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Ai | Snl 코리아 조정석 편 하이라이트 | Ai 웨이터 알파조 하이라이트 |쿠팡플레이 시리즈 |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 쿠팡 25 개의 자세한 답변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쿠팡 ai – SNL 코리아 조정석 편 하이라이트 | AI 웨이터 알파조 하이라이트 |쿠팡플레이 시리즈 |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 쿠팡“?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ppa.maxfit.vn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https://ppa.maxfit.vn/blog/.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쿠팡플레이 Coupang Play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3,692,054회 및 좋아요 44,032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쿠팡 ai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SNL 코리아 조정석 편 하이라이트 | AI 웨이터 알파조 하이라이트 |쿠팡플레이 시리즈 |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 쿠팡 – 쿠팡 ai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쿠팡플레이 첫 오리지널 ‘SNL 코리아’
AI 웨이터 알파조 하이라이트 공개💡
🚩SNL 풀버전은 쿠팡플레이에서!
https://coupangplay.app.link/4gzhn0L0Ljb
#조정석 #SNL코리아 #쿠팡플레이 #쿠팡

쿠팡 ai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쿠팡의 인공지능(AI)은 ‘쿠팡맨’에서 ‘쿠팡친구’로 진화시켰다

쿠팡친구로 5년간 근무하며 배송전문가로서 꿈을 펼치고 있는 여성 쿠팡친구의 솔직한 인터뷰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60세까지 다니고 싶어요.

+ 여기에 보기

Source: www.aitimes.kr

Date Published: 8/26/2022

View: 6915

ai – 쿠팡!

쿠팡은 로켓배송 – ai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ai 스피커, ai 로봇, ai책, ai 로봇 인공 지능 대화, 인공지능, 초일류기업의, 호리에다카후미, AI퍼스트, 직업도감, …

+ 여기에 보기

Source: www.coupang.com

Date Published: 8/4/2022

View: 8392

쿠친 없는 배송 노리는 ‘쿠팡’..AI시스템에 자율주행까지

쿠팡이 배송 자율화에 박차를 가한다. AI, 빅데이터 기반의 물류센터에 더해 쿠팡 전용 차량을 개발해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까지 노리고 있다.

+ 더 읽기

Source: s-econ.kr

Date Published: 9/15/2021

View: 6629

기업가치 100조 원의 비결, 쿠팡 AI 시스템 | 러닝스푼즈 – Kakao

재고 부담을 덜어주는 쿠팡 AI, ‘수요 예측 시스템’. 출처: 쿠팡 홈페이지. 쿠팡은 직매입의 유통구조 구축을 통해 로켓배송 품목을 늘렸습니다. 하지만 …

+ 여기에 더 보기

Source: content.v.kakao.com

Date Published: 9/20/2022

View: 2359

[온라인판로확대] 쿠팡, 고객의 삶 바꿔나가는 AI 기술로 국내 …

또한 쿠팡의 AI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한 그 순간 배송의 모든 과정을 결정한다. 주문 완료와 함께 어떤 상품을 어떻게 출고할지 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

+ 더 읽기

Source: daily.hankooki.com

Date Published: 10/18/2021

View: 7058

쿠팡 물류센터, 로봇과 협업…자동화 기술 공개 – 지디넷코리아

한편 쿠팡은 물류센터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 분류기 도입과 컨베이어벨트 증설 및 AI를 활용한 작업 동선 최적화 등 자동화 설비와 …

+ 여기에 보기

Source: zdnet.co.kr

Date Published: 3/6/2021

View: 8559

아마존보다 빠르다지만…쿠팡의 어두운 그림자

쿠팡은 AI를 활용해 ‘즉각적인 배송’을 약속한다. 그러나 이런 속도에는 노동자 사망을 비롯한 심각한 노동 문제가 수반된다.

+ 여기에 더 보기

Source: www.technologyreview.kr

Date Published: 3/13/2022

View: 8100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쿠팡 ai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SNL 코리아 조정석 편 하이라이트 | AI 웨이터 알파조 하이라이트 |쿠팡플레이 시리즈 |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 쿠팡.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SNL 코리아 조정석 편 하이라이트 | AI 웨이터 알파조 하이라이트 |쿠팡플레이 시리즈 |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 쿠팡
SNL 코리아 조정석 편 하이라이트 | AI 웨이터 알파조 하이라이트 |쿠팡플레이 시리즈 |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 쿠팡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쿠팡 ai

  • Author: 쿠팡플레이 Coupang Play
  • Views: 조회수 3,692,054회
  • Likes: 좋아요 44,032개
  • Date Published: 2021. 9.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1IVSXFxjcT4

쿠팡의 인공지능(AI)은 ‘쿠팡맨’에서 ‘쿠팡친구’로 진화시켰다

김가영 씨(사진:영상 캡처. 이하)

쿠팡친구로 5년간 근무하며 배송전문가로서 꿈을 펼치고 있는 여성 쿠팡친구의 솔직한 인터뷰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60세까지 다니고 싶어요. 욕심이겠지만 그게 목표에요. 제 인생 마지막 직장으로 남고 싶어요.”

지난 6일 쿠팡은 ‘쿠팡 뉴스룸’ 채널 영상 인터뷰 통해 2017년에 입사해 5년째 쿠팡친구로 근무 중인 김가영 씨(53세)의 말이다.

김가영 씨

인터뷰에서 김씨는 수년 간 쿠팡친구으로 근무하며, 겪었던 보람된 순간을 비롯해 여성 배송직원으로서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했다. 김씨는 “여성 쿠친도 남성 쿠친하고 똑같이 다른 게 하나도 없다”며 “쿠팡에서는 차별없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김씨와 같은 여성이 남자도 벅찬 택배 업무에 지난달(10월) 기준으로 전국에 430여명의 여성 쿠친들이 근무하고 있다. 그리고 그 비결은 인공지능에 있다고 한다.

쿠팡은 일반 택배와 달리 물건을 싣고 내리는 업무는 분류 전담 인력인 헬퍼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을 2019년부터 도입해 물건 입고에서부터 분류, 탑재까지 그리고 최적 배송 동선을 찾아주는 AI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쿠팡 카에 담길 위치까지 지정

쿠팡의 머신러닝은 고객이 주문을 하기도 전에 주문량을 예측해 입고한다. 입고된 상품을 어디에 진열할지, 이 상품을 어떤 동선으로 꺼내올지도 인공지능이 정해준다. 또한 준비된 제품들은 이미 쿠팡 카에 담길 위치까지 지정된다.

게다가 쿠팡의 인공지능은 쿠팡맨들이 배송하기 가장 효율적인 최적의 경로까지 설정해 준다.

최적의 경로 설정

이 같은 주문부터 배송까지 인공지능이 배송의 모든 것을 관여해 차별화 된 근무환경이 입소문 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쿠팡맨’에서 ‘쿠팡친구’로 더 친근하게 다가와 최근 1-2년새 여성 지원자들이 급격하게 늘었고, 제품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쿠친 없는 배송 노리는 ‘쿠팡’..AI시스템에 자율주행까지

김나경 승인 2022.04.15 15:03 의견 0

쿠팡이 배송 자율화에 박차를 가한다. AI, 빅데이터 기반의 물류센터에 더해 쿠팡 전용 차량을 개발해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까지 노리고 있다.

새벽배송 중인 쿠팡 배송차량 [사진=쿠팡]

쿠팡은 지난 13일 기아 양재동 본사에서 ‘쿠팡-기아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쿠팡-기아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 개발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1톤 쿠팡카보다 적재 효율을 높인 도심 물류 맞춤형 화물밴 전기차를 개발한다. 이번에 개발되는 전용 차량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배송의 효율성과 안전성, 배송인력의 업무 편의가 종합적으로 고려되며, 도심형 배송차량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적재 공간을 최적화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슬라이딩도어 및 적재함 선반의 경량화 등 카고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배송인력의 업무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솔루션 개발 ▲자율주행 배송 시스템 도입 등도 첨단물류로의 발걸음도 단계적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자율주행 배송시스템은 쿠팡의 기존 AI, 빅데이터 기반 물류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쿠팡 인천 메가물류센터 내부 전경 [사진=쿠팡]

현재 쿠팡은 인천과 덕평에 AI, 빅데이터 기반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첨단 물류센터에서는 AI와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속하게 상품을 찾아주는 ‘랜덤 스토(Random stow)’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물품의 위치와 직원의 위치를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와 관련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은 “쿠팡은 그동안 배송의 효율성과 함께 배송인력의 안전성 및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기아와의 협업으로 이러한 노력이 보다 수준 높은 성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P 0 DOWN 0

기업가치 100조 원의 비결, 쿠팡 AI 시스템

지난 3월 11일(현지시간), 한국 스타트업 ‘쿠팡’이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습니다. 한때 시가총액이 100조를 넘을 정도로 화려한 데뷔를 했는데요. ‘과도한 밸류에이션이 아니었나’라는 우려와 함께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쿠팡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이례적으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 기업가치가 100조를 돌파하기도 했던 ‘쿠팡’을 말 그대로 ‘로켓 성장’시킨 힘은 과연 무엇일까요?

쿠팡의 마스코트 ‘로켓배송’. 이를 가능케한 것은 바로 데이터와 AI

출처: 쿠팡 홈페이지

쿠팡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요?

맞습니다. 바로 ‘로켓배송’입니다.

쿠팡의 ‘로켓배송’은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의 일종으로 물류의 입고, 보관, 선별, 포장, 배송은 물론 교환, 환불 서비스까지 담당하는 배송 시스템 입니다.

로켓배송의 성장에는 직매입의 유통구조 구축과 함께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요. 쿠팡은 로켓배송에 데이터와 AI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보 ‘쿠친’도 베테랑으로 만드는 쿠팡 AI 시스템

출처: 쿠팡 홈페이지

쿠팡에는 ‘쿠친’으로 불리는 물류배송 직원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배송을 담당하는 인력인 만큼, 이분들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송을 하는지가 전체 배송에 큰 영향을 끼치죠.

쿠팡은 배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베테랑 쿠친이 어떻게 물건을 적재하는지를 AI에게 학습시켜 경험이 부족한 쿠친에게 추천해줍니다.

배송하는 상품 전체의 주소지를 바탕으로 쿠팡카의 최적의 이동 동선을 지정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쿠팡카의 몇 번째 칸에 어떤 상품을 실어야 하는지 등 모든 것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물류센터 관리 시스템(WMS) 또한 배송 효율을 극적으로 향상시켰다고 하는데요. 실시간 공간 정보와 입출고 시점을 예측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센터에 입고되는 상품을 어디에 진열할지, 어떤 동선을 활용해야 빠르게 제품을 가져올 수 있는지 등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실시간 공간 추천 시스템을 통해 작업 효율을 무려 235%나 향상시켰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AI 시스템 덕분에 초보 쿠친도 효율적으로 많은 배송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죠.

재고 부담을 덜어주는 쿠팡 AI, ‘수요 예측 시스템’

출처: 쿠팡 홈페이지

쿠팡은 직매입의 유통구조 구축을 통해 로켓배송 품목을 늘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직매입 구조는 특성상 안 팔리는 제품들이 생기고 이에 따른 재고 부담이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이런 부담을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활용한 AI 수요예측 시스템을 통해 줄였다고 합니다.

이를 공급망 관리(SCM) 수요예측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전국 고객의 수요 데이터와 물량 데이터, 상품별 입출고 시점, 주문빈도, 물품운반 특성 등을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한 뒤 공급처에 예측량의 발주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후 특정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하고 보관한 다음 지역별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해당 지역 물류센터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배송효율을 높였다고 해요. 이를 통해 하루 최대 170만 개의 상품을 출고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대량의 데이터 처리를 감당할 수 있는 기술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쿠팡은 재고 준비와 재고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머신러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명한 소비를 도와주는 ‘추천시스템’과 ‘이상가격 감지 시스템’

출처: 쿠팡 홈페이지

쿠팡은 로켓배송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바로 ‘추천 알고리즘’과 ‘이상가격 감지 시스템’입니다.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추천해 하루 평균 3억건 이상의 상품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검색 상품 중 동일 상품을 자동으로 묶는 기술인 ‘싱글 디테일 페이지(SDP)’로 가격, 품질, 배송 등을 비교해 구매자에게 가장 좋은 상품을 먼저 제공하면서 소비자의 쇼핑 피로도를 줄이고 현명한 소비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9년 10월에 기저귀가 400매가 100매 가격으로 잘못 설정돼 판매량이 평소 대비 2850% 증가한 사례를 겪은 뒤 이와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원가, 마진, 판매량 등을 모델링해서 이상가격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류 업계의 데이터와 AI, 또 다른 강자 ‘마켓컬리’

마켓컬리의 행보 또한 눈에 띕니다. 마켓컬리는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며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마켓컬리 또한 쿠팡처럼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마켓컬리는 국내 최초로 신선식품 ‘샛별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e커머스 유통 기업인데요. ‘샛별배송’이란 오후 11시까지 주문받은 신선식품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문 앞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생산자에게 상품을 ‘직매입’하는 마켓컬리는 쿠팡과 마찬가지로 재고의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데요. 더욱 부담스러운 건 신선식품이라는 제품 특성상 하루만 지나더라도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발주량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발주량과 소비자 주문이 어긋나면 팔리지 않은 신선식품을 대량으로 폐기해야 하는 위험이 있는 것이죠.

마켓컬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농장’이라는 데이터 팀을 만들어 운영하며 ‘데이터 물어다주는 멍멍이’, 일명 ‘데멍이’라는 AI 매출·물류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러닝스푼즈

데멍이의 역할은 ‘수요 예측’과 ‘데이터 공유’입니다. 수많은 백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상품에 대한 다음 주 예측치를 만들어 주고, 이를 활용하여 상품의 매입과 물류팀 등의 인력 운영계획을 세운다고 합니다.

또한 데멍이는 24시간 운영되며 실시간 매출과 주문 건수, 재고량 등의 데이터를 30분 단위로 전 직원에게 전공해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데이터와 AI 시스템을 활용하여 의사결정을 한 결과, 신선식품 폐기율을 1% 미만으로 낮출 수 있었으며 이는 일반 대형마트의 신성식품 폐기율(2~3%)의 절반 이하 수준이라고 합니다.

Next 아마존, 쿠팡. 그렇다면 Next 쿠팡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쿠팡은 ‘Next 아마존’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쿠팡 또한 ‘아마존을 벤치마킹 잘 한다’고 스스로를 평가하기도 했죠. 쿠팡은 ‘데이터’를 활용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요? 이런 쿠팡의 뒤를 이을 기업, Next 쿠팡은 과연 어디가 될까요? 마켓컬리는 뉴욕증시 상장에서 과연 쿠팡만큼의 성장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어떤 기업이든 이제 ‘데이터’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된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제는 필수인 ‘데이터’와 ‘AI’. 러닝스푼즈 데이터사이언스 카테고리에서 배워보세요 🙂

👇👇👇👇👇

[온라인판로확대] 쿠팡, 고객의 삶 바꿔나가는 AI 기술로 국내물류 혁신

[편집자주] 온라인 유통이 국내 유통산업의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패턴 변화와 모바일 쇼핑의 성장으로 온라인 채널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업체들에게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위기다. 온라인채널을 운영하는 업체들도 모바일 환경을 개선하는 등 온라인 유통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대안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온라인 판로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봤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의 AI기술은 고객들의 눈앞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객이 미처 알아채지도 못한 상태에서 고객의 삶을 바꾸고 있다.

◇ AI 활용한 쿠팡의 물류 혁신

쿠팡의 머신러닝은 고객의 기존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다. 수년 간 쌓인 계절과 세일, 지역 및 행사에 따른 주문 패턴 데이터는 고객이 주문을 하기도 전에 주문량을 예측해 이를 전국에 위치한 쿠팡 풀필먼트(fulfillment, 고객 주문처리) 센터에 위치별로 나눠서 미리 상품을 구비하도록 돕는다.

이렇게 최적의 물류센터에 입고된 상품은 주문이 들어왔을 때 최대한 빨리 출고하기 위해 어디에 진열할지, 진열된 상품을 어떤 동선으로 꺼내올지 정해진다.

쿠팡의 AI는 쿠팡 직원이 적게 걸으면서 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루하루 새롭게 쌓이는 데이터를 통해 더 나은 방식으로 진화한다.

또한 쿠팡의 AI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한 그 순간 배송의 모든 과정을 결정한다. 주문 완료와 함께 어떤 상품을 어떻게 출고할지 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출고된 상품을 어떤 쿠팡카(배송트럭)의 어느 자리에 놓을지도 미리 지정한다.

이밖에도 제품의 크기에 따라 꼭 맞는 크기의 포장을 선택하거나 포장이 없어도 되는 상품은 아예 포장하지 말라고 지정해 주는 것도 AI가 하는 역할이다.

사진=쿠팡뉴스룸 동영상 캡쳐

풀필먼트 센터에서 출고된 상품은 쿠팡의 배송기지인 캠프로 이동한다. 전국 수십 개의 캠프에는 적게는 수십대에서 많게는 수백대에 이르는 쿠팡카가 각각 배치돼 있지만 쿠팡의 AI는 이미 이 모든 쿠팡카의 몇 번째 섹션에 어떤 상품을 적재해야 하는지 공간의 위치까지 결정해 놓았다.

이는 쿠팡카에 실리는 모든 상품의 주소지를 주문과 동시에 분석한 뒤 하차되는 시점을 계산해 섹터를 분류해 주는 것으로 이런 과정이 없다면 쿠팡맨은 모든 주소를 일일이 검색해 적재 순서를 결정해야 한다. 쿠팡의 AI는 불필요한 육체노동도 줄여 주는 것이다.

또한 쿠팡카의 이동 동선도 AI가 가이드 한다. 배송하는 상품 전체의 주소지를 바탕으로 AI가 어느 지역을 먼저 가야 하는지 지정해줘 해당지역을 처음 담당하는 쿠팡맨이나 도로가 익숙하지 않은 쿠팡맨도 숙달된 쿠팡맨과 비슷한 수준의 업무 효율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이상거래 감지, 고객 상품 추전도 AI가 ‘척척’

쿠팡이 자체 개발한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FDS)은 고객의 구매 패턴을 파악해 이상신호가 감지될 때 비밀번호 입력을 추가로 요구하고 안전한 결제를 진행하는데 도움을 준다.

쿠팡은 원터치결제에 거래의 위험도를 계산하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빅데이터 처리 능력, 사용자의 구매패턴을 학습하는 인공지능 등을 활용했다.

또한 쿠팡의 자체기술로 설계한 머신러닝을 활용한 상품추천 기능은 고객이 미처 깨닫기도 전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추천한다.

고객들의 사용 패턴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해 앞으로 고객이 필요로 할 것으로 예측되는 최상의 상품을 추천하고 AI는 한 번도 팔린 적이 없던 상품을 고객에게 추천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고객 대부분은 잠들기 몇 시간 전에 주문을 마치며 쿠팡 주문 3분의 1은 밤 10시부터 자정까지의 두 시간 동안에 이뤄진다. 이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주문을 안전하게 익일배송하고 나아가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새벽 배송하는 것은 오직 쿠팡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마존보다 빠르다지만…쿠팡의 어두운 그림자

2020년 10월 12일 새벽, 27세의 장덕준씨는 한국의 거대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에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장덕준씨는 쿠팡 대구칠곡물류센터에서 1년 조금 넘게 일하며, 배송허브로 발송할 물품으로 가득 찬 상자들을 운반했다. 장덕준씨가 욕실에서 1시간 30분 넘게 나오지 않자 그의 아버지가 문을 열었을 때 장덕준씨는 욕조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두 팔로 가슴을 부여잡고 웅크리고 있었다. 장덕준씨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맥박이 없고 자가호흡이 안 돼, 오전 9시 9분에 사망선고가 내려졌다. 검시관은 장덕준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결론 내렸다.

장덕준씨의 사연이 기자의 눈길을 끈 이유는 그가 그해 쿠팡에서 사망한 세 번째 노동자였고, 점점 우려되는 쿠팡 성공의 실체를 다시 한번 세상에 드러내는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쿠팡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불과 몇 년 만에 한국 고용 규모 3위에 올라서면서, 거대한 물류창고 네트워크와 3만 7,000명의 직원, 배송기사 부대, AI 기반 도구들을 활용해 경쟁이 치열한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했다. 쿠팡은 대한민국 곳곳에 있다. 국민 절반이 쿠팡 앱을 다운로드했고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는 (이 서비스 주문량의 99.3%를 24시간 안에 배달한다고 쿠팡은 주장한다) 아마존도 능가했다는 이유로 관심을 받고 있다.

AI를 활용한 쿠팡의 배송 시간 단축은 특히 두드러진다. 쿠팡의 자체 알고리즘은 배달 차량에 택배상자를 적재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부터 배송기사들을 위한 정확한 배송 경로와 순서까지 모든 것을 계산한다. 물류창고에서는 AI가 구매를 예상하고 출고 물품의 상차 마감시간을 계산한다. 이를 통해 쿠팡은 700원짜리 마스크에서부터 1,000만원짜리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개의 품목을 24시간 내에 배송할 것을 약속할 수 있다. 이런 혁신 덕분에 쿠팡은 자신 있게 자사를 “전자상거래의 미래”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한 이런 혁신은 최근 시가총액 840억 달러(2014년 알리바바 이후 아시아 기업으로는, 미국 내 최대 기업공개 규모, 한화로 약 95조원) 규모의 미국 나스닥 상장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혁신과 효율은 쿠팡 노동자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 질문은 장덕준씨가 숨지기 전인 지난 여름, 내가 쿠팡의 창고 노동자와 택배 노동자들 몇 명을 만났을 때 염두에 둔 질문이었다. 노동자들이 ‘일회용 물건’ 취급을 받는다고 어머니에게 말했던 장덕준씨처럼 이들 모두 쿠팡의 알고리즘 혁신의 비인간화 효과를 경험했다. 어떤 이들은 초인적 배송시간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치열한 작업 속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어떤 이들은 일하다가 화장실에 가기조차 어려웠다고 말했다. 2014년, 주문형 배달서비스 로켓배송을 시작했을 때 쿠팡은 하위직 직원들에게도 평균 이상의 수당을 주는 안정적인 직업을 약속했었다. 하지만 어느 사이엔가 노동자들은, 한국의 노동 분야 전문기자 김하영이 말한 바 “인공지능의 팔다리”로 전락한 것 같았다.

이런 비판의 상당 부분이 아마존의 근무 환경에 대한 보도와 비슷하다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 비록 쿠팡은 2010년, 그루폰(Groupon)과 같은 소셜 커머스 기업으로 설립됐지만, 2014년 아마존의 수직통합 풀필먼트 모델(vertically integrated fulfillment model)*로 전환하며 ‘한국의 아마존”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렇게 하면서 바로 이 노동 문제에 부딪혔다.

*판매 상품 적재부터 재고 관리, 포장, 출하,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체계

과도한 ‘주문형’ 업무

로켓배송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는 이유는 확실하다. 바로 쿠팡의 알고리즘이 제 시간에 소비자에게 택배를 배송하기 위해 언제 물품이 물류창고에서 출발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결정할 것이라는 약속 때문이다. 물류창고에서는 이런 상차 마감시간이 거의 2시간마다 찾아온다.

쿠팡 창고직원이었던 고건씨는 “거기서 일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최우선사항이 로켓배송 마감 시간을 지키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내게 말했다. “우리는 로봇에 불과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고씨는 2020년 5월, 마감 시간에 맞추기 위해 달리다가 왼쪽 햄스트링이 찢어져 병가를 냈다. 그후 그는 회사에서 해고됐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이런 초효율에 대한 집착으로 빚어진 인명피해는 계속 쌓여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쿠팡과 쿠팡의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업무 관련 부상과 질병은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해 982건이 되었다.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쿠팡도 ‘시간당 물량 처리 개수(UPH)’ 지표를 사용해왔다. 이는 쿠팡 창고에서 실시간으로 작업자들의 생산성을 측정하고 혹독한 작업속도를 유지시키기 위한 시스템이다. 비록 노동자들은 (법적으로 의무화된 최소한의 휴게시간인) 8시간 교대근무마다 1시간의 쉬는 시간이 공식적으로 주어지지만, 지난 9월 내가 만난 한 배송기사는 대부분의 기사들이 일정에 맞추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계속 일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쿠팡에 다니지 않는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보내온 이메일 성명에서 쿠팡 홍보 담당자는 자사 물류창고에서 더 이상 UPH를 추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내가 인터뷰한 어느 현직 직원은 일부 물류창고 관리자들이 여전히 이런 방식으로 작업 속도를 공공연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관리자들은 ‘UPH’라는 용어를 거의 쓰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노동자들에게 너무 느리다고 닦달한다. 아마 어떤 구체적인 증거에 근거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쿠팡이 큰 수익을 낸 팬데믹 기간 동안, 이런 초효율에 대한 집착으로 빚어진 인명피해가 계속해서 쌓여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쿠팡과 쿠팡의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업무 관련 부상과 질병은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해 982건이 되었다. 장덕준씨의 심장마비 사망 이후 3명의 쿠팡 노동자들이, 노동운동가들의 말에 따르면 과로로 사망했다 (이들 사망에 대한 공식적인 재해 판정은 없었다).

하지만 이런 사망사고가 제기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쿠팡의 영업에 큰 타격을 입힌 사례는 하나도 없다. 반대로 쿠팡은 노동력을 얼마나 마음대로 쓸 수 있는지에 대해 꿰뚫고 있는 것 같다. 비록 쿠팡은 하청업체를 이용하기보다 직접 인력을 고용하지만, 대다수는 전날 밤 ‘쿠펀치’라는 앱을 통해 일용직으로 채용되거나 통상 몇 달간 근무하는 임시계약직으로 채용된다. 이런 유연성 덕분에 쿠팡은 자사의 인건비를 사업의 변동에 따라 맞추어가면서 군살 없이 조직을 유지할 수 있다.

COUPANG, LLC

하지만 노동자들은 고용이 거부될 수 있다는 끊임없는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쿠팡은 반대 목소리를 내거나, 산업재해를 신고하거나, 생산성 요건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계약 연장을 보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노동자들은 내게 말했다.

쿠팡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보낸 성명에서 “고용과 해고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자사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있다”며 “계약직 직원의 계약 갱신율이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법원은 이전에 쿠팡이 산업재해를 신청한 직원을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물류창고 노동자였던 전우옥씨는 “직원을 채용하자마자 회사에서는 문제를 일으키는 직원의 경우 계약 연장은 안 된다는 점을 아주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장덕준씨의 사망은 이런 고용방식이 얼마나 착취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전형적인 예가 되었다. 쿠펀치를 통해 매일 밤 교대근무를 신청했던 일용직 노동자로서 고인은 자신의 불안정한 고용상태를 걱정했다. 하지만 고인은 회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되기를 희망했다고 그의 어머니 박미숙씨는 내게 말했다. 사망에 이르기까지 몇 달간 고인은 잦은 초과 근무뿐 아니라, 최대 연속 7일 59시간 동안, 오후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야간근무를 하면서 (시급 8,590원에 해당하는) 최저임금을 받았다. 박미숙씨는 “마감시간이 끝나고 나면 매번 아들은 완전히 녹초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쿠팡이 전날 저녁 주문한 상품에 대해 오전 7시 배송을 보장하는 야간배송 서비스를 늘리면서, 대구 물류창고에서는 보통의 야간근무 시간 동안 마감 횟수가 약 3번에서 7번으로 증가했다고 한 노동자는 전했다. 마감 시간을 지키느라 장덕준씨는 신체적 피해를 입었다. 탄탄하고 건장한 체격이었던 고인은 2019년 6월 쿠팡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몸무게가 15kg 줄었다고 박미숙씨는 말했다. 이런 급격한 체중 감소로 아들의 얼굴에 주름살이 생겼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지난 2월, 한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장덕준씨의 사망을 과로사로 인정했다. 고인의 사망에 대한 최종 보고서에서는 장덕준씨의 신체에 심각한 근육 파괴의 흔적이 남아있었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직원건강검진 확대 등 근무조건 개선을 약속했다.

이메일 성명에서 쿠팡 홍보 담당자는 장덕준씨의 사망이 회사 역사상 유일하게 공식 판결을 받은 업무 관련 사망 사례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창고 자동화에 대한 최근 투자로 “직원들을 위해서,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량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 우려

이 모든 것이 아마존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익숙하게 들릴 것이다. 아마존의 배송기사와 풀필먼트센터 노동자들은, 이제 막 쿠팡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사한 문제들을 보고해왔다. 아마존 역시 높은 부상률로 이어지는 혹독한 작업 속도, 직원 감시 및 해고를 위한 알고리즘 사용, 노동자를 로봇처럼 다루는 가혹한 생산성 요건, ‘일회용 노동(disposable labor)’에 의존하는 듯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비판에 직면해 있다.

미국에서는 이런 조건들에 대한 불만이, 올해 초 앨라배마주 베서머에 있는 아마존 풀필먼트센터에서 역사적 노조 설립 운동에 불을 지폈다. 전미 소도매·백화점 노조연맹(RWDSU) 위원장인 노조 조직자 스튜어트 아펠바움(Stuart Appelbaum)은 아마존 물류창고에서의 ‘견딜 수 없는’ 속도에 대해 얘기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는 실제로 일의 미래에 관한 것이다. 사람들은 알고리즘으로 관리된다. 그리고 휴대전화 앱을 통해 훈련 받으며, 문자메시지로 해고된다. 사람들은 참을 만큼 참았다.” 이에 대해, 노동자들에 대한 감시 및 협박 등 노조 와해 활동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아마존은 대규모 반노조 공세를 펴기 시작하면서, 배송기사들이 병에 소변을 볼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아마존은 이후 이런 보도를 부인하는 입장을 철회했지만, 결국에는 베서머 투표에서 이겼다.

제프 베조스는 4월 초, 노조결성 찬반 투표 직후 아마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회사는 높은 부상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직무순환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복잡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서로 다른 근육 및 힘줄을 사용하는 작업을 하도록 만듦으로써 반복적인 동작을 줄이고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베조스는 썼다. 하지만 이 계획의 밑바탕에는 노동자들의 부상을 더 심각한 기능장애의 경고 신호라기보다, 작업 프로세스의 단순한 효율 문제로 보는 문제적 관점이 깔려 있다. 그리고 실제로 이 계획은, 애초에 이 문제를 일으킨 전체주의적이고 성과 집착적인 미시관리의 연장에 가까울 뿐 과로에 대한 진지한 해결책으로 보이진 않는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보내온 이메일 성명에서, 아마존 대변인 맥스 글레버(Max Gleber)는 이 프로그램에 관한 추가 정보 요청을 거부했다. 그는 “우리의 점검 프로세스는 재고 이동을 추적하는 것이지, 사람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것이 육체적 업무라는 것을 알지만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COUPANG, LLC

이번 노조 설립 운동은 실패했을지 모르지만, 이는 현재의 노동자 보호가 아펠바움이 말한 미래의 일과 얼마나 대적하기 힘든지 부각시켰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쿠팡은 한국 노동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하여 노동자들에게 계속 불안정한 계약을 맺게 하는 동시에 (따라서 노조 결성 가능성은 떨어진다) 이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작업량을 떠맡겨왔다.

지난해 여름 기자가 쿠팡 관련 보도를 처음 시작했을 때, 원래는 쿠팡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회사의 미흡한 조치를 조사하려던 것이었다. 하지만 곧 나는 쿠팡의 노동 문제가 아마존의 노동 문제와 얼마나 유사한지에 마음이 끌렸을 뿐 아니라 쿠팡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싸움 상대가 단지 부실한 대응을 한 지역 고용주가 아니라 ‘초고속 배송’ 그 자체임을 즉각 이해했다는 사실에도 마음이 끌렸다.

쿠팡은 자사의 노동관행에 대한 비판에 직면했을 때 종종 같은 입장을 반복해왔다. 즉, 자사의 직접 고용 모델이 다른 업체들에 비해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인간적인 일에 조금 더 임금을 지급한다고 해서 갑자기 그 일의 성격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내가 인터뷰한 노동자들은, 이런 해결책은 그 어떤 것이라도 의미 있는 진전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창고 노동자였던 고건씨는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배송마감시간과 로켓배송이다. 그게 모든 것의 시작이다”라고 내게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쿠팡 기사 노조는 단순히 근무조건이나 임금의 점진적 개선을 위한 운동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초단기 배송 보장 정책의 철회를 촉구했다.

쿠팡 퇴사 후 고건씨는 쿠팡 물류창고 노동자들을 위한 시민단체를 설립했다. 고건씨는 아마존 노동자들이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아마존 노동자들에게 연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함께 집단행동을 시작한다면 좋을 것이다”라고 그는 내게 말했다. 이는 그저 즉석에서 한 발언이었지만, 중요한 통찰처럼 느껴졌다.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를 재편하고 있는 보편화된 단일 모델에 도전하려면 일종의 노동자 간의 국제적 연대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실존적 딜레마

노동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쿠팡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쿠팡이 처해 있는 더 큰 경제적 흐름은 팬데믹 기간 동안 심화되기만 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는 상점 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전자상거래 산업은 2021년 말까지 세계적으로 5조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기업공개 사업설명서에서 자사의 핵심적인 ‘실존적 딜레마(existential dilemma)’를 인정했다. 즉, (쿠팡 비즈니스 모델의 양대 축인) “속도와 신뢰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2014~2020년 사이 14배 증가한) 인건비를 통제해야 한다는 딜레마 말이다. (쿠팡은 로켓배송으로 아직 이익을 내지 못했다.)

이런 줄타기에 있어 노동자의 권리에 한층 더 관심을 둔 접근 방식은 무엇을 수반할 것인가? 빠른 배송은 노동자의 복지와 공존할 수 있을까? 나는 최근 노동권연구소 장귀연 소장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작년에 이야기를 나눴을 때 그녀는 쿠팡의 물류창고를 한국의 1970년대 악명 높은 노동 착취 기업들과 비교했다.

장 소장은 “물류 시스템 자체를 정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휴식권과 노동자의 건강을 고정된 전제조건으로 설정한 다음 알고리즘을 작동시켜 배송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는지를 계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명운이 전적으로 빠른 속도에 달려 있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기꺼이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할 가능성은 물론 거의 ‘제로’에 가깝다. 그리고 설령 쿠팡이 접근 방식을 바꿨다 할지라도 ‘거의 즉각적인 배송’에 대한 약속은 이미 모든 곳에서 똑같은 문제를 반복해왔다. 쿠팡을 따라잡기 위해 네이버와 신세계그룹과 같은 경쟁사들도, 의심할 여지 없이 자사의 노동자들에게 훨씬 더 큰 부담을 지울 더 빠른 배송을 약속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다른 업체들에서도 10명이 넘는 택배 기사들이 근무 중에 숨졌다. 유족과 노조 관계자들은 이런 사망의 상당수를 장덕준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과로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휴식권과 노동자의 건강을 고정된 전제조건으로 설정한 다음 알고리즘을 작동시켜 배송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는지를 계산해야 한다.” 장귀연 노동권연구소장

미국에서도 아마존을 앞지르려는 경쟁이 더 치열해짐에 따라 (예를 들어, 월마트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일한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기업들은 기대치를 바꾸고 소비자들에게 실질비용을 숨겨왔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에 직면한 많은 노동자들은 더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는 직장을 찾을 만한 여유가 없다.

윤리적인 초고속 배송은 아마 더 나은 임금, 더 엄격한 보건 규정(health protocols), 그리고 훨씬 더 많은 직원 고용으로 이뤄낼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쿠팡의 사례에 비춰보면 이는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는 명제일지도 모른다. 결국, 갈수록 혹독해지고 비인간화되는 일선 작업자들의 노동 없이는 ‘더 빠른 배송’ 보장이라는 게 얼마나 제공되기 힘든지를 깨닫기는 어렵다. 배송기사였던 전직 직원이 내게 말했던 것처럼, “이는 인건비를 대폭 삭감하지 않고는 결코 운용될 수 없는 모델이다.”

맥스 김(Max Kim)은 대한민국 서울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기자이자 작가이자 프로듀서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쿠팡 ai

다음은 Bing에서 쿠팡 ai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SNL 코리아 조정석 편 하이라이트 | AI 웨이터 알파조 하이라이트 |쿠팡플레이 시리즈 |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 쿠팡

  • 쿠팡플레이
  • SNL코리아
  • 쿠팡플레이SNL코리아
  • 조정석
  • SNL코리아하이라이트
  • 슬기로운의사샐활
  • 슬의
  • 조정석쿠팡플레이
  • 조정석SNL코리아
  • 쿠팡
  • 쿠팡조정석
  • 조정석쿠팡
  • 쿠팡플레이조정석

SNL #코리아 #조정석 #편 #하이라이트 #| #AI #웨이터 #알파조 #하이라이트 #|쿠팡플레이 #시리즈 #|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 #쿠팡


YouTube에서 쿠팡 ai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NL 코리아 조정석 편 하이라이트 | AI 웨이터 알파조 하이라이트 |쿠팡플레이 시리즈 |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 쿠팡 | 쿠팡 ai,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