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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 인수되면 누가 좋을까?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과연 어떻게 될지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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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슬랙 인수 완료 ‘디지털 본사’ 통해 시공간 초월, 고객 …

2021년 7월 22일(목) – 전 세계 CR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는 21일 디지털 협업 툴 기업인 슬랙(Slack Technologies, Inc) 인수를 완료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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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lack.com

Date Published: 3/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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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는 왜 30조원에 슬랙 인수하나 안정락의 IT월드

세계 1위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SW) 회사인 미국 세일즈포스가 기업용 메신저 업체인 슬랙을 277억달러(약 30조6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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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3/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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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의 슬랙 인수가 ‘말이 되는’ 이유 – ITWorld Korea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슬랙(Slack) 인수 논의가 ‘진전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된다면 양사 모두에게 좋은 거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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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tworld.co.kr

Date Published: 12/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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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이 세일즈포스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인 4가지 이유

슬랙을 주로 사용하는 IT기업이나 스타트업 종사자들은 이번 인수에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3년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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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jandi.com

Date Published: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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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슬랙’ 인수 완료…MS ‘팀즈’와 전면전 – 블로터

클라우딩 컴퓨팅 기업 ‘세일즈포스’가 업무용 협업툴 업체인 ‘슬랙’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세일즈포스가 슬랙을 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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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loter.net

Date Published: 4/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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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인수 후 첫 슬랙 통합 기능 공개 – ROA Report

지난달 12일 슬랙(Slack)과의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지은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슬랙과의 첫 통합 기능들을 선보였습니다. 세일즈포스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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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eport.roa.ai

Date Published: 1/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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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네버슬립] 슬랙 인수한 세일즈포스 “디지털 HQ 만든다”

[머니네버슬립] CRM(고객관계관리)의 글로벌 리더인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슬랙(Slack) 인수를 마무리했다. 21일(현지시간) 세일즈포스는 슬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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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axnetnews.com

Date Published: 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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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30조 원 들여 슬랙 인수…SW기업 M&A 최고액

미국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세일즈포스가 슬랙(Slack)을 인수한다. 현금과 주식 거래를 통한 인수액은 277억달러(약 30조원)로 소프트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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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latum.kr

Date Published: 3/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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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슬랙 인수 이유, 골리앗 마이크로소프트 대응 위한 …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리(CRM) 솔류션으로 시장을 제패하고 있는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기업 협업 도구인 슬랙을 277억 달러(약 30조원)에 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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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pist.com

Date Published: 7/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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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슬랙 인수합병의 의미 – Byline Network

기업용 고객관리 소프트웨어(CRM) 1위 업체 세일즈포스가 업무 협업 툴 슬랙을 지난 1일(현지시각) 인수했다. 알려진 인수 금액은 277억달러(약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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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yline.network

Date Published: 4/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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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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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1. 2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XTpIJvWOw48

세일즈포스 슬랙 인수 완료 ‘디지털 본사’ 통해 시공간 초월, 고객성공 지원할 것

2021년 7월 22일(목) – 전 세계 CR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는 21일 디지털 협업 툴 기업인 슬랙(Slack Technologies, Inc)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번 슬랙 인수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본사(Digital HQ)’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기업들이 디지털 환경에서도 연결성을 확보함으로써 고객, 직원 및 파트너 경험 향상은 물론 비즈니스 최적화를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이제 슬랙은 세일즈포스의 제품에 포함되어 영업, 마케팅, 서비스, 이커머스, 앱 개발 등의 업무에 필요한 활동을 보다 생산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디지털 기반의 긴밀한 협업 환경 구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일즈포스는 슬랙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본사’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들은 더 이상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 출근할 필요가 없으며, ‘디지털 본사’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직원, 고객 및 파트너 간의 연결성을 확보하고,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현재 포춘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의 기업이 슬랙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IBM의 380,000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은 세일즈포스와 슬랙을 기반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연결성을 확보하였으며, 전세계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 IBM의 회장 겸 CEO인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는 “슬랙은 영업팀의 연결성 및 생산성 확보는 물론, 우리의 또 다른 혁신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세일즈포스는 슬랙과의 통합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미래형 워크플로우를 제공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방대한 생태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며, 그 안에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확장 및 통합할 수 있는 미래형 업무 공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슬랙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스튜어트 버터필드(Stewart Butterfield)는 “우리는 한 세대에 한 번씩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일하는 장소에 대해 고민하고,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라며 “세일즈포스와 슬랙은 이러한 역사적인 변화를 디지털 기반의 세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맞이할 일들이 더욱 기대 된다”라고 언급했다.

세일즈포스의 회장 겸 CEO인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는 “전세계 최고의 CRM 솔루션인 세일즈포스와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슬랙을 통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세일즈포스와 슬랙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함께 정의해 나갈 것이며, 모든 조직 구성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직원의 성공을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본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일즈포스는 왜 30조원에 ‘슬랙’ 인수하나 [안정락의 IT월드]

‘두 마리 토끼’ 잡으려는 세일즈포스

베니오프 CEO의 ‘M&A 본능’

세계 1위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SW) 회사인 미국 세일즈포스가 기업용 메신저 업체인 슬랙을 277억달러(약 30조6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CRM 시장에서 20% 가까운 점유율로 SAP,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하지만 슬랙과 같은 협업 소프트웨어는 세일즈포스의 주력 사업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세일즈포스가 30조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슬랙을 인수하려는 것일까.세일즈포스가 슬랙을 인수하면 기존 CRM 사업 등을 확장해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즉시 열리게 된다. 라울 카스타논 451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컴퓨터월드에 “IT 업체는 그동안 어느 한쪽 시장으로만 쏠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사실 고객은 양쪽을 다 이용한다”며 “두 업체의 핵심 역량을 더한다면 포괄적인 접근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앤젤라 애셴든 CCS인사이트 수석 애널리스트도 “세일즈포스가 슬랙을 인수하면 큰 힘을 받게 될 것”이라며 “슬랙의 통합 전략도 세일즈포스와 잘 어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슬랙은 MS의 협업 플랫폼 ‘팀즈’와의 경쟁에서 고전 중이다. MS의 팀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MS 팀즈는 또 365 오피스 구독에 포함돼 무료로 제공돼 이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스튜어트 버터필드 슬랙 CEO는 “그들(MS)이 우리(슬랙)를 죽이려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슬랙 입장에서 세일즈포스로의 매각은 큰 힘이 될 수 있다. 앞서 지난주 세일즈포스의 슬랙 인수설이 나오자 슬랙 주가가 38% 가까이 급등한 배경이다. 슬랙이 세일즈포스 소유 회사가 되면 협업 및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세일즈포스가 슬랙을 인수해도 슬랙은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될 전망이다. 버터필드는 세일즈포스로 인수된 이후에도 슬랙 CEO로 남아 회사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세일즈포스의 창업자 겸 CEO인 마크 베니오프는 최근 수 년간 잇따라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며 회사를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데이터 분석 기업 태블로소프트웨어를 153억달러에 사들였다.2018년엔 클라우드 앱 기술업체 뮬소프트를 65억달러에 매입했고, 같은 해 시사잡지 타임을 인수해 실리콘밸리 큰손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이번 슬랙 인수는 IBM의 레드햇 인수(340억달러), MS의 링크트인 인수(270억달러) 등에 맞먹는 대형 M&A다.1999년 작은 원룸에서 세일즈포스를 창업한 베니오프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척자로 꼽힌다. 그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면 기업들이 직접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종말’이란 슬로건을 내걸기도 했다.독창적인 소프트웨어 정기구독 서비스 등을 통해 세일즈포스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현재 세일즈포스의 시가총액은 2200억달러에 이른다.세일즈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처리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1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은 51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순이익은 26억3000만달러로 작년 동기(9100만달러)보다 29배 가까이 뛰었다.세일즈포스는 지난 8월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를 100년 동안 지켜온 석유 메이저 엑슨모빌을 몰아내고 이 지수에 편입되기도 했다.안정락 기자 [email protected]

세일즈포스의 슬랙 인수가 ‘말이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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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이 세일즈포스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인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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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일즈포스가 슬랙의 인수(총 277억 달러)를 발표하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렸다. 슬랙을 주로 사용하는 IT기업이나 스타트업 종사자들은 이번 인수에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3년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으로부터 수차례 러브콜을 받으면서도 인수 제안을 거절해 온 슬랙이 왜 세일즈포스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일까.

협업툴 시장에 대한 관심 고조

협업툴 시장에 대한 관심은 크게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코로나 이전에 이미 사내 업무 소통은 이메일에서 개인용 메신저로 넘어오고 있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은 정보를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원했고, 경영진은 더 많은 정보에 기반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었다. 다만, 개인용 메신저를 업무에 사용하면서 기업 보안, 제한적 파일 보관 기간, 공과 사 대화 구분이 어려운 점 등의 다양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업무용 도구 사용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빠른 변화에 적응하는 성장 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툴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쿠팡, 배달의민족, 야놀자, 무신사 등의 유니콘 기업 대부분은 업무용 협업툴을 활용해 사내 직원들과 소통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되었다. 재택근무 시행 기업이 많아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도록 연결성을 높여주는 온라인 협업 공간이 필요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이 바로 줌(Zoom)일 것이다. 2020년 한 해에만 주가가 무려 6배 상승해 시총 120조 원을 넘어섰고, 지난 10월 말에는 단일 화상회의 서비스만으로 석유업체 엑슨모빌의 시총을 넘어선 적도 있다. 이러한 스타 플레이어의 등장은 기존 협업툴의 존재나 중요성을 몰랐던 사람들까지 큰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상장 기업으로서의 수익 구조 필요

슬랙은 B2B 시장에서 이례적인 J-Curve 성장을 그리며 그 어떤 B2B 스타트업보다 빠르게 유니콘 반열에 올랐고, 불과 6년만인 2019년 6월 뉴욕거래소에 화려하게 직상장했다. 공개 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스케일 업 전략에 들어갔으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조금 달랐다. 제품 중심의 성장을 위해 R&D 투자에 집중했던 스타트업 시기와 달리 기업 공개(IPO) 이후에는 매 분기마다 실적 부담이 커졌다. 더불어 줌과 같은 스타 플레이어의 등장,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매서운 공세까지 이어지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대부분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 위주로 슬랙을 사용하다 보니 수익화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프리미엄(Freemium: 무료+유료)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는 슬랙은 무료 사용자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다. 전체 사용 고객사 중 약 14%인 11만 개 사가 유료 요금제를 사용한다. 즉, 70만 개에 이르는 무료 고객사가 존재한다는 의미이고 무료 사용자를 유지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프리미엄(Freemium) 비즈니스 모델과 입소문 효과는 초고속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고, 일부 유료로 전환한다고 가정할 때 결코 헛된 비용은 아니다. 다만 상장사는 단기 실적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익 구조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판관비를 제외하고 사용하고 있는 AWS 인프라 비용만 살펴보더라도 향후 5년간 최소 4500억 원 이상을 서버비로 지출할 예정이다. 최근 회계연도 기준 7000억 원의 매출에도 여전히 1000억 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화상회의 제품에 비해 메신저는 기업의 업무 방식이나 문화가 함께 변화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 주기가 상대적으로 길어 코로나 사태 직후의 단기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많아진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출을 위한 고민

상장사를 향한 지속적인 실적 압박은 슬랙이 더 이상 중소/스타트업 시장에만 머무르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슬랙은 중견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펼쳤다.

서로 다른 회사에 다니더라도 슬랙의 특정 대화방을 공유할 수 쉐어 채널(Shared Channel) 기능, 이를 더 확장한 슬랙 커넥트(Slack Connect: 최대 20개의 다른 회사가 채널을 공유), 기업 디렉토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미토(Rimeto) 인수를 포함한 다양한 노력의 결실로 IBM, 아마존, 페이팔, 에어비앤비와 같은 대형 고객사 유치에 성공한다.

하지만 여전히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슬랙 인지도는 낮았고 단순히 제품의 사용성을 기반으로 도입하는 중소기업 시장과는 다르게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 보안, 가격, 고객지원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J-Curve 성장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었다.

세일즈포스라는 ‘파트너’와의 만남

연간 10만 불 이상을 내는 고객사도 1,080개로 이미 수만 개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훨씬 불리한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패키지에 협업툴 팀즈를 포함시켜 ‘무료’ 상품처럼 제안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4년 전 슬랙에 인수 제안을 했다 거절당했다. 과연 MS가 인수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2016년 MS가 제안한 80억 달러는 2019년 슬랙 상장가 230억 달러나 2020년 세일즈포스 인수가 277억 달러에 비하면 훨씬 적다. 4년 전 인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과연 지금의 슬랙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에 새로운 고객 발굴 없이 기존 고객에게 제품 소개가 가능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MS의 협업툴 공략은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 야머(Yammer), 링크(Lync), 스카이프(Skype for Business)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결국 팀즈라는 자사 개발 제품을 내놓게 한다. 뿐만 아니라 슬랙 사용자들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브랜딩에 열광하는데 이마저도 MS와 함께 했다면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슬랙은 세일즈포스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게 된다. 슬랙 창업자이자 CEO인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한 인터뷰를 통해 처음부터 세일즈포스와 M&A를 논의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오히려 슬랙은 리미토(Rimeto) 인수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인수 대상을 물색 중이었다. 이후 2016년 세일즈포스가 인수한 문서기반 협업툴 큅(Quip)에 대한 관심으로 만남이 이뤄졌다고 한다.

세일즈포스의 인수 이후 빠르게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늘린 큅(Quip)의 사례를 보며 세일즈포스를 인수자에서 점점 파트너로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매출 규모만 약 20조 원이고 시가총액도 200조 원을 넘어섰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인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는 MS의 가장 큰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질 만큼 소프트웨어 인수합병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CRM에서 시작된 사업은 현재 마케팅, 고객응대, 데이터 시각화, 워크플로우에 이어 협업툴까지 세일즈포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MS vs Others. 국내 협업툴 시장도 성숙기로

협업툴 분야 또한 타 소프트웨어 분야와 마찬가지로 크게 MS vs 그 외 플레이어들의 경쟁 구도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협업툴 서비스들은 중소기업 기반으로 초기 성장하다 결국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MS와 마주치게 된다. 물론 이는 쉽지 않는 경쟁이고 제품의 우위가 뚜렷해야만 한다. 하지만 성공 사례가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줌, 슬랙, 트렐로와 같은 글로벌 협업툴은 모두 대기업이 아닌 ‘언더독’ 스타트업에서 나온 것이며, 수평적이고 유연한 스타트업 특유의 기업문화는 협업의 본질을 더 잘 이해하고 그것을 제품에 반영시킬 수 있다.

국내 시장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논의와 함께 재택근무 의무화까지 언급되면서 협업툴 도입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잔디, 콜라비와 같은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네이버웍스, 카카오워크 등이 최근 진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협업툴 시장이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세일즈포스-슬랙과 같은 인수합병 소식이 조만간 국내에서도 들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세일즈포스 –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형태로 고객관리 소프트웨어(CRM)를 제공하는 업체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구글, 페이스북, HP 같은 IT 기업부터 버버리, 로레알, 던킨과 같은 소비재 기업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관리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해 활용중이다.

슬랙 – 2013년 설립된 슬랙은 클라우드 형태 기업용 메신저 서비스로 전 세계 협업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하루 사용자가 1,200만 명에 이른다. IBM, 아마존을 포함하여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 중 65개 기업이 슬랙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본 글은 양진호 토스랩(잔디) 이사의 기고로 어패럴뉴스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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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분석]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인수 효과’ 이 정도였어?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 공시요약 오늘 소개할 공시는 지니뮤직이 16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입니다. 지니뮤직의 반기보고서에서 주목할 점은 ‘연결매출 현황’ 항목인데요. 올 상반기 밀리의서재가 전자책 서비스로 거둬들인 매출은 약 21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밀리의서재 연간 매출액(약 289억원)의 70%에 해당하는 규모인데요. 밀리의서재가 하반기에도 올 상반기와 비슷한 매출을 유지한다면 지니뮤직이 경영권 확보에 투자한 자금을 1년 여만에 회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밀리의서재 연간 실적은? 2016년 7월 7일에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전자책’을 중심으로 한 도서 관련 콘텐츠 서비스업을 주요 사업으로 내세웠습니다.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월정액’ 비즈니스 모델(BM)을 적용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는 단순한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사업 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밀리의서재의 매출 규모는 해마다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2018년 16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밀리의서재의 연 매출은 1년 만인 2019년 11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2020년에는 19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2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음악사업 매출 의존도 낮췄다 오디오콘텐츠 성장세를 눈 여겨보고 있던 지니뮤직은 지난해 11월 밀리의서재 지분 38.63%를 464억원에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음원스트리밍 서비스 ‘지니’와 음원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던 지니뮤직은 전자책 업계 1위사업자인 밀리의서재를 통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계기를 마련하는데요. 국내만 해도 멜론, 벅스, 플로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쟁사들이 버티고 있는 데다 글로벌 기업 스포티파이까지 관련 업계에 안착한 상황이라 지니뮤직 입장에서는 외연 확장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죠. 그렇다면 지니뮤직의 투자는 얼마나 큰 효과를 거뒀을까요. 이는 지니뮤직의 매출 구성 및 비중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2020년만해도 지니뮤직은 연간 매출(약 2470억원) 가운데 93%가 음악사업 부문에서 나올 만큼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와 음원 콘텐츠 유통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음악사업에서 나오는 매출도 92% 가량이 국내에서 발생한 것을 보면 주요 사업인 ‘지니’와 음원 콘텐츠 유통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 상반기 지니뮤직은 밀리의서재의 성과가 온기 반영되면서 음악사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었습니다. 해당 시기 지니뮤직 전체 매출 1350억원 중 음악사업의 매출 비중은 약 83%(약 1152억원)로, 밀리의서재 인수 전인 2020년과 비교해 10% 가량 낮아졌습니다. 같은 시기 밀리의서재를 통한 전자책 서비스의 매출(약 210억원) 비중은 약 16%로 집계됐습니다. 커지는 오디오 콘텐츠 시장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오디오 콘텐츠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신사업에 주목했습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를 오픈플랫폼으로 개편하는 한편 ‘다이아티비’와 협력해 ‘오디오 크리에이터’ 발굴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의 ‘멜론라디오’를 스테이션으로 개편하는 형태로 오디오 콘텐츠를 강화했는데요. 일찌감치 팟캐스트 업체를 인수하며 오디오 콘텐츠 사업을 확장한 스포티파이도 지난해 디지털 오디오북 서비스 업체 ‘파인드어웨이’를 인수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콘텐츠 소비 패턴이 다양화됨에 따라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재조명받은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주목한 부분도 여기에 있습니다. 음원 스트리밍에 오디오북 및 전자책 서비스를 더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면 더 강한 ‘락-인(가두기)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죠.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2020년 33억달러(약 4조3247억원) 수준의 글로벌 오디오북 시장규모가 오는 2027년 150억달러(약 19조6575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업계 일각에서는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의 시너지 효과는 이제 시작”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밀리의서재가 보유한 10만여권의 방대한 전자책 IP가 지니뮤직을 포함한 KT그룹 콘텐츠 계열사의 콘텐츠 활용폭을 넓혀줄 것이라는 판단에서죠. 여기에 밀리의서재가 예정대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경우,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니뮤직의 밀리의서재 투자는 (현재 상황만 보면)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지표로 본 밀리의서재

[머니네버슬립] 슬랙 인수한 세일즈포스 “디지털 HQ 만든다”

[머니네버슬립] CRM(고객관계관리)의 글로벌 리더인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슬랙(Slack) 인수를 마무리했다.

21일(현지시간) 세일즈포스는 슬랙 인수 완료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제품군에 슬랙을 포함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최고의 CRM과 놀라운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하게 됐다”며 “우리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정의해 모든 조직이 어디에서나 고객과 직원의 성공을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헤드쿼터(HQ)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일즈포스와 슬랙 간 M&A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브렛 테일러 COO는 “지난 1년 동안 직장이 (코로나 19) 예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세일즈포스와 슬랙은 직원, 고객, 파트너를 서로 연결하고 매일 사용하는 앱을 연결하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어트 버터필드 슬랙 CEO는 “우리는 세대에 한 번 꼴로 일하는 방식과 장소를 다시 생각하고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슬랙은 세일즈포스의 일부로서 단순하고 쾌적한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 30조 원 들여 슬랙 인수…SW기업 M&A 최고액

미국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세일즈포스가 슬랙(Slack)을 인수한다. 현금과 주식 거래를 통한 인수액은 277억달러(약 30조원)로 소프트웨어 회사 인수 금액 중 역대 최고액이다.

이번 거래는 규제 승인 등 몇 가지 절차를 거쳐 내년 2분기 중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튜어트 버터필드 슬랙 창업자 겸 CEO는 인수 후에도 슬랙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슬랙은 전세계 이용자들이 협업과 생산성, 프로젝트 관리 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2013년 등장한 이후, 전세계 기업용 메신저 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슬랙 인수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뿐만 아니라 ‘팀스’로 메시징 서비스에 나선 MS와도 직접 경쟁하게 되기 때문이다.

세일즈포스는 성명에서 “모든 세일즈포스 클라우드에 슬랙이 통합될 것”이라며, “슬랙이 세일즈포스 커스터머 360의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거래를 위해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로부터 100억 달러어치 364일짜리 브릿지론을 약속받았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이 증가하며 올 한해 기록적인 성장을 해왔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10억8천만 달러(주당 1.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기록한 1억900만 달러(주당 12센트) 손실에서 흑자 전환된 것이다.

세일즈포스 슬랙 인수 이유, 골리앗 마이크로소프트 대응 위한 고육책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리(CRM) 솔류션으로 시장을 제패하고 있는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기업 협업 도구인 슬랙을 277억 달러(약 30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는 세일즈포스 슬랙 인수 이유를 살펴보고 그 전략적 맥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일즈포스가 영위하고 있는 분야는 소프트웨어 서비스(Software as a Service, Saas) 인데요. 이 개념이 생소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이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죠.

클라우드 컴퓨팅의 두 종류, 인프라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은 하드웨어 인프라을 빌려주는 인프라 서비스(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와 소프트웨어를 빌려주는 소프트웨어 서비스(Software as a Service, Saas)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인프라 서비스(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는 우리가 아고 있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대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면 소프트웨어를 빌려주는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는 여기서 이야기하는 세일즈포스와 마이크로소프트, SAP등이 있습니다.

세일즈포스, 최초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제공하기 시작

세일즈포스는 1999년, 오라클에서 잘 나가던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가 기업 업무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 웹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며 설립한 회사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세일즈포스 본사가 있는 세일즈포스 빌딜 주면 야경, 74 New Montgomery St, San Francisco, CA 94105, USA, United States, Photo by denys-nevozhai

그 당시까지 기업들은 고객 관리 등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용 프로그램을 통째로 구입해서 설치해야 했습니다. 여기에 이 소프트웨어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전담 직원을 뽑고 이들을 훈련시켜 유지 보수토록 해야 해서 소프트웨어 비용 및 유지 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지만 별 대안이 없었습니다.

이에 마크 베니오프는 세일즈포스를 세워. 기업이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사내에서 설치 운영하지 않고 세일즈포스 클라우드에 접속해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빌려주는 비즈니스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 했습니다.

그래서 세일즈포스는 소프트웨어 서비스(Software as a Service, Saas)를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제공하는 최초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는 인프라 서비스(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제공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보다 7년이나 앞선 것이라고 합니다.

기업은 별도로 고객관리 등 비싼 프로그램을 구입, 사내에 설치하지 않아도 됨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업무를 볼 수 있음 이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도 세일즈포스가 알아서 처리 기업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기 때문에 최적으로 설정 가능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마다 다시 구입해 설치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없어 비용 및 관련 프로세스 비용 등이 들지 않음 빌려 쓰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일정 비용만 지불하기 때문에 유지 보수 등 부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비용 절감 가능

업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을 도입한 세일즈포스는 영업 지원(SFA), 고객 관리(CRM)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업계 인정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아래 연도별 매출 그래프를 보는것처럼 매년 2~30%씩 성장을 거듭해 올해(회계년도 21년) 매출 211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55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 실적, 연도별 세일즈포스 매출 및 성장율 추이( ~ 회계년도 22년 전망 포함)

세일즈포스보다 점유율과 성장율이 더 높은 마이크로소프트

위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세일즈포스는 소프트웨어 서비스(Software as a Service, Saas)를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제공하는 최초 기업이 되면서 시장을 리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때는 저물어가던 거인으로 평가 받던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세일즈포스 비즈니스 영역이던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도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Synergy Research Group)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면 2019년 1분기 기준 점유율은 마이크로소프트가 15%이상으로 가장 높고, 세일즈포스는 10%가 넘는 수준으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1위를 차지한 점유율 데이타보다는 성장률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연간 성장율 34% vs 세일즈포스 연간 성장율 21%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훨씬 더 높습니다.

이렇게 시장점유율도 더 낮은데 성장율도 훨씬 더 낮은 세일즈포스로서는 이를 극복할 방안이 필요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서비스(Software as a Service, Saas) 업체별 점유율 및 성장율, saas market share & revenue growth, Data & Graph by Synergy Research Group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 시도

세일즈포스는 흔히 고객관리(CRM) 회사로 알려질 만큼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관리 시장을 지배해 왔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전세계 고객관리 플랫폼으로 15만개 이상의 고객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고객관리(CRM) 시장에서 세일즈포스는 점유율 18.4%로 1위를 차지했으며, SAP 5.3%, 오라클 5.2%, 마이크로소프트 3.7% 그리고 어도비 3.6%로 그 뒤를 잇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부분은 뚜렷한 감점을 갖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는 원래 가지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비롯한 강력한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로 전환에 성공했고, 구인 구직 소셜 플랫폼 리크드인과 업무용 협업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면서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그러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프트웨어 서비스(Software as a Service, Saas) 전체에서 점유율 1위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막강한 자본을 기반으로 인수합병과 소프트웨어 개발력을 기반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빛을 발한 것입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면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세일즈포스는 고객관리 외 다른 부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M&A를 추진해 왔습니다.

2019년 데이터 분석 기업 태블로소프트웨어를 153억 달러에 인수

2018년 클라우드 앱 기술업체 뮬소프트를 65억 달러에 인수

2018년 시사잡지 타임을 1.9억 달러에 인수

그렇지만 이러한 세일즈포스의 인수합병은 별로 성공적이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많은 투자를 통해서 태블로소프트웨어, 뮬소프트 등을 인수했지만 세일즈포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러한 세일즈포스 인수합병을 강화하는 가운데 업무용 협업툴 슬랙도 세일즈포스와 같은 종합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한 상황에 몰리면서 세일즈포스와 슬랙은 한 회사가 되기로 한 것이죠.

이번 2020년 세일즈포스의 슬랙 인수(277억 달러)는 2019년 IBM 레드햇 인수(340억달러),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 링크드인 인수(270억달러)를 잇는 세번째 규모네요. 그 다음으로는 2014년 페이스북의 홧츠앱(WhatsApp) 인수(190억 달러)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에 발린 슬랙

슬랙(Slack)은 원래 Glitch라는 온라인 게임 개발 중 팀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개발한 사내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개발 중이던 Glitch 게임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망해버려 대신 팀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효과적이었던 슬랙의 가능성을 보고 게임대신 이를 발전시키기로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도구에서 협업 도구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슬랙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2019년 주식시장에 상장에 성공하기에 이릅니다.

슬랙 성장의 둔화, 적자의 지속

2019년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곧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의심 받으며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언택트 기업들이 크게 수혜를 입을 것이고 이러한 기업에 슬랙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팬데믹 와중에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 슬랙 실적은 시장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주가는 다시 크게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최고치를 갱신해 갈 대 슬랙은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죠.

이러한 슬랙 주가 하락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슬랙 실적이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슬랙 매출은 꾸준히 성장해 3분기엔 2.3억 달러에 이르렀음

그러나 매출 성장율은 기업 공개된 2019년 1분기 이래 지속해서 하향 추세를 보였고, 2020년 3분기에는 30%대로 낮아졌음

이 정도 성장율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화상회의 앱으로 유명한 줌의 경우 매 분기 350%이상 성장하는 등 팬데믹 수혜를 입은 기업들은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기 때문에 슬랙의 성장율은 실망스러운 것일 수 있었음

또한 영업이익도 매출이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지속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왔음

실적을 공개한 2018년 1분기 이래 슬랙은 한번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음

분기별 슬랙 매출 추이

슬랙 실적, 분기별 슬랙 매출 및 성장율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Slack Revenue & YoY growth(%), Graph by Happist

분기별 슬랙 영업이익 추이

슬랙 실적, 분기별 슬랙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Slack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와의 경쟁에서 완패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강화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 슬랙을 8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합니다. 그리고 독자적으로 기업 협업 도구 팀즈(Teams)를 출시합니다.

2016년 슬랙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보내는 편지, Dear Microsoft”라는 편지글 형식의 광고를 뉴욕타임즈에 싣으면서 3가지 충고를 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사내 협업 도구 팀즈(Teams)에 대한 자신감을 내 비쳤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품의 기능이 아니다. 오픈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 애정을 가지고 이런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슬랙의 자신감과는 다르게 윈도우즈 및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중심으로 폐쇄된 플랫폼이 단점으로 작용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윈도우즈 및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후광 효과가 빛을 발하면서 팀즈는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2019년 11월 2천만명의 일일 사용자가 있다고 밝히면서 슬랙을 추월했고, 20년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폭발적으로 사용자가 늘어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시 일일 사용자가 1억 천 5백만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슬랙은 2019년 3분기에 1천 2백만명의 일일 사용자가 있다고 발표한 후 더 이상 일일 사용자를 발표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슬랙이 일일 사용자를 밝히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경제전문지 ‘인베스토피아’는 “슬랙이 수치를 공개하지 못한다는 점은 성장세가 약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슬랙(slack)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isoft teams) 사용자 추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성장이 슬랙 사용자를 뛰어넘고 있다, Image from statista

결국 마이크로소프트 공략을 위해 세일즈포스와 슬랙이 손을 잡다

세일즈포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고객관리(CRM)에서 경쟁 우위를 다른 분야로 확장해야 하고 그러한 확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가 슬랙과 같은 강력한 기업 협업 도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슬랙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가 오피스 등과 결합해 경쟁력을 높여 왔기 때문에 이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세일즈포스가 가진 다양한 업무용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결합해 기업들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해졌습니다.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 애널리스트인 Dan lves는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슬랙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궁극적으로 쉽게 극복할 수 없는 벽에 부딪쳤고, 그 벽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였습니다. 우리의 견해로는 슬랙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위협은 마이크로소프트 때문에 여전히 굳게 남아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덕분이라고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로부터 상당한 경쟁력을 부여 받은 상황에서 슬랙이 핵심 기업 시장과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사용 시장을 공략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아마 세일즈포스와 손을 잡은 슬랙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오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일즈포스는 이미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슬랙이라는 상당히 경쟁력 있는 기업 협업 도구를 제공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 확장을 위해 사용한 것과 동일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일즈포스에게는 슬랙이 가지고 있지 못한 대기업들과의 강력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슬랙을 대기업들에게 확산 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세일즈포스와 슬랙의 공동 적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발린 세일즈포스와 슬랙이 힘을 합쳐 경쟁력을 키워 마이크로소프트와 맞짱을 뜨려는 것이 이번 세일즈포스와 슬랙 합병의 진정한 목표인 것입니다.

참고 – 분기별 세일즈포스 실적

세일즈포스 실적, 분기별 세일즈포스 매출 및 성장율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Salesforce Revenue & YoY growth(%), Graph by Happist

세일즈포스 실적, 분기별 세일즈포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 20년 3분기), Quarterly Salesforce Operating Income & Operating margin(%), Graph by Happist

세일즈포스-슬랙 인수합병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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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고객관리 소프트웨어(CRM) 1위 업체 세일즈포스가 업무 협업 툴 슬랙을 지난 1일(현지시각) 인수했다. 알려진 인수 금액은 277억달러(약30조2900억원)로, 2년 전 IBM이 레드햇을 인수했을 때 기록한 340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인지도 높은 두 기업의 합병 소식에 외신들은 일제히 보도를 쏟아냈다. 과연 CRM 최강자 세일즈포스는 슬랙을 왜 인수했을까. 반대로 6년 전 한 차례 인수합병에 부정적 의사를 드러낸 협업 툴 슬랙은 왜 세일즈포스와의 합병을 선택했을까. 세일즈포스와 슬랙 그리고 소프트웨어 산업계의 입장에서 서로의 의미를 살펴본다.

세일즈포스에게 슬랙이란

세일즈포스에게 슬랙은 ‘엣지’다. 그동안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고객관리 분야에서 정상을 지켜왔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CRM 분야에 한정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세일즈포스가 13만명 이상의 유료고객을 보유한 슬랙을 인수한다면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의 플랫폼 확장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세일즈포스는 CRM 분야를 넘어 더 넓은 노동시장으로 가기 위한 비즈니스 수단의 인수를 고려해왔다”면서 “널리 인정받는 슬랙이 세일즈포스의 포트폴리오에 우위를 줄 것”이라며 보도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2016년 트위터와 링크드인 인수전에 뛰어든 바 있다. 하지만 모든 인수 시도가 실패했으며, 오히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에 링크드인이 인수되기도 했다.

당시 세일즈포스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는 “링크드인은 잘 갖춰진 기업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엄청난 제안과는 경쟁할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수 경쟁의 승리를 쟁취한 뒤 SaaS 공급 업체 분야에서 세일즈포스를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한편 미국의 IT 매체 쿼츠(Quartz)는 이번 세일즈포스–슬랙 인수 합병이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의 확장을 위해 사용했던 전략과 닮아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같은 자사의 오피스365에 팀즈를 포함시키며 고객 점유율을 늘려왔다. 이에 CRM의 최강자 세일즈포스가 자사 플랫폼에 슬랙을 적극적으로 연동시키며 플랫폼 구매력을 강화할 것이라는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자산운용회사 번스타인은 “세일즈포스가 수년간 협업 공간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는데 관심을 가져왔으며, 슬랙은 세일즈포스에 분명한 채널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는 성명서에서 “세일즈포스의 미래를 형성하고 모든 사람들의 작업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슬랙에게 세일즈포스란

슬랙에게 세일즈포스는 ‘확장성’이다. 세일즈포스는 고객관리플랫폼(CRM) 1위 기업으로, 전세계 15만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에 슬랙이 세일즈포스 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세일즈포스 고객사를 슬랙이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슬랙은 합병 성명서에서 “세계 1위 CRM 기업인 세일즈포스의 고객뿐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 중인 기업들에서도 입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합병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표시했다.

다만 슬랙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IDC가 2년 전 발표한 글로벌 협업툴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30.4%로 1위, 슬랙은 11.7%로 2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툴 ‘팀즈’가 발표한 일일 활성 사용자(DAU) 수는 1억1500만명인 반면 슬랙은 올해 일일 활성 사용자(DAU)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경제전문지 ‘인베스토피아’는 “슬랙이 수치를 공개하지 못한다는 점은 성장세가 약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슬랙이 지난해 발표한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1200만명 수준이다.

이에 투자 전문 회사 웨드 부시의 댄 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슬랙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결국 벽돌로 된 벽에 부딪혔고, 그 벽돌로 된 벽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면서 세일즈포스와 합병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슬랙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결국 슬랙은 CRM 최강자 세일즈포스와의 합병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를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슬랙의 스튜어트 버터필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의 강점과 세일즈포스의 강점이 결합되는 것은 우리들의 고객들에게 슬랙의 잠재력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세일즈포스의 스케일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산업계에게 이번 세일즈포스–슬랙 인수건이란?

산업계에게 세일즈포스의 슬랙 인수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빅테크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 사례로 기억될 전망이다. 금융 자문 회사 ‘에드워드 존스’의 로건 퍼크 애널리스트는 이번 세일즈포스의 슬랙인수를 두고 “획기적인 제품이 없다면, 당신은 삼켜지거나, 실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이번 슬랙의 죽음은 신흥강자를 좋아한 일부 고객의 슬픔일 뿐만 아니라, 작은 기업이 빅테크를 상대로 견딜 수 있다는 증거로서 슬랙을 지지했던 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2월 미국의 마칸 델라힘 반독점 법무차관은 스탠포드 대학에서 열린 반독점 워크숍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슬랙은 업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더 잘 개발한 기업”이라며 “슬랙이 기업공개까지 했던 건 건강한 경제를 만든 벤처캐피탈 시스템의 한 예”라고까지 치켜세운 바 있다.

결국 슬랙이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 기업에 막혔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뉴욕타임즈(NYT)는 에어테이블, 아사나, 박스, 도큐사인, 드롭박스, 스마트시트 같은 신흥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잠재적인 인수 타겟이라고 예측했다.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분열화된 협업툴 시장을 개척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뉴욕타임즈의 설명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 <이호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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