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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잘 그리고 리액션은 더 잘 하는 이연님과 함께 윈도우와 맥의 장단점을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3D 작업을 하는 리노작가님의 의견도 들어봤어요. 아이패드로 억 소리 나게 버신 분들 옆에 일반유저 가전주부는 울고 있는 영상. 나 이연님도 만나고 이번 생 잘 살았다….
00:00 부끄부끄 이연님 등장
00:42 iMac 왜 써요
02:34 맥과 윈도우 색감 차이
03:35 아이맥은 가성비템?
04:24 윈도우의 장점
06:07 리노작가님의 아이맥 간증
07:24 고사양 작업은 윈도우로!
08:29 그래서 뭐 사라고
08:54 애플 중의 애플은?
10:34 프로는 프로만 사라
11:36 이연님 만난 성덕
#이연 #아이맥 #앱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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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Pro – 디자인 – Apple (KR)
모든 것이 새로운 Mac Pro. 낭비되는 요소 없이, 모든 것에 각각의 의도와 기능을 담아 탄생한 도구. 불가능의 장벽을 허뭅니다. 프로답게 최고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
Source: www.apple.com
Date Published: 1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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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맥북 디자인
- Author: 가전주부 GJ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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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9.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E3SkPEhNPM
Apple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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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봤다] M1+디자인+성능-가성비 = M2 맥북에어
M2 맥북에어 /사진=테크M
최초의 애플실리콘 ‘M1’을 탑재한 맥북에어의 등장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인텔 맥북프로를 일부 능가하는 성능에 가격은 절반 수준인데, 안 살 이유가 없었다. 속도, 소음, 배터리 등 모든 면에서 여지껏 써봤던 노트북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성능이었고, 단 한 번의 후회없이 잘 사용해왔다.
일말의 아쉬움이라면 2018년부터 바뀌지 않은 디자인이었다. 디자인 자체가 크게 촌스럽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요즘 노트북 답지 않은 두꺼운 화면 베젤과 USB-C 포트 달랑 2개 달린 포트 구성 등은 2%의 아쉬움을 남겼다.
드디어 디자인을 확 바꾼 차세대 ‘M2’ 맥북에어는 기대만큼 아름다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M2칩은 M1 이상의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전성비를 모두 고스란히 물려 받았다. 다만 완벽할 ‘뻔’ 했던 M2 맥북에어는 묘하게 나빠진 ‘가성비’가 발목을 잡으며 다시 한 번 아쉬움을 남겼다.
외모는 100점
M1 맥북에어는 써보고 성능에 놀랐다면, M2 맥북에어는 상자에서 꺼내는 순간부터 놀랐다. 어떻게 생겼는지 공개 직후부터 사진과 영상을 샅샅이 찾아봤음에도 불구하고 실물을 보자 무의식 중에 ‘와’ 소리가 나왔다.
M2 맥북에어는 지난해 나온 14·16인치 맥북프로를 계승한 폼팩터에 맥북에어 특유의 얇은 디자인을 더해 한층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마감이나 재질감에 있어 독보적인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다른 건 몰라도 예쁘다는 건 확실하다.
M2 맥북에어 /사진=테크M
색상은 실버를 선택했다. 전에 쓰던 M1 맥북에어는 스페이스그레이 컬러였는 데, 진중하면서 세련된 느낌의 스페이스그레이와 달리 실버는 더 밝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참고로 이번 M2 맥북에어에서는 새롭게 ‘미드나이트’ 색상이 새로 추가됐는데, 예약판매에서 가장 먼저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허나 미드나이트 색상의 경우 재질 상 지문이 잘 묻는다는 해외 리뷰가 다수라 취향대로 실버를 선택했는 데, 100% 만족 중이다.
디스플레이는 만족, 무게는 아쉬움
M2 맥북에어는 화면 베젤이 대폭 줄며 전 세대 모델을 순식간에 구형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 노치가 생겼지만, 그만큼 세로 길이가 늘었기 때문에 실제 쓸 수 있는 면적은 더 넓어졌다. 전면 카메라도 1080p 해상도로 개선돼 좀 더 좋은 화질로 화상회의나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스피커도 공간 음향을 지원하는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해 별도 스피커 연결 없이도 꽤 괜찮은 음질을 즐길 수 있다.
M2 맥북에어(왼쪽)과 M1 맥북에어. 디스플레이 상단에 노치가 생긴 점, 화면 베젤이 줄어든 점, 좌우에 스피커 구멍이 사라진 점, 펑션키가 커진 점 등이 외괸에서 볼 수 있는 차이점이다.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화면 크기는 13.3형(대각선 33.7cm)에서 13.6형(대각선 34.5cm)으로, 해상도는 2560×1600에서 2560×1664으로 변경됐다. 이는 대부분 노치의 영향으로, 크게 체감할 만한 부분은 없었다. 다만 화면 밝기가 전 세대보다 100니트(nit) 향상된 500니트로 더 밝아진 점은 확실히 체감된다.
맥북프로와 같이 ‘맥세이프’ 전원 케이블을 지원한다는 점도 반길 일이다. 맥세이프를 통해 전원선에 무언가 걸렸을 때 노트북이 딸려가 낙하할 위험이 줄어들었고, 전원 케이블도 패브릭으로 감싸 내구성이 좋아졌다. 특히 맥세이프로 충전을 하면서 USB 포트 하나를 더 벌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M2 맥북에어 /사진=테크M
외형도 예쁘고 편의사양도 개선된 게 많지만, 여전히 편치 않은 점도 있다. 무게가 전 세대에 비해 살짝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나오는 경량형 노트북치곤 가벼운 편은 아니다. 적어도 1kg 밑으로 내려가야 손에 쥐었을 때 ‘가볍다’는 느낌이 드는 데, M2 맥북에어는 쥐어보면 ‘무겁지는 않지만 가볍지도 않은’ 어정쩡한 수준이다. 두께도 가장 두꺼운 부분 기준으로 소폭 줄었는 데, 정말 ‘소폭’이라 체감하긴 어렵다.
성능 좋아지긴 했는데…’가성비’가 발목
겉만 보면 대체로 다 좋아졌는데, 문제는 ‘속’이다. 사실 M2 맥북에어는 출시 전부터 성능 때문에 안 좋은 소문이 많았다. 가장 심각하게 대두된 문제는 256GB 모델의 SSD 읽기/쓰기 속도가 전 세대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이다. 실제 SSD가 듀얼 채널에서 싱글 채널로 바뀌면서 이런 속도 저하는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디스크 읽기/쓰기 속도 테스트 결과 /사진=테크M
사실 SSD 속도를 체감할 만큼 큰 파일로 작업할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찝찝한 마음에 결국 512GB 용량의 고사양 모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구매한 512GB 용량 제품의 경우 듀얼 채널이라 SDD 속도 저하가 없고, 오히려 M1 맥북에어보다 읽기 속도는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허나 고사양 모델의 경우 가격이 200만원을 넘어가며 ‘가성비’에선 저만치 멀어져 버렸다.
M1 맥북에어의 경우 가장 옵션이 낮은, 이른바 ‘깡통’ 모델 가격이 129만원(현재 환율 상승으로 인해 139만원으로 인상)이었다. 이 가격으로 더 고가의 인텔 CPU 노트북들의 성능을 가볍게 제치며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줬다. 허나 M2 맥북에어의 경우 기본형조차 169만원부터 시작이라 무려 40만원(30만원)이 더 비싸졌다.
긱벤치5 CPU 벤치마크 결과 /사진=테크M
긱벤치5 GPU 벤치마크 결과 /사진=테크M
이번 신모델에 탑재된 M2칩이 전 세대의 M1칩에 비해 성능 향상을 이룬 건 사실이지만, 중앙처리장치(CPU)의 경우 10% 남짓한 수준이고 대부분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향상과 비디오 엔진 추가 등 영상 관련 성능에 쏠려있어 문서 작업 위주의 사용자라면 사실상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노트북을 가볍게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M1 역시 아직 현역으로 충분하고도 남는 성능이라 M2의 성능 향상에 비해 가격 상승이 너무 가파른 감이 있다.
발열 걱정은 기우?
일각에선 M2 맥북에어가 발열이 심하고, 이로 인해 성능을 강제로 낮추는 ‘스로틀링’이 걸리면서 성능이 M1 이하로 떨어진다는 루머도 있었으나, 실제 테스트에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시네벤치(Cinebench R23)를 통해 테스트한 결과, M2 맥북에어의 CPU 온도가 순간적으로 100도 이상 올라가며 90도대에 그친 M1 맥북에어에 비해 빠르게 온도가 올라갔으나, 이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네벤치 R23 벤치마크 결과 /사진=테크M
10분 테스트부터 M2 맥북에어에서 스로틀링이 걸리며 점수가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는 M1 맥북에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락폭의 경우 M2 맥북에어가 좀 더 컸지만 M1 맥북에어보다는 높은 성능을 나타냈고, 30분 테스트에서도 M2 맥북에어 성능이 더 우수했다.
팬리스 노트북 특성상 가볍고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발열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벤치마크 동안 열화상 카메라로 온도를 체크해보니 30도 이상, 최대 40도 가까이 온도가 올라갔다. 만져보니 손이 닿는 부위가 따끈따끈한 수준이었다. 실제 외부 발열 수준은 M2 맥북에어나 M1 맥북에어나 비슷하게 나타났다.
M2 맥북에어(왼쪽)과 M1 맥북에어 발열 비교 /사진=테크M
부하가 더 큰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경우 불쾌감을 느낄 정도의 발열이 일어날 순 있겠으나, 맥북에어를 그정도로 혹사시킬 작업이라면 팬이 달린 맥북프로로 옮겨타는 편이 맘이 편할 것이다.
매력은 충분하나 포지션이 애매하다
M2 맥북에어의 첫 인상은 전 세대에서 디자인 한 스푼을 넣고 가성비 두 스푼을 덜어낸,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고른다면 당연히 M2를 택하겠지만, 가성비를 따진다면 M1 중고를 찾아보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영상 편집 같은 무거운 작업도 좀 해보고 싶다면 M2가 유리하지만, 이것도 제대로 하려면 조금 더 보태 맥북프로로 가는 게 맞다.
결국 대부분 호평했던 M1 맥북에어에 비해 M2 맥북에어는 다소 애매한 포지션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이다. M1 맥북에어를 넘어서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애초에 전 세대가 워낙 뛰어났기 때문이지 M2 맥북에어가 딱히 못나서는 아니다. 문서 작업을 주로 하면서 가볍게 영상편집도 할 수 있는 가벼운 노트북을 찾거나, 무조건 예쁜 노트북을 찾는다면 추천할 만하다.
/사진=테크M
남도영 기자 [email protected]
[위클리 스마트] 신형 맥북에어, 성능·디자인 ‘역시’·가성비 ‘글쎄’
애플, ‘WWDC 2022’서 공개한 독자 개발 M2 칩 탑재 모델 국내 선보여 부팅에 14초·특유의 쐐기형 디자인 벗어나…기본형 출고가는 169만원
‘맥북에어 M2’ 소개하는 팀 쿡 (쿠퍼티노 EPA=연합뉴스) 팀 쿡 애플 CEO(61)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파크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대회'(WWDC)에서 자사의 차세대 CPU M2칩이 탑재된 ‘맥북에어 M2’를 들고 있다.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3년 만에 제한된 언론과 개발자의 참석 하에 진행됐다. 2022.6.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성능과 디자인은 느낌표, 가성비는 물음표.
애플이 독자 개발한 PC·노트북용 칩 M2를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를 닷새간 사용해본 총평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8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은 데 이어 19일 한국에서 ‘M2 칩 모델 맥북에어’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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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애플이 지난달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인 ‘세계 개발자 대회(WWDC) 2022’에서 공개한 모델이다.
M2는 인텔에서 공급받은 중앙처리장치(CPU)를 쓰던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두 번째 시스템온칩으로, 이전 모델인 M1보다 25% 많은 트랜지스터 2천억 개가 사용됐고 8코어 CPU·10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탑재됐다.
이 칩이 탑재된 신형 맥북에어는 노트북 두께를 1.13㎝로 줄이면서 M1 모델 대비 부피가 20%가량 감소했고, 무게도 1.29㎏에서 1.24㎏으로 줄었다.
모든 라인의 두께를 동일하게 제작하면서 지난해 출시된 맥북프로 14형·16형과 폼 팩터(form factor·제품 외형이나 크기, 물리적 배열)가 비슷해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당시 애플은 “M1 모델과 견줘 CPU 속도는 18%, GPU 속도는 35%, 뉴럴엔진 속도는 40% 향상됐다”고 밝혔다.
애플이 독자 개발한 PC·노트북용 칩 M2를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 [촬영 오규진]
◇ 성능은 예상대로…디자인, 쐐기형에서 플랫형으로
성능은 명불허전이었다.
전원 버튼을 누른 지 14초 만에 부팅이 완료됐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이용하고, 웹 브라우저 ‘사파리’에 탭을 109개 띄워놔도 버벅거리지 않았다.
영상 처리 속도도 예상대로 빨랐다.
기본 애플리케이션인 ‘아이무비(iMovie)’로 컷 편집을 하고 자막을 붙인 4분짜리 영상을 공유하는 데 43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팬이 없어 소음은 없다시피 했다.
34.5㎝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지나치게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색온도에 진한 색감을 드러냈다.
M2 칩 모델 맥북에어는 화면 밝기를 최대 500니트까지 지원한다.
그늘 없이 햇살이 내리쬐는 환경에서 문서 작업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디자인이었다.
1천80픽셀 완전 고화질(FHD) 카메라가 들어가면서 화면 상단에 움푹 팬 부분(노치)이 추가됐다.
상단 메뉴와 시계, 배터리 아이콘, 검색 버튼 등이 별도의 공간을 차지하게 되면서 디스플레이의 유효 면적이 늘어났다.
또 힌지 부분을 개선해 여닫을 때 M1 모델보다 한층 부드러워졌다.
여기에 특유의 쐐기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노트북이 평평해지면서 세련미를 더했다.
색깔도 기존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에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를 추가했다.
자석형 맥세이프 충전기(MagSafe 3)도 지원한다.
충전기는 노트북과 같은 색상으로 제공된다.
다만 USB-C 타입 충전기로도 고속 충전이 가능해 맥세이프 충전기를 찾는 일은 많지 않았다.
네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는 M2 칩 모델 맥북에어 [애플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 페이스 아이디 대신 터치 아이디…가성비는 아쉽다는 평가
애플은 이번 맥북에어에서도 페이스 아이디를 지원하지 않았다.
대신 M1 모델보다 터치 아이디 접촉면을 넓혔다.
키보드 타격감은 부드럽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특히 기계식 키보드가 익숙한 사람이라면 반발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스피커 4개는 키보드 하단에 들어갔다.
M1 모델과 비교해 저음은 보완했지만, 소리의 두터움은 부족했다.
M2 칩 모델 맥북에어 출고가는 기본형인 8코어 GPU, 8GB RAM(램), 256GB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보조기억장치) 지원 모델 기준 169만원이다.
환율과 물가 상승 폭을 고려한다고 해도 출고가가 129만원이었던 M1과 비교하면 40만원이 오른 것이다.
10코어 GPU, 16GB RAM, 512GB SSD로 사양을 올리면 가격은 236만원이다. M1 프로칩을 탑재한 맥북프로 기본형(8코어 CPU, 14코어 GPU, 16GB RAM, 512GB SSD 지원)과 33만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여러모로 가성비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M2 칩 모델 맥북에어 화면 및 키보드 [촬영 오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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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형 맥북에어, 디자인·성능 어떻게 바뀔까?
2022년형 맥북에어 예상도 [사진: 나인투파이브맥]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새로운 M1 프로와 M1 맥스 칩을 장착한 신형 맥북프로 시리즈를 발표한 이후, 맥 애호가들의 관심이 맥북에어로 다시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M1 맥북에어는 애플이 직접 설계한 M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는 등 성능과 가격의 균형을 이룬 보급형 노트북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만 디자인 면에서 인텔 코어i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존 맥북에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에서 향후 개선의 여지를 남겨 둔 제품이다.
관련해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은 21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현재 2세대 맥북에어 M1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형 맥북에어 M1은 디자인과 편의성 개선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디자인은 지난 4월 출시한 M1 아이맥 스타일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5~7가지 색상이 추가된다.
편의성 개선은 신형 맥북프로처럼 맥세이프 전원 커넥터가 부활하고 2개 이상의 USB-C 포트, FHD급 웹캠, 30W 전원 어댑터, 소음을 없앤 팬리스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대만 연결 가능했던 외부 모니터 연결도 2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맥북프로처럼 미니LED 디스플레이 채택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고급 버전 옵션으로만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가격은 올라간다.
명칭도 ‘맥북에어’에서 ‘맥북'(MacBook)으로 단순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단종된 12인치 맥북의 명칭을 다시 부활하는 셈이다. 소폭 개량한 M1 칩 그리고 램과 저장용량, 데이터 버스 속도는 이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비즈한국] 애플이 19일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 프로 14인치, 16인치 두 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요즘의 맥 디자인, 특히 직선 위주의 아이맥을 비롯해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디자인과 달리 바깥쪽을 더 둥글게 굴려서 만든 디자인이 2000년대의 맥북, 그리고 파워북을 떠올리게 한다.디자인의 변화, 그리고 더 빠른 성능의 신제품을 내는 것은 컴퓨터 회사로서, 또 맥OS라는 운영체제와 생태계를 만드는 기업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번 제품들은 단편적인 변화보다 애플이 맥을 바라보는 시선을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흥미롭다.
#디자인
맥북 프로에는 3개의 USB-C 타입 썬더볼트 포트가 달려 있다. 이전 제품이 4개 있던 것에 비하면 한 개가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HDMI 포트와 SD카드 리더기가 붙었다. 자석으로 충전 커넥터가 붙는 맥세이프 충전도 돌아왔다. 맥북 프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요소들이 돌아온 것이다.
이 포트의 확장은 당연한 일이다. 새 맥북 프로는 M1 프로, M1 맥스 등의 프로세서로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데 그 성능은 대부분 동영상 편집, 그래픽, 인공지능, 게임 등 GPU와 빠른 메모리를 중심으로 하는 병렬 컴퓨팅에 맞춰져 있다. 특히 영상 작업에서 RAW 파일처럼 쓰이는 ProRes 코덱을 칩에서 직접 처리하는 등 영상 편집의 수요를 신경 쓴 흔적들이 보인다.
고도의 영상 작업을 하는 PC들은 영상 소스를 빠르게 옮겨 담아야 하고, 작업용 고화질 디스플레이나 촬영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등에 연결해야 한다. USB-C와 썬더볼트 포트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상황에서 젠더가 필요했다. 애플로서는 디자인을 더 깔끔하게 하고, 포트가 차지하는 공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이용자로서는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적지 않은 셈이다. 맥 프로가 디자인보다도 확장성과 실용성에 대한 수요로 과거의 데스크톱 디자인으로 돌아선 것과 비슷하다.
키보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부터 나오던 여느 맥과 마찬가지로 매직 키보드를 쓴다. 대신 기본형과 고급형을 가리지 않고 모두 물리 펑션키가 들어간다. 키보드 맨 윗줄을 차지하던 터치바는 터치ID를 빼고 사라졌다. 이 역시 과거로 돌아간 셈이다.
이 부분은 개발자들의 목소리가 컸다. 애플이 처음 펑션키를 터치바로 바꾼 이유는 ‘사람들이 잘 쓰지 않아서’였다. 실제로 기능키를 누르는 이유는 화면 밝기나 스피커 음량을 조정하는 것이 전부인 경우가 많았다. 애플은 이를 더 직관적이고 현대적인 인터페이스로 바꾸고, 모습을 바꾸는 터치 디스플레이로 키보드가 하지 못하는 경험을 주고자 했다.
하지만 일반 맥북이 아니라 맥북 프로를 많이 쓰는 이용자층인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이 키보드는 골칫거리였다. 외부로 매직 키보드를 뽑아서 쓰는 일도 많았다. 애플도 지난해 맥북 프로의 키보드 배열을 바꾸면서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물리 기능키 중 하나인 ESC는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터치바를 아예 걷어냈을 뿐 아니라 그 크기도 더 키웠다. 이 부분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메시지다.
맥은 애플의 뿌리이고, 애플 생태계를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환경이다. 맥이 더 많이 팔리는 것도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맥은 아이폰과 아이패드까지 이어지는 애플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만드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개발자, 창작자, 예술가 등 이 맥과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이들은 단순 소비자, 이용자가 아니라 생태계를 함께 이끌어가는 플레이어라는 것이 애플의 생각이고, 새 디자인이 보여주는 단순한 몇 가지는 과감하게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애플의 자존심과 별개로 당장 필요한 컴퓨터의 요소들을 돌아본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능
맥북 프로의 전신은 파워북이었다. 아이맥과 파워맥으로 데스크톱을 나누는 것처럼 애초 일반 PC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맥북과 전문가용 파워북은 아예 다른 라인업에 놓여 있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애플이 인텔로 프로세서를 이전하면서 브랜드를 ‘맥북’으로 통합했고, 프로세서의 차이와 GPU의 구성으로 ‘맥북’과 ‘맥북 프로’가 나뉘었다.
그런데 인텔의 모바일 프로세서가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의 구조적인 이유로 시리즈 간 큰 성능 차이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사실상 일반 이용자용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사이의 간극은 전문가들의 기대보다 점차 줄어갔다. 2019년 출시된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이 코어 i9 프로세서를 쓰면서 일반 이용자들을 위한 맥북과 성능을 벌리기는 했지만 이미 이때 애플은 실리콘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해 출시된 M1은 지금까지 우리가 봐 왔던 것처럼 충분히 좋은 프로세서고, 이를 통해서 성능과 전력 소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이상의 전문가용 프로세서에 대한 기대를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이 기본이 되는 M1 프로세서가 이전까지 가장 높은 성능을 내는 맥북 프로 16인치 코어 i9 모델과 맞먹는 성능을 내면서 기대는 묘한 방향으로 흘렀다.
그리고 애플은 M1 프로, 그리고 M1 맥스라는 칩을 내놓으면서 프로 시장에 명확한 선을 그었다. 이 칩들은 더 나은 CPU 성능도 있지만 근래의 컴퓨팅 환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GPU와 메모리를 바탕으로 컴퓨터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썼다.
GPU는 작은 처리를 반복하기 때문에 코어의 수를 늘리면 성능이 어느 정도까지는 비례해서 올라간다. 그래서 M1의 8개를 기본으로 M1 프로는 16개, M1 맥스는 다시 이 두 배인 32개로 GPU 코어를 늘려서 각각 2배, 4배의 성능을 끌어낸다.
GPU 수가 늘어나는 데에 발목을 잡는 것은 병렬 처리되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메모리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은 통합 메모리 구조를 쓰면서 데이터를 옮길 필요 없이 한 메모리 위에서 CPU와 GPU가 동시에 일을 처리한다. 심지어 메모리는 용량이 늘어나면 채널이 늘어나면서 시스템 전체의 메모리 전송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낸다. 그래서 M1 프로의 32GB 메모리는 초당 200GB를 읽고 쓸 수 있고, M1 맥스의 64GB 메모리는 초당 400GB를 전송한다.
이를 통해 애플은 프로 라인에 확실히 ‘성능’이라는 선을 그었고, 전문가용 컴퓨터를 따로 구분할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기본 모델이 무엇인가를 빼먹은 제품도 아니다. M1을 바탕으로 트랜지스터 구성을 모듈화할 수 있도록 설계한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애플은 프로 라인의 제품을 내놓을 때 ‘프로를 위한 프로’라는 말을 즐겨 쓰곤 한다. 새 맥북 프로의 파워맥을 닮은 디자인은 바로 그 프로 라인업의 선을 다시 돌아보는 데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최호섭 IT 칼럼니스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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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마트] 신형 맥북에어, 성능·디자인 ‘역시’·가성비 ‘글쎄’
‘맥북에어 M2’ 소개하는 팀 쿡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이 독자 개발한 PC·노트북용 칩 M2를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는 M2 칩 모델 맥북에어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M2 칩 모델 맥북에어 화면 및 키보드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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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디자인은 느낌표, 가성비는 물음표.애플이 독자 개발한 PC·노트북용 칩 M2를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를 닷새간 사용해본 총평이다.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8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은 데 이어 19일 한국에서 ‘M2 칩 모델 맥북에어’를 정식으로 출시했다.이는 애플이 지난달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인 ‘세계 개발자 대회(WWDC) 2022’에서 공개한 모델이다.M2는 인텔에서 공급받은 중앙처리장치(CPU)를 쓰던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두 번째 시스템온칩으로, 이전 모델인 M1보다 25% 많은 트랜지스터 2천억 개가 사용됐고 8코어 CPU·10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탑재됐다.이 칩이 탑재된 신형 맥북에어는 노트북 두께를 1.13㎝로 줄이면서 M1 모델 대비 부피가 20%가량 감소했고, 무게도 1.29㎏에서 1.24㎏으로 줄었다.모든 라인의 두께를 동일하게 제작하면서 지난해 출시된 맥북프로 14형·16형과 폼 팩터(form factor·제품 외형이나 크기, 물리적 배열)가 비슷해졌다는 평가도 나왔다.당시 애플은 “M1 모델과 견줘 CPU 속도는 18%, GPU 속도는 35%, 뉴럴엔진 속도는 40% 향상됐다”고 밝혔다.◇ 성능은 예상대로…디자인, 쐐기형에서 플랫형으로성능은 명불허전이었다.전원 버튼을 누른 지 14초 만에 부팅이 완료됐다.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이용하고, 웹 브라우저 ‘사파리’에 탭을 109개 띄워놔도 버벅거리지 않았다.영상 처리 속도도 예상대로 빨랐다.기본 애플리케이션인 ‘아이무비(iMovie)’로 컷 편집을 하고 자막을 붙인 4분짜리 영상을 공유하는 데 43초밖에 걸리지 않았다.팬이 없어 소음은 없다시피 했다.34.5㎝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지나치게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색온도에 진한 색감을 드러냈다.M2 칩 모델 맥북에어는 화면 밝기를 최대 500니트까지 지원한다.그늘 없이 햇살이 내리쬐는 환경에서 문서 작업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디자인이었다.1천80픽셀 완전 고화질(FHD) 카메라가 들어가면서 화면 상단에 움푹 팬 부분(노치)이 추가됐다.상단 메뉴와 시계, 배터리 아이콘, 검색 버튼 등이 별도의 공간을 차지하게 되면서 디스플레이의 유효 면적이 늘어났다.또 힌지 부분을 개선해 여닫을 때 M1 모델보다 한층 부드러워졌다.여기에 특유의 쐐기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노트북이 평평해지면서 세련미를 더했다.색깔도 기존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에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를 추가했다.자석형 맥세이프 충전기(MagSafe 3)도 지원한다.충전기는 노트북과 같은 색상으로 제공된다.다만 USB-C 타입 충전기로도 고속 충전이 가능해 맥세이프 충전기를 찾는 일은 많지 않았다.◇ 페이스 아이디 대신 터치 아이디…가성비는 아쉽다는 평가애플은 이번 맥북에어에서도 페이스 아이디를 지원하지 않았다.대신 M1 모델보다 터치 아이디 접촉면을 넓혔다.키보드 타격감은 부드럽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특히 기계식 키보드가 익숙한 사람이라면 반발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스피커 4개는 키보드 하단에 들어갔다.M1 모델과 비교해 저음은 보완했지만, 소리의 두터움은 부족했다.M2 칩 모델 맥북에어 출고가는 기본형인 8코어 GPU, 8GB RAM(램), 256GB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보조기억장치) 지원 모델 기준 169만원이다.환율과 물가 상승 폭을 고려한다고 해도 출고가가 129만원이었던 M1과 비교하면 40만원이 오른 것이다.10코어 GPU, 16GB RAM, 512GB SSD로 사양을 올리면 가격은 236만원이다. M1 프로칩을 탑재한 맥북프로 기본형(8코어 CPU, 14코어 GPU, 16GB RAM, 512GB SSD 지원)과 33만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여러모로 가성비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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