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비즈니스 | [트랜드마케팅] 사례 분석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 가능성을 본다 110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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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개념과 사례 – 머니위키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커뮤니티’와 ‘비즈니스’를 합성한 개념으로 지역의 과제를 비즈니스의 수법을 통하여 해결함으로서 그 활동의 이익을 지역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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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wiki.kr

Date Published: 8/3/2021

View: 6495

커뮤니티비즈니스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희망제작소의 지역창조 사업 : 완주군 커뮤니티비즈니스 적용 사례. 1302-2202. 작성. 뿌리센터. 홍선 센터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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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akehope.org

Date Published: 5/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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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비즈니스란?

☞ 커뮤니티 비즈니스(Community Business: CB)는 지역공동체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비즈니스방식으로 접근하여 생산ㆍ판매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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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biz.tistory.com

Date Published: 1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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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비즈니스의 미래가 되다 – 폴인

올 연초 독서모임 트레바리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에서 50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오프라인 커뮤니티가 비즈니스적 가치를 갖는다는 기대감을 높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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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folin.co

Date Published: 10/29/2021

View: 2922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 선진국의 경우,이미 그들의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뿐 만 아니라,지역순. 환경제에서도 활발히 운용되고 있으며,특히 커뮤니티비즈니스는 로컬경제의. 영역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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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gsnj.re.kr

Date Published: 11/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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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례와 도시재생사업에 활용가능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직접 가꾸어 나가는 주민 주체의 지역사업으로서. 사회적 기업 중 하나의 형태라 할 수 있다. 지금까. 지 정부나 대기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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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ibrary.krihs.re.kr

Date Published: 12/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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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비즈니스

비즈니스. (community. BUSINESS). 내발적 지역활성화. 지원사업 중심의 마을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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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ni.re.kr

Date Published: 6/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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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의한, 지역을 위한 경제…’커뮤니티 비즈니스’ 뜬다 – 한겨레

‘커뮤니티 비즈니스'(CB)란 ‘지역의 문제를 비즈니스를 활용해 해결하고 그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으로 정의된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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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5/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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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커뮤니티 비즈니스 – 브런치

우리들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불러내고 있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들 |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뜨고 있다. 2019년 스타트업씬에서 유독 눈에 띄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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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4/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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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쉽게 여는 방법? – Byline Network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 숙박 플랫폼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커가는 ‘야놀자’ 판교 주부들의 중고장터에서 국내 최대 중고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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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yline.network

Date Published: 12/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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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마케팅] 사례 분석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 가능성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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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커뮤니티 비즈니스

  • Author: 온판창업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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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0. 1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ZcuBZ7_jzs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개념과 사례

○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커뮤니티’와 ‘비즈니스’를 합성한 개념으로 지역의 과제를 비즈니스의 수법을 통하여 해결함으로서 그 활동의 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의 사업을 통칭함(현대경제연구원, 2006)

– 기업 비즈니스처럼 영리성과 경제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이 추구하는 공공의 이익을 동시에 달성하는데 목적이 있음

– 지역주민의 단독참여, 또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비영리단체 등과 연계한 다면적 참여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음

– 지역사회의 과제와 주민의 다양한 추구가치에 관련된 모든 분야가 사업 영역이 되므로, 커뮤니티의 확장과 더불어 비즈니스 영역도 확장됨

○ 현대경제연구원(2006)에 따르면,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주무나 고령자, 학생, 비정규직 종사자 등 산업경제 하의 정규근로자 이외의 지역주민 참여가 가능하므로 지역의 유휴인력을 중심으로 새로운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음

–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 내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에 의한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순환경제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역의 경제기반 확립을 추구할 수 있음

–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 내 생활문화와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며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개발하는 사업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며 애향심을 고취시킴

–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서비스의 아웃소싱을 통한 저비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수혜자인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이 가능

○ 신지역발전이론과 연관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음

–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외부의 기업을 끌어오는 것이 아닌 지역 내부의 기업 역량 강화하는 것으로 second wave적인 지역개발 정책의 특성을 가지고 있음

–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사회의 주민을 중심으로 기업, 지방자치단체, 비영리 기관 등의 다양한 참여가 가능하므로 이에 따른 거버넌스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third wave적인 지역개발 정책의 특성을 가지고 있음

–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보건, 복지, 환경, 교육, 문화 등의 다양한 지역사회 현안을 그 대상으로 하여 보다 넓은 지역의 프로그램을 추구하며, 리더십, 정보, 연계가 중시됨

○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인하여 수도권의 경제활동 인구 집중도는 심화되고 있는 반면, 지역사회 경제활동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

○ 특히, 지방의 인구유출의 심화로 인하여 지역사회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음

○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로 인하여 지역 소득의 감소와 지역 경제가 위축되는 문제점 발생

○ 이에 따라 지역 사회의 소득향상과 고용기회 확대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로 등장함

○ 커뮤니티 비즈니스(Community Business: CB)는 지역사회나 공동체를 의미하는 커뮤니티(Community) 와 기업 또는 사업을 의미하는 비지니스(Business) 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용어

○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사회 또는 지역 공동체에 기반을 두고 지역이 당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비즈니스의 원리를 도입하여 해결하고자 하는 주민주체의 지역사업이라고 할 수 있음

○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1981년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의 Community Business Scotland 란 중간적인 지원 조직의 형태인 유한 회사의 출범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음

○ 일본에서는 영국의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1990년대 이후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음

○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사회의 주민이 활동의 중심이 되며, 기업,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음

○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주요한 분야는 보건, 복지, 환경, 교육 등 지역사회의 사회안전망에 관한 다방면의 문제에 걸쳐 있음

○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조직형태는 다면적이며 조직운영상의 유연성이 있음

○ 기존의 자선사업이나 자원봉사와는 달리, 일정한 수익을 계속적으로 창출함으로서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목적으로 함

○ 비교적 한정된 자원으로 소규모의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리추구의 기업 비즈니스나 벤처 비즈니스에 비하여 사업의 리스크가 적음

○ 일반 비즈니스와의 차별성

– 일반비즈니스는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반면,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적정규모, 적정이익의 이윤을 추구함

○ 비영리단체(Non-Profit Organization: NPO) 과의 차별성

– 비영리단체가 자원봉사 중심인데 반하여,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고용 중심임

○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 SE) 와의 차별성

–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는 반면,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성과 주민자발성을 바탕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강조

○ 마을만들기 사업과의 차별성

– 일본에서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마을만들기(마치즈쿠리)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마을만들기로 보기도 함. 즉 기존의 마치즈쿠리 개념에서는 지역성과 시민성이 주로 강조된데 반하여,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한 마치즈쿠리에서는 새롭게 사업성, 자립성, 지속성이 추가됨.

–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에 정부에서 지원 중인 마을만들기 사업은 대부분 중앙정부 주도의 사업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특징인 사업성, 자립성과 지속성 등이 결여’

모리소바집

○ 일본 이와테현 이와테군 구즈마키마치 소재한 소바 음식점으로 1992년 개점하였으며 고케로 어머니회 소속의 17명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고 연간 이용객은 약 2만 명

○ 마을의 물레방아를 이용하여 지역 토산물인 소바(일본식 메밀국수)를 만들고, 마을 어머니들 사이에서 대대로 이어내려 온 소바 면 뽑는 기술을 이용해 면을 뽑아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음

○ 구즈마키마치는 산 사이에 위치한 농업중심 마을이며 고케로 마을은 중심부에서도 수 km 떨어져 있으며 지형적으로도 논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경지가 많음

○ 고케로 마을에는 100여 년 전부터 마을이 소유하고 있는 고케로 물레방아가 있어서 소바 가루나 쌀을 빻는 데 이용되어져 왔으며 또한 이 마을의 어머니들은 대대로 손으로 소바 면을 뽑는 기술을 친족으로부터 전부받아왔음

○ 모리 소바집의 최대 성과는 지역 내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지역 내부에서 경제 활동을 순환시키는 새로운 지역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임

○ 모리 소바집은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가지고 지역 주민의 힘으로 소바를 만들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판매하여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였음

○ 이와 더불어, 가게의 번창에 따르는 원료의 조달을 위해 지역 유휴지를 이용하고 노인정에도 작업을 의뢰하여 지역에서 소외되어 왔던 이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선순환 구조의 틀을 확대 재생산 하였음

코코팜 와니너리

○ 일본 도치키현 아시카가시 소재 와인 제조 판매사 이며 1980년 설립되었고 20명의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약 15만 병 정도의 와인을 양조하고 있음

○ 아시카가시에서 북쪽으로 5 km 떨어진 교외에 위치한 정신지체 시설인 고코로미 학원에서 재배한 포도를 주 원료로 하여 와인을 양조하고 있으며 직원의 절반이 정신지체자임

○ 코코팜 와이너리는 불황으로 인해 특수학급 학생들이 졸업 후 취직이 어려워지자 졸업생이 자력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제안된 것으로, 당시 학원에서는 포도를 재배하고 있었는데 포도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와인제조를 시도

○ 급경사면이라는 부정적인 자연조건을 포도재배에 적합한 긍정적인 조건으로 발상의 전환을 하였고, 정신지체인 이라는 부정적인 인적자원을 와인 양조에 대한 긍정적인 자원(단순 반복 작업과 급경사면을 이용한 운동으로 몸의 균형 유지)으로 발상의 전환을 하였음

○ 코코팜 와이너리가 단순히 복지시설의 성공사례를 떠나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성공사례로 볼 수 있는 것은 소외된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공헌한 사실에서 기인

○ 코코팜 와이너리는 직접적으로 장애인 고용의 장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일을 통하여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그 성과를 통해 사회에 참여하는 장이 되고 있음

○ 경제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지역의 고용창출과 더불어 와인을 도시에 판매하여 도시에서 지방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지방세수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가을 수확제 등을 통하여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의 관광 수입도 올리는 효과

커뮤니티 비즈니스 ( Community Business: CB )

☞ 커뮤니티 비즈니스(Community Business: CB)는 지역공동체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비즈니스방식으로 접근하여 생산ㆍ판매하고 자연스럽게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을 의미한다. 즉,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자원을 이용하여 지역의 과제 등을 해결해 나가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로서, 붕괴되어가는 지역 공동체의 재생과 자립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1980년대 초 영국에서 시작되어 일본 등 각국에서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조직형태는 지역사회의 주민이 중심이 되고, 지방자치단체나 행정기관, 비영리기관, 기업,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농촌생활공동체 조직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가능하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궁극적 목표는 주민조직 주체의 지역밀착형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 내 경제순환을 도모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있다.

지역에 의한, 지역을 위한 경제…‘커뮤니티 비즈니스’ 뜬다

군산·통영 등 제조업 위기 직격탄

대기업이 먹여 살리던 시대 옛말

지역주민 직접 참여하는 경제활동

산자부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대구 ‘안심팩토리’ 28일 문열어

3개 사회적경제 기업 힘합쳐

군산도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발족

충북 ‘두꺼비하우징’ 등

사회적경제 17곳에 새로운 활로

지난 6일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에 위치한 먹거리 사회적경제 기업 공동생산시설 ‘안심팩토리’에서 직원들이 28일 열릴 개소식을 앞두고 주방 설비를 확인하고 있다. 커뮤니티와 경제 제공

대구시 동구 도동에 자리잡은 한 사무실. 지난 6일, 50평 남짓한 이곳은 부지런히 짐을 나르는 사람들로 온종일 분주했다. 대형 주방용 설비가 하나둘 자리를 잡았다. 한쪽에선 반짝반짝 빛나는 설비를 꼼꼼히 살피는 사람들도 여럿이었다. 저마다 얼굴엔 기대와 설렘 가득한 표정이 묻어났다. 이곳은 오는 28일 문을 여는 ‘안심팩토리’. 대구에 터전을 삼은 먹거리 사회적경제 기업 세곳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장소다. 정식 운영은 내년 1월 시작할 예정이다.

안심팩토리로 뭉친 업체 가운데 하나가 결식아동을 돕는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이다. 자연·바른·안심을 모토로 내건 동행의 출발은 8년 전인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구시는 2005년부터 지역 내 결식아동들에게 한 끼에 3천원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종이쿠폰(2011년부터 카드로 대체)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아픈 사연이 끊이지 않았다. 사춘기 아이들은 쿠폰을 들고 식당에 가기를 꺼려 매번 질이 매우 낮은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곤 했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쿠폰을 모아 술안주용으로 사용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시민 몇몇이 한창 자랄 나이의 아이들에게 영양가 높은 한 끼 밥을 싼 가격에, 그리고 눈치 보지 않고 먹이자고 손잡은 게 동행의 시작이다. 이밖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저소득 주민들이 꾸린 자활기업 ㈜서구웰푸드, 친환경 먹거리 사업체인 강북희망협동조합 등도 안심팩토리로 자연스레 뭉치게 됐다.

■ 사회적경제 성장의 ‘디딤돌’

그간 지역을 터전 삼아 열심히 활동해온 이 먹거리 업체들은 저마다 적잖은 고민을 갖고 있었다. 사업 규모가 작다 보니 수익은 보잘것없고 안정성은 떨어졌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학교급식이나 예비군 도시락 같은 공공급식 시장 진출은 꿈꾸기 힘들었다. 별도 폐기물 시설이나 냉동·냉장 설비 등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 기준을 채우지 못한 탓이다. 강현구 동행 대표는 “지역 내에서 밥을 굶는 취약계층 가구에 밑반찬을 제공해 드리는 사업도 펼치고 있는데, 지역사회에 좀더 안정적으로 도움을 드리려면 규모를 조금 키워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충북지역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업체 직원들이 태양광 설비 유지관리 방법을 교육받고 있는 모습. 사람과경제 제공

안심팩토리 탄생 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 접근방식을 일컫는 말이다. 산업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scale-up)을 위해 기술혁신과 사업화 역량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을 뒀다.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경제 육성이 필요한 분야를 선정하고, 지역혁신기관과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는 구조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연간 연구개발 분야 3억5천만원, 비연구개발 분야 5억4천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첫해인 올해 1차로 97억원의 예산을 들여 25개 업체를 지원한 데 이어, 현재 내년도 2차 사업지원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덩치 큰 산업을 관장하던 산업부는 왜 100억 남짓한 규모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지원에 나섰을까?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풀 새로운 해법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서다. 올해 초 한국지엠(GM)이 공장 폐쇄 결정을 내린 전북 군산은 지역경제가 맞닥뜨린 현실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군산엔 지엠 협력사가 136곳, 관련업체 종사자만 1만7천명에 이른다. 지난해 기준으로 군산 취업자 수는 약 12만3천명. 지역에 공장을 둔 대기업의 부침에 따라 지역경제 전체의 운명이 좌우되는 경험은 거제·통영(조선업) 역시 마찬가지다.

■ “지역 살릴 잠재적 산업군으로 봤다”

그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선 대기업 공장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이 관행처럼 굳어져 있었다. 이른바 앵커기업(주축기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건 숨길 수 없다. 하지만 대기업이 벌어들인 이윤이 지역으로 온전히 흘러들지 못하는데다가, 국내 주력산업들이 잇달아 위기를 겪는 현실은 최소한의 ‘위험 분산’을 위해서라도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줬다. 조정락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자치경제팀장은 “원래 군산은 대기업이 먹여 살리던 잘사는 지역이라 솔직히 사회적경제에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최근 몇년 사이 위기를 겪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로 군산에선 올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가 발족된 데 이어 사회적경제 혁신파크 설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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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를 비롯해 정부가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힘을 보태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초기 업무를 맡았던 정경록 산업부 세계무역기구과장은 “산업부는 단순히 산업만 육성한다기보다 지역 발전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라며 “사회적경제를 지역사회를 살릴 하나의 잠재적 산업군으로 봤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뿌리내리기 시작한 사례는 전국 곳곳에 있다. 충북의 경우엔 태양광 유지·보수 관련 분야에 사회적경제 기업이 진출하는 마중물 노릇을 했다. ‘두꺼비하우징’ 등 취약계층에게 청소나 집수리 일자리를 마련해준 사회적경제 기업 17곳에 새로운 활로가 열린 것이다. 환경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속성과도 궁합이 잘 맞았다. 충북지역 경로당 4071곳 중 약 3000곳에 태양광 시설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실정이라 시장성도 충분했다. 산업부의 지원은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이나 유지·보수 기술 습득에 큰 도움이 됐다. 사회적경제 기업에 적합한 미니 태양광 설비 기술도 개발됐고, 현재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한 시장조사가 한창이다. 충북지역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을 이끈 하재찬 ‘사람과경제’ 상임이사는 “공동브랜드 개발이 완성되면 공공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28일 한국가스공사와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협약’을 맺는 모습. 왼쪽부터 정광재 한국가스공사 경영협력처 상생협력부 차장, 성동현 커뮤니티와 경제 선임연구원, 김재경 커뮤니티와 경제 소장, 임창수 한국가스공사 경영협력처장, 임종순 한국가스공사 경영협력처 상생협력부장, 박진영 커뮤니티와 경제 총괄실장. 커뮤니티와 경제 제공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협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받는다.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역의 민간 및 공공 기관이 머리를 맞대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늘린 까닭이다. 김재경 ‘커뮤니티와 경제’ 소장은 “정부가 사업을 정하고 내리꽂는 방식이 아니었기에 지역 현장에 잘 맞는 사업을 찾아낼 수 있었다”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협력과 이해도가 높아진 게 성과”라고 지적했다.

■ “단기간에 성과 집착 말아야”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넘어야 할 장벽도 많다. 현장에서도 ‘멀리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조정락 팀장은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지역사회에 제대로 안착하려면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데 집착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도 확실한 의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한다. 김종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지역경제의 과실이 다시 지역에 돌아가는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선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공생하며 살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단지 연구력을 가진 집단이 기술을 제공하고 시설과 장비를 집어넣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에서 관계망을 형성하고 다지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회혁신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기업연구단 연구위원은 “연구개발 영역이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업을 고도화시키면서 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며 “장기적으로 산업정책과 연구개발 분야 정책을 흔드는 새로운 혁신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커뮤니티 비즈니스

우리들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불러내고 있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들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뜨고 있다.

| 사진 = 크리에이터 클럽

2019년 스타트업씬에서 유독 눈에 띄었던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커뮤니티’입니다. 올해 초 독서모임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가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트레바리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던 사람들은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는 비즈니스라고 얘기하지만, 일각에서는 어떻게 단순한 ‘동아리’ 같은 독서 모임이 50억 원이나 투자를 받냐며 의구심을 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가 분명합니다. 트레바리와 같은 독서 모임의 형태뿐만 아니라, ‘ 살롱 문화’라 일컫어지는 작지만 심도 있는 모임의 형태가 대중들 사이에서 유행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예상보다 젊은 세대들이 이를 찾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열정에 기름붓기’가 운영하는 소셜 살롱 비즈니스인 ‘크리에이터 클럽’입니다. 크리에이터 클럽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멤버십 형태로 운영하는 서비스로, 젊은 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강남에 2호점을 열기도 했습니다.

| 사진 = 남의집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돈 주고 산다는 것이 낯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커뮤니티 서비스는 확실히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낯선 사람들에게 자신의 집 거실을 공유하는 서비스가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제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러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집으로 초대하는 것 역시 비즈니스가 되어 가고 있는 흐름이라는 것이죠.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찾는 이유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특징은 꽤 명확합니다. 한 번에 상대하는 사람의 수는 적지만, 그만큼 더 밀도 있는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소셜 미디어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즉, 소셜미디어와 같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얕고 느슨한 관계에 지친 사람들 이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인원은) 적지만 밀도 있는 관계를 쌓을 수 있는 오프라인의 영역 으로 자신들의 활동처를 옮기는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SNS에 싫증난 사람들. 사진 = 비즈니스 인사이더

그리고 이러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찾는 세대들은 대부분 밀레니얼 세대들입니다. 이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본인의 취향이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보편적인 유행을 따르는 것보다, ‘소수의 취향’ 이 더라도 본인만의 것을 추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과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를 발견한다는 것은 이들에게 굉장히 반가울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또한 이들은 자기 계발에 대한 욕구가 강합니다. 단순히 스펙을 쌓고 싶어 한다는 의미와는 다릅니다. 이들은 보다 생산적인 활동을 하길 원합니다. 취미 활동을 하더라도 자신의 (지적이든 심적이든)성장에 도움이 되는 취미를 갖고 싶어 합니다. 최근 독서 모임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운동’을 중심으로 모이는 커뮤니티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성공을

결정짓는 4가지 요소

정리해보면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좁지만 깊은 관계를 원하고, 본인의 취향이 확고하며, 자기 계발에 대한 의지가 강한 밀레니얼 세대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 이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함께 고민이 필요한 4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입니다.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로만 보기가 어렵습니다. 커뮤니티에 참가한다는 것은 구매+소속이 함께 이뤄지는 형태 이기 때문입니다. 어딘가에 소속된다는 것은 현재 나의 상태를 대변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가령 트레바리를 이용한다는 것은 ‘요즘 책을 읽는 것에 관심이 있다’를 대신 말해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무엇보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덴티티가 명확하지 않으면, 고객 역시 이 브랜드가 나를 어떻게 대변해 줄지 모르기 때문이죠.

|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중요하다. 사진 = 넉아웃글로벌

가령, 여러 운동 커뮤니티 중에서도 ‘넉아웃(KNOCKOUT)’은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이 아닌 ‘나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것’과 ‘본인 스스로 삶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의 운동에 집중합니다. 따라서, 이런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공감하는 고객이라면 다른 운동 커뮤니티들보다 넉아웃을 찾을 수밖에 없겠죠.

두 번째는 콘텐츠입니다.

콘텐츠의 영역에서는 2가지를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어떤 취향을 다룰 것인지’와 ‘어떤 자기 계발적 욕구를 충족시킬 것인지’ . 개인적으로는 ‘독서’, ‘운동’ 그리고 ‘언어’라는 콘텐츠가 이 요소들을 아우르기 가장 좋은 콘텐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기본적으로 ‘자기 계발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콘텐츠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세분화할 것이냐 즉, 어떤 취향을 만족시킬 것이냐에 대한 고민만 잘 해낸다면 충분히 차별화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주제의 클럽. 사진 = 트레바리

가령, 트레바리는 단순히 책을 다뤘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주제’들로 모임을 만들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콘텐츠들을 다루더라도, 콘텐츠의 종류 자체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구성원 간의 교류입니다.

먼저 어린 시절 학원을 다닐 때를 떠올려봅시다. 학원은 여러 학생들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목적으로 오랜 시간을 함께 앉아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우리 중에서 아무도 학원을 커뮤니티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학원은 방향이 일방적이기 때문입니다. 즉, 커뮤니티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교류의 방향이 쌍방향을 넘어 입체적이어야 합니다.

교류의 방향뿐만 아니라 권한을 부여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것은 충성 고객을 만드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트레바리의 ‘파트너’ 제도입니다. 트레바리에서 ‘파트너’는 특정 독서 모임의 운영자 역할을 하는데요. 이들은 모두 일반 멤버에서 시작하여 따로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파트너가 됩니다. 물론 그에 따른 혜택이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 결정적인 것은 파트너가 됨으로써 커뮤니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위치와 권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트레바리는 올해부터 파트너를 관리하는 파트너셀(조직)을 신설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은 오프라인 공간입니다.

오프라인 공간은 커뮤니티의 주요 활동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어떤 공간에서 활동이 이뤄지느냐는 고객의 커뮤니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경험에 생각보다 크게 관여합니다. 아무리 멋진 피트니스 콘텐츠를 운영하는 커뮤니티더라도 허름한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다면, 집으로 돌아갔을 때 기억에 남는 것은 허름한 체육관의 분위기뿐입니다. 때문에 실제로 많은 커뮤니티들이 공간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많은 공유 오피스들이 다수의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이미 세련된 인테리어의 공간을 확보해두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어떤 콘텐츠든 기본 이상의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조명, 프로그램 등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공간 분위기. 영상 = 넉아웃글로벌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가능성과 한계

저는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한순간의 유행으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잘 될 것 같은 몇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인데요.

첫 번째는 팬을 만들기 유리한 구조의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대규모를 상대하는 비즈니스가 아니기 때문에 한 고객과의 접점이 다른 비즈니스에 비해 많습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상대하기 때문에 고객의 피드백(표정, 행동)을 즉각적으로 캐치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관리 측면에도 용이합니다. 즉, 상대적으로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 대 사람으로 마주하게 되는 커뮤니티의 익명을 상대하는 비즈니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악성 고객의 비율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장점도 있죠.

두 번째는 앞서 말한 것처럼 밀레니얼 세대들의 니즈가 명확하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매스(mass)가 없는 시대입니다. 각자가 개인으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명확히 내세우고 있습니다. 즉, 고객이 세분화되어 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커뮤니티는 이러한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용이한 구조입니다. 소셜 살롱 문토의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취향이 통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니즈에 기반한 모임을 개설함으로써 이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충족시켜주고 있죠.

마지막으로 ‘사람 간의 교류’를 다루는 비즈니스는 10년 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영역입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들로 의.식.주를 뽑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커뮤니티 역시 그렇습니다. 사실 커뮤니티 즉, 공동체라는 것은 인류의 모습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단 한 번도 공동체를 벗어난 삶을 산 적이 없죠. 인간(人間)이라는 단어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의미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곧 우리의 삶이죠.

|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들의 모습.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오히려 사람 교류를 저해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미래에는 심하면 더 심했지 이러한 양상이 완화될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때문에 그럴수록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하고 싶은 욕구는 계속해서 커지지 않을까란 막연하지만 그럴듯한 추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 한계 역시 명확합니다

일단, 규모가 커질수록 품질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사실 품질 관리가 어려워진다기보다는 니즈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고객의 수가 늘어나게 된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팬을 만들기 쉬웠던 구조였던 것처럼, 고객이 늘어날수록 그렇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는 고객이 늘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그것은 콘텐츠적인 측면에서의 불만족일 수도 있지만, 커뮤니티 내에서 본인의 존재감이 이전보다 작아지게 된 것에 대한 불만족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전만큼의 효용을 주는 것은 이전에 비해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작업일 것입니다.

두 번째로, 무료의 영역에서도 잘 운영되는 커뮤니티가 많다는 점입니다.

사람 간의 교류라는 것이 사실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겪고 있는 일상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러한 일상적인 교류를 특별한 것으로 만든 것은 어쩌면 콘텐츠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포장했느냐’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지불할 만한 값어치를 하는 콘텐츠들도 분명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아리, 소모임이라는 것은 사실 굉장히 오래전부터 존재해왔고, 지금도 무수히 많은 모임이 유지되어오고 있는 만큼 어쩌면 콘텐츠가 부실한 커뮤니티는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급격히 무너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마케팅과 브랜딩의 힘으로 그것이 잘 유지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가장 어려운 변수, ‘사람’이라는 변수에 취약합니다.

커뮤니티는 누가 모여있는 곳인지가 그들의 브랜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그곳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가 곧 그 브랜드를 정의 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대부분의 커뮤니티들은 고객에 대한 별다른 필터링 과정이 없습니다. 굳이 있다면, 비싼 가격 자체가 진입장벽이 역할을 하는 정도이죠. 많은 커뮤니티들이 이런 상태에서 커뮤니티 내에 이슈가 될 만한 사람이 들어왔을 때 이를 처리하는 방식이 굉장히 정성적입니다. 시스템으로 이를 방지하기에는 변수가 너무나도 많은 것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방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커뮤니티의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시스템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이냐에 대한 부분이 앞으로 많은 커뮤니티들이 고민해야 할 영역이 될 것입니다.

더 멋진 커뮤니티를

기다리며

일전에 트레바리 윤수영 대표님의 인터뷰 중에서 ‘책 <나 홀로 볼링>은 볼링 클럽이나 포커 클럽만 많아져도 세상이 좋아진다는 걸 수치로 증명해놓았더라’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책 내용이 궁금해서 조금 더 찾아보니, 이러한 활동들로 인해 생기는 ‘사회적 자본’이 결국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에 기여한다는 것이었죠.

| 다양한 취향을 다루는 커뮤니티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사진 = 문토

그런 의미에서 최근 들어 계속해서 많은 소셜 살롱, 커뮤니티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건 굉장히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이슈들로 인해 사람들이 계속해서 갈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요즘, 이러한 커뮤니티들이 나아가서는 서로 간의 ‘사회적 자본’ 을 쌓는 데에 분명히 큰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더 멋진 커뮤니티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길 기대하며 긴 글 마치겠습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쉽게 여는 방법?

가장 개성있는 뉴스레터 일간 바이라인

매일 아침 바이라인네트워크 기자들의 편지와 최신 기사가 여러분의 편지함으로 배달됩니다. Leave this field empty if you’re human: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

숙박 플랫폼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커가는 ‘야놀자’

판교 주부들의 중고장터에서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이 된 ‘당근마켓’

국내 최대 가구 유통업체인 한샘의 시가총액을 넘는 가치평가를 받고 있는 유니콘 ‘오늘의집’

한국의 혁신 경제를 이끌고 있는 위 스타트업들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회사라는 점이다. 무신사는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이라는 커뮤니티가 발전했고, 야놀자는 다음(Daum)의 모텔 정보 카페에서 시작했다. 당근마켓은 IT업계 종사자가 많은 판교에서 중고 전자제품 거래하다가 전국적으로 확장됐으며,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사진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첫 발을 뗐다.

이처럼 최근에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시작한 비즈니스가 전통적인 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단순한 취미나 정보를 공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대한 비즈니스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커뮤니티가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그 주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들고, 이들은 자발적으로 관련 정보를 지속 생산한다. 특정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상거래나 광고 등의 비즈니스가 일어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게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멤버들이 편리하게 게시물을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레벨링 시스템, 권한에 따른 콘텐츠 접근 제어나 투표를 위한 시스템, 이용자간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필요하다.

이런 기능을 일일이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처음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는 창업가가 아니라면 처음부터 장벽에 가로막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네이버나 다음 카페에서 시작하는 커뮤니티가 많다. 하지만 다른 플랫폼 위에서 움직이는 커뮤니티는 자율성이 떨어지고 그 플랫폼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이용자를 모으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비즈니스로 발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중고나라가 국내 최대의 커뮤니티를 구성했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 당근마켓을 넘어서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커뮤니티 기반의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독립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적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최근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등장한 스타트업이 있다.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를 보다 쉽고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는 것이다. 주인공은 CAN(Community Alliance Network)다. CAN은 누구나 쉽게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aaS)와 커뮤니티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CAN은 스스로를 ‘멀티 플랫폼 커뮤니티 DAO 빌더 서비스’라고 명명한다. 일반적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 조직)까지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DAO는 일반 주식회사와 다르게 블록체인 기반으로 권한이 분산된 새로운 기업 형태를 말하는데, 최근 화두로 떠오른 웹3.0의 가치를 구현하는 조직형태다.

흥미로운 점은 CAN의 창업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빙글’과 동영상 자막 서비스 ‘비키’의 창업자인 호창성 문지원 부부로, 이들은 성공한 부부 창업가로 국내 IT업계에서 유명한 이들이다. 비키의 경우 일본의 라쿠텐에 2억달러에 매각되기도 했고, 국내 유명 벤처 캐피털 ‘더벤처스’의 설립 멤버이기도 하다.

사실 호창성 문지원 부부는 지속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어왔던 이들이다. 빙글이나 비키 모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였다. 커뮤니티로 창업을 해서 성공을 거둔 이들이 이제는 누구나 쉽게 커뮤니티를 쉽게 만들 수 있는 툴로 창업을 한 것이다.

이에 바이라인네트워크가 진행하는 유튜브, 팟캐스트 채널 ‘IT TMI’에서 CAN의 이은영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 유종훈 CPO(최고제품책임자)와 함께 CAN이 왜 커뮤니티에 주목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남혜현 : 심스키님, 혹시 빙글이나 비키라는 이름의 스타트업 아시나요?

심재석 : 들어본 적은 있죠.

남혜현 : 이 창업자들이 아주 유명하잖아요.

심재석 : 거기 창업자가 매각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 이런 뉴스를 많이 본 적이 있어요.

남혜현 : 사람들이 매우 부러워하는 문지원 호창성 부부죠. 심지어 대학교 1학년 때 만나서 지금까지 같이 살고 계시다는 이 두 사람이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들었는데, 이름이 커뮤니티 얼라이언스 네트워크, 줄여서 캔랩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캔랩을 가장 잘 설명해 주실 수 있다는 두 분을 오늘 이 자리에 좀 모셨거든요. 어서 오세요.

이은영 : 안녕하세요. 저는 멀티 플랫폼 커뮤니티 DAO 빌더 서비스를 하고 있는 캔랩의 비즈니스 담당 CBO(Chief Business Officer) 이윤영입니다. 돈 버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종훈 : 안녕하세요. 저는 캔랩에서 CPO(Chief Product Officer)를 맡고 있는 유종훈이고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은영 : 캔은 커뮤니티형 비즈니스 서비스를 만드실 수 있는 빌더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 같은 사람도 쉽게 사용하실 수 있을 만큼 쉬운 툴이고요. 일종의 노코드(No-Code) 기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코딩을 하실 필요 없이 누구나 온라인 서비스를 하실 수가 있고요. 기존의 웹2.0 방식의 형태에서부터 DAO 같이 웹3.0 방식의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범주를 다 다루고 있고요, 기본적으로는 참여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최적화 된 빌더 툴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심재석 : 커뮤니티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다음 카페, 네이버 카페, 이런 걸 커뮤니티라고 하는데, 그런 거를 만들 수 있는 툴이라고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이은영 : 그런 건 기본으로 가능하고요, 거기에 비즈니스까지 입힌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돈을 버는 커뮤니티, 저희는 ‘커뮤니티 = 비즈니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남혜현 : 커뮤니티라는 키워드에 특히 주목한 이유가 있을까요?

유종훈 : 커뮤니티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기보다는 저희가 그냥 커뮤니티를 계속 만들던 사람이었어요. 저희 대표님들 이야기해 주셨는데, 번역 기반 커뮤니티인 비키라는 서비스를 운영을 했고, 관심사 기반의 소셜미디어인 ‘빙글’도 커뮤니티 기반으로 운영을 하고 있어요. 저희가 그냥 계속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는데 이 시점에서 커뮤니티가 더 주목이 되면서 저희도 같이 소환이 되고, 또 저희 비즈니스도 주목받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심재석 : 커뮤니티를 운영해서 성공을 거뒀는데 이제는 커뮤니티를 남들이 운영할 수 있도록 빌더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새로 시작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나요?

이은영 : 생태계를 여는 거죠. 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성공하실 수 있도록.

유종훈 : 저는 빙글도 같이 창업해서 운영을 했었는데, 빙글의 광고주나 파트너들이 우리도 빙글 같은 거 가지고 싶다, 커뮤니티 운영하고 싶다, 그런 니즈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런 게 우리만 필요한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이은영 : 커뮤니티가 오랫동안 스타트업 쪽에서는 중요한 키워드였잖아요. 실리콘밸리에서도 많이 집중을 했고요. 그런 찰나에 이제 이런 기술이 제공이 되면 스타트업의 예산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커뮤니티형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서비스를 저희가 새롭게 준비를 하게 된 거죠.

심재석 :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사실 저희가 이 두 분을 섭외를 요청드린 거는 유명한 창업자들이 또 창업을 했다길래, 무슨 사업을 하시나 궁금해서 섭외를 요청드린 겁니다. 그런데 막상 두 대표 님은 한국에 안 계시다고 해서 각 제품과 비즈니스를 맡고 계신 두 분이 이 자리에 오시게 됐어요. 그래서 창업하신 두 분에 대해서 먼저 대화를 나눠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창업자분들이 어떤 분인지 한번 소개 좀 한번 해주실까요?

이은영 : 호창성 문지원 대표님 두 분 같은 경우에는 계속 커뮤니티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셨던 두 분이신데요. 비키를 통해서 좀 큰 엑시트(Exit)를 하고, 그 경험을 삼아서 빙글이라는 서비스도 하고 있어요. 그런 노하우들을 캔이라는 프로덕트 안에 불어넣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성공할 수 있는 스타트업 서비스의 이면에 있는 커뮤니티의 힘을 잘 녹여내려면, 서비스 자체에 커뮤니티적인 요소들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비키가 어려웠던 시절에는 커뮤니티 회원들이 직접 도네이션을 해가면서 서비스를 살려냈어요. 이거 닫으면 안 된다, 우리가 기부를 하겠다, 계속 좀 서버를 유지해라, 이런 커뮤니티의 파워를 저희가 많이 경험을 했어요.

심재석 : 서비스의 생존을 위해 회원들이 도네이션할 정도로 커뮤니티라는 서비스가 자생력이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이은영 : 네, 리먼 사태 때여서 여러 가지 외부적 환경으로, 재정적으로 힘든 스타트업들이 많았거든요.

심재석 : 시청자 중에는 비키나 빙글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간단하게만 소개 좀 해주실까요?

이은영 : 비키는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이고요, 지금의 넷플릭스 같은 그런 서비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아시아 콘텐츠들을 북미 시장에 스트리밍을 해주고 있었는데요. 언어 차이가 있잖아요. 결국은 자막을 붙여야 되는데, 커뮤니티 자막 시스템을 붙였던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직접 자발적으로 여러 국가의 언어로 직접 자막을 만들어 주셨어요. 커뮤니티 찐팬들이 자막을 달아놓고 막 홍보도 해주고 그러면서 서비스가 엄청 커지면서 글로벌 4000만명 유저를 MAU(월간순방문자)로 가지고 가면서 라쿠텐에 엑시트를 했어요.

빙글 같은 경우에는 관심사 기반의 소셜 미디어입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진행이 됐었고, 글로벌 MAU 1000만 명을 달성했어요. 빙글은 관심사 토픽들을 하나의 커뮤니티처럼 운영을 할 수 있게 열어놨어요.

심재석 : 일종의 레딧 같은 거죠?

유종훈 : 사용자들이 어떤 콘텐츠를 작성을 하고, 이 콘텐츠를 특정 관심사 커뮤니티에 퍼블리싱을 하면, 해당 관심사를 팔로우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이 콘텐츠가 전달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커뮤니티 안에서 관심사 주제에 적절한 콘텐츠인지 데스킹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을 해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남혜현 : 네, 이제 캔 서비스 얘기를 좀 들어봐야 되지 않을까요? 이은영 CBO 님은 코드를 안 다루시는 분이죠?

이은영 : 네 전혀.

남혜현 : 본인들의 서비스로 뭔가를 만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가능한가요?

이은영 : 5분에서 10분만 투자하면 서비스 만들 수 있습니다.

남혜현 : 운영하는 데도 무리가 없는 건가요?

이은영 : 네 기능에 따라서 조금씩 시간은 달라질 수 있지만 가장 간단하게 구현을 하시면 한 5분에서 10분이면 사실 바로 가능하고요, 아주 단기간에 결제 같은 기능도 붙여서 실제로 비즈니스처럼도 운영할 수가 있습니다.

심재석 : 간단히 말하자면 커뮤니티 서비스를 빨리 만들 수 있는 그런 툴이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웹사이트 만드는 툴들은 이미 많이 존재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윅스나 워드프레스 이런 것들이 온라인 상에서 간단하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툴들인데, 그런 것들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은영 : 기본적으로 일단 웹사이트 빌더가 제공하는 기능에는 상당히 많은 제약들이 있어요. 간단한 정보 공유나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는 충분하지만, 복잡한 비즈니스를 디자인하는 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다른 툴들을 섞어 쓰거나 별도로 추가 개발을 해서 커스텀 코드를 입혀야 합니다.

특히 커뮤니티 같은 경우에는 기존의 웹사이트 빌더로는 좀 구현하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간단히 생각해봐도 일단 소셜 인터렉션 있어야 될 것 같고, 그 안에서 서로 뭔가 주고받는 거래가 있어야 될 것 같고, 그것들이 자연스럽게 사업과 같이 또 녹아들어가야 되니까 사업적인 부분도 또 담아줘야 될 것 같고… 이렇게만 생각해도 벌써 레이어가 되게 많잖아요.

그래서 커뮤니티가 붙어 있는 비즈니스를 하려면 정말 정교한 기능들, 개발하기 비싼 기능에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스타트업이 가볍게 바로 커뮤니티 서비스를 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커뮤니티를 위해 저희가 보는 핵심 세 가지 파트가 있는데 소셜 파트, 경제 파트, 게이미피케이션 파트에요. 이렇게 세 가지가 일반 웹사이트 빌더에서는 좀 담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남혜현 : 안 비싼가요?

이은영 : 별로 크게 금액적 부담이 없습니다. 저희 툴 같은 경우에는 개발자 한 명 정도에 투자하는 비용 정도로 충분히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까지 해보실 수 있거든요. 비용적으로 상당히 가볍게 가실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혜현 : 기술적인 특징 같은 것도 있을까요?

유종훈 : 저희 팀 자체가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직접적으로 운영을 해본 경험들이 많으니까 거기에 있는 노하우들을 담았어요. 처음 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하거나 잘 모르는 부분들이 있는데, 저희가 기능적으로 제공해 주거나 컨설팅도 일부 들어갑니다.

또 필요한 기능들을 레고블록처럼 모듈화를 시켜서 필요한 기능만 적절히 조합해서 필요한 서비스를 빌드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고, 그 레고 블록이라고 하는 것들을 저희만 만드는 게 아니라 본인들이 필요한 핵심 기능을 만들어서 저희 서비스에 붙여서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오픈 시스템으로 개발이 되어 있습니다.

심재석 : 일반 웹사이트 빌더에는 없고 여기에만 있는 그런 기능은 뭐가 있을까요?

이은영 : 특히 게이미피케이션 장치에서 재밌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뱃지 같은 시스템이라든가, 회원 간의 레벨링을 한다든가, 내공 뭐 이런 거도 있고요.

이코노미 장치 같은 경우에서도 NFT라든지 커뮤니티 토큰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내부 경제를 또 만들어낼 수 있어요. 권한 관리 부분도 되게 재밌어요. 특정한 역할을 가지는 사용자에게 어느 정도까지 권한을 이제 열어줄 수 있는지, 작게는 콘텐츠 접근 권한에서부터 어떤 특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이라든지 그런 다양한 권한 관리들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남혜현 : 기존의 웹사이트에도 그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나요?

이은영 : 저희가 준비는 하고 있는데요. 현재로서는 저희가 제공하고 있는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었을 때 이게 잘 작동이 되다보니까 독립적인 서비스에 더 적합하고요, 향후에는 SDK나 API 등을 통해 본인의 기존 서비스에서도 활용하실 수 있게 하자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재석 : 처음에 소개를 하실 때 DAO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DAO는 웹3.0 이런 얘기할 때 많이 나오는데, 이게 듣기는 좋은데 아직 현실에서 본 적은 별로 없고 그렇지 않나요? 어떻게 보면 약간 뜬구름 잡는 얘기, 막연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게 기능적으로 어떻게 구현되어 있을까요?

이은영 : 저희는 현장에서 엄청 가깝게 느끼고 있거든요. 프로덕트에 잘 녹여내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 게 DAO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걸 서비스로 만들어낼 수 있나? 궁금해하시기 때문에 저희가 쉽게 DAO의 형태, 참여형 커뮤니티의 형태를 구축하실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알려드리는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고객사 사례들 상당히 많이 있고요. 이런 분들의 고민이 단지 그 고객사의 고민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지금 저희가 접점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커뮤니티에서도 DAO의 적용, 혹은 어떻게 하면 기존 유저들이 더 서비스 안에 참여하실 수 있게 할까, 혹은 서비스의 오너십을 더 나눠가질 수 있게 할까, 혹은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직접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이런 고민들이 결국은 다 DAO의 정신이거든요.

심재석 : 생각해 보니까 본질적으로 커뮤니티가 DAO에 가깝다고 봐야 되겠네요.

유종훈 : DAO에 대해서 IT 업계 종사자가 아닌 분들에게 그냥 되게 좋은 예시로 이야기를 해주는 게 BTS 팬 커뮤니티인 ‘아미’입니다. BTS를 좋아하는 팬들이 글로벌로 각자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BTS를 위해서, 그리고 BTS가 행하는 가치를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해야 될지 그 안에서 자율적으로 일어나잖아요.

그리고 비키나 빙글에서도 블록체인과 연관되어 있지는 않지만 커뮤니티에서 이미 DAO와 같은 사례들을 많이 경험해봤었어요. 비키의 경우에도 이민호라는 배우가 어떤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제가 이 드라마 채널을 운영을 해볼게요”라는 지원자들이 막 들어오고 그 지원자에게 이 채널을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주면 그때부터 이 자막을 운영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자기가 빌드를 하기 시작해요.

그래서 이 자막에 필요한 이제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할 사람들도 모으고 그 다음에 영어를 프랑스어랑 스페인어 이런 것들로 번역할 사람들을 모으고, 또 이 드라마를 홍보할 사람들을 모으고 이렇게 커뮤니티 군단이 미리 딱 구축되고 나중에 드라마가 방영이 되면 드라마가 올라오자마자 이걸 문장 단위로 번역할 수 있도록 세그멘팅을 바로 하고 끝나면 영어 번역가들이 붙어서 영어 번역을 하면 이 60분짜리 드라마가 한 시간도 채 안 돼서 영어 번역이 완료가 돼요.

남혜현 : 되게 일사불란하네요.

유종훈 : 영어 번역이 끝나면 영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분들이 또 붙어서 하루 만에 한 20개국 언어로 번역이 돼요. 어느 정도 툴을 제공해 주니까 이 커뮤니티가 되게 잘 운영이 되던 그런 경험들이 있었거든요. 이 커뮤니티 정신을 이어받아서 최근에 블록체인이나 이런 툴들이 생기고, 이것들이 부각되어서 훨씬 더 많이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는 그런 환경들이 구축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남혜현 : 커뮤니티가 좀 더 DAO적인 형태로 가기 위해서 기술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나요?

이은영 : 기술적인 면에서는 웹3.0 장치를 얼마나 쓰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완전한 DAO 형태이냐 아니면 조금 DAO 같은 모델이냐 정도로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가 PC 세대에서 모바일 세대로 전환되는 거 한번 경험을 했었고, 마찬가지로 지금 모바일 퍼스트 서비스들이 웹3.0를 사용하는 활용하는 형태로 조금씩 바뀌고 있잖아요. 모든 게 다 이렇게 웹2.0에서 웹3.0으로 대체되지는 않겠지만 그거를 연결해서 쓸 수 있는 구조들은 계속 나올 거라고 봐요. 웹3.0 네이티브로 가는 경우도 있을 거고요.

웹3.0 네이티브로 갔을 때를 완전한 DAO라고 본다면 2.5 단계, 웹2.0과 웹3.0을 적절히 섞어서 쓰는 그런 모델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고 실제로도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이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재석 : DAO라는 게 조직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 근본적으로는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거를 생각하잖아요? 이 커뮤니티를 구축할 때도 블록체인 같은 걸 활용해서 구축을 할 수 있는 건가요?

이은영 : 그럼요. 커뮤니티 토큰이라든가, NFT를 통한 멤버십 체계라든가 이런 것들이 사실 블록체인을 가장 처음 접하기 쉬운 부분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의사 결정 이런 부분들까지 블록 체인을 활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서비스 안에서 어떤 의사결정이 일어나는지 사실 일반 사용자들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DAO는 참여자들이 같이 참여하게 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의사결정에 얼마의 커뮤니티 지지를 받아서 이게 실행이 됐는지를 투명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장치에도 또 블록체인이 활용이 되는 거죠.

심재석 : 이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때 약간 두려움이 있을 거 같아요. 만약에 내가 커뮤니티를 이걸로 잘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데,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는 이 회사(캔)이 나중에 회사가 잘 안 돼서 사라지거나, 아니면 이 서비스 말고 다른 서비스로 전환하면 내가 운영하는 이 커뮤니티가 갑자기 위협을 받을 수 있잖아요. 그런 거에 대한 어떤 담보라고 할까요. 보장된 그런 게 있을까요.

이은영 : 저희 고객사들도 그런 걸 문의하시는 분들이 꽤 계세요. 블록체인 데이터들은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소유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희 캔이라는 조직이 없어지더라도 가슴은 아프지만 데이터는 계속 블록체인 위에서 보실 수 있고 활용하실 수 있고요. 얼마든지 다른 곳으로 포크하셔서 가지고 가시거나 활용하시거나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웹2.0 SaaS 클라우드에서 있었던 기존의 데이터들이나 콘텐츠는 혹여라도 플랫폼을 옮겨가거나 하실 때에는 저희가 데이터를 익스포팅 하실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은 다 해드리고 있습니다.

유종훈 : 그 소유권 자체도 커뮤니티에 있습니다.

심재석 :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코드들도 다 옮겨가는 건가요? 내 내공이 100점인데 그 100점이 유지되느냐 이런 게 중요할 거 같은데요.

유종훈 : 다른 서비스에서 저희가 제공하는 기능들을 안 쓸 수도 있으니까 기능들 자체로 옮겨가는 건 어려울 것 같지만, 뱃지 같은 건 블록체인 기반으로 인증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둬서 그 부분들은 영원히 남습니다.

남혜현 : 제가 여기 들어오기 직전에 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까 캐노베이트라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가요, 그런 게 있던데 이건 뭐 하는 거예요.

이은영 : 창업자를 위한 일종의 스타트업 지원 기술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컨설팅을 1대 1로 하게 되면 이거는 너무 확장성도 없고 저희도 대응하기가 힘든데 프로그램으로 저희가 대응을 하다 보니까 1대 다, 혹은 다대 다의 그런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요.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스타트업 대표님들끼리의 고민도 같이 나누는 창업가들의 커뮤니티를 저희가 장을 열어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캐노베이트 프로그램을 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팀 중에 하나가 파도 상자라는 팀이 있어요. 수산물 거래를 하는 커뮤니티인데요. 커뮤니티 커머스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러니까 수산물 매니아들이 각 지역의 어부들에게 조업 요청을 드리고 그러면 어부들이 그때 나가서 자연산 물고기를 잡아서 바로 이렇게 싸주시는 그런 형태입니다.

이은영 : 캐노베이트 통해서 커뮤니티 커머스로서 완전히 피봇을 했고 그러면서 매출이 한 700% 성장하고, 밸류에이션도 크게 올라가고 재구매율이라든지 커뮤니티 인게이지먼트라든지 이런 게아주 큰 수준으로 개선이 되셔서 또 성공적인 사례 중에 하나입니다.

좋은 창업 아이디어가 있으시고 또 커뮤니티 엔진이 필요한 그런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캐노베이트 문 두드리시면 됩니다.

유종훈 : 파도상자 같은 케이스는 저희를 통해서 처음 서비스를 만든 게 아니라 따로 외주 개발을 통해 만들었다가 원하는 대로 또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못하니까 저희로 옮겨오고 온 케이스거든요. 이런 분들도 저희한테 문의를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심재석 : 마지막으로 미래의 방향 이런 거 한 말씀 하시고 오늘 정리할까요.

이은영 : 캔은 커뮤니티 한우물을 쭉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커뮤니티라는 것이 가치는 점점 더 귀하게 느껴지면 느껴지지 가벼워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커뮤니티를 통한 혁신, 커뮤니티를 곧 비즈니스로 보는 비즈니스 3.0 이런 키워드들을 계속 이제 시장에 제시를 하고 있고, 이 혁신을 위해서 프로덕트를 계속 제공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그런 방향성이 계속될 거고 그래서 저희가 단지 특정 기능, 아니면 어떤 특정 플랫폼, 아니면 특정 기술에 이렇게 집중한다기보다는 커뮤니티 참여형 비즈니스를 얼마나 잘 활용하시고 잘 확장하실 수 있도록 하는 거에 계속 기여를 하게 될 겁니다.

제3의 개발사들도 저희랑 좀 많은 협업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고요. 플랫폼에 제약이 없도록 계속적으로 프로덕트를 또 제공을 할 예정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지금도 사실 이제 멀티 플랫폼 기반인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서비스가 원하는 플랫폼들을 선정하실 수 있고 네트워크를 선정하실 수 있고 선택하셔서 쓰실 수 있도록 그런 부분들도 다양하게 좀 옵션들을 더 많이 열어드리려고 해요.

마지막으로 본인이 한번 새로운 혁신 모델들을 이 커뮤니티 생태계에 한번 몸 담아보겠다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생태계 안에 초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혜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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