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린 공대 | 2019.02.15 [뉴스G] 공학 교육을 혁신하는 올린공대 최근 답변 1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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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me.ebs.co.kr/ebsnews/menu2/newsVodView/evening/20045367/H?eduNewsYn=
올린 공대는 2002년에 문을 연 공과대학입니다.

전교생이 350여 명인 이 작은 학교는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대학 혁신 사례로 늘 등장합니다.

올린 공대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 과정입니다.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가야 합니다.

-이것들 전부 다 같은 판에 고정된다는 거야? 우리가 원하면 제거할 수도 있는 거지?
-아마 가능할 것 같은데?
-조정이 가능하다면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은데, 아니면 해치를 열 수 있게 해서 필요하다면 내부 내용물을 올릴 수 있어도 되고
-나쁜 생각은 아닌 것 같아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필수입니다.

교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교수가 주도해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기 위해섭니다.

또한, 올린 공대는 학제 간 융합을 주요 목표로 하는데요,

4차 산업사회 시대에는 여러 분야 전문가와 협업하며, 다방면의 지식을 융합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빈센트 마노 / 올린 공대 학장, 교수
“20세기에는 에너지 기업과 컴퓨터 기업의 구분이 명확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 경계를 구분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워졌죠. 10년, 15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관련된 전공 자체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이 편협한 교육을 계속해서 강조한다면 이 교육이 40~50년 동안 자녀들의 경력을 유지하게 할 수 있을까요? 지금 같은 방식은 이제 소용이 없습니다. 이제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는 능력, 다양한 분야의 관련성을 찾을 수 있는 능력,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생들은 기업이나 지역사회 단체와 함께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현장과 소통하고 실무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문제에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변화를 만들어낸 경험은 학생 자신의 것이 됩니다.

올린 공대 졸업생이 가장 많이 취업하는 곳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과 같은 IT기업입니다.

올린 공대는 미국 공학 교육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미래 공학 교육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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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 공과대학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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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대학 – 올린공대(Olin College of Enginee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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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한국에너지공대, 미국 올린공대 같은 역할 기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공과대학으로 자주 언급되는 올린공대는 설립한 지 20년 된 신생대학이지만 공학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는 대학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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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olin.edu

Date Published: 7/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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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공대(프랭클린 W.올린 공과대학) 2017.03 – 다음블로그

프랭클린 W.올린 공과대학 [ Franklin W. Olin College of Engineering ]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근교의 니덤에 있는 공과대학으로 공학 교육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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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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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뉴스G] 공학 교육을 혁신하는 올린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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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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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올린 공과대학교 (Olin College of Engineering)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의 소도시 니덤에 위치한 사립 공과대학교이다. 올린은 1997년 혁신적인 공대 교육에 뜻을 가진 프랭클린 W. 올린의 기부로 설립되었으며, 2002년부터 매년 70여명을 선발하여 현재 300여명의 학부생과 30여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소규모의 학교이지만 기존의 공대 교육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커리큘럼을 내세워 현재 이공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학생들 대부분이 학교 설립자가 세운 프랭클린 올린 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교수들에게는 종신재직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도 올린이 가진 특이점 중 하나이다.[1]

F.W.올린 재단 [ 편집 ]

F.W.올린 재단은 올린 공대를 건립한 엔지니어 출신의 기업가 프랭클린 W. 올린이 1938년 설립한 재단으로 60여년 동안 미국 전역의 많은 대학에 3억 달러 이상을 기부하며 캠퍼스의 다양한 시설과 여러 건물을 짓는데 기여했다. 이 중에는 주로 과학과 공학 관련 건물이 많지만, 경영이나 인문학, 예술 등의 여러 학문 발전을 위해서도 학생들과 학교를 위한 시설을 짓는데 많은 기부를 하였다. 재단의 혜택을 받은 대학으로는 올린과 인접한 뱁슨 대학 이외에도 버크넬, 칼튼, 하비 머드 칼리지, 코넬 대학교, 존스 홉킨스 대학교, 로즈휼먼, 터프츠 대학교,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밴더빌트 대학교 등 미국의 많은 학교가 있다.[2]

올린의 교육 [ 편집 ]

이론에만 치우친 교육이 아닌 철저하게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과 기업가 정신, 그리고 인문 과목을 강조하는 올린에서는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직접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수업을 듣는다. 또한 4학년이 되면 SCOPE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4~5명이 팀을 이뤄 기업을 위한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해보며 엔지니어로서의 현장 감각을 익힌다. 이러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양하며 엔지니어로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것을 직접 배울 수 있다. 올린에서는 따로 학과가 정해지지 않고 크게 전자 공학/컴퓨터 공학, 기계공학, 그리고 바이오나 재료를 포함한 공학 전공으로만 나뉜다. 학생들은 원하는 수업을 능동적으로 들을 수 있으며 가까이에 있는 뱁슨이나 웰즐리 대학교에서도 수업 상호 인정이 가능하여 경영이나 인문 쪽 수업도 폭넓게 접할 수 있다. 또한 학교에서는 수업 이외에도 학생들의 다양한 취미와 소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Passionate Pursuit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적 지원을 해주기도 한다.[3]

올린의 생활 [ 편집 ]

올린에서는 99%의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캠퍼스에 크게 West Hall과 East Hall 두개의 기숙사 건물이 있다. West Hall은 대부분 2인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1,2학년 들이 살고 East Hall에는 6명이 함께 사는 suite과 2인실이 모두 있으며 고학년 학생들이 주로 산다. 기숙사 각 층에는 원활한 기숙사 생활을 도와주기 위해 R2s(Resident Resources)라고 불리는 학생 대표들이 있고 학생들 모두 Honor Code를 지키며 생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작은 규모의 학교 특성상 기숙사 안에서 공부나 휴식 외에도 학생들이 즐길만한 다양한 활동들이 자체적으로 많이 이루어지는 편이다.[4]

입학 [ 편집 ]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올린이 가진 혁신적인 교육 환경과 특별한 장학금 혜택은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더욱 끌어들이고 있다. 다른 명문대에서 입학 허가를 받고도 올린을 선택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미국의 입시 정보 제공 업체 프린스턴 리뷰가 선정한 생활 가치가 가장 높은 학교 1위에 뽑히기도 했다. 또한 2006년에는 미국에서 떠오르는 신아이비 리그 대학교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5] 하지만 정원은 75명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절반 가량은 Middle 50% SAT: 2100-2280, 고등학교 GPA 평균 3.9[6]의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다.

공식적인 지원서 마감일은 1월 1일이며 특별 전형은 없고 1차에서 170여명을 선발해 학교에서 열리는 후보자 방문 기간(Candidate Weekend)에 초청한다. 이 기간 동안 1차 합격자들은 각종 팀 프로젝트와 발표, 인터뷰를 수행하며 이 결과로 최종 합격 여부가 가려진다.[7]

졸업생 현황 [ 편집 ]

올린은 2006년부터 첫 졸업생 64명을 배출하기 시작하여 현재 2012년까지 매년 70~80명 정도의 졸업생을 배출해 오고 있는데, 그간 졸업생들은 크게 대학원 진학이나 기업체 취직 또는 창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8] 올린에서 제공하는 졸업생 통계 자료를 보면 2006~2012년 졸업생들이 취직한 회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가장 많았고 이밖에도 학생들은 보잉이나 애플, 내셔널 인스트루먼츠(National Instruments) 등 이공계 관련 다양한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학부 과정의 교육만 있는 올린의 특성상 공부를 더 하고 싶은 학생들은 보통 다른 학교 대학원에 진학하는데, 특히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 카네기 멜론 대학교, 뱁슨 대학교, 그리고 스탠포드 대학교 대학원에 가장 많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공학이나 과학을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 더 많았지만 의학이나 법학, 교육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로 진출하는 학생들도 있었다.[9]

각주 [ 편집 ]

[대학혁신의 길 Ⅳ-미국을 가다 .2] 올린공대

학생·교수가 함께 학교 디자인…설립 20여년만에 세계가 주목

1997년 설립된 미국 올린공대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공대로 불린다. 올린공대의 특징은 일방적 주입식 교육이 아닌 토론식 교육과 프로젝트 수업에 있다. 올린공대의 전경(위)과 수업장면. (올린공대 제공)

1997년 세계적인 명문대학이 많이 있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인 니덤(Needham)에 혁신적인 공대가 설립된다. 올린공대(Franklon W. Olin College of Engineering)다. 엔지니어 출신의 사업가 프랭클린 올린의 기부로 세운 사립대로 설립된 지 불과 20년이 조금 넘었지만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공대이다. 2019년 10월 현재 국내외 학부생 330명인 조그만 공대다. 학생과 교수 비율은 8대 1이다. 전공은 공학(Engineering), 전기 및 컴퓨터공학(Elecrt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기계공학(Mechanical Engineering) 3개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공대이자 21세기 이상적인 공과대학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는 올린공대 속으로 들어가 보자.

공대교육 보고서 인용 1위 대학

팀프로젝트 일상 협업능력 중시

감독·조력자로서의 교수상 원해

구성원 남녀·유학생 비율도 신경

4학년 상용가능 제품 제작 수업

◆공학교육 혁신

MIT가 새로운 공학교육 혁신(NEET-New Engineering Education Transformation)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의뢰한 한 보고서에는 올린공대가 MIT와 함께 전 세계 공학교육의 최고 대학으로 선정됐다. 2016년과 2017년 조사를 통해 ‘공대교육의 세계화’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전 세계 50개 대학을 인터뷰한 결과 올린공대와 MIT가 각각 1위와 2위로 가장 많이 인용됐다. 또 US News & World Report의 대학랭킹에서 2018년과 2020년 공대 학부과정 미국 3위, Money Inc.의 2019 보스턴지역 톱 20개 대학 포함,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2018 미국에서 가장 똑똑한 대학 3위 등으로 미국 명문대 반열에 올랐다. 신입생 모집정원이 75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이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공과대학으로 꼽힌다. 2018년 12월 학교자체 조사에 따르면 2006~2018년 졸업생들의 다수 취업기관은 구글 43명, 마이크로소프트 27명, athenahealth(아테나헬스-미국 내 의료 및 현장 진료 모바일 앱에 네트워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회사) 20명, 아마존 15명, 애플 13명, 페이스북·HubSpot·Pivotal 각각 9명 등 많은 학생이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 입사했다. 대학원 진학은 하버드대 22명, MIT·스탠퍼드대 각각 21명,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 18명, UC버클리대(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13명, 코넬대 11명 등으로 명문대로 진학했다. 또 2016~2018년 졸업생의 93%가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했다. 취업한 학생들의 평균 연봉은 8만3천345달러에 달했다.

◆학생들과 함께 학교 디자인

1980년대 후반부터 미국 국립과학재단(NSF-The National Science Foundation)과 공학계는 대학에 공학 교육의 개혁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성장하는 세계 경제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엔지니어들에게는 사업과 기업가정신 능력, 창의력, 그리고 공학의 사회적·정치적·경제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가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 공과대학이나 종합대학 공학학과 혁신에는 한계가 있었다. 미국내 여러 대학에 기부를 해오던 F.W. 올린 재단은 1990년대 중반 공학교육의 개혁을 위해서는 아예 혁신적인 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올린공대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올린공대는 개교 준비과정부터 파격적이다. 2000년 9월 교직원 채용을 완료한 올린공대는 2002년 8월 개강에 앞선 2001년에 30명의 예비신입생이라고 할 파트너 학생(Partner Students)을 뽑았다.

이들 학생은 놀랍게도 교수진과 함께 대학을 설계했다. 교수들은 이들 예비신입생에게 “올린공대를 당신만의 학교(자신이 원하는 학교)로 만들어 보세요”라고 했다. 이는 학생들의 관점에서 대학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짜고, 운영하려는 획기적인 시도다.

이 과정에 참여한 교수는 “교육에 대한 고정관념은 교육이 학생들이 학비를 지불하면 그 대가로 제공되는 하나의 ‘제품’이라는 것인데(교육부 역시 교육은 학생들의 머릿속에 ‘부어 넣어주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듯이) 올린은 그 관념을 역으로 뒤집어 학생들이 자기 교육과정 개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이 수동적 역할이 아닌 자기 교육과정 창조에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신입생 모집전 학생들과 같이한 이 기간을 ‘동업 연도(Partner Year)’라고 한다. 이 과정은 올린공대의 학교문화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예비학생들이 교수들과 함께 토론하며 학교를 디자인한 것은 교육 혁신에 있어서 매우 획기적인 발상이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교’는 올린공대의 철학이 됐다. 이들 학생은 2002년 8월 75명의 첫 신입생에 포함됐다. 학생들과 함께 학교를 디자인한 것이 올린공대 혁신의 시작이다.

◆1박2일간의 데이트

올린공대의 신입생 선발과정도 예사롭지 않다. 1단계로 학생의 학업 능력 검증(서류전형)에 이어 1박2일 일정으로 수험생이 학교에 머물며 2단계 전형을 하는 것이다. 학교 캠퍼스에서 ‘후보 주말(Candidates Weekend)’을 보내게 된다는 표현을 쓴다. 이틀의 일정 동안 첫날은 학생들이 그룹을 지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둘째 날에는 그것을 발표한다. 이 후보 주말은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다른 학생들과 상호작용(협력)하는 능력을 보는 것이다. 졸업하기까지 20~30여개의 팀 작업을 수행할 에너지가 충분한지를 테스트 하는 과정이다. 올린공대에서는 항상 팀 프로젝트를 하게 되니까 협업능력을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여럿이 함께 작업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을 가진 학생을 찾는다. 또 하나는 공학에 대한 열정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학생을 원한다. 후보 주말 경험을 통해 학교와 학생 간에 서로 적성이 잘 맞는지 미리 경험해 보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목적은 학생들에게 올린공대의 문화를 소개시키고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학교와 학생 간 일종의 데이트 개념이다.

◆협업 능력 갖춘 교수

올린공대는 교수채용시 실력보다는 협업능력을 중시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보통 대학에서 채용하고자 하는 교수의 관념적인 교수상은 매우 개인주의적이고 독자적인 사람이 많다. 학자로서 이미 자기 분야의 성취도가 높아 학계에서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다. 대학은 자기 분야에 대해 학문적 깊이를 갖고, 그래서 연구비 조달과 논문 출판 능력 등이 뛰어난 교수를 찾는다.

하지만 올린공대에서는 일단 주요 초점이 교수 후보의 협력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얼마나 자기 분야의 경계를 뛰어넘어 여러 분야의 교수들과 다방면으로 협력이 가능한지를 본다.

가장 최근의 교수진 채용 인터뷰는 그룹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여러 명의 교수 후보들을 한꺼번에 캠퍼스로 불러모아 한가지 작업을 함께 하도록 했다. 그래서 협동능력과 자기 분야 외의 다른 분야 작업에 대한 적극성, 이 두가지를 주로 살펴봤다고 한다. 이는 교수들이 전문가로서의 능력보다는 감독으로서의 능력과 학생들의 능력 개발을 위한 조력자로서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한다.

◆자연과 공감 그리고 프로젝트 수업

올린공대 재학생 가운데 남학생 비율은 52%이고 여학생은 48%를 차지한다. 교직원도 남·여 성비율이 비슷하다. 약 10%인 34명이 외국유학생인데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유학온 학생들이다. 이는 올린공대가 의도적으로 인적구성을 한 결과다. 학교 밖과 안의 생활에 차이가 없게 학생과 교직원 등의 성 비율, 외국인 유학생을 자연상태(외부세계)와 비슷하게 조성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철학은 학습과정에서도 나타난다. 올린공대 신입생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단계별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면서 디자인 작업을 거쳐 실질적인 제품을 완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 가운데 1학년 때는 디자인 영감을 자연에서 배우도록 하고 있다. 식물과 동물의 모양, 기능, 작용 등을 유심히 관찰해서 이를 디자인하도록 하고 있다. 학문의 기초 또는 뿌리가 자연에 있는 만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고학년이 될수록 프로젝트 과정은 점점 복잡해지고 실용적인 단계로 나아가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유치원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 제품이다. 올린공대 학생들은 인근 유치원에서 일정 기간 봉사를 하면서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3학년이 되면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캐릭터 제작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어린이의 세계를 얼마나 이해했는지, 그리고 그 생각을 얼마나 적절하게 디자인화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마지막 졸업학년 프로젝트 수업은 기업체에 활용할 수 있거나 소비자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4년 동안 배운 이론과 실기의 결과물인데 학생들이 만든 졸업작품 가운데는 이미 상용화됐거나 상용화를 앞둔 제품이 많다고 한다. 배움이 이론적이 아닌 이론과 실제가 함께하는 올린공대의 교육철학이 담긴 프로젝트 수업이다. 공학 외에 인문·사회학을 강조하는 융합교육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미국 보스턴에서 박종문기자 [email protected]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미국 교육제도의 특징

자치의식 강해 지방정부가 교육 책임…최근 4차산업혁명 맞춰 사고력 향상 중점

미국은 교육자치의식이 강해 대체로 연방정부가 아닌 주정부 및 지방정부가 교육을 책임진다. 오랜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교육에 관한 사항은 주정부의 권한으로 각 주 및 지방교육구의 교육위원회가 행정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교육정책을 두고 정부와 지방교육청이 갈등을 일으키는 일은 거의 없으며, 전국적으로 공통된 교육제도도 없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유치원 과정을 거치면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 2~4년 등으로 단순한데 비해 미국의 교육제도는 지역에 따라 8·4제, 6·3·3제, 6·6제 등 다양하다. 유·초·중등과정은 일반적으로 13년제(유치원 1년 포함)로 초등학교 6~8년, 중학교 2~3년, 고등학교 3~4년으로 나누어지며, 유치원과정의 의무교육여부는 주에 따라 다르다. 12년을 수료하면 단기대학(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대부분의 주는 12년간의 무상 공교육제도가 확립되어 있다.

미국 개척자들은 종교적 자유를 찾아온 신교도였다. 정착 초기 그들의 교육적 필요는 당연히 종교를 지키고 계승·발전토록 하는 데 있었다. 그러다 미국 독립전쟁, 남북전쟁, 자본주의 발달 등의 사회변동을 겪으면서 현재의 교육내용으로 이행되기 시작했다. 미국 교육 기조는 일반적으로 민주주의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개인의 자아실현, 건전한 시민 육성, 생산적 노동자의 양성 등에 있다. 최근 들어서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사고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적 지식보다는 창의적 지식(아이디어)을 중요시하고, 소통능력 향상도 강조하고 있다. 미국내 상황을 반영한 다양성에 대한 존중 및 가치도 점점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종교적·인종적·민족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국제교류가 빈번해지면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강조하는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대학은 입학시험이 없는 대신 입학자격을 다양하게 평가한다. 기본적으로 많은 대학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는 SAT(Scholastic Aptitude Test·학업적성검사) 점수다. SAT는 미국대학 입학 시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이 요구하는 시험이다. SAT는 영어, 수학, 논술을 평가하는 우리나라의 수능시험과 비슷한 개념이다. 미국대학은 SAT와 함께 고등학교 성적, 과외 활동기록, 학교 출석률, 추천서 등을 본다.

미국에서 좋은 대학에 가려면 일반적인 고교 성적도 중요하지만 난이도 높은 과목 선택 여부, 교내외 활동 등도 중요하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공부만 한 학생보다는 활동적이고 도전적인 학생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들과 비교되는 특정 분야의 재능, 독특한 삶의 이력 등도 명문대 입학 가능성을 높인다고 한다.

박종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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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강. 올린 공대를 통해 살펴보는 미래교육

안녕하세요. 지난 4차례 강의를 통해 사회 혁신과 미래역량을 담아내는 수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오늘은 교육 혁신을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올린 공대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구체적으로 사회 혁신과 미래역량을 담은 보다 수준 높은 교육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예스 24

제가 올린 공대를 알게 된 것은 미래의 교육, 올린이라는 책을 통해서입니다.

저자는 빅데이터 조직을 이끄는 전문가로 올린 공대의 I2E2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올린 공대의 교육 철학과 방식을 경험하고 깊이 이해한 후, 그 혁신성에 주목하며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책 표지에서 말해주듯이 올린 공대는 학생이 만드는 커리큘럼, 과목의 장벽을 허문 팀 프로젝트, 이론이 아니라 경험으로 배우는 학교, 우리가 꿈꿔온 미래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저자는 교육 혁신을 고민한다면 반드시 올린을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출처.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 교육부, 2021.02

고교학점제가 지향하는 가치와 학습자상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학습자, 더불어 살며 소통하는 학습자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올린 공대는 학생들이 스스로 커리큘럼을 만듭니다. 그리고 올린 공대의 핵심 교육 철학은 자유, 협력, 경험입니다.

교육부가 추구하는 학습자상에 정확하게 맞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학습을 설계하고, 지식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역량을 함양하고, 협력과 소통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올린 공대를 통해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올린 공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럼 올린 공대와 관련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올린공대 홈페이지

이 책의 첫 장은 ‘역사의 물건(The Stuff of History)이라는 수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역사와 재료공학이 결합된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역사 교수와 재료공학 교수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그리고 재밌는 수업을 만들까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두 교수는 첫 수업에서 교실에 플라스틱 컵, 고무줄, 책가방, 운동화, 고무호스 등 일상에서 쓰는 지극히 평범한 물건들을 두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공부하고 싶은 물건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교수들은 이후 공학, 인문학, 사회학 관점에서 카테고리를 만들어주고 5주 동안 물건에 대한 상세 조사를 하고 그 뒤 마지막 5주 동안 선정한 물건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했던 과거의 물건을 찾아 현재의 형태로 발전해 온 과정을 공부합니다.

학생들과 교수들은 함께 박물관에 가서 과거의 물건을 찾아보기도 하고 물건의 재질의 변화, 지구환경이 끼친 영향, 사회 변화에 미친 영향 등을 연구합니다.

이렇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만들어 냅니다.

이것이 올린 공대의 대표적인 융합형 과목인 ’ 역사의 물건‘ 수업입니다.

2002년에 설립된 미국의 공과대학 ‘올린’은 “세계의 이익을 위해 ‘필요를 인식’하고 ‘솔루션을 디자인’하며, ‘창의적인 혁신가’가 되는 학생을 키운다”를 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교육목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 학교는 세계의 변화에 관심이 많고 교육과 졸업생을 통해 세계에 파장을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올린 대학의 핵심가치는 ‘자유, 협력, 경험’입니다. 학생과 교사들은 자유로이 교과과목을 개설할 수 있고, 배움 과정을 공동으로 기획할 수도 있고, 학교와 교수가 배워야 할 것을 미리 정하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의 현실에서 가치 있다고 여기는 지식과 기술을 찾아내고 적절한 학습방법을 교사와 함께 찾는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데 요청되는 지식과 기능을 교육과정의 내용으로 정합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이미 탐구와 검증을 마친 최종적 산물의 형태로서의 지식을 암기하기보다는 학생이 자기 삶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획득하기 위한 앎의 과정과 탐구 양식을 배울 수 있도록 수업을 운영합니다. 앎의 과정을 배우기 위해서는 탐구의 과정을 기획하고, 적합한 설명 양식을 찾아내고, 지식을 검증하는 준거들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의 능력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올린에서 지식의 양보다 문제 해결 역량을 더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가 계속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소통과 협력을 학생들에게 도덕적 의무의 차원에서 착한 사람, 선함 사람, 좋은 사람의 프레임으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습의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통과 협력을 잘하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올린에서는 학생을 “그냥 있는 사람이 아닌 존재하는 사람”으로 인식합니다. 그런 인식은 모든 교육과정 운영에 학생을 주체로 참여하도록 합니다. 올린에서는 배움을 주도하는 것은 교사가 아니라 학생들입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배움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도록 돕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평가도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며, 점수를 앞으로 더 배워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척도로 여깁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배움의 의미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자신감(competence), 연결성(relatedness), 자주성(autonomy)’의 학습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신감(competence)은 학생들이 성공 경험을 할 때 생기는 것으로 여깁니다. 학생들이 학업에서 성공을 체험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교과 수업에서는 개별 학생들의 학습 프로세스나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지원합니다. 학생들이 프로젝트 활동에서 문제를 겪고 있으면 학습 프로세스를 정리한 뒤 각 단계에서 어떤 문제가 학생들을 괴롭히는지, 어떤 어려움 때문에 단계를 넘어가지 못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프레임워크는 학습자가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돕는 학습설계 도구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욕구에 따라 스스로 학습목표(Goal)를 핵심 요소나 역량으로 기술하고, 이것을 배울 수 있는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활동 리스트(Activity)를 작성합니다. 활동의 최종산물로 결과물(Product)을 만들어 프로젝트의 목표와 활동이 명확하게 이해될 수 있도록 합니다. 활동과 결과물을 중심으로 평가모델(Assessment)을 만들어 목표, 활동, 결과물, 평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배움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경험을 중시하는 교육과정에서 학생이 자기 세계에서 실제적인 지식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연결성(relatedness)입니다. 학생들이 학습과정에서 발견한 지식이 실제 상황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알아야 배우고 싶어 합니다.

출처. 올린 공대 홈페이지

올린 공대의 경험 학습은 엔지니어링 캡스톤(ENGINEERING CAPSTONES),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예술, 인문학, 사회과학(ARTS,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디자인 네이처(DESIGN NATURE), 공학 원리(PRINCIPLES OF ENGINEERING), 생명공학(BIOENGINEERING), 정량적 공학 분석(QUANTITATIVE ENGINEERING ANALYSIS), 사용자 중심 협업 디자인(USER-ORIENTED COLLABORATIVE DESIG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처음 모든 학생이 디자인 네이처 수업을 합니다. 자연을 테마로 삼고 생체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디어를 기능적 프로토 타입으로 개발합니다.

출처. 올린 공대 홈페이지 영상

그리고 올린의 기업가 정신은 제품보다는 사람을, 비즈니스보다는 행동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커리큘럼 전체에서 올린 학생들이 실제 사람들을 위한 진정한 가치 창출을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의 최전선에 두도록 장려함으로써 공학 교육을 기업가 정신에 연결합니다

출처. 올린 공대 홈페이지 영상

또한, 울린 공대는 경제적 디자인 및 기업가 정신(Affordable Design and Entrepreneurship)을 통해 전 세계 지역 사회의 사람들과 협력하여 빈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민주화합니다. 그들은 함께 새로운 제품과 소셜 벤처를 만들어 부담을 줄이고, 수확량을 늘리고, 교육을 확대하고, 건강을 개선하고, 소득을 창출합니다.

출처. 올린 공대 홈페이지 영상

지난 4차례 사회 혁신을 담아내는 수업에서 기업가 정신과 소셜 벤처를 강조한 수업 내용 기억나시나요? 학생들의 성장에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혁신적인 대학들을 대부분 필수 과정과 필수 과제로 선정하는 요소입니다.

올린은 경험을 통해 배울 때 가장 잘 배울 수 있다고 여깁니다. 경험을 통해서 지식을 탐구하고 사유하는 양식을 배우기도 하고, 다양한 기능과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올린에서는 학생중심설계(Student-oriented Course Design)를 활용해서 교과 수업에서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프로젝트 학습과정에서 교사는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실패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해 준다.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학생들 사이에 소통과 협력이 가능하도록 능력을 발휘하면서 문제 해결 과정의 중요한 예시를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학생들이 배움의 재미와 필요성을 느끼도록 만드는 ‘인에이블러(enabler)’이자 배움의 과정을 돕는 ‘헬퍼(helper)’가 되는 것입니다.

출처. 올린 공대 홈페이지

올린 공대의 교수진이 말하는 인재상은 창의적인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입니다.

올린 공대의 졸업생은 창의성, 팀워크 그리고 위험 감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이 우리 교수진을 설명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올린 교수진 말하는 우리에 대해 학교 홈페이지에 기재된 글을 읽어보겠습니다.

출처. 올린 공대 홈페이지

우리 교수진은 자신의 안락한 영역 밖에서 일하고 모든 분야의 학생, 교직원 및 교수진과 협력하여 모두를 위한 학습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 기꺼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린의 학생인 것처럼 여기에서 교직원으로 일하는 것은 훌륭하고 어렵고 재미있습니다.

올린 교수진의 최우선 과제는 학생들이 교실 안팎에서 발전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물론 학생들이 교실에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포함하지만, 점심시간에 스타트업 아이디어에 대해 토론하는 것에서부터 피클 만들기에 대한 공동 커리큘럼을 이끄는 것, 학생들이 새로운 과정을 개발하고 가르치는 것까지 훨씬 더 많은 것을 포함합니다.

울린 교수진은 또한 울린 외부에서 차이를 만드는 데 참여하고 있으며 코딩 이론이나 로봇 분야의 최첨단 연구에 기여하고, 다른 기관들이 엔지니어링 교육의 혁신을 개발 및 구현하도록 돕고, 책을 집필하고, 국제 디자인 서밋을 조직하는 것 등을 돕습니다. 그리고 종종 이 외부 작업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올린 내외부의 다른 교수진들과의 협업이 수반됩니다.

마지막으로 올린은 지속적인 혁신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올린의 교수진이 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은 대학이 추구하는 지속적인 구축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새로운 과정을 만들고, 연구를 구현하는 더 나은 방법을 개발하거나, 제작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고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수진은 올린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엔지니어링 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교 학점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사의 역할에 새로운 인식을 해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티칭하는 교사가 아니라 코칭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막연한 방향성 제시에 대해 그 구체적인 역할과 가능성, 그리고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린 공대는 학생 9명당 교수 수가 1명입니다. 그리고 전체 인원이 350명밖에 되지 않은 우리나라 고등학교 한 학년 정도의 인원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대학입니다.

학생 9명당 교수 수 1명, 350명의 소규모 학교.

고교학점제를 추진하는 정부와 교육부가 꼭 참고해야 할 내용입니다.

교원의 역할 변화와 강화는 교사의 열정과 헌신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경험 중심의 교육 성과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에 관련해서 지난 강의에서 몇 번 언급한 전미 사립협회의 성적 없는 성적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성적 없는 성적표란 현재의 등급이나 점수로 평가되는 방식이 아닌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그 역량이 종합적으로 평가되는 성적표인 거죠.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분석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복합적 의사소통, 리더십과 팀워크, 디지털/양적 리터러시, 세계적 시각, 적응력/진취성/모험 정신, 진실성과 윤리적 의사결정, 마음의 습관/사고방식 등 8가지 역량 중 어떤 역량이 뛰어난지 한눈에 볼 수 있게 시각화하여 보여줍니다.

출처. <성적 없는 성적표>, 류태호 저

출처. <성적 없는 성적표>, 류태호 저

역량 중심의 성적표는 학점이나 점수, 과목명이 없는 성적표 발행, 디지털 성적표로의 전환, 융합 교과 중심의 교육 및 학교 밖 구체적인 활동의 역량을 포함, 코칭하는 교사, 등교 시간의 자율화, 숙련도와 이해도에 따른 무학년제 중심의 학점 선택제 등이 가능한 평가 방식입니다.

평가 방식은 이 시대에 맞는 교육을 담보할 수 없으며, 성적표에 기재되는 점수 자체가 교육의 핵심이 되어버리는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교 학점에의 내신 등급제 평가가 아니라 성취도 평가는 이러한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역량의 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고교 학점제는 시대에 필요한 실질적 능력의 개발 및 강화, 개개인의 다양성이 인정되는 교육, 개개인의 특성에 적합한 교육을 추구합니다. 역량 중심 평가는 역량 중심 교육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평가 방법의 변화가 수업 방법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죠. 수업 목적의 성취를 확인하는 것이 평가이고, 수업의 내용과 과정, 그리고 평가는 따로 구분될 수 없으며, 평가가 최종 도달점이라는 점에서 당연히 수업 내용과 과정의 방향성이 바뀔 거로 생각합니다.

이에 교사들은 시대의 변화에 대한 경험, 혁신적인 청년 그룹에 대한 이해와 사례의 경험 등을 통해 학습자가 살아갈 시대에 대한 이해와 현재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에 대한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물론 정부나 교육부가 교사들이 이런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죠.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외대학으로부터 배운다 / 미 올린공과대학] ‘미래 교육’이 현실로…‘주입’ 아닌 ‘경험’으로 배운다

academic center. (사진 = 올린공대 홈페이지)

한국대학은 위기다. 전 세계적 흐름인 4차 산업혁명은 어떤 방식으로든 대학들에 변화를 강요한다. 우리나라는 특유 문제인 ‘학령인구감소’까지 여기에 더해진다. 당장 직면하게 될 신입생 유치에 대한 걱정부터 변화를 통한 미래 발전상 생각까지 대학들의 머리는 복잡하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쉬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해외 대학들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우리 실정에 맞게 녹여낼 수만 있다면 악조건 속에서도 발전은 성큼 다가온다. 한국대학신문이 우리 대학들이 참고해야 할 해외 대학 성공사례를 선정, 그들이 가진 노하우와 성공의 밑바탕이 된 변화상들을 소개한다. 선행사례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적용함으로써 세계 어디에 내놔도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하게 될 국내 대학의 등장을 기대해본다. <편집자 주>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강의실은 시끄러운 작업장을 방불케 한다. 한쪽에서는 나무를 깎고 누군가는 코딩을 한다. 로봇을 조립하고 있는 학생도 있다.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수행되고 있는 현장이다. 교수들은 큰 틀에서 방향을 제시할 뿐. 답은 학생들이 찾아내야 한다. 수업에서 나온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기업에 실제로 적용된다. 배우는 것이 아닌 ‘배우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는 교육 철학이 담긴 대학의 풍경이다.

프로젝트 기반 교수법을 통해 공학교육의 혁신을 이룬 프랭클린더블유올린공과대학(Franklin W. Olin College of Engineering, 올린 공대)이 ‘대학 변신’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의 니덤(Needham)에 있는 올린 공대는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에서 각광받는 미국 대학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미 미국 현지에서는 아이비리그와 어깨를 견주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야말로 ‘미래의 교육’을 현실로 가져왔다는 평이다.

프로젝트 기반 교수법을 통해 공학교육의 혁신을 이룬 올린공대가 ‘대학 변신’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사진 = 올린공대 홈페이지)

■ 교수당 학생 수 9명 ‘밀착’ 교육…등록금 50% 이상 지원 = 엔지니어였던 프랭클린 W. 올린이 설립한 올린재단은 수십 년 동안 미국 유수 과학 대학들에 기부해오다 1997년 공대를 세웠다. 4년간의 준비 끝에 2002년 7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정식으로 학교의 문을 열었다.

개교를 한 해 앞둔 2001년 교수를 채용하면서 30명의 학생들을 ‘올린 파트너’로 뽑았다. 교수진과 협력해 교과과정을 꾸리기 위해서다. 설립 초기 30명의 교수를 뽑는 데는 미국 전역에서 3000명이 지원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에서 이른바 ‘잘나가는’ 교수들도 다수 몰려왔다. 올린 공대의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학생 수준은 상위 1%로 꼽힌다. 하버드대학이나 MIT에 입학할 만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매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입학한다. 재학생 350명 규모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배경은 무엇일까.

입학의 필수 조건 중 하나는 다른 사람과의 조화 능력을 갖췄냐는 것. 올린 공대는 매년 1차 합격한 210명 정도 학생들을 2차 관문인 ‘후보자 주말’에 초청한다. 2~3월에 이뤄지는 이 행사에서 학교 소개와 그룹 프로젝트, 토론, 인터뷰 등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성향을 파악한다. 1학년부터 그룹 프로젝트 위주로 이뤄지는 교육 과정 특성상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는 능력도 평가 요소다.

이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한 학생 전원은 4년 학비 반 이상을 장학금으로 받게 된다.

■ “경계가 사라진다” 융합교육 선도…프로젝트 기반 학습 실시 = 가장 큰 강점은 모든 수업이 프로젝트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론부터 가르치는 기존 공대 교육에서 탈피했다. 입학 후 처음부터 실험 위주 현장 중심 교육을 시행한다. 실용성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하면서 배우자’는 교육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학교가 ‘답’을 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스스로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고 아이디어를 모아 문제 해결점을 찾는다. 경쟁 대신 협력의 힘을 깨닫는 것이다.

기존 교육이 단순히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면 올린 공대는 사회를 돕기 위해 해법이 필요한 문제를 찾아내는 법을 가르친다.

학과는 나뉘져 있지 않다. 크게 △전자·컴퓨터 공학 △기계공학 △바이오·재료 공학 전공으로만 나뉜다. 그 안에서 융합 교육이 진행된다. 모든 경계가 사라지는 4차 산업교육의 흐름에 따른 것이다. 공학·과학·기업가·디자이너·수학·예술·인문학 등으로 이뤄진 교수진도 한 과에 묶여있어 여러 전공교수가 공동으로 가르치는 수업들이 많다.

교수에게 정년은 보장되지 않는다. 5년마다 재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종신교수는 없다. 이는 5년마다 교육과정을 교체하며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진다. 학생 못지않게 교수들도 시대 흐름에 따라 끊임없는 공부와 연구를 하게 되는 이유다. 학생과 교수 비율이 9 대 1로 낮은 편이어서 학생중심의 깊이 있는 교육이 이뤄진다.

올린공대는 배우는 것이 아닌 배우는 ‘배우는 방법’을 터득한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스스로 일깨우는 공부법을 하고 있다. (사진 = 올린공대 홈페이지)

■ 학생이 협업 기업 현장 문제점과 해결책 찾고 기업은 실제 적용 = 올린 공대만의 독특한 이 프로그램은 학교와 기업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학생 4~5명이 팀을 이뤄 여러 전공을 넘나드는 해결책을 도출해내며 현장 감각을 익힌다.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문제 해법을 찾는 현장중심 연구를 실시한다.

학생들은 졸업반이 되면 스코프(SCOPE)라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거친다. 스코프는 학생들이 실제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직접 발주 받아 그간 배운 모든 지식을 기반으로 직접 해결해 나가는 프로젝트다. 이때 교수의 도움은 받지 않는다.

지난 2015년도 프로젝트 중에는 △방산업체 레이시온의 새로운 전기 발진기 △로커스사의 인간의 개입을 극소화한 공업용 로봇 △보잉사의 737기 조립라인 이물질 제거를 돕는 자동 로봇 △아날로직사의 초음파 영상기기 △육군 연구소의 자동 착지에 필요한 영상채집기 등 14가지의 기계를 만들어내고 해결책을 찾아냈다. 이 해결책의 소유권은 스폰서 기업이 갖는다.

인근의 뱁슨칼리지(Babson College)와 웰즐리칼리지(Wellesley College) 등 우수한 대학과 학문 교류를 통해 공과대학으로서 부족한 인문학·자연과학·사회과학·예술 부문을 보완한다. 세 대학 간의 셔틀버스도 구비돼 있다.

올린공대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학으로 꼽힌다. (사진 = 올린공대 홈페이지)

■ 개교 15년 만에 ‘美 25개 명문대학’에 = ‘프로젝트 기반 교과과정’이라는 새로운 대학 교육 모델을 구현한 올린 공대는 공학 교육 혁신 대학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미국의 학부 중심 4년제 대학 ‘올린 공대’는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학으로 꼽힌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06년 ‘뉴스위크’가 미국의 25개 명문대학을 선정해 명명한 ‘뉴 아이비스(New Ivies)’ 그룹에 속했다. 학생들에게 전폭적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실험과 혁신’을 추구하는 교육을 한 결과다.

대학정보 전문 사이트인 칼리지팩추얼(College Factual)이이 선정한 매사추세츠주 톱10 대학 중 5위로 꼽혔다. 이밖에도 △미국 경제방송 CNBC가 뽑은 20개 가치 있는 대학(2019) △프린스턴 리뷰(Princeton Review)가 뽑은 미국 북동부지역 최고 대학(2018) △칼리지 팩추얼 뽑은 미국 최고대학(2018) 등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왕왕 조명된다. 학과 단위를 탈피한 융합형 전공 구조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데 적합한 교육 혁신 방안이라는 점에서다.

고등교육미래위원회 특성화분과 연구자인 채재은 가천대 교수는 지난 1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산업수요 변화에 따라 인력 수요 예측이 곤란해지는 상황에서 대학 특성화도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올린 공대를 우수 사례로 꼽았다. 채 교수는 “올린 공대는 학과 단위를 벗어나 융합형의 유연한 전공 구조로 프로젝트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꾸리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종전의 학과 중심 개념에서 탈피해 대학 운영·방법 등의 다면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눈여겨봐야 할 사례”라고 말했다.

[비즈 칼럼] 한국에너지공대, 미국 올린공대 같은 역할 기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공과대학으로 자주 언급되는 올린공대는 설립한 지 20년 된 신생대학이지만 공학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는 대학으로 손꼽힌다.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해 온 프랭클린 올린 재단이 2002년 직접 설립한 대학으로 유명하다.

올린 재단은 1938년 설립 이후 미국 내 58개 대학에 78개의 건물을 짓는 등 60여년간 약 3억 달러를 기부했다. 공학자였던 프랭클린 올린의 유지로 공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해 온 것인데,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에도 불구하고 ‘왜 대학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을 바로 활용하지 못하고 재교육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새로운 대학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의 선택이 주효했음은 졸업생들이 갖는 위상으로 증명된다. 실무 역량이 탁월한 올린공대 학생들은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명 기업에서 앞다퉈 채용하고 있으며, 창업하여 투자까지 성공적으로 유치한 졸업생 비율은 창업의 대명사인 스탠퍼드대학의 5배가 넘는다.

인류의 지속가능 번영을 위한 에너지 분야는 어떨까.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국가가 에너지 연구와 인재양성에 대학의 역할을 기대하며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에너지 공학 단일 전공으로 작지만 강한 대학을 추구하며, 산업 연계 현장형 교육과 기존 대학들이 시도하지 못한 과감한 교육과정으로 연구·창업형 인재를 양성한다고 한다.

수소에너지 등 에너지 난제 해결에 기여할 5대 특화 연구분야를 선정한 것도 시대적 요구를 잘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대학의 방향성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뒤 새로운 대학의 신속한 개교로 정면 도전을 택한 것이 20년 전 개교한 올린공대를 연상시킨다. 올린공대는 공학교육 혁신을 통한 공학 인재 양성을,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신산업 대응과 에너지 인재양성을 대학의 목표로 설정하고 신속히 개교를 추진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이제 곧 입학식과 함께 1기 신입생들을 맞는다. 캠퍼스가 건설 중인 불완전 개교라는 지적을 받고 있음에도 처음 시작하는 대학을 선택한 이들의 용기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들 신입생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학생들의 용기 있는 선택에 대학은 완벽한 약속이행으로 답해야 할 것이다. 대학은 예정대로 캠퍼스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교수진들은 학생들이 꿈꿨던 완전히 새로운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길 기대해 본다.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작지만 큰 올린 미국 공대 (Franklin W. Olin College of Engineering)지원은?

미국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에서 작지만 큰 공대라고 한다면 올린 공과대학 (Olin College of Engineering)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실제 올린 칼리지는 2002년에 설립이 된 학교로 작지만 학생들을 위한 메케니컬 공대. 컴퓨터 공대도 잘 되어있는 명문 공대라고 말할수가 있다.1997년 프랭클린 W. 올린 재단(Franklin W. Olin Foundation)에 의해서 이 올린 공대는 설립되었다. 당시 이 재단은 4억 6,0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제공했고 2001년 교수들을 채용했으며, 30명의 학생들을 ‘올린 파트너’로 초빙해 교수진과 협력해서 교과과정을 만들도록 했다고 한다. 2002년 4개의 건물을 완공해 1단계 캠퍼스 조성공사를 마쳤으며 ‘올린 파트너’를 포함해 75명의 학생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여러분들도 놀랐을 것이다. 소수의 학생들이 2002년에 공부를 시작한것이다.

Olin College of Engineering

Around the O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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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Academic Center (MAC)

2. Campus Center (CC)

3. Milas Hall (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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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나그네

NHN NEXT 학교의 미래를 가다

NHN NEXT 학교가 미국의 떠오르는 명문 이공계 대학인 올린 공과대학을 방문했습니다. 올린 공대만의 특별한 수업방식을 거치면서 자연스레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엘리트 학생들이 올린 공대를 찾는 이유가 바로 거기 있었습니다. NHN NEXT 학교가 추구하고 있는 방향과 닮은 꼴이 매우 많았던 올린 공대를 소개합니다.

미국 올린 공대를 방문하다.

NHN NEXT 학교가 지난 5월 14일, 실무 중심의 교육이 세계에서 가장 잘 진행되고 있는 올린 공과대학 (Franklin W. Olin College of Engineering, 이하 올린 공대)을 찾았습니다.

<올린 공대 캠퍼스 전경>

올린 공대는 미국 보스턴의 Logan 국제공항으로부터 차로 4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보스턴 외곽 Massachusetts주, Needha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지도참조 )

<올린 공대 위치>

보스턴은 Harvard, MIT 등 명문 대학들이 자리잡은 ‘학문의 도시’입니다. 실제로 보스턴 지역에는 90여 개의 크고 작은 대학들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올린공대는 2002년에 개교하여 아직 역사는 짧지만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채택해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신흥 명문 대학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엘리트 학생들이 올린 공대를 선호하는 이유

올린 공대 입학생들의 상당수가 MIT나 스탠퍼드에도 동시에 합격한 학생들이고, 심사숙고 끝에 올린 공대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합격통지서를 받은 지원자들의 51%가 올린 공대에 입학한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은 이에 대해 아주 간결하고 명확하게 답변했습니다.

“잘 가르치니까요”.

올린 공대 총장이 들려주는 독특한 수업방식의 비밀

올린 공대는 1997년 프랭클린 W. 올린 재단에서 출연한 4억 6천만 달러의 기부금에 의해 설립되었고, 30명의 학생들을 ‘올린 파트너’로 초대하여 교수진과 함께 커리큘럼을 만들어 2002년 75명의 학생으로 처음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309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작은 규모의 대학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NHN NEXT 학교는 올린공대의 설립자 중 하나이자, 초대 총장으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올린 공대를 이끌고 있는 리차드 밀러 (Richard K. Miller) 총장으로부터 설립 취지에서부터 역사, 에피소드까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올린 공대 리차드 밀러 총장>

올린 공대의 설립자들은 이제껏 연구논문이 중심이 되던 ‘공학교육’에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고자 했는데요, 공학이라는 것은 ‘세상에 없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이므로 연구보다는 실제로 그것을 만드는 행위, 즉 실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올린 파트너’들에게 실무교육의 효과를 실험했는데요, 그 첫 과제는 5명씩 짝을 지어 5주 동안 ‘Pulse Oximeter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이에 대한 아무런 제반 지식이 없었죠. 당연히 많은 학생들이 실험에 실패했고,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실제로 해당 측정기를 만들어낸 그룹도 있었습니다. 이 그룹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의사인 친척과, 이웃의 트랜지스터 기술자에게 도움을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들이 만든 측정기는 물론 품질이 양산품처럼 좋지는 못했지만 실제로 작동을 했습니다. 병원에서 실제 측정기를 가져다 테스트를 해보니 학생들이 만든 측정기와 동일한 측정결과가 나왔습니다. 실험에 실패한 학생들도 자신의 실험이 왜 실패했는지를 설명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올린의 설립자들은 이 실험에서 공학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봤습니다.

학생들이 문제해결을 하면서 얻은 지식은 기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이 얻은 가장 큰 소득은 ‘할 수 있다 (Can Do)’는 자신감이었습니다. 또한, 실험과 실패의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모든 것을 자기의 지식으로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연구논문을 보던 것과는 다르게 자신이 몸으로 체득한 지식은 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기업체의 Job Training과 매우 닮아있습니다.

리차드 밀러 총장은 이를 ‘자전거를 익히는 과정’에 비유했습니다. 어릴 적 누구도 자전거를 타는 요령을 이론으로 배우지 않지만, 부딪히며 넘어지며 결국은 타게 됩니다. 실패하다 보면 오히려 더 큰 배움이 탄생한다는 것입니다.

올린 설립자들은 공학교육에서 이렇게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이 큰 효과를 거둔다는 것을 굳게 믿었고,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과 ‘지속적인 혁신 (Continuous Improvement)’을 올린공대의 교육 철학으로 삼았습니다. 여기서 ‘지속적인 혁신’이란 커리큘럼을 새롭게 갱신하여 공학 교육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수들의 Tenure*도 없앴습니다.

* 미국적 의미의 tenure는 정년보장의 개념보다는 고용 연장에 가까움. 즉, 새로운 계약을 다시 체결하지 않아도 되는 고용 상태를 말함

프로젝트 기반의 혁신 수업 방식

올린 공대에서는 매년 10~15개 강의가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대체됩니다. 이러한 강의 혁신은 모두 학생들의 필요(Needs)에서 출발합니다. 올린공대는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무엇이 필요한지 먼저 묻고, 교수와 함께 새로운 커리큘럼을 만들어 갑니다. 교육에서도 이용자가 중심이 된 (User Oriented) 혁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학생 각각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이끌어내 학습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린 공대는 졸업을 위한 필수 프로젝트 기반 수업인 SCOPE (Senior Capstone Program in Engineering)에서부터 Passionate Pursuits라는 학외 활동, Independent Study (독립 학습), Olin Self-Study (자기 학습) 등 다양한 프로젝트 기반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3학년 동안 학생이 평균적으로 이수하는 프로젝트가 8~10개에 달하며 4학년의 SCOPE 수업은 기업체의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사실 NHN NEXT 학교가 올린공대를 방문한 14일과 15일은 올린공대의 가장 큰 축제일이었습니다. 14일에는 1~3학년 학생들의 학기말 발표인 Olin Expo가 열렸고, 15일에는 4학년 졸업작품 발표인 SCOPE Expo가 열렸습니다.

Olin Expo에서는 학생들이 개발한 다양한 HW와 SW들뿐만 아니라 음악 및 댄스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Olin Expo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수업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인데 분위기는 ‘축제’에 더 가까웠습니다. NHN NEXT 학교 방문단은 멀리서 온 손님이어서 더욱 환대해 주는 분위기였습니다. 프로젝트들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설계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학생들은 항상 자신감이 넘쳤고, 모든 과정과 기술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올린 공대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의 꽃으로 불리는 ‘SCOPE 프로젝트 수업’에 대해서는 탐방기 下편에서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린의 수업은 80%가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뤄집니다. 보통 대학교의 ‘강의’를 듣는 ‘교실’은 2~3개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실험실(lab)에서 이루어지는데요, 보통 교수실을 기준으로 실험실 3~4개가 둘러싸고 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교수실이 있어도 교수가 그 방에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 실험실에서 같이 실험하며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학생들은 필요한 때면 24시간 언제나 교수에게 메일이나 전화 등을 통해 자문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학생 수가 309명인데 교수가 39명이니 학생 10명당 한 명꼴로 담당 교수가 있는 셈입니다. 교수들의 이력도 다양해서 단순히 박사학위 소지자가 아니라 iRobot, 디즈니, IBM 등 기업체에서 실무 경험을 갖고 있는 교수도 채용했으며, 전통음악과 디지털음악을 동시에 전공한 작곡가, 순수예술과 함께 생물학을 전공한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한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린 공대의 학생들은 ‘도서관’에 있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거의 모든 수업이 프로젝트로 이루어지기 때문인데요, 자신과 프로젝트를 같이하는 학생들과 삼삼오오 그룹을 이루어 토론하거나 실험실에서 직접 실험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도서관’에 있으면 다른 학생들과 대화가 단절되고, 배우는 것이 없으니 ‘도서관족’은 오히려 도태된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위한 시설도 훌륭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수업용 실험실을 언제나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작업 도구를 Machine shop (실제상점이 아닌 실험실의 이름입니다)에서 언제나 빌려 쓸 수 있습니다. 2학년 Brett Rowley 학생은 “충분한 작업 공간만 주어진다면 올린에 있는 도구로 ‘비행기’도 만들 수 있다”라고 단언하기도 했습니다.

<(왼쪽 상단에서 시계 방향으로) 로봇공학 교수실 및 실험실, Machine shop에서 도구를 꺼내는 학생, 실험실에서 작업에 열중인 학생, UOCD(User-Oriented Collaborative Design) 실험실>

학교 생활이 즐거워지는 기숙사와 식당

재학생의 90%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요, 기숙사에서도 올린의 학습 방식의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넓은 라운지와 함께 곳곳에 간이 회의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학생들이 서로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세 방 건너 하나 있을 정도로 풍부합니다.

학생들은 세 끼 모두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합니다. 사실 올린공대 주변에는 아무런 상업시설이 없기 때문에 외식을 하려면 차를 타고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학교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학생들이 방문단의 식사까지 대접을 했는데요, 학생 1명당 5명까지 지인의 식사까지 결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고 식사도 항상 함께하는 300명의 학생들은 모두 친구입니다. 수업에도 1~4학년까지 학생들이 섞여 있습니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문화가 이들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학생들은 총장인 리차드 밀러 박사도 그저 “Rick” 이라고 부릅니다. 4년 동안 미국 기업들이 가장 원하는 ‘인재’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왼쪽 상단에서 시계 방향으로) 올린 공대 기숙사,기숙사 복도의 간이 회의실, 학생식당, Campus Center 휴게실 >

잘 나가는 올린 공대 졸업생

올해 올린 공대 졸업생 20%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했으며, 구글 등 유수의 기업들이 올린 공대 출신의 채용 비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0명의 올 졸업 대상자 중 100명에 달하는 학생들과 취업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대학원 진학자를 빼면 거의 전부와 인터뷰를 한 셈입니다. 올린공대 졸업생들은 단순히 ‘똑똑한’ 것뿐만이 아니라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수행하는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들입니다. 이들이 기업체에 입사하면, ‘바로 쓸 수 있는 인재’가 됩니다.

올린 공대에서 NHN NEXT 학교의 미래를 보다.

올린 공대의 많은 부분이 NHN NEXT 학교와 놀랄 만큼 닮아 있습니다.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방식의 교육,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 5년마다 커리큘럼을 갱신하며 교수의 정년을 보장하지 않는 지속적인 혁신 추구.

올린 공대 리차드 밀러 총장은 NHN NEXT 학교의 설립 취지 및 계획에 대해 동감하며, 우리가 다시 학교를 시작한다면 바로 NHN NEXT 학교 같은 모습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응원했습니다.

올린 공대는 NHN NEXT 학교의 10년 뒤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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