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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강연으로, 성형\u0026시술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의 홍승일 대표님께서 여러 실패를 거쳐 지금의 강남언니가 탄생하기까지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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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페이퍼
힐링페이퍼에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메디컬뷰티 시장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려 뜻을 모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있습니다.
Source: www.healingpaper.com
Date Published: 10/27/2021
View: 7725
(주)힐링페이퍼 2022년 기업정보 | 사원수 108명, 근무 … – 사람인
(주)힐링페이퍼 회사 소개, 기업정보, 근무환경, 복리후생, 하는 일, 회사위치, 채용정보, 연봉정보 등을 사람인에서 확인해보세요. (saramin.co.kr)
Source: www.saramin.co.kr
Date Published: 3/15/2022
View: 1680
‘강남언니’로 예비 유니콘 된 힐링페이퍼 – 한국일보
힐링페이퍼를 창업한 홍승일(39) 대표는 의사 출신이다. 연세대 화학공업학과를 졸업한 그는 의사가 되고 싶어 연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지만 처음 …
Source: www.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4/5/2022
View: 5272
힐링페이퍼(강남언니) – 기업정보 – THE VC – 더브이씨
힐링페이퍼(Healing Paper / 스타트업 / 대표: 홍승일)의 투자 유치 3건(최근 단계 Series B), 투자 집행 1건, 최신 뉴스 211건, 고용, 재무 현황에 대한 정보를 확인 …
Source: thevc.kr
Date Published: 9/11/2022
View: 3597
힐링페이퍼 기업정보 – 연봉 4,630만원 | 잡코리아
‘힐링페이퍼’는 유저 수(MAU), 입점 병원 수, 앱스토어 평점 등에서 국내 1위 메디컬뷰티 앱 [강남언니]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우리는 성형외과/피부과로 대표되는 …
Source: www.jobkorea.co.kr
Date Published: 3/18/2022
View: 5672
홍승일 대표 | 힐링페이퍼·강남언니 > 인터뷰 – THE창업가
미용의료정보 서비스, 강남언니를 만들고 있는 힐링페이퍼란 회사를 2012년 창업했습니다.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싶습니다.
Source: changupga.org
Date Published: 8/26/2021
View: 4363
강남언니 공식 블로그
인턴이 느낀 힐링페이퍼의 핵심가치에 대하여. #조직문화. Kyla. Culture. Joanne. 강남언니에 첫 출근하면 경험하는 것들 · 매일 성장하는 Sync & Align 온보딩을 …
Source: blog.gangnamunni.com
Date Published: 12/8/2022
View: 862
힐링페이퍼 기업정보 – 연봉 4348만원 – 캐치
2012년에 설립된 힐링페이퍼는 국내 최초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앱 ‘힐링페이퍼’와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Source: www.catch.co.kr
Date Published: 4/29/2021
View: 4877
[힐링페이퍼] 대표가 말하는 강남언니의 ‘미래’
그럼에도 힐링페이퍼 의 홍승일 대표는 인터뷰 내내 ‘앞으로’, ‘미래’를 입에서 떼지 않았다. . 힐링페이퍼의 높은 잡플래닛 리뷰 평점을 언급해도 ‘지금 …
Source: contents.premium.naver.com
Date Published: 1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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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힐링 페이퍼
- Author: 투비닥터
- Views: 조회수 9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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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7. 2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ueTqM5jd2I
‘강남언니’로 예비 유니콘 된 힐링페이퍼
한국은 K팝 못지않게 K뷰티로 대표되는 미용강국이다. 특히 성형수술 등 미용의료는 패션 미용용품과 함께 K뷰티를 알리는 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일조한 것이 ‘강남언니’라는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앱)다.
이름만 들으면 유흥업소나 미용실로 오해할 수 있지만 이 앱은 미용의료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해 해외에서도 유명하다. 덕분에 이 앱을 만든 신생기업(스타트업) 힐링페이퍼는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만큼 힐링페이퍼와 ‘강남언니’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방증이다.
예비 의사 시절에 창업, 두 번의 실패에서 얻은 교훈
힐링페이퍼를 창업한 홍승일(39) 대표는 의사 출신이다. 연세대 화학공업학과를 졸업한 그는 의사가 되고 싶어 연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지만 처음부터 정보기술(IT)과 창업에 관심이 많았다. “영상의학과 의사가 돼서 원격진료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창업이 빨랐다. 그는 본과 3학년 때인 2012년에 친구들과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힐링페이퍼를 창업했다. 그 바람에 그는 의사 면허만 취득하고 수련의(인턴)와 전공의(레지던트)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환자가 앱에 식사량, 운동량, 혈당 수치 등 생활 습관을 기록하면 주치의가 이를 보고 환자에게 적합한 처방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였어요.”
생각보다 의사들 반응이 좋았다. 세브란스병원의 지도 교수들까지 나서서 홍 대표가 만든 앱을 환자들에게 권했다. 그러나 대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실패했다. “카카오톡도 겨우 사용하는 나이 많은 만성 질환자들에게 20대들이나 쓸 법한 앱을 제공했어요. 이용자 분석 없이 의욕이 앞서서 우리가 만들고 싶은 앱을 만든 것이 패인이었죠.”
이후 30대 여성들이 주로 걸리는 갑상선질환을 관리하는 앱으로 방향을 틀었으나 역시 잘 안 됐다. “갑상선약을 많이 먹으면 살이 빠지며 예민해지고 적게 먹으면 무기력해져요. 이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들이 날마다 상황을 기록하며 관리하는 앱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환자들이 기록하는 것을 힘들어하면서 앱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어요.”
“얘들아, 언니에게 물어봐” 20대 이하 겨냥한 성형의료 앱 개발
두 번의 실패를 교훈 삼아 2015년에 새로 선택한 분야가 성형수술로 대표되는 미용의료다. 성형 분야에 집중한 이유는 이용자에 대한 확신과 의료법 제약이 적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의료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것이 만성질환이에요. 반면 미용의료는 시장이 작지만 새로운 것을 사용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10대 후반에서 20대들의 관심이 많죠. 30대만 돼도 성형수술을 잘 하지 않아요. 또 미용의료는 의료법 제약이 적은 건강보험의 비급여 영역이에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항목은 의료법 적용을 받습니다.”
‘강남언니’라는 앱 이름도 이용자 층과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서 지었다. “20대 이하 이용자들에게 잘 아는 언니에게 물어보라는 개념으로 접근했어요. 여기에 성형병원의 메카로 꼽히는 서울 강남의 상징성을 반영했죠.”
처음에는 성형수술에 대한 견적을 비교하는 서비스를 했다. 앞과 옆모습, 전신 등 사진 3장을 찍어 앱에 올리면 병원에서 견적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여러 병원에서 견적을 받아 원하는 곳을 고르면 된다. “일종의 입찰 방식이죠. 그런데 뜻하지 않은 문제로 견적 비교 서비스를 중단했어요.”
의사들은 이용자가 늘자 견적을 내주는 일에 시간을 많이 빼앗겼고 견적만 받고 병원을 찾지 않는 이용자들에게 불만이었다. 이용자들도 의사들의 견적 제공이 소홀해지자 덩달아 불만이 커졌다.
성형수술은 비용 보고 결정하지 않아, 이용자 후기가 중요
홍 대표는 견적 비교 대신 이용자들이 몰리는 이용 후기 기능에 집중했다. 미용 의료 시장은 독특하다. 의료비가 표준화되지 않아 병원마다 정하기 나름이다. 그렇지만 이용자들은 최저가를 선택하지 않는다.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결심한 사람들은 평균 3개월가량 정보를 찾아보며 학습해요. 평생이 걸린 문제여서 그만큼 신중하죠. 그래서 비용보다 얼마나 수술이 잘됐는지, 병원 시설은 어떤지, 의사는 믿을 만한지 이런 정보들을 원하죠.”
홍 대표는 여러 사이트를 분석해 이용 후기를 차별화했다. 포털 블로그나 카페 등에 중구난방으로 올라오는 후기들과 달리 표준 양식을 정해서 이용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가격대, 병원 장비, 대기 시간과 이용자 만족도 등 병원의 친절 정도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양식을 만들었죠.”
그뿐만 아니라 수술 후 만족도까지 점수로 표시했다.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이면 잘하는 병원이에요. 국내에서는 성형수술 실력이 상향 평준화돼서 8점 이하 병원이 없어요. 8점대 병원이라고 수술을 못한다고 볼 수 없어요. 병원에 환자가 몰려서 오래 기다리거나 친절한 응대를 받지 못하면 평점이 8점대로 내려갑니다.”
홍 대표는 15명의 점검 인력을 따로 두고 정보의 사실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한다. “견적과 다른 비용을 받지 않는지, 추가로 이것저것 선택사양(옵션)을 붙여서 수술비를 올리는 업세일링을 하지 않는지, 상담원은 친절한지 등을 모니터링팀에서 수술 환자들에게 전화해 확인합니다.
여기에 홍 대표는 병원들이 자체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이벤트 페이지도 마련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이곳에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와 의사들의 얼굴사진까지 나온다. “요즘 성형병원들은 환자에게 믿음을 주려고 경쟁적으로 수술실에 CCTV를 달아요. 일반병원과 다른 특징이죠.”
이용자들은 이렇게 올라온 병원 정보와 이용 후기를 수술 부위별로 세분화해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점이 강남언니의 경쟁력이다. 이를 위해 홍 대표는 전체 직원 약 100명 가운데 30명이 개발자일 정도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덕분에 강남언니의 월 이용자 숫자가 200명 미만에서 2017년 3월부터 6만 명으로 뛰었다. 현재 강남언니 앱을 내려받은 이용자는 28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는 30만 명에 이른다. 이 같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총 230억 원을 투자받았다.
3년 동안 0원이었던 매출도 덩달아 뛰었다. “창업 후 2015년 이전까지 0원이었던 월 매출이 2017년 3월 1억6,000만 원으로 급상승했어요.” 이후 매출은 연간 두 배씩 성장해 2019년 8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 매출이 120억 원으로 두 배 성장을 기록하지 못했다.
주요 매출은 500개 이상 병원이 개설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용자들이 상담신청을 할 때마다 광고비를 과금해 올린다. “이벤트 페이지를 만든 병원은 각 분야별로 우선 눈에 띄죠. 네이버 쇼핑검색에서 광고한 곳이 우선 노출되는 파워링크와 유사해요. 병원들은 돈을 낸 만큼 이용자가 몰리니 열심히 이벤트 페이지를 만들어요.”
병원 소개료는 의료법 위반이어서 받지 못한다. “외국 환자를 유치하는 경우에만 소개료를 받을 수 있어요. 국내 환자를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으면 위법입니다. 대신 앱에 실리는 병원 광고비는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무시 못하죠.”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성형수술
지난해 퍼진 코로나19는 국내 미용의료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보톡스를 맞거나 레이저 처리를 하는 등 간단한 시술은 코로나19 이후 시장 규모가 40%나 줄었다. 반면 성형수술은 이용률이 20~30% 증가했다.
수술과 시술의 희비를 가른 것은 마스크가 아니라 재택 상황이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었죠. 반면 외출하지 않으니 시술의 필요성은 많이 줄었어요. 그 바람에 시술에 집중한 병원은 폐업한 곳이 많아요. 또 외국 환자들이 오지 못하면서 외국 환자의 매출 비중이 높은 병원도 타격이 컸죠.”
강남언니 매출도 요동쳤다. “대규모 집회 등 코로나19 확산 변수가 터질 때마다 이용 후기 숫자가 뚝뚝 떨어졌어요. 월별 매출 움직임이 극적이었죠.”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로 확장
홍 대표가 코로나19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해외사업과 앱의 기능 강화다. 강남언니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유명하다. 그래서 홍 대표는 지난해 일본에 법인을 만들어 해외 사업을 시작했다. 일본어 앱을 통해 성형을 원하는 일본 이용자들을 국내 병원에 유치하는 사업이다. 합법적으로 국내 병원에서 외국 환자 유치에 따른 소개비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제동이 걸렸다. 급기야 홍 대표는 일본 현지 병원을 연결해주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일본은 합법적으로 병원 소개비를 받을 수 있다. “아직은 사업 확대 차원에서 병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요. 하반기부터 소개비를 받을 예정입니다.”
강남언니는 일본에서 병원 정보 앱 가운데 1, 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일본 이용자만 25만 명이다. 지난해 10만 건의 이용 후기를 갖고 있는 일본 2위 서비스 루쿠모를 인수하고 일본 병원 35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사업을 확장한 덕분이다.
홍 대표는 올해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성형 정보 플랫폼 신양(So Young), 2위 업체 건메이 등과 손잡고 중국 사업을 하기 위해 논의 중입니다.”
앱에 예약과 결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에 앱을 개선해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앱에서 간편하게 예약과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홍 대표는 한국 미용의료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다. 그래서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가 안타깝다. “한국은 숙련도 높은 의사가 많고 관련 기술과 재료 등이 잘 발달했어요. 전 세계에서 최고로 치는 미용의료 재료는 대부분 국산이에요. 의료법을 개정해서 국내 병원과 스타트업들이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별한 것을 해달라는 게 아니라 국제 경쟁력 차원에서 다른 나라는 되는데 우리는 할 수 없는 것들을 풀어 달라는 겁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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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페이퍼 기업정보 – 연봉 4,630만원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게]힐링페이퍼는 의료서비스의 규모제한성*으로 인한 고비용문제, 전문가-비전문가 사이의 정보불균형 문제를 정보통신기술(IT)로 풀어내려합니다.
(*의료 인력의 영향력이, 직접 대면하는 환자에 국한되어 서비스 혁신, 개선에 따른 효과전달 규모가 제한됨)
힐링페이퍼는 모바일 헬스케어의 첫 발자국을 찍고 있습니다.
‘힐링페이퍼’는 유저 수(MAU), 입점 병원 수, 앱스토어 평점 등에서 국내 1위 메디컬뷰티 앱 [강남언니]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우리는 성형외과/피부과로 대표되는 메디컬뷰티 시장의 정보불균형 문제를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하여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핵심가치’가 지켜졌을 때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힐링페이퍼·강남언니 > 인터뷰
” 다른 누군가가 해결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자신이 응당 올 미래를 만들어내려 하는 것이 창업가정신 같습니다.” INTERVIEWEE : 홍승일 대표, 힐링페이퍼 ( IT 서비스를 통해 의료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메디컬 뷰티 종합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
1.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홍승일이라고 합니다. 미용의료정보 서비스, 강남언니를 만들고 있는 힐링페이퍼란 회사를 2012년 창업했습니다.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싶습니다.
2. 당신이 창업한 ‘스타트업’을 소개해주세요.
강남언니는 성형수술, 미용시술할 때 자신에게 적합한 병원과 의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미용의료산업의 가격과 원자재 같은 불투명했던 사실정보를 투명하게 드러내고, 전문 의료인에 대한 고객의 후기와 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공급자 중심이었던 의료서비스 시장을 IT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3.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시절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수험생 정보공유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기도 하고 출판사를 차려 독학용 교재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제가 직접 겪거나 깊이 공감한 문제가 있을 때, 직접 해결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고 큰 결심이나 능력이 필요한 게 아니란 걸 느꼈습니다. 이렇게 직접 문제를 풀어내는 게 엄청나게 재미있단 것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 주기를 기다릴 수도 있겠지만,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게 더 재미있겠다 싶었고 이런 생각이 자연스레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4. 당신을 오싹하게 만든 사건사고가 있다면?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떤 배움을 얻었나요?
강남언니 서비스를 불법 환자 알선 앱이라 주장하는 의사협회와의 논쟁이 현재도 진행 중인 가장 오싹한 일입니다. 이미 법적 분쟁으로 인해, 타다라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사업을 중단하는 것을 보았기에 공포는 더 큰데요. 의사협회가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실제로는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에 따라 합법(가격 공개, 후기, 평가, 전후 사진 공개)이거나 강남언니가 하고 있지 않는 일임을 설명해 그들이 공격하는 것은 허수아비 때리기(강남언니는 병원에 일체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데 의사협회는 수수료를 받는 불법 앱으로 몰아감)라는 것을 밝히고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고 설득하는 일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습니다.
5. 창업 과정에서 소소하더라도 행복감을 느낀 경험이 있나요?
창업 초기 회사와 관련된 버킷리스트를 동료들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작성할 당시에는 우리가 이렇게 될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이뤄지는 것들이 하나둘 있어 돌이켜보면 소소하게 행복감이 듭니다.(연예인 모델 쓰는 회사, 주변 사람들이 아는 회사, 청소해주는 분이 있고 화장실이 좋은 회사 등등)
오랜 동료들이 솔로로 시작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일 뿐만 아니라 삶도 함께해가며 성장하는 것 같아 행복해집니다.
6. 당신의 오아시스, 어떤 것으로부터 영감 혹은 에너지를 얻나요?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좋은 경험과 통찰이 담겨있는 책을 읽었을 때, 다른 이의 수십 년 간의 경험과 통찰을 단 며칠 만에 흡수한 것만 같아 뭔가 채워지는 듯, 영감과 에너지를 얻습니다.
혼자 캠핑을 하며 SF소설을 읽거나 격렬히 아무것도 안 하곤 하는데요. SF소설 속 전 지구적인 우주 차원의 스케일과 수천-수억 년의 미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눈앞의 짧고 얕은 수준의 고민에 허우적대는 일이 별개 아닌 것 같아져 환기가 확 되면서 멀찍이서 침착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곤 합니다. 때론 캠핑을 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극도로 심심한 시간을 갖는데요. 아무것도 안 하고 숨만 쉬다 보면 자연히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 듭니다.
강원도 고성 솔밭에서
7. 당신에게 과거에 다녀올 수 있는 타임머신 탑승권을 드립니다.(탑승 거부 불가!) 어느 때로 가고 싶고, 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유와 함께 알려주세요.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정말 전혀 없지만, 탑승 거부가 불가하다고 하시니… 2008년,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딱히 없어 집에서 게임만 하고 있던 때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돌아가서, 그렇게 넋 놓고 게임만 하고 폐인처럼 지내지 말고, 지금은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 귀한 친구들 한 번이라도 더 만나고, 가족과도 함께 여행 다니며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8. 당신이 생각하는 ‘창업가정신’은 무엇인가요?
자신이 겪고 있거나 깊이 공감하는 문제가 있고, 그 문제가 해결된 세상은 너무나 당연해서 응당 올 미래가 분명한데, 다른 누군가가 해결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자신이 응당 올 미래를 만들어 내려하는 것이 창업가정신 같습니다.
#당연히_올_미래 #직접_만드는것 #DIY
9. 당신이 생각하는 ‘혁신’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혁신은 ’10X’입니다. 10배 더 큰 가치를 전하거나 10배 더 많은 사람에게 가치를 전하는 것을 10X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10% 더 잘하려 한다면 기존의 방식으로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달성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10X 임팩트를 내고자 한다면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과정을 혁신이라 여기는 것 같습니다.
#10X #NOT10% #다른_차원의_접근
10. 당신 회사의 핵심가치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극도로 투명하게, 극도로 솔직하게, 극도로 협업하자는 핵심가치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극도로 협업할 때 개개인으로 일할 때의 합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기에 조직을 이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극도의 협업은 극도의 투명함과 솔직함을 바탕으로 발현됩니다. 극도의 솔직함은 투명함이 전제되어야만 발현될 수 있습니다. 솔직함 없는 투명함은 공허하고, 투명함 없는 솔직함은 맹목적이기 십상입니다. 저희는 신뢰를 기반, 모든 정보와 맥락을 공개하고 공유하려 하는 극도의 투명함을 추구하고, 투명한 이해 안에서 극도로 솔직함으로써 극도로 협업하여 고객에게 큰 가치를 전하는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11. 당신 회사의 조직문화를 소개해주세요,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는?
모든 동료들이 10X 임팩트를 내는 것에 ‘몰입’할 수 있도록 ‘조율 속의 자율’ 조직문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12. [PR타임] 우리 회사 깨알 자랑해보기
일단 ‘강남언니’라는 이름은 그 누가 들어도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지 못하는, 강렬한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이름이 부담스럽다’라고 이야기하지만, 미용의료 플랫폼 경험을 필요로 하는 병원과 소비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빠른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두 번째로 강남언니는 최근 일본 현지 시장에 진출한 지 8개월 만에 일본 1위 서비스가 됐어요! 앞서 작년에는 현지 2위 서비스 ‘루쿠모’를 인수하기도 했지요.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에서 강남언니 플랫폼의 더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당찬 기세로 앞장서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강남언니 사무실에만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특이점은 바로 ‘코인 노래방’입니다. 이 작은 사무실에 코인 노래방 부스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거든요. 코로나19로 노래방을 가지 못하는 동료들이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에요.
13.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당신 회사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어떤 도움들을 받았는지?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던 아이작 뉴턴의 말처럼, 앞선 기업가의 축적한 경험과 국가의 지원 등 정말 온 마을의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5살때 집에서
14. 스타트업계 대변인이 된 당신 : 스타트업의 필요성과 옹호를 위한 명쾌한 답변!
개인의 삶에 너무 큰 위협이라 실패는 결코 해선 안 되는 것처럼 여겨지는데요. 성공에 이르는 시행착오 여정의 일부로서 실패가 자리 할 수 있도록 실패해도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15. 후배 혹은 동료 창업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앞으로 갈 길을 생각하면 늘 시작 지점인 것만 같고, 심지어 앞이 선명히 안 보이는 짙은 안갯속에 있는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힘든 여정이 될 것 같지만, 지금까지 그래 왔듯 계속해서 재밌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힘들지만 재밌는 길이고, 사실 재미있는 일은 힘든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갯속에서 한걸음 내딛으면 바로 눈앞에 그동안 못 봤던 세상이 살짝쿵 보이는데요. 계속해서 그동안 못 보던 것들을 밝혀가며 한걸음 나아가는 게 정말 재밌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마지막엔 화이팅으로 끝내야죠. 우리 모두 화이팅!!
16. 땅땅!⚖ 당신을 코스포라는 스타트업 연대체 리더로 임명합니다. 무엇을 해보고 싶으세요?
같은 길을 가는 동료 스타트업이 마음껏 달리지 못하게 하는 모래주머니, 장애물을 걷어 드리고 싶습니다.
17. 코스포가 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간질간질~ 코스포 칭찬 타임
코스포 5주년을 축하합니다! 코스포는 스타트업이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든든한 파트너입니다! 스타트업이 성장하며 대내외적으로 겪는 고충에 대해,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청취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주는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하게 될 많은 협업이 기대됩니다!
18. 코스포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아주 작은 것도 좋아요. 없다면 앞으로 하고 싶은 경험!
2021년 전문가 영역에서의 플랫폼 규제 문제가 대두되면서, 강남언니도 의료시장에서 크고 작은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은 한국, 아니 전 세계 시장에서 미용의료 플랫폼은 초기 단계인데요. 그래서인지 정부, 국회 등에 적극적으로 서비스 이해를 높이고 목소리를 전달하기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포 덕분에 실질적인 도움뿐 아니라 다른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심리적 안정감, 용기 등을 함께 얻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조금씩 저희가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는 모든 순간마다 코스포와 함께 하고 있어 든든합니다!
19. 위 질문과 관계없이 당신이 정말 더하고 싶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부탁드립니다.
없다면 당신의 인터뷰를 읽은 분에게 아무말 대잔치
미용 의료 시술과 수술, (강남)언니 없이 하지마셔요. (정말 아무말)
[힐링페이퍼] 대표가 말하는 강남언니의 ‘미래’
연 매출 ‘0원’에서 ‘100억 원’. 한 분기에만 매출 수십 조를 기록하는 회사도 있는 세상에 놀랄 일은 아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미개척지’와도 같았던 의료IT 산업에서라면 얘기는 다르다. 주목할만한 성과다. 그럼에도 힐링페이퍼 의 홍승일 대표는 인터뷰 내내 ‘앞으로’, ‘미래’를 입에서 떼지 않았다.
힐링페이퍼의 높은 잡플래닛 리뷰 평점을 언급해도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조직문화가 인상적이라고 말해도 ‘앞으로 더 투명하지 않으면 후퇴나 다름없다’고 답하는 직진남(?) 홍승일 대표를 만나 1시간 30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는 지난 1월 21일, 강남역 인근 힐링페이퍼 사무실에서 진행했다.
– ‘강남언니’는 시작할 때부터 ‘문제적 서비스’라는 지적을 받은 것 같아요. ‘성형 조장’이라는 꼬리표가 달리기도 했던데요.
성형은 대표적인 ‘고관여’ 영역이에요. 누가 ‘하라’고 해서 막 하는 것도 아니고, 할 사람은 말리더라도 하잖아요. 강남언니가 성형을 부추길 수 있는 성질의 서비스는 아니에요. ‘마음 먹은 사람들에게 적절한 병원을 선택하게 도와주는 서비스’이지 애매한 사람을 부추겨서 성형하게 만드는 목적을 가진 건 아니거든요. 그럴 생각도 없고, 이득도 없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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