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논란 | 일론머스크, 당신이 몰랐던 11가지 사실 최근 답변 1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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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구글 창업자 아내와 불륜 논란 | 연합뉴스TV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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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yonhapnewstv.co.kr

Date Published: 3/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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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논란: 일론 머스크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 BBC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그는 지난 29일 잘못된 트위터로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로 피소된 후 벌금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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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bc.com

Date Published: 10/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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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이번엔 맨유 인수 선언?…논란되자 “농담이야” 해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대해 농담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트위터>. 실제로 논란이 확산되자 머스크 CEO는 몇 시간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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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tnews.com

Date Published: 5/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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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머스크 ‘성추행 의혹’ 논란, 법정으로 비화 수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6년 자신이 경영하는 스페이스X가 소유한 업무용 전세기 안에서 여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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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g-enews.com

Date Published: 1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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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인종차별·성희롱 의혹으로 또 피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내 인종차별과 성희롱 논란으로 또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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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5/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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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잡음…머스크, 이번엔 ‘미투’ 논란 – 이데일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운영하는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의 승무원을 성추행한 뒤 입막음용으로 25만달러(약 3억1800만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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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daily.co.kr

Date Published: 12/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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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미디어 잠식자(Encroacher)’ – 씨로켓

상반기에는 트위터 인수 논란으로 세간의 주목을 끌더니 하반기 초입에선 외도 논란으로 미디어들을 상당 부분 점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관종놀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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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rocket.net

Date Published: 6/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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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 당신이 몰랐던 11가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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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일론 머스크 논란

  • Author: 괴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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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0.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yB_ySxp00bk

연합뉴스TV

일론 머스크, 구글 창업자 아내와 불륜 논란

뉴스세계 일론 머스크, 구글 창업자 아내와 불륜 논란 좋아요 0 축소하기 확대하기 공유하기

일론 머스크, 구글 창업자 아내와 불륜 논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말, 마이애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브린의 아내 니콜 섀너핸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알게 된 브린은 몇 주 뒤 이혼 소송을 진행했는데, 법원에 제출한 문건에는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린은 머스크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더 이상 정기적으로 대화하지 않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일론머스크 #세르게이브린 #테슬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일론 머스크, 이번엔 맨유 인수 선언?…논란되자 “농담이야” 해명

1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인수하겠다고 트윗해 네티즌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머스크 CEO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서 “공화당의 왼쪽(좌파) 절반, 민주당의 오른쪽(우파) 절반을 지지한다”며 정치 농담을 하다가 뜬금없이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겠다”고 발언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 최고의 클럽 대항전인 유에파(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유명 축구 클럽이다.

현재 미국 글레이저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맨유의 시가총액은 20억 8000만 달러(약 2조 7260억원). 머스크 CEO의 맨유 인수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그의 자산은 2701억 달러(354조 1281억원)로 충분한 여력이 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머스크는 자신을 팔로우하는 미디어를 트롤링(도발)하거나 농담하기 위해 트위터를 이용해온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논란이 확산되자 머스크 CEO는 몇 시간 뒤 “이건 트위터에서 오래된 농담이다. 어떤 스포츠팀도 사지 않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맨유가 계속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자 일부 맨유 팬들이 머스크 CEO에게 “트위터 대신 맨유를 사라”는 수차례 농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머스크 CEO는 트위터와 인수계약을 체결하기 전에도 농담처럼 인수를 언급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테슬라 주주들은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당시 그는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테슬라 주식 일부를 매각한 바 있다. 현재 머스크 CEO는 트위터가 가짜 계정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며 440억 달러(57조 5960억원) 인수 계약을 파기해 소송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email protected])

[초점] 머스크 ‘성추행 의혹’ 논란, 법정으로 비화 수순

[초점] 머스크 ‘성추행 의혹’ 논란, 법정으로 비화 수순 이미지 확대보기 니컬러스 칼슨 비즈니스인사이더 글로벌 편집장(왼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로이터

◇머스크 “최고의 소송팀 만들겠다” 소송 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일(현지시간) 법무팀 신설을 예고하며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초점] 머스크 ‘성추행 의혹’ 논란, 법정으로 비화 수순 이미지 확대보기 니컬러스 칼슨 비즈니스인사이더 글로벌 편집장(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CNN방송과 일론 머스크 CEO 성추행 보도와 관련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CNN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6년 자신이 경영하는 스페이스X가 소유한 업무용 전세기 안에서 여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법적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해 보인다.머스크 CEO가 성추행 의혹 자체를 강하게 부인한 데 이어 이를 폭로한 미국의 유력 경제매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수순에 들어간 때문이다.머스크 CEO는 미국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제기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 20일 올린 트윗에서 “가짜뉴스”라고 일축한 뒤 “정말 내가 그런 짓을 했다면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는, 내 몸에 있는 문신이나 상처 같은 나의 신체적 특징을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피해자로 지목된 여성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그는 “그런 사실이 없었기 때문에 그 여성은 밝힐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어 올린 트윗을 통해 ‘최강의 법무팀’을 새로 꾸리겠다고 선언했다.이 트윗에서 그는 “소송을 준비하고 진행할 소송팀을 최고의 변호사로 꾸려 내가 직접 지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비즈니스인사이더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유혈이 낭자한 소송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이 매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사실상 밝혔다.그러면서 신설 소송팀의 임무를 △우리와 관련한 ‘정당한’ 소송에 대해서는 승소할 가능성이 크더라도 결코 승소하려 하지 않을 것 △우리와 관련한 ‘부당한’ 소송에 대해서는 패소할 가능성이 크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등 두가지로 압축했다.비즈니스인사이더의 성추행 의혹 보도를 ‘부당한 가짜뉴스’로 규정하면서 법률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인다.머스크의 성추행 의혹 논란은 미국 법정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세계 최고 부호의 이같은 발빠른 움직임에 비즈니스인사이더 측도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번 폭로 기사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진 니컬러스 칼슨 비즈니스인사이더 글로벌 편집장은 22일 CNN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아직 머스크 측에서 우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으나 법률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칼슨 편집장은 “머스크 같은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부호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우리 입장에서는 두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확인에 확인을 거듭한 뒤에 보도를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문서와 인터뷰에 기반해 내보낸 보도는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진실한 보도는 더 이상의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그는 특히 머스크의 성추행 의혹을 제보했다는 피해 여성 지인의 주장만 믿고 보도를 한 것이 정당한지에 대해 질문을 받고 “매우 권력이 강한 사람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고 그 의혹이 믿을만한 내용이라면 언론사 입장에서는 지극히 당연하게 보도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칼슨 편집장은 이미 내보낸 기사뿐 아니라 추가적인 취재를 통해 머스크의 성추행 관련 보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여 양측의 공방이 앞으로 더 뜨거워질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추가적인 확인을 통해 새롭게 보도할 가치가 있는 내용이 나온다면 추가 보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mail protected]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인종차별·성희롱 의혹으로 또 피소

“안녕, 서울! 초대해줘서 고마워요”지난 12일 한 70대 여성의 트윗이 국내 테슬라 팬덤 커뮤니티를 술렁이게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서울에서 지난 16일 열린 ‘글로벌 우먼 리더십 포럼’에 연설자로 참석했습니다. 발 빠른 ‘테슬람’ 트위터 사용자들은 “축 일론 사장 어머님 방한”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멘션과 함께 메이의 방한 소식을 리트윗했습니다. 국내 언론도 앞다퉈 그의 동정을 보도했습니다.메이가 단순히 ‘세계 1위 부자의 어머니’이기만 했다면 이렇게 화제가 되진 않았을 겁니다. 그는 74세의 나이가 무색하게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디올과 돌체앤가바나 등 명품 브랜드의 모델이었고, 영양학 석사 학위를 받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미국에서 영양사로 일했습니다. 두 권의 책을 쓴 작가이자 성공리에 세 아이를 키웠습니다. 겉으로 보면 일도 가정도 남부러운 것 없는 ‘슈퍼 맘’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화려한 경력 뒤엔 아픔의 과거가 있었습니다.탐험가 집안에서 자라다메이는 1948년 캐나다 서스캐처원의 주도(州都)인 리자이나에서 쌍둥이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친이자 머스크의 외할아버지인 조슈아 홀드먼은 바람 같은 남자였습니다. 가족들을 비행기에 태우고 북미 곳곳을 여행하고 다녔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아무 연고도 없는 남아공으로 이주해 아프리카 사막과 오지를 탐험했습니다. 메이를 비롯한 아이들은 철저히 자유방임으로 키웠습니다. 이러한 기질과 교육 방식은 머스크가(家)에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메이는 15세 때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습니다. 금발에 키가 크고 쾌활한 표정의 소녀는 금방 사람들의 눈에 띄었습니다. 처음엔 소박했습니다. 지역 백화점 패션쇼에 섰고 화보를 찍었습니다. “일흔 살이 될 때까지 모델 일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그때는 돈을 벌어서 대학에 가고 싶었습니다”(메이 머스크 《여자는 계획을 세운다》) 대학에서 영양학을 공부하던 그는 스물한 살에 친구의 추천으로 지역 미인대회에 나갔고 우승합니다. 이를 계기로 미스 남아공 대회에 출전해 결선까지 나갔습니다. 이 경력은 그의 평생에 걸친 모델 커리어를 든든히 뒷받침했습니다.툭하면 때린 남편… 지옥 같던 결혼생활 메이는 남아공 북동부의 대도시 프리토리아에서 성장했습니다. 10대 시절 메이에겐 같은 동네에 살던 에롤 머스크란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와 수년간 사귀고 헤어짐을 반복하다 1970년 결혼합니다. 에롤은 집착증이 있는 남자였습니다. 여러 차례의 청혼에도 메이가 거절하자 그녀의 부모님에게까지 찾아가 결혼을 졸랐습니다. 당시 남아공에선 남자들이 여자의 아버지에게 결혼 승낙을 받아야 했습니다. (남아공은 아파르트헤이트(흑인 인종차별 정책)로 인한 흑백 갈등이 심각했고, 인권운동이 막 태동하던 시기였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였지만, 여성 인권이란 인식 자체가 없던 시절이었습니다.)에롤은 유럽 신혼 여행길부터 아내를 손찌검했습니다. “친절과 배려가 넘치는 집안”에서 자란 메이에겐 큰 충격이었습니다. 모든 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을 땐 이미 첫째 일론을 임신하는 중이었습니다. 친정 식구들에게 남편이 때린 사실을 하소연할까 했지만 ‘너무 창피해’ 그럴 수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남아공 법률은 ‘합당한 사유가 없는’ 이혼을 금지했습니다. 그 사유에 ‘여자를 학대하는 남자’는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남자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여겼습니다. 지금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1971년 6월 28일 첫째 일론이 태어났습니다. 이후 3년 사이 둘째 아들 킴벌, 여동생 토스카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에롤은 기계 엔지니어로 일했고 사업이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집에 차가 6대나 있었고 휴가철엔 호주나 홍콩, 뉴욕으로 해외 여행을 다녔습니다. 집안 살림은 풍족했지만, 메이에 대한 신체적 폭력은 멈추질 않았습니다. 에롤은 “이혼하면 면도날로 얼굴을 그어버리겠다” “아이들 다리에 총을 쏘겠다”는 등의 막말과 폭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메이는 결국 ‘회복 불가능한 혼인의 파탄’ 법률이 통과된 해인 1979년 이혼소송을 냅니다. 별거를 시작하자 에롤은 칼까지 들고 쫓아왔습니다. 메이는 법원에서 판사에게 말했습니다. “남편의 돈은 필요 없어요. 아이들만 있으면 됩니다” 남편과 이혼 후 메이는 아이 셋 딸린 싱글맘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남아공 동부의 항구도시 더반에서 영양사로 개업했고 모델 일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넉넉하진 않았지만 세 가족이 입에 풀칠할 수준은 됐습니다.그러나 가족이 해체된 지 2년 만에 일론은 아버지와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당시 아버지 곁엔 아무도 없어서 슬프고 외로워 보였어요”(에슐리 반스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메이에겐 충격이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일론은 자기 생각이 확고한 아이였어요” 혹자는 “일론이 부자 아버지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당시 소년 일론은 손주를 가엾게 여겼던 친할머니와 매우 가까웠고 그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둘째 아들 킴벌마저 형을 따라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갑니다.’천재’ 아들을 키운다는 것메이는 부모님이 자신을 기른 방식으로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아기처럼 대하지도 꾸짖지도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슨 공부를 해야 하는지 정해주지도 않았습니다. “응석받이로 키우면 안 됩니다. 안전한 상황이라면 아이들 스스로 책임지게 내버려 두세요”(메이 머스크 《여자는 계획을 세운다》) 대신 그는 아이들 각자의 관심 분야를 좇아가도록 도왔습니다.첫째 일론은 어렸을 때부터 책벌레였습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다 읽고 몽땅 외웠습니다. 하루에 10시간씩 책을 보기도 했습니다. 한번 생각에 잠기면 무아지경에 빠진 듯 누가 불러도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아이와 조금 다르다고는 생각했지만, 괴짜 정도로 이해했어요” 여동생 토스카는 오빠를 가리켜 “모르는 게 있으면 우리 집 천재에게 물어봐”라고 농담삼아 말하곤 했습니다. 일론은 컴퓨터광이기도 했습니다. 열 살 때 처음으로 PC를 가졌고 사흘 밤을 꼬박 새워서 베이식 프로그램을 마스터합니다. 12세엔 ‘블래스터’라는 컴퓨터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보통의 엄마였다면 게임에만 정신이 팔렸다고 나무랄 법도 했습니다. 메이는 오히려 아들에게 그 게임을 컴퓨터 잡지에 내보라고 권했고 상금으로 남아공 돈 500랜드(당시 미화로 약 750달러 가치)를 받았습니다. 그는 본인의 자서전에서 이렇게 회상합니다.“1983년 일론에게 컴퓨터를 사줬고, 컴퓨터는 아직도 아주, 아주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그땐 그 아이가 장차 무엇을 할지 몰랐습니다. 테슬라나 스페이스X가 나올지는 상상도 못 했어요. 돌이켜보니 우리 아이들이 성공한 것은 어린 시절 좋아했던 것에 뿌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어떤 것에 흥미를 보이면 격려해주세요”→ 2편에 계속※메이 머스크의 방한으로 지난주 예고했던 <‘악마 보스’ 머스크의 인재상> 2편은 연기합니다. <혁신가의 어머니>편 이후에 올리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테슬람이 간다’는2020년대 ‘모빌리티 혁명’을 이끌어갈 테슬라의 뒷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최고의 ‘비저너리 CEO’로 평가받는 일론 머스크도 큰 탐구 대상입니다. 국내외 테슬라 유튜버 및 트위터 사용자들의 소식과 이슈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래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면 매주 기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백수전 기자 [email protected]

끊이지 않는 잡음…머스크, 이번엔 ‘미투’ 논란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운영하는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의 승무원을 성추행한 뒤 입막음용으로 25만달러(약 3억1800만원)를 지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인터넷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를 인용해 스페이스X의 전 승무원이 자신의 친구를 통해 머스크가 비행 중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고 보도했다.당시 계약직이었던 이 승무원은 2016년 스페이스X 법인 여객기에 탑승한 머스크가 자신의 방에서 마사지를 해달라는 요구에 응했다. 해당 승무원은 마사지사 자격증을 갖고 있었다. 마사지를 받던 머스크는 중요부위를 드러내고 동의 없이 승무원의 허벅지를 만지면서 추가 요구를 들어주면 말 한 마리를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친구에 따르면 이 승무원은 말을 탈 줄 알았다.머스크의 요구를 거절한 승무원은 이후 근무 일수가 줄어드는 등의 불이익을 받았다며 2018년 스페이스X 인사팀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스페이스X는 이번 사건을 함구하는 조건으로 승무원에 25만달러를 전했다고 한다.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기록을 위해 남긴다. 이러한 터무니 없는 비난들은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며 “나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려는 정치적 동기가 있는 이야기”라고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를 440억달러(55조7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트위터 이사회와 합의했으며 규제 당국의 심사를 거쳐 연내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머스크는 17일 “(트위터) 가짜계정 비율이 증명돼야 거래를 진전시킬 수 있다”며 인수가격 조정을 시사하는 등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미디어 잠식자(Encroacher)’

일론 머스크는 정말 ‘미디어 잠식자(encroacher)’ 같습니다. 상반기에는 트위터 인수 논란으로 세간의 주목을 끌더니 하반기 초입에선 외도 논란으로 미디어들을 상당 부분 점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관종놀이’란 비난까지 받던 트위터 이슈는 일론 스스로가 자초하고 살짝 즐기는 느낌도 들지만 그와 달리 ‘외도 논란’은 반대로 세간의 주목에 당황하고 억울해 하는 모습이네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가십으로 흐르기 쉬운 이슈라 조심스럽지만, 일론 머스크의 반론과 오늘 윤지영박사님의 지적처럼 언론들의 ‘클릭장사질’ 얘기는 짚고 가면 좋을 듯 해서 메모해 봅니다.

1. 외도 논란? – WSJ의 보도

–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일론 머스크가 친구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하며 촉발됐습니다.

– 보도에선 ‘브린은 올해 1월 아내 니콜 섀너헌과 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주된 원인이 바로 작년 말의 이 불륜 때문이란 것이라 전했습니다.

– 일론 머스크는 꾸준히 스캔들에 휩싸인 바 있다보니, 이번 보도가 빠르게 확산되는 측면이 엿보입니다. 이달초엔 뉴럴 링크의 여성 임원과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고, 2016년에는 스페이스X의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2. 일론 머스크의 반론

– 일론 머스크는 곧바로, “이것은 완전히 헛소리다(This is bs)”라며 적극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WSJ 보도 하루 전날이라고 주장한) 브린과 같이 파티한 사진을 새벽 3시경에 트위터에 올리며 “your pants are on fire” 즉 “거짓말, 거짓말!”이라고 썼네요.

원래 애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의도에서 “ Liar, liar, pants on fire! ”라는 표현을 쓴다고 하네요. (“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바지에 불붙었대요! ”느낌) – 출처

– 그리고, 미디어의 ‘클릭장사질’을 지적하는 트윗도 올렸습니다. 트위터에서 ‘WSJ이 왜 이런 보도를 했을까?’란 질문에,”미디어는 클릭을 최대한 많이 받으려고 몸부림치는데 내가 관련된 스토리는 클릭 잘 나오니까” (Mostly just that the media is a click maximizing machine and a story involving me gets a lot of clicks)라고 썼네요.

Mostly just that the media is a click maximizing machine and a story involving me gets a lot of clicks — Elon Musk (@elonmusk) July 25, 2022 미디어의 클릭장사질을 비판한 일론 머스크의 트윗

[update. 07.28] 당사자중 한명인 니콜 섀너헌 또한 WSJ의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섀너헌의 변호사는 NBC News와의 인터뷰에서 “실수하지 마세요, 니콜이 일론 머스크와 바람을 피웠다는 어떤 암시도 명백한 거짓말일 뿐만 아니라 명예를 훼손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군요. 그런데 WSJ도 이에 맞서, 대변인을 통해 ‘취재원은 확실하며, 우리 입장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합니다.

3. 언론의 ‘클릭장사’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

WSJ이 촉발한 언론의 보도경쟁은 (예상대로) 가열차 보입니다. ‘미디어 잠식자’에 대한 반격이자 그의 손바닥위에서 맴도는 포획된 모습으로도 이해됩니다.

그런데 촉발자 WSJ의 보도가 불완전해 보입니다. 보도의 근거는 당사자들 주변의 해당 사안을 잘 아는 사람으로만 지칭되었고, 정작 당사자인 일론 머스크와 세르게이 브린의 반론은 없습니다.(머스크는 스스로 반론을 펼쳤는데, 브린은 아직 공식적 코멘트가 없어 보이네요. 요즘은 이렇게 직접 사회적 소통이 가능한 상황이지요..) 여타 미디어들은 ‘WSJ의 보도에 따르면’만 챙기고, 사실 확인 노력없이 확대재생산에 바쁜 상황입니다. (사실 이해 못할 바도 아닙니다. 직접 취재해서 보도하기엔 여건이 안 되는데, 워낙에 유명한 인물들 관련 뉴스에서 다루지 않고 못배길 상황이긴 할 겁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지나친 게 문제죠. 특히 국내 미디어들은 이미 ‘낚시’문화가 일상화되어서인지 치열하게 경쟁하며 일부는 자극적 제목도 서슴치 않는 장면이 목격됩니다. WSJ의 기사 내용에 포함되긴 했지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더라’는 대목을 제목으로 내건 기사도 제법 보이는 게 그 사례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전통 저널리즘의 종말’까지(솔직히 이런 관점에서 종말을 거론한다면 아주 오래전부터 종말된 셈일 겁니다. 고의든 역량부족이든 ‘저널리즘의 실종’으로 보는 게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거론한 아래 윤지영박사님의 글은 외도 문제의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미디어의 ‘클릭장사’에 대해서는 매우 유의미한 지적이라고 여겨집니다.

상식적 측면에서 보면, 만약 최종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일론 머스크에겐 참으로 억울한 일이고 유명세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큰 피해를 입는 게 될 것입니다. 보도가 좀 더 신중했어야 마땅하죠. 구체적 증빙도 없고 당사자 확인도 없이 보도한 게 정말 이해가 잘 안되네요.

물론, 반대로 일론 머스크의 반론이 허위이고 외도 논란 자체가 사실로 드러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미디어들의 ‘선정적 보도행태’가 면죄부를 얻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라 할지라도, 앞서 언급한 ‘포획된 언론’의 모습은 여전해 보입니다. ‘미디어 잠식자’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팔로어는 현재 1억명을 넘어섰습니다. 그 스스로가 엄청난 ‘미디어’이자 ‘미디어 행위자’입니다. 그의 트윗은 종전 트럼프 전대통령의 트윗이 그랬던 것처럼 수많은 미디어들의 중요한 출입처가 돼버렸죠. (포획된) 언론은 제대로 된 검증없이 중계하기 바쁜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워낙 꾸준히 심화된 ‘언론의 클릭장사’ 현실, 어떤 해법이 가능할까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 글에서 원론적 해법 논의를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만 고민은 깊어집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 사례를 보면 당분간은 이 회오리 바람이 쉽게 잦아들 것 같지가 않네요. 세계 최대 부호이자 스타 기업가인 그는 미디어 입장에선 아주 좋은 먹잇감인 반면, 그 또한 ‘관종놀이’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1 (남의 시간·권리·생활 등을) 침해하다

I won’t encroach on your time any longer.

(당신의 시간을 더 이상 빼앗고 싶지 않아요)

2 잠식하다

The growing town soon encroached on the surrounding countryside.

(커져 가는 도시가 곧 인근 시골 지역을 잠식해 들어갔다)

잠식 蠶食

명사 – 누에가 뽕잎을 먹듯이 점차 조금씩 침략하여 먹어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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