지니지 못한 채 매우 명면적이고 뻔한 전개로 흘러가 버린다. 그렇게 괴수들이 싸우는 찰나의 순간을 위해 나머지 러닝타임을 참아내기에는 플롯들의 연결이 너무나도 헐겁다.

연극의 아류로 여겨졌던 영화는 편집이나 카메라의 클로즈업, CG와 같은 차별점을 강조한 뮌스터베르크, 아른하임과 같은 학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예술성을 정립해오면서도, 결코 이야기를 전달하는 도구라는 특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영화는 얼마나 그럴싸하고 생생하게 보여주느냐는 물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도 함께 바탕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흑백에서 컬러로, 무성에서 유성으로, 2d에서 3d를 거쳐 4dx까지 표현 방식은 변화해 왔지만 여전히 영화는 이야기에 근간을 두고 있다. 이는 관객들의 기다림에 충실히 보답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질라 VS. 콩>이 보여준 한 시리즈의 마무리가 끝내 불만족스러울 수 있는 이유다.

P(Poor, 형편없음)

고질라 VS. 콩, 누가 더 커?

고지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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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1954)

높이 : 약 50m

1950년대 특수기술로 제작한 첫 번째 고지라. 신장 50m에 육박하는 거대 중생대 괴수다. 부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툭 튀어나온 눈이 코믹하지만 도쿄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존재다.

<고지라> (1984)

높이 : 80m

도시를 초토화시키는 말썽꾸러기 고지라 30년 만에 돌아왔다. 비대해진 몸집과 함께. 키는 80m로 초대 고지라 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크다. 취미는 다리 부수기, 특기는 빌딩 부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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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1998)

높이 : 55m

미국물 먹은 고지라 고질라다. 원작 고지라 보다는 티라노 사우르스와 더 비슷하다. 키는 55m로미들급 체격.

<신고지라> (2016)

높이 : 118.5m

CG로 만든 고지라다. 특촬물 고지라가 무서운 척 하는 둘리였다면, 신고지라는 그냥 무섭다. 비정상적으로 얇은 팔과 ‘베놈’같은 치아가 공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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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2014)

높이 : 108m

2014년 몬스터버스 시리즈의 일환으로 탄생된 고질라다. 원작에 충실한 형태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다. 원작이 통통한 몸매를 강조했던 데 반해 미국 고질라는 단단한 근육질 체형이 돋보인다.

킹콩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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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1933)

높이 : 약 15m

약 90년 전 제작된 최초의 킹콩이다. 지금의 무시무시한 킹콩에 비하면 그냥 덩치 크고 숱 많은 헬스장 관장님 같은 느낌. 1933년 작인 만큼 키는 장면마다 편차가 있는데 약 15m로 정도로 알려져 있다.

<킹콩 대 고지라> (1962)

높이 : 45m

킹콩이랑 고지라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60년 전에도 같은 고민을 했더랬다. 일본에서 제작한 <킹콩 대 고지라>의 킹콩은 피부가 흰 편인데, 생기가 없고, 눈썹은 짙고 치아는 고릴라 보다 악어에 가깝다.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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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1976)

높이 : 17m

얼굴이며 몸이며 진짜 고릴라 같은 킹콩이다. 특수촬영물 중 가장 싱그럽고 자연스럽다. 키는 17m로 원작에 충실한 크기다. 제시카 랭과 사랑에 빠진 콩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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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2005)

높이 : 7.6m

이 킹콩 좀 설렌다. 상처투성이 마음처럼 몸과 얼굴에도 물리고 찢긴 상처가 있는 킹콩. 티라노 턱을 활짝 펼치는 완력까지. 게다가 얼굴도 미남이다. 키는 7.6m로 최단신 킹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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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스컬 아일랜드> (2017)

높이 : 31.6m

몬스터버스 시리즈로 다시 태어난 킹콩이다. 날렵하고, 강인하며, 사람만큼 영특하다. 해골섬의 온갖 괴물들을 해치우는 그야말로 전지전능한 신. 키도 31.6m로 거대하다. 하지만 아직 잼민이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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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VS. 콩> (2021)

고질라

높이 : 119.8m

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날렵한 고질라다. 거친 피부결에 파묻힌 매혹적인 눈빛도 그대로다.

높이 : 102m

4년 사이 훌쩍 컸다. 이제는 어엿한 어른 콩이다. 심해에서도 잘 싸우고, 수화도 알아듣고, 화해할 줄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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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이 장면] ‘고질라 VS. 콩’

큰 스크린으로 스펙터클을 관람하는 건, 영화라는 엔터테인먼트의 기본적 즐거움이자 우리가 영화관에 가는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이 일상적인 재미는 위협받고 있다. 관객이 줄며 멀티플렉스는 큰 타격을 받았고, 블록버스터 대작들은 개봉 라인업에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거나 OTT로 향한다. 이런 상황에서 만난 ‘고질라 VS. 콩’은 스케일의 묵직함을 주는 영화이며, 오랜만에 만난 ‘극장용 영화’이기도 했다.

이 영화는 관객들이 제목에서 기대하는 부분을 정확히 수행한다. 고질라와 콩의 격돌과, 거대한 괴수들이 만들어내는 스펙터클. 특히 고질라와 콩이 처음 대결하는 해양 액션 신은, 충분히 예상했음에도 그 육중한 타격감이 짜릿함을 주는 장면이다. 스컬 아일랜드를 떠나게 된 콩은 큰 선박 위에 있다. 이때 고질라는 바닷속을 헤치며 콩에게 돌진한다. 드디어 만난 두 괴수. 이때 먼저 주먹을 날리는 건 콩인데, 콩의 러시안 훅에 가까운 펀치를 맞고 고질라는 쓰러지며, 그 위를 콩이 덮친다.

짧지만 에너지 넘치는 이 대목은 관객의 아드레날린을 극도로 자극하는 액션 스펙터클이며, ‘콩이 고질라를 가격한다’는 상황을 충실하게 비주얼로 만든 단순함이 주는 쾌감이다. ‘고질라 VS. 콩’의 전반부는 오로지 이 장면을 보여주기 위한 빌드업 과정이며, 그 장면은 괴수 영화만이 선사할 수 있는 ‘길티 플레저’이기도 하다.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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