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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 나무위키
뉴욕증권거래소와는 달리 100% 전산화되어 있다. 1. 개요2. 설명3. 상장 기념식4. 상위 종목5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2/2021
View: 6961
2020 해외 IPO 안내 – PwC
미국. NYSE와 NASDAQ은 미주지역에서 외국 기업들이 상장하기에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유럽. London 증권거래소에는 해외거래소 중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의 외국 기업이 …
Source: www.pwc.com
Date Published: 6/9/2022
View: 4643
[나스닥 등록요건 절차] 나스닥의의,거래시스템,나스닥기업경영 …
그리고 상장 외국기업 수도 더 많이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규상장 건수도 더 많다. 나스닥시장은 두 시장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Nasdaq National Market과 Nasdaq …
Source: www.bizforms.co.kr
Date Published: 3/24/2022
View: 5748
상반기 13개 바이오텍 나스닥 상장해 약13억달러 조달…10년만 …
이는 지난해 상반기 60개 기업이 상장하며 100억 달러 가까이 자금을 … 바이오테크놀로지(Sana Biotechnology)는 나스닥 상장을 통해 5억8800만 …
Source: m.medigatenews.com
Date Published: 7/1/2022
View: 7027
거래소 상장 조건 NASDAQ -kor
VTV.vn-NASDAQ에 상장되기 위해서는 회사가 수많은 재정 기준과 110 만 주를 보유하기 위해 일반인이 보유한 최소 주식 비율을 충족해야합니다.
Source: hoangmaichung.com
Date Published: 3/22/2021
View: 8493
나스닥 상장 ‘코인베이스’의 앞날은 | 경영일반 | DBR
미국 1위 암호화폐 거래소로 알려진 코인베이스가 4월14일(현지 시간) 나스닥에 상장했다. 기업가치 110조 원(약 1000억 달러)을 인정받으며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한 …
Source: dbr.donga.com
Date Published: 9/14/2022
View: 5933
나스닥 진입로 넓어져… 기업가치 상승 – 한겨레
사진은 연내 상장을 점치는 강정호 코스닥 사장.) 나스닥의 첫 테이프를 끊는 한국기업은 어디가 될 것인가. 벤처기업이 급성장하고 코스닥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어떤 기업 …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1/12/2022
View: 8175
분류:나스닥 상장 기업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나스닥 상장 기업. 하위 분류. 다음은 이 분류에 속하는 하위 분류 4개 가운데 4개입니다.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7/25/2022
View: 1047
美증시 상장한 한국 기업들의 현주소
단, 예외가 한 곳 있다. 바로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New York Stock Exchange)와 1971년 개장한 나스닥(Nasdaq)이다. 뉴욕증권거래소는 1792 …
Source: www.fortunekorea.co.kr
Date Published: 3/29/2021
View: 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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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나스닥 상장
- Author: 너이거몰라?_너만 모르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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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8.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_Rk33hKwso
[나스닥 등록요건 절차] 나스닥의의,거래시스템,나스닥기업경영기준,나스닥시장,초기상장재무요건
10. 뉴욕증권거래소(NYSE)상장요건 및 절차
10-1. NASDAQ 등록 요건 및 절차 10-3. 런던 증권거래소 상장절차 10-2. 동경거래소 상장절차
NASDAQ 등록 요건 및 절차
1) 나스닥이란? 나스닥시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되어 있는 자율규제기관인 미국증권협회(NASD)의 자회사이다. 미국에서 거의 모든 중개인과 딜러들은 미국증권협회(NASD)의 회원이다. 나스닥시장은 1971년 NASD Automated Quoation System 즉, 장외시장에서 비상장주식을 거래하는 딜러들로부터 호가를 배포하는 전자시스템으로 출발하였다. 그 때부터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다가 10년후에 보다 엄격한 상장절차가 적용되는 Nasdaq National Market을 창설하고, 실시간 거래 보고를 시작하였다. 세계 최고의 전자증권시장인 나스닥시장은 거래대금 기준으로 볼 때, 1994년 초에 런던과 동경증권거래소를 앞질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증권시장이 되었다. 뉴욕증권거래소가 세계 제1의 증권시장이기는 하지만, 나스닥의 상장회사수는 이미 뉴욕증권거래소를 앞질렀고, 1993년의 유동성 계수 또한 뉴욕증권거래소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상장 외국기업 수도 더 많이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규상장 건수도 더 많다. 나스닥시장은 두 시장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Nasdaq National Market과 Nasdaq SmallCap Market이 그것이다. Nasdaq National Market에서는 일반적으로 어느정도 기반이 있는 기업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으며, Nasdaq SmallCap Market에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성장하는 기업들이 거래되고 있다. Nasdaq SmallCap Market의 상장요건은 훨씬 완화되어 있으나, 미국 SEC의 규제형태는 두 시장에서 동일하다. 2) 거래시스템 나스닥은 컴퓨터화된 시장으로서 거래소 객장이 없다. 그 대신, 전세계적으로 200,000대 이상의 단말기들(예를 들면, Reuters 나 Bloomberg
등)이 연결되어 있고, 그것들은 5,000종 이상의 증권에 대한 광범위한 호가정보와 최신거래정보를 전세계에 있는 트레이더, 펀드 매니저 및 브로커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단말기는 거래를 위한 단말기는 아니고, 따라서 나스닥주식에 대하여 시장을 형성하거나 주문을 입력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는 없다. 매도,매수 주문을 내고자 하는 외국 브로커와 딜러는 단말기에서 나스닥 자료를 출력하고 나서 미국내에 있는 NASD회원사에 전화를 걸어 주문을 체결하여야 한다 . 나스닥증권시장은 복수의 시장조성인(Market Maker)에 의해 거래가 형성되는 체제를 갖고 있다. 즉, 예를 들면 Lehman Brothers, Goldman Sachs, 또는 Morgan Stanley와 같은 증권사들이 항상 일정한 범위내에서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의 주식을 사거나 팔아 줄 준비를 하고 있다. 3) Nasdaq National Market 과 Nasdaq SmallCap Market 나스닥 상장요건은 주식을 상장하는 시장에 따라 다르다. Nasdaq SmallCap Market의 상장요건이 Nasdaq National Market에 비하여 완화되어 있으므로 규모가 작은 성장회사의 경우에는 Nasdaq SmallCap Market이 적절하고, 어느 정도 기반이있는 회사들은 Nasdaq National
Market에 더 많이 상장한다. 4) 나스닥 기업경영 기준(Nasdaq Corporate Governance Standards) Nasdaq National Market에 상장된 모든 회사들은 후술하는 나스닥 기업경영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상장기업은 2인 이상의 독립이사를 포함하는 이사회와 과반수이상의 독립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두어야 하고,
매년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 및 시장조성인들이 볼 수 있도록 연차보고서, 중간보고서 등을 작성·배포하여야 한다.
SEC는 외국기업의 경우 몇가지 예외사항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외국기업은 자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규정에 상반되는 요건에 대하여는 따르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나스닥 상장의 재무요건 및 비용내역은 뒤에 따로 설명한다. 미국시장에 처음으로 상장하는 기업들은 상장 및 공모절차, 그 이외의 전반적인 절차상 기업의 욕구를 잘 충족시킬 수 있는 발행관계자를 선정하기 위해 신중한 검토를 요한다. 관계자 선정에 있어 제일 중요한 요인은 개별 관계자에 대한 발행사의 신뢰 및 관계자들간의 효과적인 공조능력이며, 민감한 정보를 서로 나누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친밀도 또한 중요하다. 발행관계자는 서로가 상대방이 신중하다는 것과 그들이 제공하는 조언이 정직하고 정확한 것임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각 분야별 전문가의 조언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주간사가 시장선택에 대하여 조언을 한다든지 회계사가 투자가홍보에 대하여 조언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덧붙여, 발행사는 다른 조언자들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관련분야의 경험을 축적하고 발행관계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의 정도를 평가하여야 한다. 5) 상장절차 (최초상장
의 경우) 외국기업이 미국시장에 최초로 공모를 할 경우에는 그 회사의 개별여건에 따라 상장절차에 큰 차이가 있다. 여기에서는 해당 외국기업의 재무제표가 이미 나와 있고, 그것이 미국일반회계원칙(GAAP)에 따라 조정이 되어 있다는 것과, 또한 발행사가 미국의 주요도시에서 투자설명회를 하는 것을 가정한다. ① 발행회사와 국내증권사가 협의하여 나스닥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계획을 수립한다. ② 발행회사와 국내증권사가 협의하여 미국 주간사회사 후보를 몇 개 선정하여, 나스닥 상장계획을 설명하고 제안서를 받아 조건들을 협의한다.
③ 주간사회사, 회계사, 변호사, 예탁기관 등 발행관계자들을 선정하고, 주간사회사와 인수의향서를 교환한다. 기업실사회의 준비를 한다.
④ 발행회사의 임원과 주간사회사, 회계사를 중심으로 증권모집의 형태를 협의한다.
⑤ 발행회사가 증권모집 형태를 최종결정하고 재무제표 초안을 작성한다.
⑥ 이사회결의를 한 후 발행회사와 주간사회사가 등록일정을 작성하여 관계기관들에 송부하고, 투자설명회 계획을 수립한다.
⑦ 주간사회사는 인수계약서 초안을 작성한다. 필요할 경우 투자가홍보(IR) 자문기관을 선정하여 일정과 대상자를 협의한다.
⑧ 발행사회와 변호사, 회계사는 Form20-F(영업보고서와 공시자료)와 Form F-1(사업설명서)을 작성하고, 상장 신청 30일 전까지 종목기호를 부여받기 위한 신청을 한다.
⑨ 나스닥에 정식 상장신청을 한다. 이사회 결의를 거친 등록서류를 인쇄하여 SEC에 제출한다. 인수단은 예비사업설명서를 투자가들에게 배포한다. 로드쇼(Road Show) 세부일정과 기타 투자가홍보(IR)활동 계획을 확정하고 준비한다.
⑩ SEC가 등록서류에 대하여 수정/보완을 요청하면, 이를 수정하여 제출한다. 발행회사와 발행관계자들은 기업실사회의를 개최하여 공시서류의 이상유무를 확인한다. 보스톤,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지에서 로드쇼를 실시한 후 발행가격과 발행금액을 확정하고 인수계약서등 제계약서에 조인한다. 위원회가 등록유효를 선언하면 본 사업설명서를 인쇄하여 투자가들에게 배포할 수 있고 이때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6) Nasdaq National Market 가) 초기 상장 재무요건 요약
구분 대안1 대안2 대안3 1934년 미국증권거래법 12(g)조항에 의한 등록
yes yes yes 순 유형자산
$6백만
$18백만
N/A Market Capitalization, 총자산, 총수익
N/A
N/A
$75백만 세전이익(최근회계년도나 지난 3회계년중 2개년도)
$1백만
N/A
N/A 유동주식(주식수)
1.1백만
1.1백만
1.1백만 과거영업기간
N/A
1.1백만
N/A 유동주식의 시가총액
$8백만
$16백만
$20백만 최소주당 매입가격
$5
$5
$5 주주 수
400 400 400 시장조성인의 수
3 3 4
<주>
1. 순유형자산은 총자산(영업권 제외)에서 총부채를 차감한 것임
2. 상장을 위해서 발행사는 Market Capitalization,총자산,총수익 중의 하나가 대안을 충족시켜야 함
3. 유동주식수는 발행사의 임직원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소유하거나 총발행주식의 10%이상을 소유한 주주의 주식을 제외한 주식수 나) ADR상장 수수료 구조 <최초 수수료>
* 상장 기본수수료는 $5,000이며, 최초 상장시 한 번만 부과됨
* 변동수수료는 상장되는 주식수와 주식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부과됨
구분 총 발행주식수 1주당 수수료 1 1~5,000,000 $0.005 2 5,000,001~15,000,000 $0.0025 3 15,000,001 이상 $0.001
* 상장신청 1건에 대해 $1000의 상장신청수수료를 받는다. 이것은 환불 불가한 수수료이며, 따로 청구가 되거나(상장신청이 거절되었을 때) 초기 상장 수수료와 함께 청구된다. 발행사 당 초기수수료는 상장 기본수수료 $5,000을 포함하여 $50,000을 초과하지 아니한다.
<연간수수료>
* 참여수수료 : $ 2,000
* 변동수수료 : $500과 주식수 × $0.0005중 큰 금액으로 하되, $6,000을 초과하지 않는다.
연간수수료는 참여수수료 $ 2,000를 포함하여 $ 8,000를 초과하지 아니한다.
상장수수료는 나스닥에서 거래가 시작된 직후 청구되며, 이때 초기수수료중 미청구분과 첫 해의 연간수수료를 일할 계산하여 청구하게 된다 7) The Nasdaq Smallcap Market 가) 초기 상장 재무요건 요약
총 자 산 $ 4,000,000 자 기 자 본 $ 2,000,000 미국증권거래법 12(g)조항에 의한 등록¹ yes 유동주식 (주식수)² $ 100,000 유동주식의 시가총액 $ 1,000,000 주주 수 300 명 최소 주당 매수가격 $ 4 시장조성인 수 3
<주>
1. 최초 공모(IPO)의 경우 일시적으로 면제
2. 발행사의 임직원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소유하거나 총발행주식의 10% 이상을 소유한 주주의 주식을 제외한 주식수 나) ADR 상장수수료
<최초수수료>
* 상장기본수수료는 $5,000이며, 한 번만 부과됨
* 변동수수료 : $1,000과 $0.001 × 주식수 중 큰 금액
* 매 상장신청에 대해 $1,000의 상장신청수수료를 받는다. 이것은 환불 불가한 수수료이며 따로 청구가 되거나(상장신청이 거절되었을 때) 기본수수료로 계산된다.
<연간수수료>
상장주식수에 따라 비용발생 : $500과 주식수 × $0.0005중 큰 금액으로 하되, $6,000를 초과하지 아니한다. 8) 나스닥 기업경영기준 ① 영업보고서와 수시보고서의 제출 : Nasdaq National Market(NMS)에 상장된 기업은 연차 및 분기보고서를 주주들에게 배포하여야 한다. 연차보고서는 정기주총 전의 적절한 시기에 주주들이 볼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데 외국기업에 대해서는 예외가 인정된다. 분기보고서는 가능한 한 조속히 주주들이 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② 독립이사 : NMS 상장기업은 이사회에 최소한 2명의 독립이사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여기서 ‘독립이사’란 해당기업의 종업원이 아닌 사람으로서, 이사의 책임을 수행함에 있어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신의 의사에 따라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③ 감사 위원회 : NMS 상장기업은 별도의 감사위원회가 있어야 하며, 그 구성원의 반 이상은 독립이어야 한다.
④ NMS 상장기업은 매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여야 하며, 그 사실을 증권협회(NASD)에 통지하여야 한다.
⑤ 의사정족수 : 주주총회는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이상, 혹은 해당 기업의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른 정족수(3분의 1) 이상의 주주가 참석하여야 성립한다.
⑥ 주주권 대리행사 권유행위 : NMS 상장기업은 위임장에 의한 주주권 대리행사 권유행위가 가능하여야 하며, 그 위임장 양식을 NASD에 제출하여야 한다.
⑦ 이해관계자간의 거래행위 : NMS 상장기업은 그 기업과 이해관계자의 거래(관계회사, 주주 혹은 이사와의 거래)가 정당한지 검토하여야 한다. 이러한 검토는 감사위원회 또는 적절하다고 인정되는 독립된 기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⑧ 상장계약 : NMS 상장기업은 NASD가 정하는 바에 따라 나스닥과 상장계약을 체결하여야 한다.
⑨ 외국기업예외 조항 : NASD는 외국기업이 해당국가의 법률·관행상의 문제로 준수하기 곤란한 기준의 적용을 면제해 줄 수 있다.
[자료제공] 증권예탁원 전병호
MEDI:GATE NEWS : 상반기 13개 바이오텍 나스닥 상장해 약13억달러 조달…10년만에 최저치 기록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며 1년간 1000개에 가까운 곳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100개 이상 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며 15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IPO 시장이 불과 반년 사이 극도로 쪼그라들며 2022년 상반기 그 규모가 10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며 1년간 1000개에 가까운 곳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100개 이상 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며 15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IPO 시장이 불과 반년 사이 극도로 쪼그라들며 2022년 상반기 그 규모가 10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메디게이트뉴스가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3개 바이오텍이 나스닥에 상장하며 총 12억5250만 달러를 조달하는데 그쳤다. 그마저도 대부분 1분기에 몰리며 2분기에 상장한 기업은 4곳에 불과했으며 6월에는 한 곳도 상장하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60개 기업이 상장하며 100억 달러 가까이 자금을 조달한 것과 크게 대조적이다. 일부 기업은 공모 규모를 늘려 예상보다 많은 주식을 판매해야 했다.
올해 상반기 가장 큰 규모로 IPO에 성공한 곳은 백신 개발사인 힐백스(HilleVax)로 총 조달 금액은 2억 달러였다. 이어 신코 파마(CinCor Pharma) 1억9400만 달러,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Amylyx Pharmaceuticals) 1억9000만 달러, 아르셀엑스(Arcellx) 1억2400만 달러, 펩젠(PepGen) 1억800만 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최대 규모이자 연간 최대 규모를 자랑한 세포치료제 회사 사나 바이오테크놀로지( Sana Biotechnology)는 나스닥 상장을 통해 5억8800만 달러를,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회사 리커젼 파마슈티컬스(Recursion Pharmaceuticals)는 4억3640만 달러를 조달했다.
올해 주요 상장 기업의 특징을 살펴보면 힐백스는 2021년 프레이저 헬스케어 파트너스(Frazier Healthcare Partners)와의 협력에 따라 다케다(Takeda)에서 분사한 회사다. 힐백스는 다케다로부터 일본 이외 지역에서 첫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인 HIL-214(구 TAK-214)에 대한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부여받았으며, 2021년 9월 크로스오버 파이낸싱으로 1억3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HIL-214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등도~중증 급성 위장염 예방을 위한 바이러스 유사 입자(virus-like particle, VLP) 기반 백신이다. 성인 4712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위약 대조 2b상 효능 연구에서 내약성이 우수하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위장염을 예방하는 임상 개념 증명을 보여줬다.
2분기 유아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을 시작, 2023년 하반기 탑라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아와 성인을 대상으로 추가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코 파마는 부신에서 알도스테론 합성을 담당하는 효소인 알도스테론 합성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용 저분자 제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 회사다.
치료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의 다양한 하위그룹을 포함해 광범위한 고혈압 인구를 위한 잠재적 치료제로 박스드로스타트(baxdrostat)의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하고 있다.
현재 이뇨제를 포함한 3가지 항고혈압제 치료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BrigHtn, 하나 이상의 항고혈압제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HALO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다. 이 외에도 원발성 알도스테론증(PA)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spark-PA와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만성콩팥병(CKD)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FigHtn-CKD 임상시험도 진행한다.
퇴행성 신경 질환 치료제 개발 회사인 아밀릭스는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 치료제로 AMX0035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
세포치료제 개발 회사 아르셀엑스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BCMA-특이적 CAR-변형 T-세포 치료제인 CART-ddBCMA를 개발하기 위해 1상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2)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간 분석 결과 불량한 예후 인자를 가진 환자에서 깊고 지속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거래소 상장 조건 NASDAQ -kor
VNG 이전에는 NASDAQ에 진출한 베트남 기업이 투자 및 건설 분야의 민간 기업인 Cavico였습니다. 이 회사는 2009 년에 미국 상장 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NASDAQ에갔습니다. 그러나 상장 기간은 2 년이었습니다. NASDAQ이 제공 한 이유는 회사가 규정에 따라 재무 제표 제출을 지연했기 때문입니다. Cavico의 마지막 거래 세션에서이 주식은 35 % 하락한 48 센트 / 주입니다.
이는 NASNG에 접근하려는 VNG 또는 기타 베트남 기업에 대한 참고 자료 일 수 있습니다.
나스닥 플로어를 선택해야하는 이유
Investopedia에 따르면 다른 미국 증권 거래소와 달리 NASDAQ 상장 기업은 대규모가 아닌 성장을 목표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회사에서 저렴한 비용은 나스닥을 선택하는 기준이기도합니다.
회사는 소득, 지분, 시장 가치 및 총 자산 / 총 수익과 같은 4 가지 특정 등급 범주로 분류 된 재무 기준을 충족해야합니다.
소득 기준에 따라 상장을 선택하는 경우, 기업은 전년도 세전 소득이 있거나 지난 3 년 동안 2 년의 소득이 1 백만 달러를 초과하고 주주 자본이 1,500 만 달러 여야합니다. 지분 평가에 따라 선택하면 최소 3 천만 달러 이상의 주주에 대한 요구 사항이 높아집니다. 회사는 또한 총 시장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 기준을 최소 7 천 5 백만 달러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요구 사항을 충족 할 수없는 경우 회사는 전년도의 총 자산 또는 총 수입 또는 지난 3 년간 2 년 동안의 수입이 7,500 만 달러 이상이어야 함을 증명해야합니다.
일반인이 보유해야하는 최소 주식의 비율은 110 만 주, 총 주식 시장 가치는 8 백만 달러, 1 천 8 백만 달러 또는 2 천만 달러 여야합니다.
특히, 회사는 상장을 신청하기 전에 최소 90 일 동안 주식이 4 USD 이상으로 거래되도록해야합니다.
회사는 소득, 지분, 시장 가치 및 총 자산 / 총 수익과 같은 4 가지 특정 등급 범주로 분류 된 재무 기준을 충족해야합니다.
나스닥 상장 ‘코인베이스’의 앞날은
Article at a Glance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거래소로는 최초로 지난 4월 미국 나스닥에 직상장했다. 코인베이스 직상장은 그 자체로 코인베이스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건이지만 코인베이스는 상장 이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경쟁 환경에 놓이게 됐다. 일단 암호화폐들의 가격이 오르고 거래가 늘면서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 외 핀테크 플랫폼들도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증시 상장과 함께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고강도 규제를 받게 된 점도 코인베이스에는 부담이다.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상장 암호화폐 거래소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개인 간 거래 수수료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도 코인베이스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결국 증시 상장을 통해 확보한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B2C를 넘어 B2B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거래 수수료 외 비투자 상품을 고도화하는 것이 향후 코인베이스의 과제가 될 것이다.미국 1위 암호화폐 거래소로 알려진 코인베이스가 4월14일(현지 시간) 나스닥에 상장했다. 기업가치 110조 원(약 1000억 달러)을 인정받으며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한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양적 완화로 ‘자산 버블 시대’가 오면서 코인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에 호시절이 온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상장이란 곧 새로운 게임의 룰을 적용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교적 별 규제를 받지 않고 사업을 하던 코인베이스 입장에서는 주 무대로 데뷔함과 동시에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감시와 규제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세상에 나온 코인베이스는 이제 3명의 라이벌과 경쟁하며 스스로의 경쟁력을 주주들에게 증명해 보여야 한다. 여기서 3명의 라이벌은 바로 비트코인, 핀테크 플랫폼, 다른 가상 자산 거래소들이다.코인베이스는 개인 및 기관투자가에 가상 자산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12년 에어비앤비 엔지니어였던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골드만삭스 트레이더 출신 프레드 어삼은 코인베이스라는 비트코인 거래소를 만들었다. 이더리움이 탄생하기 전에 만들어진 여러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중 하나였다. 이후 실리콘밸리에서 유명한 벤처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안데르센호로비츠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며 성장했다. 코인베이스는 창립 9년 만에 직원 수 1700명, 누적 거래량 4560억 달러, 플랫폼 내 자산 규모 900억 달러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코인 거래소로는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직상장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증시에 상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코인베이스의 상장은 가상 자산 시장 활성화와 관련이 깊다. 코인베이스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18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9배 성장했다. 같은 시기 순이익은 7억6500만 달러로 전년 연간 순이익(3억2200만 달러) 대비 2배 이상이었다. 2020년 들어 부진하던 가상 자산들의 가격이 폭등하고 그 여파가 2021년에도 지속되면서 회사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실제 코인베이스 실적의 대부분은 암호화폐 거래에서 발생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코인베이스 등록 명세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총매출의 약 96%가 코인 거래에서 발생한다. 또한 미즈호증권의 댄 둘레브(Dan Dolev)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매출의 80% 이상이 개인투자자들의 거래 수수료에서 발생한다.코인베이스에 비트코인은 양날의 검이다. 비트코인이 흥할수록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그 결과 코인베이스의 매출도 오른다. 하지만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줄면 코인베이스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암호화폐 가격이 코인베이스의 의지와 상관없이 출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020년 12월31일 기준으로 플랫폼 내 전체 거래량의 약 56%를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외에 대표적인 가상 자산이 없다는 점은 앞으로 코인베이스 사업이 안정화하는 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또한 거래 플랫폼 해킹이나 네트워크 보안 이슈 등은 장기적으로 코인베이스 사업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다. 일례로 4월18일 비트코인 가격이 14% 가까이 하락한 원인 중 하나로 ‘정전’이 꼽혔다. 비트코인 채굴이 대규모로 이뤄지는 중국 신장 지역의 정전 사태가 시장에 부정적인 시그널로 여겨지면서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채굴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하는 데 필수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상 자산을 규제하려는 다양한 시도도 코인베이스의 앞날에 리스크가 될 전망이다.이처럼 비트코인을 흔드는 변수는 꽤 복합적이다. △국가마다 가상 자산 규제 상황이 다르고 △가상 자산 시장이 아직 성숙기에 접어들지 않았으며 △가상 자산이 갖는 리스크가 상존한다.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의 그늘을 벗어나서도 사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쉽지 않겠지만 앞으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상 자산 시장 활성화는 코인베이스에만 호재는 아니다. 기존 핀테크 업체들 역시 가상 자산 시장으로 뛰어들었거나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가상 자산 거래 시장에 뛰어든 핀테크 업체로는 스퀘어의 캐시앱, 로빈후드, 페이팔, 벤모 등이 있다. 가상 자산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가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의미다. 이에 외신들은 코인베이스가 이 플랫폼들과 수수료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단적으로 주식 투자 앱 로빈후드는 가상 자산 거래 수수료를 0원으로 책정하기도 했다. 모든 투자 수수료를 0원으로 잡아 업계 기준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이 같은 전략이 가능한 이유는 핀테크 플랫폼들은 가상 자산 거래를 회사의 주요 수입원이 아닌 신규 고객 유치를 목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코인베이스에 거래 수수료는 주 수입원이다.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수수료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댄 둘레브 애널리스트는 “페이팔이나 캐시 앱 등과 주요 유저가 겹치면서 수수료 인하 압박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일례로 로빈후드는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거나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코인베이스를 압박하고 있다. 로빈후드가 수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일단 로빈후드는 운영 비용을 최소화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증권사지만 영업점이 없다. 리서치 보고서나 분석 도구도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최소한으로 발생하는 운영비용은 예치금 이자 수익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빈후드는 부분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 ‘로빈후드 골드’를 통해 매달 구독료를 내고 시간외거래를 하거나 마진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리미엄 회원에겐 이용자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른 수익 모델로는 PFOF(Payment For Order Flow)가 있다. 일부 기관투자가가 플랫폼 유저의 거래 주문 정보를 고액에 사는 모델이다. 예를 들어 퀀트 회사들이 이 데이터를 받아서 고빈도 트레이딩 전략을 수립하는 데 쓰는 구조다. 정리하자면 로빈후드는 △프리미엄 금융 거래 서비스 △시장 데이터 판매로 사업 모델을 통해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 가상 자산 시장에 더 많은 기관투자가가 진입하고, 월 구독 서비스가 발전한다면 코인베이스도 이런 사업 다각화를 참고해볼 수 있다.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는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코인베이스의 주요 경쟁 상대다. 특히 코인베이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로 꼽히는 곳이 바이낸스(Binance)다.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바이낸스가 코인베이스의 라이벌로 여겨지는 모양새다. 두 기업 모두 전 세계에서 손안에 꼽히는 암호화폐 거래소지만 코인베이스가 창립 이후 줄곧 언급하며 ‘코인베이스는 규제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하고 있는 반면 바이낸스는 반대로 규제를 잘 피해가며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실제 바이낸스에는 코인베이스에는 없는 독특한 가상 자산 상품들이 존재한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20년 11월 ‘마진거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미국 금융당국이 마진 거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낸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마진거래뿐 아니라 거래소 자체 토큰, 가상 자산 예금 서비스, 롱VS숏 포지션 배틀, 최대 125배 레버리지 되는 가상 자산 선물 상품 등 여러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상품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주식 토큰 서비스도 개시해 규제 당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주식 토큰(Security Token)이란 제삼자가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생성된 토큰이다. 애플 토큰, 테슬라 토큰을 거래하는 식이다. 토큰 가격은 주식 가격에 연동된다. 대부분 금융 당국은 이를 증권법에 저촉된다고 보기 때문에 강경한 입장이다. 하지만 바이낸스는 본사를 몰타에 둔 분산형 조직이다. 과거 몰타가 조세피난처로 여겨졌던 걸 고려하면 바이낸스가 어떻게 비교적 자유롭게 사업을 할 수 있는지 내막을 읽을 수 있다. 아직 회색지대에 가까운 이 시장에서 코인베이스가 바이낸스를 신경 쓰는 이유기도 하다.코인베이스는 결국 앞서 설명한 3가지 리스크 즉,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과도한 의존 △수수료 제로를 앞세운 핀테크 플랫폼들의 가상 자산 시장 진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들과의 경쟁이라는 리스크를 넘어서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코인베이스의 전략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금융 당국의 규제에 맞춰 보수적으로, 그러나 가상자산 한 우물을 파는 전략을 고수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규제 당국이 합의할 수 있는 선에서 이미 하나 이상의 비투자 가상 자산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세서에 따르면 2020년 12월31일 기준, 코인베이스 내 개인투자자의 약 21%가 분기마다 최소 1개 이상의 비투자 상품에 관심을 보였다. 비투자 상품에는 비트코인 담보 대출 상품, 스테이킹(Staking), 자산 리스팅(Distribute), 커머스 등이 있다. 스테이킹은 비트코인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가상 자산 금융 상품이다. 원래는 네트워크 관리자가 해당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가상 자산을 담보로 두고 네트워크 보안 활동에 참여할 때 알고리즘에 따라 신규 가상 자산을 받는 것을 일컫는 기술 용어다. 이 용어는 스테이킹을 코인거래소가 맡고, 투자자들은 코인거래소에 가상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 신규 가상 자산을 코인거래소와 나눠 갖는 상품으로 발전했다.또한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카드를 2019년 출시하며 커머스를 통한 결제 인프라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구글과 손잡고 구글페이와 코인베이스 카드를 연동하고, 2021년에는 미국에서도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기관투자가용 투자 플랫폼이나 커스터디(수탁) 서비스도 앞으로 중요해질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이 비트코인 펀드를 조성할 정도로 기관투자가들의 가상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증시 상장사이자 규제 친화적인 코인베이스의 브랜드 이미지는 분명 B2B 사업에서 차별점이 될 수 있다. 결국 코인베이스는 B2C로는 비거래 상품의 영향력을 늘리고 B2B로는 기관 투자를 끌어오는 오는 전략으로 비즈니스 고도화에 나서야 한다.한편 주목받는 기업이다 보니 사업 외적 이슈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코인베이스가 정치적 올바름이나 조직문화에 있어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보를 보이는 점은 리스크로 꼽힌다. 2020년 상반기 흑인 인권에 대한 문제 제기가 활발했을 때 코인베이스 CEO가 SNS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밝혔다가 ‘노코멘트는 동의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비판을 받았다. 성별, 인종에 따라 임금 격차가 존재한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도 있다. 코인베이스에 재직한 여성 직원은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8% 적은 임금을 받고, 흑인들은 비슷한 직군이더라도 7% 덜 받는다는 내용이었다. 기업 평가나 투자자들의 평판 등에 있어 이러한 요소들이 점점 중시되는 만큼 이미지 개선에 힘쓰지 않는 한 장기적 성장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필자는 서울대 생명공학부를 졸업하고 YTN 디지털국 콘텐츠 제작자(CP), IT 매체 아웃스탠딩 기자,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인프레스 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테크 전문 미디어 ‘뉴즈’에서 데이터, 분산경제, 블록체인 등을 취재, 연구하고 있다.
美증시 상장한 한국 기업들의 현주소
<이 콘텐츠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2022년 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윤두영 글로벌기업연구소장] 올해 3월 미국 증권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한 쿠팡의 신화가 8개월만에 추락하고 있다.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26∼27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첫날 시초가가 63.50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반토막 밑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는 쿠팡만의 상황일까? 그동안 미국 증시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허와 실에 대해 알아보자.기업들이 미국 증시에 목을 매는 이유
세계 주요 증권시장들이 글로벌 경제 영향력을 확보하고 세를 불리기 위해 좋은 기업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세계 곳곳의 기업들을 방문해 영입 경쟁을 벌이고, 정기적으로 자신을 소개하기 위한 대규모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단, 예외가 한 곳 있다. 바로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New York Stock Exchange)와 1971년 개장한 나스닥(Nasdaq)이다. 뉴욕증권거래소는 1792년 개장했다.
기업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는 것은 기업가로선 부와 명성을 한꺼번에 거머쥐는 셈이다. 기업의 대외 신뢰도가 올라가고 거액의 자금 유치가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장에 드는 비용도 상당하다. 지난해 3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의 경우 상장 주관비용으로만 2000억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한국 기업들의 입장에서 미국 시장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대주주나 최고경영자가 누릴 수 있는 제도적 이점이다.
미국증시는 한국 증시와 달리 차등 의결권 제도라는 것이 존재한다. 쿠팡의 경우 일반 주식은 Class A로, 김범석 의장이 보유한 주식은 Class B로 구분되어 있다.
Class A와 Class B의 차이는 주당 의결권 수다. Class B에는 Class A주식의 29배에 달하는 차등 의결권이 부여된다. 이는 이론적으로 3%의 Class B 주식만 소유해도 막강한 경영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은 오랜 된 산업을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다우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그만큼 뉴욕증권거래소는 상장 조건이 까다롭고 기준도 나스닥보다 엄격하다. 상장비용 뿐 아니라 유지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이다.
반면에 기술주 등 비교적 신생기업들은 나스닥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나스닥은 시작부터 자동거래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마존을 비롯해 애플, 페이스북, 구글, 테슬라 등 주로 테크,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다.
미국의 시가총액 톱10 기업 중 상당수가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비교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외부 자금 유치를 위해 비교적 손쉽게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기업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기업 수는 11개이다. 최초 상장한 포스코, 지난해 3월 상장한 쿠팡을 비롯해 SK텔레콤, KT, 한국전력공사, LG디스플레이, KB금융그룹, 산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과 온라인 게임 ‘라그타로크’로 유명한 그라비티가 있다. 이 중 그라비티만이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고, 나머지는 모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0개 기업 중 쿠팡은 직접 상장 방식을 택했다. 나머지 9개 기업은 미국 예탁증권(ADR: American Depositary Receipt) 형태로 상장했다.
ADR은 미국 은행이 외국기업으로부터 예탁받은 증권을 담보로 발행한 주식이다. 말하자면, 국내에서 발행한 주식을 담보로 발행한 주식을 이용해 해외 증시에 상장했다는 의미다.
직접 상장과 ADR 발행을 통한 상장은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는데 있어 차이가 없다. 수익률을 계산하는 방법, 주식이 거래되는 방식, 그리고 주가를 평가받는 방식도 동일하다.
또 우회상장 방식을 택해, 공식적으로 언급되고 있진 않지만 한독과 제넥신이 공동 투자한 ‘레졸루트’라는 바이오제약 회사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한독과 제넥신은 기존 미국 바이오벤처인 레졸루트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두 회사는 지난 2019년 11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1년 후인 2020년 11월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 회사 주식은 나스닥 캐피탈마켓에 속해 있고 주가는 지난해 12월3일 현재 4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거래량은 매우 적다. 시가총액은 6800만달러(약 810억원)다.
나스닥에 ADR을 발행하는 형태로 주식을 상장한 온라인 게임 업체 그라비티는 2부 리그격인 나스닥 글로벌마켓에 상장되어 있다. 지난해 12월 3일 현재 주당 가격은 77달러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5억3500만달러(약 6450억원)이다. 일 평균 거래량도 2만5000주를 넘어서고 있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맥을 못 춘 이유
현재 나스닥에 한국기업이 1개 밖에 없는 이유는 과거 상장된 한국 기업들 대부분이 상장폐지됐기 때문이다. 과거 10개 정도의 한국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모두 상장폐지되고 현재 온라인 게임업체인 그라비티 1개사만 상장이 유지되고 있다.
한국기업들이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된 주된 이유로는 상장 유지를 위한 비용부담을 꼽을 수 있다. 경영상태가 나빠지면서 높은 비용을 내며 상장을 유지할 만큼 실익을 찾기 어려웠던 것이다.
사실 나스닥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달리 별도의 상장폐지 요건이 없다. 다만 이미 상장된 기업이 지속적으로 상장을 유지할 수 있게 ‘상장유지조건’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시가총액이나 주당 최저호가의 하한선 이상을 유지하도록 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주가관리에 나서게 하는 식이다.
가장 흔한 상장폐지 요건으로 작용한 ‘나스닥 규정 5550(Nasdaq Listing Rule 5550)’에 따르면, 30일 연속 보통주 종가가 1달러 미만으로 내려갔을 때 회사는 해당 통지일로부터 180일 내에 10 영업일 연속 1달러 이상으로 종가를 유지해야 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로 직결된다. 그러나 이 규정도 회사가 마음만 먹으면 액면병합(Reverse Split)이라는 방식으로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표=포춘코리아]쿠팡 상장 이후 미국으로 달려 가는 한국 기업들
2021년 3월11일(미국시간)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은 한국 기업으로선 10여년 만의 이슈였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 역시 장밋빛 희망으로 고무되어 있었다.
실제로 쿠팡 상장 이후 오아시스마켓, 무신사, 트렌비 등 각 분야 대표 이커머스 회사가 잇따라 국내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무신사는 최근 세콰이어 캐피탈과 IMM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30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시도하는 듯했으나 최근에는 방향을 틀어 이르면 올해 초 국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다. 이유는 신약 연구개발 자금 확보와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의 상업화가 손쉽기 때문이다.
한국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천문학적 숫자의 자금이 투입되는 신약 개발에 홀로 나선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국내 임상자료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하기 힘들어 큰 돈과 시간을 들여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별도의 임상을 진행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개발업체이며 다국적 제약사인 영국 국적의 아스트라제네카도 미국내 임상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FDA로부터 정식 사용허가를 못 받고 있는 상황을 봐도 알 수 있다.
글로벌 임상을 위한 자금확보는 기술력은 있지만 규모면에서 영세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는 생사가 걸려 있는 사안이다.
만약, 기술가치 평가 기준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의 바이오헬스 분야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다면 세계 시장에서 기업 평판과 인지도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다.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자금확보가 용이해지면서 신약 개발을 위한 기업의 현금흐름은 선순환 구조에 들어서게 된다.
현재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국내 제약바이오 대표 업체는 녹십자그룹, 유한양행, 제넥신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지분투자, 현지법인 설립, 자회사 형태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녹십자그룹은 지난 2019년 3월 미국에 설립한 현지법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의 나스닥 상장을 위해 올해 초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미국 거대 제약사 머크(MSD)와 2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머크는 아티바와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는 고형암 관련 치료제에 대해 향후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전세계 독점 권리를 갖는다. 녹십자홀딩스가 54%, 녹십자랩셀이 31% 투자해 설립했다.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라는 면역항암제 전문 개발회사를 나스닥 상장 추진 중이다. 2016년 9월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와 국내에 공동 설립했다. 유한양행은 51%, 소렌토는 4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주요 실적으로는 올해 초 중국 면역항암제 개발기업인 3D메디슨과 항암 신약 후보물질 ‘IMC-002’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규모는 총 4억7050만달러(약 5400억원)이다.
또 제넥신과 에스씨엠생명과학이 미국에 공동 설립한 현지법인 ‘코이뮨’도 2023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코이뮨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전이성 신장세포암종 등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코이뮨은 국내와 유럽 투자기관으로부터 지난해 45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그 외에도 동아에스티, 로킷헬스케어, 엘앤케이바이오, 메콕스메디 등 모두 10여개 제약바이오 업체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무적인 것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기술수출 규모는 11월말 기준 약 11조4000억원으로 2020년의 10조1492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겪는 와중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규모는 2018년 5조3700억원, 2019년 8조5100억원, 2020년 10조1400억원, 그리고 2021년 12조원에 육박하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같은 기간 누적 기술수출금액은 35조원을 넘어섰다.
나스닥이라고 다 같은 나스닥이 아니다!
나스닥은 3개의 등급으로 분류된다. 프로축구 1·2·3부 리그와 비슷한 체계다. 1급으로 분류되는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 2급 격인 나스닥 글로벌 마켓, 나머지는 나스닥 캐피탈 마켓이다.
각 등급에 따른 상장 요건이나 속해 있는 기업들의 위상은 큰 차이가 있다. 2021년 상반기 나스닥 상장기업들 중 약 70% 이상이 나스닥 캐피탈 마켓에 속해 있다. 등급별 가장 큰 차이는 자금조달 규모다. 어느 등급에 속해 있는가에 따라 자금조달 규모가 평균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 상장되기 위해선 주어진 매출과 수익성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수익성 기준에 따르면 최근 3년 연속 흑자여야 하며, 3년 합산 영업이익이 1100만달러 이상이 돼야 한다. 또는 최근 매출액이 1억1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시가총액이 1억6000만달러를 넘어야 한다.
반면 3부 리그격인 나스닥 캐피탈 마켓은 시가총액 기준을 중시한다. 시가총액이 5000만달러 이상이면 거래실적이나 순이익이 없어도 상장이 가능하다.
각 등급별 기준에 맞추어 강등되기도 하고 승격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나스닥 글로벌 마켓은 그 중간 정도 2부 리그로 보면 되는데, 한국 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가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 속해 있다.
나스닥은 국내 코스닥 상장보다 비교적 더 유연한 상장요건을 가지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성에 대한 모든 판단은 전적으로 시장에 맡기고 있다. 거래소는 이들에 대한 필터링 기능이 없다고 보면 된다.
과거의 예를 봐도, 나스닥 상장이 기업들의 성공적인 자금조달과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하지는 못했다. 실제 나스닥 글로벌 마켓이나 캐피탈 마켓 상장 주식은 거래조차 안되는 경우가 많다.
거래량이 적은 상장사들은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해 ‘마켓메이커(Market Maker)’라 불리는 증권사 등과 유동성 공급 계약을 맺기도 한다.
따라서 국내 IPO전문가들 중 상당수가 미국 증시 상장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갖고 있다. 상장 비용은 큰데 실익이 적다고 보기 때문에 나스닥보다 코스닥 상장을 추천하는 경향이 강하다.
쿠팡이 상장 주관비용으로 2000억원을 지불했듯이 기업가치가 수조원에 이르고 조달하려는 금액이 조단위가 아니라면 나스닥보다 코스닥 시장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2010년대 중반 이후 국내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해당 기업의 가치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후한 편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것 이상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이 아닌 재무적 상황과 지배구조에 대한 심사가 까다로운 미국 증권거래소(뉴욕증권거래소 또는 나스닥)를 선택했다면, 한때 불거졌던 회사의 분식회계 문제로 인해 심사과정을 통과할 수 있었을 지는 미지수다.
물론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를 단순히 자금조달 규모만으로 볼 수 없다는 측면도 존재한다. 기업들마다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제도적인 환경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한국 증시와 달리 미국 증시에만 존재하는 차등 의결권 제도가 대주주나 최고경영자에게는 매력적인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경우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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