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수익 구조 | 금융, 카드사는 어떻게 돈을 버는걸까? 카드사 수익구조! 25241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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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카드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 | 2022년 전체 비즈니스 모델

2018년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신용 카드 은행의 수익성은 수년에 걸쳐 오르락 내리락했지만 신용 카드 수익은 거의 항상 모든 상업 은행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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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신용카드 시장의 특징 및 구조

○ 동 체제는 신용카드사,매출전표 매입사,신용카드 가맹점,신용. 카드 이용자로 구성되며 개방형 모형으로도 불림. — Visa,Master등 전표매입사가 있는 미국,호주,영국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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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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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플랫폼 전략①] 새로운 비즈니스 모색 – 이코노믹리뷰

하지만 정작 카드업계는 전통적인 수익구조 탈피를 위해 새 수익원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 수익원인 가맹점 수수료의 경우 영세·중소 가맹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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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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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경제]신용카드 – 경향신문

신용카드사들의 수익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용카드 거래 프로세스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카드회원이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가맹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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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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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낸 카드사, 올해 성적표 ‘사업다각화’에 달렸다

대출 증가, 비용 절감, 소비 회복세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지만, 할부금융·리스·기타수익의 성장세가 돋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업구조 다변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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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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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규제에 ‘속수무책’…중소형사 ‘치명타’ – 더벨

카드수익에는 가맹점 수수료를 비롯해 카드론·현금서비스, 연회비, … 도 신용카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 비즈니스 모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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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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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가맹점 수수료로 돈 버는 시대 끝났다” – 조선비즈

금융당국이 카드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문했다. 가맹점 수수료에 기반한 기존 수익 모델에 의존하다가는 도태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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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흔들…신사업에 미래 건 카드사 매거진한경

현대카드도 수수료·이자 수입 중심의 기존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카드사가 가진 데이터를 가공·활용해 수익을 내는 데이터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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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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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이 큰 카드수익구조…본업보다 커진 이자놀이

신용카드사의 수익구조가 기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본업인 신용판매에서 보는 손해를, 부대사업인 카드론이나 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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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드사는 어떻게 돈을 버는걸까? 카드사 수익구조!
금융, 카드사는 어떻게 돈을 버는걸까? 카드사 수익구조!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카드사 수익 구조

  • Author: 금융 금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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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F4ng3d-F3g

신용 카드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 | 2022년 전체 비즈니스 모델

가끔씩 카드사로부터 소액의 이자를 받고 뛸 듯이 기쁩니다.

글쎄, 그것은 좋은 일이지만이 카드 회사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알고 시도한 적이 있습니까? 그렇게 하면 귀하가 받는 보너스 포인트가 자선 기부가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신용 카드 회사는 귀하와 다른 판매자로부터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이 카드 회사가 돈을 버는 다양한 채널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먼저 전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이것은 당신이 카드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용 카드 회사의 작동 방식

신용 카드 회사는 실제 구매 및 거래에서 많은 이익을 얻습니다. 2018년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신용 카드 은행의 수익성은 수년에 걸쳐 오르락 내리락했지만 신용 카드 수익은 거의 항상 모든 상업 은행 활동의 수익보다 높았습니다.”

신용 카드 회사는 발행자와 네트워크라는 두 가지 기업으로 구성됩니다.

발급기관: 이들은 Chase, Citi, Synchrony 또는 PenFed Credit Union과 같은 신용 카드를 발행하는 은행 및 신용 조합입니다. 신용 카드를 사용하면 발급자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네트워크: 신용카드 거래를 처리하는 업체입니다. 여기에는 Mastercard, Visa, American Express 및 Discover가 포함되며 일반적으로 해당 소매업체와 계약을 맺은 은행에서 발행하며 “공동 브랜드” 신용 카드라고도 합니다.

카드 발급사와 네트워크는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네트워크는 일반적으로 신용 카드에서 전자 지불을 수락하기 위해 수수료를 지불하는 판매자로부터 수익을 얻습니다.

발행인은 신용 카드 계약에 따라 소비자에게 이자와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돈을 벌게 됩니다.

신용 카드 회사가 돈을 버는 방법

신용 카드 회사가 카드 소지자로부터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분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관심

소비자 금융 보호국(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에 따르면 대중 시장 신용 카드 발급사의 수익의 대부분은 이자 지급에서 나옵니다.

신용 카드에 잔액을 가지고 있으면 일반적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대가로 이자가 청구됩니다.

# 2. 연회비

신용 카드 발급자는 일반적으로 신용 불량에 대해 보상 카드와 카드에 연간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카드에 따라, 특히 최상위 보상을 제공하는 카드의 경우 연회비가 상당히 비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merican Express의 플래티넘 카드는 연회비 $550를 청구합니다.

# 3. 기타 요금

이 범주에는 몇 가지 잠재적 수수료가 포함됩니다. 우선, 청구서를 제 시간에 지불하지 않으면 카드 발급 기관에서 연체료를 부과합니다.

또한 현금 서비스 수수료, 잔액 이체 수수료, 미국 외 지역에서 구매하는 경우 해외 거래 수수료 또는 신용 한도를 초과하여 지출할 경우 한도 초과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 금액은 발급사에 따라 다르지만 좋은 소식은 카드를 잘 관리하면 이러한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4. 현금 서비스 수수료

신용 카드를 사용하여 현금을 받을 때 신용 카드 회사는 현금 선지급 수수료라고 하는 거래 수수료를 청구합니다.

그들은 또한 일반적으로 20%가 넘는 훨씬 더 높은 이자율을 갖는 명세서의 다른 버킷에 거래를 배치합니다.

현금 서비스 이자율은 구매 및 잔액 이체에 대한 이자율보다 높습니다. CreditCards.com에 따르면 현금 서비스의 평균 연이율은 24.8%이며 구매의 평균 연이율은 19.84%입니다.

# 5. 잔액 이체 수수료

기존 부채를 ​​다른 대출 기관에 양도할 때 신용 카드 회사에서 잔액 이체 수수료를 청구합니다.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이체된 총 금액의 3~5%입니다.

# 6. 초과 수수료

잔액이 신용 한도를 초과하면 한도 초과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한도가 $4,500이고 $5,000에 물건을 구매하면 한도 초과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7. 교환

Interchange는 고객이 신용 카드로 구매할 때마다 가맹점의 은행 계좌에서 지불해야 하는 거래 수수료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신용 카드 발급 기관과 신용 카드 계정을 관리하는 협회에 가는 총 신용 카드 구매의 비율입니다.

관련 : 신용카드로 자동차를 살 수 있나요? 더 짧은 시간에 완료하는 방법

신용 카드 사용 비용을 피하는 방법

신용 카드 회사는 카드 소지자로부터 이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신용 카드 사용을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다음 방법은 이러한 회사가 귀하로부터 받는 금액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신용 카드의 연회비가 얼마인지 확인하십시오. 이 신중한 분석 후에 연회비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카드 계약을 읽고 모든 잠재적인 이점을 확인하고 모든 카드 제안을 활용하십시오.

이 신중한 분석 후에 연회비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카드 계약을 읽고 모든 잠재적인 이점을 확인하고 모든 카드 제안을 활용하십시오. 관심을 피하십시오: 매월 청구서를 전액 지불해야 합니다. 매월 잔액을 이월해야 하는 경우 가장 낮은 이율의 카드로 하고 최대한 빨리 갚으십시오.

매월 청구서를 전액 지불해야 합니다. 매월 잔액을 이월해야 하는 경우 가장 낮은 이율의 카드로 하고 최대한 빨리 갚으십시오. 무엇에 대해 언제 청구될 수 있는지 주의하십시오. 잔액 이체 수수료가 없는 신용 카드를 선택하십시오.

잔액 이체 수수료가 없는 신용 카드를 선택하십시오. 지불 기한을 알려줄 수있는 전자 경고를 설정합니다. 이것은 연체료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연체료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상 기금에 돈을 저축하십시오: 이것은 현금 서비스와 같은 비용이 많이 드는 옵션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FAQ

신용 카드 회사는 전액을 지불하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습니까? 신용 카드 회사는 이자, 카드 소지자에게 부과되는 수수료 및 신용 카드를 받는 비즈니스에서 지불하는 거래 수수료의 세 가지 항목에서 대부분의 돈을 벌고 있습니다. 신용 카드 회사에 캐쉬백이 어떻게 수익성이 있습니까? 신용카드 회사는 매월 이월되는 잔고에 고금리를 부과하고 연체료를 부과하여 돈을 버는 것입니다. 신용 카드 보상을 위한 돈은 어디에서 오는가? 보상은 고객이 지불한 이자 및 수수료와 가격에 포함된 판매자 수수료로 자금을 조달합니다.

결론

신용 카드 회사는 카드 소지자와 가맹점을 통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신용 카드 회사가 당신에게 버는 돈을 최소화하려면 카드를 현명하게 사용하십시오.

참고 : 예금 계좌 대 저축 계좌 확인 : 차이점 및 선택 방법

[카드사 플랫폼 전략①] 새로운 비즈니스 모색

지난해 카드업계는 역대 최대의 수익을 냈다. ‘보복소비’ 열풍으로 신용카드사의 당기순익이 급증하며 2조원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카드업계는 존폐의 위기 기로에 서있다. 시장은 카드사 수익의 원친인 가맹점 수익과 이자수익 등이 사라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곳의 지난해 순이익(IFRS기준)은 2조7138억원으로 전년(2조264억원)보다 33.9%가 늘었다. 카드사용액이 늘면서 전년보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6138억원이 증가하고 카드대출 수익도 1878억원이 확대돼서다.

신용·체크카드의 이용액은 960조6000억원으로 전년(877조3000억원)보다 9.5%(83조3000억원)이 증가하며 1000조원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779조원으로 전년대비 10.4%(73조7000억원), 체크카드 이용액은 181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6%(9조6000억원)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카드사의 전통수익인 가맹점수수료 수익도 7조7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8.7%(6138억원)이 증가, 총 수익은 1조5638억원을 기록했다.

카드대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은 107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1%(1000억원) 확대됐다. 현금서비스(단기 카드대출)이용액은 55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가 증가했다.

하지만 정작 카드업계는 전통적인 수익구조 탈피를 위해 새 수익원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 수익원인 가맹점 수수료의 경우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지속되면서 올해부터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서다. 가맹점 수수료율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6년동안 총 14차례에 걸쳐 인하됐다. 지난 2007년 4.5%였던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은 현재 2% 안팎으로 크게 축소됐다. 향후 제로에 근접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지점이다.

전통수익원 축소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시장의 극변 역시 카드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더하고 있다. 현재 정보기술(IT)의 발달로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정보기술 기업과 금융의 결합으로 수많은 핀테크 기업이 탄생하고 있다.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활용이 한 몫하고 있다”라면서 “관련 기술들은 이미 상품개발, 위험관리, 마케팅 등 금융의 공급사슬 전 단계에 걸쳐 활용이 가능한 핵심기술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지급결제시장에서 한 축을 차지했다.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 판매, 구매, 결제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중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1981만건, 606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각각 36.3%, 35%가 증가했다. 간편결제 시장 증가와 함께 간편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빅테크의 성장 역시 가파르다.

간편결제 플랫폼 ‘네이버페이’의 지난해 결제액은 38조2000억원으로 전년(25조6000억원)대비 49%가 증가했다.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은 간편결제 시장 1위로 올해 간편결제사업자로서 견고함을 다지고면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사용자의 모든 생활경제 동선에 네이버페이를 연결하는 서비스 확장도 지속한다.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결제 건수와 결제 이용자 수가 업계 선두권에 들어섰다. 지난해 연간 총거래액(TPV)99조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9년 48조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등록 유저 수 역시 3745만명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전년 대비 19%가 증가한 2150만명이다.

이처럼 시장에 등장한 지 몇 년 되지 않은 빅테크는 이미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카드사 본업을 위협하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 원조격인 카드사가 디지털 전환을 필두로 한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배경이다. 특히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플랫폼 전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알기 쉬운 경제]신용카드

수수료 대부분 마케팅 비용으로… 소액대출서 ‘알짜 수익’

신용카드는 1950년 미국에서 처음 태어났다. 한 사업가가 뉴욕의 유명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는데, 지갑을 사무실에 두고 오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경험했다.

이후 그는 신용을 바탕으로 식당을 먼저 이용하고, 대금은 나중에 일괄 정산할 수 있는 회원제 외상거래 제도인 ‘다이너스 클럽(Diner’s Club)’을 만들었다. 그리고 클럽의 회원임을 증명하는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했는데, 이것이 신용카드의 탄생이었다.

신용카드의 등장배경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용카드의 주된 기능은 신용을 담보로 하는 외상거래이다. 지금은 그 사용처와 기능이 보다 확대됐다. 사용처는 식당에서 대부분의 제조, 유통, 서비스 업체 등으로 다양해졌고, 외상거래 기능 외에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의 소액 신용대출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카드 이용금액에 대한 포인트 적립, 할인 그리고 무이자 할부 등의 부가서비스 기능까지 대폭 강화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갖가지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신용카드사는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 것일까.

▲ 지갑 두고 식당 온 미 사업가 곤욕 치른 뒤 ‘회원제 카드’

카드 남발로 가계부채 심화… 2003년엔 ‘카드대란’ 겪어

수익성 둔화에 서비스 축소… 점차 체크카드로 대체될 듯

■ 소비자·가맹점·밴사·카드사 복잡한 결제구조

신용카드사들의 수익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용카드 거래 프로세스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카드회원이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가맹점에서 카드를 긁으면(①) 거래정보가 결제대행서비스업체인 밴(VAN)사로 전송되고, 밴사는 카드사에 거래승인을 요청한다(②). 카드사의 거래승인이 밴사를 통해 가맹점에 통보되면(③) 가맹점은 물품을 판매한다(④). 가맹점은 고객이 서명한 매출전표를 밴사를 통해 카드사에 제출하고(⑤, ⑥), 카드사는 가맹점수수료 등 제반 비용을 차감한 후 잔여 대금을 가맹점 계좌에 입금한다(⑦). 마지막으로 카드사는 결제일에 카드회원으로부터 대금을 청구·회수한다(⑧, ⑨).

■ 신용판매보다 대출·현금서비스가 주수익원

가맹점과 카드회원 사이에 밴사업자와 카드사가 결제 프로세스에 참여함으로써 수수료가 발생한다. 밴사는 결제 건당 80~150원가량을 수수료로 가져가며, 신용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로 결제대금의 평균 2% 안팎을 받는다. 이렇게 신용카드 신용판매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가 2012년 기준 신용카드사의 카드수익 중 62%를 점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현금서비스 및 카드대출 이자수익이 20%, 연회비·부대업무수익 등 기타수익이 18%를 차지했다. 다만 신용판매로 인한 카드수익 중 상당 부분이 마케팅비용으로 지출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사실상 카드사 입장에서는 카드대출을 통한 이자수익이 더욱 매력적인 수익원이다.

■ 무분별한 카드 발급으로 카드대란

신용카드사는 회원의 신용을 기반으로 한 신용판매와 신용대출이 주요 사업이어서 카드회원이 청구대금을 결제하지 못하면 건전성에 타격을 받게 된다. 2003년 카드대란은 신용카드사가 건전성을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준 사례이다. 2002~2003년 신용카드사들은 경쟁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면서,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까지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남발했다. 당시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수는 4.57장에 달했다. 신용카드의 무분별한 발급은 무절제한 카드 사용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가계부채 문제를 심화하는 뇌관으로 작용했다. 2003년 말 기준 신용카드 연체율은 28.3%였다. 신용에 근거하지 않은 신용카드 사업이 금융산업 전반의 위기로 확대된 사건이 바로 2003년 카드대란이었다.

■ 소비·서비스 축소 신용판매 감소

2003년 카드대란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 왔던 신용카드 산업은 최근 또다시 수익성 악화가 예고되고 있다. 수익성 악화의 첫번째 요인은 신용카드사의 주수익원인 신용판매 수수료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경기둔화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2012년 신용카드 이용금액 증가세는 3.6%로 전년(9.5%)보다 크게 둔화했다. 게다가 2012년 7월 개편된 신가맹점수수료체계는 가맹점수수료율을 평균 0.24%포인트 하락시켜 관련 수익을 9000억원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하락 예상에 따라 신용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카드 이용금액 성장 둔화세가 가속화해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 대출금리 인하, 체크카드 탓 수익성 악화

금융감독당국은 2012년 4분기 기준 평균 연 15.5% 수준인 카드론과 22.8% 수준인 현금서비스 금리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현재 신용판매 수익 비중이 전체의 60%를 웃돌지만,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 일부 카드사는 실제 남는 돈이 거의 없다.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등의 카드대출 수익 비중은 전체의 20%지만 카드사의 주요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금리가 낮아지면 카드사 수익은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다.

중장기적으로 신용카드는 체크카드에 의해 상당부분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본인 연소득의 25%를 초과하는 신용카드 사용금액(공제한도 300만원)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체크카드가 30%로 신용카드(15%)보다 훨씬 높다. 정부의 체크카드 이용 활성화 의지가 강하다는 뜻이다. 평균 가맹점수수료율이 2% 수준인 신용카드는 평균 수수료율이 1% 수준인 체크카드로 점차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 신용카드 합리적 소비로 전환해야

수익성 둔화를 예상한 카드사들은 잇따라 부가서비스를 축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대형가맹점 무이자할부 중단이다. 2011년 카드업계 마케팅 비용 중 약 24%가 무이자할부 관련 비용으로, 그 규모가 1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카드사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지속하기가 불가능한 마케팅 구조이다. 향후 카드 사용에 따른 부가서비스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가서비스 축소로 고객이 손해를 보게 될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 카드사가 부담했던 부가서비스 비용은 가맹점 수수료 형식으로 가맹점에 전가됐고, 가맹점은 가격인상 형태로 소비자에게 비용을 부담시켰기 때문이다. 결국 고객 입장에서는 축소된 혜택만큼 비용부담에서도 자유로워질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로 부풀려진 과소비가 합리적인 소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역대급 실적’ 낸 카드사, 올해 성적표 ‘사업다각화’에 달렸다

금융지주 카드사 순익 ‘두 자릿수’ 성장···신한 11.3%·국민 29%↑

“자동차금융 등 신사업 매출 증가···사업다각화 상당 부분 진전”

올해 ‘수수료인하·대출규제’로 영업환경 악화···수익 다변화 절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지난해 신용카드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써냈다. 대출 증가, 비용 절감, 소비 회복세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지만, 할부금융·리스·기타수익의 성장세가 돋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업구조 다변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자동차금융 시장에 카드사들이 활발하게 진출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로 자리잡았고, 신사업 분야 수익도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출규제로 업황이 밝지 않은 만큼, 수익 다변화가 카드사 실적을 가르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주 계열 카드사들은 모두 두 자릿수대 실적 상승폭을 보였다. 업계 1위를 지킨 신한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KB국민카드(4189억원)와 하나카드(2505억원)도 각각 29.0%, 62.2% 상승했다. 순이익 상승폭은 우리카드가 가장 컸다. 전년 대비 67.0% 증가한 2010억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신한카드는 리스·할부금융 사업에서 눈에 띈 성장세를 보였다. 신용카드 부문 영업수익(2조8623억원)이 전년 대비 0.5%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리스 영업수익(3993억원)과 할부금융 영업수익(1587억원)은 각각 36.4%, 7.6% 증가했다. 렌털·신사업·라이프사업(쇼핑·보험·여행 등)·신금융(비신용카드 고객 대상 대출) 등의 수익이 포함된 기타수익(9551억원)도 1년 전보다 17.7% 성장했다.

KB국민카드의 할부금융·리스사업 영업수익은 1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0.5%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타수익(5067억원)도 32.8% 증가했다. 카드부문 영업수익은 5.2% 성장한 3조6997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카드의 자동차금융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1조60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6% 늘었다. 자동차리스 자산은 2020년 3677억원에서 2021년 8724억원으로 137.2% 성장했다. 하나카드도 지난해 ‘다이렉트 오토금융’ 서비스로 자동차금융 사업에 뛰어들면서 신사업 영업수익이 늘었다. 개인 신용판매 매출증가와 신사업 매출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실적에 할부금융·리스·기타 매출이 한층 더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인상과 DSR 규제로 인해 지난해 실적에 호재였던 카드론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데다, 수수료 수익을 대신할 만한 새로운 수익원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신협회는 “2018년 우대가맹점을 연매출 5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한 이후 카드사의 신용판매 부문은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거나 미미한 이익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해 카드사 순이익 증가는 대출수요 증가 등 금융권 공통 이슈와 코로나 상황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수익 다변화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비용절감 부문에서도 한계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라 사업 다각화에 강도 높은 드라이브를 걸 수밖에 없다는 것. 카드사들은 연체율이 낮아 수익구조가 안정적인 자동차금융 내에서 저변을 확대하고 디지털·데이터 등 신사업에서 수익 창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악재만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망이 밝지 않다”며 “비용 절감도 몇 년 전부터 지속해 온 터라 가능한 부분이 있을지 의문이고, 코로나 상황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도 유효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실적 악화를 피하기 위해서 자동차할부금융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디지털·데이터 사업의 경우 그동안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다른 사업과 연계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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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규제에 ‘속수무책’…중소형사 ‘치명타’

[편집자주] 여신전문금융업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과거에는 카드사가 캐피탈사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팍팍한 업황에 상황이 역전됐다. 이미 일부 캐피탈사는 자산이나 수익성 측면에서 중소형 카드사를 넘어섰다. 더벨이 여전업계에 변화가 나타난 배경을 살펴보고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경쟁력을 되짚어봤다.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3일 10: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취합

*자료=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취합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2018년 이래로 수익성이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업계 전반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중소형사는 치명타를 입고 우량 캐피탈사에 뒤처졌다.카드사 본연의 업무만으로는 사업을 영위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카드론 등 대출사업이나 자동차금융 같은 ‘부업’에 더 신경 쓰는 모양새다. 결국 카드업을 탈피해 대안을 찾지 못하면 도태될 위기에 직면했다. 빅데이터 사업에서 핀테크와의 무한경쟁도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작년 3분기 기준 8개 카드사의 카드수익은 12조9542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16조2588억원)보다 20.3% 줄었다. 카드수익에는 가맹점 수수료를 비롯해 카드론·현금서비스, 연회비, 할부카드수수료 등이 포함된다.그중에서도 카드수익 감소의 주범은 가맹점수수료다. 같은 기간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9조339억원에서 5조3441억원으로 감소했다. 40.8%나 줄어들었다. 작년말 수수료 개편 때문이다.금융당국은 2018년말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우대가맹점 범위를 연 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했다. 아울러 연매출 500억원 이하 가맹점까지 수수료율을 낮추도록 했다.앞서 2018년부터 가맹점수수료 인하에 따른 타격이 본격화됐다. 2017년말 11조6784억원이었던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2018년말 7조9112억원으로 추락했다. 우대 수수료율 적용 범위를 넓히고 일반가맹점 수수료 상한을 낮추면서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32.3% 쪼그라들었다.이에 따라 2017년말 2조2157억원이었던 카드사의 순이익도 2018년말 1조7388억원, 작년 3분기에는 1조3546억원으로 감소했다.그나마 수익성을 방어한 건 카드론을 늘리거나 자동차금융 등 사업다각화에 나선 덕분으로 풀이된다. 카드사 입장에선 일종의 부수사업을 앞세운 셈이다.특히 대출사업 수익은 꾸준히 증가세다. 현금서비스(단기대출)와 카드론(장기대출) 중에서도 카드론 확대에 집중했다. 대출영업과 연체율 관리가 수월하면서 조달금리가 낮기 때문이다. 연 2%대로 자금을 조달, 15% 수준의 대출금리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2015년말 2조9320억원이었던 카드론 수익은 2018년말 3조7659억원까지 증가했다. 작년에는 3분기까지 2조902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현금서비스까지 합치면 3조7328억원 수준이다. 본업인 가맹점사업 수익과의 격차는 큰 폭으로 줄었다.캐피탈사의 주요 먹거리였던 자동차금융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기도 했다. 과거에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만이 자동차금융을 영위해왔다. 하지만 수익성 악화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도 캐피탈업을 따로 등록해 이 시장에 진입했다.안전자산인 신차 위주로 취급해 수익성 자체가 크지는 않다. 2018년말 카드사가 자동차할부금융을 통한 수익은 222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3분기까지 182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올해도 자동차금융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작년까지는 5개사가 자동차금융을 취급했는데 올 들어 하나카드도 뛰어들 계획이다. 최근에는 신한카드가 현대캐피탈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장기렌터카 자산을 인수키로 했다.일부 대형사는 선제적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 수익성을 개선하거나 방어했다. 신한카드와 국민카드가 대표적이다.신한카드는 자동차금융 강자 지위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자동차할부·리스에서 각각 1348억원, 1874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보험, 여행, 렌탈 등 중개수수료도 짭짤한 수익원이 됐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을 인수한 것도 한 몫 했다.지난해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5088억원으로 2018년(5194억원)보다 2% 가량 줄었다. 그럼에도 수익성이나 규모(32조9179억원) 측면에서 업계 1위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국민카드는 대출자산을 늘리며 규모의 경제를 이뤘다. 이에 따라 국민카드의 자산은 22조9901억원까지 늘어나며 삼성카드를 넘어섰다. 자동차금융도 확대했고 작년부터 마케팅 등 출혈성 비용을 줄이는 경영효율화 전략을 폈다. 그 덕분에 지난해 순이익은 3165억원으로 2018년 2866억원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또 다른 대형사인 삼성카드는 사업 다각화보다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법인구매카드와 할부·리스 등 저수익 자산을 줄이고 개인 신용판매를 늘렸다. 카드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자산이 감소했지만 순이익을 1년 전과 유사한 수준(3441억원)으로 맞췄다.현대카드와 우리카드는 신용판매를 늘리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전략을 폈다.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독점계약을 따오면서,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신판을 늘릴 수 있었다. 현대카드의 작년 3분기 신판매출은 1년 전보다 12% 증가한 5조1424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도 신판자산이 1년 새 2000억원 가량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1년 새 약 120억원 줄었다.반면 중소형사인 롯데카드와 하나카드는 어려운 한 해를 넘겼다. 롯데카드는 작년 3분기 4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18년말 1113억원에 비하면 상당폭 떨어졌다. 매각 위로금 지급, 해외법인 처분에 따른 손실 등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하나카드는 2018년말 1067억원에서 작년말 563억원으로 순이익이 줄었다. 규모가 작아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여파가 유독 컸다. 특별퇴직과 부가서비스 축소로 불거진 소송에서 패하면서 비용이 추가됐다.카드업계의 미래도 장밋빛은 아니다. 아직까지 레버리지배율 규제가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 레버리지배율은 자기자본 대비 총자산으로 카드사는 이를 6배로 제한받고 있다. 레버리지배율이 10배로 제한되는 캐피탈 업계보다 엄격히 적용되는 것이다. 작년말 삼성·BC카드를 제외한 카드사들의 레버리지배율은 5배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가맹점수수료 인하 이슈도 계속되는 만큼 카드사들은 너나할것 없이 카드업 탈피에 나섰다. 업계 선두 신한카드도 신용카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 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하겠다며 작년말 이례적으로 조직을 확장했다. ‘일류 디지털금융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전업 카드사 중 가장 규모가 작은 하나카드 역시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토스와 제휴를 강화하고 구독경제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동안 취급하지 않았던 중금리대출시장에도 뛰어들 방침이다.이같은 기조는 올해 초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더욱 힘이 실렸다. 당국이 혁심금융서비스로 지정해야만 가능했던 개인사업자 CB, 마이데이터 사업 등이 법적으로 가능해지면서 활성화될 전망이다. 빅데이터 사업의 첫걸음을 뗀 것이다.다만 빅데이터 시장을 두고 핀테크 업체들과 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카드사들은 선제적으로 관련 인력을 구축하는 등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카드업계 관계자는 “규제에 가로막힌 카드사들이 자동차금융에 문을 두드리고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며 “앞으로 마이데이터(MyData) 시대가 열리면 핀테크와의 주도권 싸움도 이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업 흔들’…신사업에 미래 건 카드사

역대급 실적에도 위기감…디지털 고삐 죄고 금융 플랫폼 변신 잰걸음

플랫폼 구축에 힘주는 신한·KB국민카드

현대카드는 데이터, 삼성카드는 원 앱 승부

지난해 7개 신용카드사(신한·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약 2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직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현대카드의 실적을 합산하면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도 8개 카드사의 순익 합산 약 2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하지만 현재 카드사들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들은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찾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카드사들은 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을까. 우선 이들의 전통적인 수익원을 살펴보면 소비자가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가맹점이 내는 가맹점 수수료(카드 수수료)와 소비자가 할부 이용 시 발생하는 할부 수수료, 소비자가 매년 한 차례 납부하는 연회비 등 총 세 가지다. 그런데 잇단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신용 판매가 위축될 위기에 놓였다. 가맹점 수수료율은 3년마다 적격 비용을 재산정하는데 2007년부터 14년간 14번 인하됐다.여신업계에 따르면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올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합산 영업이익 감소분은 최대 2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은 1.40%에서 1.36%로 약 0.06%포인트 감소했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예측되면서 카드업계는 희망퇴직을 단행하기도 했다.카드사들은 수수료 인하에 대출 규제까지 이중고를 감내해야 한다.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가계 부채 관리에 들어가면서 카드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작용했던 카드론(장기 카드 대출)에 제동이 걸렸다. 가계 대출 상품인 카드론은 올해 1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돼 영업이 어려워졌다. 2금융권 전체 DSR은 기존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됐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가 간편 결제 등에 뛰어들며 카드사의 본업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전후로 한국의 결제 시장은 온라인 위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기존 금융사와 빅테크 모두 페이(결제) 플랫폼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빅테크와 협력에 나섰지만 향후 빅테크들이 독자적인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면 타격이 불가피하다.빅테크들이 후불 결제(BNPL : Buy Now Pay Later)에 출사표를 던진 점도 카드사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하나다. 신용카드 발급이 어렵지만 소액 신용 대출 서비스가 필요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고객으로 끌어들여 자사 플랫폼에 계속 머무르도록 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위기감을 느낀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데이터’와 ‘디지털’을 핵심 키워드로 꼽고 당면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존의 관습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업계 1위 신한카드를 이끌고 있는 임영진 사장은 “데이터와 디지털은 고객의 마음을 향해야 하고 더 쉽고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사하는 딥테크(deep-tech)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우선 신한카드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결제 플랫폼 신한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에는 운세 서비스,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서비스, 골프 레슨 콘텐츠 등 비금융 콘텐츠를 탑재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 말 간편 결제 서비스 ‘신한페이판’을 3년 만에 리브랜딩하며 ‘신한플레이’를 출시했다. 고객의 소비 패턴에 따른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재테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한다는 방침이다.마이데이터에 기반한 소비 관리(PEM)와 자산 관리(PFM)도 갖췄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신한플레이’를 통해 일상 속 소비 관리, 통합 자산 조회,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신용 관리 서비스, 유용한 투자 정보 등 자산 관리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먼저 마이데이터 기반의 통합 조회 서비스를 통해 모은 돈, 빌린 돈, 순자산 등 자신의 경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각 자산별 상세 정보까지 제공한다. 또한 금융 캘린더를 통해 지출·입출금·정기 납부 등 꼭 필요한 가계부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고 입출금 조회와 이체 서비스까지 연결해 원스톱 뱅킹을 구현했다.이동철 사장에서 올해 이창권 사장으로 수장이 교체된 KB국민카드도 카드사로서의 정체성보다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예고했다. 이 사장은 지난 1월 취임식에서 “메타버스·NFT 등 새로운 기술과 가상 자산 등 카드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래 화폐 구조 변화를 예의 주시하겠다”며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는 최고의 플랫폼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먼저 이 사장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성장사업그룹과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 국내외 신성장 사업을 지원하고 IT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KB페이의 결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기존 카드 결제는 물론 상품권과 지역화폐 등 비(非)카드 결제 수단으로 결제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최근엔 환전 없이 해외주식을 소액거래할 수 있는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도 탑재했다. 또 페이마케팅부를 신설해 현업 계열사 플랫폼 간 연계 영업과 월간 활성사용자수(MAU) 증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했고, 기존 KB페이 플랫폼과 홈(웹·앱) 운영 채널도 통합했다. 그룹의 모든 계열사의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KB페이를 결제 경쟁력 및 금융·비금융 서비스까지 갖춘 플랫폼으로 우뚝 세우겠단 목표다.빅데이터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2월 온라인 기반의 개방형 데이터 비즈니스 통합 플랫폼인 ‘데이터루트’를 선보였다.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이나 중소기업·지방자치단체 등이 카드 빅데이터를 온라인에서 분석하고 시각화된 보고서와 각종 부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카드도 수수료·이자 수입 중심의 기존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카드사가 가진 데이터를 가공·활용해 수익을 내는 데이터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꾀하고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및 현대커머셜 부회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모든 산업이 테크놀로지라는 도구에 지배되고 있다”며 “결국 기술을 가진 기업이 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현대카드는 금융 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야후 등 출신의 오승필 디지털사업본부장(현 부문대표) 영입을 시작으로 디지털 인력을 상시 채용하는 등 금융 테크 기업으로서 기반을 닦았다. 현재 디지털 인력(약 450명)이 전체 직원의 20%를 넘었다. 특히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금융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또 애자일(agile) 조직 운영과 분기별 프로젝트 점검 시스템을 도입해 유연하고 속도감 있는 변화를 추진 중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부분의 마케팅이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 AI를 활용한 앱 운영 방식을 채택했다. 고객의 결제 데이터 분석 값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고 또 필요로 한다고 생각되는 상품과 이벤트 등을 추천할 수 있는 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할인·쿠폰·이벤트 등의 혜택을 추천해 주는 ‘3층 시스템’, ‘내 신용정보 비교’, 마이데이터 서비스 ‘내 자산’, ‘소비케어’ 등 많은 서비스들이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또 현대카드는 PLCC를 기반으로 지난 5년간 금융사를 넘어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 왔다. PLCC는 유통 등 기업이 전문 카드사와 함께 운영하는 카드다. 현대카드는 2015년 이마트를 시작으로 업계 ‘챔피언’ 기업만 엄선해 PLCC 파트너십을 맺었다. 온라인 오픈 마켓(이베이), 창고형 마트(코스트코), 자동차(현대차·기아), 정유(GS칼텍스), 항공(대한항공), 커피(스타벅스), 배달(배달의민족), 차량호출(쏘카), 패션 플랫폼(무신사) 등이다. 2020년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데이터 플랫폼 ‘도메인 갤럭시’를 가동했는데, 이 플랫폼에서 현대카드의 PLCC 파트너사는 고객들의 소비 행태를 분석한 데이터를 공유하며 각자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또 파트너사들은 각자의 마케팅 니즈가 발생하면 손쉽게 다른 파트너사에 협업 마케팅을 제안하고 진행할 수 있다. 예컨대 지난해 11월 쏘카와 무신사는 고객층이 연령대·취향 등에서 공통점이 많아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했다.삼성카드는 삼성 금융 계열사들과 함께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 금융 계열사들은 지난해 4월 삼성화재가 174억원, 삼성생명이 143억원, 삼성증권이 74억원을 분담하고 삼성카드가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 금융 계열사 통합 앱은 ‘모니모(가칭)’로 불릴 예정이고 삼성 금융 계열사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오픈 뱅킹, 리워드 지급 등의 서비스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삼성 금융 계열사는 통합 앱을 통해 상당한 이용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태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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