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 덩크 윤대협 | [Slamdunk Ani] 윤대협(Sendoh) Vs 이정환(Maki) Nogame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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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협 – 나무위키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원판 이름은 센도 아키라(仙道彰).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김환진(비디오)[6], 안지환(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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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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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등장인물] 윤대협 : 네이버 블로그

능남고 농구부 2학년. 키는 190cm, 몸무게는 79kg.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와 포인트 가드를 주로 맡지만 실상은 거의 올라운더. 등 번호는 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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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9/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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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윤대협 (SLAM DUNK) – Pinterest

Donny Yu 唐尼宇 on Instagram: “冬季選拔賽只有一隊能出線!! #仙道 #陵南 #灌籃高手 #slamdunk #basketball #artwork #illustrations #comic #painting #ske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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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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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협 –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페르소나 – 브런치

이를테면, 철학자 들뢰즈가 표층의 편집증과 심층의 분열증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 경우. 그런 면에서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은 이노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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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2/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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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슬램덩크, 실제 모델은 누구인가 2: 능남 편 – 딴지일보

작가는 윤대협을 특별한 모델이 없이 만든 캐릭터라고 말한 적도 있지만, 슬램덩크가 연재되던 때가 장신 포인트 가드 어빙 매직 존슨이 활약할 무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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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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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작품내 포스만 보면 이정환과 윤대협 – NBA Mania

아 유머게시판에 있는 -_-;; 슬램덩크를 게임으로 싱크로한걸 보고 … 솔직히 해남전때 막판의 서태웅도 윤대협이나 정우성에게 밀릴건 없어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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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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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의 비밀] 19_윤대협은 황태산을 좋아해

[슬램덩크의 비밀] 19_윤대협은 황태산을 좋아해~ … 윤대협은 늦잠자서 지각을 한다던지, 감독이 화가 나서 길길이 날뛰어도 느긋하게 레몬을 먹고, 수업 중에는 여유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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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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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협 피규어’ 최저가 검색 : 쿠차 | 시간을 줄여주는 쇼핑검색

[해외]슬램덩크 윤대협 피규어 센도 아키라 모델 농구 수집. 662,700 … [해외]인기애니 주요캐릭터 슬램덩크 능남 에이스 윤대협 피규어 소장용 선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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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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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협 : 롯데ON

슬램덩크 능남 윤대협 농구 유니폼 티셔츠. 상품비교 찜하기 · 슬램덩크 강백호 윤대협 서태웅 백호군단 피규어 · 슬램덩크 윤대협 능남고 액션 라이벌 관절 피규어 · 슬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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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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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mDunk Ani] 윤대협(Sendoh) VS 이정환(Maki) No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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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슬램 덩크 윤대협

  • Author: 달팽이손
  • Views: 조회수 28,6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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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2.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49q3YeNHl64

[슬램덩크 등장인물] 윤대협

작중에서 임팩트가 강했던 해남고교와의 경기에서 포인트가드로 출전했기 때문인지 포인트가드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윤대협의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이다. 단지 이 때 포인트가드로서 어시스트가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윤대협의 재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포지션일지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슬램덩크 게임에서도 포인트가드로 나오는 등 가드의 이미지가 굳어졌다. 때문에 득점에 치우칠 때에는 포워드 성향이 강하지만 이타적인 성향이나 창조성, 패스플레이 등을 보면 점차 포인트가드에 잘 어울리는 듯 하다. 하지만 기본적인 포지션은 원래 포워드로 포인트 포워드의 성향을 보인다고 볼 수 있다. 포지션이 포워드라는 이미지에서 포인트가드의 이미지로 변하는 바람에 서태웅과 초반엔 라이벌구도로 보이나 나중에는 이정환과 라이벌로 보이기까지 한다. 골밑에서 강력하긴 하지만 채치수에게 한 수 아래인 변덕규와 득점빼고는 쓸모가 없다시피한 황태산, 그 외 거의 존재감도 없는(…) 선수들을 가지고 전국대회급인 해남이나 북산을 벼랑 끝으로 몰아간 것은 윤대협의 만능에 가까운 능력치와 게임 리딩 능력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도내 수준급 센터인 변덕규와 골밑 득점에서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포워드 황태산에 비해 능남의 가드진은 그야말로 약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작품 내적으로 1인분도 잘 소화하지 못하는 가드진의 역할을 윤대협이 거의 다 한다고 봐도 무방하며 포인트가드로 나온 것도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이뤄진 변칙 전술에 가깝다. 사실 윤대협의 능력은 만능이라 괜찮은 포워드나 가드가 한 명만 더 있었어도 도내 최강의 자리는 능남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는 출장 직후 해남 벤치의 반응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이 경기에서 해남고교와 거의 대등한 승부를 펼치다가 결국 변덕규의 퇴장과 침체된 팀워크로 인하여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배하고 만다. 이 경기 때 마지막 즈음의 장면인 해남 79 : 능남 77 로, 능남이 2점 지고 경기가 5초 남은 상태에서 일부러 이정환에게 앤드원 낚시를 걸었지만 이정환이 눈치를 채는 바람에 결국은 실패해서 덩크슛만을 성공시킨다. 이후 연장전 끝에 패배.

20년이 지나 르브론 제임스가 윤대협을 실제로 꺼낸듯한 플레이를 NBA에서 보여주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런 경우에도 공격에서는 윤대협이 포인트가드처럼 게임을 조립할 수 있지만 상대의 포인트가드를 수비하는 것은 윤대협의 체력 관리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해남전 외에는 이런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 실제로 매직 존슨이나 르브론 제임스도 공격에서만 포인트가드 역할을 했지 작고 빠른 1번 수비나 볼 운반 셔틀 역할은 매직과 같이 나오던 가드 놈 닉슨, 바이런 스캇, 마리오 찰머스, 매튜 델라베도바 같은 보조 가드들이 했다. 또한 에이스에게 수비 부담을 주지 않기 하게 위해 에이스 vs 에이스같은 어려운 매치업을 다른 수비전문 선수에게 넘기는 것은 농구에서 많이 있는 일이다. 90년대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 불스 시대에는 팀의 인사이드 중심 시스템과 공을 조던, 피펜이 많이 가지고 있어서 공 만져보기 힘든 1번들의 별거 아닌 기량때문에 항상 상대팀에 작고 빠른 포인트가드에 불스는 약점을 보였다. 이때문에 2차 쓰리핏 시절 앨런 아이버슨, 데이먼 스타더마이어 같은 리그 최고의 스피드스터를 만나면 팀은 이기더라도 이 선수에게 20~30점 얻어맞으며 털리기 십상이었다. 라인업상 아이버슨을 주로 막은건 론 하퍼였는데 마이클 조던이 하퍼와 키도 같고 수비력은 월등해 더 잘막을수 있는데도 하퍼가 맡은 이유는 조던에게 수비 부담을 그 이상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해남전에서는 기왕 윤대협을 가드로 기용했으니 처음부터 가드인 백정태를 빼고 디펜스가 강한 허태환을 넣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는 편이다. 본래 능남의 가드진은 실제 활약상으로나 채치수의 평으로나 안습이며, 아무리 높이가 낮은 해남 상대라도 윤대협이 외곽에 나와있는 3가드 시스템은 골밑에 수비구멍 황태산 빼고 변덕규뿐이니 어서 들어오세요 라는 친절한 안내문에 불과하다. 수비강화를 위해서라면 딱히 도움안되는 두 가드중 1명을 빼고 허태환을 넣어 높이를 맞춘 뒤, 수비시엔 윤대협 대신 이정환을 마크해서 부담을 줄여주고 황태산으로 인해 약해진 방어력도 보완되니 꽤 좋았을 것이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허태환은 이정환과 신장도 비슷하다. 물론 허태환의 ‘능남 디펜스 제일’의 설정이 북산전 후반부에 새로 생겼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 허나 디펜스에 정평이 나있다는 얘기로는 그렇지도 않은 듯. 결국엔 해남이 역전하고 능남에게 1패를 기록시키기 위한 핸디캡 더군다나 설정상 허태환은 윤대협보다 수비력이 좋은 선수인데다, 능남에서 신준섭을 상대할 유일한 수비수였기 때문에 볼운반 정도 말고는 쓸모없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백정태 대신 기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볼운반이 불안해지긴 하지만 윤대협 역시 볼핸들링이 뛰어난 선수니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만약 윤대협을 풀타임 포인트가드로 쓴다면 윤대협과 능남고교 입장에서 버거운 매치업은 오히려 김수겸, 송태섭이다. 이정환의 전체적 기량이 더 뛰어나더라도 사이즈가 비슷하기 때문에 수비때 낮은 자세 유지에 부담이 덜하다면 송태섭은 수비를 위해 낮은자세 유지시간이 길어져서 윤대협의 체력소모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다만, 윤대협 입장에서는 송태섭 따위는 파울 트러블로 옴짝달싹 못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운영만 잘하면 생각보다 대응하기 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김수겸은 송태섭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이정환에 비해 키도 많이 작고, 김수겸의 경우 실수가 적은 타입이라 윤대협 입장에서는 상당히 버거운 타입이다. 실제로 윤대협의 실제 모델로 비교되는 앤퍼니 하더웨이의 경우 상대 포인트가드와 신장차이로 인해 수비에 꽤나 애를 먹은 적이 많았다. 작중 안영수는 변덕규에게 “김수겸이라…저희가 상양과 붙는다면 제가 저 녀석을 막을 수 있을까요?”라고 묻고 변덕규는 “막지 못하면 곤란하지” 라고 답하는데 막을 수 있을리가… 이걸 보면 애초에 능남은 김수겸에게 안영수를 붙히는 작전을 구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12cm면 엄청난 미스매치라서 산왕의 이명헌도 이정환을 고전시킬 정도로 사기적인 수비수임에도 12cm 작은 송태섭에게 여러번 돌파를 허용했다. 아무리 윤대협이 대단해도 이 정도 미스매치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현대농구에서는 전통적인 포지션 개념이 크게 파괴되어 포지션 구분은 수비 역할에 따른 구분에 가깝다. 따라서 윤대협이 포지션만 F로 표기하고 상대 포워드를 막고,공격할 때는 황태산과 변덕규를 통해 포스트에서 공격할 수 있으므로, 외곽슛과 돌파를 골고루 갖추어 코트 어디서도 득점할 수 있는 윤대협이 탑으로 올라가 코트를 넓게 보며 풀타임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아도 문제가 없다. 이정환은 애초에 체격이 큰데다가 포스트로 돌진해 득점하는 스타일이라 작은 가드를 붙여봐야 탈탈 털릴테니 장신임에도 좋은 운동능력의 윤대협을 붙여 부담스럽게 만드는 것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작전이다. 애매한 2 가드 중 하나라도 슈팅에 전념하여 캐치앤 슈터 하나라도 갖춘다면 능남은 지금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강했을텐데…

여담으로 유명호 감독의 당초 예상대로라면 윤대협과 서태웅 둘이서 스몰 포워드와 파워 포워드 구분 없이 포워드를 맡길 예상인듯 하다.

요약하면 슬램덩크가 연재된 90년대 초중반 8~90년대 선수 기준으로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래리 버드, 앤퍼니 하더웨이, 스카티 피펜, 그랜트 힐 등 당대 최고선수들의 장점만 집대성한 종합 사기 캐릭터이다. 즉 득점, 리딩, 에이스 본능에 리더로 성장하는 부분까지 모두를 갖춘 천재 선수이고 성격마저 능글능글 해서 여러므로 슬램덩크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한명이다.

윤대협 –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페르소나

이노우에 다케히코 일러스트

소설의 캐릭터들은 대부분 작가가 지닌 다양한 자아들이 은연중에 표출되는 경우라고 한다. 이를테면, 철학자 들뢰즈가 표층의 편집증과 심층의 분열증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 경우. 그런 면에서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지닌 인문의 폭을 대변해 주는 논거들이기도 하다. 그 분열자들의 흔적을 따라갔던 청춘들이 어느덧 서른이 되고 마흔이 되어버린 시점, 이제와 돌아보면 당시 20대 초반의 화가에게 어떻게 이런 지평이 가능했나 싶다.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캐릭터들이 어느 한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자신의 완력으로는 끌어올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전체의 얼개를 미리 기획하고 그린 것이 아니라 스토리 속의 우연과 필연을 따라간 캐릭터들 각자의 서사였다고… 특히나 윤대협에 대해서는, 작가 자신도 그 녀석을 이해하기가 힘들다며 너스레를 떤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윤대협의 서글서글한 인상은 도리어 전혀 속내를 읽어낼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서의 기능성이다.

16권 108페이지

16권 109페이지

16권 109페이지

<슬랭덩크>가 당시 여느 스포츠 만화와 달랐던 건, 의식의 서사를 담았다는 점. 코트 안에서 직접 뛰고 있는 선수들이나 코트 밖에서 지켜보고 있는 관찰자들 모두가, 경기에 대한 대화나 독백으로 경기에 참여한다. 그러나 윤대협의 의식은 코트 안에서나 밖에서나 사뭇 절제가 되어 있다.

승부에 집착하지 않는 듯 보이는 대범함, 그러나 결국엔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믿는 긍정의 신념, 웃음이 떠나지 않는 상냥함 속에 짜증 한 번 내지 않는 여유, 상대의 플레이에 경의를 표할망정 결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냉철함. 그런 그도 서태웅에게 만큼은 많은 말을 건넨다. 강백호는 서태웅에게 만큼이나 그에게 많은 질투를 건네고…

3권 93페이지

그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가 처음 등장한 장면. 북산과의 연습경기가 있던 날, 경기 시작 직전에서야 체육관 문을 열고 들어선 윤대협은, 왜 이렇게 늦었냐는 유명호 감독의 성화를 특유의 넉살이 실린 한 마디로 제압한다.

“늦잠 잤어요.”

비록 연습경기라곤 하지만, 불안의 기색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무지와 미지를 느긋하게 즐길 줄 아는 캐릭터.

3권 213페이지

이제 풋내기 슛 하나를 간신히 배운 강백호의 말 같지 않은 도발에도 그저 생긋이 웃어줄 뿐이다. 그러나 강백호를 낮추어 보고 있었던 게 아니다. 강백호의 자뻑을 처음 재능으로 인정한,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미리 보고 있던 혜안의 에이스이기도 했다. 그의 혜안은 강백호에 그치지 않았다. 아직 정대만도 송태섭도 합류하지 않은 북산을 모두가 약체로 평가하고 있을 때, 그 혼자서만이 북산의 진가를 인정한다. 어쩌면 이런 직관력이 서태웅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서태웅에겐 없는 것, 아니 다른 에이스 캐릭터들이 조금씩 나누어 지닌 것들이 모두 윤대협에게로 수렴된다. 그래서 그의 눈에는 일찍부터 강백호가 보였던 것이 아닐까? 그리고 자신에게 일방적인 라이벌 의식을 지니고 있던 황태산도…

23권 77페이지

정우성이 기술면에서 ‘완벽’의 에이스였다면, 서태웅은 상대를 통해 발전을 거듭하는 미완의 대기(大器)였다. 윤대협은 통찰력과 인품까지 갖추고 있는 ‘완전’에 가까웠다고 말해도 될까? 아직 송태섭과 정대만도 등장하지 않은 시기에 ‘적’으로 등장해 결국엔 북산의 대미까지 조율하는, 북산의 ‘밖’이었던 중요한 타자.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자신의 범주를 넘어선 인물로 소개했지만, 어찌 보면 <슬램덩크>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자신의 페르소나이지는 않았을까?

슬램덩크, 실제 모델은 누구인가 2: 능남 편

연재가 시작될 당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노우에 타케히코 작가가 처음부터 NBA 팀 간의 라이벌 구도를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만든 것 같지는 않다. 몇몇 선수들을 모델로 캐릭터를 설정한 것 같긴 한데 데즈카 수상작인 카에데 퍼플(서태웅의 일본명은 루카와 카에데)은 단편이고 장편 데뷔작인 카멜레온 자일이 조기 연재 종료된 상태에서 시작한 슬램덩크는 비인기 작가가 비인기 스포츠인 농구를 소재로 삼았다.

<카에데 퍼플>

작가 본인도 이 만화가 이렇게 인기를 얻고 장기연재를 할 거라고 생각지 못한 탓에 4권 정도로 완결 예정이었다고 한다. 인기를 얻으면서 장기연재가 결정된 건 이후의 이야기. NBA 팀 간 라이벌 구도를 모델로 삼아 만화가 전개된 것은 상양 전부터라고 봐야 한다. 북산이 넘어서려다 실패하는 최초의 벽으로써 만든 팀이고, 특별히 모델이 되었던 팀은 없다고 본다. 북산의 모델인 시카고 불스가 맞닥뜨리는 최초의 벽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인데 능남과 팀컬러가 너무 다르다. 능남은 북산과 두 번 경기한 유일한 팀이자 북산을 제외하고 경기 내용이 세 번 나오는 유일한 팀이라는 특징이 있다.

능남고등학교

윤대협 (스몰 포워드, 포인트 가드)

이노우에 작가는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인물 중 윤대협을 가장 싫어한다고 밝힌 적이 있지만 작가의 취향과 관계없이 가장 인기 많은 캐릭터 중 하나다. (이해는 한다. 이명박 식으로 말하자면 내가 만화 쪽 일해 봐서 아는데 작가는 독자한테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이노우에 작가는 작중 등장인물에 대해 전부 애착을 가지는 편이라 그냥 등장했다 사라지는 캐릭터에도 뒷얘기들을 만들어 두는 편인데 윤대협은 그렇지 않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평을 한 적이 있다. 어떤 인터뷰에서는 너무 결점이 없어서 애착이 가지 않는다고 말한 적도 있다. 하지만 센도(仙道=신선의 길, 윤대협의 일본명은 센도 아키라다)라는 신선같은 성을 붙인 순간 윤대협의 운명은 결정되었다고 본다.

윤대협을 강백호와 서태웅이 넘어설 수 없는 신선 같은 캐릭터로 만들었는데 장기연재로 이어지고 초인기 캐릭터가 되면서 계속 등장시킬 수밖에 없었던 듯하다. 작가는 윤대협을 특별한 모델이 없이 만든 캐릭터라고 말한 적도 있지만, 슬램덩크가 연재되던 때가 장신 포인트 가드 어빙 매직 존슨이 활약할 무렵이라는 걸 감안하면 윤대협은 매직 존슨을 모델로 만든 캐릭터라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매직 존슨은 NBA 파이널에서 부상당한 센터 카림 압둘 자바 대신 센터로 뛰기도 했을 정도로 모든 포지션이 소화가 가능한 만능선수였다. 윤대협 또한 모든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윤대협의 키는 190cm인데 작중에서 최고 센터로 나오는 산왕공고 신현철이 194cm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센터로 뛸 수 있는 키다. 윤대협의 플레이 중 북산과 첫 경기에 보여준 패스들은 매직이라는 별명을 붙이게 할 정도로 마법같은 패스를 했던 매직 존슨을 떠올리게 한다. 윤대협은 슬램덩크 내에서 가장 많은 노룩 패스를 구사했으며 애장판 14권 표지에서까지 노룩 패스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1편에 언급했던 것처럼 가나가와 현 내에 2학년 스타 플레이어가 신준섭과 윤대협 단 둘 뿐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서태웅과의 라이벌 구도 또한 매직 존슨과 마이클 조던의 라이벌 구도를 떠오르게 한다. 능남의 중요체크 맨 박경태는 윤대협의 플레이에 대해 ‘패스 하나에도 남들에게는 없는 화려함이 있다’는 평가를 하는데 이 또한 ‘마법같은 플레이를 한다’는 매직 존슨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와 유사한 점이다.

전국대회 우승은 어느 팀이 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작가는 대영이 했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지 않겠느냐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대영의 에이스로 나오는 이현수란 캐릭터는 완전체 윤대협 내지는 윤대협이 3학년이 되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서 만든 듯하다. 중요체크맨 경태는 “장신에다 팀의 리더로 동료들을 잘 활용하고 있다며 대협이 형과 비슷한 타입이야”라는 얘길 직접적으로 한다. 윤대협이 얼마나 강한 혹은 강해질 수 있는 선수인가를 보여주려는 작가의 의도로 보인다.

또 다른 전국구 선수인 지학의 별(원작에서는 아이치의 별, 지학은 학교 이름이고 아이치는 지역 이름이다.) 마성지에 대해서도 작가가 누구를 상정하고 만든 인물인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지만 이것은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겠다.

변덕규 (센터)

많은 사람들이 채치수의 모델이 패트릭 유잉이라고 하지만, 슬램덩크 세계관 내 센터 구도를 볼 때 변덕규를 패트릭 유잉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좋은 센터가 우글우글한 가나가와 지역을 당시 NBA 상황이라고 했을 때, 3대 센터 중 커리어 상으로 가장 밀리던 패트릭 유잉과 성현준, 채치수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평가를 받던 변덕규가 겹쳐진다.

중학교 때 높은 평가를 받아 능남 유명호 감독의 스카웃 대상이 된 변덕규처럼 패트릭 유잉도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85년에 NBA 드래프트는 패트릭 유잉 드래프트란 말이 있었을 정도이며 유잉은 당연히 1순위로 지명되었고 신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머지 센터들에 비해 평가가 낮은 편이다.

또한 공격수에게 당하는 수비 역할로 하이라이트 영상에 많이 등장하는 편이라 실제 실력에 비해서 평가가 낮다. 나 아니어도 우리 팀에 점수를 넣을 수 있다는 말이나 화려한 도미가 아닌 가자미가 되라는 변덕규의 가장 유명한 대사는 유잉의 이런 캐릭터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짐작한다. 원작에서 변덕규의 성은 우오즈미(魚)인데 노골적으로 생선과 관련되었다는게 드러나는데 많은 등장인물의 이름이 이런 식이라 이노우에 작가는 이런 식으로 이름 짓는 걸 좋아하는 걸로 짐작된다.

산왕공고의 신현철의 경우는 산왕 편에서 이야기하게 되겠지만 만화가 장기 연재하면서 초기에 NBA 팀을 모델로 경쟁 구도를 짰던 것과 별개로 다른 곳에서 모델을 가져왔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것은 풍전의 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처음부터 장기연재를 계획하고 시작한 작품이 아니라서 장기연재화 되는 상양 전부터 부랴부랴 당시 NBA 리그 전체를 모델로 삼았던 바람에 전국 대회에 가서는 다른 팀들을 모델을 삼았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변덕규의 모델인 패트릭 유잉에게 특기할만한 점은 최근 코로나에 확진됐었다.

안영수 (슈팅 가드)

이노우에 작가가 누가 롤모델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선수는 많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 등장인물의 모델은 주관적 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 글을 쓰면서 오피셜로 작가가 밝히지 않은 선수들의 경우는 왜 그 인물의 모델이 그 선수 같은가를 근거를 대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근거를 대기 어려운 경우는 쓰고 싶어도 다 빼버리고 있는데 그중에서 안영수의 경우는 이게 맞나 싶고 명확한 근거를 대기 어려운데도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이 선수가 생각났기 때문에 꼭 쓰고 싶어서 쓴다.

미국에서 프로 스포츠 선수에 대한 대우는 우리나라와는 차원이 다르다. 스포츠 선수를 전쟁 영웅처럼 대접해주기 때문에 스포츠 선수들은 단지 돈만 많이 버는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존경받는다. 당연히 프로 스포츠 리그 선수가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고 정말 특출나지 않으면 프로리그에 갈 수 없다. 괴물들만 갈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보스턴 셀틱스의 단장인 대니 에인지라는 선수는 그중에서도 특출난 선수다. 우리나라에서 NBA가 가장 인기가 많았던 때는 92-93시즌이다. 이때 시카고 불스와 피닉스 선즈의 경기는 지상파 TV로 중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대니 에인지는 이때 피닉스 선즈의 백업 가드였다. 이때 대니 에인지만 아는 사람들이라면 에인지가 그렇게 특출나다고?하고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다.

강백호의 전성기가 산왕전이었던 것처럼 대니 에인지의 전성기는 80년대 보스턴 셀틱스에서 뛰던 시절이었다. 셀틱스 시절에도 에인지가 슈퍼스타는 아니었다.

대니 에인지를 농구 선수로서 슈퍼스타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대니 에인지는 미국 고교 스포츠 사상 유일하게 농구/야구/풋볼에서 올아메리칸 퍼스트 팀에 뽑힌 선수이며 메이저 리그와 NBA 두 리그에서 지명을 받은 괴물이다. (참고로 대니 에인지는 백인이다.)

실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보스턴에서 뛸 때도 피닉스에서 뛸 때도 누구보다 호승심이 강해 다른 선수와 여러 번 싸우기도 했으며 팀 동료들에게 좀 더 거칠게 경기하라는 주문도 자주 했다. 라스트 댄스에서 조던은 파이널 당시 대니 에인지와의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한다.

능남 유명호 감독의 평가에 따르면 안영수는 지기를 싫어하고 팀의 사기를 북돋워주는 선수다. 또한 안영수는 상대팀 선수들에게 적의를 불태우는 모습이 유독 많이 나온다. 실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팀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싸우고 팀원들을 자극해 열심히 싸우도록 만드는 대니 에인지가 안영수의 모델이란 건 무리한 얘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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