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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스마트병원 개발지원사업에서는
안전을 강화하는 환자 체감형 분야를 지원했습니다
효과적인 사례를 알아봅시다
#스마트병원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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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소통하는 스마트병원을 시작합니다! – 보건복지부

○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하여,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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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ohw.go.kr

Date Published: 2/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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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0주년] 커지는 스마트병원 시장, 적절한 정부 지원이 관건

이외에도 △스마트병원을 시도하려는 의료기관을 위한 정부 권고안 마련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제공자 대상 경험도 조사를 통한 사례 축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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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onews.co.kr

Date Published: 3/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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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의료와 ICT의 융합, 스마트병원, 우리 곁에 반가운 …

< 건보공단 일산병원 실제 활용사례 >.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54세 남자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안심숙소에 입소하여 접촉식 체온계 및 스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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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hidi.or.kr

Date Published: 4/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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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의 미래, 스마트 병원 – 브라보마이라이프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병원에 대해 알아보고, 전망을 살펴본다. … 스마트 병실에서 환자는 자신의 사례 보고서를 읽거나 의사의 지시를 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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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avo.etoday.co.kr

Date Published: 3/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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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병원: – 한국바이오협회

기존 의료서비스에서 스마트병원으로 변화하며 추가/신설되는 서비스 분석 … 블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여 COVID-19 사례를 식별하고 의료진 및 위험에 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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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bio.org

Date Published: 1/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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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스마트병원 대세···핵심은 ‘기술’ 아닌 ‘사람’ – 데일리메디

건보공단 일산병원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지역 감염병환자 관리(위험도예측, 환자분류, 진단보조) 시스템 구축 사례를 선보였다. 지역단위로 생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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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ailymedi.com

Date Published: 4/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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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정보통신기술 만나 ‘스마트병원’으로 재탄생 – 정책뉴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2020년 스마트병원 동영상과 함께 컨소시엄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내용과 주요 실증성과, 실제 활용사례 등이 발표돼 눈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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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kr

Date Published: 8/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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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직원들이 박수치며 좋아한 스마트병원 기술은?

이날 서울성모병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 사례를 발표한 최인영 센터장은 ‘BIC Plus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사업(B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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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cdocdoc.co.kr

Date Published: 8/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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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소통하는 스마트병원 본격 추진 – 후생신보

【후생신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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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hosaeng.com

Date Published: 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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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혁신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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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fgFLk86rN_M

알림 > 보도자료 내용보기 ” 환자와 소통하는 스마트병원을 시작합니다! “

환자와 소통하는 스마트병원을 시작합니다!

– 2022년도 환자중심 소통 분야 스마트병원 착수보고회(5.20) 개최 –

□ 보건복지부는 5월 20일(금) 오전 10시 서울 더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착수보고회를 개최하여, 수행기관(4개 연합체)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하여,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 단기적으로는 병원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효율성·효과성 제고와 동시에 환자와 의료진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병원과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제공 생태계 선순환 고리를 마련하는 것을 추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병원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개 분야(총 18개)를 지원한다.

○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의료진 소진(burn out), 병원 폐쇄로 인한 진료 공백 등을 극복하고자, ‘감염병 대응’ 3개 분야*를 지원하였으며,

* 원격 중환자실, 스마트 감염관리, 병원 내 자원관리

○ 2021년에는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병원서비스 혁신 디자인을 개발하고자, ‘환자 체감형’ 3개 분야*를 지원하였다.

*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스마트 특수병동, 지능형 업무지원(Workflow)

□ 올해는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이해와 소통을 지원하는 병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환자중심 소통’ 3개 분야*를 공모**하였다.

* (필수) 스마트 수술실, 스마트 입원환경, 환자·보호자 교육, (선택) 지역기반 의료 연계 네트워크

** (공모기간) ’22.2.28〜’22.3.18. (선정평가) ’22.3월, (사업기간) ’22.5월〜12월

※ (참고) 2022.2.28.(월) 보도참고자료「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공모

○ 총 15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지원하였으며, 사업 목표·전략, 세부계획,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4개 연합체(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

< 2022년 스마트병원 연합체(컨소시엄) 구성 현황 >

지원분야 주관의료기관 협력기관 스마트 수술실 충남대학교병원 ㈜네오젠, ㈜바임컨설팅, 세종충남대병원, 대전보훈병원 스마트 입원환경 서울대학교병원 충북대병원, 동산의료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SK플래닛㈜,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서산의료원 환자·보호자 교육 세브란스병원 레몬헬스케어, 인포마이닝, 헤론헬스정보시스템, 미즈메디병원

○ 향후 정부는 올해 지원하는 4개 수행기관에 대해 주기적인 성과관리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오늘 착수보고회에서는 3개 지원분야에 대한 수행기관별 주요 내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스마트병원 참여 기관에 대한 현판수여식도 진행되었다.

① (스마트 수술실) 첫 번째 지원 분야는 ‘스마트 수술실’이다.

– 스마트 수술실에서는 집도의 및 수술 종류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실을 구축하고, 수술 전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대기 환경을 조성한다.

– 동 분야에 선정된 충남대학교병원은 수술환자가 병실에서 수술방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하고, 수술상황을 모니터링하여 보호자에게도 알려주는 환자안전 확인시스템(통합관제)을 도입한다.

· 필요한 수술재료를 자동 점검하고 청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보호자 대기실에서 보호자가 수술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한다.

· 또한, 응급수술이 발생하면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연계된 지역병원 간 원활한 연계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 본 사업을 통하여 병원 종사자 업무 피로도를 경감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한편, 수술에 대한 환자·보호자의 불안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활용시나리오 예시 >

∘환자의 이동정보(Tracking)를 기반으로 진행과정을 파악하고 의료진이 수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수술실의 수용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구체적인 수술 진행 과정을 대기실 뿐만 아니라 보호자가 잠시 병원 외부에 있는 경우에도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

∘현재 지역의료원이 응급수술을 위한 전원이 필요할 때 모든 병원에 전화를 걸어 수술실 가용여부, 집도의 부재여부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나

→ 웹을 통해 거점 병원의 수술실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별도로 운영하는 핫라인과의 연계를 통해 응급수술 예약과 사전 준비를 보다 빠르게 준비할 수 있음

② (스마트 입원환경) 두 번째 분야는 ‘스마트 입원환경’이다.

– 환자-의료진 간 비효율적 소통방식이나 불충분한 정보로 입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환자 불편감을 해소하는 내용이다.

· 동 분야에는 서울대학교병원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이 주관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다.

– 서울대학교병원은 환자 중심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여 입원-퇴원-재택 환경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과정에 참여하는 스마트 입원환경을 구현한다.

· 스마트병실 시스템인 스마트 병상 스테이션*과 병상 사이니지** 등을 구축하여 맞춤형 정보제공과 의사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 스마트 병상 스테이션(Station): 기존에 병상에서 병동 간호사실로 나와서 의료진과 소통해야 하던 것을 병상 침대에서 소통이 가능하게 한 시스템

** 병상 사이니지(Sinage): 병상 환자의 정보를 전자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든 정보 표시 도구

· 입원환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용 모바일 앱 기능을 고도화하며, 환자교육용 실감형 가상현실(VR) 자료를 제작한다.

· 퇴원 후 집으로 귀가한 환자는 홈케어 시스템을 통해 집에서 생체정보를 측정하여 자가관리를 할 수 있게 되고, 자가관리 정보는 의료진과의 비대면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다.

· 또한, 퇴원 후 지역병원으로 연계된 환자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을 위해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지역병원간 협진을 받을 수 있다.

< 활용시나리오 예시 >

∘ 수술 후 입원하는 동안 환자중심 소통 플랫폼으로 환자 스스로 실시간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진 회진 중 ‘나의 검사결과’를 앱으로 확인하여 치료 계획 수립에 함께 참여

∘ ‘오늘의 치료일정’이 자동 알림으로 떠 주의해야 할 사항을 미리 파악하고, 병실에서 앱을 통해 수액교체·식사신청, 제증명서, 퇴원 수속처리를 함

–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환자가 입원 중에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자-의료진 소통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 병실에 비치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호출하여 주는 시스템을 개발하며,

· 실시간 원격 영상시스템을 통해 타 병원 의료진과 협진할 수 있는 스마트 입원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 활용시나리오 예시 >

∘ 병실에서 담당의와 화상 면담을 하고, 오후 회진시간에 스마트모니터를 통해 촬영한 CT영상을 보며 의료진에게 설명을 들음

∘ 67세 남자환자가 고열과 좌측 옆구리 통증을 주소로 지방의료원 방문 후 시행한 초음파에서 좌측 신장(콩팥)에 거대한 농양이 보임

→ 상급병원 감염내과 전문의와 실시간 영상을 통해(원격협진) 환자 촉진 등을 확인 후 전원을 결정하고 신속하게 입원함

③ (환자·보호자 교육) 세 번째 분야는 ‘환자·보호자 교육’이다.

– 환자가 병원에 내원한 경로(입원, 외래, 응급 등), 질환 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제공한다.

– 동 분야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세브란스병원은 산모 맞춤형 돌봄(케어)플랫폼을 통한 산모·보호자-의료진 간 소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 임신 전주기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퇴원 후에도 맞춤형 모바일 교육이 가능한 산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 이번 사업을 통해 특히 엠제트(MZ)세대 산모의 특성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져 진료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보호자 교육 분야 외에도 스마트 입원환경 측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 일반 산부인과와 세브란스 병원 간 원격협진 및 진료의뢰 시스템, 고위험군 산모에 대한 재택 모니터링, 실시간 응급상황대처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 특히, 의료기관 간 원격협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산모가 경미한 이상만으로 불필요하게 상급종합병원을 내원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활용시나리오 예시 >

∘지역병원에서 산모의 이상징후가 발견되어 상급종합병원에 태아초음파와 환자진료 기록 자료를 원격협진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고 원격협진을 받음

∘최근 몸이 부은 산모가 외래 진료 후 귀가하여 집에서 임신성 당뇨병 관리와 임신 중 고혈압 관리 동영상 교육을 받고, 집에서 자가혈압을 측정하니 150/90mmHg로 높게 측정되고, 임신중독증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진료에 활용

∘온라인으로 산모 맞춤형 철분 복용 방법, 제왕절개 수술 교육, 유도분만 교육 등을 받고 온라인 상담과 Q&A 채널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소통함

∘제왕절개 수술 후 1일차, 병실에서 회복하던 중 수술 부위 통증이 갑자기 발생

→ 온라인 회진 플랫폼에 접속하여 담당의사와 상태 면담 후 안심이 됨

□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환자의 눈높이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소통하는 병원이 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 “수술, 입원, 퇴원 이후까지 환자를 중심으로 연결된 의료서비스가 이번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통해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또한, “스마트병원은 전국적 확산이 중요한 만큼, 올해부터는 그간에 개발된 선도모델 중 효과가 검증된 모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확산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그동안 환자·의료진의 만족도가 부족했던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과 적용이 이루어진다면, 환자 경험 및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보건산업 분야 발전 또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착수보고회 개요2.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개요

3. 2022년 스마트병원 연합체(컨소시엄)별 주요내용

4. 2020~2021년 스마트병원 연합체(컨소시엄)별 주요내용

[창간 20주년] 커지는 스마트병원 시장, 적절한 정부 지원이 관건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기관이 스마트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어떤 방법으로 뒷받침하고 있을까?

우선 정부는 지난해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적용한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의료기관이 수립한 스마트병원 사업계획서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기관당 최대 10억원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 시기를 고려해 작년 지원사업은 감염과 관련된 원격 중환자실, 스마트 감염관리, 병원 내 자원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당시 선도모델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5곳이다.

서울성모병원에 구축된 스피드게이트 또한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지원사업의 결과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성모병원 김대진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디지털헬스케어 본부장)은 “이전에는 병원에 들어가기 위해 적어도 20~30분이 소요됐다. 열 체크와 수기 문진 작성 등으로 직원의 인력 소모도 컸다”며 “스피드게이트가 구축된 이후 직원은 물론 환자의 만족도도 크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부는 환자 체감형 관련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스마트 특수병동 ▲지능형 워크플로우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공모 결과,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분야는 강원대병원과 아주대병원, 스마트 특수병동 분야는 국립암센터, 지능형 워크플로우 분야는 한림대성심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선정됐다.

이들 의료기관은 올해 12월까지 낙상 신속 대응 시스템, 스마트 항암제 투여 모니터링, 병상 배정 최적화 프로그램 등 사업을 수행한다.

정부는 2025년까지 매년 3개 분야의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효과성이 확인된 선도모델은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24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오는 2030년에는 22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23.3%에 이른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견인할 요소로 ▲디지털화된 서비스 제공 증가 ▲전자건강기록(EH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코로나19 발생 빈도에 따른 스마트병원 수요 급증 등이 꼽혔다.

데이터 공유 한계, 신기술 수가제도 미비 등 한계는 여전

스마트병원이 전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국내 의료기관의 스마트화에는 여전히 한계점이 많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우선 개인정보와 관련한 데이터의 품질 및 표준화에 대한 지침이 부족해 적극적인 기관 간 데이터 공유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진료정보를 비롯한 의료정보의 표준화 및 공유 시스템’이 스마트병원 구축의 핵심이지만, 이는 단일 병원 단위에서 해결할 수 없는 범위라는 것이다.

또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 지출이 많은 의료기관의 특성상, 새로운 의료서비스나 의료장비를 도입하기 위한 원내 연구 프로젝트 및 시범사업에 별도 예산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재정적 측면도 지적됐다.

보고서는 “신기술을 활용한 기기 도입,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수가 제도의 미비가 재정적 한계로 이어져 추진 동기를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 예시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영상검사 결과 판독의 경우, 기술의 완성도가 높고 야간과 주말 등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빠른 의사결정 및 처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별도 수가가 책정돼있지 않기 때문에 비용 대비 편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보고서는 스마트병원 육성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보고서는 “초기 정부의 지원 영역은 환자 편의 영역부터 순차 확대하고, 대상 병원별 디지털 수용도를 고려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정책으로 효과성이 검증된 사례의 경우 2차 확산을 위한 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스마트병원을 시도하려는 의료기관을 위한 정부 권고안 마련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제공자 대상 경험도 조사를 통한 사례 축적 ▲국공립 의료기관 대상 스마트병원 구축방안 마련 등이 제안됐다.

현장에선 혁신 분야 인센티브 등 ‘재정적 뒷받침’ 촉구 3D 프린팅과 인공지능 이어 디지털치료제도 관심 커져

전문가들은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의료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스마트병원 구축의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한다.

김대진 교수는 “각종 기술을 통해 모든 환자에게서 나오는 데이터가 디지털화되고, 의사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스마트병원의 목표”라며 “스마트병원의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특히 AI 기반이나 디지털 치료제와 같은 혁신 분야의 인센티브를 활성화하는 등 재정적 뒷받침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 교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환자에게 도움을 준 경험이 있는 병원에 인센티브를 줬으면 좋겠다”라며 “이러한 투자를 통해 인력 충원은 물론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된다면 궁극적으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시행하는 각종 평가에 이러한 부분이 반영된다면 다른 병원이 따라하거나 선제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병원에게 요구하는 탐색적 방향이 아닌, 유용한 분야를 어떻게 확산하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주대 의과대학 신재용 조교수(예방의학교실)도 최근 발표한 연구를 통해 “일정 기준에 근거해 효과성과 효율성, 환자 중심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시범 선정하고 경제성을 평가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이해당사자에게 스마트 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영상의학과 병리학 분야의 ‘혁신적 의료기술의 요양급여 여부 평가 가이드라인’을 두 차례 발표한 바 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의료기관·의료진에게 이익이 되는 요소 ▲환자에게 이익이 되는 요소 ▲보험자에게 이익이 되는 요소 등을 구분해 ‘환자에게 이익이 되는 요소가 클수록 별도 보상을 고려한다’고 명시했다.

현재까지 포함된 내용은 3D프린팅 이용 의료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이다. 여기에 더해 심평원은 디지털 치료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심평원 의료기술등재부 장준호 부장은 “3월 중순에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디지털 치료기기와 관련된 업계의 개발 동향을 파악 중”이라며 “해외의 급여 전환 사례를 검토해 국내에 어떻게 적용할지 파악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의료기기로 분류했고, 허가와 관련해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검토해 가시화되면 좀 더 방향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민 심평원장도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평소에 상상하지 못하는 부분도 개발 중이다. 디지털 치료제 또한 한번 제도화되면 물밀 듯이 수요와 공급이 있을 것”이라며 “천편일률적인 기준 적용은 불가능하고 부작용도 고려해야 하므로 활발하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자료] 의료와 ICT의 융합, 스마트병원, 우리 곁에 반가운 변화가 시작됩니다!

의료와 ICT의 융합, 스마트병원, 우리 곁에 반가운 변화가 시작됩니다!

– ’20년 스마트병원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성과보고회 개최(7.2)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7월 2일(금)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디지털 뉴딜인「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개발 지원사업」성과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하여,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확산하는 사업으로,

– 지난해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되어, ’20년부터 ’25년까지 매년 3개 분야(총 18개 분야)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1차 년도인 ’20년 스마트병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 대응” 주제를 선정하고, 중환자 진료 질 향상, 신속·정확한 감염 대응, 의료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3개 분야 5개 연합체(이하 컨소시엄)을 지원(’20.10월∼’21.4월)하였다.

< ’20년 스마트병원 지원분야 및 컨소시엄 >

지원분야 주관의료기관 협력기관 원격 중환자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지케어텍㈜, ㈜네오젠소프트, ㈜바임컨설팅 스마트 감염관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비트컴퓨터, ㈜피플앤드테크놀러지, 어빌리티시스템즈 스마트 감염관리 병원 내 자원관리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서울의료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 병원 내 자원관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포스텍, ㈜세아인포텍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0년 스마트병원 동영상*”과 함께 컨소시엄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내용**, 주요 실증성과, 실제 활용사례 등이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유튜브 채널(https://youtube.com/user/mohwpr, https://youtube.com/c/khiditube)에서 확인 가능

** 컨소시엄별 세부 사업내용은 붙임 4 참고

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각 중환자실 통계정보, 중환자 생체징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중요 알람을 제공하는 통합관제센터(Command Center)를 구축하여, 중환자실 서비스를 개선하는 모델을 개발하였다.

– 아울러, 의사-의료인 간 비대면 협진시스템을 개발하여 원내 원격협진에 활용하고 있으며, 감염병 유행 시 부족한 의료인력 등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연계·활용을 위해 원외 원격협진에도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 통합관제센터 > <그림 붙임 참조>

< 비대면 협진시스템 > <그림 붙임 참조>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실제 활용사례 > ∘내과중환자실에서 체외막산소공급(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장치를 적용 중인 47세 남자의 저산소혈증이 악화 → 주치의가 비대면 협진시스템을 활용하여 흉부외과 중환자 전문의에게 환자 상태평가를 의뢰하고, 웹카메라 통해 현재 적용 중인 체외막산소공급장치의 설정값 변경 및 응급처치에 대한 자문받아 환자 진료에 활용

②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감염병 환자의 나이, 체온, 기저질환 등을 토대로 중증도를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시설(생활치료센터, 전담병원 등)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환자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 또한, 착용하는 스마트기기(웨어러블 디바이스 : 스마트링(반지), 체온계)를 통해 감염병 환자의 생체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상태 악화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 인공지능 기반 환자 관리시스템 > <그림 붙임 참조>

< 원격 생체징후 모니터링시스템 > <그림 붙임 참조>

< 건보공단 일산병원 실제 활용사례 >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54세 남자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안심숙소에 입소하여 접촉식 체온계 및 스마트링(반지) 착용 → 일산병원 의료진에 의해 체온, 맥박, 심전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던 중 입소 2일째 38℃ 이상 발열 등 이상징후가 감지되어 보건소에 통보하였고, 선제적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확인되어 신속하게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③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입원환자·직원뿐만 아니라 외래환자·방문자 등도 감염 추적이 가능하도록 스마트폰 기반의 출입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원내 추가 감염을 최소화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 나아가, 손 소독, UV 살균,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요청이 가능한 5G 방역로봇을 통해 선제적 감염 대응에도 노력하였다.

< 스마트폰 기반의 출입관리시스템 > <그림 붙임 참조>

< 5G 방역로봇 > <그림 붙임 참조>

< 용인세브란스병원 실제 활용사례 >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였던 원내 직원이 코로나19 판정되어, 동선 파악 및 접촉자 확인이 필요한 상황 → 기존에는 약 12시간 소요되던 자료 분석을 위치 기반 추적시스템을 활용하여 약 4시간 만에 완료 및 3,231명을 분류하고, CCTV 확인을 통해 밀접접촉자 9명을 격리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N차 감염을 사전에 차단

④ 서울성모병원은 무인안내기(kiosk, 키오스크), 모바일 QR 등의 사전문진과 스피드게이트를 연계하는 스마트 출입통제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직원의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 출입관리 업무의 능률을 높였다.

– 아울러 비대면 체온계, 생체신호 수집 모니터 등을 활용한 격리병상 환자의 비접촉 간호케어 시스템도 개발하였다.

< 스마트 출입통제시스템 > <그림 붙임 참조>

< 언택트 간호케어시스템 > <그림 붙임 참조>

< 서울성모병원 실제 활용사례 > 코로나19 의심되어 응급의료센터 격리실에서 관찰 중인 79세 여자의 활력징후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30분마다 활력징후를 모니터링하도록 처방 → 간호사가 레벨D 보호구 탈착 및 환자 접촉 없이도 격리실 외부에서 원격으로 활력징후 측정 간격을 30분으로 변경한 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수행

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생체인증(지정맥) 허가시스템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항암제·마약류 등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 또한, 수술실 의료기구의 위치추적 및 상태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효율적인 병원 내 자원관리를 지원하였다.

< 자율주행 로봇 > <그림 붙임 참조>

< 계명대 동산의료원 실제 활용사례 > 병동 약국에서 조제한 항암제와 마약류를 항암센터와 주사실로 배송해야 하는데, 배송 담당자가 긴급한 다른 업무로 인해 배송 지연되어 환자가 계속 기다리는 상황 → 물류 이송 로봇이 항암제와 마약류를 안전하게 탑재 후 신속하게 배송 시작, 항암센터와 주사실 의료진은 위치 추적 시스템을 통해 로봇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여 기다리는 환자에게 정확한 대기 시간을 안내

< ’20년 스마트병원 주요 실증성과(’21.6.20 기준) >

지원분야 컨소시엄 주요 실증성과 원격 중환자실 (주관)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협력)이지케어텍㈜,

㈜네오젠소프트,

㈜바임컨설팅 ∘통합관제센터 중환자 모니터링 총 5,158건

∘원내 비대면협진 총 313건

∘중환자실 주요 임상지표 및 운영통계 실시간 제공 스마트 감염관리 (주관)건보공단 일산병원

(협력)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비트컴퓨터,

㈜피플앤드테크놀러지,

㈜어빌리티시스템즈 ∘인공지능 알고리즘 이용한 치료시설 배정 제안 및 중증도 분류 총 2,743건

∘착용하는 스마트기기(웨어러블 디바이스 : 스마트링(반지), 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총 250건

∘지역 내 의료기관 간 원격협진 총 25건 스마트 감염관리병원 내 자원관리 (주관)용인세브란스병원

(협력)서울의료원 ∘5G 방역로봇의 출동 총 1,581회

∘위치추적관리가 가능한 스마트폰 앱(Android, IOS)을 통한 외래 환자·방문자 출입관리 총 1,507회

∘태릉생활치료센터와 연계하여 총 361명에 대해 체온 및 심리정서 모니터링 총 20,628회 (주관)서울성모병원

(협력)은평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 ∘일평균 약 13,500명 출입자 관리를 전면 자동화하여 출입시간 33% 단축(평균 3분→1분)

∘AI 음성인식 수술기록 작성 총 90건

∘일평균 약 1,000건 혼잡도 기반 환자 이송을 통해 소요시간 31% 단축(평균 35분→24분) 병원 내 자원관리 (주관)계명대 동산의료원

(협력)계명대 대구동산병원,

㈜포스텍,

㈜세아인포텍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항암제, 마약류, 린넨류 배송 총 226건

– 항암제, 마약류 왕복 배송시간 : 9분55초

– 린넨류 왕복 배송시간 : 14분16초

∘병원 직원 출입관리, 자율주행 로봇의 개폐시 인증 확인 등에 생체정보(지정맥) 활용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의료기관 전반에 스마트병원으로의 혁신적 변화가 시작되고, 나아가 스마트병원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여 디지털시대 의료분야의 뉴노멀(new normal)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마트병원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자, 성공적인 선도사업으로 자리매김하여, 환자와 의료진이 현장에서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병원계, 스마트병원 대세···핵심은 ‘기술’ 아닌 ‘사람’

② 변화무쌍한 미래, 의료서비스 질 어떻게 높이나

③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진정한 의료서비스 혁신

정교해진 ‘스마트병원’, 일상 속으로 성큼

그런데 본격적으로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선 병원계는 곧 고민에 빠졌다. 기존 스마트병원에 대한 가장 간단한 정의인 ‘디지털병원’과의 차별화를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때문이다.

단순히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기존 의료기관이 계속해왔던 ‘시설 개선’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디지털병원과 스마트병원의 차이를 확실히 한다.

그러면서 핵심 키워드로 ‘초연결’을 제시했다.

‘초연결’이란 병원 안과 밖, 의료진과 환자가 상호 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받는 환자경험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게 목표다.

디지털 인프라는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적 수단이라 볼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스마트병원을 ‘병원 내‧외부 연결성을 확보하고, 내부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최적화를 통해 환자 치료효과를 개선하고 경험을 증진하는 병원’이라 정의한다.

단순한 기술 적용 외에 병원이란 공간에 요구되는 사회문화적 역할이 더해진 개념이다.

권순만 진흥원장은 “스마트병원은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매개체이자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보건산업의 D.N.A(Data, Network, AI) 혁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계는 물론 정부도 스마트병원에 거는 기대가 대단한 모습이다.

政, 2025년까지 360억 이상 투입

스마트병원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실제 정책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멀기만 했던 ‘스마트병원’의 개념과 모습이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면서 과감한 투자에 팔을 걷어 붙였다.

우수한 우리나라 의료‧IT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 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8개 병원을 선정해 민간부담을 포함해 10억원부터 최대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3차 추경에서 1차 사업에 대해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의료데이터 표준화, 의료AI 실증화 사업 등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업까지 고려하면 지원 규모는 더욱 늘어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병원과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스마트병원 시장을 선도해 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이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요구하는 스마트병원의 모습은 각 시기의 사회적 요구와 맞닿아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 사업은 코로나19 시국에 따라 ‘감염병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과제’로 각 의료기관이 자유롭게 사업을 제안했다.

심사결과 ▲분당서울대병원(원격중환자실)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스마트감염관리) ▲용인세브란스병원(스마트감염관리) ▲서울성모병원(병원 내 자원관리) ▲계명대 동산의료원(병원 내 자원관리) 등 5개 의료기관이 3개 분야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5월에는 2021년 사업자 선정이 이뤄졌다. 스마트병원의 중요한 요소인 ‘환자 체감’을 주제로 한 3개 분야에서 마찬가지로 5개 의료기관이 뽑혔다.

▲강원대병원(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아주대병원(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국립암센터(스마트특수병동) ▲한림대성심병원(지능형 워크플로우) ▲삼성서울병원(지능형 워크플로우) 등이다.

스마트해진 병원들 “음성으로 수술기록지 작성”

정부의 첫 지원사업인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 사업’은 지난 7월 첫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병원이 어디까지 왔는지 엿볼 수 있었다. 사업자로 선정된 각 병원들은 그야말로 ‘미래병원’의 모습을 보여줬다.

먼저 분당서울대병원은 원격 중환자실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협진 시스템(e-ICU)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원내 중환자실 8개소를 연결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의료진이 각 중환자실의 통계 정보와 중환자 생체징후 등을 모니터링하며 협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건보공단 일산병원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지역 감염병환자 관리(위험도예측, 환자분류, 진단보조) 시스템 구축 사례를 선보였다.

지역단위로 생체징후를 원격 모니터링 해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원격 모니터링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활용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입원환자·직원뿐만 아니라 외래환자·방문자 등도 감염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폰 기반 출입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원내 추가 감염을 최소화하는데 역할했다.

또 최근에는 업무 자동화 기술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솔루션을 구축했다.

RPA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격리병상 자동 배정 시스템에 사용되기도 했다.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신속·정확한 일처리가 가능해졌다

서울성모병원은 무인안내기(키오스크), 모바일 QR 등의 사전문진과 스피드게이트를 연계하는 스마트 출입통제시스템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2년 전 자체 개발한 ‘Voice EMR’도 대표적인 디지털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방호복을 입은 상태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기록이 가능하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생체인증(지정맥) 허가시스템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했다. 항암제·마약류 등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 외에 민간 차원에서도 신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활발하다.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의 ‘전자간호기록(ENR, Electronic Nursing Recor) 시범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은평성모병원이 처음으로 공개한 ENR 시스템은 간호사가 환자에게 수술 일정을 안내함과 동시에 해당 내용을 전자차트에 기록할 수 있도록 한다. 실시간 기록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고 사후 정리 등 추가 업무시간이 줄어들었다. 은평성모병원 전자의무기록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병국 교수는 “의료진이 의무기록지를 작성하는데 업무시간 절반 가량을 사용한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병원에서는 의무기록지를 작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면서 “AI 음성인식 기술이 의료진 피로도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외래뿐만 아니라 수술이나 검사, 처치, 회진, 응급상황 등 실시간으로 기록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AI 음성인식 기술이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신기술은 병원 업무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시기와 장소에 적절한 기술도입을 통해 기존 인력의 업무경감을 유도할 수 있었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 만큼 환자경험 만족도가 증가한 것은 당연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병원들은 ‘의료서비스 제공 비용이 절감되고 운영 효율성도 크게 증가했다’고 입을 모았다. 보산연은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병원은 임상우수성, 환자경험개선, 운영효율성을 촉진하는 핵심요소로 제시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파급력은 이같은 예측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이 밖에 수술실 의료기구 위치 추적 및 상태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 ‘미래형 자원관리’ 모델을 제시했다.이처럼 신기술은 병원 업무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기술발전 시간문제, 다음 단계는 ‘업무 표준화’

‘IT·의료강국’답게 국내 병원들의 디지털 전환은 놀랄 만큼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앞서 살펴본 첨단 기술들이 각 병원에 도입되는 것은 그야말로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제 전문가들의 논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화려한 기술 발전이 병원에 정말로 효용을 가져오기 위해선 근본적인 업무시스템 변화가 필수적이란 설명이다.

‘어떻게 병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 스마트병원을 도입하는 근본적인 목적에 충실하기 위한 현장의 가열찬 고민이 시작됐다.

실제 전문가들은 신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종종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아무리 탁월한 시스템이라도 효율적인 활용은 또 다른 문제란 얘기다.

인건비 등 비용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하는 실무진도 비슷한 맥락에서 어려움을 토로한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전문 인력을 충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기존 인력의 퍼포먼스를 최대한 끌어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경직된 병원의 업무 프로세스는 이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진흥원은 보고서를 통해 “병원마다 상이한 의사결정 구조와 행정처리 과정이 있다”며 “원내 규정까지 준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급속한 변화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기관은 여러 직역의 수많은 사람들의 업무가 유기적이면서 복잡하게 연결돼 있는 복합적인 시스템”이라고 특징을 분석했다.

새로운 시스템이 제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고도화된 업무재편, 업무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진단이다.

스마트병원 확산을 위한 표준화, 그 출발점은 어디?

하지만 업무 표준화 작업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주요 대형병원들도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때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정도다.

김재학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센터 소장은 최근 감염관리 일환으로 원내 진료구역·일반구역을 분리하고 스피드게이트를 도입하는데 있어 “여러 부서의 직원이 연관된 만큼 업무분장을 조율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10개가 넘는 부서의 요청사항을 고려하는 동시에 적재적소에 업무를 배정하기 위해서는 많은 논의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스피드게이트는 서울성모병원이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사업에서 소개한 디지털화의 대표사례다.

의료기관 HR 전문가인 김민정 헬스와이즈 대표 역시 “기술적 인프라는 구축됐지만 이를 활용하는 인력의 업무 표준화가 뒷받침되지 못한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람이 하는 일을 기술이 대신하는 과정에서는 업무 표준화가 필수”라며 “이를 위해 직무를 관리하는 체계가 지금과 같은 의료기관 인증을 위한 형식적인 절차에 머물러서는 곤란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체계적인 방법론을 기반으로 분류되고, 전문화 된 차세대 직무기반의 인사관리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의료기관의 업무관리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부 주도의 직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직무 표준화(NCS)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 개발이 상당부분 진행됐으나 의료계는 활용이 미비한 상태이다.

김재학 교수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을 기술이 대신하는 과정에서는 적절한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각 병원은 혁신 기술을 도입 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과 관련한 업무를 분배할 때 의료기관이 고려해야 하는 것은 어떻게 직원에게 의지를 함양하게 할 수 있는 지”라며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문성을 요하는 업무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는 물론, 이러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적절한 동기부여도 동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곁에 다가온 스마트병원 시대, 전문가들은 인력운용방안의 중요성에 입을 모았다. 특히 업무 표준화에 대한 고민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콕 집어 말했다.

첨단기술을 의료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강조될 거란 전망이다. 이에 병원들 앞에 놓인 현실적인 과제는 ‘효율적인 인력 운용법’으로 정리된다.

기존 의료기관 HR 관리법에서 벗어난 ‘스마트 병원 시대 HR 관리방안’에 새롭게 대두된 것이다.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물결이 의료계에도 불어 닥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은 하나씩, 그러면서도 급속도로 병원의 모습을 바꿔나가고 있다. 병원 풍경의 변화는 곧 환자 경험의 새로운 단계로 이어졌다. 주요 의료기관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고, 그런 변화 과정에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가 됐다. 이 지점에서 전문가들이 다시 주목하는 것은 ‘사람’의 역할이다. 인적 자원의 효율적이고 적절한 활용은 디지털 시대 의료기관 역량 관리의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이 일어나는 시점, 다음 세대 의료기관 역량관리를 위해 병원이 가야할 길을 데일리메디가 조망했다.‘스마트병원’이란 단어가 등장한지 어언 10년이다. ‘미래병원’, ‘디지털 병원’, ‘첨단기술이 적용된 병원’ 등 막연한 이미지였던 스마트병원은 어느덧 의료현장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의료와 정보통신기술 만나 ‘스마트병원’으로 재탄생

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이 만나 융합한 병원이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디지털 뉴딜인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2020년 스마트병원 동영상과 함께 컨소시엄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내용과 주요 실증성과, 실제 활용사례 등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확산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된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해마다 3개 분야씩 총 18개 분야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1차 년도인 지난해 스마트병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 대응’ 주제를 선정하고, 중환자 진료 질 향상, 신속·정확한 감염 대응, 의료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3개 분야 5개 연합체를 지원했다.

한편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발표한 사례 중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각 중환자실 통계정보, 중환자 생체징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중요 알람을 제공하는 통합관제센터(Command Center)를 구축해 중환자실 서비스를 개선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사-의료인 간 비대면 협진시스템을 개발해 원내 원격협진에 활용하고 있으며, 감염병 유행 시 부족한 의료인력 등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연계·활용을 위해 원외 원격협진에도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감염병 환자의 나이, 체온, 기저질환 등을 토대로 중증도를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시설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환자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착용하는 스마트기기(웨어러블 디바이스 : 스마트링(반지), 체온계)를 통해 감염병 환자의 생체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상태 악화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입원환자·직원뿐만 아니라 외래환자·방문자 등도 감염 추적이 가능하도록 스마트폰 기반의 출입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원내 추가 감염을 최소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나아가 손 소독, UV 살균,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요청이 가능한 5G 방역로봇을 통해 선제적 감염 대응에도 노력했다.

서울성모병원은 무인안내기, 모바일 QR 등의 사전문진과 스피드게이트를 연계하는 스마트 출입통제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직원의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 출입관리 업무의 능률을 높였다.

아울러 비대면 체온계, 생체신호 수집 모니터 등을 활용한 격리병상 환자의 비접촉 간호케어 시스템도 개발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생체인증 허가시스템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항암제·마약류 등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를 높였고 수술실 의료기구의 위치추적 및 상태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병원 내 자원관리를 지원했다.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의료기관 전반에 스마트병원으로의 혁신적 변화가 시작되고, 나아가 스마트병원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디지털시대 의료분야의 뉴노멀(new normal)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병원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자, 성공적인 선도사업으로 자리매김해 환자와 의료진이 현장에서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성공적인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을 축하하며, 앞으로 스마트병원이 디지털 의료분야 강국 구현의 밑걸음이 되어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환자 체감형 3개 분야의 5개 컨소시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주기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스마트병원 성과를 창출해 의료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변화를 계속해 이어나갈 방침이다.

문의 :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044-202-2921),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단(043-713-8380)

서울성모병원 직원들이 박수치며 좋아한 스마트병원 기술은?

“CDW(Clinical Data Warehouse, 통합연구플랫폼)가 연구자를 돕는 일이라고 한다면, 스마트병원 시스템 도입은 환자와 의료진, 그리고 병원 직원들을 돕기 위해 어떻게 IT기술을 적용할지 고민하는 영역이다.”

지난 23일 청년의사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병원협회가 후원한 ‘Designing the future of healthcare: 미래 병원의 길, Big5에게 묻다’ 컨퍼런스에서 서울성모병원 지능의료데이터 최인영 센터장(가톨릭대학교 의료정보학교실 교수)은 이같이 정의했다.

이날 서울성모병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 사례를 발표한 최인영 센터장은 ‘BIC Plus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사업(Best Infection Control Platform for use)’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성모병원 지능의료데이터 최인영 센터장(가톨릭대학교 의료정보학교실 교수).

BIC Plus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사업은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사업으로, ▲이용편의성 ▲안전 ▲정서적지지 등 총 3가지 핵심가치 달성을 목표로 한다.

최 센터장은 “이번 스마트병원 사업을 통해 환자를 위한 시스템 4개, 의료진을 위한 시스템 3개, 그리고 병원을 위한 시스템 1개 등 총 8가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병원 내 역학 관리를 위한 RIB(Rapid Identification contact points and pathways using Bluetooth low energy) 시스템과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실시간위치추적 시스템) 도입이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 및 보호자에게는 웨어러블 비콘(beacon)을, 환자와 직원에게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RTLS를 통해 위치 정보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동선 파악이 수월해졌다는 설명이다.

최 센터장은 “기존에는 병원 내 확진자 동선과 자가격리 대상자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감염관리실에서 수작업으로 몇날 며칠을 밤새 고생해야 했다”며 “이번 시스템을 활용해 RTLS 정보를 EMR과 매핑할 경우, 어떤 환자분이 어느 진료실에 갔는지 리스트를 만드는 일이 가능했다. 모의 환자를 통해 실증을 진행했을 때 수작업 보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가격리 대상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RTLS 시스템 도입의 일환으로 응급실 자산에 비콘을 부착한 점은 이외의 효과를 낳기도 했다.

최 센터장은 “근무자 교대 시 어느 자산이 어디에 있는지 바로 찾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응급실 근무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최 센터장은 병원 직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스마트병원 시스템으로 ‘스마트 출입통제(Smart Access Control) 시스템’을 꼽았다. 이는 병원 방문객이 출입통제 키오스크 또는 모바일 문진을 통해 출입확인증을 발급 받고 스피드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체온과 출입확인증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이 병원 입구에서 교대로 방문객과 환자의 체온을 재고 문진을 해야 했다. 그런데 이를 시스템으로 대체한 것이다. 해당 시스템 도입에는 직원들의 바람이 크게 작용했다”며 “이전까지 당직을 엄청나게 서다가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당직을 서지 않아도 된다며 기뻐하는 직원들이 많았다”고 미담을 전했다.

의료진이 요청한 스마트병원 시스템도 있다. 바로 ‘AI(인공지능) 음성인식 의료기록 시스템’이다. 방호복을 입은 상태에서 수술 기록을 작성하기 어려웠던 정형외과 의료진의 요청에 따라 방호복 내부 음성을 통해 수술기록지 기술 및 편집, 이른바 ‘Speech-to text(STT)’가 가능하도록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의료진이 자주 찾은 스마트병원 시스템은 무엇이었을까. 다름 아닌 ‘스마트 마인드케어 시스템’이었다.

최 센터장은 “의료진이 심리 상담 신청을 하면 가장 가까운 구역에 있는 상담소랑 연결을 해서 무료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냥 전화로 신청할 때보다 건수가 배로 늘었다”며 “그 동안 상담을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모르는 의료진이 많았던 것 같다. 코로나19 시대에 심리적 위안이 필요한 의료진이 많았던 게 아닌가 한다”며 씁쓸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센터장은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의 사례를 반추하며 스마트병원 시스템 도입을 위해서는 기술만 앞세우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RTLS을 통한 위치정보 수집 과정에서 근무자의 동선이 모두 드러나는 걸 우려한 노조와의 협의가 필요했다”며 “원내 구성원들에게 미리 협력을 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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