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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화요일
오늘은 미국 대선이 있는 날입니다🇺🇸
미국의 양당,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체성은 어떻게 변화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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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미국) – 나무위키

2012년 대선이 레이건 이후로 가장 비백인과 백인의 정치성향 갭이 벌어진 선거로 기록되고 있다. 백인도 세대간 차이가 어느 정도 있지만 백인의 세대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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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0/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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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무엇이 다를까? – 브런치

진보와 보수 | 정치하면 보수와 진보 양쪽을 생각합니다. 보수는 현재의 것을 지키려는 것이고, 진보는 변화를 통해 더 좋게 개선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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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3/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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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이 공화당 경선에 광고 이유는…친트럼프 후보 전폭지원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 후보를 전폭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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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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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결과, 왜 중·남부는 빨갛고 서·동부는 푸를까 | 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후보로 내세워 11월 3일 대선을 치른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에는 전통의 상징물과 상징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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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5/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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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D-30…공화당 ‘코끼리’ 민주당 ‘당나귀’의 비밀 [너의 이름은]

미국 공화당 상징 코끼리와 민주당 상징 당나귀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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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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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이 공화당 경선에 광고 이유는…친트럼프 후보 전폭지원

미국 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이색적인 상황이 곳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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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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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수수색 파문…공화당 “정치적 수사” 민주당 “법과 진실 …

미국 사회가 역사상 유례없는 전직 대통령 압수수색이 일으킨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몰라 바짝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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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khan.co.kr

Date Published: 1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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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특집] 공화당과 민주당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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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조승연의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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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1.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BqVTk-Lj9s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무엇이 다를까?

정치하면 보수와 진보 양쪽을 생각합니다.

보수는 현재의 것을 지키려는 것이고, 진보는 변화를 통해 더 좋게 개선하려는 것입니다.

현재 돈이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보수를 지지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진보를 지지할 것입니다.

이 그래프는 1979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의 데이터를 축적한 것입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경제 대란의 맞닥뜨리기 직전까지 입니다. 그래프에 보라색으로 Capital Gains라는 커브가 있습니다. 부의 축적을 의미합니다. 상위 10%의 부자들이 부의 90%를 가지고 갑니다. 노력에 대가는 좋지만 그들이 과연 보통 사람의 2000배나 되는 노력을 했을까는 고려해볼 만합니다.

이 그래프 대로라면 상위 10%는 보수 성향을 가지는 것이 정상이고 나머지 90%는 진보 성향을 가지는 것이 정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보수 성향을 가진 중산층이 무척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보수와 진보는 각자 자신들의 가치를 내세우면서 세력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보수가 추구하는 가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개인의 “자유”입니다.

진보가 추구하는 가치는 모든 사람들의 “평등”입니다.

보수는 정부 개입의 최소화를 원합니다. 세금을 적게 내고 최소한만의 규제가 있는 사회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개인의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능력에 따른 보상도 주장합니다. 또한 강력한 국방을 원합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선하다는 성선설을 믿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 전체의 기준보다는 내 가족, 내 친척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민을 반대합니다.

진보는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약자의 보호를 위해 국가의 개입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공평한 조건에서 경쟁하기 위해서 정부가 사회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전쟁보다는 외교를 통한 중재를 중요하게 내세웁니다. 개인의 도덕을 보수 측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 하지만 대중이 양심적으로 행동하리라는 믿음이 적기 때문에 규제의 틀을 정부가 만들기를 원합니다.

좋든 싫든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극우파라는 사람도 15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상상도 못 할 만큼의 진보적인 사람으로 취급을 받을 것입니다. 노예제도 폐지, 여성의 투표권, 장애인 화장실, 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시설, 아동노동 금지, 주 40시간 노동, 실직 연금, 산업재해보상 등등 요즘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조차 150년에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진보적이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들 옷, 음식, 집, 건강, 그리고 이제는 교육까지 이 모든 것을 개인에게 맞기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의무라고 보는 관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복지란 그동안 개인의 책임이라고 생각되었던 것들이 지금은 국가의 의무로 바뀌어진 것을 말합니다.

복지가 좋은 나라일수록 범죄율이 감소합니다. 굳이 불법 행위를 통하지 않아도 먹고 살만 하기 때문입니다. 북유럽의 경우 수감자가 점점 줄어 들어서 형무소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 경우 강력범죄는 줄어들지만 경범죄가 늘어서 감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물론 이것은 대마초와 연관이 있지만 그것은 다음에 다루도록 하고 여기서는 정치적인 면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보수파는 전통적으로 응집력이 강합니다. 원래 귀족들은 서로 시집 장가를 가면서 결집력을 높였고, 오늘날의 한국도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해방 이후 친일파들은 살아남기 위해 똘똘 뭉쳤고, 그것을 대대로 묵인해 온 정부에 의해 아직까지 지배계층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중의 민심을 얻기 위해 감정에 호소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부각합니다. 신문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분명 경제적으로 서민과 거리가 먼 특권층 이야기인데 신문에는 마치 중산층으로 소개가 되어서 이런 정책으로 인해 중산층이 고생을 한다는 어조가 많습니다.

반면 진보 측은 뿔뿔이 흩어져 있습니다.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새로운 체계를 새로 세우는 데 있어서 의견이 갈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주로 통계와 외국의 예를 들어서 설득을 하지만 그런 글을 읽는 독자들은 그런 딱딱한 글이 마음에 와 닿지 않기 때문에 번번이 민심을 얻기에 실패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보수와 진보의 가치를 추구할까요?

겉으로 보기엔 그런 것 같아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원래는 공화당이 진보였고, 민주당(원래는 Confederate)이 보수였습니다. 공화당은 이민을 찬성하고 노예의 해방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다가 민주당이 이민을 찬성하기 시작하자 공화당은 보수의 표를 얻기 위해 보수로 전환했습니다. 보수와 진보가 바뀌는 희한한 일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공화당이 북부, 민주당(당시 conferderate)이 남부였지만 지금 공화당의 표밭이 오히려 중부와 남부에 몰려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냉전시대를 겪으면서 전체적으로 우편향으로 치우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정치를 우파 양당체제라고 부릅니다. 양당체제의 특성상 두 당은 극우나 극좌를 지지할 수 없습니다. 그냥 중간에서 대중의 눈치를 살펴야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얼마나 다를까요?

비록 이념은 다르다고 해도 막상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다른 점을 굳이 숫자로 표현하면 겨우 3%입니다. 100가지 정책 중에 서로 다른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3개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 이유는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과반수를 넘으려면 종종 상대방의 의원을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에 상대의 눈치를 보다가 절충안을 채택하기 때문입니다. 겨우 3%의 다른 점이지만 시민들에게 2개의 당이 대립하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박 터지게 싸우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뒤로 가서는 사람들 몰래 악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증명하는 것이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입니다. 게리맨더링이란 투표구를 임의로 조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의 도표를 보십시오.

인구의 비율로 보면 노란색이 40% 초록색이 60%입니다. 세로로 구역을 나누면 정확하게 그런 식으로 나뉘게 됩니다. 하지만 투표수를 가로로 나눈다면 초록색이 100% 승리하고 노란색은 완전 패배를 합니다. 만약 맨 오른쪽 그림과 같이 투표구를 나눈다면 노란색이 3, 초록색이 2로, 노란색이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근소하게 이기게 됩니다.

(참고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과의 대선에서 더 적은 표를 가지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게리맨더링이 아니라 선거인단 제도라는 미국의 특성 때문으로 게리맨더링과는 큰 연관이 없습니다.)

이 게리맨더링의 부당함을 잘 보여주는 예가 밑의 지도에 나와있습니다.

초록색으로 나와있는 부분이 투표구입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짜여있습니다.

게리맨더링의 진짜 목적은 공화당과 민주당 외에 제3당이 국회의사당에 진입하는 것을 철저히 막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무소속이나 제3당에서 국회의원이 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대통령으로 출마하는 것은 더욱더 그렇습니다. 심지어 여론조사를 할 때조차 민주당이나 공화당 이외의 후보에 관련해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결국 둘이 다 해 먹겠다는 의도입니다.

2006년 대선 당시 무소속인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로 등록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를 하게 되면 모든 면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됩니다. 버니 샌더스는 무소속으로 버몬트주 대표 국회의원을 1991년부터 이어온 것은 기적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미국인 전체를 대상으로는 그 명성을 쌓지 못했기 때문에 민주당의 문 앞에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까지 민주당을 지지해 왔습니다. 그리고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이 접전하던 2008년 민주당 경선 때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었습니다. 많은 기업가들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 모두에게 로비를 합니다. 어느 쪽이 당선되든지 상관없다는 뜻입니다.

미국에서는 동부와 서부의 해안가에 부자들이 모여있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중부는 농부들이 많고 소득이 낮으면서 교육 수준이 대체적으로 낮고 보수를 지지합니다. 미국 정부에서 지급하는 저소득층 보조금인 웰페어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중부입니다. 하지만 보수적 정치인들은 웰페어를 거부합니다. 가난은 개인의 책임이므로 국가가 도와주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웰페어 예산을 받게 되면 마치 자기가 시민들을 위해서 노력해서 얻은 것처럼 홍보를 합니다. 사실을 알고 보면 너무 황당한 일이지만 정치에 깊은 관심이 없고 미디어에서 흘리는 정보만 생각 없이 따르는 사람이 많으면 벌어지는 일입니다.

디트로이트, 멤피스, 버밍험, 볼티모어, 세인트 루이스를 비롯해 미국에서 가장 할렘화 된 도시는 대대적으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됩니다. 정치인들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으로 헛된 꿈을 심어주면서 표를 얻습니다. 그들은 공화당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그나마 받고 있는 혜택마저 줄어들 것을 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민주당 후보를 뽑습니다. 아무나 선거에 나서도 민주당이면 뽑히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굳이 질 좋은 후보를 내보낼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게 반복을 해서 도시의 할렘화는 개선되지 않습니다. 결국 로보캅이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공화당과 민주당은 자신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할까요? 아니 노력을 하기는 하는 걸까요?

공화당은 작은 정부를 지지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 당시 기존 8개였던 정부 행정 부서가 33개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대였습니다. 작은 정부와는 맞지 않는 행보였습니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에 관대하고, 의료보험을 개혁하고,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마치겠다고 대선 공약을 했습니다. 오바마가 대선에 나설 때 Chage라는 캠페인이 성공을 한 것도 진보의 가치인 변화를 부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 집권 당시 미국에서 쫓겨난 불법 이민자 수는 미국 역사상 최대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마치기는커녕 오히려 더 많은 군인을 파견했습니다. 의료보험 개혁은 마치 국민의료보험을 만들 것처럼 말하다가 결국 죽도 밥도 아닌 오바마케어를 만들었습니다. 겉으로는 국민의료보험제도로 가는 중간 단계인 것처럼 홍보를 했지만 기존 보험에 비해 혜택이 대폭 축소가 되어서 결과적으로 의료보험회사에게 더 많은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국민을 위한 정책이 아닌 대기업을 위한 정책이었던 셈입니다. 최저임금을 대통령 권한으로 강제로 올려서 경제를 조금 살려놓기는 했지만 결국 코로나 19 사태가 터졌을 때 허울뿐인 의료보험이 발목을 잡아서 미국을 공황에 몰아넣었습니다.

공화당의 트럼프는 이민서류의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면서 유입되는 합법 이민자의 수가 감소했지만 추방당하는 이민자의 수는 오히려 오바마 행정부 시절보다 줄었습니다. (물론 부자들의 세금을 대폭 감면하고 교육, 예술, 복지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의료담당 부서 고위직에 제약회사 임원을 앉혀서 – 가뜩이나 비싼 – 미국 약값을 5~20배 올려놓은 점은 무척 공화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

이런 정책을 보면 공화당이라고 딱히 보수적인 측면을 보이는 것은 아니고 민주당은 더더욱 진보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한국의 경우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려고 할 때 보수 언론인 조선일보에서는 허무맹랑한 광우병 유언비어를 퍼뜨려서 소고기 수입 반대를 외쳤습니다. 그러다가 막상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고 다시 한번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결정하자 조선일보에서 뿌렸던 화살을 되돌려서 맞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성추행으로 의혹을 받는 사람들은 마치 실형을 받은 범죄자 취급을 하면서 독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 시장이 성추행 의혹이 일고 자살을 선택하자 고소를 당한 것과 유죄가 인정된 것은 다르다는 입장과 함께 관련 사건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모두가 진정한 가치를 설립하는 대신 상대 정당에 대한 반대만을 주장하다 일어난 사건입니다.

적어도 미국과 한국의 정당에는 보수와 진보가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양당 체제의 취약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보수와 진보란 자신들은 막상 지키지도 않으면서 시민들을 선동하는데만 쓰이는 도구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뉴스 미디어의 대표는 기득권층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부와 권력을 지키기 위해 보수를 지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보수적인 주장을 사람들에게 세뇌시킵니다. 진보를 지지해야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 보수를 지지하는 이유는 원인과 결과를 꼼꼼하게 생각해 보지 않고 미디어에서 흘리는 정보를 그대로 믿기 때문입니다. 보수를 지지해야 하는 기득권이 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박애주의 사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유권자들도 똑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정치인 개개인의 청렴함과 그 정치인이 얼마나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가입니다. 단지 어느 당이기 때문에 지지하거나 반대만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무슨 정책을 왜 내세우고 그 결과로 인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꼼꼼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美민주당이 공화당 경선에 광고 이유는…친트럼프 후보 전폭지원

“친트럼프 후보가 11월 본선서 상대하기 쉬워” 전략적 판단

공화당의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로 선출된 댄 콕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이색적인 상황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다.

미국에선 11월 중간선거에서 맞붙을 각 당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예비선거가 주별로 활발히 진행 중인데, 민주당이 자비를 들여 트럼프가 지지 선언한 후보를 선전하는 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내보내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민주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앙숙 관계이긴 하지만, 트럼프를 등에 업은 공화당 후보가 본선에서 상대하기 더 쉬울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광고

일례로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공화당 경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댄 콕스를 위해 민주당이 116만 달러의 광고를 집행했고, 콕스는 경선에서 승리했다.

콕스는 2020년 11월 대선 패배가 부정선거의 결과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지지하며 연방의사당 폭동 사태로 이어진 작년 1월 6일 워싱턴DC 집회에 지지층의 참여를 독려한 인물이기도 하다.

일리노이 주지사 후보를 뽑는 공화당 경선에선 주 상원의원인 대런 베일리가 5명의 당내 경쟁자를 물리치고 승리했다.

예비선거일이 가까워지는데도 베일리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밀리는 여론조사가 나오자 민주당 진영에선 베일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다는 점을 알리는 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 트럼프 지지층이 베일리를 찍도록 만들려는 목적이었다.

민주당은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경선에서도 트럼프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 후보를 부각하기 위해 100만 달러 가까이 썼다. 이는 이 공화당 후보가 자체적으로 쓴 광고 비용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었다.

지난달 일리노이주 대런 베일리 후보의 예비선거 지원에 나선 트럼프(오른쪽)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현상은 중도파나 온건파 대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 후보가 본선에서 경쟁하기에 더 편하다는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을 낳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지지층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승부를 가늠할 무당파로까지 표심을 확대하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인식인 셈이다.

가뜩이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힘든 선거를 앞둔 민주당으로선 트럼프 지지 후보가 나설 경우 선거전을 ‘바이든 심판론’이 아닌 ‘트럼프 대 반(反) 트럼프’ 구도로 만들 여지가 생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민주당이 올해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수천만 달러를 썼다면서, 이는 선출 가능성이 덜하고 더 논쟁적인 공화당 후보를 만들려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더힐은 일부 주에서 이런 노력이 성과를 거뒀지만, 민주당에서는 이 전략이 극우 성향 공화당 후보를 고위 공직자로 선출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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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결과, 왜 중·남부는 빨갛고 서·동부는 푸를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후보로 내세워 11월 3일 대선을 치른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에는 전통의 상징물과 상징색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은 코끼리와 빨간색이 상징이다. 바이든 후보의 민주당은 당나귀와 푸른색이 상징이다. 트럼프의 유세장은 온통 붉은색 물결이었다.

물론 간혹 흰색과 파란색이 보이기도 한다. 별로 거부감도 없다. 이 세 가지 색깔은 모두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이루기 때문이다.

공화당 붉은색, 민주당 푸른색 상징

미국 성조기에서 따온 한 뿌리 색깔

2000년 이후 지역별 지지 편중 현상

이민자 많은 서부, 민주당 지지 강해

농업·제조업 중·북부는 공화당 인기

남부 바이블벨트, 공화 보수주의 선호

지역별 상황과 전통에 따른 선택 평가

내부적으론 양당 공존하며 ‘보라색’

주별로 시기 따라 공화-민주 오가기도

레이건·오바마 출마시 전통 무관 지지

뛰어난 인물에겐 과감하게 지지 보내

미국 정치와 민주주의 생동력 보여줘

동서는 민주, 중남은 공화 지지 쏠림현상

미국 대선 상황과 현재 개표를 보도하는 미국의 CNN·폭스뉴스·CNBC·블룸버그를 통해 보는 현지 보도는 온통 붉은색과 푸른색 일색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주를 보여주는 색깔로 당연히 그 색을 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하나 보인다. 미국 지도에 나온 붉은색과 파란색이 지역별로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사실이다. 서부와 동북부는 온통 파란색이다. 민주당 지지지역이라는 뜻이다. 남부와 중서부는 붉은색이 많다. 개표 초반에 붉은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파란색으로 바뀐 지역도 있다. 동부와 서부의 일부는 아직 색깔이 정해지지 않아 하얀색 공백으로 남아있다. 그 의미를 살펴보자.

실제론 민주·공화 공존…승자독식 대선 때만 벌어지는 현상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치 지도에서 동북부와 서부 해안 지대는 압도적으로 푸른색, 중부와 남부는 붉은색으로 나뉜 것은 2000년부터다. 당시 민주당의 빌 클린턴 대통령이 2기 임기를 마치면서 부통령이던 앨 고어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가 후임을 놓고 격돌했다. 그해 선거부터 미국에선 이렇게 지역별로 지지층이 나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 현상을 두고 ‘레드 스테이트, 블루 스테이트(붉은 주, 푸른 주)’라고 부른다.

미국의 모든 주는 실질적으로는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층이 고루 존재한다. 정치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미국의 모든 주는 푸른색과 붉은색이 섞인 보라색이 된다. 하지만 대선만은 다르다. 미국 대선에서는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을 독점하는 ‘승자독식제’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선거 결과에 따라 주 전체를 푸른색이나 붉은색으로 칠할 수 있다. 다만 네브래스카와 메인은 승자독식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이민자 많은 캘리포니아, 공화에서 민주로 바뀌어

고학력자가 비교적 많고 문화 수준이 높은 서부와 동북부는 1988년 이후 민주당 지지 지역이 됐다. 미국의 주 가운데 가장 많은 55명의 선거인단을 뽑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1968년부터 1988년까지 6차례의 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지했다. 캘리포니아 연방상원의원 출신의 리처드 닉슨, 주지사 출신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배출한 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다 1992년 민주당의 빌 클린턴이 처음 대선에 나왔을 때 캘리포니아는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돌아섰다. 그 이후 지금까지 모두 8차례의 대선에서 줄곧 민주당을 지지해왔다. 미국 매체인 폴리티코와 아메리칸 인터리스트는 캘리포니아주가 개방적 분위기 속에 일자리와 기회를 찾는 이민자와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두껍게 형성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자가 많은 캘리포니아 지역은 이민자 규제를 주장하고, 심지어 이민자들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숨기지 않는 트럼프에게 반발하는 분위기가 강할 수밖에 없다.

공화당 일색 남부 바이블 벨트에도 균열

미국 남부는 기독교 복음주의자가 많고 비교적 전통을 지키는 지역이어서 ‘바이블 벨트’로 불린다. 이런 지역 분위기가 현재 공화당의 보수주의와 서로 교감하면서 대선 때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IT 단지가 개발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자 전국에서 젊은이들이 몰리면서 인구 구조에 변화가 생기고 표심에서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전통의 공화당 강세 지역이지만 이번에 백중세를 기록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1980년 이후 내리 7차례 붉은색의 공화당을 지지하다 2008년 버락 오바마가 처음 출마했을 때 잠시 푸른색으로 내걸었다가 다시 붉은색으로 돌아섰는데 이번에 다시 푸르러지고 있다.

조지아는 1984년 이후 한 차례만 빼고 계속 공화당을 지지해온 붉은 주다. 하지만 이번에는 트럼프 대신 민주당의 바이든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 조지아는 전통의 공화당 텃밭인 남부지역에서조차 트럼프에게 등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지역이 되고 있다.

미국 중서부의 대평원 지역은 농업이 발달하고 전 세계로 수출되는 밀·옥수수·콩 등 곡물과 육류 생산이 많아 보호무역 정책을 강조하는 트럼프에 기울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2016년 트럼프 지지 러스트 벨트, 이번엔 돌아서

‘러스트 벨트’, 즉 쇠락한 공업지대로 불리는 미국 북부는 실직하거나 실업자가 될 위기에 처한 공장 노동자가 많이 역시 보호무역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러스트 벨트는 지난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처음으로 대통령에 처음 출마했을 당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당선을 견인했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러스트 벨트의 제조업체 노동자들은 트럼프의 가장 강력한 지지세력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2020년 대선에서 러스트 벨트에 해당하는 위스콘신·미시간·펜실베이니아 등의 유권자들은 트럼프의 일자리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말을 갈아탔다. 이 지역은 당일 투표자를 먼저 개봉한 개표 초기엔 트럼프 지지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두 지역은 개표 후반 민주당 지지 성향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던 우편투표를 나중에 개표하면서 바이든 지지로 바뀌었다.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미시간과 10명을 뽑는 위스콘신이 붉은색에서 푸른색으로 바뀌면서 미국 대선 개표 분위기는 본격적으로 바이든 우세로 바뀌었다.

러스트 벨트의 미시간은 1972~1988년까지 공화당을 지지하다 1992년 민주당으로 돌아서 2012년까지 6차례나 이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선거에서 트럼프를 지지해 그의 당선에 일조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민주당으로 회귀하면서 트럼프에 인상적인 타격을 입혔다. 위스콘신도 1988년부터 2012년까지 7차례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선 민주당으로 선회했다.

민주당 텃밭 펜실베이니아, 트럼프 밀었다 돌아와

펜실베이니아는 줄곧 트럼프가 우세해 한때 15%P 가까이 앞섰기도 했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고 우편투표 개봉이 본격화하자 바이든 표가 쏟아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결국 6일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이 앞서기 시작했다. 99%가 개표된 상황에서 나온 막판 역전극이었다. 러스트 벨트가 공화당의 붉은 깃발을 접고 민주당의 푸른 깃발을 내건 순간이었다. 펜실베이니아는 사실 1992년 대선부터 내리 6차례 민주당을 지지한 전통의 푸른색 지역이다. 하지만 2016년 트럼프를 지지하면서 공화당의 붉은 깃발을 걸었다.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가 초기에 펜실베이니아를 확보한 것은 큰 뉴스였다. 여론조사에서 11%P를 앞섰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실제 투표에선 트럼프에게 맥을 추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반대로 이번 선거에서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앞서기 시작한 것은 개표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뉴스가 됐다.

코로나 피해 크고 제조업 침체 직격탄

그렇다면 왜 2016년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줬던 러스트 벨트 지역은 이번에 마음이 변했을까. 가장 큰 이유로 경제를 들 수 있다. 사실 트럼프 집권 기간의 경제 성적표는 좋은 편이긴 하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집권 첫해인 2017년 2.22%로 전년보다 0.65% 증가했다. 2018년에는 3.18%로 전년보다 0.97%가 늘었다. 2019년에는 2.33%로 전년보다 –0.85%를 기록했으나 그리 나쁘지는 않은 수치다.

문제는 올해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하고 일자리가 줄었다는 사실이다. 미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는 인터넷 경제 분야는 오히려 이 기간에 성장 폭이 더욱 커졌다. 문제는 한국이나 일본, 유럽보다 떨어지는 미국의 철강·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 분야다. 바로 러스트 벨트에 몰린 업종이다. 쇠락해가는 제조업을 붙들고 있는 러스트 밸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 지역은 10월 이후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맹목적인 지지 않는 미국 정치 특징 보여

트럼프가 경제 성적표만 믿고 코로나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제조업체 현장 노동자들의 심정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가의 현실이나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살지지 못하고 자기선전에만 열중하면서 자아도취 성향을 보이던 트럼프가 최대 지지 세력에 심판을 받은 셈이다.

이처럼 색깔로 살펴본 미국 선거의 특징은 한 지역이 맹목적으로 한 정당만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뛰어난 인물이 나오면 붉은색, 푸른색 가리지 않고 지지하고, 실정을 거듭하거나 국격을 훼손하는 인물이 나오면 거침없이 지지 색을 바꾼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국 정치의 활력이자, 민주주의의 미덕이다. 이번 미국 대선은 전 세계 민주국가에 유권자는 언제든 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사례다.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email protected]

美대선 D-30…공화당 ‘코끼리’ 민주당 ‘당나귀’의 비밀 [너의 이름은]

강경주의 너의이름은 (41)

당나귀·코끼리 모두 상대방 견제에서 비롯

민주당 첫 美대통령 앤드루 잭슨 ‘서민정치’ 표방

만평 이후 ‘공화당=코끼리’ 공식 이어져 상징으로

미국 공화당 상징 코끼리와 민주당 상징 당나귀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당나귀’ 민주당 첫 미국 대통령 잭슨 이름에서 기원

‘코끼리’ 만평에서 시작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만화가 토마스 네스트(Thomas Nast)의 만평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예상외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긴즈버그 전 미국 대법관 후임 지명을 놓고 대립이 격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시 불복까지 시사한 바 있다.미국 200년 역사는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체제로 꾸려져왔다. 3당이 있긴 했지만 미국 대통령은 두 당에서만 배출됐다. 때문에 두 당의 역사는 전통을 자랑하면서도 ‘대립의 역사’로 평가받는다.외신을 통해 접하는 미국 대선 소식에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그림이 있다. 공화당의 로고 코끼리와 민주당의 로고 당나귀다. 미국을 상징하는 색깔인 빨강과 남색은 공통으로 쓰였지만 상징 동물은 다른 게 눈에 띈다. 여기엔 무슨 사연이 숨어 있을까.코끼리와 당나귀가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을 상징하게 된 건 190여년 전이다. 182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앤드루 잭슨 후보가 출마했다. 당시 민주당은 잭슨의 지지자들이 민주공화당에서 나와 만들었다. 그는 미국 남부 테네시 출신으로 세련된 도시인보다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옆집 아저씨 같은 이미지로 표심을 자극했다. 평범한 집안 출신이었던 잭슨에게 당시 미국 국민들은 열광했다.선거 슬로건은 ‘국민이 미국을 통치하게 하라(Let the people rule)’였다. 엘리트들이 가득했던 기존 정치권에 ‘서민 정치’를 표방한 첫 슬로건이었던 셈이다.잭슨의 인기가 치솟자 공화당은 위기감을 느끼고 잭슨의 이름을 비꼬아 ‘잭애스(Jackass·멍청이 또는 수컷 당나귀를 의미)’라고 비하했다. 잭슨을 당나귀로 묘사하고 비방한 그림까지 미국 전역에 배포했다.하지만 잭슨은 공화당의 공세에 휘말리지 않고 위트로 화답했다. “당나귀는 근면하고 성실한 동물”이라고 받아쳤다. 결국 잭슨은 대선에서 승리해 미국 7대 대통령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이 배출한 첫 대통령이었다. 이후 민주당은 당나귀가 승리와 행운을 가져다 준 동물이라고 여겨 아예 당의 상징으로 삼았다. 반면 공화당은 어리석고 고집이 세면서 우스꽝스러운 동물이라고 공격했다.공화당의 코끼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만화가로 꼽히는 토마스 네스트의 만평이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는 1862년부터 1886년까지 ‘하퍼스 위클리(Harpers Weekly)’라는 주간지에 정치 풍자 만평을 게재했다. 당시 미국 신문들은 정치 상황을 주로 동물에 비유했다. 사자 곰 여우 물고기 개 양 비버 등 종류도 다양했다.네스트는 1874년 3선 출마가 유력시되던 율리시즈 그란트 대통령을 비난하며 공화당 지지자들을 허우적거리는 코끼리로 묘사했다. 코끼리가 사자 탈을 뒤집어 쓴 당나귀를 피하려다 구덩이에 빠지는 모습이었다. 이때의 당나귀는 민주당을 지지한 언론을 의미했다.다양한 동물이 만평에 등장했지만 코끼리는 처음이었다. 이후 다른 매체에서도 공화당을 코끼리로 그린 만평들이 쏟아져 나왔고 자연스레 공화당의 상징 동물로 자리 잡았다. 민주당이 당나귀에 대해 그랬듯 공화당 역시 “코끼리는 위엄있고 점잖으면서도 힘까지 갖춘 동물”이라고 의미 부여했다.이러한 전통이 이어져 미국에선 대선을 앞두고 대도시 번화가에서 각 정당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코끼리(공화당)와 당나귀(민주당) 탈을 쓰고 정치 의사를 표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동물을 상징하는 액세서리를 착용하거나 문신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코로나19가 덮친 올해는 그런 모습을 보긴 힘들 전망이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美민주당이 공화당 경선에 광고 이유는…친트럼프 후보 전폭지원

공화당의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로 선출된 댄 콕스

지난달 일리노이주 대런 베일리 후보의 예비선거 지원에 나선 트럼프(오른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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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이색적인 상황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다.미국에선 11월 중간선거에서 맞붙을 각 당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예비선거가 주별로 활발히 진행 중인데, 민주당이 자비를 들여 트럼프가 지지 선언한 후보를 선전하는 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내보내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민주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앙숙 관계이긴 하지만, 트럼프를 등에 업은 공화당 후보가 본선에서 상대하기 더 쉬울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에서다.일례로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공화당 경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댄 콕스를 위해 민주당이 116만 달러의 광고를 집행했고, 콕스는 경선에서 승리했다.콕스는 2020년 11월 대선 패배가 부정선거의 결과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지지하며 연방의사당 폭동 사태로 이어진 작년 1월 6일 워싱턴DC 집회에 지지층의 참여를 독려한 인물이기도 하다.일리노이 주지사 후보를 뽑는 공화당 경선에선 주 상원의원인 대런 베일리가 5명의 당내 경쟁자를 물리치고 승리했다.예비선거일이 가까워지는데도 베일리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밀리는 여론조사가 나오자 민주당 진영에선 베일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다는 점을 알리는 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 트럼프 지지층이 베일리를 찍도록 만들려는 목적이었다.민주당은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경선에서도 트럼프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 후보를 부각하기 위해 100만 달러 가까이 썼다. 이는 이 공화당 후보가 자체적으로 쓴 광고 비용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었다.이런 현상은 중도파나 온건파 대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 후보가 본선에서 경쟁하기에 더 편하다는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을 낳는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지지층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승부를 가늠할 무당파로까지 표심을 확대하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인식인 셈이다.가뜩이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힘든 선거를 앞둔 민주당으로선 트럼프 지지 후보가 나설 경우 선거전을 ‘바이든 심판론’이 아닌 ‘트럼프 대 반(反) 트럼프’ 구도로 만들 여지가 생긴다.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민주당이 올해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수천만 달러를 썼다면서, 이는 선출 가능성이 덜하고 더 논쟁적인 공화당 후보를 만들려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다만 더힐은 일부 주에서 이런 노력이 성과를 거뒀지만, 민주당에서는 이 전략이 극우 성향 공화당 후보를 고위 공직자로 선출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압수수색 파문…공화당 “정치적 수사” 민주당 “법과 진실이 핵심”

기밀 자료 등 취급 위반 혐의 법무부 수사받는 전 대통령 “마녀사냥” 지지 결집 꾀하지만 형사 처벌 땐 대선 재출마 막혀

미국 사회가 역사상 유례없는 전직 대통령 압수수색이 일으킨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몰라 바짝 긴장하고 있다. 2024년 대선 재출마를 벼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이 기소돼 형사 처벌을 받으면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 공화당은 조 바이든 정부가 수사권을 정치적으로 남용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일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내전’을 외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 크리스티나 보브는 9일(현지시간) 극우 성향 매체 OAN 등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압수수색을 참관했다면서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대통령기록물법 등 기밀 자료 취급에 관한 규정 위반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은 지난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무단으로 갖고 나간 15개 상자 분량의 자료를 돌려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서한들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후 NARA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물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면서 법무부에 수사를 의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자금 모금을 위한 e메일에서 “무법과 정치적 박해, 마녀사냥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지지층 결집의 계기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공화당도 엄호에 나섰다. 캐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법무부는 용인할 수 없는 정치화 상태에 도달했다”고 비난했다. NBC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팟캐스트 진행자 등 영향력 있는 네티즌들이 무장을 촉구하는 ‘발사준비완료(lock and load)’나 ‘내전’ 등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마러라고 리조트 부근에 일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결하고 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수사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법과 진실’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물론 백악관의 누구도 사전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크리스토퍼 레이 FBI(미 연방수사국) 국장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사실을 들어 공화당의 정치적 수사 주장을 일축하면서 “사실과 진실, 사실과 법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는 유동적이다. 수사 당국이 이번 압수수색에서 중대한 범죄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건’을 확보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건 외에도 다양한 사안들로 연방정부는 물론이고 뉴욕주·조지아주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반면 수사 당국이 혐의를 입증하는 데 실패하거나 혐의가 미미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역풍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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