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지 감독 | 인터뷰도 영화도 평범함을 거부한다! 류승룡\U0026오나라\U0026김희원\U0026조은지 이렇게 웃긴 사람들이었나요?👀 | 싱터뷰 최근 답변 15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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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을 이어가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장르만 로맨스!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배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감독 조은지와 함께한 대유잼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배우 류승룡의 스윗한 면모에 감동받은 이야기, 오나라의 텐션에 놀랐던 순간, 김희원 표 로맨스 연기의 포인트까지. 🤣 거기에 첫 촬영 에피스트까지 꾹꾹 눌러 담은 인터뷰!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장르만로맨스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조은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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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배우) – 나무위키:대문

1998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0년 영화 《눈물》로 배우 데뷔를 했으며, 2014년엔 단편영화 《이만원의 효과》를 연출하며 영화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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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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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조은지 감독

  • Author: SINGLES KOREA 싱글즈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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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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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피플] 21년 배우 생활→소속사 대표 ‘♥’…’장르만 로맨스’ 만든 조은지 감독

≪노규민의 영화人싸≫

조은지 ‘장르만 로맨스’로 첫 상업영화 진출

영화 ‘눈물’로 데뷔, 최근 ‘인간실격’까지 ‘신스틸러’ 활약

2014년 현 소속사 대표와 결혼, 같은 해 영화 감독 데뷔

“배우들과 소통, 배우여서 쉽지 않아”

영화 ‘장르맨 로맨스’ 조은지 감독./ 사진제공=NEW

영화 ‘눈물’ 스틸컷./

영화 ‘장르만 로맨스’ 조은지 감독./ 사진제공=NEW

≪노규민의 영화人싸≫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일요일 오전 영화계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배우, 감독, 작가, 번역가, 제작사 등 영화 생태계 구성원들 가운데 오늘뿐 아니라 미래의 ‘인싸’들을 집중 탐구합니다.현역에서 활동중인 배우가 ‘영화감독’ 신분으로 첫 장편 상업 영화를 내놨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와 엎치락뒤치락 하며 박스오피스 1위 경쟁중인 ‘장르만 로맨스’를 연출한 조은지 감독이다.조은지 감독은 “시사회가 있었던 날, 영화에 대해 어떤 평이 나올 지 두려움이 생기더라. 걱정 때문에 잠도 못 잤다”라며 “아직 많은 얘길 듣지 못 했지만, 몇몇 분들이 ‘잘 봤다’라고 반응 해주셔서 그제서야 안심했다. 그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라고 털어놨다.조은지는 2000년 임상수 감독 영화 ‘눈물’로 데뷔 했다. 극 중 착하고 쾌활한 술집 종업원 란 역으로 열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 당시 조은지는 ‘말랐다’라는 표현이 딱 맞는 체형, 큰 눈과 큰 코를 가진 매력적인 얼굴이 인상적이었다. ‘예쁘다’는 느낌보다 독특하고 개성있어 보였다. 그래서인지, 그가 차기작에 등장했을 때 “어? 그 배우?” 라며 단박에 알아 챌 수 있었다.데뷔 이후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쉼 없이 연기 했다. 2003년 방송된 MBC ‘내 인생의 콩깍지’부터 얼마전 종영한 JTBC ‘인간실격’까지 드라마 14편, 2000년 개봉한 ‘눈물’부터 개봉 예정인 ‘낮고 달’까지 영화 29편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뿜어냈다. 특별출연, 단역, 조연, 주연 가리지 않고 작품에 등장해 ‘신스틸러’로 불렸다. 2013년에 열린 제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후궁:제왕의 첩’으로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았다.2014년 드라마 ‘최고의 결혼’에 출연했던 조은지는 같은 해 진짜 결혼에 골인 한다. 결혼 상대는 조은지의 현 소속사 프레인 TPC의 박정민 대표. 두 사람은 배우와 매니저로 인연을 맺었다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한결 더 안정적인 상황에서 배우 활동을 이어가던 조은지는 2014년 ‘이만원의 효과’라는 단편을 연출, 감독 도전에 나섰다. 자신이 직접 배우로도 출연했던 첫 연출작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지만, 2년 후 재차 도전한 연출작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조은지는 “연출을 하겠다는 욕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20대 중반부터 틈날 때마다 글을 썼다. 때론 일기처럼, 때론 시나리오처럼 썼다”라며 “‘이만원의 효과’ 이후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써서 몇몇 분들에게 보여줬는데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겠다고 얘기 해 주시더라. 처음엔 흘려 들었는데, 용기가 생겼다. 어떤 그림이 나올까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만든 영화가 ‘2박 3일’이다”라고 설명했다.’2박 3일’은 연애한 지 2주년 되는 날 남자친구 민규에게 이별을 통보 받은 지은이 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민규네 가족들과 2박 3일 동안 동거하는 이야기를 담은 29분 짜리 단편 영화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조은지는 특유의 유머 감각과 따뜻한 연출로 극을 그려냈다. 이 영화는 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8회 고양스마트영화제 등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2박 3일’로 가능성을 인정 받은 조은지는 옴니버스 영화 ‘오늘, 우리’에서도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이며 감독으로서 역량을 발휘했다.그리고 지난해에는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각색에도 참여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이정현, 김성오, 이미도, 양동근 등이 출연하는 B급 코미디 저예산 영화다. 바람핀 남편이 알고 보니 외계인 이었고, 그를 둘러싼 인물 모두가 죽지 않는 독특한 이야기다. 의외의 상황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묘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첫 상업영화 데뷔작인 ‘장르만 로맨스’도 시작은 각색이었다. 조은지는 “초고가 있었다. 처음에 감독 제안을 받았을 때 ‘잘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역으로 각색을 해 보겠다고 제안 드렸다. 그러면서 결이 맞으면 연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한 달 정도 각색에 힘을 쏟았고, 제작진에게 보여 드렸는데 반응이 좋았다. 2박 3일 고민 했는데 어느순간 막연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또 막연하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장편영화 연출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특히나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인물관계와 캐릭터 설정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그런데 자칫 이러한 부분이 잘못 표현 되면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고 불편함을 안길 수 있었다.조은지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잡는게 가장 중요 했다. 배우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이를 잡아 갔다”라며 “특히 극 중 유진(무진성)의 감정선을 어떻게 잡아야할 지 막막했다. 거침없는데 그 거침없음이 선천적인게 아니라, 세월이 흘러서 그렇게 됐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당당함 속에 세월이 묻어나는 감정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배우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떠올렸다.몇 안 되지만, 조은지가 참여한 작품에선 그의 탁월한 유머 코드가 눈길을 끈다. 이번에는 어김없이 유머 감각이 발동 됐다. 그는 “관객들에게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코미디를 접목 시켰다. 억지 코미디보다, 현실 코미디를 하려고 신경 썼다”고 했다.”말 해야 할 때 가장 힘들었습니다. 제 자신이 표현하는데 한계라고 느낄 때가 있었어요. 제 역량 부족으로 배우들과 소통이 잘 안 됐던 거죠.”조은지는 배우 출신이어서 누구보다 ‘배우’들의 상황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러웠다. 그는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있었다. 혹시라도 그런 부분을 표현 했을 때 제 디렉션이 불편하진 않을까, 혹시 오해하진 안을까 걱정이 됐다. 그런 순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주연배우 류승룡은 큰 힘이 됐다. ‘7번방의 선물’ ‘명량’ ‘극한직업’ 등 다수의 1000만 관객 영화에 출연한 ‘흥행배우’이지만, 그는 조은지와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고, 오랜 인연을 함께한 든든한 선배였다.조은지는 “이번 작품을 함께 하면서 류승룡 선배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 배우로서, 인생 선배로서 배울점이 많은 분이다”라며 “류승룡 선배는 현장에서 감이 참 좋다. 상황을 빨리 캐치하고 이를 잘 활용한다. 제가 모니터를 볼 때나 편집할 때 보면 고민한 흔적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극 중 인물들을 만나면서 변화하는 감정선을 충분히 고민하고 연기 하셨다. 제가 고민했던 부분들도 류승룡 선배가 조화롭게 이루어 주셨다”고 칭찬했다.또 조은지는 “인생선배로서 류승룡은 배려심이 깊다. 현장에서 제가 서툴고, 힘들었던 부분을 많이 채워 주셨다”라며 “늘 현장에서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 주셨기 때문에 제가 굉장히 든든했다. 참 감사한 분이다”라고 했다.”앞으로도 연출을 계속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잘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습니다.”조은지는 “코미디는 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안에는 현실 웃음이 있다. 코미디라는 장르 안에서 이야기를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조은지는 영화 감독으로 한 걸음 더 내딛었다. 그는 “제가 ‘배우’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배우’라는 것을 늘 안고 갈 것”이라며 “배우가 아니였으면 이 자리도 없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email protected]

[인터뷰]‘장르만 로맨스’ 조은지 감독 “내 자신과의 싸움…도전 계속”

스타투데이 > [인터뷰]‘장르만 로맨스’ 조은지 감독 “내 자신과의 싸움…도전 계속” “류승룡, 존경하는 배우이자 인생선배…최고!”

“불편한 설정보단 공감 사연에 집중”

“‘부부 관계’에 대한 영화 만들고파” 기사입력 2021.11.19 07:01:01 | 최종수정 2021.11.19 07:29:15

‘장르만 로맨스’로 첫 장편 상업영화 연출에 도전한 조은지 감독. 제공 I NEW “첫 장편 연출작, ‘잘 봤다’는 인사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연기가 유난히 맛깔스럽더니 연출도 감칠 맛이 제대로다. 류승룡 오나라 이유영 김희원 등 쟁쟁한 동료들의 응원을 한껏 받으며 의미깊은 도전의 첫 발을 성큼 내딛은, 배우 조은지(41)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 ‘장르만 로맨스’다.

영화는 7년째 신작을 내놓지 못 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현(류승룡 분)을 중심으로 다섯 명의 인물들이 펼치는 각기 다른 사랑을 다룬다.

“처음 각색 제안을 받고는 고민이 깊었다”는 조은지 감독은 “한 달 정도 각색을 작업을 한 뒤 제작사 대표님께 보여드렸다.

이어 “배우로서 연기에 임할 땐 내가 표현할 것을 고민한다면, 감독으로서는 카메라 뒤에서 앞뒤 상황의 흐름을 고심하게 되더라”라며 “코미디라는 장르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내 방식대로 펼쳐내고 싶었다. 관객들이 한 번에 알아보고 쉽게 공감하길 바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영화에 쏟아진 호평에 눈물을 흘렸다는 조은지 감독. 제공 I NEW

평단의 호평과 작품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은 고스란히 높은 예매율로 이어졌다. 영화는 개봉을 하루 앞두고 마블 히어로물 ‘이터널스’도 제치며 이날 내내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조 감독은 “감격스럽고 꿈만 같다.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장르만 로맨스’는 코미디라는 그릇 안에 결국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서로에게 바라기만 하는 관계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무례하게 비춰질 수도 있지만, 투명하고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사람이 좋다. 겉과 속이 같은 관계를 지향한다”며 “작품 안에서도 그리고 밖에서도 ‘소통’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저 또한 연기를 해봤기에 그런 경험을 연출할 때 좋은 쪽으로 살리고 싶었어요. 배우들과 혹시라도 소통이 안 됐을 땐 어떡해야 할지도 걱정이 많았는데 결국엔 솔직함밖엔 없더라고요. 진솔하고도 명확하게, 하지만 예의를 반드시 지켜 다가가려고 했죠. 가장 어려운 건 결국 제 자신과의 싸움이었어요.”

그는 화려한 라인업이 가능했던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조 감독은 “각색 작업부터 류승룡 선배님을 주인공으로 떠올리며 썼고, ‘순무’ 역에는 김희원 선배를 떠올렸다. ‘이웃집 여자’ 정원을 연기한 이유영 배우 역시 전작들에서 러블리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워낙 잘 표현해줘 기대감과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류승룡 선배님은 배우로서 또 인생 선배님으로서도 배울 점이 참 많았어요. 철저한 준비는 기본이고 현장에서의 탁월한 감과 그것의 활용 능력, 완벽한 케미를 완성시키는 배려심 등 놀라움의 연속이었죠. 인간적으로도 따뜻하고 섬세하시고 묵직하세요. 그러면서도 현장의 분위기도 띄어주시고요. 감사한 마음 뿐이죠.”

배우 겸 감독 조은지. 제공 I NEW

‘예비 작가’ 유진을 소화한 무진성은 어땠을까. 그는 “오디션 후 돌아가는 진성 씨를 붙잡고 다시 한 번 보자고 했다. 순간이었지만 확신이 생기더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만들어갔다. 각자의 나이대의 고민을 녹여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 그들과의 관계가 관객에게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일면 들어서 되도록 친근하게 접근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각자 나이대에 공감할 만한 고민을, 사연을 녹여냈고요. 제가 이 영화를 통해 얘기하고 싶었던 건 결국 ‘관계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이었거든요. 그 관계선에 중점을 뒀어요.”

주연 배우 류승룡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낸 조은지 감독. 제공 I NEW

조 감독은 “과거 단편영화 연출을 하며 연기까지 한 적이 있는데 ‘아, 나는 멀티가 안되는구나’를 깨달았다. 그냥 하나만 잘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연출에 대한 애정도 더 깊어졌다.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은지는 단편영화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언젠가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서로 너무 잘 알고 있다는 확신으로 인해 오히려 서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게 되는…그런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기회가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조은지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장르만 로맨스’는 17일 개봉, 극장 상영 중이다. 류승룡, 김희원, 오나라,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호흡을 맞췄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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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기가 유난히 맛깔스럽더니 연출도 감칠 맛이 제대로다. 류승룡 오나라 이유영 김희원 등 쟁쟁한 동료들의 응원을 한껏 받으며 의미깊은 도전의 첫 발을 성큼 내딛은, 배우 조은지(41)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 ‘장르만 로맨스’다.영화는 7년째 신작을 내놓지 못 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현(류승룡 분)을 중심으로 다섯 명의 인물들이 펼치는 각기 다른 사랑을 다룬다.“처음 각색 제안을 받고는 고민이 깊었다”는 조은지 감독은 “한 달 정도 각색을 작업을 한 뒤 제작사 대표님께 보여드렸다.‘결이 맞다’는 얘기를 듣고 2~3일간 고민했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난 뒤에 연출에 도전하겠다고 했다”고 과정을 들려줬다.이어 “배우로서 연기에 임할 땐 내가 표현할 것을 고민한다면, 감독으로서는 카메라 뒤에서 앞뒤 상황의 흐름을 고심하게 되더라”라며 “코미디라는 장르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내 방식대로 펼쳐내고 싶었다. 관객들이 한 번에 알아보고 쉽게 공감하길 바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처음 작품을 공개하는) 시사회를 마치고 눈물이 멈추질 않았어요. 정말 긴장을 많이 했거든요. 어떤 평이 나올지 두려움이 컸고요. ‘잘 보셨다’는 한 마디에 안심이 됐는지, 마음이 녹아내리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평단의 호평과 작품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은 고스란히 높은 예매율로 이어졌다. 영화는 개봉을 하루 앞두고 마블 히어로물 ‘이터널스’도 제치며 이날 내내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조 감독은 “감격스럽고 꿈만 같다.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장르만 로맨스’는 코미디라는 그릇 안에 결국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서로에게 바라기만 하는 관계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무례하게 비춰질 수도 있지만, 투명하고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사람이 좋다. 겉과 속이 같은 관계를 지향한다”며 “작품 안에서도 그리고 밖에서도 ‘소통’을 중시한다”고 말했다.“저 또한 연기를 해봤기에 그런 경험을 연출할 때 좋은 쪽으로 살리고 싶었어요. 배우들과 혹시라도 소통이 안 됐을 땐 어떡해야 할지도 걱정이 많았는데 결국엔 솔직함밖엔 없더라고요. 진솔하고도 명확하게, 하지만 예의를 반드시 지켜 다가가려고 했죠. 가장 어려운 건 결국 제 자신과의 싸움이었어요.”그는 화려한 라인업이 가능했던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조 감독은 “각색 작업부터 류승룡 선배님을 주인공으로 떠올리며 썼고, ‘순무’ 역에는 김희원 선배를 떠올렸다. ‘이웃집 여자’ 정원을 연기한 이유영 배우 역시 전작들에서 러블리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워낙 잘 표현해줘 기대감과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류승룡 선배님은 배우로서 또 인생 선배님으로서도 배울 점이 참 많았어요. 철저한 준비는 기본이고 현장에서의 탁월한 감과 그것의 활용 능력, 완벽한 케미를 완성시키는 배려심 등 놀라움의 연속이었죠. 인간적으로도 따뜻하고 섬세하시고 묵직하세요. 그러면서도 현장의 분위기도 띄어주시고요. 감사한 마음 뿐이죠.”유부녀를 사랑하는 고3 청소년 ‘성경’ 역의 성유빈에 대해서는 “나이에 비해 내공이 워낙 깊은 친구라 그런지 그 친구의 연기 열정이 화면에 잘 담긴 것 같다. 특히 어둡고 무거운 연기톤과 다른 캐릭터에 대한 갈증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적중했다. 서로가 윈윈이 되는 만남이었다”며 만족해 했다.‘예비 작가’ 유진을 소화한 무진성은 어땠을까. 그는 “오디션 후 돌아가는 진성 씨를 붙잡고 다시 한 번 보자고 했다. 순간이었지만 확신이 생기더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만들어갔다. 각자의 나이대의 고민을 녹여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평범하지 않은 인물들, 그들과의 관계가 관객에게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일면 들어서 되도록 친근하게 접근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각자 나이대에 공감할 만한 고민을, 사연을 녹여냈고요. 제가 이 영화를 통해 얘기하고 싶었던 건 결국 ‘관계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이었거든요. 그 관계선에 중점을 뒀어요.”끝으로 이번 영화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으니, “연출에만 집중하고 싶었다”는, 간단 명료한 그 다운 답변이 돌아왔다.조 감독은 “과거 단편영화 연출을 하며 연기까지 한 적이 있는데 ‘아, 나는 멀티가 안되는구나’를 깨달았다. 그냥 하나만 잘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연출에 대한 애정도 더 깊어졌다.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조은지는 단편영화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언젠가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서로 너무 잘 알고 있다는 확신으로 인해 오히려 서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게 되는…그런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기회가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웃음)”조은지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장르만 로맨스’는 17일 개봉, 극장 상영 중이다. 류승룡, 김희원, 오나라,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호흡을 맞췄다.[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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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1981년 2월 10일 ~ )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1]

학력 [ 편집 ]

생애 및 배우 활동 [ 편집 ]

1998년 잡지모델로 데뷔하여 2000년 영화 《눈물》로 배우로 데뷔하였다. 2014년에 단편영화 《이만원 효과》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였다.[2]

연기 활동 [ 편집 ]

드라마 [ 편집 ]

영화 [ 편집 ]

연출 활동 [ 편집 ]

영화 [ 편집 ]

예능 [ 편집 ]

2001년 SBS 《도전 1000곡》 38회 7월 8일

2018년 tvN 《인생술집》 68회 4월 26일

홍보대사 [ 편집 ]

2007년 핸드볼 홍보대사

수상 및 후보 [ 편집 ]

각주 [ 편집 ]

배우 조은지가 영화 ‘장르만 로맨스’ 감독으로 돌아왔다. 사실 이번이 두 번째 영화다 < 영화 < 엔터테인먼트 < 기사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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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골키퍼 역할을 맡았던 조은지. ⓒ명필름

연기파 배우 조은지가 영화 감독이 되어 돌아왔다. 지난 17일 개봉한 ‘장르만 로맨스’가 조은지의 첫 번째 장편 상업 영화다.

지난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조은지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개인의 취향’ ‘9회말 2아웃’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달콤, 살벌한 연인’ ‘런닝맨’ 등 영화에도 꾸준히 출연했는데 대표작으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실화를 다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있다.

2018년 영화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던 배우 조은지. ⓒ뉴스1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이름을 날리던 조은지는 지난 2017년 단편 영화 ‘2박3일’을 내놨다. ‘2박3일’은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면서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기도 했다.

그리고 4년 뒤 조은지 감독은 장편, 상업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이혼한 베스트셀러 작가의 얽히고설킨 사생활을 다룬다. 배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등이 출연했다. 지난 17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조은지 감독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출연 제의인 줄 알았다. 연출 제의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 당황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조은지는 배우에서 어쩌다 갑자기 영화 감독이 됐을까? 조은지는 영화 개봉 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는 영화 연출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처음부터 연출에 욕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20대 중반부터 연기로 채우지 못하는 갈증을 해소하는 돌파구로 글을 썼다. 그러다가 이별에 대한 글을 썼는데 주변에서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렇게 나온 영화가 ‘2박 3일’이다”라고 말했다.

조은지 감독과 백경숙 대표. ⓒ뉴스1

조은지에게 ‘장르만 로맨스’ 연출을 맡긴 제작사 백경숙 대표는 ”조은지 감독이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선한 욕심이다. 배우들에게도 선함이 전해지는 것 같았다. 너무 재미있게 작업했다”라고 평가했다.

영화 개봉 후 ‘장르만 로맨스’를 향한 호평이 이어지자, 조은지 감독은 ”꿈 같다” “다음(영화)이 있다면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도혜민 에디터: [email protected]

[리뷰] 배우 출신 조은지 감독의 첫 상업 장편영화 ‘장르만 로맨스’

기억해야 할 새로운 감독이 탄생했다. 등에 출연한 조은지 배우가 라는 준수한 장편영화 데뷔작을 내놓았다. 장르는 코미디. 그것도 무작정 말장난을 던지는 코미디가 아닌, 여러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웃음이 터지게 만들곤 이내 관객으로 하여금 관계에 대해 곰곰이 생각에 빠지 도록 하는 흡족한 코미디다.

주인공 현(류승룡)은 한때 천재 소설가로 불렸으나, 7년째 슬럼프에 빠져 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 대학 교단에서 예비 작가들을 가르치는 그는, 제자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지루하고 길게 출석부를 호명한 뒤에 과제부터 이야기하는 기성세대다. 문화예술인이라기보다 소박한 직장인의 삶을 사는 현은 어느 날 송두리째 자신을 흔들어놓는 사건을 겪는다. 태풍의 진원지는 유진(무진성)이란 이름의 새파랗게 어린 제자다. 유진은 현에게 애정을 고백하며 자신이 쓴 소설을 건네 는데, 현은 제자의 깊은 애정과 빼어난 글솜씨가 두렵지만 그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설상가상으로 현의 전 부인 미애(오나라)는 현의 절친한 친구 순모(김희원)와 비밀스레 연애 중이고, 현과 미애의 고등학생 아들 성경(성유빈)은 대학 진학은 뒷전인채 이웃 주민 정원(이유영)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 그렇다고 현의 가족을 단순히 콩가루 집안이라고 손가락질할 수 없는 건, 영화가 현대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인간관계를 들여다보면서도 각자가 느끼는 애정, 질투, 불만 등을 숨김없이 풀어내는 데 성공하기 때문이다. 전 부인이 절친한 친구와 연애하는 모습을 보고 쿨하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전남편 현에게 당당하긴 어렵지만 순모를 향한 미애의 애틋한 감정에 손가락질하기도 쉽진 않다. 한마디로 <장르만 로맨스>는 지질하지만 감정만은 진실했던 인생의 어떤 순간을 떠올리게 만드는 솔직한 미덕을 갖췄다.

감정은 인물의 행동을 저절로 변화시킨다. <장르만 로맨스>가 웃음의 연료로 삼은 건 대사만이 아니라 배우들의 사랑스럽고 가벼운 몸짓 이다. 관객이 가장 큰 웃음을 터트릴 장면은 고3 수험생 성경이 정원 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구애의 춤’을 추는 노래방 신일 테다. <살아남은 아이> <윤희에게> 등에서 진지하고 무거운 배역을 주로 맡아온 성유빈 배우는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코미디영화에서 가볍고 우스꽝스 러운 몸짓을 선보이며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른다. 유진 앞에서 어쩔줄 몰라 후다닥 도망가버리는 현, 류승룡 배우 역시 <장르만 로맨스> 만의 사랑스러운 박자감을 시종일관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낸다. 그가 안정적으로 극을 이끄는 덕분에 다양한 캐릭터들이 얄밉지 않고 귀여워 보인다.

<장르만 로맨스>는 신인감독과 신인작가의 신선한 결합으로 탄생했 다. 이 작품은 단편 <2박 3일>로 2017년 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배우 출신 조은지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상업 장편영화다. 첫 작품 <2박 3일>과 <장르만 로맨스> 사이, 조은지 감독은 <오늘, 우리>라는 독립영화를 연출했으나 여러 감독들과의 공동 연출작이라 엄밀한 의미에서는 이 작품을 그의 첫 장편영화로 불러야 마땅하다. 또한 <장르만 로맨스>는 김나들 각본가에게도 남다른 작품이다. 학원 강사로 일했던 그가 생애 처음 완성시킨 각본으로, 김나들 각본가만의 독특한 대사와 다층적인 인물관계가 두드러진다. 그의 각본은 2015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한국영화 시나리오마켓 2분기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조은지 감독에 의해 최종 영화화되었다(영진위 한국영화 시나리오마켓은 영진위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의 전신으로, 신인작가들의 등용문이었다.-편집자). <장르만 로맨스>는 어떤 관객에게는 류승룡표 코미디로 기억되겠지 만, 어떤 관객에게는 방은진, 문소리, 김윤석, 정진영에 이은 새로운 배우 출신 감독이 탄생한 순간으로 느껴질 것이다.

CHECK POINT

배우가 아닌 감독 조은지

조은지 감독은 스무살인 2000년에 임상수 감독의 <눈물>로 데뷔한 이후 20년 가까이 배우로 활동했다. 어린 시절 주성치 코미디영화에 깊이 빠졌던 그는 “인생에서 코미디를 빼고 말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밝힐 정도로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다.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 등 2관왕을 차지한 <2박 3일>에서도 그의 유머가 돋보인다.

무진성 배우의 영화 데뷔작

<장르만 로맨스>는 여러모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있다. 조은지 감독과 김나들 각본가뿐 아니라 유진 역의 무진성 배우는 <장르만 로맨스>로 처음 영화 필모그래 피를 완성시켰다. 류승룡과의 호흡이 중요한 유진 역에 여러 배우가 도전했고, 무진성 배우는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낙점됐다.

가제 <입술은 안돼요>에서 <장르만 로맨스>로

<장르만 로맨스>의 가제목을 듣고 나면 알랭 레네 감독을 떠올릴 독자가 많을 것이다. <장르만 로맨스>의 가제목은 <입술은 안돼요>로, 알랭 레네의 코미디영화와 동일하다. <입술은 안돼요>는 시나리오를 집필한 김나들 각본가가 붙인 제목이 다. 최종 작품명인 <장르만 로맨스>는 제작사와 배급사측이 개봉을 준비하면서 고안했다.

‘장르만 로맨스’로 장편 감독 데뷔 조은지 “알콩달콩 얘기보다 인간관계 탐구에 집중”

<장르만 로맨스> 시사 직후 조은지(40)는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팽팽했던 긴장감이 순식간에 풀렸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났을 때도 온전히 여유를 찾지는 못한 듯 보였다. 그는 “나 자신이 주체가 안될 정도로 마음이 왔다갔다 한다. 부담이 크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관객에게 잘 전달될지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장르만 로맨스>는 20여년 배우 경력을 가진 조은지의 첫 장편 상업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그는 <2박3일> 등의 단편을 찍으며 조금씩 연출 역량을 키워왔다. 단편을 눈여겨본 영화사 비리프는 그에게 <장르만 로맨스>의 시나리오를 건넸다. 조은지는 처음엔 당연히 출연 제의인줄 알았다고 한다. 연출 제의를 받아들인 조은지는 김나들 작가의 시나리오에 인물을 확장하고 코미디를 가미해 각색했다.

영화 제목만 보면 알콩달콩하고 코믹한 멜로영화 같지만, 조은지는 이 영화가 결국 ‘관계’를 탐구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화에는 여러 커플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관계 맺고 사랑한다. 처지와 세대, 성정체성이 각기 달라 복잡하다. 7년째 작품을 발표하지 못한 작가 현(류승룡)은 재혼한 부인과 아이를 외국에 보내고 홀로 살아간다. 전 부인 미애(오나라)와는 사춘기 아들 성경(성유빈) 때문에 여전히 교류하고 있다. 현의 친구이자 출판사 대표인 순모(김희원)는 미애와 몰래 연애중이다. 부모에 대한 불만으로 방황하던 성경은 친절한 이웃 정원(이유영)에게 사랑을 느낀다. 동성애자인 작가지망생 유진(무진성)은 현에게 구애한다. 현은 자신이 이성애자라고 알려 구애를 거부하면서도 유진의 재능을 간파해 공동작업을 제안한다. 조은지는 “호감이 서로 부딪히다가 결국 이해되고 이후 인물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중요했다. 오히려 로맨스는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캐릭터나 인물 관계가 평범하지 않더라도 감정선을 잘 지키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 감정이 보편적인 것으로 성장하더라도 끝나는 건 아닙니다. 그 감정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깨달아야겠죠. 전 좀 이상한 관계, 감정이 있더라도 이해해보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일단 부정적인 시선으로 규정해버리면 나 자신이 갇혀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범죄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 마음의 모양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게 필요할까 의심합니다.”

조은지는 평소 글 쓰는 걸 좋아했다. 시나리오를 영화화해보고 싶어 단편을 찍다가 장편 연출까지 이르렀다. 오랜 연기 경력을 가진 만큼 그동안 수많은 감독들과 작업해왔다. 다만 이번 영화를 준비하며 따로 조언을 구하지는 않았다. 조은지는 “출연 배우 성향, 감독 성향, 현장 분위기가 모두 다르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알고 간다 해도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장르만 로맨스>에는 숱한 베테랑 배우들이 나온다. 조은지 본인도 배우를 겸하기에, 연기 연출은 더욱 쉽지 않았다. 연기를 시연할 때도 조심스러웠다. 유진이 술의 힘을 빌려 현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조은지가 가장 신경 쓴 장면이다. 상황 설정을 조금 더 사실적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무진성 배우에게 진짜 술을 마시고 연기할 수 있을지 요청했다. 무진성은 자신도 그렇게 하는 것이 편하다고 반응했다. 무진성은 혼자 고량주 1병 반을 마시고 연기했다.

배우, 감독을 겸하니 일거리가 2배 늘어났을까. 조은지는 여전히 자신에게 작품이 부족하다고 했다. “얼마 전에 시사회에 어느 감독님이 오셔서 ‘언제 한번 같이 일하자’고 인사하시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붙잡고 ‘언제 불러주실거냐’고 매달렸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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