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소드 검술 | 서양검술을 직접 배우고 싶으신가요?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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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테나워류 독일 롱소드 검술 – 네이버 블로그

십자 반격과 비슷하게 검을 휘돌립니다만, 검을 머리 위에서 돌리는게 아니라 내 몸 앞에서 돌려서, 검의 궤도가 마치 와이퍼처럼 움직이게 조작하는 것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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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1/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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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소드 검술] 거리, 느낌 – Pinterest

[롱소드 검술] 거리, 느낌. 다음번에는 다섯가지 마스터 컷에 대해 메모를 해봐야 할텐데, 그게 언제가 될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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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pinterest.com

Date Published: 10/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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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중세의 롱소드 검술 재현 영상………….avi : MLBPARK

14세기의 전설적인 검객이자, 롱소드 검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검성, “요하네스 리히테나워”의 검술을 고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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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lbpark.donga.com

Date Published: 4/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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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롱소드 검술

  • Author: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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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1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rsYrFLXl1GQ

리히테나워류 독일 롱소드 검술

흔히 중세시대 기사들이 쇠몽둥이나 다름없는 칼을 들고 힘에 의지해서 무식하게 갑옷을 두들겼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양만 그런게 아니라 서양에서도 그런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능…

근데 생각해봅시돠. 싸움을 위해서 매일마다 운동하고 사냥하고 하면서 살던 그 시대의 전사들이 왜 무식하게 힘만으로 싸웠을까요? 노가다 삽질에도 연륜이 있고 요령이 있는 법인데 목숨 걸린 칼싸움이 그럴 리는 없지요.

이런 미신은 중세시대에 남겨진 검술 문서들을 살펴봄으로서 간단히 깨부술수 있습니다.

중세의 무술들은 지극히 정교하고 교활하며 효과적인 전투기술이었던 것입뉘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여러 국가에 많은 검술의 달인들이 있고 그들의 흔적은 지금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그중에서 독일 검술의 선구자 격이었던 “Johannes Liechtenauer”가 가르친 양날에 양손으로 휘두르는 십자가형 힐트를 가진 장검, 보통 롱소드라고 부르는 장검을 다루는 법입니다.

아래 내용은 마이아머리에 올라온 아티클을 대충 뚜룩친 것이라능… 원문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Kunst des Fechtens: 독일 중세 무술

사실 14세기의 검성으로 칭송되는 요하네스 리히테나워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알려진 바는 별로 없슴니다.

다만 그에게 검술의 비의를 배운 제자들이 리히테나워를 칭송하는 것을 통해서 흔적을 알아볼 수 있지요.

뭐 리히테나워가 제자들한테 가르치고 제자들이 검의 달인이 돼서 다른 사람들한테 가르치거나 검술서를 쓰거나 하면서 흔적이 조금조금씩 남은걸 모아서 추측해보고 있다능…

그런 문서를 남긴 이들은 일련의 리히테나워 스타일 무술을 “Kunst des Fechtens”이라 부릅니다. 영어로는 The Art of Fighting이고 우리말로 하면 전투병법 쯤 되겠군요.

한스 텔호퍼는 주로 그림을 곁들여서 설명했고 시그문드 링ㄱㅔㄱ은 리히테나워의 말씀을 직접 문서로 남겼는데

이런 독일 무술은 단순히 칼만 쓰는 것이 아니라 롱소드 장검술, 메서(팔치온 닮은 독일식 외날 단검), 소드 앤 버클러 스타일, 단검술, 맨몸으로 하는 레슬링이나 기마술, 갑옷을 상대하는 법 등이 망라되어 있습니돠.

일본의 전국 시대에도 그랬지만 전쟁이 잦은 시대의 무술은 한가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무술의 특징을 지니는데 독일검술 역시 그랬다능…

머 모든 독일 검술가들이 리히테나워 직계는 아니지만, 최소한 현재 우리가 문서를 접하고 연구하는 독일계 검술가들은

크든 작든 리히테나워 검술의 영향을 받은 것이 확~씰함다.

14세기와 15세기의 모든 검객들과 16세기에는 독일의 검객 야곱 수토르와 요아킴 메이어가 리히테나워 류 장검술의 매뉴얼을 남겼는데,

이로 볼때 리히테나워 류 검술은 최소 3세기 동안은 널리 유행해왔다는 것이져.

보통 이런 장검술은 개인 간의 싸움이나 1대 1 결투에 치중하고 있긴 하지만 완성된 무술로서 충분히 전장에서 쓰일만한 기술들도 많기 때문에

전쟁에 나서는 전사들이 애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할수도 있겠지여.

일단 칼의 구조부터 알아봅시돠.

전에 롱소드는 특정 모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양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긴 장검 류를 너르게 일컬는 말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여.

롱소드는 종류가 많고 사용자 취향 따라서 여러가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사용될 수 있슴뉘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롱소드는 대체적으로 긴 양날에 손잡이가 양손으로 쥘 수도 있지만 한손으로도 충분히 다룰수 있는 정도의 물건이 많씀뉘다.

양손으로 쓸수 있으면 바스타드 소드 아니냐 하시는 분은 제가 전에 쓴거 읽고 오시라능 ㅡ,.ㅡ

롱소드에는 대충 이런 부위가 있습니다. 크게 나누면 손잡이(Hilt)하고 칼날(Blade)이져.

보통은 칼날로만 공격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때그때 상황 맞춰서 꼴리는대로 폼멜이나 가드로도 때린다는 사실.

그래서 근접한 상태에서도 롱소드로 때리는데는 별 문제 없슴뉘다. 특히 폼멜은 때리기 좋게 생겨먹었다능…

칼날은 또 크게 나누자면 강한 Strong (starcke) 부분하고 약한 Weak(schwech) 부분으로 나뉘져. 날을 반땅 해서 손잡이 쪽이 강한 부분이고 칼끝 쪽이 약한 부분이라능… 현대 펜싱에서는 강한 부분을 포르테(forte) 약한 부분을 포이블(foible)이라고 부릅니다.

뭐 칼이 물리적으로 강한 부분이라서 스트롱이라고 부르는건 아니고, 방어시에 상대방의 공격을 밀어내거나 할때 스트롱 부분으로 하면 힘을 세게 쓸 수 있지만 위크 부분으로 하면 힘이 잘 안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크 부분은 날래개 놀릴수 있으니까 공격하는 부위로는 딱 좋습니다.

칼날도 따로 이름을 붙입니다. 칼을 딱 쥐었을때 검지 쪽에 있는 날은 긴 날, 혹은 진짜 날이라고 부르고 엄지 쪽에 있는 날은 짧은 날, 가짜 날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롱소드는 양날검이기 때문에 실제로 진짜 날 가짜 날의 물리적 차이가 있는건 아니고 걍 검술 용법 상에서 그렇게 부르는 거져. 보통 칼을 쥐면 긴 날을 주로 쓰게 되는데 독일 검술에서는 가짜 날 쪽도 굉장히 자주 씁니돠.

여기서는 긴 날 혹은 진짜 날은 앞날, 짧은 날 혹은 가짜 날은 뒷날이라고 부르고, 강한 부분은 스트롱, 약한 부분은 위크라고 부르겠습뉘다.

보법

독일 검술서에서는 딱히 풋워크에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닙니다. 현대화된 무술들은 대부분 풋워크에 따로 시간을 할당할 정도로 중시하지만 옛 독일 검술에서는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그냥 필요할때 종종 설명하는 정도져.

그래서 기본적인 검술에서의 보법만 설명하겠다능…

각 자세에는 나름대로 의미와 뜻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평범하게 어깨넓이 자세로 서는 것부터 시작합니돠.

거기서 한 발을 한걸음 앞으로 내딛고 발 끝을 정면으로 항한 다음 뒷발을 45도 각도로 살짝 밖으로 벌려주세여(어느 발이 앞인지는 중요하지 않음. 걍 그때그때 맞춰 서시라능…).

이게 기본적인 자세이고 양발에 균형을 두고 앞과 뒤, 양 옆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자세입니돠.

무릎을 약간만 굽힌 다음 물 흐르듯이 부드럽게 움직이는게 중요함돠. 무게 중심은 항상 중앙에 두시라능…

초보들은 가끔 칼을 쥐었을대 어깨가 뻣뻣하게 부자연스러운데 그러면 쓸데없이 힘이 들어가서 칼질이 아니라 도끼칼을 쓰게 되고 동작과 반응이 느려짐다. 릴랙쓰~

처음 연습할때 괜히 칼부터 들면 정신 산란해지니까 칼은 들지 말고 제대로 서는 것부터 연습해서,

나중에 뭘 들든 부자연스럽지 않도록 하십시요.

첫번째 보법은 단순히 앞 뒤로 움직이는 것임돠. 검도에서의 밀어걷기지여.

이것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능… 우선 앞발을 먼저 앞으로 내밀고, 뒷발의 발앞꿈치 부터 끌어당긴 다음에, 뒷발을 처음 자세처럼 각도를 맞춰서 정렬하는 요령입니돠.

뒤로 움직일때는 뒷발부터 뒤로 떼어놓은 다음에, 앞발의 발앞꿈치를 끌어당겨서 제자리에 놓지여. 움직일때 발끝이 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돠. 스무스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 핵심.

이게 숙달되면 같은 요령으로 좌 우로도 움직일수 있슴니돠. 앞뒷발을 바꿔서 연습도 해보세요.

다음으로 할 것은 Passing step, 뒷발을 앞발보다 앞으로 내딛는, 그러니까 보통 우리가 걷는 것처럼 발을 교차하는 보법입니돠.

머 기본적인 자세 유지의 원칙은 같으므로 뒷발을 내밀어 한걸음 걸으면서 뒷발이 앞에 와있는 새로운 기본자세가 되는 겁니돠. 뒤로 가든 앞으로 가든 동일하게 내딛고 자세를 잡아주면 됩니다.

패싱 스텝은 비스듬하게 움직이기 좋기 때문에, 이 걸음 만으로도 상대방의 공격을 피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왼발이 앞으로 나와있는 방어자세라고 치고, 적이 머리를 내리친다! 하면 오른 발을 내밀어 비스듬히 우측 앞으로 나가는 것만으로 적의 공격을 피할수 있는 것이져.

크게 내딛은 다음에 왼발을 끌어당겨서 자세를 취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또한 언제든 동작은 자연스럽고 부드러워야 하며 딱딱해서는 안되고 균형을 잃어서도 안됩뉘다.

요것만 할줄 안다면 딴거 필요없다능… 머 요상하게 방위를 찍네 그딴거 없슴돠. 개나리 스텝을 하면 화살이 피해가나여? 심플 이즈 베스트!

네가지 방어자세

자 이제 칼을 잡아봅시다. 칼을 쥘때는 가드 바로 밑에다 주로 쓰는 손을 댑니다. 다른손은 폼멜 근처나 폼멜을 쥡뉘다.

사실 어느 위치를 잡는게 좋으냐에 대해서는 검술가마다 의견이 다르다능… 15세기의 검객 한코 되브링거는 폼멜은 건드리지 말고 그립만 잡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검을 강하게 휘두르면 휘두를수록 폼멜은 원심력에 따라 회전하여 폼멜을 쥐었을때보다 더 강하게 타격을 입힙니다. 폼멜을 잡아당긴다면 완벽히 힘을 이끌어낼수 없습니다.”

하지만 몇몇 fechtbuch의 일러스트를 보면 폼멜을 쥐고 있는 것을 확실히 발견할 수 있져. 이건 각자가 연습을 한 다음에 자신에게 맞는 쪽을 택하시라능…

많은 테크닉들이, 주로 쓰는 손의 엄지손가락은 칼날 밑둥의 검면에 대고 칼날을 섬세하게 조종하곤 합니다.

처음엔 좀 이상하게 느껴지겠지만 연습 하다보면 곧 익숙해질겁뉘다. 게다가 일부 기술은 이 방식을 꼭 필요로 하기도 하져. 그립을 쥔 채로 엄지를 칼몸에 대면 어떤때는 평평하게 누르기도 하지만 또 어떤때는 엄지의 옆면으로 칼몸을 누르기도 합니돠. 또 엄지를 칼몸에 댈 필요가 없는 때도 있지요.

지금은 그냥 제일 편한대로 하면 됩니다.

검을 쥐었으면 이제 네가지 기본 자세, 혹은 방어 자세가 있습니다

쟁기질 자세(Plow guard, Pflug)

황소 자세(Ox guard, Ochs)

천장 자세(Roof guard, Vom Tag, 천장에서부터~ 라는 뜻)

그리고 바보 자세(Fool’s guard, Alber)

이 자세들은 방어 자세임과 동시에 공격을 개시하기에 적합한 자세이기도 합뉘다. 그러니 항상 자세를 유지하시라능…

Plow guard (Pflug)

쟁기질 자세는 쟁기질 하는듯한 자세져.

힐트가 허리보다 낮게 검을 들고, 검끝은 상대방의 얼굴을 향해 들어올린 상태입니돠. 검은 뒷발이 있는 쪽으로 당겨서 들어야 하며, 그래서 만약에 오른발이 앞에 있다면 힐트를 쥔 손은 왼쪽 허리에 당겨 붙여야겠져. 방향이 바뀌면 그에 따라 손의 위치도 바뀝니다.

쟁기질 자세는 몸통 공격을 막을수 있으며 아랫쪽에서 잽싸게 찔러올리는 반격을 가하기 좋습니다.

쟁기를 오른쪽에 두고 섰다면, 오른손잡이의 경우에, 앞날이 아래를 향하게 되겠지여. 왼손잡이라면 반대가 될 겁니다. 칼몸에 붙인 엄지손가락은 내 몸 방향에 있습뉘다.

Ox guard (Ochs)

황소 자세의 이름은 칼이 마치 황소의 뿔처럼 위치해있다는 뜻이라능…

이 자세는 일단 쟁기질 자세에서 시작해서 팔을 비틀어올리면 됩니다. 검의 힐트는 뒷발 쪽의 측면으로 가서 옆면이 당신의 머리보다 조금 윗쪽에 자리하게 됩니다. 검 끝은 적의 얼굴을 향해서 앞으로 향합니다. 자세의 방향이 바뀌면, 검은 항상 뒷발의 방향(왼발이 뒷발이면 왼쪽, 오른발이 뒷발이면 오른쪽)에 있게 합니다. 황소 자세에서 칼날은 지면과 수평이 되며, 오른손잡이의 경우 앞날이 항상 우측을 향하게 됩니다. 엄지는 칼날 아랫부분을 눌러주시라능…

황소 자세에서는 상단 공격을 막을수 있으며 윗쪽에서 찔러내리는 반격을 가하기 좋습니다.

Roof guard (Vom Tag) — 낮은 자세와 높은 자세

천장 자세는 이름처럼 천장에서 바닥으로 내려칠 준비를 하는데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검도에서 상단세와 팔상세를 합친듯한 자세라능…

검을 세워들고, 검끝은 약간 뒤로 눕힙뉘다. 치켜든 손과 힐트는 머리보다 높이 둡니다. 경우에 따라 머리 옆에 두고 세워두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머리 위로 치켜듭니다. 높게 치켜드는 경우 검은 몸통 중앙선에 자리잡아야 하며, 머리 옆에 낮게 세워두는 경우 검은 뒷발이 있는 쪽 측면에 있어야 합니다. 앞날이 적을 향한 상태입니다.

황소 자세나 쟁기질 자세와는 달리 이 자세는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없습니다. 검으로 하는 방어를 포기한 굉장히 공격적인 자세지요 적이 무작정 덤벼드는 경우 천장 자세로 빠르고 강한 내리치기를 먹이는 거져. 이때문에 적들은 이 자세를 보면 경계하게 될 겁니다.

Fool’s guard (Alber)

마지막 자세는 바보의 자세라능… 자연세랄까여? 검을 정면에 높고 지면을 향해 낮게 들고 있으므로, 마치 방어를 풀고 바보처럼 우두커니 서있는 자세라고 해서 바보 자세라고 합뉘다.

하지만 이 자세에서는 검을 치켜들면서 찌르거나, 측면으로 비켜서면서 적의 팔을 베어올리는 등 많은 것이 가능하져. 이 자세에서는 앞날이 지면을 향하게 합니다.

공격

리히테나워 류 검술에서는 세가지 상해법(Drei Wünder)을 두고 있습뉘다. 베기, 찌르기, 자르기(strike, thrust, slice)져.

베기는 강하게 치는 힘을 이용해서 크게 베는 기술입니다. strike라고 하면 후리기나 치기에 가까운 번역이겠지만 일단 여기서는 베기라고 하져.

베기가 그냥 단순무식한 휘두르기라고 생각하면 금물! 그냥 막 휘두르면 적이 빈틈을 노릴수 있기 때문이져. 마구잡이로 크게 휘둘러서는 안되며 항상 공격의 전후에 방어 자세로 돌아가야 합니돠.

베기를 할때는 항상 날로 벤다 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초보자들은 중단베기를 할때 칼을 뒤틀다가 날이 아니라 옆면으로 치거나, 칼날이 각도가 있는 채로 들어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러면 제대로 안베인다능…

베기를 시행할때는 먼저 팔을 뻗어서 적에게 닫아야겠져? 공격이 닿을지 판단을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그 거리만 노리고 팔을 뻣뻣하게 고정하면 안되겠져 칼로 뭔가를 벨때는 칼날의 위크(weak) 부분으로 적을 치는 것이 힘과 정밀함 모두에 이상적입니다.

베기를 할때, 주로 쓰는 손(오른손잡이라면 오른손)은 칼날을 조종해서 적의 방향으로 가져가지만 실제로 베는 힘은 보조하는 손(오른손잡이는 왼손)에서 나옵니다. 마치 지렛대의 반대편을 조종하듯이 해서 칼날이 더 빨리 움직이게 만들기 때문이져.

칼을 쥔 다음에 칼 끝이 정면을 향해서 약간 들어올린 상태로 서보세요. 그다음 보조 손으로 폼멜 쪽을 잡은 다음에 잡아당기는 겁니다. 잡아당기는 것 만으로도 칼끝이 낮아지면서 베는 효과가 나오져.

그러므로 검으로 베는 것은 주 손으로 검의 중심을 잡으며 휘둘러 갖다대고 보조 손으로 폼멜을 잡아당겨 올리면서 베는 힘을 얻는 과정이 됩니다.

힐트의 지렛대 작용

팔로만 칼을 휘두르게 되면 적에게 지나치게 가까이 붙어야 하며, 균형도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베기는 어깨가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므로, 검을 움직일때 곧장 걸음을 옮겨 몸이 따라가줘야 합니다

보통은 검이 벤 다음 멈춰서는 위치는 뒷발 방향이 되는 것이 좋지요

여기서 왼발을 앞발로 하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베어보져.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베기를 함과 동시에 오른발이 앞으로 나가는 자세로 변할 겁뉘다. 이 경우 앞으로 한발 움직이며 패싱 스텝을 건 것이 되겠지여. (경우에 따라서는 앞발을 뒤로 발을 빼면서 벨 수도 있겠슴뉘다)

이러한 몸으로 베는 동작은 전신을 이용해서 힘을 실어주게되며, 또한 더 중요한 점이 무기를 확고하게 제어한다는 것입니다

적을 베는 순간에(팔을 뻗으며) 정확히 발을 내딛으면, 자연스레 방어자세로 가는 것이져. 가드 자세는 머 베는 방향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지겠지만여.

중요한거 한가지는 발을 내딛기 전에 검부터 움직인다는 겁뉘다. 발부터 먼저 움직이면 상대방이 이걸 보고 눈치채거나, 최소한 적이 대비할만한 시간을 주게 된다능… 운이 나쁘면 적이 반격을 가할수도 있습니다.

동작의 시작을 전체 행동 중 가장 공격적인 부분인 검을 휘두르는 것부터 하면, 적이 반응할 시간을 적게 줍니다. 또한 적은 이 공격을 방어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므로, 내가 상당한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도 있져.

타격의 순간에 발을 딛는 것은 중국 무술의 진각과도 같은 원리라 할 수 있겠네여.

우선 연습할때는 앞날만 이용해서 연습하세여. 그게 제일 자연스러운 동작입니다.

베기에도 크게 세가지 타입이 있는데 내려베기(over-cut, oberhau), 올려베기(under-cut, Unterhau), 가로베기(middle-cut, mittelhau)입뉘다.

각각은 어느 방어자세에서도 가능하지만 처음 시작은 왼발이 앞발이 된 천장 자세에서 연습하는 것이 좋습뉘다.

Over-cut (Oberhau)

제일 먼저 연습할 내려베기자세라능… 팔을 앞으로 내뻗으며 패싱 스텝으로 한걸음 내딛고 검을 내리치는 것입니다. 내리치는 것을 완료한 자세는 그대로 바보 자세가 되지여.

연습할때는 우측 상단에서 좌측 하단으로 약간 대각선으로 내리치는것부터 하십셔.

내리베기 연습한 다음에는 올려베기를 해서 황소 자세로 가는 법을 연습합뉘다. 마치 골프채를 휘두르는듯한 자세지여. 하지만 실제로는 골프채 휘두르는 동작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왼발이 앞으로 간 천장 자세를 취한 다음에, 패싱 스텝으로 뒷발이 나가면서 베어올리고, 검은 뒷발 방향에서 멈춥니다. 우하단에서 좌상단으로 올려베기를 하면 왼쪽 황소 자세로 끝나게 되져.

항상 검부터 먼저 움직이는 것을 잊지 마시라능…

Under-cut (Unterhau)

베기를 할때는 그냥 자세를 바꾼다고만 생각하고 뻣뻣하게 움직여선 안됩니다. 검끝을 호를 그리면서 속도를 붙여주어야 효과적인 베기가 된다능…

속력을 붙이기 위해서는 동작의 시작때 검끝을 약간 뒤로 뺐다가 골프채를 휘두르듯이 스윙하는게 요령인데, 그렇다고 검끝을 너무 움직이면 적에게 몸을 열어주는 꼴이 됩니다.

올려 벨때는 앞날이 앞쪽으로 향하게 해서 올려치고, 앞으로 패싱 스텝으로 나가면서 적을 치는 순간과 발을 내딛는 순간이 같게 만들며, 팔을 뻗어서 적으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확보하고, 힘을 풀면서 황소 자세로 완료하는 것이 됩니다. 동작이 ㄱㅡㅌ나면 앞날이 위를 보게 되며, 오른발이 앞발로 나가있게 되겠지여.

Middle-cut (Mittelhau)

마지막으로 연습할 중단베기는 왼쪽 쟁기질 자세로 끝납니다.

우측 천장 자세로 시작해서, 처음 동작은 약간 대각선으로 움직이지만 팔을 뻗는 단계에서는 수평으로 베게 되지여(강조하지만 팔을 뻣뻣하게 고정하지 마시라능…) 오른발을 앞으로 패싱 스텝으로 보내면서 타격의 순간 내딛습니돠. 휘두른 다음에는 그대로 자연스럽께 왼쪽 쟁기질 자세로 이행합니다.

이 자세들은 끊임없이 연습해야 하는 기본들입니다. 물론 아주 간단한 동작들이긴 하지만 완벽히 숙달해서 정확한 타이밍과 움직임을 깨닫지 못하면 적들은 손쉽게 회피하고 반격을 가한다능… 훌륭한 검객은 단련대를 치거나 다른 사람과 대련하기 전에 혼자서 이런 베기 동작을 수천번 연습합니다.

연습을 시작할때는 느린 동작으로 해서 움직임의 기본적인 원리에 충실하게 함이 좋슴뉘다. 속도를 올리는 연습은 나중에 충분히 숙달한 다음에 하시라능… 일단 근육이 올바르게 움직이는 것부터 확인해야 하져.

이 세가지 베기 동작은 어느 자세에서도 시행할 수 있으며 어떤 자세로도 끝날수 있습니다.

아무 베기 하나 찝고, 끝나는 자세로 아무 자세나 하나 골라서, 이것을 연결해서 해보십시요. 또 그 자세에서 다른 베기를 하며 다른 자세로 옮겨가보십셔. 같은 자세로 시작해서 같은 자세로 끝나는 베기도 가능합니다(예를 들어 왼쪽 황소 자세로 올려베기를 해서 오른쪽 황소 자세로 끝나는 경우)

종종 좀 어려운 조합이 나올수도 있지만 중요한건 움직임의 기본이자 핵심을 익히는 것이니 열심히 하시라능…

찌르기

찌르기는 보통 칼끝이 전방을 향해있는 쟁기질 자세나 황소 자세에서 합뉘다.

찌르기를 할때는 검 끝을 목표를 향해 직선으로 쭉 뻗습뉘다. 적과 거리가 있는 경우 뒷발을 앞으로 나가면서 할 수도 있지여. 베기와 마찬가지로 검부터 움직인 다음에 몸이 따라가시라능… 검부터 나가는 것이 조준하기도 쉽습니다. 찌른 다음에는 당겨서 방어자세로 돌아옵니다.

물흐르는듯 자연스러움이 항상 중요하다능… 만약 자세에서 베는 것이 적합한 거리인 경우, 베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찌르는 것이 더 빠른 위치인 경우엔 자연스럽게 찔러주세요.

베기가 실패하면 찌르기로 이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려베기를 했는데 적이 한걸음 뒤로 빠져서 베기를 피했다면, 그대로 팔을 내밀면 훌륭한 찌르기가 됩니다.

자르기

자르기는 베기보다 위력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도 동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유효적절히 쓸만합니다.

자르기는 검을 상대의 노출된 부분에 칼날을 갖다대고(대개 손등이 많이 비져) 그대로 당기거나 밀어서 베는 겁니다.

자르기 자세는 베기를 할만한 공간이 없는 경우 쓰기 좋다능… 바보 자세로 서 있는데 적이 위에서 내려베기를 하는 경우를 한번 생각해보져.

적은 아주 잽싸게 달려들기 때문에, 확실한 받아내기나 베기로 카운터를 가할 시간이 없슴뉘다.

이 경우 측면으로 한걸음 옮기면서 칼날을 들어올려서 적의 손 근처에 놓는다면, 적은 자기가 휘두르는 힘에 슬겅 베이게 된다능… 간단하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 이 기술로 적이 검을 쥘수 없게 만들고 끝장낼수도 있슴뉘다.

방어

나중에 맞든 말든 먼저 툭 건드리는 쪽이 이기는 스타일의 스포츠나 놀이화된 검술을 하는 사람은, 칼싸움의 가장 큰 목표가 살아남는 것이라는 것을 종종 잊곤 합니다. 맞든 말든 적을 쓰러트리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내가 안다치는 것이 적을 물리치는 가장 좋은 지름길입니다.

하지만 방어 자세로 서있는 것 만으로는 좋은 방어가 될 수 없습니다. 리히테나워와 다른 검술의 달인들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가르쳤지여. 그러므로 싸움에서는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것이 최선이며 멍청히 기다리다가 적의 예측할수 없는 공격을 수동적으로 막으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능…

생존은 먼저 때리는 것만으로는 보장될 수 없슴뉘다. 먼저 때리고 이긴다면 검술 배울 필요가 없지요. 재빠르고 운 좋은 놈이 항상 이길거 아니겠습니까? 적이 주도권을 쥐게 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주도권을 뺏아와야 합니다.

이 개념을 vor(선발)이나 nach(후발)이라고 합니다. 후발이 되어버린 상태라면 방어와 반격을 통해 선발을 빼앗아와야 한다능…

방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동입니다. 적의 공격 범위를 벗어나고, 적의 범위 밖에서 공격을 가하는 것이 방어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법이지여

하지만 회피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슴뉘다. 특히 적이 돌진해오면서 계속 공격 범위 내에 잡아둘때가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상대의 칼날을 쳐낼것 까지 없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도 종종 확실히 방어를 위해서 상대방과 칼을 부딛힐 필요가 있습니다.

명심할 것은, 싸움의 상대는 상대방의 칼이 아니라 상대방이라능… 적을 공격하지 않고 무기를 휘두르는 짓은 의미가 없습니다. 리히테나워 역시 이렇게 말했져

“공격에 쫓겨다니는 이는 자신의 기술을 제대로 못다루는 것이다.”

리히테나워는 상대의 검을 젖혀내는 다섯가지의 비밀스런 검초를 가르쳤는데, 후대의 검술 스승들은 이것을 “Master Strikes”, 달인의 기예라고 불렀씀돠.

드디어 좀 특별한게 나오져? 후후후… 이 잡문을 끼적거린 이유가 바로 이 검초때문이라능… 독일식 롱소드 장검의 정수가 바로 이것이라고 할수 있겠습뉘다.

the Strike of Wrath (Zornhau)

the Cross Strike (Zwerchau)

the Parting Strike (Scheitelhau)

the Crooked Strike (Krumphau)

the Squinting Strike (Schielhau)

이렇게 다섯가지입뉘다. 반격과 카운터를 많이 쓰는 독일 장검술에서, 가장 고급기로 향하는 기반이라고 할수 있지요.

영어로 번역해둔건 대충 비슷한 뜻인데, 사실 완전히 정확한 뜻은 아닐수도 있다능… 독일 검술을 진지하게 배운다면 원어를 쓰는 쪽이 낫겠군요.

몸통 방어: the Strike of Wrath (Zornhau)

보통의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베기 자세가 바로 상대의 몸통의 중앙을 향해 대각선으로 내려베는 것입니다. 이 베기 자세가 Zornhau의 기초이기도 하다능… 이 공격은 동일한 방식의 내려베는 공격에 대해 카운터 어택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내 몸통을 공격해오는 경우를 한번 생각해보져. 그 경우에 나는 그 공격을 피하려 움직이는게 정상이지요. 만약 내가 뒤로 살짝 빠진다면, 상대방은 곧장 쫓아올거고 나는 계속 쫓기게 됩니다. 안좋죠.

대신에 옆이나 앞으로 움직이는 경우를 볼까요? 상대가 내 왼쪽을 쳐온다면 우측 발을 움직여 우측으로 빠지겠죠. 상대가 우측을 쳐온다면 왼발을 움직여서 왼쪽으로 빠집니다. 이때 검을 대각선으로 내리쳐서 쟁기질 자세로 가는 것으로, 적의 공격을 가로막을수 있습니다. 이때는 칼의 스트롱 부분으로 상대방 검을 막아세우고, 내 검의 위크 부분으로 적을 꾹 눌러서 반격까지 합니다.

Strike of wrath (Zornhau)

그냥 막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씀돠. 반격 없이 그냥 막기만 한다면 상대방이 포기 할 리가 없잖겠슴까? 또 치고 치고 쳐들어와서 결국에는 나를 거꾸러트릴 겁뉘다.

그러므로 방어는 공격이기도 해야 합니다. 가로막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적을 공격하면서 적의 검 또한 막아야 합니다.

그래서 Zornhau를 시행할때 상대의 검을 막아가면서 동시에 상대의 상체를 조준합니다. 이상적이라면 공격을 막는 동시에 상대를 맞추겠지만, 제대로 막거나 맞추지 못한 경우엔 곧장 얼굴에 찌르기를 넣어서 연속기를 넣습니다.

머리 방어: the Cross Strike (Zwerchau)

십자 반격이라고도 합니다. 황소 자세로 가면서 상대방의 내려베기에 대해 방어를 하는 것이져.

리히테나워는 “Zwerchau는 천장에서 오는 어떠한 공격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져. 천장 자세로부터 오는 공격을 막고 반격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말입니돠.

십자 반격을 시행하려면, 머리 위에서 수평베기를 하면서 황소 자세로 가십시요. 엄지는 검면의 밑동에 대고 칼날 조종합니다. 이미 황소 자세인 경우에는 검끝을 머리 뒤로 넘겨 빙글 돌려서 반대편 황소 자세로 움직이면 된다능…

Cross strike (Zwerchau)

적이 머리를 향해 내리치기를 한다고 생각해보져. 내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살아남는 거니까, 이전에 예를 들었던 것처럼 당연히 전방이나 측면으로 재빨리 걸음을 옮겨야 합뉘다. 그리고 앞서 말한대로 같은 순간에 반격을 가해야 하져. 내 칼의 스트롱 부위로 상대 칼을 십자 반격하면서 동시에 상대의 머리를 때려야 한다능… 손을 확실히 들어올려서 머리를 완전히 막음과 동시에, 손가락이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공격이 빗나간다면 그대로 찌르기로 연결합니다.

다리 방어하기: the Parting Strike (Schietelhau)

쟁기질 자세는 몸통을 막고, 황소 자세는 머리를 막져. 그럼 당연히 다리 방어는 칼을 낮게 두는 바보 자세겠쿠나! 하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아니라능… 머 못할건 없지만 바보 자세에서는 방어와 동시에 반격하기엔 좀 느린 감이 있습니다. 이때는 Schietelhau, 비켜치기가 더 유용하다는 사실.

Parting strike (Scheitelhau)

다리를 베려고 하면 항상 머리가 비게 됩니다. 칼을 내리는 거니까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러니 상대가 내 앞발을 치려고 할때는 텅 빈 머리를 공격하면 오키! 딱입니다.

이 기술의 경우엔 검끼리 맞댈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의 무기를 쫓아가는게 아니라 상대를 노려야 한다는 대원칙을 다시 확인할수 있지요

위험에 처한 내 발은 뒤로 빼는 것으로 간단히 막을수 있는데, 상대와 너무 멀어지면 내가 반격할 수 없게 되니 반걸음만 떼어놓으시라능… 팔은 상대방이 목표를 바꾸어 팔꿈치를 낚아챌수 없도록 높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공격은 쟁기질 자세에서 찌르기로 시작할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셔.

올려베기 피하기: the Crooked Strike (Krumphau)

이건 정면에서 치는게 아니라 측면에서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휘어치기라고 부르는 겁니다.

십자 반격과 비슷하게 검을 휘돌립니다만, 검을 머리 위에서 돌리는게 아니라 내 몸 앞에서 돌려서, 검의 궤도가 마치 와이퍼처럼 움직이게 조작하는 것입뉘다.

검면과 엄지가 내 쪽을 보게 하고, 오른손잡이면 앞날이 왼쪽을 향해 베고, 뒷날은 오른쪽을 향해 베지요. 이 베기를 할때는 상대가 공격해오는 방향과 반대편의 측면으로 빠지면서 약간 앞으로 내딛습니다. 상대가 왼쪽으로 공격해오면 우측 전방으로 움직이는 식이져.

Crooked Strike (Krumphau)

이 공격은 황소 자세로 올라가는 상대방의 베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수 있다능… 상대가 올려베기를 할때 잽싸게 비켜나면서 상대의 손을 베어서, 검을 막을 뿐만 아니라 상대를 무력화할수 있습니다.

리히테나워는 이 기술을 “민첩하게 Krump 해서, 검끝을 손을 향해 던져넣어라”라고 묘사했다능…

검을 뻗어 누르기: the Squinting Strike (Schielhau)

종종 상대방이 검끝을 내 얼굴에 들이밀어서 도발하거나 위협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자세를 langen ort, 혹은 롱 포인트라고 하는데 상대를 안전한 거리에 두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보려는 것이져.

이걸 당하면 칼에 찔릴까봐 앞으로 돌진하지 못하게 되고, 칼을 쳐내려고 하면 상대는 간단히 칼을 피하는 것으로 내게 반격을 가할수 있습니다. 바로 그때 이 Schielhau, 빗겨치기가 상대를 물리치는데 유용하다능…

아마 이 기술이 제일 특이해보일 겁뉘다. 왼쪽에 있는 상대의 칼에서 위크 부분을 뒷날로 내려치고, 팔을 뒤집어 뒷날이 위로 올라가게 해서 내리치는 것으로 상황에 따라 황소 자세나 쟁기질 자세로 가면서, 칼을 타고 들어가서 칩니다. 칼을 휘전시키는 모션이 들어가는 Cross strike나 Crooked strike와는 좀 다르져.

상대방이 아주 가가이 있다면 이 동작으로 상대의 어깨를 치게 되겠지만, 지금 상대는 팔을 뻗어 검을 내밀고 있는 상태이므로 이 공격은 상대의 목을 찌르게 된다능…

리히테나워는 이렇게 말했져: “칼끝을 빗겨서, 두려움없이 목젖을 찔러라.”

Squinting strike (Schielhau)

멈칫거리지 말고 아주 유연하게 물흐르듯이 하는 것이 이 동작의 생명입니다. 일러스트는 동작을 이해하기 쉽게 나눠놨지만, 동작 간에 주저함이 있으면 상대방에게 반응할 시간을 주므로 자살하기 딱 좋다능…

이 기술의 시작은 상대의 칼에 대한 페인트 공격으로 시작하지만 곧장 유연하게 칼날을 뒤집어 상대의 목젖에 쑤셔넣어야 합니다.

칼밀기 상태에서의 이득을 뺏아오는 법: Winding

칼을 맞대면서부터는 일이 계획대로 되진 않는 법입니다(칼을 맞대고 있는 것을 bind, 칼밀기라고 합뉘다)

상대방과 칼을 맞댔지만 어느쪽의 칼도 상대를 향해 치고 나가지 못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져. 이런 상황이 되면 판타지 영화에서는 흔히 칼에 잔뜩 힘을 주고 상대방의 입냄새가 솔솔 풍겨올 정도로 얼굴을 맞대고 용을 쓰지만, 그런 일은 실제론 일어나지 않슴뉘다.

그보다는 팔을 감아올려서 황소 자세로 해서 칼의 강한 부분을 상대의 약한 부분에 대고 휘감으면서(이걸 감기 혹은 Winden이라고 합니다), 푹 찔러넣거나, 뒷날로 베는 것이 정석임다.

Winding (Winden)

칼밀기에서 압력에 반응하기: Feeling through the Blade

칼밀기 상태에서는 난전이 되기 십상이니, 접촉을 통해서 상대의 의도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능… 이 개념을 fühlen(느낌)이라고 합뉘다.

칼밀기 상태에서 상대는 두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힘으로 내 칼을 눌러오는 것(강검)과 압력을 풀고 칼을 움직여 공격하는 것(유검)이져. 그러므로 상대방의 의도를 재빠르게 감지해서 상대의 반대 행동을 하는 것으로 상대를 선발 제압해야 합니다.

반응을 어설프게 하거나 상대의 행동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면 상대는 그대로 밀어붙여서 내 반응을 꺾어버리니 주의.

Feeling (Fühlen)

예를 들져. 내가 상대를 공격하는 상황이고, 상대는 잽싸게 받아내서 반격하려 합뉘다. 검이 부딛힐때 나는 상대방이 내 검을 쳐내려하는걸 느꼈습니다. 그러면 유연하게, 상대가 내 칼끝을 제치도록 냅둔다음에 잽싸게 칼끝을 놀려서 십자 반격자세로 전환하는 겁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내 칼끝을 제치려고 힘을 쓰다가 갑자기 압력이 사라지자 밀던 자세 그대로 움찔거리게되고 그 순간에는 방어를 하지 못하게 되져.

간격 좁히기: 하프-소딩으로 전환

검의 길이가 가져다주는 간격기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가 지나치게 접근하면 검을 휘둘러서 공격하긴 어려워지죠.

폼멜로 후려까기나 몸싸움 드잡이질은 이런때 쓰라고 있는거져. 안되면 단검이라도 뽑든가~ 머 여튼 때리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근데 독일 장검술에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능… 칼날 중간쯤을 보조 손(오른손잡이면 왼손)으로 잡고 마치 단창을 휘두르듯이 자세를 바꾸는거져. 요걸 하프-소드(half-sword, halbschwet) 자세라고 합뉘다.

하프소딩은 갑옷을 입고 싸울때, 상대방의 갑옷의 빈틈에 칼끝을 정확하게 찔러넣기 위해 주로 씁니다. 하지만 맨몸 전투시에도 유용하져

흔히 칼날을 손으로 쥐면 손베이지 않느냐고 하는데, 전혀 문제 업씀다.

첫째, 칼날을 잡을땐 확실하게 견고하게 쥐어서 손이 미끌려서 베이지 않게 합니다.

둘째, 쥘때는 칼날이 아니라 검면에 힘을 주어 잡습뉘다.

셋째, 리히테나워 류 장검술에서 주로 쓴 칼을 살펴보면, 테이퍼가 있는 칼날을 많이 씁니다. 오크셧 타입 XVa나 XVII 같은거 말이죠. 이 타입들은 날카롭긴 하지만 찌르기와 베기 사이에 타협을 한 형태이고, 그래서 현대의 면도칼처럼 날카롭진 않습니다.

또, 중세 사람들은 맨손으로 이런저런 노동을 많이 하다보니 손에 못이 박혀서 현대인처럼 손바닥이 말랑말랑하진 않을거라는 예측도 한가지 이유가 되겠군여 ㅡ,.ㅡ;;

머 연습할때 가죽 장갑 끼고 해도 괜찮다능… 하지만 파이트-북에 살펴보면 대개 맨손이고 장갑을 끼는 경우는 적더군여.

하프소딩 자세로 잡을때는 보통 역기 잡을때처럼 엄지가 서로 안쪽으로 마주보게 쥡니다. 창이나 총검술처럼 쥘수도 있지만 간격이 좁을때는 역기 쥐듯이 쥐는게 정석입뉘다. 주 손은 칼의 손잡이를 쥐고 여차하면 칼을 잽싸게 놀릴수 있게 대비합니다.

Half-swording (Halbschwert)

요 경우엔 상대가 검을 교차시켜서 공격해왔지만 너무 간격이 좁혀졌져. 상대가 강검으로, 힘으로 밀어오면 나는 유검으로 받아넘기는게 보통인데 이경우엔 너무 좁아서 내 칼끝을 낮추기가 애매합니다. 상대는 어익후 감사 하면서 그대로 밀어붙이려는 상황.

이때는 칼의 크로스가드로 상대의 칼날을 받아넘겨 제친다음, 칼끝을 십자반격 하듯이 빙글 돌려서, 칼날의 중간을 짧게 쥐고 찔러넣기로 반격합니다.

무기 뺏기: 하프소딩 응용편

하프소딩으로 무기 뺏기도 할수 있습니다.

앞서 칼날끼리 맞부딛힌 상황의 예를 들져. 상대방이 칼날을 맞부딛혀왔을때, 칼이 교차한 부분을 보조 손으로 낚아챕니다. 엄지손가락으로 검면 중앙을 눌르고 쥐는거져. 여기서 주 손은 아직 칼자루를 쥐고 있져? 이걸 보조 손을 축으로 지렛대처럼 밀어올립니다. 폼멜을 상대 팔 밑에 걸어올리며 뒤틀면, 상대는 이 회전의 비틀림에 팔이 꼬여서 칼자루를 놓치게 됩니다. 이대로 뒤로 물러나서 황소 자세로 상대를 위협하면 끗.

The disarm

무기 뺏기 동작은 유연하고 끊김이 없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머뭇거리면 상대방은 칼을 뒤틀어서 날카로운 칼날로 손을 베어버리고 무기 뺏기에서 풀려나올겁뉘다.

무기 뺏기는 아주 근사해보이지만 사실 적절한 순간과 순간적인 판단이 겸비되어야 하는 난이도 높은 기술이라능… 적과 거리를 좁히고 상대의 칼에 손을 댄다는건 차칫하면 손가락 잘라먹기 딱 좋은 짓입니다.

자, 이러한 기술들을 사용하는 리히테나워 류 독일 롱소드 검술의 실례를 아래 영상으로 보시겠습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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