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의 보수 | The Wages Of Fear (1953) Explosion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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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보수 – 나무위키:대문

앨프리드 히치콕의 라이벌로 꼽혔던 프랑스 영화감독 앙리 조르주 클루조의 영화. 전후 클루조 영화 중 디아볼릭과 함께 상당한 흥행과 더불어 비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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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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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보수 | 다음영화

영화 상세 본문. 공포의 보수. N. The Wages Of Fear, Le Salaire De La Peur, 1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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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vie.daum.net

Date Published: 5/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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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보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공포의 보수》(恐佈의 報酬, Le Salaire de la Peur)는 앙리조르주 크루조 감독, 이브 몽탕 주연의 프랑스 영화이다. 1952년에 흑백 영화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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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9/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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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00년, 인생100년 ⑫ – 공포의 보수

문제는 조그만 진동과 충격에도 폭발해 버리는 이 위험물을 실어 나를 운전수를 확보하는 일이다. SOC는 1인당 2천 달러의 보수를 미끼로 내걸고 이방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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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ilverinews.com

Date Published: 9/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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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보수 (The Wages of Fear) – 네이버 블로그

<공포의 보수>는 ‘프랑스의 히치콕’이라 불리는 앙리 조르주 클루조 감독의 대표작이다. 한국어로 번역된 영화의 제목 ‘공포의 보수’는 어감이 잘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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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5/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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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보수 (1953) :: 볼 수 있는 곳 – 키노라이츠

불란서인 마리오(Mario: 이브 몽땅 분)는 남미의 어느 한 지방으로 흘러들어온다.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이방인들이 모여 … 공포의 보수. The Wages Of Fear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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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inolights.com

Date Published: 4/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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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3.공포의 보수 | 중앙일보

1953년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앙리 조르주 클루조감독에 이브 몽탕이 주연했던 프랑스 영화『공포의 보수』는 1969년 할리우드에서 데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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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3/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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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ges of  Fear (1953) explo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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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공포 의 보수

  • Author: boty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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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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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공포의 보수

Le salaire de la peur 감독 앙리조르주 클루조 개봉일 1953년 4월 22일 ( ) 시간 153분 (극장 원본)

148분 (해외 편집본) 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공포의 보수》(恐佈의 報酬, Le Salaire de la Peur)는 앙리조르주 크루조 감독, 이브 몽탕 주연의 프랑스 영화이다. 1952년에 흑백 영화로 제작되었다. 1953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1953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이다.

줄거리 [ 편집 ]

남미 어딘가의 석유갱(石油坑)에 화재가 일어나 니트로 글리세린으로 폭파하여야만 불을 끌 수 있게 되었다. 미국 대자본의 석유 회사는 소방 결사대 대원을 모집한다. 마리오(이브 몽탕)외에 세 사람의 건달이 응모하여 2대의 트럭으로 화재 현장으로 향한다. 도중에서 트럭 한 대는 폭발하여 두 사람이 죽고, 마리오의 한패도 사고로 죽어 마리오 혼자서 현장에 도착한다. 두 사람 몫의 보수를 받아들고 크게 기뻐하던 그는 돌아가던 길에서 실수하여 골짜기 밑으로 굴러떨어져 죽게 된다.

출연 [ 편집 ]

주연 [ 편집 ]

조연 [ 편집 ]

기타 [ 편집 ]

미술: 르네 르누

평가 [ 편집 ]

생명을 건 폭약 운반이라는 공포의 보수는 큰 돈이 아니라 죽음이었다는 풍자이다. 마리오를 기다리는 여자의 희망도 파탄이 나고, 미국 사람도 아닌 4명의 남자의 목숨과 연인이었던 여성의 희망을 희생으로 하여 석유회사는 큰 화재를 끔으로써 재난을 면한다. 미국 대자본의 이익추구주의에 대해 크루조가 항의를 한다. 공포와 긴박감의 서스펜스가 고조되며, 크루조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된다.

참조 [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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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00년, 인생100년 ⑫

영화100년, 인생100년 ⑫ – 공포의 보수

– 제작 : 1953년, 프랑스․이탈리아 – 감독 : 앙리 조르주 클루니 – 배우 : 이브 몽땅, 샤를 바넬, 폴코 룰리, 피터 반 아이크, 베라 클루조 외 – 필름 : 흑백 – 상영시간 : 147분 – 수상 :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 칸 영화제 그랑프리

필자가 이제껏 본 영화 중 이처럼 극한의 서스펜스와 스릴을 느끼게 한 작품은 또 없었다. 사방에 피가 튀는 엽기적 살육 장면 하나 없이도 몹시 가학적인 방식으로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공포의 보수(Le Salaire De La Peur)’는 프랑스 느와르의 정통성을 표방하는 앙리 조르주 클루니 감독의 대표 걸작이다.

과거 할리우드에서 알프레드 히치콕이 서스펜스의 대가로 명성을 날렸다면 앙리 조르주 클루니는 프랑스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서스펜스의 거장이었다. 히치콕이 장르의 플레임 안에서 다양한 서스펜스의 기교를 선보인 반면 클루니는 매우 스트레이트한 스타일로써, 당대 사회현실 속에 서스펜스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사실주의적 표현에 방점을 두었던 인물이다. 그는 ‘공포(恐怖)의 보수(報酬)’에서 돈을 좇아 사지로 뛰어드는 불나비 같은 네 사나이의 모습을 통해, 삶의 벼랑 끝에 몰린 인간의 무모한 도전과 비겁한 일면은 물론 자본주의 사회의 이면에 가려진 허상과 폐해까지 낱낱이 고발한다. 베를린과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동시 석권했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폭약 싣고 불바다로 향하는 사내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인이 운영하는 석유회사가 있는 남미 볼리비아의 후진 마을 라스 피에도라스는 하루가 멀다하고 일자리를 찾아오는 그렇고 그런 이방인들로 북적인다. 한낮의 무더위 속에서 난민처럼 밀려드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오늘도 하릴없이 에르난데스의 선술집 주변에 모여 노닥거린다. 그들은 비행기 삯이 없어 쉽사리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한다. 프랑스인 마리오(이브 몽탕) 역시 무일푼 신세로 빈둥거리기는 마찬가지. 술집 여급 린다(베라 클루조)는 남들의 눈을 피해 마리오에게 애정을 표시하고, 그에게 용돈을 챙겨주기도 한다. 그런 린다를 주인 에르난데스는 성적 노리개로 취급하지만 마리오는 그저 남일 보듯 한다.

어느 날. 전직 갱 단원 출신 조(샤를 바넬)가 마을로 들어온다. 공항 관원에게 뇌물을 먹이고 입국 통과한 조. 그 역시 이곳에 일자리를 찾아온 별 볼일 없는 처지다. 그러나 풍채 좋고 돈푼께나 있어 보이는 조에게 에르난데스는 아첨을 부리며 환대한다. 그런 꼴이 못마땅한 다른 이방인들과 조 사이에 은근한 기 싸움이 벌어지는데, 조의 깡다구에 눌려 이방인들은 찍소리도 못한다. 마리오는 배짱 두둑하고 여유 있어 보이는 조에게 호감을 느끼며 급속히 가까워진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장벽 너머에 위치한 석유회사 SOC(Southern Oil Company). 이곳은 열악한 마을의 환경과 달리 별천지다. 1,500Km에 달하는 송유관을 소유한 이 회사의 책임자 오브라이언(윌리엄 텁스)은 한때 조와 사업을 같이했던 인물.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자신을 찾아온 조를 문전박대한다. 반면 SOC의 취약한 송유관 상태를 목격한 조는 조만간 일거리가 생길 것을 예감한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한다. 마을에서 500Km 떨어진 산꼭대기 유전지대에서 화재가 일어나 불길에 싸인 것. 비정한 사업가 오브라이언은 사고 책임을 사상자들의 몫으로 떠넘기려 하고, 부상자는 아예 죽어버리기를 바란다.

SOC 수뇌부는 유정을 폭파하여 화재를 진압할 계획을 세운다. 폭파작업에 쓸 니트로글리세린 1톤씩을 실어 나를 두 대의 트럭도 준비된다. 문제는 조그만 진동과 충격에도 폭발해 버리는 이 위험물을 실어 나를 운전수를 확보하는 일이다. SOC는 1인당 2천 달러의 보수를 미끼로 내걸고 이방인을 상대로 운전수를 모집한다. 2천 달러라는 액수는 이방인들이 지옥 같은 이 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자 유혹이 된다. 실기테스트를 거친 끝에 마리오와 이탈리아인 루이지(폴코 룰리), 독일인 빔바(피터 반 아이크), 그리고 스멜로프(조 데스트)가 선발된다. 조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탈락된다.

출발 시각은 다음날 새벽 4시. 제 시각에 나타나지 않는 스멜로프 대신에 조가 모습을 드러낸다(아마도 조의 협박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니트로글리세린을 나눠 실은 두 대의 트럭은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마리오와 조, 빔바와 루이지가 각각 짝을 이룬다. 마리오가 출발 직전 겁을 내자 조는 자신을 믿으라며 큰소리친다.

동전던지기 결과 조와 마리오가 이른 새벽의 하늘을 가르며 1진으로 출발한다. 조그만 물웅덩이, 작은 돌부리 하나도 조심해야 하는 상황. 거센 바람 역시 폭발을 일으킬 수 있어 시속 40Km 이상의 속도는 낼 수 없다. 운전대를 잡은 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한기를 느끼며 불안해한다. 늦게 출발한 빔바의 트럭이 바짝 다가오자 조는 식은땀을 흘리며 멈춰 선다. 빔바의 트럭이 추월해 나가고, 마리오는 호언장담과 달리 잔뜩 겁을 먹은 조에게 실망하여 운전대를 빼앗는다.

지옥의 레이스, 그 허무한 종말

S자로 이어진 산길로 들어선 두 대의 트럭은 첫 번째 난코스에 직면한다. 천길 벼랑 끝에 나무판자로 설치해 놓은 위험천만한 플랫폼 위에서 차를 후진한 뒤 유턴해야 하는 상황. 판자는 삭아 구멍이 나있고 바닥은 몹시 미끄럽다. 조금만 이탈해도 트럭은 난간 없는 절벽 아래로 떨어져 폭약과 함께 산산 조각날 운명이다. 빔바는 루이지의 도움을 받아 첫 난관을 무사히 빠져나간다. 뒤이어 도착한 마리오의 트럭. 형편없는 판자 상태를 본 조는 그만 포기하자고 말한다. 마리오는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운전대를 잡는다. 하는 수 없이 뒤에서 후진을 봐주던 조는 트럭에 떠밀려 절벽 아래로 미끄러지고 그길로 숨어버린다. 마리오는 천신만고의 사투 끝에 벼랑 위를 벗어난다. 이때 구조물을 지지하던 강철케이블이 트럭 적재함 고리에 걸리는 바람에 나무플랫폼은 완전히 파괴돼 소실된다. 마리오는 다시 나타난 조를 마음껏 조롱한다.

순조롭게 앞서가던 빔바 일행은 뜻하지 않은 장애물과 또 만난다. 산중턱 한복판에 엄청난 바위덩어리가 굴러떨어져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 족히 50톤은 돼 보이는 거대한 낙석 앞에서 루이지는 절망한다. 그러나 침착한 빔바는 니트로글리세린으로 바위를 폭파시켜 길을 뚫으려 한다. 마리오의 트럭이 곧이어 도착하고, 일행은 트럭 두 대를 안전환 곳으로 대피시킨다. 빔바는 살 떨리는 작업 끝에 기폭장치를 완성하여 바위를 성공적으로 폭파한다. 네 사나이는 환호하고 잠시 경쟁 상태에서 벗어나 진한 우정을 나눈다.

다소 평이해진 코스를 달리는 두 대의 트럭. 루이지에게 운전대를 맡긴 빔바는 면도를 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마리오도 조에게 담배를 말아달라며 모처럼 긴장을 풀어보려 한다. 그 순간 마리오와 조는 눈앞에서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흙먼지가 일어나는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다. 앞서가던 빔바와 루이지의 트럭이 폭발해 버린 것이다. 충격을 받은 조는 마리오에게 차를 멈출 것을 요구한다. 마리오는 차에서 내려 도망가는 조를 쫓아간다. 둘 사이에 주먹질이 오가고, 조는 젊은 마리오를 당해내지 못한다. 얌전히 끝까지 따라오라는 마리오를 향해 조는 “나는 지쳤어, 나는 겁쟁이야.”라며 애원한다.

빔바 일행이 사고를 당한 지점에 다다른 마리오와 조. 폭발 당시의 충격으로 커다란 구덩이가 생겨난 곳에는 파괴된 송유관에서 쏟아지는 원유가 고여 거대한 수영장을 만들고 있었다. 더 이상 지체하면 기름연못이 길을 막아 트럭은 진행할 수 없다. 또 바닥이 미끄러워 도중에 바퀴가 헛돌기라도 하면 그 자리에서 옴짝달싹 못한다. 다급해진 조는 기름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 바닥 깊이와 장애물 상태를 살핀다. 그런데 트럭 앞에서 진로를 봐주던 조는 그만 기름구덩이 속 나뭇가지에 걸려 고꾸라지고, 이미 트럭을 움직이기 시작한 마리오는 어쩔 수 없이 조의 다리를 밟고 지나가 버린다. 수십 톤 트럭이 주는 끔찍한 고통에 조는 비명을 지르면서 실신해 버린다.

온몸에 기름을 뒤집어 쓴 험한 몰골로 구출된 조는 부스러진 다리가 주는 고통에 까무러치기를 반복한다. 마리오는 조수석에 기대어 고통을 호소하는 조를 한쪽 팔로 감싸 안으며 잠들지 말라고 계속 말을 시킨다. 이틀 밤을 달려온 마리오의 피곤한 시야에 마침내 목적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들어온다. 활활 타오르는 화재현장의 불빛이 어둠을 밝히듯 모든 것이 희망으로 바뀌려는 순간 피를 많이 흘린 조는 아쉽게 숨을 거둔다. 그런 사실도 모르고 들뜬 기분으로 조를 흔들어 깨우는 마리오. 응답 없는 조를 확인한 마리오는 굵은 눈물을 떨군다.

넷이 출발하여 셋이 죽은 상황. SOC 직원들의 격한 환영을 뒤로하고 마리오는 세상을 삼켜버릴 듯 이글거리는 불을 향해 걸어가다 탈진하여 쓰러진다. 다음날. 화재는 진압되고, 친구의 몫까지 4천 달러 수표를 받아든 마리오는 은행 문 닫기 전에 돌아가야겠다며 트럭에 오른다. 그 시각. 마리오의 생존 소식을 듣게 된 에르난데스의 선술집은 축제 분위기에 빠지고 린다는 이방인들과 함께 왈츠를 추며 기쁨을 나눈다.

목적을 달성한 마리오도 들뜬 마음으로 마을로 향한다. 그 역시 왈츠 곡에 맞춰 춤을 추듯 가파른 비탈길에서 지그재그로 신나게 차를 몬다. 집으로 돌아갈 꿈에 부풀어서였을까. 비탈을 내려오던 마리오의 트럭은 급커브에서 미처 제어를 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만다. 수십 길 벼랑으로 굴러 내린 트럭은 종잇장처럼 구겨져 불이 붙고, 마리오는 눈을 뜬 채로 그 자리에서 절명한다. 목숨을 담보로 지옥의 레이스를 펼친 사나이들의 겁 없는 도전은 이처럼 비극적이다 못해 너무나 어이없는 종말로 막을 내린다

온몸을 강타하는 스릴, 서스펜스

폭약이 실린 트럭을 몰며 불붙은 유전지대로 향하는 네 사나이의 피 말리는 액션을 일일이 필설로 풀어내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영화는 끈끈한 희생정신으로 장애물을 돌파하는 빔바와 루이지, 겁쟁이로 돌변한 동료를 마음껏 조롱하며 이기적으로 변해 가는 마리오, 나약한 자신의 모습에 좌절하는 조의 상반된 모습을 통해 죽음의 공포 앞에 노출된 인간의 원초적 심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또 남미 원주민과 이방인을 착취하는 미국 자본의 비열한 행태를 고발하는 등 노골적인 반미 색채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영혼을 파괴하듯, 막장으로 치닫는 인간들의 처참한 결말을 보여주려는 것이야말로 이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가 아닐까 싶다. 자본주의의 탐욕과 부패, 눈앞의 금전을 좇는 마초들의 무모한 도전을 충격적인 반전 한방으로 끝내버리는 ‘공포의 보수’. 그런 까닭에 ‘공포의 보수’는 별 다섯 개, 10점 만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엄청난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하지만 극도의 허무주의 영화로 분류되기도 한다.

앙리 조르주 클루조(1907~1977)는 1943년 발표한 영화 ‘까마귀’로 프랑스 사회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감독이다. 한 의사의 부정을 폭로하는 익명의 편지로 시작된 공포와 서스펜스가 온 마을을 뒤덮는 내용을 담은 이 영화로 인해 클루조는 반프랑스적 인물로 지목돼 영화계에서 퇴출된다. 이후 외지를 떠돌던 그는 1947년 해금되어 화려하게 복귀한다. 복귀 직후 발표한 ‘오르페브르의 부두(1947)’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고 ‘마농(1949)’으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뒤이어 ‘공포의 보수’로 베를린과 칸 영화제의 최고상을 동시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더니 전설적인 스릴러물 ‘디아볼릭(1955)’으로 루이 델 뤼크 상과 뉴욕 평론가협회 외국어영화상을, 파블로 피카소의 예술세계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피카소의 미스터리(1956)’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명성을 떨쳤다. 그런 그가 1960년대 이후에는 침체기를 걷게 된다.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사조인 누벨바그 세대가 그의 영화를 구시대 산물로 격하시켜 공격했기 때문이다. 그는 1977년 사망했지만 많은 영감을 받은 후배 감독들이 그의 작품을 다수 리메이크했다. 2차 대전 실화를 다룬 최신작 ‘덩케르크(2017)’를 감독한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제작에 앞서 전장에서의 공포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공포의 보수’를 제1의 참고서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브 몽땅(1921~1991). 영화배우 보다는 샹송가수로 더 친숙할지 모를 그는 위대한 예술가이자 존경받는 지식인으로 기억된다. 에디뜨 피아프의 후원 아래 그녀와 공연한 영화 ‘밤의 문’에 삽입된 불후의 명곡 ‘고엽’을 불러 일세를 풍미했다. 마릴린 먼로와 염문을 뿌리기도 했으나 배우 시몬느 시뇨레와 결혼해 잘 살았다. 진보적 사상가로서 인권 및 평화, 반전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마리오와 짝을 이루는 조 역의 샤를 바넬(1892~1989). ‘공포의 보수’에서 가장 빛나는 연기력을 보여준 인물이다. 배짱 있는 건달에서 한순간에 겁쟁이로 변하는 나약한 모습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잘 표현한 그의 연기는 칸의 극찬을 받았다. 마리오를 짝사랑하는 여급 린다 역의 베라 클루조(1913~1960). 브라질 출신인 그녀는 이 영화의 감독 앙리 조르주 클루니의 실제 부인이었다. 육감적인 외모를 지닌 이 여배우는 안타깝게도 47세 나이에 심장마비로 요절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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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보수 (The Wages of Fear) ★★★☆

<공포의 보수>는 ‘프랑스의 히치콕’이라 불리는 앙리 조르주 클루조 감독의 대표작이다. 한국어로 번역된 영화의 제목 ‘공포의 보수’는 어감이 잘 안 와닿는 느낌이 드는데, 영화를 보고나면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해진다. 그 의미는 ‘공포를 치른 대가 또는 보상금’ 정도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공포’는 호러 영화에서 느끼는 그런 공포감이 아니라 서스펜스의 다른 말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 이 영화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발물을 실어나른다는 기본 설정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본격 서스펜스물을 지향하는 영화다.

영화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남미의 어느 가난한 마을을 배경으로 일없는 부랑자들의 생활상과 주요 캐릭터들의 면면을 보여주는 전반부와 300마일 떨어진 곳의 유전 화재 진압을 위해 폭발 위험을 지닌 니트로글리세린을 실어나르는 네 명의 트럭 운전수의 여정이 펼쳐지는 후반부가 그것이다. 영화의 중심은 후반부에 있지만, 전반부에 주요 캐릭터들을 공들여 묘사했기 때문에 그들이 위험을 겪으며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순간 공포의 무게감은 배가된다.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인물은 전반부에 가장 강한 인물로 묘사되었던 조(샤를 바넬)이다. 영화의 주인공 마리오(이브 몽탕)는 동숙하던 친구 루이지를 버리고 조에게 달라붙는데, 그 이유는 나이는 들었어도 당당하게 루이지를 굴욕시킨 그의 모습을 보며 존경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그만 충격에도 폭발하는 니트로글리세린을 실은 트럭에 오르는 순간 모든 것은 변한다. 베테랑 드라이버이기도 한 조는 한순간에 어린애가 되어버린다.

네 명의 인물이 목숨을 건 여정에 나서는 이유는 다름아닌 돈 때문이다. 2천달러의 포상금은 빈곤한 마을에서 아무 일자리도 구할 수 없고, 또한 돈이 없어서 그곳을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있던 부랑자들에게는 한줄기 희망이 된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마지막 4명(조는 부정한 방법으로 동승하지만)에 뽑힌 이들의 모습에는 뿌듯함마저 감지된다. 하지만, 그들이 곧 위험천만한 순간들에 직면할 것임을 의심하는 관객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는 어떤 관객이라도 그들 대신 트럭에 타고 싶지는 않을 텐데, 이는 이들의 인생이 이미 막장으로 치닫고 있음을 암시한다. 그들은 말그대로 처절한 고통을 겪으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간다. 감독이 서스펜스를 남용한다 싶을 정도로 그들은 지옥같은 순간들을 체험한다. 그리고 목적지가 가까워오고 온갖 장애를 극복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4명 중 2명이 탄 트럭이 폭파된다.

남은 두 명, 마리오와 조는 동료들의 죽음에 충격을 받지만 그래도 꿋꿋이 나아간다. (조는 마지못해 동참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의 길을 가로막는 최후의 장애물은 계속 뿜어져 나오는 석유로 가득찬 구덩이를 통과하는 것이다. 조가 앞장서서 깊이를 재어가고 마리오가 트럭을 몬다. 발을 헛디뎌 빠진 조의 다리 위로 트럭이 지나간다. 다리가 부러진 채 석유물(?)을 뒤집어 쓴 조의 형상은 영화사상 가장 끔직한 장면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 처참하다. 부상당한 조를 태우고 마리오는 드디어 화염이 가득한 목적지를 발견한다. 환호하려는 순간 자신 곁의 조가 이미 죽었음을 알고 마리오는 눈물을 흘린다. 도착한 마리오에게는 영웅 대접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마리오는 이미 그것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여유 있는 정신 상태가 아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은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 2천달러를 손에 넣은 마리오는 흥분한 채 트럭을 몰고 돌아간다. 이 때, 마을에 있는 마리오의 여자친구 린다 또한 그의 생존 소식을 듣고 흥에 겨워 춤을 춘다. 마리오는 신이 나서 지그재그로 트럭을 모는데, 교차편집되어 보여주는 린다의 춤 역시 정신없이 빙글빙글 돈다. 점점 속도가 빨라지다가 춤추던 린다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산등성이 커브를 돌던 마리오의 트럭은 천길 낭떠러지로 추락한다. 불과 촌각에 불과한 행복감을 맛본 후 이들에게는 종말이 엄습해 온다. 피투성이가 된 마리오의 사체가 클로즈업 되고 영화의 엔딩을 알리는 자막 ‘FIN’이 뜨면서 영화는 끝난다. 그나마 마리오는 짧았지만 행복했던 순간을 경험하기라도 했다. 다른 이들은 걸었던 목숨을 모두 잃고 아무 것도 얻지 못한 채 세상을 뜬 것이다.

<영화이야기>3.공포의 보수

1953년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앙리 조르주 클루조감독에 이브 몽탕이 주연했던 프랑스 영화『공포의 보수』는 1969년 할리우드에서 데니스 호퍼가 감독하고 피터 폰다가 제작.

각본.주연을 맡아 돈을 별로 안들이고 대성공을 거둔『이지 라이더』(Easy Rider)와 더불어 극렬한 허무주의 영화의 고전이라고 생각한다.

절망과 공포의 땀냄새가 뭉클거리는 분위기를 작은 흑백화면에 담은 이 영화의 무대는 중앙아메리카 어느 황폐한 도시,실직자와범죄자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미국의 SOC 석유회사에 밥줄을 걸고 살아가는 인간 군상이 화면에 가득하다.

인간 말종들이 모여들어 어떻게 해서든 돈을 벌어 1주일에 한번 라스 피에드라스를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바깥 세상으로 탈출하는 것이 꿈과 미래가 없는 이곳 인간들의 유일한 희망이다.현재의 시간과 장소로부터의 탈출만이 존재 이유를 부 여하는 곳,하지만 한국전쟁 직후 남산의 해방촌을 연상시키는 그곳,유현목의『오발탄』동네를 연상시키는 이 도시엔 절망하기에도 지쳐 뜨거운태양아래 혀를 내밀고 그냥 늘어진 인간 군상뿐이다.

그 절망의 도시에 갑자기 사람들의 눈과 귀를 솔깃하게 하는 사건이 터진다.

어느날 SOC 석유회사 소유의 유정에서 큰 불이 나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자 목숨을 걸고 니트로글리세린을 트럭에 실어 산꼭대기 화재 현장까지 올라갈 지원자를 모집한다.니트로글리세린으로화재 현장 위쪽의 산을 폭파,흙으로 유정을 덮어 진화하기 위해서다. 조금만 흔들리거나 충격을 주면 폭발하는 액체를 한 트럭산꼭대기까지 몰고 올라가는 공포의 보수는 2천달러.그러나 그 2천달러라는 돈은 이곳 지옥으로부터의 탈출을 약속해주는 유일한가능성이다.

돈이 탐나 온갖 사람들이 지원자로 나서지만 추악하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결국 네명이 선발되고,이 마지막 희망조차 이루지 못한 이탈리아 청년 베르날르는 어머니를 안심시키려고 거짓말 편지를 써놓고 자살하기도 한다.

선발된 네 사람은 1개조가 산으로 올라가는 동안 폭발사고로 사망하는 경우를 생각해 2개조로 나누어 니트로글리세린을 적재한트럭을 타고 30분 간격으로 오전3시 울퉁불퉁한 산길을 따라 떠나고,폴코 룰리.피터 반 아이크의 1개조는 중 간에서 실수로화물이 폭발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브 몽탕과 샤를 바넬은 육중한 폭발물 트럭을 몰고 온갖 숨막히는 상황을 딛고 결국 목적지에 다다르긴 하지만 샤를 바넬도올라가는 길에 기름 웅덩이에서 트럭에 깔렸던 상처로 죽고,혼자살아남은 이브 몽탕만 2천달러를 가지고 그가 사랑하는 동네 술집여자 베라 클루조와 타향으로 나가 새출발할 꿈을 꾸며 콧노래를 부르고 내려오다 사소한 운전 부주의로 역시 절벽에서 떨어져죽는다. 세상의 끝에 존재하는 이 지옥에서도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미국의 힘이 석유회사라는 형태로 지배한다는 암시,영어로「EXPLOSIVE」라는 팻말을 트럭 앞에 달고 죽음의 길에 나서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 사람들의 모습은 지금 생각하면 대단히 상징적인 유럽의 절망을 나타내는 이미지였던 것같다.

***폭발물 싣고 목적지 출발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 수입되었을 때는 처참한 고생끝에 주인공이 대수롭지 않게 죽어버린다는 그 종말이 너무 허무하다고 해 마지막 장면을 잘라버려 이브 몽탕이 아직 살아있는 상태로 영화를 마쳤지만,나중엔 작품의 본디의도를 살리기 위 해 결국 이브 몽탕이 죽는 장면을 다시 붙여상영하는 희한한 일도 있었다.

***이브 몽탕의 연기 인상적 문제의 그 마지막 장면을 『이지 라이더』에서 피터 폰다.데니스 호퍼가 마약을 판 돈을 가지고 멕시코에서 돌아오다 지나가던 트럭 운전수가 엽총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심심풀이로 쏜 총에 맞아 죽어버리는 장면과 나란히 늘어놓고 본다면 참 인생은 허무하구나 하는 생각이 안들 수없다. 이브 몽탕의 투박하고 굵은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했던 영화다.

〈안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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