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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기사원문] http://www.ytn.co.kr/_ln/0104_201308250929371332
[앵커]디지털 시대를 맞아 중국에서 한자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직접 글자를 쓰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한자를 쓰지 못하기 때문인데,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기자]관영 방송매체에서 최근 시작한 ‘한자 받아쓰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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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중국어사전

다양한 사전 콘텐츠 제공, 발음듣기, 중국어 필기인식기, 보조사전, 내가 찾은 단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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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zh.dict.naver.com

Date Published: 7/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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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나무위키

한자는 한글, 라틴 문자, 가나처럼 문자이다. 한자로 표기되는 언어라서 해서 한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의 언어(의사소통 수단)가 모두 중국어가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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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9/24/2022

View: 6332

한국어 한자는 중국에서 통할까? – 지콘스튜디오

한국어의 OO%가 한자였다니!! 한국어의 한자를 잘 알면 중국어도 잘 할 수 있을까요? 근데 한자나 중국어나 똑같은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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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gconstudio.com

Date Published: 1/30/2022

View: 2162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중국 한자 표기 ) | 국립국어원

이걸 우리나라에서 쓰면 중국어로 읽더라도 중국 간자체를 안 쓰고 우리나라 한자로 써야 하는 건가요? 예를 들어, 중국 음식 메뉴표를 만든다고 할 때(한자 뒤에 중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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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n.go.kr

Date Published: 9/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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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은 “한자가 사라지지 않으면 중국이 망한다” 했는데 – 중앙일보

성음면에서 보면 거의 모든 소리를 다 적을 수 있는 한글과 달리 한자 기반의 중국어는 표기할 수 있는 발음의 제한이 커서 21개 성모(초성)와 39개 운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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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9/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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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중국 한자

  • Author: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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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3. 8.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S7cvi4i3Fk

한국어 한자는 중국에서 통할까?

한국어의 OO%가 한자였다니!! 한국어의 한자를 잘 알면 중국어도 잘 할 수 있을까요? 근데 한자나 중국어나 똑같은 것 아닌가? 이 질문에 시원하게 답해드립니다.

한국어의 OO%가 한자라니!!

Con하!

지콘스튜디오의 지코니입니다.

여러분! 한자 좋아하세요?

네,, 저도 많이 기피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저희가 사용하는 한국어의 ‘많은’ 부분이 한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여러분은 몇 퍼센트 정도의 한국어가 한자로 이루어져 있는지 아시나요?

문화체육관광부산하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제어로 제시된 ‘명사’를 대상으로 할 때, 한자어 명사의 개수가 205,977개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우리말의 약 81%가 한자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높은 수치에 놀라셨나요?

방금 말씀드린 수치를 통해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명사를 기준으로 할 때 81%나 차지하는 한국어의 한자를 익히면, 한자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어도 어느 정도는 구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면, Case By Case라고 할 수 있어요.

왜냐면 한국어의 한자는 중국어의 ‘음성적’인 부분이 빠진 고대 중국어를 가리키기 때문이에요. 오늘날 상용되는 중국어, 즉 현대 중국어는 ‘성조’를 가진 언어이기 때문에 음성적인 특징이 부각되는데, 이 점에서 한국어의 한자와 크게 다르지요. 그래서 보통 한국어의 한자는 중국어에서 서면형식으로 사용되는 문어체로 쓰이거나 현재는 쓰지 않는 고문(古文, 옛날 말)인 경우가 많아요.

또한 현재 중국어로 상용되는 한자는 ‘간체자’라는 형식인데, 한국에서 쓰이는 한자인 ‘번체자’와는 형태의 차이가 있어요.

간체자는 역사/문화적인 맥락 아래 번체자를 간략화해서 나타낸 형태예요. 역사/문화적인 맥락이기 때문에 본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룰 수는 없고, 중화인민공화국이 1954년에 ‘중국 문자개혁 연구위원회’를 조직하여 번체자를 간체자로 만들었고, 1964년에 간체자만을 사용하도록 법제화하여 현재 중국대륙은 간체자를 사용하고 있고, 대만은 번체자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럼 한자 단어의 비교를 통해, 한국어와 중국어의 한자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게요!

‘특허’는 중국어로 ‘特許’일까?

한국어 ‘특허’를 한자로 나타내면 特許(특별할 특, 허락할 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중국어로도 ‘특허’를 特許라고 할까요?

아닙니다.

중국어로 ‘특허’는 特許라고 하지 않고, 专利라고 합니다. 두 글자 다 중국어로 발음을 할 수는 있지만, 한자 독음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글자로 인식합니다.

중국어로 ‘특허’는 专利zhuānlì(쫜리)라고 지칭하여 읽지만, 专利의 한자 독음인 ‘전리’(오로지 전, 이로울 리)라고는 말하지 않아요. 중국어로 特許는 ‘특별히 허락한다’정도로 해석이 되겠으나, 일상적으로 쓰이지는 않고, 제한적인 상황에서 서면의 형식으로만 사용될 수 있어요.

‘문제’는 ‘問題’이자 ‘问题’

한국어 ‘문제’라는 단어는 한자로 ‘問題’라고 나타내고, 중국어로는 ‘问题’라고 나타냅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생긴 두 글자는 뜻과 의미가 같은 글자인 동시에 중국어 발음도 wèntí(원티) 라고 동일하게 읽습니다.

단지 번체자이냐 간체자이냐의 문제이지요. 비슷한 예시로 ‘국가’는 번체자國家, 간체자国家이며, ‘음식’은 번체자飮食, 간체자饮食, ‘가정’은 번체자家庭, 간체자家庭라고 나타냅니다. 단어 마다 번체와 간체의 한자의 모양이 다를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현지에서 어떻게 쓰이냐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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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내용을 잘 이해하셨는지 몇 가지 질문을 드려볼게요.‍

Q: 한국어의 한자와 중국어의 한자는 같은 것이다?

A: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지요. 대개 한국어의 한자는 중국어의 문어체에서 쓰이는 한자이고, 언어로써 소통을 위해서 중국어는 한자 자체보다 한자가 가지고 있는 음성적 특징이 두드러진다는 특징이 있었지요.

Q: 한국어의 한자가 중국어로 같은 발음이 된다면 현지에서도 쓰일 수 있다?

A: 쓰일 수도 있고, 못쓸 수도 있지요. ‘특허’라는 단어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현지에서는 독음인 特許가 아닌 专利라는 표현으로 다르게 쓰입니다.

언어 교류의 시발점

한국인이 외국어로 교류할 때, 한국식 언어를 구사할 것인지, 현지화 된 언어를 구사할 것인지 언어를 하기 전에 생각해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영어든 중국어든, 학습이든 번역이든 그 시발점이 내가 구사하려는 언어가 현지에서 어떻게 쓰일 지를 고민하고 학습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모국어를 모국어 그대로 외국어에 대입하여 사고 하는 습관은 지양해야 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지요.

번역기를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쓰려는 언어의 단어가 번역기에서 현지화 된 표현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번역기를 사용하려고 했던 당초의 목표가 달성이 됩니다. 자칫 번역기를 사용하고도 본인이 알고 싶었던 결과와 전혀 다르게 오역 되어 사용될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

오늘은 한국어의 한자와 중국어의 한자에 대해 살펴봤어요.

한자를 이해하면, 결국 중국어보다는 한국어를 더 풍부하게 구사할 수 있고, 중국어 문어체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어질 수 있게 됩니다. 언어를 잘 한다는 것, 우리가 번역을 잘하고, 번역기를 잘 이용한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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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항상 좋은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중국 한자 표기에 관해 문의드립니다.중국은 간자체를 써서 어떤 한자들은 우리나라 한자와 다른데,이걸 우리나라에서 쓰면 중국어로 읽더라도 중국 간자체를 안 쓰고 우리나라 한자로 써야 하는 건가요?예를 들어, 중국 음식 메뉴표를 만든다고 할 때(한자 뒤에 중국어 음을 써 줄 거예요)1) 양장피우리나라 한자로 쓰고 洋張皮(량장피)라고 읽는 것이 맞는지,중국 간자로 써서 洋张皮(량장피) 또는 两张皮(량장피)라고 하는 것이 맞는지요.2) 干烹鷄(간펑지) -> 干烹鸡(간펑지)이런 경우에 우리나라식으로 표기해야 하나요, 아니면 중국 한자 그대로 써야 하나요?영어나 프랑스어 등 아예 글자가 다르면 괜찮은데,중국어나 일본어는 우리나라 한자랑 똑같은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어렵네요…어쨌든 중국말을 표현한 거니까 그대로 중국 한자로 써야 할 것도 같고,우리나라에서 쓰는 거니까 알아보기 쉬우려면 우리나라 한자를 써야 할 것도 같고…그럼 답변 잘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루쉰은 “한자가 사라지지 않으면 중국이 망한다” 했는데 …

오늘의 중국을 이끌어온 힘은 무언가? ‘중화(中華)’란 말에 답이 있다. 중화는 세계의 ‘중심적 문명’이란 의미다. 그러면 이 중화를 이끄는 힘은 무언가? 필자는 한자(漢字)와 그 토대 위에서 만들어진 한자문화라고 생각한다. 1930년대 중국의 문예대중화 시기에 루쉰(魯迅)과 취추바이(瞿秋白) 등이 중심이 돼 “한자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중국은 반드시 망한다(漢字不滅 中國必亡)”라며 라틴문자화를 주장했을 만큼 맹렬히 비판했던 그 한자 말이다.

우아한 문자 놀이의 한자 문화가

시로 사회 계몽하는 중국 만들어 이민족 포섭도 한자의 힘이 작용

중화 이끄는 힘은 한자에서 나와 한자 문화 토대로 인격 형성 후

정치와 무역을 논하는 게 중국인

세계 언어의 대부분이 발음을 표기하는 표음문자인 데 비해 한자는 독특하게도 표의문자(表意文字)다. 표의문자는 형상에 대한 회화적 표상에 기초한다. 구어(口語)가 아니라 문언(文言)인 까닭에 말하기보다는 쓰기에 적합하다. 또 글자 간 의미 접합성이 강해 한 번 배워두면 다른 글자와 결합해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힘이 크다. 단음절어인 까닭에 각 글자가 하나의 음절과 동일한 시공간적 크기를 점유하고 있어 말하고 쓸 때 길이가 일정하며 성조(聲調)적 심미성도 지닌다.

성음면에서 보면 거의 모든 소리를 다 적을 수 있는 한글과 달리 한자 기반의 중국어는 표기할 수 있는 발음의 제한이 커서 21개 성모(초성)와 39개 운모(중종성)를 결합해 402개의 소리밖에 낼 수 없다. 이를 갖고 8만 개 한자를 발음해야 한다. 하나의 ‘ma’란 소리에 200개의 한자가 맴돌게 되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중국어는 유사음을 이용하는 강력한 의미 연접성을 갖게 됐다. 예로부터 장안 파릉교(灞陵橋)에서 송별시에 버들가지(柳絲)를 꺾어 주었는데 이는 ‘가지 말아요, 그리워요’라는 뜻인 ‘留思’와 음이 중첩돼 이별의 아쉬움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다.

한자는 또 구문상 각 글자가 독자성을 지니는 가운데 어순에 의해 의미가 형성되는 고립어적 성격을 갖는다. 한자의 이와 같은 표의성, 단음절어, 성조어, 고립어적 특징은 비명료한 여백미를 중시하는 시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공자 이래 시의 사회적 효용이 커지고 중국 문인들이 우아한 문자놀이로서의 한자문화를 만들며 결과적으로 중국은 명실상부하게 과거를 통과한 시인이 다스리는 시국(詩國)이 될 수 있었다.

공자는 한자의 심미적 특성과 음악적 이해에 정통해 “시에서 (정감을) 일으키고, 예에서 (바로) 서며, 음악에서 (인격을) 완성한다”,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시가의 자기수양적 혹은 사회문화적 효용성을 강조했다. 이것이 그가 시경을 편집하고 시로써 사회를 계몽할 것을 주장한 시교(詩敎)를 내세운 이유다. 이와 같은 공자의 가르침에 힘입어 당송 진사 과거제가 시행돼 시인이 나라를 다스리는 수준 높은 동아시아 문인 사대부 문화가 구축된 것이다.

중국에서 문학예술과 정치와의 상관성은 고전 시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중국이 수많은 이민족의 침략 속에서도 자기 정체성을 유지하며 오히려 그들을 문화적으로 포섭할 수 있었던 것 역시 한자문화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흉노, 거란, 몽골, 만주족은 들어올 때는 힘 센 지배자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점차 ‘중화(中華)’의 일원으로 편입된 것을 역사는 보여준다.

위진남북조시대 북방 선비족 탁발씨의 북위(北魏, 386-534)는 유교를 적극 수용해 성명과 관직, 제도를 중국식으로 바꾸고 한족과의 통혼을 장려했다. 나아가 자신들의 언어와 복식을 금지하는 등 중국 문화에 심취한 끝에 전투력 대신 중원문화를 수용하며 결국 중화에 동화되고 말았다. 이와 흡사한 예가 중국 마지막 왕조였던 만주족의 청(淸)이다. 만주족도 중원에 진출해 유학을 받아들이고 한족의 관습과 언어를 수용하면서 그들의 언어인 만주어와 강력한 상무 정신을 잃고 결국 한족 문화에 동화됐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다. 유태인이 2000년간의 유랑 생활 끝에 이스라엘을 건국할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의 문화 정신을 보존한 결과이며 중국이 수많은 외족의 침입과 지배 속에서도 자기 정체성을 확장해나갈 수 있었던 것 역시 모두 문화적 구심력 덕분이며 그 중심에 바로 한자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자가 만들어낸 두터운 문화 베이스 위에서 먼저 인격과 품성의 교유, 즉 ‘꽌시(關係)’를 타진한 후에 비로소 본론인 정치와 무역을 조율하는 오늘날 중국인의 자세는 바로 그들의 역사가 남겨준 최고의 문화전략이 아닐까 싶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정책으로 강력한 중화제국의 부흥을 꿈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우수한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드날리자”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문화로 정치를 관철한다(以文治國)’는 중국특색의 문치정신은 예나 지금이나 유효한 것이다.

문화란 물과 같아서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처음에는 근원과 지류가 분명하나 나중에는 그 경계가 불분명해지며 나름의 자기 발전을 하게 마련임을 우리는 서구문명의 역사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한자 역시 그렇다. 중국은 한자의 종주국이지만 한자는 이미 한국, 일본,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쳐 각국의 언어에 녹아 있고, 우리말의 경우 80% 이상이 한자어로 구성돼 있다.

한자는 사물을 그려낸 자형이 변하지 않는 독립적 글자다. 그러나 이 불변의 개별적 독립체들이 서로 맞붙으면 새로운 의미를 산출해낸다. 글자들 사이에 연상과 함축, 음운의 심미들이 내재해 있는 까닭에, 운용하는 사람들은 한자와 한자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의미와 성운의 즐거움을 찾아 기꺼이 노닌다. 개별 글자가 자형의 변함이 없고 자기 고유의 뜻을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자신을 넘어서서 새로운 글의 세계를 엮어나가는 세계창출의 추동력, 이것이 개별 한자와 한자가 서로 연접해 만들어 가는 구문과 텍스트가 우리에게 알려주려는 숨은 뜻이 아닐까 싶다.

언어는 사유를 형성하는 가장 큰 힘이요 자산이다. 우리는 세계에서도 이미 검증된 가장 과학적 문자인 한글을 창제한 민족이다. 여기에 이제는 우리의 언어 문화자산이 된 한자를 얹어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주체적 창의융합 세계를 향해 자유롭게 질주해 나가야 할 것이다. 옛것을 숙성시켜 오늘을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창의 어린 문화 저력 위에서 정치, 경제, 외교를 운용하는 수준 높은 동방의 빛을 회복하는 일, 그것이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부과된 역사적 과제가 아닐까 싶다.

◆오태석 한국동아시아과학철학회 회장. 서울대 문학박사. 한국중국어문학회 회장 역임. 저서로 『노장선역(老莊禪易), 동아시아 근원사유』 등이 있다. 현대물리학과 동아시아 사유의 접목을 통한 인문사유의 과학철학적 재해석·재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오태석 동국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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