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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개인정보 81만건 유출 추정” 신고…진단명 – 경향신문
19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81만여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추정된다고 교육부에 신고했다. 유출 …
Source: m.khan.co.kr
Date Published: 11/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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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81만건 개인정보 유출 추정”…처음엔 2만건이라더니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서버 악성코드 감염으로 유출된 환자 개인정보가 최대 81만건이 될 수 있다고 교육부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6/12/2022
View: 1525
서울대병원 개인정보 유출 더 있었다…”생년월일·검사결과 등”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지난해 해킹으로 환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던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4/11/2021
View: 7592
개인정보 유출(의심) 정보 확인 | 서울대학교병원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1. 수집/이용 목적: 개인정보 유출(의심) 확인 2. 수집하는 항목: 이름, 휴대전화번호, 생년월일 3.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 …
Source: www.snuh.org
Date Published: 12/19/2021
View: 9934
서울대병원, 해킹으로 개인정보 추가 유출 정황 – 매일경제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6월 악성코드 감염을 통해 발생했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일부 환자정보의 유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8/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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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당한 서울대병원, 주민등록번호 등 유출 안 된 이유
서울대병원의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최대 81만 건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성별, 나이 등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고 …
Source: kormedi.com
Date Published: 12/1/2022
View: 2308
“저는 성관계 영상 유출 피해자입니다” 서울대 대나무숲 글
성관계 영상 유출 피해 남학생이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페이스북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 올라온 어느 글이, 올라온지 1시간도 …
Source: www.wikitree.co.kr
Date Published: 10/10/2021
View: 6962
‘서울대 컴공’ 진학 꿈꾼 전교회장, 해킹해 시험지 유출하다니…
서울대 진학이 목표인 모범생으로 불리면서 전교회장까지 당선된 고교생이 교사의 컴퓨터(PC) 해킹으로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Source: 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12/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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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서울대 유출
- Author: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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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11.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PtYn4RrG24
[단독]서울대병원 “개인정보 81만건 유출 추정” 신고…진단명·검사결과 등 민감정보도 샜다
1년 전 최초 신고 규모보다 40배 늘어 병원, 사건 발생 후 피해 축소 정황도 개인정보 외부 발견·이용 사례는 없어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대병원이 악성코드 감염으로 유출된 환자 정보가 최대 81만건에 이를 수 있다고 교육부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전 서울대병원이 최초 신고한 유출 규모보다 40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바깥으로 새나간 정보에는 환자 이름, 생년월일뿐 아니라 민감 정보인 진단명, 검사일자 등도 포함됐다.
19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81만여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추정된다고 교육부에 신고했다. 유출 정보는 환자 이름, 생년월일, 성별, 나이, 진료과, 진단명, 검사일, 검사결과 등이다. 유출이 의심되는 81만여건 중 20만여건은 사망자 정보로, 현재 진행 중인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의 최종 수사 결과에 따라 피해 범위가 더 커질 수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6월5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병원 서버는 악성코드에 감염됐다. 이로 인해 직원 PC 공유폴더에 저장된 파일 등이 외부로 유출됐다. 정보 유출을 인지한 서울대병원은 경찰청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신고 당시 병원 측이 확인한 유출 사례는 2만2681건에 불과했으나 경찰 조사를 통해 40배 가까이 피해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서울대병원이 이전에 유출된 정보를 제외하고 추가 유출 항목만 공지해 피해 규모를 축소하려고 한 정황도 있다. 지난 13일 개인정보 유출이 추가로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병원 측은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주소, 영상 검사나 사진 등의 검사 결과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7월6일 병원 측이 작성한 개인정보 유출 신고서를 보면 환자의 집주소, 휴대폰 번호, 의학 사진, 검사 결과 등이 유출됐다고 적혀 있다. 또 같은 달 7일 추가로 작성된 신고서에는 직원 사번, 성명, 주민등록번호, 근무부서정보, 휴복직 정보, 거주지 연락처 등이 유출됐다고 기록돼 있다.
병원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 등이 유출된 사례는 이미 지난해 고지해 추가로 설명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81만여건의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됐다기보다는 유출 가능성이 있어서 신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피해 인지 이후 공격자 IP와 접속경로를 차단했다. 범행과 관련된 시스템 네트워크를 분리하는 등 보안조치도 시행했다. 추가 유출을 확인한 뒤에는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고 홈페이지에 알리고 환자들에게 알림 문자도 발송했다. 병원 측은 현재까지 개인정보가 외부에서 발견되거나 이용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섣불리 결론내릴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용기 의원은 “서울대병원은 정보 유출 사실을 숨기는 데 급급할 게 아니라 환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공개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81만건 개인정보 유출 추정”…처음엔 2만건이라더니
서버 악성코드 감염…수사과정 추가유출 정황
검사명·검사결과 등 민감정보도 유출 가능성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연합뉴스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서버 악성코드 감염으로 유출된 환자 개인정보가 최대 81만건이 될 수 있다고 교육부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자 이름, 생년월일뿐 아니라 검사일, 검사명, 검사결과의 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6월 발생한 서버 악성코드 감염 등의 사이버 공격으로 개인정보 추가 유출이 추정된다며 지난 8일 교육부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6월5일∼11일 병원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환자와 교직원 등 2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대병원은 바로 경찰청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그러나 이후 경찰청 수사가 진행되면서 환자 개인정보 등이 추가로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다. 병원 쪽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81만여건, 사망자를 제외할 경우 66만여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8일 누리집 공지를 통해 “유감스럽게도 지난해 6월 악성코드 감염을 통해 발생했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일부 환자정보의 유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병원등록번호, 환자명, 생년월일, 성별, 나이, 진료과, 검사일, 검사명, 검사결과의 정보가 유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병원은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주소, 영상검사나 사진 결과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병원 관계자는 “81만여건이 유출됐다는 것이 아니라, 경찰 조사 결과 유출 가능성이 있어서 (교육부에) 신고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대병원 개인정보 유출 더 있었다…”생년월일·검사결과 등”
서울대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지난해 해킹으로 환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던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최근 환자들에게 “2021년 6월 악성코드 감염을 통해 발생했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일부 환자 정보의 유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병원등록번호, 환자명, 생년월일, 성별, 나이, 진료과, 진단명, 검사일, 검사명, 검사 결과의 정보가 유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주소, 영상 검사나 사진 등의 검사 결과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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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유출 정황을 인지한 즉시 해당 IP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며 “현재까지 해당 정보가 외부에서 발견되거나 이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의심 정황 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며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리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7월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되면서 경찰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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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해킹으로 개인정보 추가 유출 정황
서울대병원에서 지난해 발생한 해킹으로 환자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은 지난해 6월 악성코드 감염을 통해 발생했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일부 환자정보의 유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병원 측은 병원등록번호, 환자명, 생년월일, 성별, 나이, 진료과, 진단명, 검사일, 검사명, 검사결과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 핸드폰번호, 주소, 영상검사나 사진 등의 검사결과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현재까지 해당 정보가 외부에서 발견되거나 이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현재는 관련 IP와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안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서울대병원은 작년 6월 악성코드 감염을 통한 해킹이 확인돼 경찰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했다.병원 측은 “혹시 모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의심 정황 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서울대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킹 당한 서울대병원, 주민등록번호 등 유출 안 된 이유
서울대병원의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최대 81만 건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성별, 나이 등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고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은 유출되지 않았을 것이란 게 서울대병원의 설명이다.
서울대병원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시점은 지난해 6월 5~11일이다. 그 사이 주민등록번호 등도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을까?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환자명, 나이 등의 자료만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킹된 자료에 주민등록번호 등은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없는 자료가 유출될 순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유출 내용과 규모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수사가 끝나야 알 수 있다”며 “병원은 수사가 끝나면 결과를 받는 입장이라 아직 유출 수준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는 지난 8일 서버 악성코드 감염으로 최대 81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교육부에 신고했다. 같은 날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병원등록번호, 환자명, 생년월일, 성별, 나이, 진료과, 검사일, 검사명, 검사결과 정보는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주소, 영상검사, 사진결과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의심 정황만 있어도 환자들에게 고지해야 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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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관계 영상 유출 피해자입니다” 서울대 대나무숲 글
성관계 영상 유출 피해 남학생이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페이스북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 올라온 어느 글이, 올라온지 1시간도 되지 않아 좋아요 2천개·댓글 700개 이상이 달리며 이목을 모았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자신을 ‘성관계 영상 유출 피해자’라고 소개했다.
작성자는 “제가 남자인 탓에 피해자라 칭할 수 있는지 아직 혼란스럽지만, 어쨌든 이 글은 제가 한국에서 쓰는 마지막 글이 될 것이고 저는 내일 한국을 영영 떠난다”며 연인의 성적 취향이나 사적인 내용을 공개적인 곳에서 얘기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실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글을 써내려갔다.
작성자는 4년 넘게 만나 결혼도 생각한 여자친구와 대화 중 우현히 그녀의 성적 판타지를 알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그는 “여자친구는 카메라 앞에 있으면 마치 다른 사람 앞에서 관계를 나누는 듯한 착각이 들고, 이는 야릇한 성적 흥분을 자아낼 것 같아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며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얘기한 판타지를 반드시 들어줘야겠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이후 작성자는 여자친구 핸드폰에 두 사람 성관계 장면을 영상으로 남겼고, 해당 영상은 여자친구과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뮤직 페스티벌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리면서 문제는 시작됐다.
작성자는 “핸드폰은 결국 찾지 못했고, 어느 날 여자친구가 대성통곡을 하며 저의 집으로 찾아와서는 각종 성인 사이트에 저희 영상이 올라온 것과 자신의 SNS에 모르는 사람들이 메시지를 보내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둘 다 핸드폰만 바라본 채 멍하니 있었고 머릿속은 그저 하얗게 변했었다. 여자친구는 울음을 멈추지 못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여자친구를 달래주고 경찰에 신고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신상은 이미 인터넷에 퍼져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에 시달린 여자친구는 한국 사람이라고는 없는 외딴 해외로 떠났고, 이후 작성자는 사실과 다른 또다른 소문에 고통을 받아야했다.
작성자는 “제가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이를 복수하기 위해 영상을 유출한 것이고, 여자친구는 쫓기다시피 해외로 떠났는데 저만 철면피로 지내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며 “더군다나 원래 징역을 살아야 하는데 막대한 합의금으로 이를 무마시켰다는 소문도 돌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작성자는 “이를 일일이 바로잡지는 않았다. 잘못된 소문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한 명씩 연락하는 것도 불가능했고, 무엇보다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선 기억하기 싫은 일을 떠올려야 하는데 이는 여자친구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 생각해서 차마 그러지 못했다”며 “가뜩이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한국을 떠난 친구인데 ‘그 애가 먼저 영상을 찍자고 했다’, ‘난 유출하지도 않았다’ 이렇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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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문은 일파만파 퍼져 작성자를 과에서 제명해야한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신상이 인터넷에 퍼져 작성자는 입에 담지 못한 험한 욕 문자 테러를 받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악성 소문은 작성자 부모님 회사에까지 퍼졌고, 이에 작성자 어머니는 뇌혈관 질환으로 현재 말도 어눌하고 거동도 불편한 상태가 됐다.
작성자는 “이제 와서 누구를 원망하기도 참 어렵다. 결국, 영상 촬영은 제가 내렸던 선택이었기 때문이다”며 “그러나 분실한 핸드폰에서 그 영상을 찾아낸 뒤 인터넷에 유포한 사람과,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그저 비난의 화살만 쏘아댔던 사람들, 이들만큼은 너무나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겪었을 고통에 비하면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적어도 맹목적인 비난과 근거 없는 인신공격을 당해본 입장으로서 저도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며 “비단 하나의 특정 집단을 지목해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해당 글을 확인한 이용자들은 작성자에게 댓글로 안타까움과 위로를 전했다.
“붓이 칼보다 강하다고 말하는 문필가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붓으로 이루어진 범죄가 칼로 이루어진 범죄보다 더 큰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 억울해 합니다. 붓이 정녕 칼보다 강하다면, 그 책임 또한 더 무거워야 합니다”라는 댓글이 베플로 등장하기도 했다.
‘서울대 컴공’ 진학 꿈꾼 전교회장, 해킹해 시험지 유출하다니…
서울대 진학이 목표인 모범생으로 불리면서 전교회장까지 당선된 고교생이 교사의 컴퓨터(PC) 해킹으로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컴퓨터공학도를 꿈꿨던 이 학생은 평소 PC 활용에 능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광주 대동고 2학년 A군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A군은 “시험지와 답안을 유출한 학생은 B군과 C군, 두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 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기로 유명한 친구들”이라며 “B군은 전교 7등 할 정도로 모범생이었고, C군은 20등 정도 하던 친구였으니까 둘 다 상위권이었다”고 했다.
더군다나 B군은 학교 임원까지 맡았다고 했다. A군은 “B군은 1학년 때 전교부회장을 했고, 2학년 올라와서 회장 선거에 당선됐다. 당선된 지 일주일 만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A군에 따르면 B군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진학을 목표로 공부했다. B군은 애초에 컴퓨터를 잘 다뤄 컴퓨터공학도를 꿈꿨다고 한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B군과 C군 두 학생은 1학기 중간고사 7과목, 기말고사 9과목의 답안을 빼돌렸다. 이들은 교사들의 노트북에 악성코드를 심어 답안지를 유출한 뒤 해당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기말고사를 앞두고 다시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PC에 심어 놓은 악성코드는 주기적으로 모니터 화면을 캡처하는 기능을 했다고 전해졌다.
A군은 이에 대해 “걔네가 컴퓨터를 캡처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했는데, 선생님들이 중간고사 보기 전에도 본인들 컴퓨터가 캡처되는 것 같다고 방과 후 시간에 얘기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노트북을 켜놓고 수업을 진행하다) 수업 중간에 갑자기 캡처되는 게 보이니까 ‘요즘 왜 갑자기 캡처가 되지?’ 하신 걸로 안다”고 전했다.
그렇게 시험지와 답안을 유출한 두 학생의 성적도 올랐다고 한다. A군은 “전교회장인 B군은 원래 1등급이었는데 이번에도 1등급 나온 걸로 알고 있다”면서 “20등 하던 C군은 이번 기말고사에서 아예 전교 1등을 해버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C군은 처음에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고 한다. A군은 “경찰조사가 시작됐을 때 20등 하던 C군만 다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친구는 자기는 억울하다면서 학교에서 울고 했다”며 “자기는 계속 아니라고 하면서 축구도 하며 놀고 그랬는데, 애들 입장에선 더 소름 돋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학교 쓰레기통에 버려진 잘게 찢은 답안 종이…동급생 친구가 발견”
시험 답안 유출이 발각된 건 다름 아닌 동급생에 의해서였다. A군은 “기말고사 때 (두 학생이) 답을 적어놓은 종이를 학교 쓰레기통에 아주 잘게 찢어서 버렸다”며 “다른 반 친구가 그걸 보고 ‘어, 뭐지?’ 하면서 쓰레기통에 있는 종이를 다 빼서 퍼즐처럼 맞춰본 거다. 거기에 쓰여 있던 답과 시험 답안지를 비교해 보니 거의 다 100점이고 하니까 그 순간 소름이 돋았는지 친구들에게 말했고,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부모님한테 말해 학교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A군은 해당 학교에서 4년 전에도 교사를 매수한 시험지 유출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A군은 “1차적으로 당연히 학생들이 잘못한 건 맞지만, 학교나 교육청에서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보안에 신경 써 주시고 책임져 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시험 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있다. 열심히 공부한 거 다 사라지니까 (부정행위) 안 하는 애들은 너무 억울한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광주 대동고 2학년생인 B군과 C군이 늦은 밤 학교 건물 밖 배수통을 타는 등 교무실에 침입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건물엔 보안장치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설치됐어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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