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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각 – NAVER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은 어떻게 서버실을 냉방할까? PTASTECH … NAVER CLOUD PLATFORM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조합니다. View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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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atacenter.navercorp.com

Date Published: 10/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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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각 – 나무위키

통신회사들의 비싼 네트워크 사용료 등 갑질의 횡포에 견디다 못한 네이버가 GS건설에 의뢰해 자체 데이터 센터를 지었다.[1] 축구장 7배 크기인 5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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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6/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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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데이터 센터)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각(閣)은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에 위치한 기업 네이버의 데이터 센터이다. 2013년 6월, 54,229m2 부지에 지어진 이 곳은 대한민국 인터넷 기업 가운데 최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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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2/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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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대표현장] 네이버 ‘각’

LEED가 제시한 각 항목의 적용여부에 따라 인증(40~49점), 실버(50~59점), 골드(60~79점), 플래티넘(80점 이상)의 등급을 부여한다. ‘각’은 국내 여건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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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harn.kr

Date Published: 11/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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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도 ‘그린’시대] 네이버 ‘각’, 자연친화 기술 총동원한 …

그렇게 탄생한 네이버의 그린 데이터센터가 바로 ‘각(閣)’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장경각의 팔만대장경 보존법은 당사의 데이터센터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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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greened.kr

Date Published: 10/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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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데이터센터 각

네이버데이터센터 각 · 주소. 강원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1231 지도 내비게이션 거리뷰 · 영업시간 정보 수정. 이용시간을 알려주세요. 추가 · 가격 정보 수정 제안. 가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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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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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효율·안정성 다 잡았다 – 지디넷코리아

네이버가 18일 춘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각’을 공개했다. 축구장 7배 크기인 5만4천229㎡의 부지 위에 세워진 각은 네이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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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zdnet.co.kr

Date Published: 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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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춘천의 6배…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 – 한국경제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 세종은 단일 업체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로, 인공지능(AI)·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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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2/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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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팔만대장경’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22일 첫삽 떴다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에 들어설 ‘네이버 데이터 센터 각 세종’의 기공식이 22일 오전 열렸다. 내년 12월 1단계 완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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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jsori.com

Date Published: 10/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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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센터 버추얼 투어 (NAVER CLOUD PLATFORM Data Center Virtual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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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네이버 각

  • Author: NAVER Cloud Platform :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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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10. 1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LFxB7Uk-o4

각 (데이터 센터)

각(閣)은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에 위치한 기업 네이버의 데이터 센터이다. 2013년 6월, 54,229m2 부지에 지어진 이 곳은 대한민국 인터넷 기업 가운데 최초로 지어진 자체 데이터 센터이다. 네이버의 자회사 2곳이 이전해 위치한 근접 건물과 함께 묶여 ‘네이버도시 첨단산업단지’를 이루고 있다.

건축물과 활용 [ 편집 ]

수백년간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보관해온 해인사의 장경각에서 이름과 건축 구조를 따왔다. 이는 기록 유산을 보관해온 장경각처럼 현대의 기록물 중 하나인 데이터를 소중히 보관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1][2][3]

건물 구조가 한국 전통 구조를 띠고 있다. 본관에는 서비스통제센터가 위치해 있고, 북관, 서관, 남관에는 총 12만 대의 서버를 수용하고 있다. 서버의 저장 용량은 240PB에 이른다. 건물들은 역시 장경각에서 따온 고동색, 모래색 등 5가지 색깔로 칠해졌다. 친환경적이며 고효율적인 건물을 추구하였다. 서버는 전력을 최소로 사용하고, 35도 이상 고온에서도 최대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었다. 서버 공간 전체에 차폐 시스템을 구축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서버를 꽂는 랙 공간의 효율을 높였다.[4][2][3][5]

평가 [ 편집 ]

이러한 건축적 노력에 따라 ‘미국 녹색건축위원회’로부터 녹색건물 인증인 ‘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하였다. 한국에너지공단에 의해 에너지 챔피언에 선정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로부터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를 수상하였다.[2][3]

춘천시청은 이 곳으로 인해 지역 주민이 고용되고 있고, 재산세가 연간 80억 원 이상이 거둬지며, 사회공헌활동도 행해지는 등 춘천시 지역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지 수용 지원과 각종 세금 감면 등 강원도청과 춘천시청이 시설 유치시 제공한 혜택과 인근 땅값을 상승시킨 것에 비하면, 지역의 경제적 효과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의견도 존재한다.[6]

예정 [ 편집 ]

제2 데이터센터(세종 각)는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 2022년 완공이 확정되었다.[7]

출처 [ 편집 ]

[데이터센터 대표현장] 네이버 ‘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녹색창에 물어보세요’라는 말은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하루 방문자 수 1,800만명, 페이지뷰만 12억이 넘는 네이버 검색 포털서비스에서는 1초마다 검색 쿼리가 7,400개 발생하고 이메일 2,500여개가 오가며 이미지 450건 이상이 N드라이브에 업로드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들이 한 곳에 모여 보관되고 있는 곳이 데이터센터 ‘각’이다. 단 3년이면 어떤 최첨단 기술도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IT업계의 시선으로 보면 2012년 12월 준공된 ‘각’은 이미 한물 간(?) 시설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획단계서부터 ‘친환경’이라는 콘셉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데이터센터 ‘각’은 현재 지어지고 있는 어떠한 데이터센터와 비교해도 ‘친환경’적이다.

전기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데이터센터들은 전체 전력사용대비 IT설비를 지칭하는 수치인 PUE로 에너지효율을 평가받는다. 즉, 서버 등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주요설비를 제외한 냉방, 변압기, UPS, 조명 등 전기·공조·기타 기반시설의 에너지효율성이 높을수록 PUE는 낮아진다.

‘각’은 데이터의 안전성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친환경성을 부각시킨 결과 PUE 1.09를 달성하고 국제적인 친환경건물 인증제도인 LEED(v2009)에서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초로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하며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인정받았다.

‘각’이 국내 데이터센터 발전역사에 기여한 의미가 여기 있다. 실제로 PUE 1.09는 전 세계의 이름 있는 IT기업들의 데이터센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구글은 1.09, 페이스북은 1.07의 PUE를 기록하고 있다.

‘각’ 왜?

우리의 기록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돼있는 합천 해인사의 장경각은 환기와 습도를 조절하며 766년간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존해왔다. 데이터센터 ‘각’은 이러한 정신을 계승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지식을 보관한다는 네이버의 기업철학이 담겨져있다.

강원도 구봉산 자락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각’은 연면적 4만7,734m², 대지면적 5만142m² 부지에 본관, 북관, 서관, 남관 등 4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관리동을 제외한 3개 동이 서버관이며 서버 12만대를 저장할 수 있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의 2만7,500배에 달하는 데이터양이다.

‘각’은 일반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에너지사용량의 69.1%에 해당하는 전력량을 연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각’은 국제적인 친환경건축 인증제도인 LEED(v2009)의 신축건물분야에서 데이터센터로는 전 세계 최초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건물이다.

LEED는 건물을 둘러싼 부지, 물, 대기, 자재, 실내환경, 디자인으로 영역을 세분화해 건물을 구축하기 전부터 완공 후 사용하거 철거하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건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LEED가 제시한 각 항목의 적용여부에 따라 인증(40~49점), 실버(50~59점), 골드(60~79점), 플래티넘(80점 이상)의 등급을 부여한다. ‘각’은 국내 여건 상 불가능한 항목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항목을 수행해 95점으로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AMU·NAMU 독자적 냉방시스템 적용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량 중 서버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서버를 식히는 냉각시스템이다. 24시간씩 연중 돌아가는 서버에서 뿜어져나오는 발열을 식혀주지 못하면 고온에서 장비가 고장나버릴 것이다. 이러한 냉각에너지는 전체전력의 4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전기로 열을 발생시키고 전기로 이 열을 냉각시키는 아이러니한 구조를 이뤘다. 이러한 이유로 PUE를 높이는 주범이 바로 냉각에너지다.

데이터센터 ‘각’은 당시 데이터센터들이 위치해있는 도심지를 벗어나 춘천에 자리잡았다. 자연에너지인 외기를 이용해 서버를 냉각시키기 위해서다. 춘천은 연평균 온도가 11.1℃, 여름철 평균온도가 25℃ 이하로 연중 대부분 기간 동안 외기를 이용해 냉방을 하고 냉동기 가동시간은 20일 안팎에 머무른다.

이로 인해 서버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었다.

연평균 기온이 1℃ 떨어질 때마다 전체 냉각비용의 5%가 절약되기 때문에 춘천에 위치한 것만으로 냉각비용의 5~10%를 절감하는 셈이다.

여기에는 네이버만의 기술이 접목돼있다. AMU(Air Misting Unit)는 외기를 직접냉방에 이용하거나 외기에 미세한 물입자를 분사해 온도를 낮춰 냉방에 이용하는 네이버만의 특화된 냉방장치다.

가습기를 사용하면 주변온도가 내려가는 원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냉방장치에 미스팅시스템을 조합한 장치로 냉방과 가습기능을 동시에 한다.

이를 이용해 봄, 가을에는 냉동기 가동없이 AMU만을 이용해서버실 냉방을 하고 겨울에는 외기와 리사이클링 공기를 섞어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한다. 냉동기 가동시간이 줄어 서버실냉방에 훨씩 적은 전력을 소비하면서도 냉방비는 연간 약 57% 이상 절감시켰다.

가장 먼저 개관한 북관에 AMU를 적용한 것에 이어 일 년 만에 개관한 서관에는 AMU 성능을 개선한 NAMU(NAVER Air Membrane Unit)를 도입했다. NAMU는 미스트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찬물이 흐르는 벽에 바람을 통과시켜 기화작용을 이용해 온도를 낮춘다.

또한 AMU처럼 미스트 분사거리를 고려해도 되지 않기 때문에 통로를 ㄷ자로 설치해 풍속을 조절하고 와류현상도 줄였다. 공기가 안정적으로 흐르니 내부저항이 20%가량 줄어 팬의 효율도 13% 향상, AMU대비 냉방전력을 8% 더 줄일 수 있었다.

[데이터센터도 ‘그린’시대] 네이버 ‘각’, 자연친화 기술 총동원한 ‘현대판 팔만대장경’

-‘각 춘천’, 차가운 공기·지하수 활용 친환경 기술 AMU·NAMU 개발해 에너지 절감 극대화

-글로벌 최고 수준 PUE 달성, 친환경 건물 인증 ‘LEED’서 세계 최초 DC ‘플래티넘’ 획득

-하이퍼스케일 ‘각 세종’, 2023년 완공 예정…“카본 네거티브 달성 목표, 그린테크 집약될 것”

전 세계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5G 시대에 들어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의 등장과 함께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이 막대하게 늘어났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이 이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문제는 이 데이터센터가 최근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센터는 수많은 서버와 저장장치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냉각 시스템이 필수이며, 여기에서 배출되는 탄소는 웬만한 전력발전소나 항공산업과 맞먹는 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이터센터가 점점 커지고 많아짐에 따라 탄소배출량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데이터센터의 트렌드가 ‘친환경’ 쪽으로 기우는 움직임이다. IT기업들은 너도나도 전력량을 최소화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총동원해 ‘그린 데이터센터’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기업마다 그린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녹색경제신문>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국내외 주요 IT기업들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사례를 찾아보기로 했다.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내부 모습과 팔만대장경을 보관 중인 ‘장각경’ 내부 모습. [사진=’데이터센터 각’ 홈페이지]

고려 시대 몽골군의 침입을 부처의 힘으로 막고자 우리 조상들이 새긴 팔만대장경의 해인사 장경각은, 친자연 보존법을 활용한 건축물로써 그 우수성을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문화유산이다. 그 수많은 목판을 1000년 이상 지금까지도 보관할 수 있었던 것은 계곡에서 불어오는 자연 바람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설계된 건물 구조와 이를 관리하는 선조들의 지혜와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네이버는 현대에 들어와 이들의 지혜를 데이터센터 구축에 접목하기로 했다. 서버 열을 효과적으로, 그리고 친환경적으로 냉각시키기 위해 장경각의 설계 구도를 적극 참고한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네이버의 그린 데이터센터가 바로 ‘각(閣)’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장경각의 팔만대장경 보존법은 당사의 데이터센터 조성에 있어서 좋은 정보를 심어줬다”라며, “이에 춘천에 설립한 데이터센터 명칭을 ‘각’으로 짓고 공간 활용을 높여 전력 사용을 줄이는 한편, 네이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에 나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털과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 중인 네이버는 특히, 최근 비대면 수단 활용 급증 및 5G 활성화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막대한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 문제 등이 지적돼왔다.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서 친환경 요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이유다.

네이버의 ‘각 춘천’ 내부 모습. [사진=네이버]

2013년 오픈한 네이버의 첫 번째 데이터센터 ‘춘천 각’은 구봉산 지대의 차가운 산바람과 지하수를 활용한 친환경 기술이 탑재됐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네이버가 직접 개발한 독자 냉방시스템, ‘AMU(Air Misting Unit)’와 ‘NAMU(NAVER Air Membrane Unit)’다.

먼저 AMU는 외기를 직접냉방에 이용하거나 외기에 미세한 물입자를 분사해 온도를 낮춤으로써 이를 냉방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분사기로 물을 뿌리면 그 주변이 시원해지는 현상에서 착안한 기술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여름을 제외하고는 이 시스템만을 활용해 서버실을 냉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제 연간 냉방비 약 57% 이상 절감했다.

NAMU는 AMU 성능을 개선한 것으로, 물분사가 아닌 찬물이 흐르는 벽에 바람을 통과시켜 기화작용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AMU와 비교해 분사 범위를 따로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와류현상을 줄일 수 있었으며 공기가 안정적으로 흘러 팬의 효율을 13% 이상, 냉방전력도 AMU 대비 8% 더 줄였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춘천’. [사진=네이버]

이외에도 ‘춘천 각’에는 네이버의 다양한 자연 친화 기술들이 들어가 있다. 대표적으로 공조 장비 내부에는 ‘바이패스 댐퍼’라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 연소 가스량을 조절해 냉풍 및 온풍의 혼합 비율을 변화시켜 온도 조절에 이용하는 방식이다. 또 전력망의 주야전력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심야 전력을 축적해 놓았다가 주간에 사용하는 수축열 시스템 적용을 확대했으며, 건물 내 3만여개의 자동 온도 감지 센서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에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러한 친환경 시스템 도입의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녹색건축위원회(USGBC)가 주관하는 국제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 ‘LEED’로부터 최고 등급인 ‘Platinum(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초 사례다. 전력효율지수(PUE)에서도 평균 PUE 1.1을 기록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자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각’은 국내 데이터센터 중 가장 1에 가까운 PUE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과 견주었을 때도 최고 수준이다”라며, “IT 자원 규모 증가와 코로나19 인한 데이터 처리량 증가로 전력 사용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지만, 자연 친화적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PUE를 유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퍼스케일 ‘각 세종’, 2023년 말 완공 예정…“카본 네거티브 달성 목표, 그린테크 집약될 것”

네이버의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또 하나의 거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각 세종’ 설립을 앞두고 있다. ‘각 춘천’ 대비 무려 6배나 큰 하이퍼스케일의 데이터센터다. 2022년 말 완공해 2023년 정상 가동이 목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도 2040년 ‘카본 네거티브’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곧 지어지는 ‘각 세종’ 친환경 운영의 중요성을 전달한 바 있다.

한성숙 대표는 “이미 기술 혁신과 비대면 시대 도래로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각과 세종 IDC 완공을 고려하면 향후 10년간 네이버의 탄소 배출량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네이버는 세계 기후변화로 인한 운영 리스크가 심화되지 않도록 추가적인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이에 따라 솔루션 확보, 데이터센터의 전력효율 지속 유지·개선 등을 적극 검토하고 향후 친환경 관련 사업과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그간 춘천 데이터센터를 운영한 경험과 인프라를 토대로 ‘그린테크’를 집약한 고도의 친환경 IDC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각 세종의 입지 선정부터 설계, 건축,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연과 공존하면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실현했다”라며, “‘각 춘천’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살려 건물 에너지 사용량과 PUE를 철저히 분석해 우수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우수 및 폐열 등 재생에너지와 자연풍, 수자원 등 친환경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를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는 요소도 다각면으로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각 춘천’의 6배…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

‘쇼핑 검색의 탈(脫)포털화’. 쿠팡 임직원들이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목표 중 하나다. 사고 싶은 물건이 생겼을 때 네이버가 아니라 쿠팡 검색창을 찾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를 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말은 ‘쇼핑 1등’이다. 한성숙 대표는 지난달 말 주주서한에서 “네이버가 지난해 거래액 28조원을 달성해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규제에 대한 우려로 ‘1등 발언’을 자제해왔던 네이버의 기업 문화를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게 IT(정보기술) 업계의 평가다. 160조원 규모의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잡기 위한 네이버와 쿠팡의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네·쿠 전쟁’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사사건건 대립하는 양상이다. 국내 사업을 최대한 ‘캐시 카우’로 키워놔야 해외 진출 등 신규 영역 진출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디지털 공룡’들의 경쟁은 숙명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섭게 성장한 디지털 쇼핑의 강자들외형 면에선 네이버가 압도적이다. 공정거래법상 일찌감치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 소속회사는 43개이며, 작년 말 기준 자산 총액은 9조5000억원 가량이다. 일본,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등에 진출해 있다. 이에 비해 쿠팡의 지난해 자산 규모는 약 5조7000억원이다. 쿠팡 한국법인의 모회사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Inc는 한국 외에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쿠팡 한국법인의 자회사는 9개다.실적 역시 네이버 우위다. 검색 광고 등이 핵심 수입원인 네이버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5조3041억원으로 전년 대비 9479억원을 더 벌었다. 당기순이익은 2019년 3968억원에서 지난해 8449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네이버의 쇼핑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은 지난해 약 17조원 가량이지만, 네이버를 거쳐가는 모든 쇼핑 거래를 합한 금액은 약 28조원에 달한다.쿠팡은 지난해 13조1940억원의 매출에 5042억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3% 증가할 정도로 급성장했지만,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쿠팡의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약 24조원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 성장 가치를 보여주는 시가총액 측면에선 쿠팡이 앞서 있다. 21일 기준으로 쿠팡과 네이버의 시총은 각각 81조7250억원, 62조5022억원이다. 하지만 한때 100조원까지 치솟았던 쿠팡 주가가 하락 추세인데 비해 네이버는 웹툰 등 신규 사업에 성과를 내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의 핵심 고리 공격하는 쿠팡현재 ‘스코어’로는 현격히 앞서 있음에도, 네이버가 쿠팡의 진격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검색-쇼핑-결제’로 이어지는 네이버의 핵심 사업 모델을 위협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선, 한 대표가 주주 서한에서 설명한 네이버의 BM(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봐야 한다. “네이버는 커머스 분야에서 이용자의 구매 경험과 사업자의 판매 활동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해왔다”며 “상품 검색 시 가격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로 시작해 자체 솔루션으로 결제까지 완료하는 쇼핑 흐름을 만들어 왔다”쿠팡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동원해 ‘쇼핑 검색’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네이버 입장에선 BM의 첫 번째 고리를 끊기는 것과 같은 위협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쇼핑에 관한 정보 검색을 네이버가 아니라 쿠팡에서 할수록 네이버의 핵심 수입원인 검색 광고 수입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네이버는 소비자와 판매업체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사업자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업체는 약 42만개에 달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의 대결쿠팡은 검색 수요를 늘리기 위해 크게 세 가지 ‘무기’를 활용하고 있다. 솔직한 리뷰, SDP(Single Detail Page) 서비스를 통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쿠팡의 PB 브랜드 ‘탐사’를 활용한 가격 경쟁력 등이다. 약 500만 종의 상품을 직접 매입해 이용자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쿠팡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품 판매 통로를 제공할 뿐, 판매자의 영업 방식 등에 개입하기 어려운 네이버의 단점을 십분 파고든 전략이다.리뷰(상품평)가 대표적이다. 쿠팡과 경쟁 관계인 e커머스 업체 상품본부장은 “네이버에 비해 쿠팡의 최대 강점은 상품 페이지에 클릭 유도형 장치들이 없어 매우 간명한 데다 소비자들이 상품평을 마치 블로그를 작성하듯이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히 적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리뷰들이 ‘좋아요’ 같은 단답형 위주인 것과 대조적이다. 쿠팡은 소비자들이 가격 만큼이나 다른 사람들의 소비 경험을 구매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데 주목했다. 이를 위해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만 평가를 남길 수 있도록 해놨다. ‘댓글 알바’를 고용한 상품평을 원천 차단했다. 실명으로 리뷰를 단 소비자에겐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솔직한 평가를 남기도록 유도하고 있다. 긍정 상품평 베스트와 비판 상품평 베스트를 나란히 보여줘 소비자들로 하여금 균형된 판단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도 쿠팡 리뷰의 특징이다.쿠팡 관계자는 “‘리뷰어신뢰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머신러닝으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구매자로 가장해 댓글을 남기는 이들을 최대한 사전에 걸러낸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상품 정보에다 상품평 데이터들을 결합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수많은 상품평을 일일이 읽어보지 않아도 ‘스마트 필터’ 기능을 활용해 관심 키워드를 등록해 놓으면 관련 콘텐츠만 자동검색 되도록 했다. 쿠팡의 상품 추천 시스템은 소비자들의 사용 유형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매일 3억건 이상의 검색 결과를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넘쳐나는 검색 결과 탓에 선택 장애에 빠진 이용자들을 위해 같은 상품 중 가격, 품질, 배송 등을 비교해 이 중 가장 좋은 상품을 노출하는 SDP(Single Detail Page) 서비스가 쿠팡이 내세우는 경쟁력 중 하나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궁금한 상품이 있을 때 포털이 아닌 쿠팡에서 정보를 찾아보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네이버는 상생에 초점쿠팡이 소비자 편익에 집중하는 것에 비해 네이버는 소상공인를 지원하는 ‘상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빠른 정산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배송 완료 다음날 판매대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빠른 정산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지급 시기를 앞당기고, 정산 금액도 90%에서 100%로 확대했다. 약 4개월 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거래 및 판매자를 선별하는 위험감지시스템 덕분이라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42만개의 스마트스토어’는 네이버가 수많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창업 통로임을 잘 보여주는 숫자다.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는 “쿠팡 오픈마켓을 비롯해 G마켓, 11번가 등은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전문 업체들의 리그”라고 한다면 “네이버는 초기 창업자나 1인 창업자에 어울리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동네시장의 디지털화, 오프라인 SME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은 네이버가 ‘프로젝트 꽃 2.0’이라는 이름으로 시행 중인 소상공인 지원책이다. 이와 관련, 한 대표는 “올해는 반드시 국내 동대문 스마트 물류의 글로벌 연결을 성사시킬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노력들이 모여 SME들을 위한 든든한 글로벌 진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판매업체 입장에선 쿠팡은 플랫폼 파워가 워낙 강해 입점을 안할 수 없을 것”이라며 “쿠팡이 소비자 편익을 내세워 판매상 간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다보니 원성이 나오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쿠팡은 자사 브랜드(PB)를 메기처럼 활용해 판매업체들의 가격 담합 등에 개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관팀 쿠팡이 네이버의 10배 규모 서로의 약점을 파고들다보니, 쿠팡과 네이버는 수면 아래에서도 치열한 암투를 벌이고 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에 대한 총수(동일인, 사실상 그룹을 지배하는 자) 지정 논란과 관련해 네이버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네이버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이해진 창업자가 동일인으로 특정됐다.당시 네이버는 이사회 중심으로 경영이 이뤄지며, 네이버의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이라고 항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공정위 직권으로 동일인을 지정한 사례는 네이버가 유일하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질의에 지난 21일 “(김범석 의장과 같은) 외국인에 대한 규제집행 가능성, 제재 실효성, 타 기업집단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대관팀을 40여 명으로 확충하는 등 규제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데엔 네이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가 미래에셋, CJ, 신세계그룹과 잇따라 ‘혈맹’을 맺고 있는 것도 쿠팡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는 게 유통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각각의 분야에서 1위 사업자끼리 손을 잡은 것인데 과거 같았으면 공정위로부터 담합 조사를 받았을 것”이라며 “네이버는 소프트뱅크그룹, 그린옥스 등 글로벌 자본이 투입된 쿠팡에 맞선다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쿠 전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쿠팡은 상장으로 들어온 약 5조원의 자금을 물류센터 신설 등 투자로 집행 중이다. 상장 직후에만 벌써 완주, 창원 물류센터 신설에 약 5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올 1분기 실적은 역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 벌어들인 돈을 계속 재투자함으로써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아마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범석 의장은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청서에서 소비자가 지금껏 겪어왔던 온라인 쇼핑에서의 ‘트레이드 오프(trade off, 어느 것을 얻으려면 다른 것을 희생해야하는 관계)’를 없애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저가, 빠른 배송, 조건없는 환불 등 모든 것을 쿠팡에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경쟁사들을 고사시키겠다는 말이나 다름없다.두 기업 모두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해외 진출 등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만 해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다.박동휘 기자 [email protected]

미래의 ‘팔만대장경’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22일 첫삽 떴다

2022년 12월 1단계 완공… 네이버, 6500억원 투자 14만㎡에 서버동·운영동·숙소동·안내동 등 건립

자연 최대한 유지 설계, 빗물·폐열·자연바람 등 친환경 에너지자원 냉각과 발열에 활용하는 시스템

세종시 지역경제 생산유발 효과 7076억원, 부가가치 유발 2535억원, 3064명 새로운 일자리 창출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2일 온라인 비대면 기공식을 가진 ‘네이버 데이터 센터 각 세종’의 조감도(사진=세종시)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에 들어설 ‘네이버 데이터 센터 각 세종’의 기공식이 22일 오전 열렸다.

내년 12월 1단계 완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네이버가 주관해 열린 기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우려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행사장 단상이 아닌 시장접견실에 설치된 카메라 앞에 서는 방식으로 기공식에 참여했다.

이 센터의 이름 중 ‘각’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경남 합천 해인사 장경각에서 따온 것으로, 팔만대장경처럼 소중한 데이터를 오랫동안 보관하겠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네이버 데이터 센터가 건립되는 곳은 행복도시 4-2생활권 중 세종테크밸리 산업 4-12블록으로, 면적 29만3697㎡에 2단계에 걸쳐 건립된다.

네이버가 약 6500억원을 투입하는 1단계 공사는 14만2771㎡에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 것으로,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건물은 서버동과 운영동, 숙소동, 안내동 모두 4개 동이 배치된다.

22일 기공식을 가졌지만 상당부분 굴착 공사가 진행된 네이버 데이터 센터 각 세종 예정지 모습(사진=세종시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2단계 투자는 1단계 완공 후 네이버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시는 말했다.

데이터센터란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장비, 저장장치인 스토리지 등이 설치된 시설로, 인터넷 검색 및 이메일, 온라인쇼핑 등 온라인 디지털 작업을 처리하는 인프라이다.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인터넷 시대에 잠시라도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경우 이 같은 기능들이 마비될 수 있는 만큼 예비전력 공급장치와 예비 데이터 통신장비 등을 두루 갖추게 된다.

네이버는 탄소중립 실현 등 EGS(환경‧지배‧사회구조) 경영방침에 발맞춰 각 세종을 친환경 건물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부지는 원래의 자연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건축물 설계를 하고, 빗물과 폐열·자연바람 등 친환경 에너지와 자원을 냉각과 발열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는 것.

네이버는 또 강원도 춘천에 있는 제1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 조성 경험을 살려 ‘각 세종’을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우수 건축물로 짓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세종시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세종 각 건립·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생산유발 효과액이 70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535억원, 306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 센터 각 세종’의 개요 (표=세종시)

세종시는 또 각 세종이 각 춘천보다 6배 이상 넓은 만큼 네이버가 현재 춘천시에 납부하는 연간 지방세 약 80억원보다 훨씬 많은 지방세를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세종지역 IT기술자, 시스템관리자, 개발자 등 200여 명의 직접고용이 예상된다. 신규고용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우수인재가 빠져나가는 역외유출도 방지하는 일거양득 효과가 있을 것으로도 본다. 각 세종 건립에 따라 데이터센터 집적화 및 IT관련 기업의 추가 유입 등 전·후방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세종시는 각 세종 건립을 시작으로 네이버와 세종형 디지털 뉴딜을 완성할 다양한 협력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세종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첨단 IT 디지털 분야 교육협력은 이미 시작된 상태다.

이춘희 시장은 기공식 후 이어진 정례브리핑에서 “네이버는 세종시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스마트기술 선도 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와 네이버는 시민을 위한 교육·협력사업을 더 발굴하고 실현하는 등 기업과 지역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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