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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 증권 시장 – IT뉴스

증권 거래소 순위와 세계 주요 지수도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미국의 애플이나 테슬라, amd주식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미국 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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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가총액 기업 순위 TOP100

미국주식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가총액 (Market Cap) 기업 순위 TOP100 입니다. 버크셔해서웨이(BRK-A), TSMC(TSM),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존슨앤드존슨(JN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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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권거래소 순위, 세계 주요 지수(Index) 총정리(세계 증시)

세계 증권거래소 순위, 세계 주요 지수(Index) 총정리(세계 증시) ; 1위. 뉴욕증권거래소(미국). New York Stock Exchange ; 3위. 일본거래소그룹(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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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해 키워드 30] <주식 시장> 뉴욕거래소, 나스닥 이은 …

지난해 세계 최대 증권시장은 어디였을까.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이 1·2위를 석권했다. 3위는 상하이증권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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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2/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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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새 세계 1위→5위 추락…도쿄증시 9년만에 꺼내든 카드 …

2020년까지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일본증시가 부진을 거듭하면서 순위가 크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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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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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증권 거래소 순위

• Author: 랭크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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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6.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7ewi7r9DpZI

2022년 세계 증권 시장

세계 증권 시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에는 중국, 미국, 캐나다, 영국 증권 시장에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증권 거래소 순위와 세계 주요 지수도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미국의 애플이나 테슬라, amd주식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미국 증권 거래소 중 하나인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에 투자해야 합니다.

세계 증권 시장

증권거래소는 국가에서 유통되는 모든 유가증권을 거래하는 장소입니다. 전 세계 자본주의 국가라면 모두 증권 시장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한국거래소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며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주체는 한국은행의 국가은행과 같이 한정됩니다.

만약 해외 주식 사는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 사는법 3가지 (삼성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

세계 증권 거래소 순위

세계 증시의 크기를 나타내는 거래소별 시가총액 순위를 세계 증권 거래소 순위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증권 거래소의 규모를 파악하면 그 나라가 세계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어느정도 되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미국이 압도적이며 그 다음으로는 중국입니다.

세계거래소 연맹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증권 거래소는 세계에서 2019년 15위, 2017년 13위, 2018년 말에는 14위였습니다.

미중무역분쟁 등 해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 및 무역에 따라 증권 거래소 순위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증권사 수수료 비교 사이트 2022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 MTS수수료)

세계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2019년 기준으로 세계거래소연맹(WFE. World Federation of Exchange)에서 발표한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름 세계 순위 아시아 순위 시가총액(10억 US$) 뉴욕증권거래소(미국) 1 26,232.74 나스닥(미국) 2 19,060.37 상하이증권거래소(중국) 3 1 6,975.97 일본거래소그룹(일본) 4 2 6,718.21 홍콩증권거래소(홍콩) 5 3 6,130.42 유로넥스트(유럽) 6 5,443.94 선전증권거래소 7 4 5,238.49 런던증권거래소그룹(영국) 8 4,045.59 토론토증권거래소(캐나다) 9 2,608.37 인도국립증권거래소(인도) 10 5 2,552.46 사우디 증권거래소(사우디) 11 6 2,429.10 도이체 뵈르제(독일) 12 2,284.11 한국거래소(대한민국) 13 7 2,176.19 나스닥 OMX 노르딕 거래소(북유럽) 14 2,110.44 스위스증권거래소(스위스) 15 2,001.60

세계 증권 시장을 보면 시장 자본 규모가 1조 달러(약 1,000조원)을 넘는 증권거래소는 전 세계에 16곳이 있습니다.

이 증권거래소는 ‘원 트릴리온 달러 클럽’이라고 부르는데 16곳 거래소들은 2015년 세계 시장 자본 규모 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세계 증권 시장을 보고 해당 증권 시장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려는 분들을 위해 관련 지수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YSE

관련 지수 : S&P500지수, DowjONES30지수, Russel2000지수

나스닥 증권 거래소

NASDAQ

관련 지수 : Nasdaq지수, Nasdaq 100지수

JPX

관련 지수 : 니케이225지수(도쿄 증시 1부 225개 종목), 토픽스지수(도쿄 증시 1주 전 종목), 자스닥지수(중소형 기술주)

SSE

관련 지수 : 상해종합지수, CSI300지수, A50지수

Euronext

관련 지수 : CAC40지수(프랑스), AXE지수(네덜란드), BEL20(벨기에), PSI20(포르투갈), ISEQ(아일랜드), OBX(노르웨이)

HKEX

관련 지수 : 홍콩항셍지수(HSI), 홍콩H지수(HSCEI)

LSE

관련 지수 : FTSE100 지수

SZSE

관련 지수 : 심천 종합지수, 차이넥스트지수

TSX

2022년 국내 증권사 순위 (자기자본 순위, 어플 순위, 연봉 순위)

실시간 해외 주식 시장

만약 다른 나라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은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해당 세계 주요 지수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많이 투자하는 곳이 바로 미국 나스닥 시장과 뉴욕 증권 거래소에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AMD, 엔비디아 등 기업들이 있는 미국 주식 시장입니다.

미국 주식을 비롯하여 해외 주식을 사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 사는법 3가지 (삼성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

세계 주요 지수

만약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세계 주요 지수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인베스팅닷컴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인베스팅닷컴은 세계 주요 지수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미국 나스닥,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홍콩 증권 거래소, 일본, 한국 증권 거래소 등 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주요 지수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피 지수

코스피 50

코스닥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종합지수

러셀2000

캐나다 S&P/TSX

브라질 보베스파

멕시코 S&P/BMW IPC

영국 FTSE

프랑스 CAC

유로 스톡스 50

네덜란드 AEX

스페인 IBEX

이탈리아 FTSE MIB

스위스 SMI

벨기에 BEL

스웨덴 OMXS

러시아 MOEX

폴란드 WIG 20

헝가리 BUX

터키 BIST

사우디아라비아 Tadawul

일본 닛케이

상하이 종합

항셍

대만 가권

등 세계 증권 시장 지수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베스팅 닷컴 세계 주요 지수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베스팅닷컴 세계 주요 지수 확인하기

선물 지수 및 지수 CFD, 글로벌 지표를 확인할 수 있어 미국 시장에 투자하시는 분들이나 세계 증권 시장을 한눈에 파악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세계 증시 전망이나 전세계 증시에 대한 지표, 전문가들의 글을 읽어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스마트폰앱으로도 출시하여 스마트폰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PC에서도 접속하여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세계 증권 시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러 나라들이 증권 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증권 시장이 거대한 것도 세계 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10위권 안에는 들지 못하지만 직접 투자나 간접 투자로 국민연금이 전 세계에 투자하고 있으므로 누구나 증시에 뛰어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 국가별로 어떤 거래소가 있고 세계에서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된 인덱스 펀드로 투자한다면 거시적인 관점으로 세계 증시를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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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권거래소 순위, 세계 주요 지수(Index) 총정리(세계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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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Stoxx50지수 / 독일DAX30지수 / 프랑스CAC40지수 / 인도센섹스,니프티지수 / 중국지수 총정리

세계 증시의 크기를 나타내주는 거래소별 시가총액의 순위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하면서 역시나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미국이 압도적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료는 2019년 10월말 기준이고 세계거래소연맹(WFE. World Federation of Exchange)에서 발표한 순위입니다.

한국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15위를 차지했습니다. 2017년말에는 13위였고, 2018년말에는 14위였다가 2019년말에는 15위로 떨어졌습니다. 17년도에 코스피는 2,500선을 뚫었고, 코스닥은 900을 돌파했지만, 미중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전체 시가총액이 줄어들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코스피가 1,400선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70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증시가 폭락을 한 만큼 올해 연말에는 순위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합니다. 코스피, 코스닥도 2017년처럼 다시 상승 랠리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직접투자든 간접투자든,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이든 어떤 방식으로든지 분명 전세계 주식시장에 우리의 자본이 조금씩은 발을 담그고 있을 것입니다. 각 국가별로 어떤 거래소가 있고, 세계에서 어느정도 위치에 있으며, 이와 관련된 지수(Index)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까지 알고 투자한다면 손해볼 건 없겠쥬?

1위. 뉴욕증권거래소 (미국)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https://www.nyse.com/

관련지수 : S&P500지수, DowJones30지수, Russell2000지수

2위. 나스닥증권거래소 (미국)

NASDAQ

https://www.nasdaq.com/

관련지수 : Nasdaq지수, Nasdaq100지수

참고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미국 대표 지수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부터 노란색은 나스닥100지수, 하늘색은 나스닥지수, 주황색은 S&P500지수, 보라색은 러셀2000지수, 파란색은 뉴욕증권거래소 주가지수입니다.

3위. 일본거래소그룹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Japan Exchange Group

JPX

https://www.jpx.co.jp/english/

관련지수 : 니케이225지수(도쿄 증시 1부 225개 종목), 토픽스지수(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자스닥지수(중소형기술주)

4위. 상하이증권거래소 (중국)

Shanghai Stock Exchange

SSE

http://english.sse.com.cn/

관련지수 : 상해종합지수, CSI300지수, A50지수

5위. 유로넥스트 (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아일랜드, 노르웨이)

Euronext

유로넥스트는 프랑스의 파리,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벨기에의 브리쉘, 포르투갈의 리스본, 아일랜드의 더블린, 노르웨이의 오슬로 증권시장이 통합한 유럽 최대의 증권거래소입니다.

https://www.euronext.com/en

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 통합증시 ‘유로넥스트’ 출범(동아일보 2000.9.23)

FT “NYSE-유로넥스트 합병 승인”(MBN 2006.12.21)

NYSE유로넥스트-독일증권거래소 합병 선언(연합뉴스 2011.2.16)

유로넥스트, 나스닥 꺾고 오슬로증권거래소 인수전 승리(글로벌이코노믹 2019.5.14)

관련지수 : CAC40지수(프랑스), AEX지수(네덜란드), BEL20(벨기에), PSI20(포르투갈), ISEQ(아일랜드), OBX(노르웨이)

6위. 홍콩증권거래소 (홍콩)

Hong Kong Exchanges

HKEX

https://www.hkex.com.hk/?sc_lang=en

관련지수 : 홍콩항셍지수(HSI), 홍콩H지수(HSCEI)

7위. 런던증권거래소그룹 (영국, 이탈리아)

London Stock Exchange Group

LSE

https://www.lseg.com/

관련지수 : FTSE100 지수

8위. 선전증권거래소 (중국)

Shenzhen Stock Exchange

SZSE

http://www.szse.cn/English/

관련지수 : 심천종합지수, 차이넥스트지수

9위. 토론토증권거래소 (캐나다)

Toronto Stock Exchange

TSX

https://www.tsx.com/

10위. 뭄바이증권거래소 (인도)

Bombay Stock Exchange

BSE

https://www.bseindia.com/

11위. 도이체뵈르제 (독일)

Deutsche Boerse AG

https://www.deutsche-boerse.com/dbg-en/

12위. 스위스증권거래소 (스위스)

SIX Swiss Exchange

SWX

https://www.six-group.com/exchanges/index_en.html

13위. 나스닥노르딕거래소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Nasdaq Nordic and Baltics

http://www.nasdaqomxnordic.com/

14위. 호주증권거래소 (호주)

Australian Securities Exchange

ASX

https://www.asx.com.au/

15위. 한국거래소 (대한민국)

Korea Exchange

KRX

https://www.krx.co.kr/

16위. 대만증권거래소 (대만)

Taiwan Stock Exchange

TWSE

https://www.twse.com.tw/en/

17위. B3증권거래소 (브라질)

Brasil Bolsa Balcao

http://www.b3.com.br/en_us/

18위. 요하네스버그증권거래소 (남아프리카공화국)

Johannesburg Stock Exchange

JSE

https://www.jse.co.za/

19위. 마드리드 증권거래소 (스페인)

BME Spanish Exchanges

BME

http://www.bolsamadrid.es/

20위.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러시아)

Moscow Exchange

MOEX

https://www.moex.com/en/

[국가별 지수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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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해 키워드 30] <주식 시장> 뉴욕거래소, 나스닥 이은 세계 3위 증권시장은?

지난해 세계 최대 증권시장은 어디였을까.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이 1·2위를 석권했다. 3위는 상하이증권거래소로 유럽연합(EU)의 유로넥스트와 일본증권거래소를 제쳤다. 6·7위도 중국의 홍콩거래소와 선전(深圳)거래소가 차지했다. 한때 대영제국의 상징이었던 런던증권거래소가 8위, 인도 뭄바이의 봄베이증권거래소와 국립증권거래소가 9·10위였다.

거래소 수로는 중국이 10위 안에 3곳으로 최다다. 물론 시가총액을 보면 NYSE 26.64조 달러, 나스닥 23.46조 달러로 상하이거래소 7.63조 달러와 차이가 크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회주의 국가에다 개발도상국이었던 나라가 쟁쟁한 자본주의 금융선진국들을 제치고 저런 위상에 도달한 점은 괄목상대할 일이다.

원래 상하이는 20세기 초반 ‘아시아의 뉴욕’으로 불릴 정도의 금융 도시였다. 외국 기업들이 상장된 상하이주식중개인협회가 1891년에 개설됐고 중국인이 중국 기업 주식을 거래하는 증권거래소가 중국 공산당 창당 1년 전인 1920년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중국 본토가 공산화된 1949년 이후로 거래소는 문을 닫았다.

중국에서 증시가 재개된 건 개혁개방 정책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은 1990년, 상하이와 선전거래소가 개설됐다. 내국인 전용 거래 종목들로 구성된 A주와 외국인 전용 B주가 각각 상장됐다. 2001~2002년에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허가받은 외국 기관투자자의 A주 거래와 내국인의 B주 거래를 허용했다.

후강퉁(沪港通)과 선강퉁(深港通)은 중국 증시가 혁신적으로 개방되는 계기였다.

후(沪)는 상하이, 선(深)은 선전, 강(港)은 홍콩을 뜻한다. 상하이-홍콩, 선전-홍콩을 통(通)하게 한다는 뜻으로 두 본토 증권거래소와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을 각각 교차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 홍콩거래소를 통해 외국인 개인이 상하이·선전의 A주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2014년 11월 후강퉁이 도입되자 상하이종합지수는 몇 달 사이 2000년대 초반에서 5000대까지 치솟았다. 2016년 12월엔 선강퉁도 시작됐다.

상하이와 선전, 홍콩 거래소는 각기 다른 개성이 있다. 상하이거래소는 은행주 같은 전통의 시가총액 상위 대기업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선전거래소는 나스닥처럼 기술주와 IT, 헬스케어주들이 주요 종목이다. 1891년 개장해 중단 없이 이어져 온 홍콩거래소는 그만큼 남다른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텐센트, 알리바바, 샤오미, 징둥닷컴 같은 본토의 신흥 대기업들이 본토 증시 상장을 위한 까다로운 요건들을 피해 이곳에서 상장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등 중국 당국은 단계적으로 A·B 증시를 통합해 거래 자유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주요 기술 기업들이 나스닥과 홍콩 증시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2019년 커촹반(科創板)을 상하이거래소에 개설했다. 기술·스타트업 기업 전용 주식시장으로 적자 기업 상장이 가능하다. 미·중 무역전쟁 이후 미국이 중국 기업의 나스닥 상장을 견제하는 움직임과도 맞물렸다. 지난해 11월엔 상하이·선전에 이어 베이징증권거래소가 문을 열었다. 중소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목적으로 일단 전문 투자자와 기관에 대해서만 투자를 허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 증시의 발전 속도는 중국 경제 성장 속도에 비해 더딘 편이다. 중국의 1인당 GDP가 17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6배 커지는 동안 상하이 주가지수는 3배 오르는 데 그쳤다. 주식투자가 제1의 재테크인 미국에 비한다면 저축에 더 의존하는 것이 중국인의 경제생활 방식이었다. 미·중 무역전쟁도 중국 금융시장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성장을 더디게 압박한 요인이었다. 한때 5000을 넘겼던 상하이종합지수는 4월 26일 기준 2897.36을 기록했다.

중국 금융시장의 미래는 외환시장에서의 위안화 파워와도 직결될 것이다. 장밋빛과 잿빛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2030년이 되면 위안이 엔과 파운드를 제치고 달러, 유로화에 이어 세계 3위 보유 외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는 향후 10년 안에 중국 통화가 세계 외환 자산의 최대 10%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현재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위안화의 비중은 약 2.7%로 5위다.

위안화 파워가 커지리란 전망은 미국이 달러를 무기화하는 전략을 가속함에 따라 여타 국가들이 대안 통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서도 나온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지난달 상원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달러 중심의 국제결제 인프라를 대체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중국은 여전히 정부의 금융 통제가 심하고 선진화된 서방의 금융 시스템에 뒤지며, 아직 신흥 시장(emerging market) 지위에 있는 것이 방해 요인이란 지적도 나온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밝힌 위안화 결제 비중은 3%로 달러(40%)와 유로(37%)에 크게 뒤처져 있다.

중국이 경제·군사적으로 미국을 따라잡을 정도로 고속 성장을 지속하더라도 금융 분야에서 미국 헤게모니를 이어받는 일은 더 먼 미래가 될 것이다. 제1차 세계대전 직전에 미국은 이미 영국의 국력을 뛰어넘어 패권국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영국으로부터 금융 패권을 넘겨받아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건 그보다 30년이 넘게 지난 2차 세계대전 이후였다.

차이나랩 이충형 특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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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거래소와 격차 5배로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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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기업 상징 ‘1부시장’ 61년만에 사라져

차별화 내세웠지만 ‘가분수 시장’ 그대로

1년만에 상하이·유럽에도 밀렸다

일본거래소그룹은 현재의 도쿄증시1부 2부 자스닥 마더스 등 4개 시장을 4일부터 프라임 스탠더드 그로스 등 3개 시장으로 재편한다고 3일 밝혔다.

도쿄1부 84%가 프라임 잔류

도쿄증시가 4일부터 4개 시장에서 3개 시장으로 재편된다. 세계 1위였던 시장 규모가 글로벌 투자자금의 외면 속에 30여년 만에 5위까지 떨어지자 일본거래소가 9년 만에 내놓은 승부수다.일본거래소그룹은 현재의 도쿄증시1부 2부 자스닥 마더스 등 4개 시장을 4일부터 프라임 스탠더드 그로스 등 3개 시장으로 재편한다고 3일 밝혔다. 2013년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가 합병해 일본거래소그룹이 탄생한 지 9년 만의 대규모 시장 재편이다.대기업과 중소기업, 신흥기업이 뒤섞인 시장을 대기업 중심의 프라임 시장, 중견기업들로 구성된 스탠더드 시장, 신흥기업이 성장자금을 조달하는 그로스 시장으로 명확히 구분한게 특징이다.’명문 기업’의 상징으로 통하던 도쿄증시 1부시장은 1961년 탄생한 지 61년 만에 사라진다.일본거래소가 도쿄증시를 대대적으로 손보는 것은 추락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버블(거품)경제가 최고조에 달했던 1989년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합계는 590조엔(약 5872조원)으로 뉴욕증권거래소를 누르고 세계 1위였다.버블경제 붕괴 이후 2011년 도쿄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 합계는 251조엔으로 반토막 났다. 2020년까지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일본증시가 부진을 거듭하면서 순위가 크게 밀렸다.작년 11월 기준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의 시총 합계는 715조엔으로 상하이증권거래소(901조엔)와 유럽의 유로넥스트(875조달러)에 밀려 세계 순위가 5위로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는 3220조엔, 나스닥시장은 2753조엔으로 도쿄와 격차가 4~5배로 벌어졌다. 미국 애플 1곳의 시가총액(약 3조달러)이 도쿄증시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글로벌 투자자금의 외면이 도쿄증시의 추락을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 애매한 시장 구분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최상위 시장인 도쿄증시 1부시장은 시가총액 40억엔짜리 중소기업과 40조엔의 도요타자동차가 섞여 있다.2002년 1부시장 승격 기준을 시가총액 500억엔에서 40억엔으로 완화한 이후 20년새 1부 상장사가 700곳 급증한 탓이다.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1부시장 상장사 지위는 우량 기업의 보증수표로 통한다. 인재채용과 거래처 확대에도 유리하다고 인식한다.그 결과 도쿄증시는 3769개 상장사 가운데 58%인 2176곳이 1부시장 소속인 ‘가분수 시장’이 됐다. 2013년 합병 당시 도쿄증시의 마더스시장과 오사카증시의 자스닥시장을 그대로 남긴 탓에 신흥기업의 상장(IPO) 무대도 2개로 나뉘어 있다.시장 구분을 명확히 해 프라임시장은 글로벌 투자가들이 즐겨찾고, 스탠더드와 그로스시장은 일본 투자가들이 투자하는 시장으로 차별화한다는게 일본거래소의 구상이다. 프라임시장 상장사들에 사외이사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고, 사업보고서를 영어로도 공시하는 등 글로벌 기준을 요구하는 이유다.유통주식 시가총액 100억엔 이상, 유통주식 비율 35% 이상 등 글로벌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규모의 상장사만 프라임 시장에 들어갈 수 있는 기준도 포함됐다.일본 주식시장의 얼개를 대대적으로 바꾸는 재편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다. 차별화를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1부시장 상장사 2176곳 가운데 84%인 1838곳이 프라임시장으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스탠더드 시장과 그로스 시장 상장사는 1466곳과 466곳으로 가분수 구조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프라임시장 상장사의 16%인 295개사는 기준에 미달하고도 최상위 시장에 남았다. 일본거래소가 향후 계획서를 제출하면 프라임시장에 편입될 수 있도록 경과조치를 마련한 덕분이다. 프라임시장에 잔류한 295곳 가운데는 기준 충족 시점을 ‘향후 10년’으로 제시한 곳도 있다.도쿄=정영효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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