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가르히 | [에디터픽] 서방의 집중 표적 ‘올리가르히’…그들은 누구인가 / Ytn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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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가르히(러시아어: Олигархи, 우크라이나어: Олігархи, 영어: oligarch)는 소련에 속했던 국가들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국유기업의 민영화 등 자본주의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신흥 재벌 집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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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상만사] ‘올리가르히’라 불리는 러시아 신흥 재벌들
2.서방의 집중 표적 ‘7대 올리가르히’, 그들은 누구인가?(호준석 기자)
#우크라이나 #러시아 #푸틴 #올리가르히 #러시아재벌 #YTN #에디터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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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가르히 – 나무위키:대문

어원은 과두제를 뜻하는 그리스어 올리가르키아(oligarkhia)에서 유래한 러시아어 남성명사 올리가르흐(олигарх)의 복수형. 하지만 현대 러시아 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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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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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가르히의 대명사’ 아브라모비치가 미국 제재 피한 까닭은

영국 프로축구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55)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올리가르히(신흥재벌)로 꼽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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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7/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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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올리가르히 (Oligarch) – 연합인포맥스

올리가르히는 과두제를 뜻하는 단어였으나 서방 언론이 러시아의 신흥재벌을 가리키는 단어로 종종 사용된다. 이들은 과거 소련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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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einfomax.co.kr

Date Published: 7/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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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픽] 서방의 집중 표적 '올리가르히'…그들은 누구인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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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올리가르히

  • Author: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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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가르히(러시아어: Олигархи, 우크라이나어: Олігархи, 영어: oligarch)는 소련에 속했던 국가들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국유기업의 민영화 등 자본주의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신흥 재벌 집단을 말한다. 이들은 경제적인 힘뿐 아니라 정치적인 영향력도 키웠는데 올리가르히라는 명칭은 과두제를 뜻하는 그리스어 ὀλιγάρχης에서 유래했다.

러시아의 올리가르히 [ 편집 ]

기원 [ 편집 ]

예고르 가이다르

러시아의 올리가르히는 소련 시대에 추진된 기업의 집단화와 미하일 고르바초프 때 추진된 협동조합, 이 두 가지를 기원으로 삼는다.

소련이 해체된 뒤 러시아의 초대 대통령이 된 보리스 옐친은 예고르 가이다르, 아나톨리 추바이스 등과 그들에게 조언을 해준 제프리 삭스 등 미국인 고문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러시아 경제에 이른바 충격 요법을 시행했고 이때 많은 기업집단이 민영화되었다. 이 기업집단을 얻은 세력은 과거의 노멘클라투라가 가지고 있던 막대한 자산을 함께 이어받아 신흥 자본가로 변신할 수 있었다. 이 사례의 대표적인 예가 가스프롬과 루크오일, 노르니켈 등이다.

협동조합의 경우 고르바초프 때 활동의 제약이 완화되었고 소련 붕괴 이후 경제 활동의 확대에 성공한 기업이 신흥 재벌로 변신할 수 있었다. 이들은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 자본이 핵심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는데 1988년 「협동조합법」에 따라 협동조합 형태의 은행 설립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은행은 혜택을 얻기도 쉬웠기에 은행 중심의 기업집단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1993년 12월 옐친은 대통령령을 제정하여 올리가르히를 금융산업 그룹(FPG)으로 지정하여 러시아 경제를 재건하는 주체로서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1995년 11월에는 이른바 「FPG법」이 제정돼 올리가르히의 투자에 대해 금융 지원·보증, 연방주체의 협력, 관세 면제 등의 우대 조치가 인정되었다.

정치와의 유착 [ 편집 ]

올리가르히는 정치인과 관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TV와 신문 등 언론을 지배하고자 했지만 이들은 전반적으로 연방정부 차원에서 지방정부에 이르기까지 정치인 및 관료와 유착 관계를 형성했다.

옐친이 추진한 급진 개혁은 연금 생활자를 중심으로 한 저소득층의 생활 불안을 야기했고 이들은 옐친과 대립(→ 1993년 러시아 헌정위기)하던 극우 성향의 러시아 자유민주당과 극좌 성향의 러시아 연방 공산당의 지지 세력이 되었다. 옐친과 올리가르히는 특히 공산당의 정권 복귀를 두려워했다. 이들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 올리가르히는 1996년 대선에서 자신들이 지배하던 언론을 사용해 옐친 지지 여론을 형성하여 옐친의 재선에 큰 공헌을 했다. 반대급부로서 올리가르히는 대선 이후 블라디미르 포타닌은 제1부총리가, 보리스 베레좁스키는 안전보장회의 부서기가 되는 등 정부 고위직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정치권과 올리가르히의 유착은 부패의 온상을 형성했다. 특히 에너지나 자원과 관련된 산업에서는 독점 기업이 출현하기 쉬워 경영의 부실성·불투명성이라는 문제도 야기했다.

하지만 올리가르히들은 자신들의 정치적·경제적 권력을 남용해 체납을 하는 등 정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옐친이 직접 가스프롬의 사장인 렘 뱌히레프를 불러 힐문한 적도 있었다.

1998년 러시아 금융 위기 때 올리가르히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푸틴 집권 이후 [ 편집 ]

2000년 블라디미르 푸틴이 러시아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정부와 올리가르히 사이의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 푸틴이 언론을 장악해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올리가르히를 억제하길 원했기 때문이다.

2000년 6월 러시아 검찰이 블라디미르 구신스키를 사기 등의 혐의로 체로했으며 7월 가스프롬에 대해 재무 관계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루크오일을 탈세 혐의로 수사하기 시작했다. 정치젹·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올리가르히는 보리스 넴초프의 주선으로 정부와 회담을 했고 이 자리에서 푸틴은 옐친 시대처럼 재벌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올리가르히의 대부분은 정치적 권력을 상실하고 기업 경영에 전념하게 되었다. 하지만 푸틴은 정권에 충성하는 올리가르히와는 돈독한 관계를 이어갔다.

2007~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 많은 올리가르히가 몰락 위기에까지 처하기도 했지만 2010년 무렵에 정부의 구제책, 주식 시장의 개선 등을 계기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때 정부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선별적으로 하면서 재벌의 정부에 대한 순종을 강요했다.

우크라이나의 올리가르히 [ 편집 ]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에서도 많은 수의 올리가르히가 탄생했고 이들은 지금도 우크라이나의 정치와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4번째 대통령을 지낸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친러파 올리가르히로 경제적으로도 강한 세력을 가졌지만 유로마이단 이후 재산이 몰수되는 등 사실상 몰락했다.

10·13번째 총리를 지낸 율리야 티모셴코는 친서방파 올리가르히다.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수입권을 획득해 가스의 여왕으로 불렸으며 여러 위법한 방법을 통해 높은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올리가르히들이 우크라이나 정치와 경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러시아, 미국, 이스라엘, 영국 등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러시아 ‘올리가르히’가 뭐길래…서방이 이들을 정조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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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올리가르히 등 억만장자와 크렘린궁 대변인 등을 제재 대상에 올리는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올리가르히(oligarch)’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올리가르히란 소규모 집단이 이끄는 권력 체계, 즉 과두정치를 뜻하는 단어의 러시아어다. 다만 러시아에서는 지난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부와 권력을 얻은 신흥 러시아 재벌과 관료들의 집단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해왔다. 이들은 주로 러시아의 주요 국영산업이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하거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이익을 봤다.미국을 포함한 서방 정부가 이들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것은 이들이 푸틴과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이익을 얻은데다, 이들을 압박함으로써 푸틴도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에 있어서도 이들이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미 정부의 생각이다. 미 법무부는 러시아 재벌의 범죄를 쫓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까지 구성한 상태다.다만 모든 올리가르히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부는 공개적으로 침공 반대 의사를 내놓고 있다. 러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은행의 설립자 미하일 프리드만은 최근 “전쟁은 결코 해답이 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고, 알루미늄 회사 ‘루살’의 총수이자 푸틴 측근으로 알려진 올레그 데리파스카도 텔레그램 계정에서 “평화는 매우 중요하다. 가능한 한 빨리 평화회담을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와 협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구단까지 매각해 순수익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프리드만은 유럽연합(EU)으로부터, 데리파스카는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 같은 제재에 반발하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다만 이들이 위장기업이나 지인 등을 통해 자산을 찾아내기 어렵게 만들놨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제 제재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소송 컨설팅 전문업체 대표는 CNN방송에 “요트와 비행기를 압류할 수 있겠지만 이들은 전 세계에 걸쳐 자금을 숨겨뒀다”며 대부분 자금은 이미 실명으로 돼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3일(현지 시간) 백악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들인 러시아 신흥 재벌 ‘올리가르히’ 19명은 물론 47명에 달하는 그들의 가족과 측근들의 비자를 제한하는 등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들은) 러시아 국민을 희생시키면서 부를 축적했고, 일부는 그들 가족을 고위직으로 끌어 올렸다”며 “러시아의 가장 큰 기업들의 꼭대기에 앉아 있는 이들은 푸틴의 침공 지원을 위한 자원을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횡설수설/이진영]푸틴의 돈줄 올리가르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00년 집권하자 러시아의 지배계층이 교체된다는 전망이 무성했다. 전임자인 보리스 옐친의 ‘돈줄’ 올리가르히(신흥재벌)는 가고 이들의 사설 경호로 근근이 살아가던 실로비키(제복 입은 남자들)가 뜬다는 예측이었다. 푸틴 스스로가 연방보안국(FSB·KGB의 후신) 출신인 실로비키다. 실제로 푸틴은 임기 초반 ‘적폐 세력’ 올리가르히 숙청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멤버만 바뀌었을 뿐 올리가르히는 지금도 건재하다.▷올리가르히는 1991년 소련 해체 후 국영기업의 민영화 과정에서 탄생했다. 노점상 창문닦이 기계공으로 일하던 20, 30대 중 극소수가 발 빠르게 국유재산을 헐값에 사들이면서 금융 석유 언론 항공업계를 좌우하는 갑부가 됐다. 세계 주요 도시에 저택을 두고 비싼 미술품과 초호화 요트를 수집하는 이들 신귀족은 빈부격차가 심한 러시아에선 “고아원 앞에서 재미 삼아 돈뭉치 태우는 집단”으로 미움 받는다.▷푸틴의 숙청에도 소수의 올리가르히는 살아남았는데 대표적 인물이 로만 아브라모비치다. 그는 무명의 푸틴을 총리로 발탁할 정도로 권력이 있었지만 푸틴이 대통령이 된 후로는 영국 첼시의 구단주가 돼 정치와 거리를 뒀다. 이번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비난 여론에 못 이겨 첼시 매각을 공언한 인물이다. 그처럼 경제 권력에 만족해 숙청을 피한 1세대와 실로비키 출신 2세대 올리가르히 110명이 푸틴의 충성스러운 돈줄 역할을 하며 러시아 부의 35%를 거머쥐고 있다.▷올리가르히는 정치적 숙청에 대비해 자산을 해외로 빼돌려 놓는다. 대표적인 선호 지역이 러시아와 관계가 냉랭해 범죄자 인도 요청이 먹히지 않는 영국 런던으로 ‘런던그라드’로도 불린다. 그런데 이런 자산 관리 방식이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압박하는 수단이 됐다. 미국 영국 독일을 비롯한 서구 주요 국가들이 올리가르히를 푸틴의 전쟁 자금줄로 보고 이들의 자산을 동결하거나 압류하고 나섰다. 이미 러시아 상위 20대 부자들의 총자산 중 3분의 1인 800억 달러(약 97조 원)가 증발했다고 한다.▷푸틴이 얼마나 타격을 입을지는 미지수다. 올리가르히의 자산이 대부분 지인의 명의로 돼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 영국의 경우 이들의 자금 동결로 영국 경제도 피해를 입는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리가르히의 잦은 송사로 재미 본 로펌들이 벌써 방어막을 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최대의 올리가르히는 푸틴이다. 자산 규모가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260조 원)에 버금가는 240조 원으로 추정된다. 그의 자산도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을 것이다.이진영 논설위원 [email protected]

‘올리가르히의 대명사’ 아브라모비치가 미국 제재 피한 까닭은

자산 10조원 대표적 러시아 올리가르히

EU·영국 제재하는데 미국은 아직

WSJ “우크라이나가 제재 보류 요청”

“젤렌스키, ‘평화협상에 도움 될 것’”

러시아의 대표적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인 영국 프로축구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

영국 프로축구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55)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올리가르히(신흥재벌)로 꼽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0년 이상 인연을 유지하고 있고, 독립 탐사보도 연대체인 ‘조직범죄·부패보도 프로젝트’(OCCRP) 집계에 따르면, 80억달러(약 9조7000억원) 이상의 어마어마한 자산을 보유 중이다. 그 때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유럽연합(EU)과 영국 등은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가했지만, 미국은 아직 손을 대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미국 은 23일 미국이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제재를 미루고 있는 것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 때문이라고 전했다. 서구에 강력한 대러 제재를 촉구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브라모비치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협상에서 중간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제재에서 제외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보도를 보면, 미 국무부는 이달 초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하려 했으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유보해달라고 제동을 걸었다. 신문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그로부터 얼마 전 젤렌스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아브라모비치가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제재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요청이 효력을 발휘해 미국 정부가 아직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모두 말을 아꼈다.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확인을 요청하는 신문의 질의에 언급을 거부했고,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아브라모비치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화와 외교에 관여할 수 있는 채널은 여러 개 있다”고만 답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역시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이스라엘 언론들은 아브라모비치가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협상을 돕기 위해 벨라루스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브라모비치의 대변인 역시 “협상 성공을 위해, 협상 과정이나 아브라모비치의 관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브라모비치는 가능한 한 빨리 평화를 복구하려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왔다”며 여운을 남겼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28일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4차 협상까지 진행해왔으나, 영토 문제 등 난제로 인해 아직 합의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아브라모비치는 1990년대 국영 석유회사 시브네프트가 민영화되자 이를 시장 가치보다 싸게 사들인 뒤 2005년 주식 73%를 130억달러에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가스프롬에 매각했다. 2000년에는 러시아 북동부 추콧카 주지사에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고, 2003년에는 첼시 구단을 인수했다. 러시아뿐 아니라 포르투갈·이스라엘 국적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언론인 캐서린 벨튼은 2020년 저서 에서, 아브라모비치가 주지사에 출마한 것도, 첼시 구단을 인수한 것도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썼다. 특히 첼시 구단 매입은 영국 국민들을 파고 들려는 의도였다고 벨튼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해 전했다.

‘조직범죄·부패보도 프로젝트’가 지난 21일 만든 ‘러시아 자산 추적기’(Russian Asset Tracker) 누리집을 보면 아브라모비치의 자산은 최소 80억5598만달러에 이른다. 그는 프랑스 리비에라 해변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각각 8900만달러, 1530만달러짜리 주택을 갖고 있으며, 에어버스의 M-SOLO 헬리콥터(가치 알 수 없음)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국이 자신을 제재할 것이라는 분위기를 눈치 채고 지난 2일 첼시 구단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황준범 기자 [email protected]

[시사금융용어] 올리가르히 (Olig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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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가르히는 과두제를 뜻하는 단어였으나 서방 언론이 러시아의 신흥재벌을 가리키는 단어로 종종 사용된다. 이들은 과거 소련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국영기업을 불하받아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2022년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본격화하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제재를 발표하면서 푸틴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진 올리가르히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폭력적인 정권에서 수십억 달러를 사취해 온 러시아 재벌과 부패한 지도자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당신의 요트와 호화아파트, 개인 전용기를 찾아내 압류하기 위해 유럽의 동맹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표적인 올리가르히 중 한 명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자신이 소유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인기 축구팀인 첼시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외에도 런던에 소유한 자신의 자산을 매각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CNBC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최상위 부자 20명이 총자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800억 달러를 날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한 때 올리가르히들이 즐겨 찾던 모나코는 EU의 제재에 따라 입출국을 제한하기로 했고 이들에 대한 특혜인 황금비자를 철회하는 유럽 국가들도 나왔다.일부 올리가르히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며 러시아 정부의 방침과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유명한 러시아 재벌인 미하일 프리드만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혈사태의 종식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부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알려졌다.알루미늄 사업으로 부를 쌓은 올레그 데리파스카는 텔레그램에 “평화는 아주 중요하다. 협상이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국제경제부 남승표 기자)(서울=연합인포맥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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