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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길고 자세하게 만들걸 조금 후회되네요
시작의 궤적 엔딩도 못봤는데 이러고있다니
Evolution을 Revolution이라고 적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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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제작 도움 주시는분
HN Game Archive
https://www.youtube.com/user/wjd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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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적 시리즈, 아는 척하게 해 드립니다
엄밀히 따지면 궤적 시리즈는 이 작품들과 앞으로 발매될 시작의 궤적과 그 후속 시리즈만을 지칭한다. 하지만 이외에도 궤적의 이름을 쓰는 게임들과 …
Source: kr.ign.com
Date Published: 2/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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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의 영웅전설 섬의 궤적 Ⅳ -THE END OF SAGA-
제공 DLC · 게임에 대해. 스토리 RPG 「섬의 궤적」 시리즈의 완결편! · ©2021 Nihon Falco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Source: store.steampowered.com
Date Published: 9/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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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순서/플랫폼/한국어 정보 정리 – 퀘이사존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순서/플랫폼/한국어 정보 정리 · 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구: 천공의 궤적 FC) · 2.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구: 천공의 궤적 …
Source: quasarzone.com
Date Published: 6/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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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궤적 시리즈 (한정판 포함) 13기병 프리미엄박스 … – 중고나라
섬의궤적 1 KAI (미개봉) 섬의궤적 2 KAI (미개봉) 1+2 일괄만 – 판매완료 섬의궤적 3 (한정판) 키세키박스 (미개봉) – 판매완료 섬의궤적 4 컬렉터즈에디션 …
Source: web.joongna.com
Date Published: 7/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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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정리해주마!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입문 가이드
‘시작의 궤적’은 2020년 여름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인 작품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본격적으로 ‘궤적’ 시리즈의 핵심이 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
Source: m.post.naver.com
Date Published: 7/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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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궤적 시리즈의 마침표와 새로운 시작 ‘영웅전설
따라서 시작의 궤적을 보다 재밌게 즐기려면 적어도 ‘섬의 궤적’ 시리즈는 클리어할 것을 추천한다. 이번 작품은 거대한 국가인 에레보니아 제국과 칼바드 …
Source: www.ilovepc.co.kr
Date Published: 10/2/2022
View: 881
궤적 시리즈가 손 안에, 영웅전설:새벽의 궤적M 사전예약
유저조이는 29일, 팔콤과 협력하여 개발한 모바일 SRPG ‘영웅전설:새벽의 궤적M’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600만 장 …
Source: www.gamemeca.com
Date Published: 5/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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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궤적 시리즈
- Author: 알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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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9. 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yiJlmpL6bG0
궤적 시리즈, 아는 척하게 해 드립니다
팔콤 게임에 관심은 있지만, 덩치가 너무 커져 버린 궤적 시리즈를 이제야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으십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기 제로의 궤적 Kai부터 시작해도 앞뒤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궤적 시리즈 속성 요약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얘기하는 사람들은 다들 너무 고인물이라 끼어들기 어려우셨습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해보지 않았더라도, 하나만 해봤더라도, 대화에 끼어들어 아는 척 할 수 있는 포인트를 콕! 찍어 드립니다!
※ 이 글에는 궤적 시리즈에 대한 강도 높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게임들의 기종 및 발매일은 현 시점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정식 발매 게임 기준입니다.
시작은 영웅전설부터
궤적 시리즈는 원래 “영웅전설(英雄伝説. The Legend of Heroes)”라는 팔콤의 인기 RPG 시리즈의 한 작품으로 시작되었는데, 방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팬층이 두터워지면서 하나의 인기 시리즈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일단 이 영웅전설 시리즈가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알아보자.
기념비적인 시리즈 첫 작품
영웅전설 시리즈는 원래 팔콤 초창기 인기 시리즈인 ‘드래곤 슬레이어(Dragon Slayer)’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시작되었다(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로는 재너두, 소서리언 시리즈 등이 있으며, PC 엔진용으로 발매되었던 바람의 전설 재너두Ⅱ를 마지막으로 시리즈의 명맥이 끊어졌다).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인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은 1988년 일본의 가정용 PC 시리즈인 PC8800 시리즈용 게임으로 발매되었으며, 이후 슈퍼 패미컴, PC 엔진, 메가 드라이브,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플레이 스테이션과 세가 새턴 버전은 Ⅱ와 합본으로 발매되었다) 등으로 발매된 정통파 판타지 RPG이다. 파렌 왕국의 왕자 세리오스가 파괴신 아그니샤로부터 그들의 세계인 이셀하사를 지켜내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1992년 발매된 속편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Ⅱ에서는 세리오스의 아들인 아틀라스가 세계를 지키는 여행을 떠난다.
이 두 개의 게임을 묶어 영웅전설 시리즈 1기 ‘이셀하사 시리즈’라고 부르며, 이 이야기는 2화짜리 OVA(Original Video Animation)로 발매되기도 했다(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 왕자들의 여행). 이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시리즈의 기본적인 틀과 방향성 등이 결정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2기인 ‘가가브 트릴로지’가 탄생한다.
PC88 시리즈 판 영웅전설Ⅱ의 전투 화면 그리고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는 이 게임을 마지막으로 시리즈의 명맥이 끊어졌다
가가브 트릴로지는 진리?
가가브 트릴로지란 영웅전설 시리즈의 3, 4, 5번째 작품인 “영웅전설Ⅲ 하얀 마녀”, “영웅전설Ⅳ 주홍 물방울”,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 세 작품을 일컫는 말로, 시리즈 전체로 보면 2기에 해당한다. 본격적으로 시리즈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시기이며, 국내에도 이 시기에 팬층이 대폭 증가했다. 이 시기부터 드래곤 슬레이어에서 벗어나 영웅전설 시리즈로 독립했으며, 3편과 4편은 나중에 Windows판 ‘신 영웅전설’ 시리즈로 리메이크되어 게임 자체가 꽤 많이 변하면서 영웅전설 시리즈의 정체성(스토리 중심 RPG)이 확립되었다.
가가브 트릴로지 세 작품 수많은 이식작이 발매되었다. 사진은 전투 시스템이 대폭 수정되었던 세가 새턴판
유난히 골수팬이 많은 시리즈라 3, 4, 5편의 팬들끼리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고, 궤적 시리즈가 등장했을 때는 ‘이건 영웅전설이 아니다’라는 식의 배척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도 했다.
Point! 원조를 논할 때는 가가브 트릴로지가 원조라며 궤적 시리즈를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원조는 이셀하사 편이고, 그 이셀하사 편도 알고 보면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상기 시켜 줍시다. 단, 중도파도 많지만 거의 건담 시리즈의 우주 세기 vs 비 우주 세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물과 기름인 경우가 더 많으니 괜히 길게 말을 끌지 말고 자연스럽게 ‘가가브 쪽도 리메이크 나오면 좋겠네’ 정도로 스무스하게 넘어가도록 합시다.
거대한 음모와 뒤통수의 향연, 궤적 시리즈
그리고 세월은 흘러 2004년, 가가브 트릴로지 이후 몇 년의 공백기를 지나 새로운 영웅전설이 시작되었다. 시리즈 6번째 작품인 ‘영웅전설Ⅵ 하늘의 궤적’이 바로 그것으로, 시리즈 최초로 한 가지 이야기가 여러 개의 작품으로 발매되었다(이후 영웅전설 Ⅶ인 제로의 궤적&벽의 궤적, Ⅷ인 섬의 궤적까지 이 전통 아닌 전통이 이어진다). 대륙 전체를 뒤덮는 거대한 음모를 바탕으로, 수많은 캐릭터의 무수한 반전과 뒤통수의 향연이 펼쳐진다. 하나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공유하며, 모든 작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같은 시기에 다른 지역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다루기도 하는 등).
젊은 영웅들의 궤적. 그리고 전설로
‘사실 그건 다 나였다!’와 ‘사실은 얘도 완전히 나쁜 놈은 아니다’로 얼룩진 시리즈이기도 하다 같은 시기에 일어났던 사건의 경우는 다른 시점에서 캐릭터를 바라볼 수 있으며 리메이크 시에는 캐릭터의 설정에 따라 추가되기도 한다(유나는 크로스벨 출신)
마블 시리즈처럼 시리즈를 모두 따라온 사람들에게는 이런 중간중간 등장하는 전작들과의 연결고리와 스토리가 매력적일 수 있으나, 하나라도 놓치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종종 등장하기도 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한다. 시리즈 작품의 숫자 자체가 많은 데다가, 한 작품 한 작품의 볼륨이 상당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은 꽤 높은 편(가장 짧은 하늘의 궤적 FC도 스토리 클리어에만 30시간 정도는 투자해야 하고, 섬의 궤적Ⅳ 같은 경우는 100시간 가까이 걸린다. 심지어 아직 끝나지도 않았고, 후반부에 돌입하긴 했지만 언제 완결될지도 모른다!).
시리즈 중 가장 짧은 게임도 30시간은 가볍게 넘어간다 그리고 종장 돌입. 과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가
아무튼, 이렇게 방대한 영웅들의 궤적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하늘의 궤적
제목 대응기종 발매일(국내 정식 발매 기준) 하늘의 궤적 FC Evolution PSVita 2015년 10월 22일 하늘의 궤적 SC Evolution PSVita 2017년 12월 14일 하늘의 궤적 The 3rd Evolution PSVita 2018년 3월 22일
기념비적인 궤적 시리즈의 시초. 제무리아 대륙 서부의 리벨 왕국을 배경으로 태양처럼 밝은 주인공 에스텔과 어두운 과거를 지닌 요슈아가 유격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모험기. 궤적 시리즈를 관통하는 개념인 칠지보와 결사 우로보로스(몸을 먹는 뱀)가 처음으로 등장해 무수한 떡밥을 양산하면서, 앞으로의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하기도 했다.
파란만장한 부부싸움 일대기 결사도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이유 없이 친절한 자를 믿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주기도
하늘의 궤적 시리즈는 FC, SC, The 3rd 세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늘의 궤적의 메인 스토리는 FC와 SC 두 작품으로 완결된다. 세 번째 작품인 The 3rd는 SC를 시작으로 여러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배기사 케빈 그라함이 주인공인 외전격인 작품이며, SC 시점에서 6개월 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주역들이 등장하지만, 시나리오 자체는 후일담&과거사가 주를 이루는 외전이다
하늘의 궤적에서는 이후 궤적 시리즈의 메인 줄기가 되는 결사의 최종계획 오르페우스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며,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세계관, 탄탄한 스토리로 가가브 트릴로지에도 밀리지 않는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자, 그럼 일단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중요한 단어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가자.
탄탄한 설정과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NPC의 디테일 등으로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유격사란?
유격사 협회(길드)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일종의 자경단원이자 해결사. 자격시험을 거쳐 유격사가 되면 공권력이 해결하지 못하는 수많은 폭력 사건들부터 택배, 배달, 미아 찾기 등 자잘한 사건까지 해결하는 조직. 각각의 실력에 따라 급이 나뉘며, S급 유격사는 세계관 최강자 급의 실력을 지녔다. 궤적 시리즈 전체에 걸쳐 주요 세력과 조력자로 등장하는 조직으로, 제무리아 대륙 전체에 걸쳐 활동한다. 그리고 이 게임의 주인공인 에스텔과 요슈아는 FC에서는 이제 막 유격사가 된 햇병아리들로,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분실물 찾기부터 세계 구하기까지, 무엇이든 해결해 드립니다!
칠지보란? 고대 제무리아 문명의 아티팩트로, 하늘의 여신 에이도스가 인류에게 내린 7개의 유물을 말한다. 강대한 힘을 지녔으며, 궤적 시리즈 내내 이를 둘러싸고 세계 멸망 급의 사건이 발생해 현대인들에게는 선물이라기보다는 재앙에 가까운 레벨. 현재 4개의 지보가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3개의 지보에 대한 것은 불명. 7개의 지보 이외에도,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또 다른 지보도 존재한다
결사 우로보로스 궤적 시리즈의 모든 사건을 파헤쳐보면 뒤에 도사리고 있는 거대한 흑막. 궤적 시리즈마다 모습을 드러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언가 거대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조직은 맹주와 그런 맹주를 받드는 뱀의 사도 7명(기둥), 그 휘하의 집행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상하 관계도 형식적이라 대부분 자신의 마음대로 행동한다(심지어 탈퇴해 결사와 대립해도 적극적으로 처단하거나 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자유로움에도 맹주의 말은 따르는 것 같다). 섬의 궤적Ⅳ에서 처음으로 맹주의 모습이 공개되었고, 곧 발매될 신작인 시작의 궤적에서 그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늘의 궤적 SC 한정판 표지에는 하늘의 궤적에 등장하는 결사의 집행자들이 모여 있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괴도신사 블블랑(No.Ⅹ), 야윈 늑대 발터(No.Ⅷ), 환혹의 방울 루시오라(No.Ⅵ), 섬멸천사 렌(No.ⅩⅤ), 검제 레온하르트(No.Ⅱ), 광대 캄파넬라(No.0) 섬의 궤적Ⅲ에서 등장하는 결사의 집행자들. 좌로부터 새롭게 집행자가 된 붉은 전귀(블러디) 셜리(No.ⅩⅦ)와 곳곳에서 사고를 벌인 광대 캄파넬라(No.0), 그리고 최강의 실력자 중 하나인 겁염의 맥번(No.Ⅰ).
도력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에너지. 칠요석을 정제해 만든 쿼츠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며, 이를 이용해 도력기를 만들어 다양한 분야에 사용한다. 각종 전자 제품부터 탈 것, 병기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쓰이며, 심지어 도력을 이용해 마법(아츠)도 사용한다. 건담 시리즈의 미노프스키 입자처럼 설정이 막힌다 싶을 때 도력을 끌어오면 어지간하면 해결되는 궤적 시리즈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모든 동력원을 도력으로 커버하며, 마법 등 초자연 현상까지 도력을 이용한다. …너무한 거 아냐? 사진은 휴대전화 및 마법사용을 위한 개인용 도력 단말기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았다면, 수박 겉핥기식으로 하늘의 궤적 이야기를 파악하고 넘어가자.
하늘의 궤적 FC
전설의 유격사의 딸이자 태양처럼 밝은 에스텔과 결사의 집행자로 과거를 지닌 소년 요슈아가 정유격사가 되기 위해 모험하며 많은 동료들을 만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 그런 모험 중 요슈아는 숙적인 와이스만과 만나 봉인된 기억이 풀리면서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되고, 그동안 자기도 모르게 결사에 정보를 보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심을 굳힌 요슈아는 죗값을 치르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에스텔을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난다.
커맨드 선택식 JRPG의 정석적인 전투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점점 발전해 나간다 당시 매우 충격적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첫 작품의 결말. 하지만 이것은 모두 다음 작품의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으니…
Point! ㆍ최초의 궤적 시리즈. 국내에서는 아루온에서 ‘천공의 궤적’이라는 제목으로 PC판을 서비스하기도 했다. 그 당시와 에볼루션 버전의 캐릭터 디자인은 가히 ‘누구세요?’ 소리가 나올 레벨로 달라 괴리감이 느껴질 수도.
ㆍ에스텔과 요슈아는 가족처럼 자랐으나, 서로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이 있다.
ㆍ결사의 첫 등장. 그리고 검제 레베가 정체를 숨기고 등장하는데 더럽게 어렵다.
ㆍ이후 시리즈에서도 그렇고, 상당한 실력자이자 아군 멤버였던 진이 너무 비중이 낮은 느낌이 있다.
ㆍ시리즈 최고 미인은 여장한 요슈아. 검제님께서는 정체를 숨기고 있다가 나타나는데, 진짜 더럽게… 어렵다 공주, 메이드. 요슈아의 수난 시대지만 가장 예쁘다는 평이 많았다. 에볼루션 디자인은 약간 남성적인 느낌이 강해지긴 했지만
하늘의 궤적 SC
유격사 훈련을 받는 에스텔. 하지만 그녀는 모두가 포기한 요슈아 찾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의 위기 때 나타나 구해준 요슈아를 기어이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결사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오르페우스 최종계획의 첫 단계, 복음 계획(다른 차원에 있는 고대의 리벨 아크에서 칠지보 중 하나인 오리올을 얻기 위한 계획)을 막기 위해 인류 최강의 포텐셜을 지닌 검제 레베, 와이스만과 맞서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하늘의 궤적 이야기의 마무리. 요슈아와 레베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그려지면서 레베가 단숨에 최상급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Point! ㆍ두 번째 작품이자 하늘의 궤적 스토리 완결편. 이 작품이 나온 이후 1편에 FC라는 부제가 추가되면서 이후 궤적 시리즈로 정착되었다. ㆍ검제 레온하르트(레베)는 요슈아와 하멜에서 함께 살았던 사이로, 하멜의 비극(무차별 학살로 마을 하나가 역사에서 지워져 버린 사건. 후에 밝혀진 모든 원흉은 와이스만이었다) 이후 함께 결사에 들어갔다. ㆍ클리어 시점에서 요슈아와 에스텔은 거의 공인 부부이며, 결사의 집행자 섬멸천사 렌이라는 여자아이가 딸 비슷한 포지션이 된다(진행 도중 에스텔과 만난 아이로, 에스텔의 태양 에너지에 점점 감화된다). ㆍ이후 시리즈에서 자주 언급되는 리벨의 이변(결사가 지보 오리올을 얻기 위해 일으켰다. 모든 도력이 정지해 왕국 전체가 위기에 처한다)은 SC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장성한(…) 딸을 얻은 에스텔 하멜에 대한 이야기는 섬의 궤적Ⅳ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하늘의 궤적 The 3rd
SC 완료로부터 6개월 후, 환영의 나라로 끌려가게 된 케빈을 주인공으로 한 외전. SC 이후의 후일담과 각 캐릭터의 과거 이야기 등을 볼 수 있다. 메인 스토리는 케빈이 자신의 과거 상처를 이겨내고 어엿한 성배기사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다른 작품들과 연결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기에 팬들에게는 즐거운 작품. 구성이 조금 단조로운 것이 단점이지만, 그만큼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기도 하다.
주인공은 케빈!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알 수 있으며, 다음 작품들과 연결되는 중요한 내용도 다수 등장한다
Point! ㆍ각 캐릭터의 서브 스토리 모음집&케빈 성장기
ㆍ궤적으로 퐁(궤적 시리즈에 대한 퀴즈 게임)이 엄청나게 짜증 난다(답을 보고 찾을 시간도 없기 때문에, 결국은 반복 플레이로 찍어가면서 답을 외워야 한다). 이 외에도 달의 문 미니 게임들은 재미있다기보다는 난이도 때문에 짜증이 나는 경우가 많다. 폭조전설 에스텔(낚시 미니게임)이 대표적.
ㆍ캐릭터들의 과거사 등을 알 수 있는 외전인데, 여기서도 진의 비중은 낮다. 개인 에피소드도 오히려 키리카의 비중이 더 높다.
ㆍ계속해서 던전 구성이라 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문제 난이도가 살벌해서 엄청나게 짜증 난다 스트레스의 주범
이로서 리벨 왕국이 무대인 하늘의 궤적 이야기는 일단락되고, 무대는 새로운 지역으로 옮겨진다.
제목 대응기종 발매일(국내 정식 발매 기준)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Evolution PSVita 2019년 10월 31일 영웅전설 벽의 궤적 Evolution PSVita 2019년 10월 31일
※ 곧 제로의 궤적 Kai 및 벽의 궤적 Kai 발매 예정
에레보니아 제국과 칼바드 공화국 사이에 위치한 자치주 크로스벨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영웅전설 시리즈 7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제로의 궤적과 벽의 궤적 2편을 편의상 크로스벨 편으로 칭한다.
특무지원과, 업무 개시합니다!
제로의 궤적
주인공 로이드는 형을 동경해 수사관이 된 신참 형사인데, 부임 첫날부터 특무지원과라는 수상한 조직(경찰에서 유격사를 견제하기 위해 만든 특수부서)에 배속된다. 다양한 뒷배경을 지닌 특무지원과 동료들과 크로스벨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거대한 종교조직의 음모를 파헤치는 것이 주된 이야기이다.
첫날부터 목숨을 걸 정도로 용감히 맞서나, 결국 아리오스의 도움을 받아 유격사들의 안주거리가 되고 만다 주된 이야기는 수상한 종교 조직에 의한 약물 사건으로, 이번에도 주변 인물들에게 뒤통수를 신나게 맞는다 에스텔&요슈아 부부의 팔불출도에 전혀 밀리지 않는 특무지원과 멤버들. 심지어 이쪽은 단어 그대로 ‘순수하게’ 귀엽다
Point! ㆍ특무지원과 동료들을 주축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시리즈 중 가장 캐릭터에 몰입하기 쉽고 이야기의 밀도가 높은 편(다만 그만큼 동료의 숫자도 적은 편이라 어느 정도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팀으로서의 케미는 시리즈 최강.
ㆍ골수 지지층이 있는 작품으로, ‘크로스벨을 돌려줘!’를 외쳐보면 바로 팬을 확인할 수 있다.
ㆍ로이드는 궤적 시리즈 주인공 중 혈통이나 능력치 면에서 가장 약한 편이지만(최종 보스전 때의 이벤트를 보면 허무해질 정도), 머리가 좋고 수사관으로서의 감도 좋은 편이라 사건의 핵심을 찌르는 능력이 우수하다. 전체적으로 전투력은 부족해도 머리는 좋은 팀. 수사 요소도 많다 파티 멤버는 기본 멤버 4명에 때때로 조력자들이 함께하는 방식. 후반에는 에스텔과 요슈아가 들어오기 때문에 고정 파티가 된다
벽의 궤적
제로의 궤적 이후 결사와 제로의 지보를 놓고 대치하는 특무지원과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후 발매된 제국편인 섬의 궤적과 연결되는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아군인 줄 알았던 캐릭터들의 뒤통수가 끝없이 펼쳐지는 데다, 후속작들을 위한 수많은 떡밥을 제대로 회수하지도 못하고 뜬금없는 엔딩을 맞이하기도 해서 평가가 좀 갈리는 편이다.
뒤통수의 향연 그리고 모두 건너뛰고 2년 후로 가버린다. 그동안 특무지원과의 활동에 대해서는… 시작의 궤적을 기대하세요!
Point! ㆍ특무지원과에 전용 차량이 지급되어 전작보다 이동이 엄청나게 쾌적하고, 차량 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해 보는 재미가 있다(물론 직접 조작해 이동하는 것은 아니고 목적지 선택식이다). 다만 맵이 제로의 궤적에서 경험했던 곳들이 많아 신선함은 떨어지며, 적도 재활용이 많다.
ㆍ종장이 당황스러울 만큼, 하다가 지칠 만큼 길고, 와지의 합류로 메르카바라는 비공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할 일이 엄청나게 많아진다(비공정 역시 목적지 선택식).
ㆍ엔딩에서 뜬금없이 2년 후를 보여주는데, 이 사이의 이야기는 그동안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가 곧 발매될 신작인 시작의 궤적에서 다뤄진다고 한다. 최신형 차량 보급. 사실 경찰 쪽에서 보면 별로 실적도 없는데 굉장히 통 큰 서비스였다 후반부에는 와지의 도움을 받아 비행정까지
섬의 궤적
제목 대응기종 발매일(국내 정식 발매 기준) 섬의 궤적Ⅰ PS3, PSVita 2014년 6월 24일 섬의 궤적Ⅱ PS3, PSVita 2014년 9월 25일 섬의 궤적Ⅰ:Kai PS4 2018년 8월 17일 섬의 궤적Ⅱ:Kai PS4 2018년 8월 17일 섬의 궤적Ⅲ PS4 2018년 11월 15일 섬의 궤적Ⅳ PS4 2019년 3월 7일
대륙에서 가장 강대국인 에레보니아 제국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궤적 이야기.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캐릭터와 가장 긴 이야기를 자랑하는 4편짜리 시리즈이다. 제국의 사관학교인 토르즈 사관학교를 배경으로 특무과 Ⅶ반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시리즈 최초로 기신전이라 불리는 거대전이 벌어지는 것이 특징. 이후 작품이 계속되면서 주인공 린이 성장해 토르즈 제Ⅱ 분교의 교관이 되며, 결사의 환염 계획을 둘러싸고 제국 전체, 나아가 대륙 전체를 전란으로 물들게 하는 무거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새로운 궤적 시리즈는 사관생도들의 이야기
기신이란? 섬의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거대 로봇형 병기. 지보의 힘이 합쳐졌던 ‘거대한 하나’가 7개로 나뉘면서 그 힘을 담을 그릇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기신들은 자아를 지녔으며, 전용 기동자로 등록된 사람만이 기신을 다룰 수 있다. 제국에서는 이런 기신을 본뜬 기갑병을 실전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시킨 상태이다. 간단히 말하면 자아를 지닌 로봇. 다만 단순히 로봇이 아닌 고대의 힘을 지닌 아티팩트로, 기동자의 능력에 따라 발휘하는 힘도 달라진다
섬의 궤적Ⅰ
제국의 귀족 슈바르처 가문의 양자 린이 토르즈 사관학교에 입학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린은 귀족과 평민이 구별 없이 함께 배우는 특무과 Ⅶ반에 배속되며, Ⅶ반 동료들과 함께 각종 전술 수업과 현장 실습을 하며 성장해 나간다. 그러던 도중, 선배지만 마음을 나눈 친구이자 형이었던 크로우가 제국 해방전선이라는 테러 조직의 리더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크로우의 테러는 성공해 철혈재상이 쓰러지고 만다. 이로 인해 제국에는 내전이 벌어지고, 토르즈 사관학교도 제국 해방전선과 귀족 연합의 습격을 받게 된다. 기신 발리마르로 이들을 막아섰던 린은 크로우의 압도적인 힘에 패배하고 만다. 린과 발리마르의 힘이 이 사태 해결에 필요하리라 생각하고 결단을 내린 친구들의 목숨을 건 서포트로 린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그곳에서 도망치고 마는데….
처음에는 정말 가벼운 느낌의 학원물이었다 사실 제국에 혼란이 일 것을 간파한 올리비에가 만들어 둔 일종의 보험이었는데, 일이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면서 아직 미숙한 학생들이 결국 거대한 음모에 빠지게 된다 인연 이벤트로는 각 캐릭터의 의외의 모습을 볼 수도 있으며, 여러 다리를 걸쳐 연애 이벤트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섬의 궤적Ⅱ
한 달이 지난 후 발리마르 안에서 깨어난 린. 고향인 유미르에서 동생과 유격사 토발 등의 협력, 발리마르의 힘을 이용해 흩어진 Ⅶ반 동료들을 모아 귀족 연합에 맞선다. 내란을 일으킨 귀족 연합의 수장 카이엔 공작은 세드릭을 이용해 제도에 거대한 황마성을 만들어내고, 린은 그곳에서 결국 다시 힘을 합치게 된 크로우와 힘을 합쳐 엔드 오브 버밀리온을 물리친다. 하지만 이 과정 중에 크로우가 사망하고, 린은 철혈재상이 아직 살아 있고 자신이 철혈재상의 아들이라는 충격적 진실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린은 이후 제국군의 젊은 영웅 ‘잿빛의 기사’로서 활동하게 되는데….
한 달 후에 깨어난 중2병 가득한 마계황자 린 크로우와의 이벤트는 점점 선을 넘어간다 결국 크로우는 린을 도운 후 숨을 거두고… 린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외전에서는 크로스벨의 이야기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어 특무지원과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갈증을 약간은 해소할 수 있었다
섬의 궤적Ⅲ
시간이 흘러 사관학교를 졸업한 린은 토르즈 제Ⅱ분교의 교관으로 취임하게 되며, 그곳에서 특무과 Ⅶ반의 담임 교관을 맡게 된다. 신Ⅶ반은 구Ⅶ반에 밀리지 않는 사고뭉치들로 구성되어 있어 그런 그들을 인도하는 초보 교관 린의 분투기가 그려지는데, 자유분방했던 사라 교관과는 다르게 고지식한 꼰대의 모습을 보이는 것도 관람 포인트. 린은 2편에서의 사건들로 인해 정신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은 모습을 보이는데, 후반부에는 의외의 모습으로 돌아온 크로우와 아끼는 사람을 한 번에 여럿을 잃은 충격으로 인해 폭주, 제국 전체에 저주를 퍼트리는 트리거가 되고 만다. 그리고 놀랍게도 기신을 가동시킨 철혈재상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가고 마는데….
이제는 교관이 된 린. 캐릭터의 분위기가 어딘가 모르게 바뀌었다 땅의 정령의 수장 대리라는 푸른 지크프리트. …정체를 숨길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위기에 처하면 그때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동료들이 한두 명씩 나타나 주변을 쓸어버리는 연출이 시리즈 내내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임팩트가 강했던 가이우스… 드디어 최종 국면으로
섬의 궤적Ⅳ
충격적인 전작의 엔딩 이후, Ⅶ반 제자들은 유나를 주축으로 힘을 내며 린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린을 구출하고 간신히 그의 폭주를 막아낸 유나와,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린은 신, 구Ⅶ반의 동료들과 함께 철혈재상과 검은 공방 일당의 음모를 막기 위해 결전에 돌입한다. 그리고 결전 끝에, 이때까지 고난의 인생만을 살아온 린에게 기적이 벌어지는데….
정신이 붕괴한 상태로 잡혀 있는 린 그야말로 인류 최강을 자랑하는 오렐리아 분교장님. 이렇게 중간중간 아무렇지도 않게 위협하실 때 너무 무섭다… 모든 일의 원흉 중 하나. 그 정체는… 기적이 일어나 시리즈 내내 고생만 했던 린의 마음에도 한 줄기 빛이 찾아든다
Point! ㆍ최초의 풀 3D 궤적 시리즈이며, Ⅲ은 시리즈 최초로 PS4로 발매되었다. 대화창과 이벤트도 일러스트가 아닌 3D 모델로 진행된다.
ㆍ시리즈 최고의 먼치킨 주인공인 린 슈바르처가 등장하는 시리즈. 세계관 최강급 검술인 팔엽일도류의 전승자로 시리즈 후반 ‘검성’의 칭호를 받으며, 당당히 인간계 최강급 반열에 올라선다. 나이도 어려서 앞으로는 정말로 세계관 최강이 될 확률이 매우 높아서, 레베가 살아 있었다면 좋은 승부가 됐을 듯.
ㆍ캐릭터가 살벌할 정도로 많이 등장한다. 주역인 Ⅶ반 멤버들의 숫자부터 많은 데다, 3편부터는 신Ⅶ반이 등장하고 역대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감당하기 힘든 레벨의 숫자가 된다.
ㆍ캐릭터들과 인연 이벤트로 과거 이야기나 특수한 데이트 이벤트 등을 볼 수 있는데, 고백을 받아도 다음 편에서 ‘미안, 그건 없던 일로 하자’ 같은 전개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불만이 많은 편. 특히, 각 캐릭터 개인의 시나리오상 중요한 이벤트를 집어넣은 경우가 엄청나게 많은데, 인연 이벤트라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생기는 바람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ㆍPS3과 PSVita로 발매되었던 1편은 아무래도 부족한 그래픽과 건물 한 번 들어가려면 한세월 걸렸던 로딩, 프리즈 버그를 비롯한 다양한 버그 등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인 전적이 있다(2편에서는 어느 정도 개선되었고, HD 리마스터인 Kai 버전이 PS4로 발매되기도 했다).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획일적인 캐릭터의 모션으로, 이스 리뷰에서도 등장했던 ‘포권 자세’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게임은 바로 이 시리즈이다.
ㆍ린 슈바르처와 크로우 암브러스트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팔콤 게임 중에서는 현시점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 무수한 미디어믹스와 2차 창작이 성행하고 있으며, 아예 공식에서 작정하고 동인들에게 즐길 거리를 던져주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을 정도.
ㆍ섬의 궤적Ⅳ를 클리어한 다음 대단원 클리어 데이터를 불러오면 결사의 맹주를 볼 수 있다. 이에 관련된 이야기는 시작의 궤적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반부에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아군이 많아지기도 시리즈 장수 출연 중인 NPC 안톤. 이렇게 NPC의 스토리도 생생하게 전달되기에, 메인 스토리 외에 다른 스토리도 읽어볼 가치가 있다
그리고, 제무리아 대륙의 이 거대한 서사시가 절정을 향해 달려갈 시작의 궤적이 곧 발매될 예정이다.
그 외의 작품
엄밀히 따지면 궤적 시리즈는 이 작품들과 앞으로 발매될 시작의 궤적과 그 후속 시리즈만을 지칭한다. 하지만 이외에도 궤적의 이름을 쓰는 게임들과 비공식 궤적이 존재하므로,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새벽의 궤적
2016년 8월 31일 서비스를 개시한 궤적 시리즈의 세계관을 이용한 온라인 RPG. 이후 모바일 및 콘솔 게임기로도 서비스가 개시되었다. 준유격사인 나하트와 클로에가 주인공인 오리지널 스토리로, 벽의 궤적(섬의 궤적Ⅰ) 시점인 서 제무리아 통상 회의 이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기본적으로는 크로스벨을 중심으로 리벨 왕국 및 지금까지 다뤄지지 않은 레미페리아 공국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특징이며,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아 플레이하려면 일본어의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
첫 번째 온라인 게임이자 가챠 게임이다
나유타의 궤적
2012년 7월 26일 PSP로 발매. 제목에는 ‘궤적’이 들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미라 등의 개념과 밋시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정도로 스토리 상으로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로는 연관성이 없으나, 공식적으로도 일단 궤적 시리즈로 칭하기는 한다). 장르 또한 ARPG로, 궤적 시리즈보다는 옛날 팔콤의 ARPG들에 더 가까운 편이다. 팔콤 게임답게 액션성은 좋은 편이며, 스토리도 꽤 탄탄한 세계를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PSP로 나온 일본어 버전 외에는 플레이할 방법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제무리아 대륙 지도의 남쪽에 위치한 섬의 모양이 이 게임의 본거지인 남겨진 섬과 거의 비슷하다는 점과, 주인공 나유타의 성이 ‘허셜’이기 때문에 섬의 궤적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설들이 힘을 얻고 있는 편(스토리도 세계의 재창세에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세계를 한 번 갈아엎었다는 설정으로 갖다 붙이기도 좋다). 물론 이 게임은 스토리가 깔끔하게 완결되었기 때문에 연결을 시킬지의 여부는 미지수에 가깝지 않을까.
다른 궤적 시리즈와는 이질적으로 ARPG이다 세계의 소멸과 재창세에 관한 이야기이기에, 어떻게든 연관시키는 것도 가능은 하리라 본다
도쿄 재너두
PSVita와 PS4로 발매된 ARPG. 사실 궤적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으며, 재너두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와도 연관은 없다. 다만 일러스트가 섬의 궤적과 동일하며, 엔진도 같은 물건을 사용해 거의 도쿄의 궤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전투는 ARPG라 던전 진행 자체는 꽤 다른 인상을 주지만, 그 외에 스토리를 진행하는 일상 시에는 궤적과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팔콤의 RPG 중 최초로 현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새로운 시리즈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까지는 무소식이다.
궤적과는 관계없는 ARPG이나 스토리 파트의 진행 방식이나 구성, UI 등이 그냥 섬의 궤적 시리즈를 가져왔다 괜찮은 세계관이니 연출과 액션만 조금 가다듬어 후속작을 내줬으면 한다
새로운 시작
이렇게 ‘모두가 영웅이 될 수 있는’ 영웅전설의 이야기에 대해 살펴보았다. 사실 방대한 궤적 시리즈의 이야기를 담기에는 턱도 없이 모자라지만, 이 글로 조금이라도 궤적이라는 JRPG의 한 축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면 기쁘겠다. 곧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가 발매되며, 여름에는 시리즈의 종장이 시작되는 ‘시작의 궤적’도 한국어화 되어 발매될 예정이다. 궤적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그리고 양질의 RPG를 우리에게 전해주는 팔콤이 더욱 발전해 까이는 비중이 좀 줄어들기를 바란다.
Steam의 영웅전설 섬의 궤적 Ⅳ -THE END OF SAGA-
게임에 대해 스토리 RPG 「섬의 궤적」 시리즈의 완결편!
『영웅전설 섬의 궤적 IV -THE END OF SAGA-』가 마침내 등장한다!
《거대한 황혼》에 의해 “저주”가 퍼진 에레보니아 제국. 칼바드 공화국과의 대전쟁으로 치닫는 상황 속에서 남겨진 신구《VII반》은 무엇을 이룰 것인가? 그리고 폭주한 귀신의 힘에 삼켜져 자아마저 잃어버린 《잿빛 기사》 린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일본에서 발매된 『영웅전설 섬의 궤적 IV 슈퍼프라이스』 버전에 탑재되었던 「고속 스킵 모드」, 「전투 오토 모드」를 추가, STEAM 버전에서는 이벤트 및 필드, 전투를 6배속까지 전환하여 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에어리어 추가, 역대 시리즈의 게스트 참전을 비롯하여 다양한 미니 게임, 다수의 캐릭터가 활약하는 방대한 퀘스트 등, 궤적 시리즈를 총망라한 모든 요소를 시리즈 완결편에 응축해 담았다!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순서/플랫폼/한국어 정보 정리
영웅전설 시리즈는 팔콤(Falcom)의 대표적인 RPG 시리즈입니다. 아주 옛날부터 PC 게임을 즐기셨던 분들이라면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 시절부터 가가브 트릴로지(영웅전설 III 하얀마녀, 영웅전설 IV 주홍물방울, 영웅전설 V 바다의 함가)를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혹은 플레이해보셨을 테고요.
그리고 이후 작품들은 궤적 시리즈로 넘어가면서 PC 플랫폼 뿐만 아니라 콘솔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고(물론 그 전에도 콘솔 출시 이력은 존재), 한국어 지원이 미비한 경우도 있어 PC게이머에게는 인지도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물론 원인이 여기에만 있는 게 아니고, 게임 시장이 발전하면서 일본게임보다 서양게임에서 AAA급 게임 타이틀 강세가 굉장히 강력해지기도 했고, 국내의 경우 온라인 게임이 주류가 되는 등 이유는 많습니다. 무엇보다 팔콤 게임들이(이스 시리즈 포함) 최신 게임 대비 그래픽과 모션이 상당히 구리다는 약점도 있습니다.
어쨌든 팔콤은 아주 오랫동안 ‘영웅전설’이라는 이름으로 RPG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젊은 분들도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수도 있고, 또 호기심이 생기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게임 자체의 재미나 완성도는 준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작품이 너무 많아서 정리도 어렵고 쉽게 엄두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JRPG 특유의 감성이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JRPG를 좋아하신 분들이라도 나이가 들면서 취향이 완전히 돌아선 분들도 많이 봤으니까요.
그러나, 취향에만 맞는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RPG가 바로 영웅전설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최근 궤적 시리즈의 대거 작품이 스팀 출시 및 한국어 지원이 확정되었고요. 그래서 영웅전설 시리즈에 호기심과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앞서 언급한 고전 시리즈를 제쳐두고 궤적 시리즈만이라도 정리를 좀 해보았는데… 정리하고 보니 궤적 시리즈만 해도 작품이 엄청나게 많네요. 정리 포인트는 영웅전설 시리즈를 한국어로 즐기기 위해 어떤 플랫폼으로 즐겨야 하는지 또 어떤 순서로 작품이 발매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바로 아래 본론으로 가시죠.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출시 순서
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구: 천공의 궤적 FC)
2.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구: 천공의 궤적 SC)
3.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The 3rd(구: 천공의 궤적 TC)
4.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5. 영웅전설: 벽의 궤적
6. 나유타의 궤적
7. 영웅전설: 섬의 궤적
8.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9.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
10. 영웅전설: 섬의 궤적 IV
11.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12. 영웅전설: 여의 궤적
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 PC 플랫폼: 스팀
■ 콘솔 플랫폼: PS3/PSP/PS VITA
■ 언어: 유저 한국어 패치 존재(링크)
■ 원작 출시: 2004.06.24
■ 스팀 출시: 2014.07.30
■ 비고: 본래 2006년 아루온 게임즈에서 온라인 기반 게임플레이 서비스 (한국어 지원) 를 제공 (당시 타이틀명은 천공의 궤적) 하였으나, 아루온 게임즈 부도로 플레이 불가능. 이후 윈도우 7/8 용으로 출시되기도 하였다. 현재 한국어로 즐기기 위해서는 스팀에서 유저 한국어 패치를 적용하여 즐기거나, PS VITA 플랫폼의 Evolution 버전을 플레이하면 가능. 해상도 및 프레임은 당연히 스팀 버전이 좋지만, Evolution 버전은 원작 대비 여러 요소가 개선 (에셋 HD화, 전투 밸런스/시스템 개선, 풀보이스, 일러스트 추가, 일러스트 개선 등) 되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플랫폼을 고르면 된다.
2.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 PC 플랫폼: 스팀
■ 콘솔 플랫폼: PS3/PSP/PS VITA
■ 언어: 유저 한국어 패치 존재(링크)
■ 원작 출시: 2006.03.09
■ 스팀 출시: 2015.10.30
■ 비고: 하늘의 궤적 FC 비고란과 내용 동일
3.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The 3rd
■ PC 플랫폼 : 스팀
■ 콘솔 플랫폼: PS3/PSP/PS VITA
■ 언어: 비고란 참고
■ 원작 출시: 2007.06.28
■ 스팀 출시: 2017.05.04
■ 비고: 스팀 버전은 유저 한국어 패치가 없기 때문에, 한국어로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PS VITA판 Evolution 버전으로 즐기는 수밖에 없다. Evolution 버전과 스팀판의 차이는 하늘의 궤적 FC 비고란을 참고할 것.
4.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
■ PC 플랫폼: 현재 스팀 상점에 Kai 버전(리마스터) 입점된 상태
■ 콘솔 플랫폼: PSP/PS VITA/PS4
■ 언어: 한국어 자막 지원
■ 원작 출시: 2010.09.30
■ 스팀 출시: 2021년 여름으로 표기된 상태
■ 비고: 한국어로 즐기려면 PS4로 즐기거나 스팀 버전을 기다리면 된다. 또는 PS VITA판 Evolution 버전도 한국어 지원함. PS4와 스팀의 Kai 버전은 PS VITA판에 해당하는 Evolution 버전 대비 그래픽과 편의성은 우수하나 일부 약점 존재(대화창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효과, 오프닝&엔딩 애니메이션, 미니게임 등)
5. 영웅전설 벽의 궤적: Kai
■ PC 플랫폼: 현재 스팀 상점에 Kai 버전(리마스터) 입점된 상태
■ 콘솔 플랫폼: PSP/PS VITA/PS4
■ 언어: 한국어 자막 지원
■ 원작 출시: 2011.09.29
■ 스팀 출시: 2021년 여름으로 표기된 상태
■ 비고: 제로의 궤적: Kai 비고란 내용과 동일
6. 나유타의 궤적: Kai
■ PC 플랫폼: 스팀 발표된 바 없음
■ 콘솔 플랫폼: PS4
■ 언어: 미발표 상태이나 한국어 지원 가능성 높음
■ 원작 출시: 2012.07.26
■ 스팀 출시: 미정(PS4 용은 2021년으로만 발표된 상황)
■ 비고 #1: 2012년 PSP용으로 출시된 작품을 개선한 리마스터
■ 비고 #2: 타 궤적 시리즈 대비 독립된 작품 성격이 강함, 영웅전설 타이틀도 부재된 작품
■ 비고 #3: 궤적 시리즈 행보로 보아 스팀 출시 및 한국어 지원 가능성 존재
7~10.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V
■ PC 플랫폼: 현재 스팀 상점에 입점된 상태
■ 콘솔 플랫폼: PS VITA/PS3/PS4
■ 언어: 한국어 자막 지원
■ 원작 출시: I: 2013.09.26, II: 2014.09.25, III: 2017.09.28, IV: 2018.09.27
■ 스팀 출시: I: 2021.01.28, II: 2021.02.25, III: 2021년 3월, IV: 2021년 봄
■ 비고: 섬의 궤적 시리즈 중 I, II는 PS3/PS VITA 플랫폼으로 출시되었으나 이후 개선 버전인 Kai 버전이 PS4로 출시되었고, 이후 스팀 상점에도 입점된 상태, III와 IV는 출시 플랫폼이 PS3가 아닌 PS4 기반이기에 Kai가 붙지 않은 상태로 스팀 상점 입점. 섬의 궤적 I~IV 모두 스팀에서 한국어로 즐길 수 있음
11.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 PC 플랫폼: 스팀 발표된 바 없음
■ 콘솔 플랫폼: PS4/PS5
■ 언어: 한국어 자막 지원
■ PS4/PS5 출시: 2020년 8월 27일
■ 스팀 출시: 미정
■ 비고: 궤적 시리즈 행보로 보아 스팀 출시 및 한국어 지원 가능성 존재
12. 영웅전설 여의 궤적
■ PC 플랫폼: 스팀 발표된 바 없음
■ 콘솔 플랫폼: PS4/PS5
■ 언어: 미발표 상태이나 한국어 지원 가능성 높음
■ PS4 출시: 2021년 가을
■ 스팀 출시: 미정
■ 비고: 궤적 시리즈 행보로 보아 스팀 출시 및 한국어 지원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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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궤적 시리즈의 마침표와 새로운 시작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영웅전설’ 시리즈의 역사는 상당히 길지만, 그중에서도 ‘궤적’ 시리즈는 ‘영웅전설’ 시리즈의 2막이자 또 다른 전성기를 가져온 작품이다. 약 15년에 걸쳐 진행된 궤적 시리즈는 첫 작품인 ‘하늘의 궤적’을 시작으로 ‘영의 궤적’, ‘벽의 궤적’, ‘섬의 궤적’에 이르기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장편 게임이다. 이번에는 ‘궤적’ 시리즈 15주년 기념작 ‘시작의 궤적’이다.본 리뷰는 강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15년에 걸친 여정
신작인 ‘시작의 궤적’은 15주년 기념작이자 ‘궤적’ 시리즈의 에필로그이자 프롤로그 같은 느낌을 준다. 기존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전작에서 후일담이 궁금했던 캐릭터들의 뒷이야기와 새로운 이야기를 다룬다.
반대로 말해 전작들을 제대로 즐겨보지 않았다면 어리둥절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 물론, 어느 정도 간략하게 요약한 스토리를 제공해주지만, 상당히 함축적으로 큰 사건만을 알려주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이나 소소한 재미, 인물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시작의 궤적을 보다 재밌게 즐기려면 적어도 ‘섬의 궤적’ 시리즈는 클리어할 것을 추천한다.
이번 작품은 거대한 국가인 에레보니아 제국과 칼바드 공화국 사이에서 자주권을 얻지 못했던 크로스벨 자치구의 독립 사건에 대해 다룬다. 전작인 ‘섬의 궤적 4’에서 크로스벨 자치구가 독립될 것이라고만 언급되지만, 실제 해당 내용이 나오진 않는다. 그 뒷부분의 궁금한 내용이 ‘시작의 궤적’에 다뤄진다. 독립 선언식을 준비하면서 다른 캐릭터들의 후일담이 나오기 때문에 에필로그 같은 느낌도 든다.
3명의 주인공, 크로스 스토리
‘시작의 궤적’은 ‘궤적’ 시리즈 최초로 여러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것도 하나의 스토리에 여러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총 3명의 주인공이 각자의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옴니버스 방식이면서 같은 시간대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1명의 주인공만으로 스토리를 진행할 수 없다. 어느 정도 스토리를 진행하면 스토리가 막히며, 다른 스토리를 진행해야 다음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3명의 주인공은 각각 ‘영의 궤적’과 ‘벽의 궤적’의 주인공이었던 ‘로이드 배닝스’, ‘섬의 궤적’의 주인공이었던 ‘린 슈바르처’, 새롭게 등장한 의문의 가면 인물 ‘C’이다. 각각의 주인공은 각자 다른 장소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며, 주인공 간에 접점이 생기는 부분에서 함께 만나기도 한다. 게이머는 언제든 마음에 드는 루트로 교체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보다 쾌적해진 게임 플레이
‘시작의 궤적’은 ‘섬의 궤적 4’의 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에 보다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1회차임에도 대사 빠르게 넘기기나 스킵을 제공하기 때문에 빠른 진행이 가능하며, 전투 시스템도 아츠(EP를 소비하는 마법), 크래프트(CP를 소비하는 필살기), S크래프트(CP를 전부 소비하는 초필살기) 방식 그대로이다.
조금 다른 부분이라면 파티의 모든 캐릭터와 함께 총공격하는 ‘밸리언트 레이지’ 등이 추가되어 비주얼적인 요소가 늘어났다.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가 50여 명에 달하기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반면, 몇몇 캐릭터는 그냥 구색 맞추기 수준으로 크래프트가 몇 개 없어 아쉬움을 더하기도 한다.
게임 난이도는 스토리만 볼 수 있도록 버튼 연타만 하더라도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낮은 난도부터 초반부터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갭이 큰 고난도 모드도 있다. 또한, 게임 스토리와 별개로 전투 콘텐츠를 계속 즐길 수 있는 ‘몽환회랑’도 준비되었다. 층마다 희귀 아이템과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며, 봉인석을 획득해 가챠로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총평
‘시작의 궤적’은 15년 역사의 ‘궤적’ 시리즈의 끝과 새로운 ‘궤적’ 시리즈의 시작을 의미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제목도 ‘시작’이다. 기존 ‘궤적’ 시리즈 팬이라면 긴 여정의 마무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작품보다 깔끔하게 끝난 느낌이다. 반대로 ‘궤적’ 시리즈를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게이머라면 상당히 복잡하고 난해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팬이라면 반드시 해볼 작품, 입문자라면 ‘섬의 궤적’부터 즐길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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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적 시리즈가 손 안에, 영웅전설:새벽의 궤적M 사전예약
▲ 영웅전설:새벽의 궤적M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유저조이)
유저조이는 29일, 팔콤과 협력하여 개발한 모바일 SRPG ‘영웅전설:새벽의 궤적M’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600만 장을 기록한 팔콤 대표작이다. 방대한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 매력있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영웅전설:새벽의 궤적M에는 궤적 시리즈 세계관, 스토리. 캐릭터에 기존 성우를 그대로 기용해 원작 재미 재현에 공들였다. 하늘의 궤적 시리즈 무대인 리벨 왕국, 제로의 궤적과 벽의 궤적 배경인 크로스벨 자치주, 레미페리아 공국이 등장한다.
▲ 영웅전설:새벽의 궤적M 세계관 프로모션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모집권 10장, EXP 자원권 1만 장, 칠요석 50개를 전원에게 지급하고, 목표 인원을 달성하면 최대 미라 20만 개, SR 인기 캐릭터를 준다.
유저조이 관계자는 “영웅전설 기존 세계관에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하여 추억과 새로운 재미를 모두 잡고자 노력했다”라며, “공식 사이트와 카페에서 인기 투표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궤적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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