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유 | Reason I Live For, 1회, Ep01, #01 상위 116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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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자신을 제대로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일종의 행복찾기 여행일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살아가는 최종 목적은 행복이라고 했다. 어떤 이유에서건 인생을 사는 것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임이 분명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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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son I Live For(내가 사는 이유), 1회, EP01, 1997/05/07, MBC TV, Republic of Korea
마담 술집 찾은 애숙, 경찰서 온 광팔과 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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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유가 뭐예요 – 브런치

다이아몬드에 내포된 불순물처럼, 내가 사는 이유에는 지극히 내밀한 나의 욕망이 너무 많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한 사람에게 사는 이유를 물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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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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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 걸까요? – 법륜스님 즉문즉설

그러나, 한 청년의 질문에 법륜스님은 이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주었습니다. 즐겁기도 하고 괴롭기도 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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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유 – 나무위키

박진구(손창민) : 주인공. 가방끈도 짧고 전과자라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지 못해서 깡패 일을 한다. 정애숙(이영애) : 손언니 밑에서 일하는 술집 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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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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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상담 – 한국생명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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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son I Live For, 1회, EP0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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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옛드 : MBC 레전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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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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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무엇 때문에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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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홈 > 생각하는글 [생각하는 글] 무엇 때문에 사는가? i가스저널 | [email protected] 승인 2012.05.15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우리가 철학적으로 고민해 온 문제 중 하나가 왜 사는가이다. 무엇 때문에 세상의 온갖 풍파를 견뎌내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살아가야만 하는 걸까? 여전히 삶의 진정한 목표와 스스로의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지는 못하다.

우리는 흔히 우스갯소리의 하나로 먹기 위해서 살기도 하고 죽지 못해서 산다고 이야기하긴 하지만 분명히 불분명하더라도 자신만이 가진 목표는 있기 마련이다.

삶에 대한 고민은 우리 인간이 가진 고유한 특징이다. 인간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은 왜 사는지조차 묻지도 않고 그들 나름의 삶을 잘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이같은 물음에 대해 신(神)을 찾기도 하고 사후세계를 믿으며 내세(來世)와 천국을 쫓아 현실세계에서 선행을 베풀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하지만 과거는 알아도 미래를 알 수 없는 것이 인간이기에 자신의 존재가치와 삶의 목표설정 등에 대한 해답을 찾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삶에 대한 궁금증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은 또 다른 괴로움을 낳기 때문에 스스로 찾고자 하는 해답은 부족할지라도 전부를 채울 수 없는 부족함을 인정하고 조금이나마 채워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따라서 나를 먼저 잊어버리고 주변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내가 중심이 되는 세상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을 구분하고 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과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자신을 제대로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일종의 행복찾기 여행일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살아가는 최종 목적은 행복이라고 했다. 어떤 이유에서건 인생을 사는 것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임이 분명하다고 생각된다.

개개인이 갖는 행복의 기준은 다르지만 어떤 하나에서 갖는 만족감이 극대화됐을 때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돈이나 명예가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하는 소소한 만족이 행복이라는 굴레에 담길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세상에는 꿈(미래), 경제적 능력, 가족 등 보편적인 삶의 기준이 되는 것이 없어 불행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스스로 갖는 자책일 뿐 행복하지 않아서 불행하다거나 불행하지 않아서 행복하다는 표현을 하지는 않는다.

결국 없으면 다소 불편하다는 것이지 많이 가졌다고 해서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돈을 벌거나 명예를 얻는 것이 행복의 끝과 시작은 아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짧기 만한 생애동안에 그것을 어떻게 쓰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고민에 빠져서 푸르름이 이제 막 시작된 오솔길을 산책해 본다.

이쯤에서 우리는 왜 사는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어떤 행복을 쫓고 있는 가에 대한 질문을 다시 던지고 싶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느냐고…?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가스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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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유가 뭐예요

깊숙하게 찌르는 날카로운 통증에 잠시 호흡을 멈춥니다. 왜 그런 질문을 하냐는 말이 대답보다 더 빨리 튀어나옵니다. 순순히 알려주기보다 핀잔을 섞어 쏘아붙이고 싶어 집니다. 사는 게 사는 거지 이유가 어딨어요.

다이아몬드에 내포된 불순물처럼, 내가 사는 이유에는 지극히 내밀한 나의 욕망이 너무 많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한 사람에게 사는 이유를 물어보는 것은 그래서 무례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단칼에 속마음이 잘려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나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내가 무엇을 위해서 이 세상에 왔을까?

출생의 순간에 대해 기억해보려고 애썼지만 내 기억 중 가장 오래된 것조차 태어난 지 3년 후의 일이었습니다. 동생이 탄 유모차가 너무 부러워서 팔을 휘두르며 우는 모습이 내가 태어난 이유는 아닐 것입니다.

나를 태어나게 해 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는데 나는 태어났습니다. 세포 상태의 나는 아주 간절하게 출생을 갈망했고, 출산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스스로 나의 출생을 도왔다고 가정 시간에 배웠습니다. 하지만 내가 정말로 그렇게 세상에 나오고 싶어 했는지 나는 사실 의심스럽습니다. 이렇게 힘들 바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미토콘드리아를 휘저으며 온 힘을 다해 출생을 갈망했던 그때 내가 꿈꿨던 삶은, 지금 내가 사는 현실과는 많이 달랐을 것입니다.

내가 한 알의 세포이던 시절 두 개의 염색체가 만나기 위하여 경합했던 어마어마한 경쟁률은 이제 기억조차 나지 않는 과거의 일입니다. 그때의 나는 일단 태어나기만 하면 이 치열한 경쟁도 끝나고 평지처럼 온화한 삶이 쭉 보장될 것이라 믿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사회라는 이름의 거대한 자궁 속에서 여전히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내가 사는 이유는 나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원천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나와 긴밀하게 연결된 어떤 것, 나의 약점이자 내가 중시하는 가치를 가리키는 은밀한 이정표입니다. 감추고 싶은 내밀한 욕망이 하나로 응축되어 무한한 배터리처럼 나를 작동시키고 살아가게 합니다. 만약 내가 살아갈 이유가 사라진다면 나라는 시스템도 멈춰버리고 말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겐 직업적 성취가 살아갈 이유가 됩니다. 부모에게는 아이가 삶의 이유가 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겐 강아지나 고양이가 삶의 이유가 됩니다. 누구에겐 좋아하는 운동이 삶의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박스채로 수집한 운동화를 보며 그런 것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집집마다 각자의 등불이 있는 것처럼,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모두 다르지만 제각각 각자의 삶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 모든 이유는 삶을 그저 살아있기에 사는 것이 아닌, 더 멋지게 잘 살아낼 동력이 되어 줍니다.

그래서 살아갈 이유에 대해 고백하는 것은 통증을 수반합니다. 내가 욕망하고 집착하는 나의 약점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살아갈 이유를 원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찾고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어느 날 내 삶의 이유였던 아이가 다 커버린다면,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수집품을 모두 잃게 된다면 내가 살아갈 이유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끝이 납니다. 성공한 사업가도 은퇴는 피할 수 없습니다. 가연성 소재로 만들어진 수집품의 수명은 놀랍도록 짧습니다.

내 전부를 쏟아부어 키운 자식이 독립하게 되자 나 자신이 사라진 기분이 들어 우울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것은 이 세상 마지막 즐거움까지도 멸종되는 것만 같습니다. 키우던 반려 동물을 잃는 것은 인간 가족을 잃는 것과 똑같이 아프고 슬픕니다.

살아갈 이유를 상실한 이들 중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삶의 이유를 찾고 그 희망을 동력으로 용광로처럼 살아야 할 10대 20대 30대의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입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서, 이 고통을 견디면 나아질 거란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지구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몇 번이고 다시 고쳐 썼지만 먹먹한 감정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위안을 담아 별이 된 그분들께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나의 삶을 단지 목적지를 상실했다는 이유만으로 불행과 자책, 알코올로 연소하며 낭비할 수는 없습니다. 지속해야 할 근거가 없으면 이제 나의 삶도 끝나야 하나요? 아니면 또 다른 삶의 이유를 찾을 때까지 표류하는 배처럼 임시 운행 상태로 묵묵히 견뎌야 하나요? 이유가 없으면 달릴 수 없고, 이유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삶은 과연 건강한 삶일까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태양을 도는 혜성처럼 욕망을 구심점으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궤도를 따라 마음껏 날아다니고 있기에 언뜻 자유로워 보이지만, 사실 나의 작은 궤도는 빅뱅 이후 영원히 팽창하고 있는 우주의 관점에선 한낱 먼지보다 더 작은 존재입니다. 내가 집착하며 일희일비하는 나의 태양과 같은 항성이 알고 보면 이 우주엔 천억 개 넘게 존재한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삶의 이유를 간절히 바라는 것은 욕망의 축과 내 허리춤을 연결한 채 미친 사람처럼 동그라미를 그리며 도는 것과 같습니다. 이 미친 사람은 오로지 자유롭기 위해 힘껏 달립니다. 하지만 허리에 매인 끈이 나를 꽉 잡고 있는 한 나는 오로지 동그라미를 그리며 궤도 운동을 할 뿐입니다. 이렇게 욕망에 내 삶의 이유라는 감투를 달아주는 순간 자유가 사라집니다. 그것은 집착에게 나를 구속할 권리를 주는 꼴입니다.

그러므로 살아갈 이유는 차라리 없는 것이 좋습니다. 살아갈 이유가 애초에 없다면 그 이유를 상실하고 슬퍼할 일도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기에 아이를 낳았고 열심히 노력했기에 성공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여태까지 꼽았던 많은 이유는 이유가 아니라 결과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립니다. 결과는 내 삶이 잘 굴러가고 있다는 증거의 하나일 뿐입니다. 결과를 삶의 이유로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이유가 있으면 그 이유가 끝났을 때 살아야 할 이유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유가 정해져 있으면 오히려 내가 삶의 이유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반면에 그저 내가 살아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면 갈망은 사라지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냥 사는 거지 이유가 어디 있느냐고 툭 던지듯 말하는 것만으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때로는 현명한 바보로 사는 것이 불행한 현자로 사는 것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살아갈 이유 같은 거창한 사명에 집착하는 대신 주어진 현재에 집중한다면 그 길이 나를 완전한 행복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글 그림

무채

왜 사는 걸까요?

인생을 살아오면서 “왜 사는가?” 라는 의문 한번쯤은 다들 가져보게 됩니다. 하지만 늘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없으셨을 겁니다. 그러나, 한 청년의 질문에 법륜스님은 이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주었습니다.

즐겁기도 하고 괴롭기도 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사는 걸까요?

법륜스님의 명쾌한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사람이 즐겁게, 때로는 고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사는 걸까요?”

– 법륜스님 : “사람이 하루하루를 사는 데에는 아무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사는 거예요. 풀이 자라는 데 이유가 있나요? 토끼가 자라는 데 이유가 있습니까? 없잖아요.

그처럼 사람이 사는 것도 다 그냥 사는 거예요. 그런데 그 삶이 즐거운지 아니면 괴로운지는 자기 마음을 제대로 쓰느냐 못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니 ‘왜 사느냐’는 올바른 질문이 아니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가 올바른 질문입니다.

괴롭게 살지 않고 즐겁게 사는 법은 있습니다. 힘들다고 다 괴로운 게 아니에요. 군사훈련 받느라 산에 올라갔다 오나 등산하러 산에 갔다 오나 육체적 고됨은 같습니다. 그런데 군사훈련 하느라 산에 갔다 오면 괴롭고, 등산 가면 고되지만 즐겁잖아요. 여러분들도 원하는 일을 해 보세요. 힘들지만 즐겁잖아요. 저도 이렇게 강연을 하다보면 잠은 부족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부처님의 진리를 얘기할 수 있기에 즐겁습니다.

저는 부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는 돈을 주고라도 들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진짜로 돈 주고 택시 기사 한 분을 법문 듣게 하기도 했어요.

제가 김해공항에 내려서 부산에 법문하러 갈 때 이야기입니다. 늦어서 택시를 탔는데 그 택시 기사가 차를 아주 난폭하게 몰았어요. ‘이 사람이 얼마나 짜증이 나면 저렇게 신경질적으로 차를 몰겠나’ 싶어서, 제가 “아이고 오늘 기분 나쁜 일이 많이 있나 보죠?” 그러니까 마누라가 도망갔다는 거예요. 일곱 살짜리 애가 있는데. 그래서 제가 한 시간에 얼마 버냐고 물으니까, 8000원 번대요. 그래서 제가 “4만 원 주고 다섯 시간 대절합시다” 이러니까 좋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섯 시간 대절하기로 약속하고 절 앞에 내렸어요. 그러고는 제가 4만원을 주면서 “다섯 시간 차 세워놓고 법당 들어와서 법문 들으세요” 라고 말했어요. 그 사람이 그렇게 난폭 운전해서 교통사고가 나면 얼마나 큰 손실이 생깁니까. 그렇게 계속 신경질적으로 생활하면 자녀 교육에도 굉장히 나빠져요. 그러니 그분이 무엇이 문제인지를 자각해서, 부인이 없는 상태에서도 행복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된다면 부인이 돌아올 가능성도 높고 사고 위험도 줄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 분한테 그냥 법문 들으라고 했으면 들었을까요? 안 들었겠죠. 그런데 여러분들은 돈을 안 줘도 이렇게 다 와서 들으시니 오늘 제가 돈을 많이 벌었네요. (청중 웃음)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하게 사는 길이냐? 이건 얼마든지 길이 있어요.

거룩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거룩한 삶을 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거룩하게 살 수 있지, 거룩하게 살겠다는 생각을 움켜쥐고 있으면 나날이 인생이 괴로워지고 비참해집니다.

인생은 그냥 저 길옆에 핀 한 포기 잡초와 같다고 생각하세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길에 난 풀 한 포기나, 산에 있는 다람쥐나 여러분이나 다 똑같아요. 별 거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아무리 잘난 척해도 100일만 안 먹으면 죽고, 코 막고 10분만 놔두면 죽습니다.

내 것이라고 움켜쥐고 있지만 내 것인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지만 옳은지 점검해 봐야 해요. 사실은 다 꿈 속에 살고 있어요. 거룩한 삶, 그런 거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자기라는 것을 다 내려놓으면 삶이 결과적으로 거룩해집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왕위도 버리고, 다 떨어진 옷 하나 입고 ,나무 밑에 앉아 명상하고, 주는 밥을 얻어먹으면서도 천하를 다 가지고 있는 왕에게 인생 상담을 해 주셨기 때문에 거룩하신 겁니다.

모든 걸 가져 부족한 게 없어 보이는 왕에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부처님께서 조언을 해주셨죠. 그 분은 “내가 특별한 존재다” 하지 않으셨어요. 만약 그렇게 말했다면 부처님은 거룩한 존재가 되지 못했겠지요. 자기를 내려놓고 가볍게 생활하면 결과적으로 삶이 거룩해집니다.”

– 질문자 : “감사합니다.”

질문할 때는 심각한 표정이었던 청년이 스님의 답변을 듣고 나선 환하게 웃었습니다. “왜 사느냐”고 질문한 배경에는 무언가 거룩하게 살아야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다, 그러므로 의미있게 살아야 한다’ 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것일 겁니다. 움켜쥐고 있던 자기를 내려놓고 그냥 가볍게 살면 그것이 행복한 인생이구나 명쾌하게 알게 되어 기쁜 마음이 일었습니다. 청중들도 기쁨의 박수를 보내었습니다.

어느 시인이 “왜 사냐고 묻거든 그냥 웃지요” 라고 했다 하지요. 누군가가 왜 사냐고 묻거든, 이제부터는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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