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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에 알아보는 로마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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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및 영상 출처 :
Kevin MacLeod의 Last Kiss Goodnight에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 표시 4.0 라이선스가 적용됩니다.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
아티스트: http://incompetech.com/
영화 300 (2006), 300 rise of an empire (2014)
롬 (Rome) (2005) , 정복자 카이사르 (1964)
Pexels, Pixabay
History.com
Timeline for the Crusades and Christian Holy War to c.1350: United States Naval Academy.
The Crusades: A Complete History: History Today.
The Crusades: LordsAndLadies.org.
Crusades: New Ad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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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로마제국은 왜 멸망했을까 /마광수 – 한겨레

로마제국이 왜 멸망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역사학자들 간에 확실한 원인의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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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8/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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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로마 제국

KoreanEdit. EtymologyEdit · 신성(神聖) (sinseong, “holiness”) +‎ 로마 (Roma, “Rome”) +‎ 제국(帝國) (jeguk, “emp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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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n.wiktionary.org

Date Published: 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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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로마 제국

  • Author: 궁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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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5. 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s5LrH21ndA

Đế chế La Mã

Marcus Aurelius băng hà, đưa thời đại hưng thịnh và chiến thắng của đế chế La Mã tới hồi kết, chuyển giao quyền lực cho hoàng tử Commodus sa đọa và thiếu trưởng thành.

1. Dòng dõi vương giả 49ph Chiến đấu không khoan nhượng với kẻ thù ở xứ German, Marcus Aurelius huấn luyện đứa con trai hư đốn kế vị mình, trong khi tin đồn và các mưu đồ sôi sục tại quê nhà La Mã.

2. Quá trình tôi luyện một hoàng đế 44ph Các bộ lạc German tấn công khi Marcus Aurelius gục ngã trước bệnh tật, để lại Hoàng đế Commodus lòng đầy hoài nghi tiếp tục cuộc chiến mà chàng không hề hứng thú.

3. Kẻ thù của viện nguyên lão 49ph Commodus vươn lên nắm quyền với tư cách là hoàng đế La Mã, nhưng không phải ai cũng ủng hộ chàng. Trong số những kẻ âm mưu chống lại chàng có cả người chị gái Lucilla.

4. Rome đang cháy 45ph Commodus đánh bại cuộc đảo chính của chị gái nhưng lại rút khỏi triều chính, để những kẻ khác thâu tóm quyền lực, còn chàng say mê với mối quan hệ mới và lưu đày vợ mình.

5. Chiến đấu vì vinh quang 49ph Nạn khan hiếm lương thực kinh hoàng hé lộ sự phản bội của Cleander và khiến Commodus bị cô lập, thúc đẩy chàng tập luyện làm võ sĩ giác đấu nhằm hợp nhất La Mã.

[블로그] 로마제국은 왜 멸망했을까 /마광수

로마제국이 왜 멸망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역사학자들 간에 확실한 원인의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선, 어느 나라든지 그 융성의 절정기를 지나면 통치자 및 국민들이 안이하고 나태한 쾌락주의에 빠지게 되어 일종의 말기증상을 보이게 마련인데, 로마 역시 그러한 역사의 일반적 흐름에서 예외가 될 수 없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로마제국(여기서는 물론 서 로마를 말한다)의 멸망은 너무나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이어서, 여러 가지 상식적 이론만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호사가들은 로마 제국 멸망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어떤 특별한 사유를 추정해 보려고 노력한다.

제일 먼저, 사람들 일에 가장 흔하게 오르내리곤 하는 이 있다. 로마사람들이 너무나 목욕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들의 나태하고 향락적인 생활습관을 가속화시켰다는 것이다. 목욕은 발가벗고 하게 마련이어서 아무래도 성적 충동을 불러일으키기 쉽고, 그것이 결국 문란한 성도덕으로 이어져 로마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는 이론이다. 로마가 목욕탕 때문에 망했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래서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니 이니 해가며, 목욕을 단지 몸에 붙어 있는 때를 떨어 내는 청결행위로서가 아니라, 일종의 관능적 쾌락추구의 행위로써 즐기고 있는 세태를 개탄·비난하곤 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해 볼 때, 이 설에는 뭔가 모순이 내재되어 있다. 로마사람들은 그 쇠퇴기라고 할 수 있는 AD. 3세기 이후에만 목욕을 즐긴 것이 아니라 로마 건국 초기부터 목욕을 즐겼기 때문이다. 로마황제는 로마의 시민들을 위하여 거대한 목욕탕을 건설하는 것을 가장 큰 과업으로 여겼다. 귀족이든 평민이든 간에 목욕을 매일같이 하지 못하면 신경질이 뻗쳐서 그 군중심리적 적개심이 황제를 향하여 집중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로, 좀 더 일리가 있어 보이는 학설이 있는데, 그것은 이다. 납중독이 얼마나 무서운 영향을 인체에 미치는가 하는 것은 요즘에도 왕왕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로마사람들은 목욕탕에서 쓰는 납파이프를 통해 납성분이 섞인 물을 흡입했고, 또 납으로 만든 컵, 납으로 만든 요리냄비, 여자들이 얼굴화장에 썼던 납으로 만든 분 등이 납중독을 초래하게 했다는 것이다. 특히 로마사람들은 포도주를 매우 즐겼는데, 로마시대에는 포도주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납을 입힌 냄비에 끓인 포도시럽을 첨가하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상당량의 납이 포도주 속에 스며들었을 것이다. 그 결과로, 로마남성들의 인체에 퍼진 납성분은 불임증을 유발시켰고, 따라서 로마인구는 말기로 갈수록 격감되게 되었다고 한다.

로마의 인구가 급격히 줄어든 원인은 또 목욕탕과도 관계가 깊다. 뜨거운 물로 목욕을 자주하면 남자의 고환에 장애를 초래한다. 남자의 고환의 정상온도는 신체의 다른 부위의 온도보다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학설도 로마사람들이 건국 초기부터 납을 많이 사용했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로마멸망의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마지막으로, 가장 흔히 얘기되곤 하는 이 있다. 로마가 급작스런 멸망을 초래하게 된 것은 로마시민들의 지나친 사치와 방탕, 그리고 난잡한 성생활 때문이라는 것이다. 역사를 공부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이 학설이 가장 보면견인 교훈성을 띠고 주입되었고, 현대의 성적 문란을 걱정하는 도덕 군자들의 설교시에 예화(例話)로서 곧잘 동원되곤 한다.

사실 로마는 성적 욕망의 극단적 추구나 동성애를 위시한 여러 가지 변태성욕에 대해 지금의 우리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으리만큼 관대한 나라였다. 특히 귀족들의 향락주의적 생활태도는 대단해서, 매일 저녁마다 밤새워 먹고 마시며 섹스하고 또다시 그동안 먹은 것을 토해 내고 다시 먹고 마시는 것이 되풀이되는, 식도락과 성도락으로 점철되는 광란의 연회가 베풀어졌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로마가 꼭 쾌락주의의 만연 때문에 멸망하게 되었다고는 보지 않는다. 역시 앞서의 설명과 마찬가지로, 로마인들의 향락주의는 로마 말기에서만이 아니라 로마 초기부터 당연한 생활 습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로마의 쇠망기라고 할 수 있는 3세기 이후에는 로마시민들의 방탕이 점차 줄어들어 간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삼은 이후로, 쾌락주의에 반대되는 내세(來世) 중심의 금욕주의적 생활태도가 서서히 로마인들의 생활양식에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폭군의 대명사처럼 부르곤 하는 저 유명한 황제시대는 귀족으로부터 시민에 이르기까지 극단적인 쾌락추구가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던 시대였는데, 그 당시의 로마는 오히려 가장 국력이 튼튼한 전성기였다.

영화 에 나오는 왕궁의 질탕하고 음란한 연회장면과, 각종의 잔인한 격투기가 난무하는 원형극장의 장면은 우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래서 마치 네로 황제가 그러한 방탕과 잔인한 격투기를 특별히 즐겼기 때문에 황제의 자리에서 쫓겨난 것처럼 생각하기 쉬운 것이다. 특히 로마시에 불을 지르고 불타는 로마를 바라보며 태연하게 시를 읊었다고 전해지는 폭군 네로의 미치광이적 행태는 로마를 보는 우리의 눈을 더욱 편협한 금욕주의의 시선으로 몰아가기 쉽다.

하지만 네로 황제가 로마시에 불을 질렀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정사(正史)에 나오는 기록을 보면 네로는 로마교외의 별궁에서 쉬고 있다가, 로마시에 불이 난 것을 알고 허둥지둥 로마시로 달려와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전해진다. 폴란드 작가 쌩키에비치가 쓴 소설 [쿠오바디스]에 나오는 네로의 행적은 문학적으로 과장되게 서술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거기에 속고 있는 셈이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춘원 이광수가 [이순신]이라는 전기소설에서 원균(元均)을 극도로 타락한 졸장(拙將)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과도 비슷하다. 이광수는 원균이 전쟁중에도 언제나 기생을 품에 안고 술과 가무를 즐겼다고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은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원균의 묘사와는 천양지차가 있다. 원균은 다만 작전에 실패한 패장(敗將)이었을 뿐, 주색에 찌든 엉터리 장수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서 임진왜란이 끝난 후에 원균은 이순신과 함께 정란(靖亂) 일등공신(一等功臣)의 예우를 받았던 것이다.

보다도 더욱 더 로마인들의 방탕과 잔인성을 극렬하게 묘사한 영화는, 최근 우리나라에도 비디오 필름으로 수입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틴토 브라스 감독의 영화 이다.

이 작품은 면밀한 고증을 거쳐서 만들어진 영화로서, 폭군 칼리귤라의 변태적 성생활과 로마귀족들의 극단적 쾌락추구를 리얼하게 묘사해 내고 있다. 그러나 칼리귤라가 보여 주고 있는 변태성욕은 칼리귤라의 황제시절 당대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었다.

칼리귤라가 황제가 되기 전에 로마의 황제로 있던 티베리우스 황제(A.D.14~A.D.37)의 궁중생활이 이 영화의 초두에 잠깐 등장하는데, 그 역시 칼리귤라 못지않게 지독하게 변태적인 음락(淫樂)을 즐기는 황제로 나온다. 티베리우스 황제는 로마제국의 황금시대라고 할 수 있는 아우구스투스(B.C.27~A.D.14 재위) 황제 바로 다음의 황제로서, 로마의 기틀을 굳건하게 다져 나갔던 인물이었다.

칼리귤라가 부하들에 의해 암살된 것은 그의 변태적 방탕 때문이 아니라, 그가 궁중의 대신들을 정치적으로 잘 컨트롤하지 못해 왕위 찬탈의 명분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로마의 황제들 가운데 우리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장 뛰어난 인물로 숭앙하게 되는 인물은 [명상록]으로 유명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이다. 그는 황제이기 이전에 철학자로서 많은 저술을 남겼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위대한 황제로 추앙받고 있다. 이라는 제목으로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그의 [명상록] 발췌는, 성인이 된 후까지도 우리들의 가슴을 뿌듯한 감동으로 촉촉히 적셔 준다.

그러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시대는 로마가 그 융성기를 끝내고 쇠망기로 접어드는 분수령에 속하는 시대였다. 각종의 반란과 내전으로 그는 시달렸고, 그 결과 그에게는 허무주의적 인생관이 구축될 수밖에 없었다. 황제가 현실적 정치보다도 철학적 명상에만 주력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국가발전에 해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로마는 왜 멸망한 것일까. 사실 어떤 나라든지 영원히 계속적으로 번영할 수 없으므로, 로마의 멸망이 특별히 호기심의 대상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관심은 로마가 왜 그리 쇠퇴하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나는 역사가의 입장에서보다도 문화인의 입장에서 볼 때, 로마 멸망의 근본적 원인이 내지 에 있다고 본다. A.D. 1,2세기까지의 로마제국 전성기에는 로마는 쾌락 지상주의를 국가이념으로 삼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쾌락은 귀족들 중심의 쾌락이었지만 일반인들도 상당한 쾌락을 보장받았다. 물론 노예는 예외였다. 하지만 노예제를 기본으로 하여 유지된 고대 경제 사회에서는 범민중적 쾌락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귀족중심의 문화를 비방만 할 수는 없다.

초기 로마의 문화는 그리스의 정신주의적인 문화와는 달리 철저하게 육체주의적인 것이었다. 연극의 예를 들어 보아도 로마의 연극은 그리스 연극과는 달리 철저한 오락물로서의 특성을 간직하고 있다. 로마의 연극 가운데 지금껏 전해지는 것은 세네카의 작품이 대부분인데, 그의 희곡은 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잔인한 새디즘이 연극 전체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사람을 산 채로 찢어 죽인다든가, 사람의 배를 갈라 내장을 끄집어낸다든가 하는 식으로, 세네카의 복수극은 인간이 원초적으로 지니고 있는 새디즘적 욕구를 카타르시스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리스의 연극이 을 주제로 하는 데에 비하여 로마의 연극은 을 주제로 삼아 로마시민들의 동물적 욕구를 달래 주었던 것이 었다.

그들이 믿는 신(神)은 다 인간화된 신이었고 그들이 만든 예술 작품들은 모두 에로틱한 선정성(煽情性)에 그 기반을 두고 있었다. 따라서 로마사람들은 죽은 다음에 찾아오는 내세의 문제라든가 형이상학적인 문제에 관심을 쏟지 않았고, 오직 현실 안에서의 행복 및 쾌락에만 온갖 노력을 경주하였다. 전성기의 로마가 문(文)보다 무(武)를 숭상했던 것은, 야말로 이 세상을 지탱해 나가는 기본원리라는 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수많은 전쟁을 통해 로마의 영토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었고, 식민지들로부터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A.D. 313년을 전후로 하여 로마제국은 서서히 붕괴되어 가기 시작한다.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결정은 종교적 신앙심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이었다고 봄이 옳다. 거대한 로마제국의 판도 안에서는 이 종교 저 종교가 여러 민족들 사이에 잡다하게 퍼져 나갔다. 그러자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스코틀랜드로부터 소아시아에 걸쳐 광대한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로마제국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데 기독교가 안성맞춤의 종교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國敎)처럼 되자, 기독교회는 곧바로 놀라운 조직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정치적 행정 단위와 비슷한 여러 교구(敎區)로 구성된 교회는 잡다한 로마제국의 인종들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데는 성공하였다. 하지만 그것이 로마제국의 번영에 도움을 준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기독교가 로마를 지배하게 되면서, 중세기적 암흑시대의 전조(前兆)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기독교의 교부(敎父)들은 우민정책(愚民政策)을 폈기 때문에 읽고 쓰는 일은 오직 귀족과 승려들의 전유물이 되어 갔고, 일반 백성들에게는 전혀 교육을 베풀지 않았다. 또한 무엇을 읽고 무엇을 쓸 것인가 하는 문제가 순전히 교회의 결정에 따라 좌우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의 발전은 생각할 수조차 없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직 죽은 뒤에 내세에서 받을 하나님의 심판에만 목을 매고 살아가는 인질의 신세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다.

또한 기독교 교리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쳤기 때문에, 전성기의 로마인들이 가졌던 용맹스런 무협심과 야성적인 투쟁력을 상실시켜 버렸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 로마는 용병을 쓰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고, 결국 그들의 손에 의해서 어이없게도 너무나 갑자기 멸망해 버릴 수밖에 없었다.

로마의 멸망은 적은 숫자의 민족이 훨씬 더 많은 숫자의 다수민족들을 통치하다가 힘에 부쳐 결국 손을 들게 된 것이 주 원인이고, 거기에는 로마의 인구가 점점 감소되어 버린 것이 근본적 원인으로서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진단일 것이다. 그러나 왜 로마인구가 감소되었으며, 왜 그들이 그러한 멸망의 징조에 무심했었을까 하는 점을 생각해 보면, 더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진짜 이유가 도출된다.

내 생각으로는, 현실적 쾌락을 최고의 선(善)으로 인정하지 않고 현실을 다만 헛된 신기루로 보아 밤낮없이 금욕생활과 기도로만 일관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초기 기독교의 잘못이 주 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말하자면 별 이념적 이데올로기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실용주의로만 일관했던 로마가 기독교라는 거대한 이념에 먹혀 버린 셈이라고나 할까, 서양문명이 그 발전의 속도를 급격히 늦추고 정체되기 시작한 것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기독교 공인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또한 그때부터 기독교 자체도 초기 기독교가 가지고 있었던 그 순수한 신앙심과 사랑의 정신을 망각해 버리고 정치세력과 결탁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진의를 무시한 채 급격한 타락의 길로 들어 서게 된다.

서양의 이러한 기형적 역사발전 추세에 비해, 동양에서는 이렇다 할 획일적 이데올로기나 종교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양과는 다르게 실용주의적 발전의 노선을 걸어갈 수 있었다.

요즘도 우리나라의 지식인들은 정신우월주의에 빠져, 한국의 현실을 진단할 때 로마제국의 퇴폐적 사회풍조를 예로 들어가며 경종을 울려 주곤 한다. 그러나 한국의 대학 교수나 지도적 지식인들의 대부분이 들이라는 점을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된다. 특히 한국의 학문풍토가 미국의 절대적 영향하에 놓여 있다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그 나친 결벽증적 금욕주의 때문에 유럽에서 쫓겨난 청교도주의자들이 세운 나라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겉으로는 진보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보수적 노선을 고집하고 있는 답답한 관념우월주의자들인 것이다.

1930년대에 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정도로, 그리고 지금도 주(州)에 따라서는 진화론을 학교 교재에 넣지 못하도록 법제화시킬 정도로, 미국은 중세기적 사고에 머물고 있는 나라인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의 지식인들도 나 또는 등의 단어를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무조건 내뱉어 버리기만 하면 스스로의 도덕적 인격을 과시(또는 위장)할 수 있다는 고질적 자기은폐 심리로부터 벗어나야만 하겠다. 이라고 표현하면 될 것을 라고 표현하는 경우를 나는 자주 발견하게 된다.

지금도 우리나라의 곳곳에서는 광신적 종교집회가 열리고, 그 회에서는 말세를 외쳐대는 사람들이 적개심에 가득 찬 눈빛을 하고 을 저주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말세를 원하는 사람들이 그토록 많다면 이 지니는 힘에 의해서라도 이 세상은 결국 망하고 말 것이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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