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살균 | 자외선은 어떻게 살균을 할까? / Ytn 사이언스 108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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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과학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궁금한 S’ 시간입니다. 자외선은 피부 손상이나 노화의 원인이기 때문에 일부러 피하거나 차단제 바르는 분들 많죠.

하지만 자외선은 살균 효과가 있어 세균을 없애주는 등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두 얼굴을 가진 자외선의 정체는 무엇일지 지금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이효종 / 과학 유튜버]안녕하세요! 과학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는 궁금한 S의 이효종입니다. 궁금한 S와 함께할 오늘의 이야기 만나볼게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가장 신경을 쓰는 요인 중 하나! 바로 위생입니다. 젖병이나 칫솔, 장난감 같은 것들은 아이의 입으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꼼꼼한 살균이 필요하죠.
보통 이런 살균기들은 자외선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살균 소독을 한다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이 세균 등을 파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그래서 오늘은 바로 이 자외선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로 Ultra VIOLET이라 불리는 이 자외선은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VIOLET을 뛰어넘는 영역의 전자기파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VIOLET은 청자색의 400nm 근방의 가시광선을 말하는데요. 이 400nm에서 대략 10nm까지인 이 영역을 우리는 자외선이라고 부릅니다.
때는 1800년.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은 우연히 태양의 흑점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기파, 적외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발견에 모티프를 얻어 1년 뒤, 독일의 물리학자 요한 빌헬름 리터가 적외선의 반대편인 청자색보다 짧은 스펙트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빛에 반응하는 염화은을 바른 종이를 사용해 청자색 바깥쪽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죠.
자외선도 적외선과 마찬가지로 눈으로 보이지 않는 전자기파입니다.
일상 속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블랙 라이트’ 는 자외선 외에 다른 빛을 차단하는 물질이 램프에 발라져 있어서 가시광선은 걸러지고 자외선만 방출됩니다.
블랙 라이트가 내뿜는 자외선은 형광물질을 만났을 때 그 빛을 더 강하게 발산하는데요. 그로 인해 예술 공연이나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자외선에만 발광하는 형광물질을 지폐에 인쇄해 위조지폐를 구별하는 데도 사용하고, 혈흔을 조사할 때 사용하는 것도 이 블랙 라이트인데요. 하지만 적외선과 마찬가지로 이것 또한 자외선 부근의 가시광선이지 자외선을 보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태양은 자외선을 가시광선만큼이나 많이 만들지는 않지만, 자외선은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전자기파입니다. 자외선은 에너지에 따라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뉘게 되는데요. 가장 약한 400nm~315nm까지인 UV-A와 중간 세기인 315nm~280nm까지인 UV-B 그리고 가장 강한 자외선인 280nm~10nm까지인 UV-C가 바로 그것들이죠.
UV-A는 우리가 태양의 햇살을 통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생활 자외선으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세포를 자극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검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태닝을 할 때도 이 계열의 자외선을 이용하게 되죠.
이 영역의 자외선은 몇몇 동식물들의 짝짓기 또는 먹이활동 등에 이용되곤 하는데요. 새도 자외선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어서, 짝짓기 철 수컷 공작은 푸른색과 초록색이 조화롭게 섞이는 각도에 맞춰 무지갯빛 날개를 펴고 현란하게 흔들어대기도 합니다.
또, 화분을 옮기는 곤충들은 이 자외선을 감지할 수 있는데요. 화려한 꽃의 상당수는 꽃잎 위에 꿀이 들어 있는 중심부를 향해 자…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u0026s_hcd=0022\u0026key=201904051617068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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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광(UV)에 의한 살균효과|기술소개|스탠리전기 주식회사

자외선을 조사하는 것 만으로도 확실한 살균효과를 실현하는 자외선 살균은 사람의 체내에서 감염증이나 건강피해를 일으키는 여러 병원성 미생물에 유효합니다. 이 효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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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tanley-components.com

Date Published: 10/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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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소독기의 배신…88%가 살균 효과 없거나 인체 유해 – 중앙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마스크나 휴대전화 등 생활용품을 소독할 수 있는 자외선 살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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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7/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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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자외선 소독기 파란빛, 살균 효과 있을까 – 아이뉴스24

UV 제품 중에선 파란빛을 내며 살균 기능을 강조하는 제품들도 있다. 여기에서 두 가지 의구심이 든다. 학교에선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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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news24.com

Date Published: 10/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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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살균장치의 원리

자외선은 파장이 짧아 투과력은 약하지만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화학반응을 촉진하고 유기물을 산화시키며 미생물들에게는 살균작용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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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ong-in.co.kr

Date Published: 8/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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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살균제품’ 우리의 피부와 눈 건강이 위험하다 – 케미컬뉴스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이 일상화된 요즘 생활용품을 소독하기 위한 ‘자외선 살균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상당수의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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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emicalnews.co.kr

Date Published: 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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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의 두 얼굴 – 한국일보

대장균을 포함한 다양한 세균에 대한 자외선 조사 실험은 자외선의 살균 효과가 UVC의 약 260~270㎚ 파장 영역에서 최대가 됨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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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9/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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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K] ‘자외선 살균기’로 마스크 소독하면 재사용 가능할까?

수정 2020.03.06 (11:43). “LED 자외선 살균기로 소독하면 마스크 재활용할 수 있다” “자외선 살균기로 마스크 살균해 3일째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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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kbs.co.kr

Date Published: 9/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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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간편하게 살균 소독한다고? UV-C 자외선 살균기, 구매 …

자외선 살균은 전자기파를 이용해 공기나 물체 표면, 물을 소독하는 방식으로, 뜨거운 물로 물건을 삶는 가열식, 약품을 분무하는 화학식보다 살균 과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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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lovepc.co.kr

Date Published: 10/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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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은 어떻게 살균을 할까?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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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자외선 살균

  • Author: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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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4.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SdyBdl-350

자외광(UV)에 의한 살균효과|기술소개|스탠리전기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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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전기의 심자외선 기술

〜보다 안전한 세계를 위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깨닫게 한 위생 리스크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의 위협은 위생적인 리스크가 우리들의 가정부터 사회전체에 이르기까지 세계규모로 침투해 있음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는 동시에 리스크에 대한 대책(살균・소독)이 필요함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 대책은 우리가 닿는 것들, 사물이나 물건이나 공기 등 여러 대상에 다양한 방법으로 임하여야 합니다. 스탠리전기의 심자외기술이 실현하는 살균효과※는 사람들을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지킬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비활성화 효과」 자외선 살균의 특징・원리 자외선 살균의 효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유효성 확인 제품정보

심자외란 무엇인가? 자외광이란 파장100~400nm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빛입니다.

개중에도 UV-C(심자외)로 불리는 파장영역100~280nm의 빛은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살균, 유기분해, 광중합 및 센싱과 같은 폭넓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탠리전기는 이 심자외영역LED의 고출력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살균기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자외선 살균의 특징 살균에는 열이나 화학약품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자외살균은 자외선을 사용한 빛에 의한 살균입니다.

다른 살균방법에는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용도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메리트 디메리트 ・약품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 후에 씻어내거나 제거가 필요하지 않음.

・염소에 내성을 가진 미생물에도 효과가 있음.

・자외선 살균에 대한 내성을 가진 균을 생성하지 않음. ・인체나 생물로의 건강피해(급성/만성의 자외선상해)

・수지로 대표되는 유기재료 등에 데미지 발생.

・빛이 닿지 않는 장소, 그림자 지는 곳에는 살균이 작용하지 않음. 태양광에도 심자외선이 포함되어 있지만 대부분이 지표에 도달하기 전에 오존층에서 흡수되어 버립니다. ※

그렇기 때문에 심자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LED나 램프로 인공적으로 빛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른바 일광소독(햇볕에 말리는)에는 살균효과가 높은 심자외선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경우의 살균효과의 대부분은 건조나 열에 의한 것입니다. 심자외선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칩니다. 직시하거나 피부에 조사하지 마십시오.

또한 사용시에는 자외선의 누광이나 반사광에도 주의 하십시오. 자외선 살균의 효과는 빛의 강도(조도)와

빛을 비추는 시간(조사시간)의 적산(누적 광량 또는 자외선 조사량)으로 결정됩니다. 빛을 계속 비출수록 적산광량은 증가하며 살균효과가 높아집니다.

반대로 빛을 비추는 시간이 짧으면 적산광량은 저하되고 살균효과가

저하되기 때문에 단시간에 살균하려면 강력한 자외선이 필요하게 됩니다. 적산광량의 검토방법 2의 자외선 조사량이 필요할 경우

예:균A를 99.99%살균하기 위해 40mJ/cm의 자외선 조사량이 필요할 경우

자외살균의 원리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한 세포분열에 의한 증식으로 감염・발병에 이르게 합니다.

이 증식에 필요한 유전정보를 가진 것이 DNA이나 RNA로 심자외광을 조사하면 DNA・RNA의 나선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외살균은 DNA・RNA의 「비활성화」로 실현합니다.

자외살균의 효과 자외선을 조사하는 것 만으로도 확실한 살균효과를 실현하는 자외선 살균은 사람의 체내에서 감염증이나 건강피해를 일으키는 여러 병원성 미생물에 유효합니다.

이 효과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여러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유효하며 여러 대학, 연구기관, 기업에서 계속 연구되고 있습니다. 자외 살균대상의 대표적인 미생물 미생물의 크기 종류 대표적인 예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세균 대장균, 레지오넬라균, 살모넬라균 곰팡이 검은 곰팡이, 흰 곰팡이, 백선균 기생충 크립토스포리듐, 람블편모충 99.9%살균시의 소요시간

파장에 따른 살균효과의 차이 이 그래프는 생물이 가진 DNA의 자외선 감수성과 LED나 램프 등 심자외선 광원의 발광파장의 관계를 나타낸 것입니다.

자외선 감수성이 높을수록 자외선으로부터 받는 데미지가 커지며 DNA의 감수성은 265nm주변에서 피크가 보여집니다.

당사는 살균효과가 최대가 되는 265nm에서 발광파장의 피크를 가지며 뛰어난 살균성능을 실현하는 LED를 개발・제조하고 있습니다. 밝기뿐만 아니라 파장에 의해서도 살균효과가 변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파장의 심자외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유효성의 확인 당사에서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효과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당사와 야마구치 대학(공동수의학부 수의미생물학교실 하야사카 다이스케 교수,

시모우라 히로시 준교수)가 공동으로 평가시험을 실시한 결과, 자외선 살균의 높은 유효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파장우위성의 검증에서는 당사가 양산하는 심자외 광원의 우위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비활성화 평가시험 파장마다의 살균능력의 상대비교 (280nm를 1로한 경우)

스탠리전기의 심자외 제품 라인업 LED와 램프의 라인업이 있으며 여러 용도의 최적의 심자외광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Ta 25℃) 디바이스 램프(냉음극관) LED 파장 254 nm 265 nm 자외광 출력 200 mW 600 mW 1,100 mW 25 mW 30 mW 35 mW 50 mW 제품 I F 10 mA 15 mA 15 mA 440 mA 440 mA 440 mA 440 mA V F 개시전압 400V

관전압 140V 개시전압 600V

관전압 205V 개시전압 860V

관전압 320V 6.9 V 6.9 V 6.9 V 6.9 V 사이즈

(LED: L×W×H)

(램프: D×L) 4×70 mm 4×150 mm 4×240 mm 3.5×3.5

×2.24 mm 3.5×3.5

×2.24 mm 3.5×3.5

×2.24 mm 3.5×3.5

×2.24 mm 발광방식 선광원, 둘레 전체의 발광 점광원, 축상 발광 발광효율 ※ 15~20% 2~3% 사용시에 필요한 부품 점등시의 고전압 인가용 인버터가 필요 발열에 대한 방열구조를 위한 금속기판이나 히트싱크가 필요 상세정보 UV램프제품정보 > UV램프체용사례 > 심자외LED제품정보 > ※소비전력당 자외선 출력의 비율

기판실장 샘플이나 간이모듈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하기 문의양식으로 당사로 문의하시거나 제품구입 메뉴에서 당사 특약점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 광원배치나 광학 시뮬레이션, 간이적인 살균시뮬레이션 등도 서포트 가능하오니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심자외LED 평가키트의 정보로 이동

심자외LED에 관한 스탠리전기의 대처 265nm 심자외LED소자의 키 디바이스인 AlN기판을 제조하는 「헥사텍社」가 2020년3월 새로운 스탠리 그룹사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에 AlN기판부터 LED소자, 패키징까지의 LED제조공정이 그룹내에서 완결되는 체제가 갖춰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사는 물살균 리엑터 등의 살균유닛제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광원부터 어플리케이션까지의 일관된 개발・제조체제를 통한 세상의 안심과 안전에 공헌해 나가겠습니다. 헥사텍社의 웹사이트로 이동

UV 소독기의 배신…88%가 살균 효과 없거나 인체 유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마스크나 휴대전화 등 생활용품을 소독할 수 있는 자외선 살균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이 23일 시중에 유통ㆍ판매 중인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제품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88%인 22개 제품이 살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거나, 보호장치 미설치 등으로 인해 오히려 인체에 해로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살균 효과 없고, 안전기준 5배 초과한 제품도

조사에 따르면, 3개 제품(9%)은 자외선 살균 파장인 UV-C가 방출되지 않았다. 이 중 1개 제품은 UV-C 파장이 방출된다고 광고했지만, UV-A만 방출됐고, 2개 제품은 살균ㆍ소독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UV-A만 방출되는데도 각종 세균 살균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었다.

조사 대상 중 1개 제품에선 안전 기준(0.1ppm 이하)의 5배를 초과하는 오존이 발생했다. UV-C 램프는 공기 중 산소 분자를 분해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오존을 발생시킬 수 있다. 오존을 흡입할 경우 후두 점막이나 기관지, 폐 세포 등의 손상을 유발해 호흡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과다 노출 시엔 기침ㆍ메스꺼움ㆍ두통 등이 생기거나 실신에 이르기도 한다.

64% 일시 노출에도 위험한데…안전 사각지대

25개 제품 중 21개 제품은 높은 선량의 자외선이 방출되는데도 보호장치(자폐, 전원차단 등)나 경고표시 등이 없었다.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홍반ㆍ피부암 등)와 눈(광각막염ㆍ결막염ㆍ 백내장 등)의 손상 위험도를 측정하는 광 생물학적 위험성 평가에 따르면, 5개(20%) 제품은 위험그룹 2(노출을 회피하면 위험하지 않음), 16개(64%) 제품은 위험그룹 3(일시적 노출에도 위험)으로 분류됐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은 자외선이 방출되는 모든 전기·전자제품을 대상으로 광 생물학적 위험성을 평가하고 위험 그룹에 따라 보호장치 설치 및 경고ㆍ주의 문구 표기를 의무화하고 있다(UL 인증). 그러나 한국은 전기 소독기를 안전확인대상 전기용품으로 관리하고는 있지만, 직류전원 42V 이하 제품은 제외하고 있어 대부분의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제품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기술표준원에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제품의 안전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자외선 살균제품을 구매할 때 전원차단ㆍ차폐 등 보호 장치가 있는 제품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자외선 광원이 외부로 노출된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장갑ㆍ보안경 등을 착용하고,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인영 기자 [email protected]

[팩트체크] 자외선 소독기 파란빛, 살균 효과 있을까

UV 소독 제품 [사진=한국소비자원 ]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인위생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마스크, 휴대폰 등을 소독하기 위한 자외선(UV) 소독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UV 제품 중에선 파란빛을 내며 살균 기능을 강조하는 제품들도 있다. 여기에서 두 가지 의구심이 든다. 학교에선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배우는데 왜 파란빛으로 보이는 걸까. 이 파란빛은 살균 효과와 관련이 있을까.

빛은 파장에 따라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 등으로 나뉜다. 그 중 자외선은 10~400nm의 파장을 가진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다. UV를 이용한 살균은 일반적으로 미생물의 DNA 구조를 파괴시키는 250~280nm 범위의 UV-C 파장이 활용된다.

[사진=한국소비자원 ]

자외선은 신체에 지속적으로 노출 될 경우 백내장·황반변성과 같은 안구 손상 또는 기저세포암·흑색종 등의 피부암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UV 제품 중 전원이 켜졌을 때 파란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작동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파란색 발광다이오드(LED)를 별도 장착했기 때문이다.

파란빛이 보인다면 자외선이 아니라 가시광선이다. 우리가 보는 파란빛은 LED에서 나온 가시광선이다. 파란빛과 살균 기능은 관련이 없는 셈이다.

UV 제품의 효과도, 안전성도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에 달려 있다. UV 살균 제품 케이스를 닫으면 자외선이 방출되는 식으로 자외선이 차단되도록 만들어져야 하지만 이를 충족하지 않는 제품들도 많다. UV 제품 중에선 자외선이 제대로 방출되지 않는데 파란빛을 강조하며 살균 기능이 있다고 허위 광고하는 제품들도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2월 시중 유통·판매 중인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제품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1개 제품은 높은 선량의 자외선이 방출되는데도 보호장치나 경고표시 등이 없었다. 3개 제품은 자외선 살균 파장이 제대로 방출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UV 살균기에 살균과 관련 없는 파란색 파장이 방출되거나 자외선 방출 보호장치가 구비되지 않는 제품이 시중에 많다”며 “살균 인증 기관의 살균력 테스트를 검증 받은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되 케이스가 열리면 자동으로 자외선이 멈추거나, 광원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소비자는 UV 제품 자외선이 외부에 노출 되지 않는지, 인증기관을 통해 살균력 테스트를 검증 받은 제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자외선이 눈에 보이지 않고, 한국은 안전성에 대한 특별한 규제가 없다는 점이다. 직류전원이 42V 이하면 규제를 받지 않는데 일반 소비자들이 쓰는 UV 대부분 제품이 20V 이하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럽연합과 미국은 자외선이 방출되는 모든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광생물학적 안전성을 평가하고 위험그룹에 따라 보호장치, 경고 및 주의문구 표기를 의무화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전기소독기를 안전확인대상 전기용품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직류전원 42V 이하의 제품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해 관리하고 있다”며 “안전확인대상에 직류전원 UV 살균제품을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외선 살균제품’ 우리의 피부와 눈 건강이 위험하다

광생물학적 위험성, 자외선 노출에 의해 피부와 눈 손상 유발 위험성

대부분의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제품이 안전사각지대 놓여

살균파장 방출되지 않고, 위해한 오존 발생하는 4개 제품

조사대상 25개 제품 중 1개 제품서 오존 0.5ppm 이상 발생

자외선 살균제품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제품의 종류 /한국소비자원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이 일상화된 요즘 생활용품을 소독하기 위한 ‘자외선 살균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상당수의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제품에서 자외선 방출에 대한 보호장치 등이 없고,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9개월간 접수된 자외선 관련 위해사례는 12건으로 위해 원인은 화상 등의 피부 상해가 4건, 눈 상해 3건, 악취발생 및 오사용이 각각 1건 등의 순이었다.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제품은 직류전원 5~12V를 사용하는 전기제품으로 형태에 따라 오픈형·케이스형·막대형 등이 있으며, 광원으로 UV-C 램프와 UV-C LED가 사용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 유통 판매 중인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제품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자외선이 방출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은 보호장치 등이 없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는 UV-C(살균파장)가 아예 방출되지 않아 살균 효과가 기대하기 어려운 제품도 있었다.

자외선은 세포내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핵산의 주요 구성성분인 아데닌(A), 구아닌(G), 사이토신(C), 티민(T)의 4가지 염기성분간의 수소결합(T-A 또는 C-G 결합)을 손상시킴으로써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높은 선량의 자외선 방출…보호장치 등은 없어 눈·피부 등 자외선 노출 위험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제품 25개 제품의 광생물학적 위험성을 평가한 결과, 5개 제품은 위험그룹2, 16개 제품은 위험그룹3에 해당됐으나 위험그룹2 이상으로 평가된 21개 중 11개 제품은 자외선에 대한 인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장치가 없었고, 14개 제품은 자외선 노출 위험에 대한 경고표시가 없어 제품 사용 중 소비자의 눈·피부 등이 자외선에 노출될 위험이 높았다.

6개 제품은 보호장치 미설치와 경고표시 누락이 중복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거나 부적절한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UV-C 살균장치가 확산됨에 따라 세계조명협회는 ‘UV-C 안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전기제품분야 국제표준과 세계조명협회의 ‘UV-C 안전 가이드라인’에서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제품은 자외선량에 따른 광생물학적 위험성을 평가해 위험그룹에 해당되면 사용자의 눈·피부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장치 (차폐, 전원차단 등)를 설치하고 자외선 방출 사실과 눈·피부에 위해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의 경고표시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광생물학적 위험성은 자외선 노출에 의해 피부(홍반·피부암 등)와 눈(광각막염·결막염· 백내장 등)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을 말하며, 위험정도에 따라 ▲면제그룹(광학적 위험이 없음), ▲위험그룹1(광원을 직접 눈으로 보거나 장시간 노출되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음), ▲위험그룹2 (노출을 회피한다면 위험을 초래하지 않음), ▲위험그룹3(일시적인 노출에도 위험함)으로 분류된다.

‘UV-C 안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보호장치는 면제그룹에 속하는 UV-C 장치는 보호장치가 필요하지 않으나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위험그룹1(RG1) 이상의 장치에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를 제공해야한다.

유럽연합의 광생물학 안전등급에 따른 경고표시(예) /한국소비자원

해외의 경우 유럽연합과 미국은 자외선이 방출되는 모든 전기전자제품을 대상으로 광생물학적 위험성을 평가하고 위험그룹에 따라 보호장치 설치와 경고 주의문구 등의 표기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전기소독기를 안전확인대상 전기용품으로 관리하고 있음에도 직류전원 42V 이하의 제품은 안전확인대상 전기용품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로인해 대부분의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제품은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자외선 살균 소독 제품 분류와 위해성

UV 파장별 인체영향 /한국소비자원

자외선 살균 소독 제품은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DNA또는 RNA를 파괴할 수 있는 UV-C 파장이 이용되는데 자외선(Ultraviolet, UV)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A(400~315nm), UV-B(315~280nm), UV-C(280~200nm), Vacuum UV(200~100nm)로 분류된다.

UV-C는 피부 각질층까지 투과되며 노출 시 화상 등 피부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세포 DNA가 손상되어 흑색종 등과 같은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닌 세포로부터 유래한 암종이다.

UV-B는 피부 표피까지 투과되어 홍반이나 피부암(기저세포암·평편상 피세포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비교적 에너지가 높아 UV-A의 1/1000 수준 선량으로도 홍반을 일으킬 수 있다. 기저세포암은 포피 최하층인 기저 층이나 모낭 등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이며, 편평상피세포암은 표피의 각질 형성 세포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이다.

UV-A는 에너지가 낮아 홍반 발생률은 낮으나 진피 하부까지 투과되어 피부 노화·색소침착 등을 유발한다.

UV-B/C는 각막까지 투과되며 각막·결막의 화상(광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고, UV-A의 경우 망막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장시간 노출될 경우 수정체의 단백질이 손상되어 백내장과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다. 광각막염은 화상으로 각막이 벗겨지는 질환으로 심한 통증, 시야흐림, 충혈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백내장의 경우는 수정체 혼탁으로 인해 시야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며,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자외선 살균에는 세포 DNA(또는 RNA)에 가장 잘 흡수되는 260nm 파장영역에 해당하는 UV-C가 사용되며, 가정용 제품에는 주로 UV-C 램프(254nm)와 UV-C LED(약 270~275nm)가 활용된다.

살균파장 방출되지 않고, 위해한 오존 발생하는 4개 제품

UV-C 파장 미방출 및 오존 방출 제품 /한국소비자원

240nm 보다 짧은 파장을 방출하는 UV-C 램프는 공기 중 산소분자를 분해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오존이 생성될 수 있다. 소비자원의 시험 결과, 조사대상 25개 제품 중 1개(4.0%) 제품에서 오존이 0.5ppm 이상 발생했다.

이는 ‘가정용 및 이와 유사한 전기기기의 안전에 관한 요구사항’ 기준 0.1ppm 이하를 5배 이상 초과하는 수준이다.

오존은 185nm 파장의 UV가 공기 중 산소분자(O2)에 조사되면 에너지 충격으로 산소분자가 2개의 산소원자(O)로 분해되고, 분해된 산소원자가 공기 중 다른 산소분자와 결합하면 오존(O3)이 생성된다.

흡입 시 후두점막, 기관지, 폐세포 등의 손상을 유발하여 호흡기능을 저하시키며 과다 노출 시에는 기침과 메스꺼움, 두통, 실신에 이르기도 한다.

소비자원은 제조 및 수입자인 (주)더크루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지하고 소비자 유청 시 교환, 환불하기로 회신했고, (주)바나나코퍼레이션, (주)엠테크윈은 광고 개선 후 판매하고 소비자 요청시 교환하기로 회신했다고 밝혔다.

(주)이놀의 경우 판매 중지 및 교환 환불을 권고했으나 회신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자외선 살균제품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자외선 살균제품을 선택할 때는 UV-C 파장이 방출되는 제품인지 확인한다.

자외선의 살균력은 광원과의 거리, 광출력, 미생물 종류에 크게 영향을 받으니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참고하고, 일부 UV-C 램프는 오존을 생성해 기도를 자극할 수 있으니 사용 후 반드시 환기한다.

자외선은 눈과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자외선 살균제품 구입 시 전원차단과 차폐 등 보호장치가 있는 제품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자외선 광원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 시 장갑, 보안경 등을 착용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 손에는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한국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에 직류전원 자외선 살균제품의 안전기준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미컬뉴스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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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의 두 얼굴

편집자주 분광학과 광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고재현 교수가 일상생활의 다양한 현상과 과학계의 최신 발견을 물리학적 관점에서 알기 쉽게 조망합니다.

팬데믹 사태가 지속되면서 개인 위생용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자외선의 살균 기능을 이용한 개인용 살균 제품들이 인기다. 그런데 최근 한국소비자연맹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칫솔 살균기를 조사해 보니 살균력이 광고에 비해 떨어지는 제품이 많았다. 소비자 입장에선 다양한 개인용 살균기의 성능을 정확히 파악하고 제품을 제대로 선택하기가 쉽지는 않다.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인간의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보다 에너지가 세다. 자외선은 어떤 원리로 살균 작용을 할까? 그리고 자외선이면 모두 문제없이 살균력을 발휘할까? 이 글에서는 자외선이 무엇인지, 어떤 물리학적 원리를 이용해 자외선 램프를 만드는지, 그리고 적합한 살균 제품의 기준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자외선도 자외선 나름

빛과 자외선을 포함하는 전자기파는 파동의 일종으로 1초에 무려 30만㎞를 내달리며 에너지를 전달하는 파동 현상이다. 물결파에서는 물이, 음파에서는 공기가 진동하듯이 전자기파에서는 전기장과 자기장이라는 속성이 진동하며 나아간다. 전자기파는 전기장이 한 번 진동하며 진행하는 거리인 파장으로 분류한다. 파장이 긴 전파로부터 출발해 라디오파, 마이크로파,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엑스선, 감마선의 순으로 파장이 짧아진다.

전자기파가 에너지를 나를 때는 빛알(광자)이라는 덩어리 단위로 나른다. 빛알의 에너지는 파장이 짧을수록 커진다. 따라서 적외선보다는 가시광선, 가시광선보다는 자외선 빛알의 에너지가 더 크다. 그러나 자외선이라고 다 같지는 않다. 가시광선 중 파장이 제일 짧은 보라색 바깥에서 시작하는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315~400㎚), UVB(280~315㎚), UVC(100~280㎚)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1㎚는 10억분의 1m). 따라서 UVA→UVB→UVC의 순서로 빛알의 에너지가 커진다. 가령 블루 라이트로 불리는 450㎚ 파장의 청색 빛알에 비해 수은 살균등이 내는 254㎚ 자외선 빛알의 에너지는 약 1.77배 더 크다.

빛알의 에너지가 특히 큰 UVB나 UVC는 세포 속 DNA에 직접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자외선 빛알이 입사되면 DNA의 이중 나선 구조 사이에 형성된 분자 결합이 끊어지며 DNA가 변형되고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세포 분열과 증식에 문제가 생긴다. 이런 손상이 누적되면 일부가 복구된다 하더라도 세포가 죽거나 돌연변이, 암이 발생할 확률이 올라간다.

다행히 지구는 대기라는 훌륭한 보호막이 있어서 태양에서 오는 UVC가 완벽히 차단되고 UVB도 성층권의 오존층에서 대부분 걸러진다. 그러나 지상에 도달하는 약간의 UVB를 오래 쬐거나 이를 흡수하는 오존층이 얇아져 UVB의 양이 늘어나면 백내장이나 피부암 등 자외선이 일으키는 질병의 발병 확률이 올라간다. 그런데 이렇듯 생체조직에 위협이 되는 단파장 자외선들이 역으로 병균을 죽이는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19세기 말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20세기에 다양한 자외선 살균 램프가 등장하면서 병원, 정수장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자외선 살균 램프의 정체

살균 램프 중 가장 범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수은 램프다. 원자번호가 80번인 수은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인 유일한 금속이다. 수은 램프의 모양은 흔히 조명용 직관형 형광등과 거의 같다. 내부에 아르곤, 네온 등 비활성 기체와 수은이 봉입된 후 양쪽에 설치된 전극으로 전기에너지가 공급되면 내부에 아크 방전이 생기고 수은 원자에 의해 약 254㎚ 파장이 주 성분인 자외선이 방출된다.

수은 램프는 그 자체로는 자외선 램프지만, 유리관 내벽에 형광체란 물질을 발라 자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변환하면 우리에게 친숙한 조명용 백색 형광등이 된다. 구입한 살균기의 설명서에 자외선 파장이 253.7 혹은 254㎚로 적혀 있다면 그 장비에 수은 램프가 들어 있다는 뜻이다. 수은은 유해물질이기 때문에 살균기의 수명이 끝나면 형광등의 폐기 절차에 따라 폐기해야 한다.

최근 유행하는 중소형 살균 램프로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가 있다. LED는 빛을 내는 반도체로서 반도체의 종류나 조성에 따라 다양한 파장의 전자기파를 방출한다. 조명용으로는 가시광선의 여러 색상을 내는 LED가 있고 UVA, UVB, UVC에 대응되는 자외선 LED도 개발돼 여러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살균용으로는 UVC에 대응되는 LED가 적합하다. LED는 크기가 매우 작고 다양한 방식으로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칫솔 살균기를 포함한 소형 살균기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대장균을 포함한 다양한 세균에 대한 자외선 조사 실험은 자외선의 살균 효과가 UVC의 약 260~270㎚ 파장 영역에서 최대가 됨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파장을 낼 수 있는 UVC LED나 발광 파장이 254㎚인 수은 램프가 살균용으로 적합할 것이다. 만약 자외선의 파장이 이보다 길어지면 살균 효과가 줄어들다가, 315㎚ 파장보다 커져 UVA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살균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

그렇다면 왜 칫솔 살균기는 제품별로 성능 차이가 큰 것일까? 필자가 칫솔 살균기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 보면 제품의 정확한 성능이 제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가령 가장 중요한 부품인 자외선 램프의 정확한 스펙이 명기된 곳이 드물었다. 막연히 UVC라거나 자외선만을 의미하는 UV라고만 표기된 경우가 많았다.

자외선 LED의 파장은 살균 효과와 직접적 관련이 있고 270㎚ 정도까지 내려가야 살균 효과가 최대가 된다. 그러나 자외선 LED의 파장이 짧을수록 만들기도 힘들고 가격도 올라간다. 제조사에서 사용한 자외선 LED의 파장이 최적의 살균 효과를 보이는 파장 대역에서 떨어져 있다면 살균 효과에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하다. 게다가 칫솔처럼 칫솔모 사이의 좁은 공간을 자외선이 뚫고 내려가야 하는 구조물에 대해선 효과적인 살균이 어렵고 따라서 더욱 치밀한 설계가 필요하다.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입 전 살균기의 살균 파장이 우수한 살균 효과를 보이는 파장 대역에 놓여 있는지, 공인 시험성적서 등의 데이터가 있는지, 아울러 적절한 안정장치가 갖춰져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살균 램프의 진화와 팬데믹

살균기에 주로 사용되는 UVC 자외선을 피부에 직접 쬐거나 눈으로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에너지가 센 자외선은 피부암이나 백내장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UVC 램프를 이용해 실내 소독을 할 때는 사람이 없는 실내의 위쪽을 소독하거나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진행한다. 가정에서도 살균기가 영유아나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팀은 기존의 살균기에 사용되던 UVC보다 파장이 더 짧은 207-222㎚ 대역을 활용할 경우 인체에 위해 없이 공기에 전파되는 세균과 박테리아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파장 대역의 자외선은 인체의 표피(죽은 피부)나 눈 외각의 눈물막에 대한 침투력이 거의 없어서 세포의 DNA에 손상을 입히거나 눈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에 크기가 마이크로미터 혹은 나노미터 정도에 불과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는 쉽게 침투해 죽일 수 있다. 이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공기 중 떠다니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222㎚ 파장의 자외선으로 비활성화될 수 있다는 논문을 지난해 발표했다.

최근 공기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가 감염의 한 원인으로 떠오른 만큼, 인체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없다면 이 파장대의 자외선 활용도 검토해 볼 만하다. 그러나 인체에 대한 영향력은 매우 엄격한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해 4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살균제를 몸속에 넣거나 자외선을 신체에 쬐어 코로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방법을 검토해 보라는 황당한 제안을 해 전 세계 조롱거리가 된 적이 있었다. 바이러스와 팬데믹 상황은 엄밀한 과학을 기반으로 접근해 공략할 대상이지 주관적 희망과 영웅심리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급속히 보급되는 살균기에 대해서도 정부 내 관련 부서 차원의 과학적 검증과 적절한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고재현 한림대 나노융합스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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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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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간편하게 살균 소독한다고? UV-C 자외선 살균기, 구매 전 이것 확인하자!

[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백신 접종 시작과 신규 확진자 수 감소로 여름이 되면 서서히 잠잠해질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다시 극성이다. 방역 수칙을 완화하고 새로 재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려고 했던 7월을 하루 앞두고 시행이 유예되더니, 8월 10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에서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그 숫자가 커지며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들어졌다.

이럴 때일수록 일상 속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생활 방역과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마스크 쓰기, 손 씻기, 2m 거리두기 같은 방역 수칙을 지킴과 동시에 우리 손이 숱하게 닿는 물건들도 자주 소독을 해줘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바이러스와 세균에 관한 관심이 높은 지금, 가전제품에 살균 기능이 추가되거나 작은 소지품을 간편하게 살균 소독하는 가정용·휴대용 자외선 살균기가 대거 등장했다. 빛으로 바이러스와 세균을 없앤다는 UV-C 자외선 살균기, 구매 전에 어떤 점을 살펴봐야 할까?

흔히 식당이나 병원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자외선 살균기를 가정에서 만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됐다. 글로벌 팬데믹 시기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간편하게 살균 소독할 수 있는 휴대용 살균기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으로 물체 표면에 남아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한다는 자외선 살균기, 어떤 원리로 가능한 것일까? 우리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닐까?

바이러스 DNA 파괴하는 UV-C

자외선 살균은 전자기파를 이용해 공기나 물체 표면, 물을 소독하는 방식으로, 뜨거운 물로 물건을 삶는 가열식, 약품을 분무하는 화학식보다 살균 과정이 간편하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자외선 살균기는 오픈형, 케이스형, 막대형 등의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자외선(Ultraviolet, UV)은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을 가진 빛으로 에너지가 높아 화학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약 100~400nm 파장 영역의 전자기파를 이르는 총칭으로, 파장 길이에 따라 UV-A(400~315nm), UV-B(315~280nm), UV-C(280~200nm), Vacuum UV(200~100nm)으로 분류된다.

각 파장 영역별로 활용되는 방식이 다른데 UV-A는 태닝 등에, UV-B는 피부 질환 치료에 이용된다. 그리고 그중 소독 및 살균, 정수·정화의 용도로 사용되는 것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DNA(또는 RNA)를 파괴할 수 있는 UV-C 파장이다. 세포의 DNA(또는 RNA)에 가장 잘 흡수되는 260nm 파장 영역에 해당돼, 자외선 살균·소독 기기에 주로 사용된다.

자외선 파장은 100~400nm에 이르며, 파장 길이에 따라 구분된다. [출처: 캐나다 정부 홈페이지]

99.9% 살균한다는데, 확실할까?

UV-C는 어떤 세균과 바이러스도 99.9% 살균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것을 모든 상황에서 가능하다고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다. UV-C의 살균력은 자외선 조사 거리와 양,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살균기 제품의 구조와 형태, 이용 환경에 따라서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자외선 살균기를 고를 땐 광고 문구를 그대로 믿기 보다는 직접 제품을 살펴보고 제품 구조와 동작되는 방식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판매되는 일부 자외선 살균기가 살균 효과가 없거나 인체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살균 파장인 UV-C가 방출되지 않아 살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거나, 높은 선량의 자외선이 방출되는데도 보호 장치나 경고 표시가 없는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따라서 KC 인증 여부와 공인된 기관의 시험 결과 확인은 물론, UV-C의 특징과 제품의 원리를 이해하고 과장 광고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외선 살균기 구매 전에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다양한 형태의 UV-C 살균기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자외선 살균기 고르는 TIP!

살균하는 물건에 맞는 제품 구조 확인

UV-C를 통한 살균·소독은 빛을 이용한 것이므로 물체 표면에 빛이 닿아야 한다. 한마디로 정확히 빛이 닿는 부분만 소독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품이 어떤 구조를 갖췄으며, 어떤 방식으로 물건을 살균하는지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물건을 기기 안에 넣어 살균하는 케이스형 제품이라면 물체 표면에 빛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어선 안 된다. 물체의 윗면뿐 아니라 바닥면까지 빛으로 비출 수 있어야 한다.

자외선 노출 차단은 어떻게?

눈과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UV-C는 각막과 피부 각질층까지 투과돼 이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세포 DNA가 손상돼 피부암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자외선 살균기는 기기가 방출하는 광원에 우리 몸이 노출되면 위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먼저 경고해야 하며, 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 장치를 갖춰야 한다. 케이스를 열 때 전원이 자동 차단되는지 혹은 광원이 신체에 닿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가 있는지 구매 전에 확인하자.

파장 영역도 제대로 확인해야

간혹 강한 살균 기능을 강조하며 UV-C 방식이라 표기해놓고 파장 영역을 제대로 밝히지 않거나, 잘못된 파장 영역을 함께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200~280nm의 광원을 방출하는 UV-C 파장만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모두 제거하는 살균 기능이 있다. 따라서 UV 방식 살균을 제공한다 적혀있더라도, 어느 파장대의 자외선을 방출하는지 부분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UV-A나 UV-B 파장은 UV-C 파장에 비해 살균 효과가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UV-C 램프와 UV-C LED는 달라

가정용 제품에는 주로 UV-C 램프(254nm)와 UV-C LED(약 270~275nm)가 활용된다. UV-C 램프는 살균 효과가 가장 높은 260nm에 근접한 파장을 방출해 살균 효율이 높으나, 오존을 발생시킬 수 있어 실내에선 주의가 필요하다. UV-C LED는 가격이 높고 출력이 낮아 살균 효율이 비교적 낮다는 단점이 있으나, 수명이 길고 환경 오염(수은 함유, 오존 발생)과 크기 제약 같은 램프의 단점을 극복해 현재 많은 제품에 이용되고 있다.

어떤 UV-C 살균기가 있을까?

필립스, 가정용 UV-C 살균기

기본적인 케이스형 자외선 살균기다. 30년 이상 병원용 살균기부터 가정용까지 자외선 살균 분야의 오랜 기술력을 갖춘 필립스의 가정용 UV-C 살균기로, UV-C 램프를 이용해 물건을 살균 소독한다. 살균 기능과 물기 건조 기능까지 갖춰 스마트폰, 이어폰 같은 전자제품은 물론 식기나 젖병 같이 위생이 중요한 물건도 살균 가능해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살균기 내부는 효과적인 살균을 위해 반사율이 높은 스테인리스 재질이 적용됐으며 열 효율성이 높은 PTC 히터로 멸균 환경을 유지해준다. 스마트 안심 센서로 뚜껑이 열릴 경우 UV-C가 자동 차단되는 것은 물론이다. 가격은 오픈 마켓 최저가 229,000원.

케이스티파이, UV 스마트폰 살균기

기기 내부에 있는 6개의 UV-C LED로 3분 안에 스마트폰의 세균을 멸균한다는 스마트폰 살균기다. 케이스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살균되는 동시에 무선 충전된다. 물론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에 한한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열쇠나 악세서리 등 살균기에 넣을 수 있는 물건이라면 모두 소독 가능하다. UV-C LED의 수명은 약 10,000시간이며, 파장은 살균 효과가 높은 260~280nm이다. USB Type-C 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가격은 120,000원.

앱코, HC-TUV1 UV살균 모니터 받침대

모니터 받침대와 살균기를 합친 아이디어 상품이다. 모니터 받침대로서 모니터 높이를 높여 거북목을 예방하면서도, 모니터 아래에 수납 공간을 구성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비롯한 여러 소지품을 살균할 수 있도록 했다. UV-C LED 방식으로 물건을 살균 소독하며, 작동 10분 후 살균 기능이 자동으로 종료된다. 살균 중 전면 커버가 열리면 살균 기능이 일시정지되며, 자외선이 차단된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책상 위에 공간 효율적으로 놓을 수 있으며, 손이 많이 닿는 키보드, 마우스 등까지 편하게 살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가격은 오픈 마켓 최저가 5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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