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포비아 | ‘포노 사피엔스’ 시대…\”‘노모포비아’ 등 부작용 해결해야\” / Ytn 46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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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금 갑자기 스마트폰이 없다면 어떤 느낌이 드실까요?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는 등 이른바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시대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사생활 보호와 건강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런던에서 김응건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런던의 최고 관광 명소인 ‘빅벤’ 앞, 세계 곳곳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에게도 스마트폰은 필수품이나 다름없습니다.
빅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기본, 수시로 채팅을 하기도 하고 지도 검색도 합니다.
[인터뷰:프랑스 관광객 2명]\”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보고 매일 모든 일을 스마트폰으로 합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없이는 살기 어려운 ‘포노 사피엔스’ 시대가 됐다고 영국 유력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의 80%가 잠에서 깨어난 뒤 15분 안에 문자나 뉴스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끼는 ‘노모포비아’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 현상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스마트폰이 ‘우버’나 ‘왓츠앱’ 같은 새로운 기업의 창업을 이끌고, 여론을 통해 민주주의를 증진하는 순기능도 갖고 있다며 미래를 낙관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나 새로운 규범 등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스마트폰 등 안전하지 않은 음향 장치로 인해 세계 청년의 절반 정도가 청각 능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세상의 변화는 그만큼 이제부터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런던에서 YTN 김응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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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 나무위키

공포증과 스마트폰 중독의 하나.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가 없을 때 초조해하거나 불안감, 공포감을 느끼는 증상을 일컫는 말로,’노 모바일폰 포비아(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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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5/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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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노모포비아(Nomophobia)은 휴대 전화가 없으면, 불안감과 공포감에 휩싸이게 되는 공포증이다. 외부 링크편집 ·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노모포비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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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6/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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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감기 ‘노모포비아’… 극복 방법은? – 독서신문

노모포비아는 영어 ‘No mobile-phone phobia’의 줄임말이다. ‘phobia’는 ‘공포증’을 뜻하는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현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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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readersnews.com

Date Published: 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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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 YES24

메타인지 능력 감소, 우울증, 가짜뉴스까지… … ‘노모포비아’는 케임브리지 사전이 선정한 ‘2018년 올해의 단어’로, ‘노 모바일폰 포비아(No mo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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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es24.com

Date Published: 5/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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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증후군이라고 아시나요? (노모포비아 증후군 테스트 …

노모포비아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권태, 외로움, 불안함, 등을 들을 수 있는데 하루 3시간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노모포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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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ongblog.sdm.go.kr

Date Published: 7/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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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되지 않는 정신 장애, 노모포비아: 스마트폰 중독

Nomophobia 또는 ‘NO Mobile Phone PhoBIA’는 연결 끊김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 기술 장치(스마트폰, 태블릿, iPhone, PC, 노트북)에서 연결이 끊김/오프라인/제거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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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mergency-live.com

Date Published: 8/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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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 만프레드 슈피처 –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디지털 치매》 저자의 신작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원제: Die Smartphone-Epemie)》가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인 만프레드 슈피처는 독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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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yobobook.co.kr

Date Published: 1/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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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스마트폰에 갇힌 …

노모포비아는 영국 케임브리지 사전이 선정한 2018년 올해의 단어로 ‘노 모바일폰 포비아(No mobile-phone phobia)’의 줄임말이다. 신간 ‘노모포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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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10/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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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운전 중 폰 사용 가능성 85% 높아 (연구) – 코메디닷컴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증상을 노모포비아(nomophobia)라고 한다. 이 노모포비아 증상이 심각한 사람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할 확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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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rmedi.com

Date Published: 1/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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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뜻과 포노 사피엔스 – 네이버 블로그

nomophobia(노모포비아) = 노(no) + 모바일폰(mobilephone) + 포비아(phobia)의 합성어입니다. ​.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해지고 심지어 공포심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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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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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시대…\”‘노모포비아’ 등 부작용 해결해야\” / YTN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노모 포비아

  • Author: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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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5. 2. 2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N-rufu0zZw

현대인의 감기 ‘노모포비아’… 극복 방법은?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취업, 연애,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해야 하는 ‘N포 세대’도 포기할 수 없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스마트폰이다. 일상의 거의 모든 일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은 인간 생활과 깊이 연루돼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을 때 초조해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일컫는 노모포비아(Nomophobia)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노모포비아는 영어 ‘No mobile-phone phobia’의 줄임말이다. ‘phobia’는 ‘공포증’을 뜻하는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현상이 바로 노모포비아다. 가령 스마트폰을 수시로 만지작거리거나 손에서 떨어진 상태로 5분도 채 버티지 못한다면 노모포비아 증후군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강제로 스마트폰 사용을 제지당했을 때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면 노모포비아 증후군의 가장 심각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과도한 스마트 미디어 노출 실태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적 방향을 살펴보기 위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 안에는 중독없는 세상을 위한 다학제적 연구네트워크인 ‘중독포럼’이 2020년 전국의 성인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19 전후 중독성 행동 국민실태조사 결과가 담겨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중 스마트폰 이용률은 44.3%가 증가했다.

노모포비아는 언어발달 및 사회성, 애착, 비만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노모포비아를 예방 및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2013년 『디지털 치매』(북로드)를 펴낸 만프레드 슈피처는 최근 새 저서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더난출판)를 통해 스마트폰이 인간의 건강과 인간성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고들었다. 슈피처는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을 해치는 것은 물론 ‘공감 능력’과 ‘의지 형성’을 저해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공감은 걸음마나 말하기처럼 사람들에게서 배운다. (중략) 디지털 미디어로는 공감 능력을 배울 수 없다”며 “매일 디지털 미디어를 많이 소비하는 아이일수록 어른과 친구들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한다. 공감 능력이 없다면 아이들이 나중에 성인이 됐을 때, ‘사회적 연대’를 도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아이는 어른들이나 다른 아이들과 직접적인 접촉이 많아야 한다. 또한 타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많은 단어가 필요하고, 그 밖에 노래 부르기, 그림 그리기, 축구하기, 나무 타기, 친구들과 놀기, 특정한 역할 놀이 같은 자기만의 자잘한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뉴욕대학교에서 사회 심리, 소비자 행동, 메타 인지 등을 연구 분야로 삼고 있는 애덤 알터도 책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부키)에서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노모포비아를 가리켜 ‘행위 중독’이라고 명명한다. 그는 책에서 행위 중독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추적하고, 오늘날 우리가 어떤 대상과 체험, 행위에 중독돼 있는지, 어째서 테크놀로지 제품과 기기 사용을 거부할 수도, 멈출 수도 없는지 파헤친다. 나아가 어떻게 하면 이를 퇴치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 바람직한 소통 방식, 진정한 인간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지 제언한다.

저자가 해법으로 제시한 부분은 ‘내적 동기 부여’와 ‘자기 주도성’ 회복이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그는 스마트폰을 통해 수시로 자신의 SNS를 확인하는 사람들에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하는 것이 당신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보라고 권한다. 그러다보면 그것이 자신의 일상을 훼손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중독에 무력감을 느끼는 대신 다른 일을 하도록 동기 부여가 되고 나아질 수 있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방식은 환자에게 변화하려는 동기를 부여하고 그 과정을 자신이 주도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며 “어르고 달래거나 압력을 행사해 강제로 뭔가를 바꾸려 들지 말고 스스로 자발적으로 바꾸겠다고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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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출판사 리뷰

디지털 치매, 공감능력 감소, 지능 지수 하락,

메타인지 능력 감소, 우울증, 가짜뉴스까지…

지난 10년간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과

앞으로 닥칠 잠재적 위기에 대하여

노모포비아[Nomophobia]

‘노모포비아’는 케임브리지 사전이 선정한 ‘2018년 올해의 단어’로, ‘노 모바일폰 포비아(No mobile-phone phobia)’의 줄임말이다. 이는 스마트폰이 없을 때 초조해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뜻한다. 노모포비아를 겪는 사람은 스마트폰을 수시로 만지작거리거나, 스마트폰이 없으면 5분을 버티지 못하거나, 강제로 사용을 제지당했을 때 손을 물거나 욕을 하는 등 폭력적인 반응을 보인다.

만약 지금 당장 단 하루, 단 한 시간 스마트폰이 없다면 어떨까?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당신과 가족, 사회에 미치는 스마트폰의 부작용을 냉정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생각보다 우리의 많은 부분이 스마트폰에 잠식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주의력이 결핍되고, 논리적 사고와 긴 호흡의 독서에 어려움을 느끼고, 가짜뉴스에 휘둘렸던 이유를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개인과 사회의 안일함을 경계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공짜의 대가로 극단적인 정보를 주입시키고, 선거 개입을 통해 민주사회를 위협하고, 과도하게 개인 정보를 수집해가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의 IT 기업의 무책임함에 경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포노 사피엔스는 진화인가, 질병인가?

스마트폰이 만든 심각한 전염병들

이 책의 원제는 “스마트폰 전염병(Die Smartphone-Epidemie)”으로, 스마트폰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부작용을 전염병(epidemic, 에피데믹)으로 규정한다. 그 전염병에는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 근시, 수면 장애, 지능 지수 하락, 사고(事故) 증가, 불안, 주의력 장애, 우울증, 디지털 치매, 고립공포감, 노모포비아 등의 육체적, 정신적 피해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피해는 사회적, 전 세계적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몇 년 사이 젊은 여성들의 자살률이 두 배나 증가했는데,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자살 충동은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튜브는 과격한 추천 알고리즘으로 세계인을 극단화시키고, 페이스북은 아주 빈번하게 세계인의 정보를 훔쳐간다. 어떤 이는 스마트폰이 새로운 사고의 기준이 된 ‘포노 사피엔스’를 등장하게 했다고 하지만, 이 책은 스마트폰이 애초에 사고의 기능을 앗아간다고 강조한다. 포노 사피엔스의 탄생은 분명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는 아닐 것이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의 도움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진 듯하지만, 결정적으로 깊게 사고하지 않게 됐다. 포노 사피엔스가 늘어간다면 우리는 앞으로도 생각하는 사람, 호모 사피엔스로 존재할 수 있을까? 우리는 정보의 단순 검색에 익숙해져 지적 탐구에 어려움을 느끼고, 가짜뉴스를 무비판적 수용함으로써 여론의 극단화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편리함과 신속함이라는 무기로 스마트폰이 얼마나 교묘하게 인간을 바보로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은 어떤 전염병을 더 만들 것인가, 우리는 얼마나 더 무능해질 것인가!

멀리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의 증가

새로운 팬데믹이 될 ‘근시’

전염병이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발생하거나, 대륙을 넘어 퍼질 경우 이를 대유행병, 즉 팬데믹(pandemic)이라 부른다. 최근 우리는 ‘사스’를 시작으로 ‘메르스’, ‘코로나19’ 등으로 팬데믹의 파급력을 실감하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팬데믹으로 ‘근시’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생명을 좌지우지하지 않는 근시가 어떻게 팬데믹이겠느냐 하겠지만 저자는 근시가 사회에 미치는 막대한 비용을 강조한다.

싱가포르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년 1인당 근시를 치료하는 데 709달러가 든다고 한다. 이 금액을 2050년 약 100억 명 정도로 예상되는 세계 인구의 절반에 곱하면 근시의 치료비는 무려 3조 5,000억 달러에 달한다. 그것도 한 해에 말이다! 게다가 근시 환자의 10퍼센트는 시력 상실의 위험까지 떠안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막대한 추가 비용까지 예상해야 한다.

근시는 성인보다 어린아이나 청소년에게 더욱 위험하다. 요즘 아이들은 야외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일이 많고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그중에서도 가장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멀리 보는 일이 너무 적어서 생기는 근시는 원칙적으로 야외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먼 곳을 자주 바라봄으로써 저지하거나 늦출 수 있다.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사용하는 한국에서는 벌써 청소년의 90퍼센트 이상이 근시를 앓고 있다. 유럽도 최근 30퍼센트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런 추세만 보더라도 이미 오래전에 전염병 수준에 도달한 근시가 늦어도 30년 뒤에는 팬데믹으로 바뀔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스마트폰은 교육의 만능 도구일까?

악순환의 부전자전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스마트폰의 똑똑함을 맹신한다.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정보의 바다를 탐험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여러 실험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과는 상관없는 소셜 미디어, 채팅, 온라인 쇼핑, 뉴스, 동영상, 게임에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밝혀졌고, 영국에서는 학교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자 성적 하위 20퍼센트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는 30억 달러를 투자해서 학생들을 위한 노트북을 구비했지만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중위권으로 순위가 밀려나고 말았다. 그래서 프랑스에서는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준다. 어른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자유를 위해서.

분명한 건 스마트폰은 어른과 아이 모두를 똑똑하게 해주지 않을뿐더러 더욱 외롭게 만든다. 아이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부모들은 스트레스로부터 회피하고자 스마트폰을 더 찾게 된다. 그럼 아이들은 부모에게 관심을 받지 못해 스마트폰에 더욱 예속되면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스마트폰을 둘러싸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아이들은 어른들이나 친구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성장한다. 대화를 나누고, 야외에서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언어적, 비언어적 소통을 배우고, 공감과 사회적 행동을 내면화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디지털 미디어 평균 사용 시간은 9시간 22분, 아이들은 평균 5시간 30분으로, 어른이 결코 아이들의 본보기가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어른이 통제하지 못하는 걸 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래도 아이들의 교육을 스마트폰에 맡기겠는가?

자극적인 게 최고야. 늘 새로워! 짜릿해!

우리는 왜 점점 더 자극적인 동영상을 보는가?

“가짜 메시지는 … 진실이 신발 끈을 동여매는 동안 벌써 지구 반 바퀴를 앞서간다.” 2018년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의 이런 통찰은 탈진실(post-truth)이 만연한 현대 사회의 속성을 잘 나타낸다. 저자는 스마트폰이 발달시킨 소셜미디어의 사회적·정치적 파장을 염려하며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IT 기업들의 책임 없는 ‘파괴적 혁신’이 낳은 문제점을 지적한다. 세계적으로 15억 명이 매일 10억 시간씩 시청하는 유튜브는 ‘조깅’을 검색하면 얼마 뒤 ‘울트라 마라톤’이 추천되고, ‘도널드 트럼프’를 검색하면 순식간에 홀로코스트를 부정하거나 백인 우월주의를 옹호하는 동영상이 추천되는, 과격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전 세계인을 극단적인 사고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은 ‘좋아요’ 9개만 있으면 그 사람의 신상 정보를 최소한 직장 동료만큼 알 수 있고, 65개로 확대하면 친구만큼 알 수 있으며, 125개면 정치 성향은 물론 성적 취향까지 가장 내밀한 정보까지 가족만큼이나 알게 된다. 이는 모두 광고 산업의 이윤 추구 때문이다. 이용자를 모니터 앞에 오래 붙들기 위해서, 개인별 맞춤형 광고를 띄우기 위해서 말이다. 나쁜 의도가 아니었다 해도 최소한 기업들이 혁신을 방패삼아 돈벌이에 급급했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이를 가장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이들은 바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우리들이다. 우리는 비판 없이 수동적으로 소셜 미디어의 행태를 받아들인다. 과격한 동영상을 보는 것도 우리고, 개인 정보를 제공한 것도 우리다. 공짜의 대가는 생각보다 크다. 가짜뉴스의 생산지가 된 트위터를 이용하는 우리의 태도도 마찬가지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과학자들이 트위터에서의 가짜뉴스와 진짜뉴스의 전파 속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자극적인 게 좋은 우리는 진짜뉴스보다 가짜뉴스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거대 IT 기업들의 사업 모델은 극단주의, 가짜뉴스 유포, 개인 정보 탐지, 정치적 조작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겉으론 공짜 같지만, 우리는 사회적으로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

스마트폰에 삶과 생각이 잠식당한 똑똑한 바보들

사고하고, 행동하고, 질문하고, 답하는 ‘호모 사피엔스’로 돌아가라!

스마트폰은 우리를 똑똑하게 해주지 않는다. 인터넷 검색 포털은 원칙적으로 찾는 내용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 때만 정보 획득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상반된 두 가지 정보가 있을 때 사람들은 대개 전문 서적보다는 많이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이해하기 쉬운 출처의 검색을 통해 하나를 선택하려고 한다. 당연히 어떤 출처든 의심하거나 반박하는 일은 드물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자판을 두드리는 것보다 필기를 하는 것이 기억에 한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는 미국의 프린스턴대학교와 실리콘밸리의 두 학자가 다섯 가지 실험을 통해 밝혀진 내용이다.

또한 스마트폰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길 기대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인간을 더욱 외롭게 만든다. 스마트폰으로는 감정을 온전히 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은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인간을 낳기 때문이다. 매일 디지털 미디어를 많이 소비하는 아이일수록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공감은 걸음마나 말하기처럼 사람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사람들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반복하고, 실천함으로써 자신을 비롯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고 배울 수 있다.

“질문을 잊고 인터넷을 헤매고 다닌다면, 유튜브에서 개나 고양이 동영상만 보게 될 것이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던진 경고를 가볍게 여기지 말자. 이제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우리는 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지, 무엇을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 말이다. 스마트폰이 만든 신인류인 ‘포노 사피엔스’는 점점 복잡하고 귀찮은 사고 과정과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디지털 세상을 손가락에만 의지한 채 홀로 부유하고 있다. 정녕 우리가 원하는 인간상이 포노 사피엔스일까? 이제 허울 좋은 혁신과 첨단이라는 환희에서 깨어나 현실을 냉엄하게 바라볼 때다. 그리고 우리가 원래 그랬듯 질문해야 한다. 이렇게 계속 스마트폰에 인생의 주도권을 맡기겠는가?

노모포비아 증후군이라고 아시나요? (노모포비아 증후군 테스트 해 보세요)

노모포비아 증후군이라고 아시나요?

노모포비아 증후군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건 뭐지?” 하면서 의문을 가질 것입니다.

이 노모포비아라 함은 휴대전화가 없을 때 느끼는 공포증으로 “No Mobile-Phone” 과 공포증을 뜻하는 “Phobia” 가 결합된 신조어입니다.

노모포비아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권태, 외로움, 불안함, 등을 들을 수 있는데 하루 3시간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노모포비아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노모포비아증후군은 더욱 더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 시장 조사기관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1.5%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남성(57.6%)보다 여성(65.4%) 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판매영업직 종사자 중 70.1%가 이런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다른 직종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노모포비아 증후군은 스마트폰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요.

지난해 행안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률은 8.4%로 7.7%인 인터넷 중독률보다 높게 나왔으며, 스마트폰 중독자들의 1일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8.2시간이었습니다.

노모포비아 증후군 자가 테스트 (여러분도 한번 해 보세요) – 펜과 종이를 준비하세요~!!

1.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뒷목이 당기거나 손이 찌릿한 경우가 있다. 2. 다른 IT 제품을 다룰 때 나도 모르게 터치를 하게 된다. 3.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손에 닿기 쉬운 곳에 놓거나 아예 손에 쥐고 잔다. 4. 눈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뉴스 혹은 SNS를 확인한다. 5. 화장실에 갈 때 아무리 급해도 스마트폰을 꼭 챙긴다. 6. 컴퓨터로 웹서핑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하는게 더 좋다. 7. 내가 있는 공간에서는 언제나 충전이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8.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지역에 오래 머무르는 건 스트레스다. 9. 무료라고 해서 받아놓기만 하고 쓰지 않는 앱이 한 페이지가 넘는다. 10. 궁금한 게 있으면 옆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먼저 검색해 본다.

결과 : 0~3개면 정상, 4~7개면 초기증상, 8~10개면 심각 증세

테스트 결과 어떠셔요? 🙂 8~10개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화장실에 갈 때는 스마트폰 대신 책 한권을 준비해서 간다거나 일주일 중 하루 정도는 스마트폰과 잠시 떨어져서 생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하루에 한시간만이라도 스마트폰을 꺼 보는 건 어떨까요?

자료출처 – 에디터(M25 배민석님)

인식되지 않는 정신 장애, 노모포비아: 스마트폰 중독

Nomophobia는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DSM-5, 새로운 DSM-V, Nicola Luigi Bragazzi 및 Giovanni Del Puente에 2014년 XNUMX월 온라인 게시)에 nomophobia 포함에 대한 제안에서 공식적으로 장애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공포증은 증상과 표현에 따라 특정 상황 공포증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Nomophobia 또는 ‘NO Mobile Phone PhoBIA’는 연결 끊김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기술 장치(스마트폰, 태블릿, iPhone, PC, 노트북)에서 연결이 끊김/오프라인/제거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냅니다.

이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기술 장치와 지속적이고 과장된 접촉을 추구하여 상황을 지속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 이유는 상시 연락이 가능하여 제공되는 안정감과 거의 24시간 대기해야 하는 사람의 업무 요구 사항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과 휴대전화 없이는 할 수 없는 단순한 병적 의존의 위험과 연결이 끊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불안과 우울증의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우 자주, 스마트폰이나 기술 연결 장치가 없다는 단순한 생각만으로도 불쾌감, 안절부절 및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자살 생각 및/또는 행동과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No Mobile Phone PhoBIA라는 용어는 2008년 영국에서 불안 스펙트럼 장애의 발달과 휴대폰 남용 간의 상관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영국 정부가 의뢰한 연구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사용한 영국인의 약 53%는 ‘휴대전화를 분실했거나, 휴대전화의 전원이 부족하거나, 통화나 문자를 할 수 있는 신용이 부족하거나, 신호가 수신되지 않을 때 높은 수준의 불안과 불안을 경험했습니다. ‘.

이 연구는 또한 남성의 약 58%와 여성의 47%가 휴대전화 연결 끊김 불안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NOMOPHOBIA: NO MOBILE PHONE PhoBIA Sudip Bhattacharya, Md Abu Bashar, Abhay Srivastava 및 Amarjeet Singh, 2019).

특정 심리적 변수 및/또는 개인 차원의 존재에 의해 노모포비아가 어느 정도 촉진되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이러한 변수를 조사하여 높은 수준의 외향성과 신경증, 낮은 수준의 자존감, 높은 수준의 불안과 관련된 높은 수준의 충동성을 모두 발견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의 결과로 노모포비아가 된 사람과 불안 장애의 공존의 결과(촉진 요인)로 노모포비아가 된 사람을 구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출현은 전 세계적으로 걱정스러운 비율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NOMOphobia, 알람 벨

휴대폰을 규칙적으로 사용하고 많은 시간을 보낸다

배터리 전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항상 하나 이상의 장치와 충전기를 휴대하십시오.

항상 신용을 양호한 상태로 유지하십시오.

휴대폰을 잃어버릴 것 같거나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거나 사용할 수 없을 때 불안과 초조함을 경험함

전화 화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메시지나 전화가 수신되었는지 확인하거나 배터리가 부족한지 확인합니다.

휴대폰은 항상 켜져 있는 상태로 유지

침대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들고 취침

관련 없는 장소에서 스마트폰 사용

이것들은 중독을 사려 깊고 통제된 스마트폰 사용과 구별하는 심리적, 행동적 특성 중 하나입니다.

노모포비아의 증상

– 불안

– 호흡 기능의 변화

– 땀이 많이 나는 경우

– 교반

– 방향 감각 상실

– 빈맥

– 떨림

이들은 노모포비아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서 관찰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가장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아동 및 청소년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라고 명시합니다(중등 학교 청소년의 휴대전화 의존도, Chimatapu Sri Nikhita, Pradeep R Jadhav, Shaunak A Ajinkya, Epub nov 2015).

치료

어떤 경우에는 노모포비아의 치료가 여전히 매우 제한적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심리 치료가 정신 약물 치료와 결합됩니다.

Nomophobia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현실 세계와의 접촉을 재설정하고, 실제 대인 관계를 재설정하고 “vis à vis”(현실 접근 또는 현실 치료) 연결을 다시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림 그리기, 정원 가꾸기, 야외에서 노는 것과 같은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모든 활동은 노모포비아가 스마트폰 사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에 대해 발표된 최근 연구:

Bhattacharya S, Bashar MA, Srivastava A, Singh A.

노모포비아: 휴대전화 공포증 없음

Bragazzi NL, King TS, Zerbetto R.

이탈리아 청년의 표본에서 노모포비아와 부적응적 대처 스타일 사이의 관계: 단면 연구에서 얻은 통찰력과 함의

Olivencia-Carrión MA, Ferri-García R, Rueda MDM, Jiménez-Torres MG, López-Torrecillas F.

노모포비아와 관련된 기질과 특징

레티지아 치아바토니 박사가 작성한 기사

읽기 :

공황발작과 그 특징

정신병은 정신병이 아닙니다: 증상, 진단 및 치료의 차이점

이탈리아의 정신 장애 관리: ASO 및 TSO는 무엇이며 응답자는 어떻게 행동합니까?

Yale Medicine: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원격 의료가 작동하는 이유

출처 :

https://www.treccani.it/vocabolario/nomofobia_%28Neologismi%29/

https://www.dipendenze.com/nomofobia/

https://neomesia.com/nomofobia,-cos%C3%A8-e-perch%C3%A8-%C3%A8-allarme/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036142/https://pubmed.ncbi.nlm.nih.gov/15738692/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의 뇌를 망가뜨리는가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분야 1위★독일 뇌 과학계 일인자의 신작디지털 치매, 공감능력 감소, 지능 지수 하락,메타인지 능력 감소, 우울증, 가짜뉴스까지…지난 10년간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과앞으로 닥칠 잠재적 위기에 대하여노모포비아[Nomophobia]‘노모포비아’는 케임브리지 사전이 선정한 ‘2018년 올해의 단어’로, ‘노 모바일폰 포비아(No mobile-phone phobia)’의 줄임말이다. 이는 스마트폰이 없을 때 초조해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뜻한다. 노모포비아를 겪는 사람은 스마트폰을 수시로 만지작거리거나, 스마트폰이 없으면 5분을 버티지 못하거나, 강제로 사용을 제지당했을 때 손을 물거나 욕을 하는 등 폭력적인 반응을 보인다.만약 지금 당장 단 하루, 단 한 시간 스마트폰이 없다면 어떨까?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당신과 가족, 사회에 미치는 스마트폰의 부작용을 냉정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생각보다 우리의 많은 부분이 스마트폰에 잠식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주의력이 결핍되고, 논리적 사고와 긴 호흡의 독서에 어려움을 느끼고, 가짜뉴스에 휘둘렸던 이유를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개인과 사회의 안일함을 경계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공짜의 대가로 극단적인 정보를 주입시키고, 선거 개입을 통해 민주사회를 위협하고, 과도하게 개인 정보를 수집해가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의 IT 기업의 무책임함에 경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포노 사피엔스는 진화인가, 질병인가?스마트폰이 만든 심각한 전염병들이 책의 원제는 “스마트폰 전염병(Die Smartphone-Epidemie)”으로, 스마트폰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부작용을 전염병(epidemic, 에피데믹)으로 규정한다. 그 전염병에는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 근시, 수면 장애, 지능 지수 하락, 사고(事故) 증가, 불안, 주의력 장애, 우울증, 디지털 치매, 고립공포감, 노모포비아 등의 육체적, 정신적 피해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피해는 사회적, 전 세계적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몇 년 사이 젊은 여성들의 자살률이 두 배나 증가했는데,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자살 충동은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튜브는 과격한 추천 알고리즘으로 세계인을 극단화시키고, 페이스북은 아주 빈번하게 세계인의 정보를 훔쳐간다.어떤 이는 스마트폰이 새로운 사고의 기준이 된 ‘포노 사피엔스’를 등장하게 했다고 하지만, 이 책은 스마트폰이 애초에 사고의 기능을 앗아간다고 강조한다. 포노 사피엔스의 탄생은 분명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는 아닐 것이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의 도움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진 듯하지만, 결정적으로 깊게 사고하지 않게 됐다. 포노 사피엔스가 늘어간다면 우리는 앞으로도 생각하는 사람, 호모 사피엔스로 존재할 수 있을까? 우리는 정보의 단순 검색에 익숙해져 지적 탐구에 어려움을 느끼고, 가짜뉴스를 무비판적 수용함으로써 여론의 극단화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편리함과 신속함이라는 무기로 스마트폰이 얼마나 교묘하게 인간을 바보로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은 어떤 전염병을 더 만들 것인가, 우리는 얼마나 더 무능해질 것인가!멀리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의 증가새로운 팬데믹이 될 ‘근시’전염병이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발생하거나, 대륙을 넘어 퍼질 경우 이를 대유행병, 즉 팬데믹(pandemic)이라 부른다. 최근 우리는 ‘사스’를 시작으로 ‘메르스’, ‘코로나19’ 등으로 팬데믹의 파급력을 실감하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팬데믹으로 ‘근시’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생명을 좌지우지하지 않는 근시가 어떻게 팬데믹이겠느냐 하겠지만 저자는 근시가 사회에 미치는 막대한 비용을 강조한다. 싱가포르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년 1인당 근시를 치료하는 데 709달러가 든다고 한다. 이 금액을 2050년 약 100억 명 정도로 예상되는 세계 인구의 절반에 곱하면 근시의 치료비는 무려 3조 5,000억 달러에 달한다. 그것도 한 해에 말이다! 게다가 근시 환자의 10퍼센트는 시력 상실의 위험까지 떠안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막대한 추가 비용까지 예상해야 한다.근시는 성인보다 어린아이나 청소년에게 더욱 위험하다. 요즘 아이들은 야외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일이 많고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그중에서도 가장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멀리 보는 일이 너무 적어서 생기는 근시는 원칙적으로 야외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먼 곳을 자주 바라봄으로써 저지하거나 늦출 수 있다.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사용하는 한국에서는 벌써 청소년의 90퍼센트 이상이 근시를 앓고 있다. 유럽도 최근 30퍼센트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런 추세만 보더라도 이미 오래전에 전염병 수준에 도달한 근시가 늦어도 30년 뒤에는 팬데믹으로 바뀔 것이 불 보듯 뻔하다.스마트폰은 교육의 만능 도구일까?악순환의 부전자전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스마트폰의 똑똑함을 맹신한다.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정보의 바다를 탐험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여러 실험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과는 상관없는 소셜 미디어, 채팅, 온라인 쇼핑, 뉴스, 동영상, 게임에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밝혀졌고, 영국에서는 학교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자 성적 하위 20퍼센트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는 30억 달러를 투자해서 학생들을 위한 노트북을 구비했지만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중위권으로 순위가 밀려나고 말았다. 그래서 프랑스에서는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준다. 어른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자유를 위해서.분명한 건 스마트폰은 어른과 아이 모두를 똑똑하게 해주지 않을뿐더러 더욱 외롭게 만든다. 아이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부모들은 스트레스로부터 회피하고자 스마트폰을 더 찾게 된다. 그럼 아이들은 부모에게 관심을 받지 못해 스마트폰에 더욱 예속되면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스마트폰을 둘러싸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아이들은 어른들이나 친구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성장한다. 대화를 나누고, 야외에서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언어적, 비언어적 소통을 배우고, 공감과 사회적 행동을 내면화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디지털 미디어 평균 사용 시간은 9시간 22분, 아이들은 평균 5시간 30분으로, 어른이 결코 아이들의 본보기가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어른이 통제하지 못하는 걸 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래도 아이들의 교육을 스마트폰에 맡기겠는가?자극적인 게 최고야. 늘 새로워! 짜릿해!우리는 왜 점점 더 자극적인 동영상을 보는가?“가짜 메시지는 … 진실이 신발 끈을 동여매는 동안 벌써 지구 반 바퀴를 앞서간다.”2018년〈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의 이런 통찰은 탈진실(post-truth)이 만연한 현대 사회의 속성을 잘 나타낸다. 저자는 스마트폰이 발달시킨 소셜미디어의 사회적·정치적 파장을 염려하며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IT 기업들의 책임 없는 ‘파괴적 혁신’이 낳은 문제점을 지적한다. 세계적으로 15억 명이 매일 10억 시간씩 시청하는 유튜브는 ‘조깅’을 검색하면 얼마 뒤 ‘울트라 마라톤’이 추천되고, ‘도널드 트럼프’를 검색하면 순식간에 홀로코스트를 부정하거나 백인 우월주의를 옹호하는 동영상이 추천되는, 과격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전 세계인을 극단적인 사고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은 ‘좋아요’ 9개만 있으면 그 사람의 신상 정보를 최소한 직장 동료만큼 알 수 있고, 65개로 확대하면 친구만큼 알 수 있으며, 125개면 정치 성향은 물론 성적 취향까지 가장 내밀한 정보까지 가족만큼이나 알게 된다. 이는 모두 광고 산업의 이윤 추구 때문이다. 이용자를 모니터 앞에 오래 붙들기 위해서, 개인별 맞춤형 광고를 띄우기 위해서 말이다. 나쁜 의도가 아니었다 해도 최소한 기업들이 혁신을 방패삼아 돈벌이에 급급했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하지만 이를 가장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이들은 바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우리들이다. 우리는 비판 없이 수동적으로 소셜 미디어의 행태를 받아들인다. 과격한 동영상을 보는 것도 우리고, 개인 정보를 제공한 것도 우리다. 공짜의 대가는 생각보다 크다. 가짜뉴스의 생산지가 된 트위터를 이용하는 우리의 태도도 마찬가지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과학자들이 트위터에서의 가짜뉴스와 진짜뉴스의 전파 속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자극적인 게 좋은 우리는 진짜뉴스보다 가짜뉴스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거대 IT 기업들의 사업 모델은 극단주의, 가짜뉴스 유포, 개인 정보 탐지, 정치적 조작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겉으론 공짜 같지만, 우리는 사회적으로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스마트폰에 삶과 생각이 잠식당한 똑똑한 바보들사고하고, 행동하고, 질문하고, 답하는 ‘호모 사피엔스’로 돌아가라!스마트폰은 우리를 똑똑하게 해주지 않는다. 인터넷 검색 포털은 원칙적으로 찾는 내용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 때만 정보 획득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상반된 두 가지 정보가 있을 때 사람들은 대개 전문 서적보다는 많이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이해하기 쉬운 출처의 검색을 통해 하나를 선택하려고 한다. 당연히 어떤 출처든 의심하거나 반박하는 일은 드물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자판을 두드리는 것보다 필기를 하는 것이 기억에 한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는 미국의 프린스턴대학교와 실리콘밸리의 두 학자가 다섯 가지 실험을 통해 밝혀진 내용이다.또한 스마트폰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길 기대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인간을 더욱 외롭게 만든다. 스마트폰으로는 감정을 온전히 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은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인간을 낳기 때문이다. 매일 디지털 미디어를 많이 소비하는 아이일수록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공감은 걸음마나 말하기처럼 사람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사람들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반복하고, 실천함으로써 자신을 비롯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고 배울 수 있다.“질문을 잊고 인터넷을 헤매고 다닌다면, 유튜브에서 개나 고양이 동영상만 보게 될 것이다”《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던진 경고를 가볍게 여기지 말자. 이제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우리는 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지, 무엇을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 말이다. 스마트폰이 만든 신인류인 ‘포노 사피엔스’는 점점 복잡하고 귀찮은 사고 과정과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디지털 세상을 손가락에만 의지한 채 홀로 부유하고 있다. 정녕 우리가 원하는 인간상이 포노 사피엔스일까? 이제 허울 좋은 혁신과 첨단이라는 환희에서 깨어나 현실을 냉엄하게 바라볼 때다. 그리고 우리가 원래 그랬듯 질문해야 한다. 이렇게 계속 스마트폰에 인생의 주도권을 맡기겠는가? 닫기

[책꽂이-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스마트폰에 갇힌 일상, 바보가 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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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출현한 지 10여 년. 그동안 스마트폰은 전 세계 인구 수보다 더 많이 생산됐고, 이용자 수만 40억명이 넘는다. 인류의 상당수는 깨어 있는 시간의 3분의 1 가량을 이 작은 기계를 만지작거리며 보낸다. 그 결과, 많은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이 잠시만 손에서 떨어져도 초초해하고 불안을 느끼는 중독의 단계로 넘어왔다. 스마트폰 없이는 5분을 버티지 못하고, 심한 경우에는 강제로 사용을 제지당하면 손을 물거나 욕을 하는 등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른바 ‘노모포비아(Nomophobia)’ 현상이다. 노모포비아는 영국 케임브리지 사전이 선정한 2018년 올해의 단어로 ‘노 모바일폰 포비아(No mobile-phone phobia)’의 줄임말이다.신간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는 지난 10년간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과 앞으로 닥칠 잠재적 위기에 대해 경고한다. 저자인 독일의 뇌과학자 만프레드 슈피처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스마트폰에 잠식당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이 우리 자신과 가족,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을 냉정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책의 원제가 ‘스마트폰 전염병’이라는 점만 봐도 스마트폰에 따른 해악을 얼마나 심각하게 다루는지 짐작할 수 있다.책이 스마트폰의 가장 큰 부작용으로 꼽는 것은 현대인들의 ‘근시’다. 근시는 생명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 싱가포르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마다 근시를 치료하는데 1인당 709 달러(한화 87만원 상당)가 든다. 이 금액을 2050년 100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인구의 절반에 대비하면 한해 근시 치료비로 무려 3조5,000억 달러(4,298조원 상당)가 소요된다는 추산이 나온다. 여기에 근시 환자의 10%는 시력 상실의 위험을 떠안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이런 점을 들어 책은 근시를 새로운 ‘팬데믹’으로 규정하고 그 위험성을 경고한다.특히 근시는 성인보다 어린아이나 청소년에게 더욱 위협적이다. 요즘 아이들은 야외보다 실내에서 줄곧 시간을 보내면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그 중에서도 가장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 책은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국에서는 이미 청소년의 90% 이상이 근시를 앓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런 추세를 볼 때 근시가 늦어도 30년 뒤에는 팬데믹으로 바뀔 게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한다.창궐하는 가짜뉴스도 스마트폰 의존증과 직결된 사회적 문제다. 스마트폰과 함께 사람들에게는 아무 비판 없이 수동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습관이 생겼다. 그리고 자극적인 것에 집중적으로 노출된 결과, 진짜뉴스보다는 가짜뉴스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특히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IT기업들은 이용자들을 더 오랜 시간 붙들기 위해서 극단주의, 가짜뉴스 유포, 개인정보 수집, 정치적 조작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도 한다고 책은 비판한다.책은 나아가 스마트폰이 새로운 사고의 기준이 된 ’포노 사피엔스‘를 등장케 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의 도움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진 것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결정적으로 깊게 사고하지 않는다. 20세기에 걸쳐 인간의 지능은 점차 높아졌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사람들의 IQ가 10년간 1.5포인트씩 감소했다. 지능 지수 1포인트를 가치로 환산하면 한 인간의 평생 소득에서 1만8,000유로(한화 2,400만원 상당)를 차지한다. 이런 효과가 선진국 인구 10억명에게 미친다고 계산하면 매년 4,000억 유로(536조4,000억원 상당)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공감능력 저하와 주의력 결핍, 논리적 사고와 긴 호흡의 독서에서의 어려움, 과도한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민주주의의 위험 등 스마트폰이 초래하는 부작용은 무수히 많다.저자는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개인과 사회의 안일함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린다. “편리함과 신속함이라는 무기로 스마트폰이 얼마나 교묘하게 인간을 바보로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은 어떤 전염병을 더 만들 것인가, 우리는 얼마나 더 무능해질 것인가.” 1만6,000원. /최성욱기자 [email protected]

노모포비아, 운전 중 폰 사용 가능성 85% 높아 (연구)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증상을 노모포비아(nomophobia)라고 한다. 이 노모포비아 증상이 심각한 사람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시대학교(Monash University) 연구진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과 노모포비아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이해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관성이 입증되면 이를 통해 운전면허 당국이 노모포비아를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개발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호주에 거주하는 2,773명 참가자 샘플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노모포비아 수준을 평가하는 설문을 작성했는데, 그 결과 노모포비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는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할 가능성이 8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나이와 성별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그리고 젊은 층 참가자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남성은 여성보다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할 확률이 20% 높았고, 18세~25세 참가자와 비교했을 때 60세 이상 참가자는 그 확률이 9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F. 캐비아니(F. Kaviani) 박사는 “이번 연구는 노모포비아 심각도가 위험한 운전을 예측하는 요인임을 보여준다”며 “업무를 위해 스마트폰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등 스마트폰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가져오는 요인을 해결하여 도로 안전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도로교통법 제49조를 통해 운전 중 휴대용 전화 사용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Computers in Human Behaviour Reports≫에 게재됐다.

정희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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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뜻과 포노 사피엔스

Fear of being away from a mobile device…

2008년 영국 체신청의 의뢰를 받은 영국 리서치 회사 유고브(YouGov)의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입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58퍼센트, 여성의 48퍼센트가 노모포비아 증세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CNN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하루 34번 정도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국인 10명 중 7명 정도가 노모포비아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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