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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구독 요금을 전격 인상했습니다.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흥행을 거두고도 인터넷망 사용료를 내라는 법원의 판결은 따르지 않아서 비난 여론이 높은데 보는 눈이 더 따가워졌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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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발 요금인상 다른 OTT로 번질까…“이달부터 요금인상”
지난해 11월18일 넷플릭스는 국내에서 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스탠더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 프리미엄은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 …
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8/19/2021
View: 7047
“n분의 1? 돈 더 내라” 넷플릭스 요금 인상 움직임에…소비자는 …
현재 최대 4명(스탠더드 요금제 2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넷플릭스의 프리미엄 요금제에선 가족 외에 최대 2명까지 추가할 수 있는데, 대신 1명당 약 …
Source: m.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3/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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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요금이 변경된 이유
요금이 변경되면 회원에게는 인상된 요금이 청구되는 결제일로부터 적어도 30일 이전에 이메일이 전송되며, 넷플릭스에 로그인 시 요금 변경 정보가 포함된 메시지가 …
Source: help.netflix.com
Date Published: 5/19/2021
View: 7132
넷플릭스, 요금 인상 자신 있었네… “1월 결제액 역대 최대 추정”
앞서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콘텐츠 투자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세 요금제 중 스탠다드는 월 1만3500원 …
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2/8/2022
View: 420
넷플릭스, ‘요금인상’ 이어 ‘몰아보기’ 안되네… 이용자 불만 가중
3월부터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요금을 인상한 넷플릭스가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의 회차를 끊어서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
Source: biz.newdaily.co.kr
Date Published: 1/1/2022
View: 9977
매출 급락한 넷플릭스, 계정 공유 시 요금 인상 카드 꺼내
넷플릭스가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 계정 공유를 한 사용자에게 높은 요금을 받을 계획을 밝혔다. 넷플릭스는 OTT(over-the-top)시장의 선구자이자 현재 …
Source: www.aitimes.com
Date Published: 9/29/2022
View: 6287
“넷플, 요금 인상 동의 안하면 애니만 보래요”…구독자 ‘부글’
앞서 넷플릭스는 전날 한국 서비스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2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 4명 동시 …
Source: news.mt.co.kr
Date Published: 8/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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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넷플릭스 인상
- Author: SBS 뉴스
- Views: 조회수 10,5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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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1.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zINa7Qv75U
넷플릭스발 요금인상 다른 OTT로 번질까…“이달부터 요금인상”
딘 가필드(Dean Garfield)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이 지난해 11월4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 넷플릭스 요금제 (넷플릭스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내에서 요금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인상 시점을 두고 이용자들의 혼선이 잇따르고 있다.일부 이용자는 인상된 요금을 납부했다는 후기를 올리기도 했지만 관련 안내를 받지 못해 언제 인상되는지 모르겠다는 이용자들의 문의도 나오며 혼선을 빚었다.지난해 11월18일 넷플릭스는 국내에서 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스탠더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 프리미엄은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인상됐다. 이는 각각 12.5%, 17.2% 인상된 가격으로, 베이직 요금제는 기존 월 9500원의 가격이 유지됐다.요금 인상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더 많은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꾸준히 추가하고 새로운 제품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넷플릭스 멤버십 및 요금이 변경될 수 있다”며 “현지 세금 변경, 인플레이션 등 현지 시장 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멤버십 및 요금 변경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신규 가입자에게는 변경된 요금이 즉각 적용됐고, 기존 가입자의 경우 발표 이후 다음 결제일부터 새로운 요금제가 적용됐다.그러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아직 요금 인상 안내 메일을 받지 못했다거나 기존 요금이 그대로 결제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특히 “몇달전 요금이 인상된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지난 12월에 기존 요금이 그대로 결제돼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이 많다.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7일 “지난해 11월18일 요금 인상 발표 이후 신규 가입한 이용자들은 인상된 요금을 결제한다. 기존 이용자들은 인상 이후 다음 결제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결제한다”고 밝혔다.다만 “통신사가 제공하고 있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통신사 이용 상품에 따라 인상된 가격의 적용 시점이 다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앞서 넷플릭스는 “요금이 변경되는 회원에게는 인상된 요금이 청구되는 결제 날짜 한 달 전에 이메일이 전송되며 넷플릭스에 로그인 시 요금 변경 정보가 포함된 메시지가 표시된다”고 밝혔다.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인상된 요금이 결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용자들은 요금 인상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넷플릭스 콘텐츠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것이라는 반응이다.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한 지 약 2년이 됐다는 한 이용자는 “지난달 중순에 요금 인상 메일을 받았다”며 “디즈니플러스 국내 상륙 등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 구도로 요금이 소폭 인하되거나 유지되리라 생각했지 인상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다만 “인상됐다고 해도 국내 IPTV 서비스들에 비하면 비싸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특별한 불편사항이 없는 한 계속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달 넷플릭스에 신규 가입해 인상된 요금을 납부했다는 이용자 강모씨는 “OTT 시장에 경쟁자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넷플릭스가 가격을 올린 건 그만큼 독자적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 아니겠냐”면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고 가격만 올린다면 이용자들도 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시작한 요금 인상이 다른 OTT 업체들로도 번져갈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국내에서 일부 OTT 서비스의 요금이 인상되거나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일도 있었다.지난달 29일에는 쿠팡의 OTT ‘쿠팡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는 ‘와우 멤버십’ 요금이 기존 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됐다.티빙은 요금 인상은 아니지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들에게 제공되던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무료 제휴 프로모션을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종료했다. 단, 오리지널을 제외한 방송 콘텐츠 무제한 제공은 기존대로 이뤄진다.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OTT 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출로 격전이 예상되면서 요금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노창희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겸직교수는 “OTT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넷플릭스처럼 요금을 공식 인상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디즈니플러스도 넷플릭스의 요금제보다 낮춰서 시작했고 추후 국내에 진출할 HBO맥스도 넷플릭스 요금보다는 낮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서울=뉴스1)
“n분의 1? 돈 더 내라” 넷플릭스 요금 인상 움직임에…소비자는 ‘부글부글’
가족 외 계정 공유 시 추가 요금 부과 시범 운영
이용자 부담 늘어나면서 불만의 목소리도
피클플러스·링키드 등 구독 공유 플랫폼은 인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에서 수익성 강화 정책으로 꺼내든 ‘계정 공유’ 단속에 이용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계정 공유 이용자들에게 추가 요금 부과 방식의 시범 테스트에 들어가자, 넷플릭스의 상업성 정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개를 들면서다.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선 “월 요금 인상한 지,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부터 계정 공유까지 막느냐”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망사용료 미지급 문제로 SK브로드밴드와 법정 공방 중인 넷플릭스 지난해 11월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구독료를 최대 17.2% 인상한 바 있다.
OTT 이용자의 87%가 ‘계정 공유’ 쓰는데…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칠레와 코스타리카, 페루 등 남미 3개 국가에서 가족 외에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요금 부과 방식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최대 4명(스탠더드 요금제 2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넷플릭스의 프리미엄 요금제에선 가족 외에 최대 2명까지 추가할 수 있는데, 대신 1명당 약 2.99달러(약 3,000원)를 별도로 부과하겠다는 게 넷플릭스의 새로운 방침이다.
현재 이용약관상 넷플릭스 계정은 가족 구성원 간에만 공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그동안 이용자들은 최대 4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 친구, 지인 등과 함께 요금을 나눠 내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사용해왔다. 월 요금 1만7,000원(프리미엄 기준)만 놓고 보면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지만 디즈니플러스와 티빙, 왓챠 등 독점작을 무기로 내세운 OTT가 늘어나면서 모든 플랫폼 이용료를 한 명이 지불하기엔 버거운 게 현실이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OTT 이용자의 87.2%가 유료 계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있다. 계정 공유의 이유로 가장 많은 42.5%가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혼자서 6개(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티빙, 웨이브, 라프텔)의 OTT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월 평균 요금은 8만 원이지만, 계정 공유를 할 경우 월 2만 원대까지 저렴해진다.
가입자 성장은 주춤, 콘텐츠 비용은 증가… 넷플릭스의 잇따른 요금 인상
넷플릭스의 이 같은 요금 정책 변화 배경엔 최근 급속하게 악화된 수익성이 자리하고 있다. 이미 2억 명 규모의 가입자 성장은 둔화된 반면 콘텐츠 투자 비용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다. 지난해 11월 ‘오징어 게임’ 흥행으로 700달러(85만 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도 3월 현재, 300달러(36만 원) 중후반대로 추락했다. 이 가운데 경쟁사인 디즈니플러스에선 올해 콘텐츠 투자에 39조 원에 쏟아붓겠다고 공언하는 등 업계 경쟁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업계에선 OTT 업계 터줏대감인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유료화에 나선 만큼, 후발 주자들의 릴레이 요금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한 직후, 구독 경제를 표방한 토종 OTT 업체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티빙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제공하던 혜택을 축소했고, 쿠팡은 쿠팡플레이와 연동된 멤버십 가격을 올렸다.
계정 공유가 공식 서비스로… “‘n분의 1’ 대신 해주는 플랫폼 늘어난다”
구독경제 플랫폼 업계의 연이은 가격 인상에, 구독료를 자동으로 ‘n분의 1’ 해주는 계정 공유 플랫폼 시장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계정 공유의 경우 소액사기의 위험성이 다분하고, 구독 해지 및 환불 절차도 어려워 플랫폼이 일정 수수료를 받는 대신 안전을 담보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선 피클플러스와 링키드가 대표적인 계정 공유 플랫폼으로 꼽힌다. 최근 2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피클플러스는 자동으로 공유 이용자를 모으고, 요금 정산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구독 공유 플랫폼’를 표방한 링키드는 OTT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365, 닌텐도 등 다양한 플랫폼의 계정 공유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투게더프라이스, 스플릿, 겜스고 등의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석준 피클플러스 대표는 “넷플릭스의 추가 요금 부과로 소비자들의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계정 공유가 약관에 포함돼 정규 서비스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계정 공유 플랫폼들의 서비스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나혜선 링키드 공동창업자도 “링키드의 경우 최초 개발시점부터 시스템 유연성을 확보, 공유 수요가 있는 서비스라면 무엇이든 공유할 수 있게 디자인돼있다”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지면서 구독 공유 플랫폼을 소비자도 많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이승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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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요금이 변경된 이유
넷플릭스에서 지속적으로 더 많은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추가하고 새로운 제품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넷플릭스 멤버십 및 요금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 세금 변경, 인플레이션 등 현지 시장 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멤버십 및 요금 변경이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멤버십 및 요금을 변경하면서 넷플릭스에서는 전 세계의 넷플릭스 회원에게 더 나은 넷플릭스 경험을 선사하고 최고 품질의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요금 변경과 관련된 몇 가지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요금 변경에 대한 알림은 어떻게 받게 되나요?
요금이 변경되면 회원에게는 인상된 요금이 청구되는 결제일로부터 적어도 30일 이전에 이메일이 전송되며, 넷플릭스에 로그인 시 요금 변경 정보가 포함된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계정의 결제 상세 정보 섹션에서 결제일 및 멤버십 요금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요금 변경에 대한 알림을 보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메일이 표시되지 않은 경우 계정과 연결된 이메일 주소가 올바른지 확인하세요.
넷플릭스에 로그인했을 때 메시지가 표시되지 않은 경우, 회원의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 메시지를 보고 이미 조치를 취한 것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멤버십과 요금을 어디에서 비교해 볼 수 있나요?
고객은 언제든지 넷플릭스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멤버십 및 요금을 비교해 멤버십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존 멤버십 요금을 유지할 수 있나요?
전 회원 간 형평성 유지를 위해, 일단 요금 변경이 결정되면 모든 회원에게 새로운 멤버십 요금이 적용됩니다.
넷플릭스, ‘요금인상’ 이어 ‘몰아보기’ 안되네… 이용자 불만 가중
▲ ⓒ넷플릭스 홈페이지
3월부터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요금을 인상한 넷플릭스가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의 회차를 끊어서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OTT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락인효과를 위한 정책을 펼치면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해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 ‘기묘한 이야기 4’를 5월 27일과 7월 1일로 나눠서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종이의 집 시즌 5’도 지난해 9월과 12월 끊어서 공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자사를 대표하는 인기 콘텐츠에 끊어보기를 도입한 만큼, 향후 더 많은 콘텐츠에 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넷플릭스의 이 같은 결정에 이용자들의 불만은 늘어나고 있다. 넷플릭스가 그동안 OTT 왕좌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인 몰아보기의 비중을 줄이면서 플랫폼의 강점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동시에 전편 공개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의 OTT 업체들로부터 거센 도전에 직면하자 락인효과를 통한 구독자 확보를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번에 모든 회차를 공개할 경우 콘텐츠가 공개된 시기에만 구독을 하고 모두 시청한 이후 구독을 해지하는 이용자들이 존재하는 만큼, 이들을 장기 구독자로 만들기 위한 정책이란 분석이다.
다만, 넷플릭스가 앞서 요금을 인상한 것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편의성을 해치는 끊어보기 도입으로 인해 오히려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요금 인상을 발표한 넷플릭스의 유료결제자 수는 지난해 10월 538만 명에서 11월 507만 명, 12월 477만 명을 기록하며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결제액도 10월 804억 원, 11월 768억 원, 12월 745억 원으로 감소한 바 있다.
물론, 지난 1월 전 세계 1위를 달성한 ‘지금 우리 학교는’의 흥행으로 결제자 수 및 결제액이 반등하는 데 성공했으나 특정 콘텐츠의 흥행에 따른 일시적 효과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OTT들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넷플릭스가 충성도 높은 구독자 확보를 위해 끊어보기 정책을 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이용자가 감소 추세인 넷플릭스가 차별화된 경쟁력인 몰아보기 기능을 축소하는 것은 오히려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매출 급락한 넷플릭스, 계정 공유 시 요금 인상 카드 꺼내
넷플릭스가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 계정 공유를 한 사용자에게 높은 요금을 받을 계획을 밝혔다. 넷플릭스는 OTT(over-the-top)시장의 선구자이자 현재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 관련 이미지(사진=셔터스톡)
그러나 올해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 결과 10년만에 처음으로 가입자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20만명의 가입자를 잃었고 2분기에는 최대 200만 명이 더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렇게 성장 동력에 대한 의문이 생기자 주식이 30% 이상 급락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20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함께 사는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계정을 공유하는 경우 회원에게 더 높은 가격을 청구하는 테스트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3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에서 이 기능을 테스트하기 시작했고 약 1년 안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솔직히 우리는 약 2년 동안 이 작업을 해왔다”며, 1년 조금 더 전에 지금 배포하고 있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가벼운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본사(사진=셔터스톡)
실적 발표에 참석한 넷플릭스 최고 제품 책임자 그렉 피터스(Greg Peters)는 “우리는 방금 첫 번째 대규모 국가 테스트를 수행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고 균형을 맞추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넷플릭스의 상품은 구매자의 계정을 타인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테스트를 하고 있는 솔루션은 같은 계정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하위 계정’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그리고 훗날 이 하위계정이 추가한 사람의 개인 계정이 되도록 설정했다.
이 솔루션은 GPS와 같은 위치 기반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신 IP 주소, 디바이스 ID 및 계정에 로그인한 디바이스에 대한 기타 정보를 포함하여 현재 최종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그래프 이미지(사진=셔터스톡)
넷플릭스 측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가구가 사용자 계정을 공유하고 있으며 그 중 3천만 가구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솔루션 개발로 공유를 계속 허용하면서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것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테스트에서 비 가구 구성원에 대한 추가 비용은 칠레 2,380 CLP, 코스타리카 2.99 USD, 페루 7.9 PEN으로 적용됐다. 이는 이전의 요금제보다 저렴하지만 무료로 계정을 공유하는 것보다는 수익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글로벌 IT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넷플릭스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분기와 2022년 1분기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는 55.7%에서 45.2%로, 미국에서는 52.4%에서 42.4%로 떨어졌다”며 이런 감소추세가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테크크런치는 또 넷플릭스가 줄어드는 수익을 보정하기 위해 중간 광고를 포함한 저렴한 요금제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타임스 이성관 객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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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요금 인상 동의 안하면 애니만 보래요”…구독자 ‘부글’
넷플릭스 키즈 프로필로 들어갔을 때 나오는 화면과 추천 콘텐츠.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한국 진출 5년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기존 이용자들이 요금 인상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3개월간은 인상 전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되, 키즈 프로필로 이용을 제한할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기존 회원들에게 인상된 요금으로 결제가 진행되기 전, 이메일을 통해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인상된 가격은 신규 가입자에게는 가입 즉시, 기존 회원이라면 다음 결제일부터 적용된다.
앞서 넷플릭스는 전날 한국 서비스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2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 4명 동시접속이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각각 12.5%, 17.2% 인상된 가격이다. 베이직 요금제는 기존 월 9500원을 유지한다. 베이직 요금제는 1명만 접속할 수 있으며 HD, UHD 화질이 제공되지 않는다.
넷플릭스는 기존 회원이 넷플릭스 요금 인상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3개월간은 인상 전 요금으로 이용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다만 이 경우 키즈프로필로 이용을 제한한다. 넷플릭스 키즈 프로필로는 만 12세 이하 시청등급 콘텐츠까지 시청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형식적인 동의 절차에 “안하느니만 못한 정책”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키즈 프로필로 제한을 하면 사실상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매우 한정적이어서 그냥 요금 인상에 동의하라는 소리”라는 불만이다. 넷플릭스의 전체 콘텐츠 중 만 12세 미만 이용가능 콘텐츠는 10% 안팎이다. 이마저도 ‘보스베이비’, ‘포켓몬스터’ ‘신비아파트’ 등 아이들용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다.
넷플릭스 이용약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서비스 요금에 대해 적용 시기 등을 포함해 회원에게 통지해 동의를 받고, 회원은 해당 변경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넷플릭스 멤버십을 해지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 같은 이용약관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으로 바뀐 것이다. 당시 넷플릭스는 요금과 멤버십 내용을 바꿀 때 이 사실을 회원에게 통지하기만 하면 다음 결제 주기부터 효력이 발생하도록 규정해두고 있었으나, 공정위가 이를 문제삼자 이용약관이 변경됐다. 넷플릭스가 한국 진출 5년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기존 이용자들이 요금 인상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3개월간은 인상 전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되, 키즈 프로필로 이용을 제한할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기존 회원들에게 인상된 요금으로 결제가 진행되기 전, 이메일을 통해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인상된 가격은 신규 가입자에게는 가입 즉시, 기존 회원이라면 다음 결제일부터 적용된다.앞서 넷플릭스는 전날 한국 서비스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2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 4명 동시접속이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각각 12.5%, 17.2% 인상된 가격이다. 베이직 요금제는 기존 월 9500원을 유지한다. 베이직 요금제는 1명만 접속할 수 있으며 HD, UHD 화질이 제공되지 않는다.넷플릭스는 기존 회원이 넷플릭스 요금 인상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3개월간은 인상 전 요금으로 이용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다만 이 경우 키즈프로필로 이용을 제한한다. 넷플릭스 키즈 프로필로는 만 12세 이하 시청등급 콘텐츠까지 시청 가능하다.이용자들은 형식적인 동의 절차에 “안하느니만 못한 정책”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키즈 프로필로 제한을 하면 사실상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매우 한정적이어서 그냥 요금 인상에 동의하라는 소리”라는 불만이다. 넷플릭스의 전체 콘텐츠 중 만 12세 미만 이용가능 콘텐츠는 10% 안팎이다. 이마저도 ‘보스베이비’, ‘포켓몬스터’ ‘신비아파트’ 등 아이들용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다.넷플릭스 이용약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서비스 요금에 대해 적용 시기 등을 포함해 회원에게 통지해 동의를 받고, 회원은 해당 변경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넷플릭스 멤버십을 해지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 같은 이용약관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으로 바뀐 것이다. 당시 넷플릭스는 요금과 멤버십 내용을 바꿀 때 이 사실을 회원에게 통지하기만 하면 다음 결제 주기부터 효력이 발생하도록 규정해두고 있었으나, 공정위가 이를 문제삼자 이용약관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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