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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명함에서 타원형 로고 지우고 ‘경직된 느낌’ 뺀다
삼성전자가 4일부터 명함 왼쪽 상단에 배치된 타원형 마크 문자 마크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발급되는 명함에는 영문으로 ‘SAMSUNG’이라고 적힌 …
Source: news.tvchosun.com
Date Published: 9/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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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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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돋는’ 33년 전 명함 엿보기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는 삼성전자 커뮤니케이터 H입니다.
삼성투모로우 독자 여러분은 혹시 오랜 시간 고이 간직해온 자신만의 소장품이 있으신가요?
꼭 거창하고 으리으리한 물건이 아니더라도 몰래 숨겨둔 옛 연인의 편지라든지, 언젠가 꼭 입겠노라며 걸어둔 유행 지난 원피스 같은 것들 말이죠. 오늘은 자그마치 33년을 소중하게 간직해온 소장품을 한 번에 몽땅 털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 합니다.
▲33년 전 삼성전자에 처음 입사할 당시 받았던 손때 묻은 명찰을 가슴에 달아보는 사료 기증자 고석 씨.
그의 이름은 고석입니다. 1981년 고등학교 3학년이던 그는 제1회 기능올림픽에 출전하며 삼성전자에 입사했습니다. 우연히 보관한 첫 명찰을 시작으로 올해 초 퇴직할 때까지 사원증과 명함을 모아왔는데요. 퇴직 후 제2의 삶을 살고 있지만,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담당자의 연락을 받고 그동안 모아온 소장품을 흔쾌히 무상 기증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 지난 1982년부터 2013년까지 수집한 사원증과 명함(왼쪽 사진), 무선 호출기 번호와 PC 통신 서비스 ‘UNITEL’ 아이디까지 표시된 추억 ‘돋는’ 90년대 명함입니다.
▲ 표기가 한자에서 한글로 변화된 모습, 삼성 로고와 캐치프레이즈의 변화 등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한걸음에 달려간 필자와 사료 담당자는 그가 건네준 한 뭉치의 수집품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사료(史料: 역사 연구에 필요한 문헌이나 유물, 기록, 건축, 조각)’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한 직원의 흔적’을 넘어 곳곳에 녹아있는 시대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명함에 쓰여진 글자가 한자에서 한글과 영어로 변하는 과정은 물론, 삼성의 로고와 캐치프레이즈의 변화, 호출기에서 휴대폰으로 바뀌는 순간까지! 작고 단순한 명함에 반영된 변화는 생각보다 다채로웠습니다.
▲ 부서를 이동하거나 업무가 바뀔 때마다 꼼꼼하게 기록해 두었던 흔적들이 보이시나요?
그의 인생 발자취와도 맞닿아 있는 이 소중한 기록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니, 깨알같이 작은 손글씨가 눈에 띕니다. 부서 변경, 이사, 첫 그룹장 역임 등 의미 있는 순간들을 하나하나 적어둔 것인데요.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좇아 습관처럼 ‘새로 고침’을 누르는 필자에겐 33년 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그의 담백한 기록이 오히려 큰 울림을 전해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너무 쉽게 많은 것을 소비하고 버리며 살아가는 이 시대가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그는 “요즘엔 모든 게 디지털화(化) 되어버려서 이런 기록의 소중함을 점점 더 잊고 사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참 다행입니다. 이렇게 기록의 진가를 미리 알아보고, 수고를 아끼지 않아 준 그가 있어서 말입니다.
▲ 그가 집안을 뒤져 추가로 사료를 전해주자 동행한 사료 담당자는 웃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간단한 증정식(?)이 끝난 후 못내 아쉬웠는지 그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 미처 가지고 나오지 못한 자료들을 마저 꺼내왔습니다. 온 집안을 다 샅샅이 뒤지기라도 한 것인지, 한참 후 다시 나온 그의 손에는 150여 장의 월급 명세서와 기능올림픽 은상 수상으로 받은 포장증(표창장)과 메달, 수십 년 전에 사용된 서류 봉투까지 다양한 종류의 사료들이 한가득 들려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남은 그의 보물들을 탈탈 털어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 150여 장의 월급명세서, 포장증(褒章證), 메달, 서류 봉투까지. 그의 꼼꼼함이 돋보이는 순간입니다.
“열심히 모으신 건데 아깝지 않으시겠어요?” 담당자가 묻자, 인터뷰 내내 수줍은 미소만 보여주던 그가 처음으로 단호하게 대답하더군요. “필요한 곳에 쓰여야지요. 모아두면 언젠가 이렇게 쓰이게 될 날이 올 거라 생각했답니다.”
그가 기꺼이 내어준 결코 가볍지 않은 33년의 기록들은 올 하반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의 ‘History of Samsung’ 코너에서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맨 명함서 타원 로고 사라졌네…13년만에 디자인 변경
삼성전자 임직원 명함이 13년 만에 새롭게 바뀐다. ‘SAMSUNG(삼성)’ 로고에서 타원형 테두리가 없어지고, 전자 계열을 상징했던 파란색 뒷면 색상도 사라진다.4일 삼성전자는 사내 게시판에 새로운 형태의 명함을 공개했다. 기존과 달라진 점 중 하나는 로고 부분이다. 타원형(오벌) 마크가 사라지고 문자(레터)만 쓰인 로고로 바뀐 것이다. 이는 현재 삼성전자 제품에 각인된 로고와 동일한 것이다.2009년부터 명함 뒷면에 사용되던 파란 색상도 없어졌다. 당시 삼성그룹은 명함 디자인을 통일하면서 네 가지 색상의 명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자 계열은 파란색, 금융 계열은 금색, 중화학 계열은 회색, 서비스 계열은 자주색을 고유색으로 써 왔다. 하지만 이번 디자인 변경으로 삼성전자는 파란 색상을 없애고 흰색으로 바꿨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다른 계열사에서도 명함 색상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기존 명함의 경우 앞면에는 이름과 소속이 국·영문으로, 뒷면에는 연락처·이메일·주소 등이 국·영문으로 적혀 있다. 이번에 디자인이 바뀌면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명함 형태인 앞면 국문, 뒷면 영문으로 변경됐다.[이승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명함서 ‘타원형 마크’ 뺐다
유진투자증권은 4일 내년까지 디램의 성장세가 이어질지 불투명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5.38% 내렸다. 다만 올 2~3분기 중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13조500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달러의 상승과 비용감소 등이 1분기 실적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작년 1년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코스피 대비 7% 밑돌았고 올해 1분기도 11.1% 떨어져 코스피 대비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며 “매크로 우려로 경기민감주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하지만 견조한 실적과 대비되는 부진한 주가를 보고 있으면 답답한 상황”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쯤되면 단순히 체계적 위험에 따른 영향만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주주들의 염원인 파운드리의 실적 개선은 4나노 수율 부진으로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고 GOS 논란은 갤럭시와 삼성이라는 이름의 신뢰성에 큰 흠을 남겼다”고 했다. 인텔의 대규모 투자 계획도 불안한 변수라는 의견이다. 그는 “만약 미국의 반도체 대전략이 아시아 의존도 축소로 방향을 튼 것이라면 삼성뿐 아니라 한국 반도체 산업과 경제 전반에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내리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주가는 부진하지만 반도체 업황은 올해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물가 상승(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코로나 이후의 소비 패턴 변화를 고려할 때 내년까지 4 년 연속 디램의 성장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했다.이어 “특히 삼성의 기술력과 미래에 대해 물음표가 찍히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실적 전망을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소폭 하향한다. 다만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 주가 변동 범위의 하단이라는 점에서 2~3분기 중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므로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삼성명함 삼성전자명함 03
소비자가 전자상거래등에서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 17조 1항 또는 제 3항에 따라 청약철회를 하고 동법 제 18조 제 1항에 따라 청약철회한 물품을 판매자에게 반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제 대금의 환급이 3영업일을 넘게 지연된 경우,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등에서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 18조 제2항및 동법 시행령 제 21조 2에 따라 지연기간에 대하여 전상법 시행령으로 정하는 이율을 곱하여 산정한 지연이자(“지연배상금”)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문취소 및 결제대금의 환급신청은 “나의 쇼핑정보”에서 하실 수 있으며, 지연배상급 신청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판매자정보의 연락처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 직원 명함서 ‘타원형 마크’ 빠진다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 직원 명함에서 삼성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푸른색 타원형 레터마크가 빠진다.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직원들 명함에 타원형 마크를 빼고, ‘SAMSUNG’ 문자 마크만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새로운 레터마크 명함은 오늘부터 신청 가능하다”며 “실물은 다음 주부터 받아볼 수 있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명함 변경 전(왼쪽)과 변경 후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제품과 마케팅 활동에서 타원형 마크를 빼왔지만, 명함은 그대로 사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하기 위해 명함에도 문자 마크만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다른 계열사 역시 순차적으로 명함 변경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브랜드 일관성을 위해 명함에도 타원형 마크를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명함서 타원형 마크 사라진다
기존 삼성전자 명함(위)과 타원형 마크가 사라진 새로운 명함 디자인. 사진=삼성전자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삼성전자가 명함 디자인을 일부 변경한다. 기존 파란색 타원형(오벌) 마크 대신 영문으로 ‘SAMSUNG’이라고 적힌 문자 마크만 사용하기로 한 것.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디자인이 새롭게 변경된 명함은 이날부터 신청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새로운 문자 마크 명함은 오늘부터 신청 가능하며, 실물은 다음주부터 받아볼 수 있다”고 공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DX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문자 마크가 사용된 명함을 배포했다. 지난해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을 통합한 DX 부문이 출범한 가운데, 문자 마크 명함에 대한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 제작된 명함을 공개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제품과 마케팅 활동에서 타원형 마크를 뺀 문자 마크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명함에서 타원형 로고 지우고 ‘경직된 느낌’ 뺀다
삼성전자 옛 명함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4일부터 명함 왼쪽 상단에 배치된 타원형 마크 문자 마크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발급되는 명함에는 영문으로 ‘SAMSUNG’이라고 적힌 문자 마크만 사용된다.삼성전자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문자마크 명함에 대한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 제작된 명함을 공개한다”며 “새로운 문자마크 명함은 오늘부터 신청가능하며, 실물을 다음주부터 받아볼 수 있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새 명함 / 삼성전자 제공
문자마크가 사용된 명함은 우선 DX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배포됐다. 지난해 말 CE와 IM 부문을 통합해 ‘DX(Device eXperience) 부문’을 출범시킨 삼성전자는 최근 임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새 명함 도입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혁신을 지향하는 IT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기업 내외부에서는 기존 타원형 마크가 경직된 느낌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제품 홍보를 비롯한 마케팅 활동에 문자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삼성전자가 명함에서 타원형 마크를 제외하면서, 삼성전기와 삼성SDS, 삼성SDI 등 계열사 명함에도 문자마크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1일 15: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은 삼성전자가 사용 중인 레터마크. 오른쪽은 삼성 금융사에서 새로 사용하기 시작한 통합 브랜드 레터마크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0일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과의 첫 대면에서 새로 바뀐 명함을 내밀었다. 삼성 금융사들이 30년만에 CI를 교체하기로 발표한 당일이었다. 전영묵 사장의 새 명함에는 오벌 마크로 각인된 영문 삼성 로고 대신 ‘삼성 파이낸셜 네트웍스’란 통합 BI가 찍혔다.눈에 띄는 것은 통합 로고 하단에 ‘더헬스’를 더한 점이다. 삼성생명의 달라진 마케팅 포인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 금융사(삼성 금융네트웍스)들은 이날부터 새로 제작된 국·영문 CI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CI에 맞춰 명함 디자인도 바꿨으며 차례차례 전국에 있는 건물 간판, 자료 등에 로고 교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삼성 금융사 직원들은 저마다 새 CI가 찍힌 새 명함 신청이 한창이다. 새 명함은 직원들이 각자 네 종류의 색깔, 가로 또는 세로의 레이아웃 중에서 선호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전 사장의 명함은 가로형의 흰색 디자인이다.흰색 명함의 경우 왼쪽 하단 빈 공간에는 직원들이 선택에 따라 각 회사별로 서브브랜드 중 하나를 골라 넣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삼성생명 직원들이 선택 가능한 서브브랜드로는 ‘더헬스’, ‘모니모’, ‘건강자산’, ‘인생금융파트너’ 등이 있다.전 사장이 고른 서브브랜드는 삼성생명의 건강 어플리케이션 ‘더헬스(THE Health)’다. 새 CI가 찍힌 명함을 개시하면서 ‘더헬스’를 고른 데에는 의미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선 향후 삼성생명의 이미지에 담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를 엿볼 수 있다. 또 그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로도 읽힌다.’더헬스’는 삼성생명이 내놓은 고객맞춤형 건강관리 앱이다. 전 사장은 그동안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선점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왔다. 헬스케어 서비스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로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복안이다. 전 사장은 올초 노후 금융자산과 일상적 건강관리까지도 아우른 건강자산 보장 프로젝트를 새로 추진할 뜻을 밝힌 바 있다.삼성 금융사들이 CI를 변경한 것은 하루 이틀 만에 결정된 일이 아니다. 기존 파란 바탕의 타원형 오벌 마크에 흰 글씨로 영문 표기된 기존 삼성 CI는 1993년 고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할 당시 탄생해 사용해온 이미지다. 삼성전자의 경우 기업 로고에서 타원형 마크가 사라진 지는 이미 꽤 됐다. 2015년경부터 마케팅에 활용하는 로고부터 타원형 마크를 빼기 시작했다.금융사들은 이번에야 새 CI를 도입했지만 새 CI 제작에서 삼성전자와는 차이를 줬다. 영문 ‘Samsung’ CI 글자체는 삼성전자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또 다른 형태다. 글자체도 다를 뿐 아니라 영문자에서 대, 소문자를 함께 섞어 사용한 것도 다른 부분이다. 삼성 금융사가 전자와는 또다른, 자체 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삼성 금융사들은 지난 4월 협업체들간 공동 BI(Brand Identity)를 먼저 개발하고 후속으로 각 회사별 CI를 만들었다. 오벌 마크 삭제를 결정하는 것부터 글자 색, 디자인, 전체적인 느낌을 바꾸는 것까지 지난해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공모, 의견 수렴을 거치는 기간을 거쳤다. 새 CI의 제작은 제일기획이 맡았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금융사 CI 변경을 위한 작업이 꾸준히 진행돼 왔다”면서 “금융네트웍스가 한 회사는 아니지만 삼성의 철학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사간 시너지를 발휘하고 확장을 도모한다는 차원의 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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