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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시장 경쟁력 핵심으로 부상한 라이브 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신사업 전개와 조직 개편 등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3년까지 9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자체 플랫폼 구축에도 나서는 등 커머스 영역을 콘텐츠로 보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 서비스인 ‘문래라이브’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GS리테일 관계자
GS리테일이 30여년 가까이 키워온 홈쇼핑 방송 역량을 담아서 브랜드와 상품의 핵심 구매 요인을 최적의 연출로 풀어내고, 고객사를 만족시키는 신사업으로 문래라이브를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드라마·광고 콘텐츠 회사 실크우드와 스튜디오329를 인수하고, 영상물 제작 자회사인 마인드마크에 100억원을 출자했습니다.
티몬은 라이브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양사는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라이브커머스와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CJ온스타일, 이베이코리아도 라이브커머스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라이브커머스 편성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홍연입니다.
#콘텐츠 #상품 #라이브커머스 #유통업계 #신셰계 #티몬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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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커머스의 시대 – 브런치
콘텐츠 커머스의 시대 … 하반기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6000억 정도 하는 사업부의 3개 브랜드의 통합 온라인 스토어 리뉴얼 프로젝트이다. 기대도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3/5/2022
View: 3330
상품홍보 웹예능에 토크쇼까지… ‘콘텐츠커머스’ 전성시대
웹예능과 토크쇼 등 콘텐츠를 기반으로 상품 판매와 엮어내는 ‘콘텐츠커머스’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문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콘텐츠에 제품을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2/22/2021
View: 6441
‘콘텐츠커머스’ 뛰어든 유통업계…’이용자+매출’ 두 토끼 잡아
콘텐츠커머스란 웹예능, 퀴즈쇼 등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 형식에 상품 소개, 구매처 안내 등 커머스 요소를 결합한 방송이다.
Source: zdnet.co.kr
Date Published: 10/3/2022
View: 1033
블랭크와 티몬이 증명한 콘텐츠 커머스 제 1 원칙, “뻔하면 죽는다”
미디어 커머스 시장에서는 큐레이션을 어떻게 차별화하느냐가 핵심이고, 그 중심에 콘텐츠가 있어요. 이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해볼게요. 온라인 쇼핑의 유형과 큐 …
Source: www.folin.co
Date Published: 10/26/2022
View: 5204
[ 콘.스.프] MZ 세대 유혹한다는 콘텐츠 커머스 – 메일리
‘콘텐츠 커머스’란 예능이나 드라마 등의 ‘콘텐츠’와 쇼핑을 할 수 있는 ‘커머스’가 결합된 형태를 의미합니다. 콘텐츠를 편하게 즐기면서 소비자가 …
Source: maily.so
Date Published: 2/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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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의 성역 없는 ‘콘텐츠 커머스’란 무엇인가 – 비욘드엑스
콘텐츠 커머스라고 하니 좀 말이 거창합니다. 쉽게 말해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콘텐츠 커머스입니다.
Source: beyondx.ai
Date Published: 10/30/2022
View: 5989
4세대 커머스 시대 개막…리뷰·콘텐츠 총망라 – 이뉴스투데이
실구매자의 생생한 리뷰를 통해 한층 합리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리뷰 커머스부터, T커머스, 콘텐츠 커머스, 라이크 커머스 등이 새롭게 커머스 …
Source: www.enewstoday.co.kr
Date Published: 2/2/2022
View: 9065
리뷰‧라이크‧콘텐츠로 상품 판다… ‘커머스’ 생태계의 진화
[사진=인덴트코퍼레이션]T커머스와 리뷰 커머스, 콘텐츠 커머스, 라이크 커머스까지…. 커머스 생태계가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소셜커머스에 이어 이커 …Source: www.ajunews.com
Date Published: 8/14/2021
View: 6179
유통업계, ‘콘텐츠 커머스’ 전성시대…토크쇼, 예능도 찍는다
소비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품을 노출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효과를 보며 콘텐츠 커머스는 이커머스 …
Source: www.inews24.com
Date Published: 2/11/2022
View: 4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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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콘텐츠 커머스
- Author: 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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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0. 2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KBjbZFBfcLo
콘텐츠 커머스의 시대
하반기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6000억 정도 하는 사업부의 3개 브랜드의 통합 온라인 스토어 리뉴얼 프로젝트이다. 기대도 되면서 걱정이 크다. 5년을 내다보고 만들어야 하는 큰 프로젝트인데, 과연 이걸 해 낼 수 있을까?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같이 프로젝트를 하는 팀들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온라인 스토어 리뉴얼을 앞두며, 프런트 페이지는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백 오피스(어드민)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크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조직 구성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쉽게 말하면 그릇을 만들어 놓는다고 안에 담길 음식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릇이 시스템이라면 안에 담길 음식은 콘텐츠이다. 우리 조직이 계속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 또는 수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 이 든다.
요즘 콘텐츠라 하면 단순히 커머스 영역의 상품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양질의 영상이나 화보 등 이커머스 시대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내용물을 의미한다. 과거 PPL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던 부분에서 이제는 콘텐츠 커머스라는 의미로 더 확장적인 시도를 진행한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가 2017년 상반기 때 아주 어설프지만 재미있는 시도를 한 것이 있다. 단순한 PPL이 아니라 기획을 가지고 만든 일종의 콘텐츠 커머스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소셜 여행 커뮤니티인 ‘여행에 미치다’와 손 잡고 여행 콘텐츠를 기획했다. 제목은 ‘강원도 필수 액티비티 11개 정복’이다. 이 논의를 시작한 것이 올해 3월이다. 기획하게 된 의도는 여행이 주요 타깃 고객의 빅 트렌드인데, 고객에게 여행 정보를 주면서 그 가운데 우리 브랜드를 인식하게 하는 의도였다. 그러나 해당 기획에 대해서 예산이나 투입되는 자원은 충분치 않았다. 또한 내부적으로 이런 기획들은 브랜드의 공식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아직 진행하기에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 다만 상반기 봄 시즌에 우리 팀에서 기획 한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면서 내부적으로 지난번보다는 진행하기가 수월한 부분은 있었다.
고객에게 무슨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 흔히 말하는 80%의 정보와 20%의 제작자의 의도를 가지고 기획을 해야 하는데, 여행 콘텐츠를 우리 고객의 눈높이에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곳이 ‘여행에 미치다’라고 생각하고 그들과 논의를 시작했다. 더 멋진 영상을 만들면 좋겠지만, 일정과 자원상 여의치 않아 그동안 가장 고객 반응이 좋았던 패턴을 분석해 보니, #강원도, #액티비티라는 키워드를 발견하게 되고, 이번 프로젝트의 커머스 채널로 선정된 11번가와 연결성으로 #11개 를 소개해 주자 라는 의견을 모았다.
기획 토의를 진행하면서, 콘텐츠 제작비를 내는 측과 콘텐츠를 생산하는 측의 입장을 잘 조율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좀 더 팔려고 하는 상품을 노출하자는 의견과 고객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자(덜 노출하자는 의미로 콘텐츠 제작 요청 사는 받아들일 수 있음)는 의견이 있어서 조율이 쉽지 않았지만, 고객 입장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의견을 조율할 수 있었다.
솔직히 이번 기획은 나로서도 테스트를 해 보는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서로의 능력을 믿고 끝까지 진행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영상이 만들어졌다.
이 영상을 보면, 강원도에서 즐길 수 있는 11개의 액티비티를 보여주는데, 그 가운데 브랜드의 상품이나 로고 노출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5월 31일 11번가에서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여 1억 정도의 매출이 나왔다.
이제 콘텐츠 커머스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 패션이나 신발 등에서 아직 큰 성공 사례는 없지만, 우리나라 굴지의 영상 방송 회사에서 콘텐츠 커머스 영역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컨턴츠 커머스의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패션저널 ‘PPL을 넘어 콘텐츠 커머스’로 http://blog.naver.com/fcblog/221048203090)
솔직히 이런 기획들은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 속에서 나올 수 있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만큼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면서도 콘텐츠의 전체적인 맥락과도 잘 맞아떨어져야 커머스까지 연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힘든 영역만큼 재미있고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영역임에는 확실하다. 더 좋은 기획이 되기 위해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업과 고객 니즈를 잘 파악하여 또 다른 성공사례를 만들어 보고 싶다. 콘텐츠 커머스 이제 시작이다.
상품홍보 웹예능에 토크쇼까지… ‘콘텐츠커머스’ 전성시대
SSG닷컴과 CJ ENM이 협업한 웹예능
롯데홈쇼핑
웹예능과 토크쇼 등 콘텐츠를 기반으로 상품 판매와 엮어내는 ‘콘텐츠커머스’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문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콘텐츠에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하고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다. 유튜브나 틱톡 등 영상 플랫폼의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의 습관을 자극함과 동시에 인위적인 제품간접광고(PPL)의 한계를 대체하는 마케팅이다.2010년 초, 1세대 소셜커머스로 쿠팡·위메프 등과 유통업계를 주름잡던 티몬은 최근 콘텐츠 커머스 사업에 방점을 찍고 회사를 제2의 전성기로 이끌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인플루언서 공동 상품 기획 ‘위드티몬(with TMON)’을 출시하고, 웹예능 시즌1과 시즌2를 잇달아 선보이며 콘텐츠를 회사의 신규 먹거리로 키우는 중이다.먼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공동으로 단독 상품을 기획하는 자체 브랜드 ‘위드티몬’이 있다. 위드티몬은 인플루언서의 전문성과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고품질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인플루언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참신한 기획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 신뢰도와 재미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생산자가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이어서 유통구조가 단축되기도 하다.티몬이 처음 선보인 ‘정육왕 편’은 고깃집 리뷰를 하는 유튜버 정육왕과 함께 한우를 파는 것이었다. 라이브커머스 티비온에서 ‘정육왕 한우’ 상품을 판매하고, 상품을 기획하는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한우 등심의 불필요한 부위를 제거하고 각 부위에 맞는 두께와 구성을 만드는 장면을 포함해 적절한 가격을 책정하는 과정을 담았다. 실제로 정육왕 편 공개와 함께 첫날 준비한 수량이 모두 매진되고 매출도 누적 3억원을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티몬 관계자는 “매출의 90% 가까이가 정육왕의 콘텐츠를 시청하고 티몬으로 유입돼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선보인 ‘공격수 셰프’ 편도 하루 만에 준비 수량이 매진된 데 이어, 일주일이 채 안 돼 누적 매출 1억5000만원을 달성했다.업계 관계자는 “인플루언서가 직접 출연해 상품 기획 스토리와 부위별 특징, 맛있게 굽는 법 등을 생생하게 영상으로 전달하는 게 특징”이라며 “유명 크리에이터가 가진 정보성과 신뢰 자본을 상품으로 끌어온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웹예능 형태로 만든 콘텐츠도, 에피소드 편당 2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티몬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개그맨 정준하와 함께 ‘광고천재씬드롬’이라는 제목의 웹예능을 제작했다. 총 6편의 이 웹예능은 정준하가 KFC, 피자알볼로, 네네치킨, 배스킨라빈스, 명륜진사갈비, 이디야 등 광고를 의뢰한 기업을 찾아가 기업 홍보 전단을 직접 그려주고, 의뢰 대가로 고객 혜택을 얻어내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티몬 관계자는 “명륜진사갈비는 이틀 만에 최고 매출 10억원을 달성했고, 누적 15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해당 콘텐츠는 모두 티몬 소유의 유튜브 채널 ‘놈 스튜디오’에서 송출됐다. 영상 하단 설명란마다 이용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티몬 해당 상품 구매 페이지 링크를 적었다. 이용자가 상품이 담긴 콘텐츠를 보고 즉시 상품을 살 수 있도록 조치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다. 토크쇼 형태의 웹예능 콘텐츠도 제작됐다. 티몬이 선보인 은 국내 첫 게임전문 토크쇼 형태의 웹예능이다. 방송인 김희철, 김성회, 성승헌 등 3명의 MC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게임과 업계를 아우르는 스토리와 게이머로서 솔직 담백한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한편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대신, 알려진 콘텐츠 시리즈에 자사의 상품을 자연스레 노출시키려는 움직임도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손잡은 게 대표적인 예다. 플레이리스트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과 유튜브 등에서 등 다양한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BGF리테일은 플레이리스트가 보유한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한 뒤, 드라마와 예능 등에 CU의 브랜드 및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라이브커머스 자체를 예능형으로 만들며 재미를 유발하는 기업들도 많다. 11번가의 라이브방송 플랫폼 ‘라이브11(LIVE11)’은 11번가 최고의 인기 쇼핑 콘텐츠다. 11번가는 자체 기획한 10개의 예능형 고정코너를 운영 중이다. ▲‘털업’(오프라인 매장을 습격하는 매장 털기 방송) ▲‘찐텐 리뷰’(핫한 신상 궁금증 해결하는 리뷰 방송) ▲‘생(生)쑈’(전국각지의 제철 특산물 먹방) 등이다. 지난해 11월 털업 애슐리 편은 역대 라이브 방송 최고 시청수인 163만 회를 기록했고, 올해 2월 진행한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 라이브 방송도 2시간 만에 132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11번가 측은 “라이브방송 흥행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재미’”라며 “쇼핑과 예능을 결합한 ‘쇼퍼테인먼트’ 코너를 신설하고 유명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출연자로 섭외하면서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렸다”고 강조했다.홈쇼핑 업계에서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시청이 늘어난 고객들의 미디어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예능형 콘텐츠로 눈을 돌렸다. 먼저 롯데홈쇼핑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손잡고, 예능 콘텐츠를 공동 제작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초록뱀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 확장과 콘텐츠 지적재산권(IP)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50억원을 직접 투자하며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공동 제작하는 첫 번째 콘텐츠는 다. 여성 고객 시청률이 가장 높은 뷰티 프로그램의 판매 노하우를 콘텐츠로 풀어내는 것으로, 롯데홈쇼핑의 대표 쇼호스트 이수정과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 스카이이앤엠 소속 배우 박은혜, 뷰티 인플루언서, 게스트들이 출연해 뷰티 관련 최신 트렌드와 출시 예정 신상품 등을 소개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라이브커머스는 주로 상품 판매에만 주력해왔다. 요즘 MZ세대가 웹예능 콘텐츠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단순한 상품 판매보다는 재미 유발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콘텐츠커머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홈쇼핑 CJ온스타일도 콘텐츠커머스 프로그램 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지난 3월 CJ온스타일에서 출시한 이 프로그램은 출시 일주일 만에 시청 수가 45만 회를 넘기고, 25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은 라이브커머스 방송 전에 판매 상품의 리뷰와 활용법을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미리 제공하는 식이다. 총 6회의 라이브커머스 진행 전 각각의 디지털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tvN D ENT)에 먼저 공개했다. CJ온스타일은 이 프로그램을 자사 고유 IP(지적재산권)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웹예능과 라이브방송 두 포맷을 연계해 섞어낸 콘텐츠도 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은 지난 4월부터 CJ ENM과 협업에 웹예능 를 선보이고 있다. tvN D ENT 유튜브 채널과 SSG닷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이 콘텐츠는 총 8편의 에피소드를 오는 7월까지 격주로 노출하고 있다.는 조선 최고의 거상 역할을 맡은 연예인 박명수와 미국 거상의 딸 역할을 맡은 댄서 가비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쇼핑 혜택을 마련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첫 화에서는 박명수와 가비가 ‘아모레퍼시픽’을 무작정 찾아가 프로모션 혜택을 얻어내는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SSG닷컴에서는 박명수가 등장하는 라이브방송도 진행했다. 웹예능과 동일한 조선시대 콘셉트로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아모레퍼시픽 대표 뷰티 상품 판매방송을 진행했는데, 1분 이상 시청하는 경우 11% 할인 쿠폰도 제공했다.김효은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지난해 11월 ‘하루살이 짱상무’와 연계해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스토리텔링 요소가 시청자들의 구매를 이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혜택에 스토리를 입힌 이번 콘텐츠가 쓱닷컴을 만나는 새로운 접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통 기업들이 콘텐츠커머스에 집중하는 것은 고객이 늘고 평균 매출이 올라가는 게 명확하기 때문이다. 티몬은 올해 1월 콘텐츠커머스 강화를 선언한 이후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티몬은 지난해 4분기 기획형 상품과 콘텐츠커머스를 본격 추진한 이후부터 매출이 오름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콘텐츠커머스를 결합한 신선식품 부문은 두드러진 증가 추이를 보였다. 고품질 신선식품 산지직송 서비스 ‘티프레쉬’와 인플루언서 브랜딩 상품인 ‘위드티몬’ 등을 진행한 이후 신선식품 매출이 이전과 비교해 50% 상승했다. 특히 티몬을 방문한 순 이용자 수는 콘텐츠커머스를 강화한 이후 3개월여 만인 올해 4월 기준 740만 명으로 4.4% 늘었고(전월 대비), 고객당 평균 구매금액은 8만6000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했다.통상 업계에서는 이커머스의 구매 전환율이 0.3~1%에 불과한 데 비해, 라이브커머스와 웹예능 등 영상 형태로 소통하는 경우 구매 전환율이 6%까지 뛰는 것으로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브랜드 상품이 드라마 등에 등장하는 방식은 주로 PPL이었다. PPL은 협찬 형태로 들어오는데, 제품 자체를 위한 게 아니라 곁가지처럼 영상에 들어오는 것이라 영상 흐름과 맞지 않고 어색하게 느껴진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신 콘텐츠커머스는 상품을 설명하는 것이 주 목적이지만, 재미를 곁들인 스토리 라인 속에 자연스레 상품을 녹여낸다.고객들은 그냥 재밌는 영상을 보다가 상품이 마음에 들면 구매하는 발견형 소비가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콘텐츠커머스는 곧 콘텐츠로 고객의 시간을 빼앗는다는 점에서 이미 전 세계 굴지의 유통업체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커머스 회사가 OTT 플랫폼을 운영하는 게 일반적인 예다.전 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 아마존은 올해 3월 영화 <007> 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사 MGM을 85억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는 아마존이 그동안 인수합병(M&A)한 기업들 중 유기농 식품 매장 홀푸드마켓 인수(137억달러)에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아마존이 거액을 들여 영화사를 인수한 이유도 명쾌하다. 자사의 오리지널 콘텐츠 IP를 강화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한 명의 고객이라도 콘텐츠를 보기 위해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하고 나면,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할 유인이 커진다는 것이다. 아마존의 ‘커머스+콘텐츠’ 강화는 국내 대표 이커머스 회사인 쿠팡의 쿠팡플레이 OTT 강화와도 연계되는 대목이다.업계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이 2020년에 260억원을 들여 자회사 마인드마크를 설립하고 콘텐츠 제작사인 실크우드, 스튜디오329 등을 인수한 것은 자체 콘텐츠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라이브방송이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이제 라이브방송 포맷도 차별화돼야 하고, 특정 콘텐츠를 소비하는 팬덤이 있느냐가 지속적인 수익구조와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홍성용 매일경제 유통경제부 기자][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40호 (2022년 5월)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티몬의 성역 없는 ‘콘텐츠 커머스’란 무엇인가
티몬의 성역 없는 ‘콘텐츠 커머스’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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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별점화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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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잘 알리진 않았지만, 제 소소한 취미 중 하나는 음식점 리뷰입니다. 아무래도 업무 특성상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혼자 밥 먹을 일이 많은데요. 그렇게 방문한 음식점의 사진과 짧은 시식평을 인스타그램에 남기고 있습니다. 이른바 엄지용의 혼밥로드인데, 어찌된 게 밥집보다 술집이 많습니다.
이렇게 보니 저도 참 육식주의자입니다. ⓒfoodworkerr
사실 제가 리뷰를 남기는 음식점들은 ‘맛집’이 아닙니다. 딱히 유명한 음식점을 찾아가기보다는 그냥 발 가는 데로, 느낌 있는 곳을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방문한 음식점이 제 입맛에 맞을 수도, 아닐 수도 있죠.
리뷰를 남기는 데는 작은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저의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맛이 없다는 평가는 남기지 않습니다. 음식의 ‘맛’이라는 것이 주관적일 수밖에 없잖아요. 저에게 맛이 없는 음식이 누군가에게는 맛이 있는 음식일 수 있습니다.
어제 만난 한 수산물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대표님은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가 운영하는 플랫폼에는 ‘별점’ 평가가 없다고요. 애초에 표준화가 어렵고 모두에게 상대적일 수 있는 자연에서 나온 수산물의 맛을 어떻게 ‘숫자’로 평가할 수 있냐고요. 그 업체는 별점 대신 작은 ‘하트’ 하나를 클릭할 수 있도록 남겨뒀습니다. 생산자를 생각한 플랫폼의 작은 배려입니다.
저는 온라인에서 식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별점’ 관리가 업주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지 작게나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점 리뷰를 하지만, 조금은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무슨 미식 평가단도 아니고, 고작 먹부림 기록하는 데 부정적인 편향을 누군가에게 남기긴 싫었습니다.
물론 저는 음식이 맛있다면 가감 없이 맛있다고 밝힙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저에게 맛있는 음식이 맛없을 수도 있겠죠. 우린 서로 다를 수 있잖아요. 제가 쓰는 글이 누구에게나 같은 느낌으로 다가가진 않는 것처럼요. 오늘의 뉴스픽 시작합니다.
위클리 뉴스픽 :
커머스보다 중요한 ‘재미’
자연스럽게 ‘콘텐츠’ 이야기로 이어갑니다. 과거 쿠팡과 함께 자웅을 겨뤘던 소셜 3사 친구들은 이제 각자의 영역으로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류에 미친 친구와 싸우기 위해선 더 미쳐야 하는데 그러려면 돈이 많이 들거든요.
위메프는 ‘메타 커머스’를 선포하며, 네이버의 영역으로 뛰어듭니다. 이미 존재하는 수많은 상품 DB를 검색과 추천에 방점을 맞춰서 소비자에게 제공해준다는 것이죠. 승부처를 ‘기술’에서 찾았습니다.
[함께 보면 좋아요! : 위메프 ‘메타쇼핑’으로 진화…”커머스 분야 구글 되겠다”, 지디넷코리아]티몬의 전략 방향은 ‘콘텐츠 커머스’입니다. 소셜커머스의 낮은 가격, 물류 인프라를 강화한 빠른 배송의 경쟁에서 벗어나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상품 가치를 제안하는 ‘관계형 커머스’가 되겠다는 게 티몬의 방향입니다. 당장 티몬이 지난해 새로 선임한 장윤석 대표부터 커머스보다는 ‘콘텐츠’ 영역의 경험을 쌓은 인사죠.
[함께 보면 좋아요! : 장윤석 티몬 대표 “콘텐츠·상생 더한 ‘이커머스 3.0’으로 재도약”, 한국경제]콘텐츠 커머스라고 하니 좀 말이 거창합니다. 쉽게 말해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콘텐츠 커머스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라이브 커머스’도 라이브 영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니 큰 틀에서 본다면 콘텐츠 커머스의 범주 아래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럼 티몬은 대체 어떻게 ‘콘텐츠 커머스’를 확장한다는 것일까요? 티몬이 ‘라이브 커머스’의 시조새인 것은 다들 알지만, 그 영역은 이미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같은 트래픽 공룡 친구들이 뛰어든 초경쟁 시장 아닌가요? 티몬의 콘텐츠 커머스에 어떤 특이점이 있는지 궁금하던 찰나에, 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커머스가 안 보이는 웹예능 콘텐츠
바로 어제 티몬이 아프리카TV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자회사 ‘프리콩’과 협력하여 신규 웹예능 <게임부록>의 제작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게임부록>은 게임전문 토크쇼로 게임판 <유퀴즈온더블럭>을 표방합니다.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게임 전문 유튜버 김성회, 게임 전문 캐스터 성승헌이 MC를 맡아 초청 게스트들과 함께 게임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입니다.
티몬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티비온에서 진행된 제작 발표회 ⓒ티몬 라이브 캡처
어제 저는 현장에서 40분 동안 이어진 <게임부록> 제작 발표회를 모두 봤습니다. 다 보고 나니 이게 대체 ‘커머스’와 뭔 상관이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이날 제작 발표회의 대부분은 MC들간의 ‘잡담’으로 구성됐거든요. <게임부록> 제작을 맡은 이승열 프리콩 총괄 PD가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만, 커머스와 관련된 내용은 ‘하나’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행사 뒤에 이어진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상품을 팔아야 하는 티몬과 콘텐츠를 터뜨리고 싶은 프리콩 사이의 줄다리기가 있었더군요. 박성호 티몬 제휴전략본부장과 이승열 프리콩 PD의 대담을 들어보죠.
우리는 처음부터 ‘게임판 유퀴즈(유퀴즈온더블럭)’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아프리카TV는 게임쪽에 강점이 많고, 기왕 방송을 한다면 돈 버는 커머스쪽 선수인 ‘티몬’과 함께 재밌는 것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티몬에게 내건 조건은 커머스나 광고는 뒤로 제쳐 두자는 것이었습니다. 그걸로 티몬과 계속해서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이승열 프리콩 PD)
사실 티몬은 초반부터 커머스 요소를 넣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게임부록>은 게임 방송이잖아요. 처음부터 ‘커머스’가 강도 있게 들어간다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도 부담스럽고, 재미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커머스보다는 콘텐츠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박성호 티몬 제휴전략본부장)
티몬이 생각하는 ‘콘텐츠 커머스’의 제1 가치는 ‘재미’입니다. 이번에 제작하는 <게임부록>과 같은 경우에도 ‘커머스’가 전면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티몬이 콘텐츠 시청자에게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아프리카TV와 티몬간 시스템 연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라이브 커머스’처럼 상품을 전면으로 두고 상품 위주로 이야기하는 구성을 취하지는 않았습니다. 세 명의 MC와 초청 게스트간의 토크쇼, 그러니까 ‘콘텐츠’가 핵심입니다.
조심스럽게 등장한 ‘커머스’
<게임부록>은 후반부 방송에 컨셉과 어울리는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커머스와 콘텐츠의 연계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어떻게 상품을 자연스레 녹일지가 고민점입니다. 당연히 PPL(Product Placement)을 활용하겠지만, 단순히 상품을 배치하는 것보다 자연스레 콘텐츠의 스토리텔링에 상품이 등장하는 맥락을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건 스포일러가 돼 이야기하기 어려우니 몇 가지 예를 들어봅니다. <게임부록> MC들이 서로 편하게 게임 이야기를 하다가 어젯밤에 잠은 제대로 잤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베개가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며칠씩 제대로 씻지 못하고 게임을 하던 상황이 나올 수 있겠죠. 그때는 괜찮은 샴푸가 추천 상품으로 등장합니다. 우리의 핵심은 ‘콘텐츠’입니다. 재밌는 콘텐츠 스토리텔링에 자연스레 상품을 연결시키고자 합니다(박성호 티몬 제휴전략본부장)”
티몬이 <게임부록>을 공중파가 아닌 유튜브와 같은 모바일 미디어에서 상영하는 이유도 콘텐츠의 ‘재미’ 때문입니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막론한 방송국 콘텐츠 상영에는 아무래도 가이드나 심의규정이 많아서 콘텐츠를 만드는 데도 조심스러워진다고요. 성역 없이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게임부록>의 ‘유튜브’ 방송을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콘텐츠 커머스가 ‘잘 팔기’ 위해 필요한 것
앞서 콘텐츠 커머스는 콘텐츠를 활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당연히 콘텐츠 커머스의 목표는 ‘상품을 잘 판매하는 것’이 돼야합니다. 티몬이 콘텐츠 커머스에 있어서 커머스가 아닌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는 이유도 사실 잘 팔기 위해서입니다.
콘텐츠 커머스는 흔히 ‘높은 구매전환율’을 만드는 수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러기 위해선 전제가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콘텐츠’에 최대한 머물러야 합니다. 애초에 재미없는 콘텐츠라면, 예컨대 처음부터 대놓고 상품을 팔고자 하는 콘텐츠라면 일말에 주저 없이 시청자들은 이탈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상품을 판매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됩니다.
<게임부록>은 이제 시작이기에 콘텐츠 커머스 측면의 성과를 파악할 수는 없다. 다만, 이미 티몬은 다양한 외부 크리에이터와 협력하여 콘텐츠 커머스의 성공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티몬
시청자들은 재밌는 콘텐츠에 기꺼이 그들의 시간을 쏟습니다. 콘텐츠와 교감하면서 자연스레 다양한 상품 광고에 노출되고, 브랜드를 인지하는 단계까지 나아갑니다. 나아가 콘텐츠에서 소개된 상품을 구매합니다.
재밌는 콘텐츠는 그 자체로 상품의 마케팅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티몬에 따르면 콘텐츠는 상품상세 정보에 VOD 형태로 남아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가 됩니다. 한 번 방영돼 휘발된 콘텐츠는 상품에 남아서 다시 한 번 살아납니다. 구매 전환을 이끕니다.
지속적으로 티몬이 강조한 콘텐츠 커머스의 핵심 요인은 ‘재미’였습니다. 콘텐츠 커머스는 ‘커머스’와 결합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커머스가 전면에 나서면 안 됩니다.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고, 조금은 조심스럽게, 자연스럽게 커머스를 녹여야 합니다. 어찌 보면 콘텐츠 커머스의 성공은 잘 팔려고 하지 않는 데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아요! : 라이브 커머스의 ‘성공 방정식’을 찾아서(feat. 그립), 커넥터스]넘어가긴 아쉬운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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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어가기 아쉬운 몇 가지 소식을 빠르게 훑어봅니다. 첫 번째, 지난 커넥트레터에서 이야기한 소식이었죠. 서울시의 물류 사업 계획 중 한 축이 ‘전통시장 MFC(Micro Fulfillment Center)’라고요. 그런데 굳이 ‘전통시장’에 물류 비즈니스가 붙을 필요가 있겠냐는 실무자의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실제 전통시장 플랫폼을 경험한 필자의 의견입니다.
[함께 보면 좋아요! : 전통시장, 꼭 배송해야 합니까?, 도프]두 번째. 상장 이슈로 뜨거운 신선식품 버티컬 커머스들이 새벽배송에 이어 ‘퀵커머스’에서 맞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오아시스마켓이 메쉬코리아와 협력한 퀵커머스 서비스를 3월 론칭하고자 준비하고 있는 와중, 마켓컬리가 ‘초록마을’ 인수를 타진한다는 내용이 서울경제를 통해 보도됐거든요. 쉬워 보이지만 않는 두 업체의 상장전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까요?
[함께 보면 좋아요! : 오아시스마켓, 퀵커머스·비신선·오프라인으로 영토 확장, 머니투데이] [함께 보면 좋아요! : 컬리도 초록마을에 군침…바로고와 인수전서 격돌, 서울경제]세 번째. 나이키가 유행시킨 ‘한정판 마케팅’은 브랜드의 가치를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처럼 여겨졌습니다. 소매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리셀’ 상품이 풀리는 현상이 이를 방증하죠. 그런데 이런 현상에 반감을 갖는 소비자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마냥 한정판 마케팅이 ‘브랜드 가치’를 만든다고 보기에도 위험성이 있습니다. 리셀업자인 아들 덕분에 나이키 부사장을 사임한 앤 허버트의 이야기가 괜히 떠오르는 것은 아니겠죠?
[함께 보면 좋아요! : “샤넬백 가격 이렇게 떨어질 줄이야…” 리셀업자들 ‘망연자실’, 한국경제] [함께 보면 좋아요! : “쿡 당했다” 나이키, 리셀러와 유착 의혹, 헤럴드경제]오늘 커넥트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저녁 약속 나갈 생각에 다시 몸이 떨리는데, 다음 주는 오늘보다 조금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커넥트레터 구독자 여러분 얼마 안 남은 한 주 좋은 일 가득하길 바라며, 저는 다가오는 목요일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커넥터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유료 구독하는 구독자들의 소속기업. 커넥터스 안에서 이 모든 기업들의 실무자들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커넥터스는 연결을 통해 가치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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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커머스 시대 개막…리뷰·콘텐츠 총망라
[사진=각 사]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커머스 생태계가 새로운 궤도로 접어들었다. 기업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판매 방향이 전환되며 보다 소비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커머스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단순히 판매에 중점을 두었던 시대를 지나, ‘어떻게’ 판매하는지가 중요해진 것이다.이에 홈쇼핑부터 소셜커머스, 라이브커머스 트렌드에 이어, 4세대 생태계의 포문을 여는 커머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구매자의 생생한 리뷰를 통해 한층 합리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리뷰 커머스부터, T커머스, 콘텐츠 커머스, 라이크 커머스 등이 새롭게 커머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어 주목된다.
◇TV·이커머스 장점 한 번에…‘T 커머스’
IPTV가 보편화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찾아 나서는 경향이 확대되며, TV와 이커머스의 장점을 고루 갖춘 ‘T커머스’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TV홈쇼핑과 달리 T커머스는 녹화로만 진행되며, 화면 절반 이상을 상품과 결제에 대한 정보로 구성한다.
SK스토아는 지난달 T커머스 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스토아ON’과 ‘온비전(ON Vision)’ 2.0 버전을 선보였다. 최근 공개된 스토아ON은 SK스토아 채널 내 OTT형태의 UI를 구현한 서비스로, 고객의 TV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 맞는 쇼핑 영상을 추천한다. 고객이 관심 있게 본 카테고리 중에서도 더욱 눈 여겨 본 상품을 집중적으로 추천하는 식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방안으로, 제품 구성 및 혜택을 설명하거나 직접 시현하는 부분 등을 골라서 볼 수 있도록 ‘재방’ 성격을 활용했다. 또 시청했던 영상을 이어 보거나, 모바일 라이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인덴트코퍼레이션’, 4세대 리뷰 커머스 이끈다
리뷰가 곧 매출로 이어지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실제 구매자들의 구매 경험을 반영한 리뷰는 잠재 구매자들에게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로 떠올랐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을 통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해주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텍스트 및 사진 리뷰로는 제품에 대해 온전히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입체적인 영상 리뷰를 통해 잠재 구매자들은 한층 직접적으로 구매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리뷰에 영상이 접목되자 단순한 리뷰를 넘어 하나의 콘텐츠로 거듭나며, 구매 욕구를 자극해 새로운 매출 시너지를만들어내고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지난달 본격적으로 리뷰 커머스에 특화된 글로벌 숏폼 영상 후기 커머스 플랫폼 ‘스프레이’를 론칭했다.
스프레이는 영상 후기로 구성된 SNS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NS를 구경하듯 영상 리뷰를 보면서 취향과 상황에 따라 원하는 제품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구매로 이어지도록 이끈다. 리뷰 커머스에서 ‘발견형 커머스’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셈이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올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차세대 커머스 선도 기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영상 리뷰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메인 키(Key)로 주목받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커머스 호스팅사인 ‘우커머스’와 ‘쇼피파이’를 시작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다양한 나라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자유롭게 브이리뷰를 도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비자 추천, 새 커머스 트렌드로
일반 소비자 간에 추천, 실제 평가, 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판매 및 구매가 이뤄지는 ‘라이크 커머스’도 주요 커머스 트렌드로 떠올랐다.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에서 출발하는 좋아요(Like)와 같은 호의적인 반응에서 판매와 구매가 이뤄지는 구조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라이크 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거어때’는 자체 앱을 통해 일반 이용자들이 친구 또는 지인과 더 쉽게 상품을 공유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존 커머스 서비스와 달리, 혜택 대상을 확대해 상품 추천 이용자에게는 판매 인센티브를, 구매 이용자에게는 적립금을 제공한다.
이처럼 믿을 수 있는 지인 추천을 바탕으로 구축된 상품 구매 환경이 높은 구매 전환율로 이어지고 있으며, 전체 카테고리에서 나타나는 구매 전환율이 약 12%로 다른 커머스 플랫폼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 주목된다.
◇콘텐츠와 결합한 PPL
웹 예능과 토크쇼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상품 판매를 풀어나가는 ‘콘텐츠 커머스’는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기존에 인위적인 노출 방식으로 문제가 됐던 제품간접광고(PPL)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특히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세대 소셜커머스로 시장을 주도한 ‘티몬’은 최근 콘텐츠커머스 사업에 주력,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해 말부터 인플루언서 공동 상품 기획인 ‘위드티몬(with TMON)’을 출시한데 이어 웹 예능 ‘광고천재씬드롬’ 시즌1과 시즌2를 연달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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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콘텐츠 커머스’ 전성시대…토크쇼, 예능도 찍는다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유통업계가 웹예능, 웹드라마, 토크쇼 등 영상 콘텐츠 제작에 발 벗고 나섰다. 소비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품을 노출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효과를 보며 콘텐츠 커머스는 이커머스 업계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가수 브라이언이 MC를 맡은 CJ온스타일의 라이브커머스 ‘브티나는 생활’ 중 한 장면. [사진=CJ온스타일]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웹예능 콘텐츠와 라이브방송을 접목한 스페셜 방송 ‘현대판 왁장금’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현대H몰 모바일 앱 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된 방송에는 ‘왁장금’에서 소개했던 대표 명인들의 인기 상품을 판매했다. 왁장금은 가수 왁스가 전국 각지의 식품 명인을 찾아가 상품 개발 스토리를 듣고 요리를 배우는 웹예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주 1회 공개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예능 콘텐츠를 접목한 차별화된 방송으로 MZ세대 고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웹예능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시리즈의 콘텐츠 커머스와 스페셜 방송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존 판매되던 상품에 국한되지 않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H홈쇼핑도 개그맨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하는 콘텐츠 커머스 ‘엔라방X개커스’를 선보였다. 개그맨들이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상품을 탐구하는 과정을 담아 처음으로 선보였다.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NS홈쇼핑의 플랫폼을 활용해 선보여 바이럴 마케팅과 커머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NH홈쇼핑은 이를 통해 MZ세대 고정 팬덤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제품 카테고리를 식품에서부터 라이프, 뷰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콘텐츠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와 케이블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전용 예능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홈쇼핑은 앞서 지난해 11월 초록뱀미디어에 2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르게도 했다.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홈쇼핑의 소비자층을 40~50대에서 20~30대로 넓히기 위한 행보다.
롯데홈쇼핑은 초록뱀미디어와의 첫 콘텐츠로 뷰티 예능인 ‘랜선뷰티’를 선보인다. 총 8부작으로 다음 달 케이블 TV 케이스타(K-STAR)와 OTT 플랫폼 등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랜선뷰티에는 이수정 롯데홈쇼핑 쇼호스트와 배우 박은혜,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고정 출연하며, 매회 방송마다 셀럽을 초대한다. 랜선뷰티에서 공개된 상품들은 롯데홈쇼핑 TV홈쇼핑 방송과 모바일 생방송 콘텐츠 ‘셀럽라운지’ 등에서 공동구매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6일 올해 첫 라이브커머스로 ‘브티나는 생활’을 방송했다. 가수 브라이언과 인테리어 전문 ‘나르’가 출연해 인테리어 고민을 하는 사연자의 집을 방문해 컨설팅하는 예능 방송이다. 방송에선 판매 예정 소파와 가구 등 상품 팁과 가격, 사은품 조건 등이 공개된다.
전략적으로 콘텐츠 커머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티몬도 지난 4일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게임부록’을 시작했다. 국내 첫 게임전문 토크쇼 형태의 웹예능으로, 슈퍼주니어 김희철 등 MC가 90년대부터 현재까지 게임 관련 업계 스토리 등을 전달한다.
유통업체들이 콘텐츠 커머스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콘텐츠의 ‘재미’를 제공함과 동시에 그와 연계한 상품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뒷광고’ 논란이나 드라마나 방송에 어색하게 끼워넣는 방식의 간접광고(PPL)와 달리 소비자가 콘텐츠 자체를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품이 노출되고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티몬에 따르면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한 이후 지난 1월 순이용자수가 전월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카테고리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이다.
티몬 관계자는 “동종업체들이 1%대 상승하거나 많게는 7% 이상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수치”라며 “월평균 이용 일수는 8일로, 대부분 고객이 주 2회가량 티몬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도 지난해 10월 선보인 예능형 라이브방송 ‘유리한 거래’를 통해 역대 최대인 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30~40대 초반 젊은 소비자가 시청자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매주 공개한 유튜브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청자 수도 매주 약 10% 이상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상품 전문성이 뛰어난 셀럽이 출연하는 콘텐츠와 판매 방송의 시너지 효과가 소비자 호응도, 시청자 수, 매출 등의 지표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상품 유통과 콘텐츠, 방송 제작 방식 등을 철저히 고객의 소비 패턴 변화와 수요에 맞추고 있다”며 “CJ ENM의 유통과 방송 분야 강점을 융합해 만든 차별화된 전략으로 협력사와 고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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