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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구직자 여러분을 위한 콘텐츠! 그 첫번째입니다. 지난 1부에 이어서 계속해서 투자단계별 스타트업 분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에서는 스타트업 단계의 전반적인 내용과 시드단계에 대해서 자세히 다뤘다면 2부에서는 스타트업 중에서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는 시리즈 단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스타트업에 종사하고 계신분들은 물론이고 구직자분들도 적합한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서는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입니다.
시리즈A 단계부터 시리즈B 단계, 시리즈C 단계, 그 이상으로 스타트업이 성장합니다. 시리즈A 단계부터는 시드단계에서의 스타트업과는 전혀 다른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미 대외적으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여유있게 자금조달을 한 상태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위험한 스타트업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시드단계에서 시리즈A 단계로 올라가는 확률은 낮지만, 시리즈A 단계부터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확률이 대단히 높아집니다. 만약에 불안정함때문에 스타트업에 취업하기를 꺼리는 분들이라면 시리즈A 단계부터의 스타트업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서 확인해주시고, 여러분들의 생각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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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u0026 편집 : 양PD
– 촬영장비 : 소니a6400(렌즈: e pz 18-105mm f4 g oss), 갤럭시S20
– 촬영장소 : 평촌 더뷰(루프탑 레스토랑)
#스타트업 #투자단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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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시리즈 A B C 무슨 뜻일까 –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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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A 라운드 – 나무위키:대문
시리즈 A 라운드(시리즈 A 파이낸싱 또는 시리즈 A 투자라고도 함)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첫 번째 중요한 벤처 캐피털 파이낸싱에 주어지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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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라운드 핵심 총정리 – 1등 주주 관리 서비스, ZUZU
시리즈 A는 출시한 시제품이나 베타 서비스로 일관된 수익이나 성과 지표를 얻은 스타트업에서 주로 진행되어요. 어마어마한 수익은 없더라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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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A, B, C…투자유치, 어떻게 다른 걸까? – 오픈트레이드
매주 전해드리는 스타트업 투자 소식에서 늘상 보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몇 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시리즈 A 투자 유치, 시리즈 B…C…’와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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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4490
프리시리즈A와 시리즈A 단계에서 투자자가 원하는 것들
GTM 전략, 프리시리즈A. 시드 단계는 PMF(Product-Market Fit)을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쉽게 말해, 유저가 느끼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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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시리즈 a
- Author: 스타트업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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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4.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AMnewV5q74
스타트업 투자 단계, 시리즈 A, B, C, D, E 차이는?
‘스타트업 ㄱ사,
30억 규모 시리즈A
후속 투자유치’
‘테크기업 ㄴ사,
2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성공’
스타트업+투자+시리즈
세 개의 키워드로
뉴스 기사를 검색하면
나오는 헤드라인입니다.
각각의 단어는 익숙할 텐데요.
이 세 개를 조합했을 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용어가 처음 생긴 스토리를
살펴보면 더욱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벤처기업의 본고장,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개념인데요.
언뜻 초기 투자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 보여도
경영권을 뺏길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성장할 방도를 찾은 것이죠.
창업자 경영권 보호 필요
▽
재무적 투자자의
의결권 없는 우선주 매입
어차피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은 그 자체로는
기업 가치가 높지 않은데요.
우선주 투자 비중을 높이면
추후 투자금 회수라는 면에서도
장점이 있겠지요.
VC들이 스타트업에 대한
우선주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이유입니다.
상환 우선주는 곧
‘우선주A’로 표현되었고,
‘시리즈A’의 동의어가 됩니다.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
뚜렷한 규정을 도입해
탄생한 용어는 아닌 셈이죠.
그렇기에 시리즈A~C도
특정 투자 개념을
공유하는 명칭입니다.
각 시리즈를 붙일 때
영향을 주는 요소는
3가지 정도인데요.
첫째는 투자 회차이고,
둘째는 투자 유치 규모,
셋째는 기업 성장 단계입니다.
시리즈 투자, 구체적인 구분 방법
A부터 C 단계 그리고 SEED 투자
시리즈 투자의 기준점은
조금씩 다르지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리즈A 투자 단계- (창업 2~5년 차)
시장의 검증을 거친 뒤
시제품을 가진 기업들이
시리즈A 투자의 대상입니다.
베타버전의 시제품을
시장에 보이기 전까지
보통 1년 6개월을 잡지요.
해당 기간에 받은 투자로
본격적인 상품 출시와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투자 유치의 규모는
10억원 이상으로 시작해
30억원까지 올라갑니다.
간혹 시리즈A 투자가
상품, 서비스의 아이디어만으로
이뤄진다고 아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정보인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검증을 마친 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단계의 투자입니다.
화려한 실적은 없지만
설득력 있는 수익모델로
투자자의 선택을 받는 구간이죠.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에
가장 잘 어울리는
투자 단계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국내에는
시리즈A~C 투자 이전에
SEED 투자란 개념이 있습니다.
시리즈A는 아이디어 이상의
준비가 필요한 단계이지요.
SEED 투자는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에
투자 유치가 진행됩니다.
보통 엔젤투자자를 통해
SEED 투자가 이루어지는데요.
지인을 비롯해 크라우드펀딩도
SEED 투자자에 속합니다.
-시리즈B 투자 단계- (창업 3~7년 차)
일반적으로 업력 3년 이상,
7년까지의 기업이
해당하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회사의 규모도
제법 마련되어 있고,
시장 성공성도 보여준 상태입니다.
어렵디 어려운 시장 진입의
첫 단추를 꿰맨 상태에서
진행되는 투자입니다.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꾸리기 위해 인력을 늘리거나
연구개발 자금이 필요한 시기이죠.
유치되는 투자의 규모도
시리즈A에 비해 늘어납니다.
성공 가능성도 확보된 만큼
50억부터 많게는 500억 이상의
투자가 진행됩니다.
시리즈A와 다른 또 한가지는
VC의 의결권 활용이
늘어나기 시작한다는 점이지요.
기업은 든든한 투자 유치로
사업을 늘려나가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단계입니다.
-시리즈C 투자 단계- (창업 7년 차 이후)
시리즈 A와 B에서 알 수 있듯
시리즈C 투자 단계부터는
제법 덩치가 커집니다.
VC 중에서도 대형 VC가,
투자은행도 참여하기 시작합니다.
이 구간에 들어선 기업은
시장 내에 확실한 존재감으로
스케일업에 집중합니다.
자체 수익으로도
큰 무리 없이 국내 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그렇기에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생존을 위한 투자 유치를 지나
인수합병이나 기업공개용으로
투자금을 쓰곤 합니다.
‘시리즈C’ 이후의 투자 단계는?
많지는 않지만 이어지는 시리즈 투자
시리즈A를 바라보는
스타트업에게 시리즈C는
눈부신 여정일 텐데요.
그만큼 투자 유치 사례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죠.
게다가 시리즈C를 넘어
시리즈D, E, F 이후 단계도
있을 정도입니다.
‘쿠팡’의 경우 소프트뱅크로부터
2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받은 바 있는데요.
이는 시리즈G 투자에 준하는
투자 유치에 속합니다.
그 외 ‘야놀자’나 ‘마켓컬리’도
시리즈D 투자를 받으며
성장 가도를 밟았습니다.
투자의 타이밍이 곧 성장의 기회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표현할 때 A, B, C라는
알파벳을 붙이는 이유.
그리고 이 투자 단계가
기업에 어떤 의미인지
쉽게 풀이해보았는데요.
‘시리즈A~C 투자의 이해’
이것만으로도 경영 길목마다
어떤 기회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얼마큼 준비가 되어야 하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사업적 판단이 필요할 때,
조금씩 다른 시리즈 투자 단계를
나침반 삼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스타트업 투자 라운드 핵심 총정리
투자 라운드가 뭔가요?
투자 라운드는 스타트업에서 필요로 하는 투자를 기업 성장 단계, 투자 회차 및 규모에 따라 구분 해놓은 거예요. 일반적으로 시드 단계 → 시리즈 A → 시리즈 B → 시리즈 C로 구분이 되어요.
성장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스타트업 투자 규모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품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이를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성장해요.
자체적인 수익만으로 연구개발을 꾸준히 하면서 기업 규모까지 키우는건 대부분의 스타트업에서 거의 불가능한 일이예요. 그래서 더 큰 성장의 타이밍을 앞둔 스타트업들은 이를 뒷받침할 투자 자금을 유치시키기 위해 노력하죠.
시드 단계 (Seed, Pre-A)
기업 성장 단계 주요 투자자 창업 아이디어를 상품 프로토타입이나 베타 서비스로 구축하는 단계 창업자 본인, 지인, 엔젤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마이크로 VC, 초기 전문 VC 등
시드 단계는 말 그대로 ‘씨앗’ 단계에 진행되는 투자예요. 스타트업이 창업 아이디어를 상품 프로토타입이나 베타 서비스로 구축하는 단계에서 진행되지요.
극히 초기 단계의 투자이다보니 위험도가 높아서 투자 금액이 적은 편이예요. 시드 단계의 투자는 일반적으로 창업자 본인이나 지인의 자금으로 진행되거나 크라우드 펀딩같은 엔젤 투자자,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이뤄집니다.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지 않더라도 창업자나 창업 멤버들의 역량, 아이디어의 성장 잠재력 등으로 투자 유치가 결정되고요.
첫 투자 준비하는 스타트업 대표님이 알아야 할 3가지
엔젤 투자자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창업 초기 벤처기업에 자금 지원과 경영 지도를 해주는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창업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시드 투자와 멘토십을 제공하고,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공개 피칭 이벤트나 데모데이를 지원하는 개인이나 회사
시리즈 A
기업 성장 단계 주요 투자자 일관된 수익이나 성과 지표를 얻은 스타트업이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단계 엔젤투자자, VC
시리즈 A는 출시한 시제품이나 베타 서비스로 일관된 수익이나 성과 지표를 얻은 스타트업에서 주로 진행되어요. 어마어마한 수익은 없더라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수익 모델을 토대로 투자금을 끌어오는 시기예요.
이 시점에서 스타트업은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해요. 확보된 사용자와 성과를 분석해 장기적인 이익 창출 전략을 짜는거죠. 그래서 시리즈 A 유치는 일반적으로 시제품, 베타 서비스의 정식 론칭 전후에 이뤄집니다.
사업 분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시리즈 A에서는 보통 20억 원에서 50억 정도의 자금이 조달되어요.
스타트업 기업가치는 어떻게 정하나요?
시리즈 B
기업 성장 단계 주요 투자자 상당 수준의 사용자를 확보한 스타트업이 사업 확장을 시도하는 단계 VC
시리즈 B는 시리즈 A를 유치한 뒤, 상당 수준의 사용자를 확보한 스타트업이 사업 확장을 시도하는 시점에서 진행돼요.
이 단계에서 회사는 좋은 인재를 확보해서 양질의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 개발과 광고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게 돼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본격적인 성장에 돌입하게 되죠.
성공 가능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에, 시리즈 B부터는 투자금의 규모도 커져요. 보통 50억부터 500억 이상으로도 투자가 진행됩니다.
시리즈 C
기업 성장 단계 주요 투자자 해외 시장 진출, 새로운 제품 개발, 다른 회사 인수(M&A)등을 계획하는 단계 VC, 헤지펀드, 투자은행, 사모펀드
이 단계부터는 생존을 위한 성장은 끝났다고 보면 돼요. 손익분기점이 넘은 상태이거나, 당분간 적자라도 거대 플랫폼을 선점하고 있어서 고객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죠.
이 시점에서 회사는 해외 시장 진출, 새로운 제품 개발, 다른 회사 인수(M&A)등을 계획하면서 필요한 추가 자금을 모집하게 돼요.
대부분의 스타트업에서는 시리즈 C 단계에서 외부 투자 유치를 마무리해요. 외부의 투자 없이 생존하기 위해, 사업 확장 뿐만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도 고민해야하는 시점이지요.
실제로 이렇게 투자가 이뤄졌어요
💰 채널코퍼레이션, 28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시리즈 D, E, F…
물론 더 큰 성장을 목표하며 시리즈 D, E, F까지 투자를 유치하는 회사도 있어요. 시리즈 C 이후, 투자사에 회사를 매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재창업에 도전하는 경우도 있고요.
실제로 이렇게 투자가 이뤄졌어요
💰 당근마켓, 1789억원 시리즈D 투자 유치
💰 마켓컬리, 2,254억 시리즈 F 투자 유치··· 국내서 상장 추진
더 큰 투자일수록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해요
투자 단계가 늘어갈 수록 투자금의 규모도, 고려해야할 사항도 점점 늘어가지요. 투자 유치를 적절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재 투자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의 적정선도 파악해야하고, 투자금을 받게 되면 우리 회사의 지분율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도 알고 있어야 해요.
우리 회사 성장 로드맵, 투자 시뮬레이션으로 준비하세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신가요? 걱정마세요. 주주의 투자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하시면 돼요.
프리밸류와 투자금만 입력하면 1주당 발행가격부터 포스트밸류, 투자 후 주주별 지분율 변동까지 1분만에 모두 확인 가능해요. 시뮬레이션은 무한 생성할 수 있어서, 라운드별로 여러 버전의 계획을 세워볼 수도 있어요.
이제 주주와 함께 더 쉽게, 더 편리하게 우리 회사 성장 로드맵을 그려보세요!
프리시리즈A와 시리즈A 단계에서 투자자가 원하는 것들
<사진제공 : (주)하프스>
지난 스타트업 가이드에서 21세기 금융업의 핵심 역량은 리스크 관리에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벤처투자 역시 이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말도 함께 전했었는데요. 스타트업의 실패율이 높기 때문에, VC 입장에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리스크가 낮은 팀에게 투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프리시드와 시드 단계에서 투자자들이 감수할 수 있는 리스크와 반드시 해소해야 하는 리스크에 대해 안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시드 단계 이후의 스타트업이 안고 있는 리스크에 대해 투자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전 단계에서 사업 자체보다는 ‘팀과 아이디어’에 관련된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해소된 이후 단계에서 투자자들은 조금 더 사업적인 부분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GTM 전략, 프리시리즈A
시드 단계는 PMF(Product-Market Fit)을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쉽게 말해, 유저가 느끼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하는 단계입니다. 프로덕트를 개선하기 위해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단계입니다.
이 PMF를 찾았다면, 이제 유저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하는 상황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GTM(Go-to-Market) 전략입니다. GTM 전략은 잠재적인 유저베이스가 어디에 있는지, 이들의 관심을 어떻게 유발할 것인지, 가입/사용으로 어떻게 전환해낼 것인지에 대한 포괄적인 전략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 시기에 많은 대표님들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인터넷 광고에 대한 예산을 잡기 시작합니다. 마케팅에 총력을 가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VC 입장에서 볼 때, 광고는 다소 좋은 GTM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B2B 영역의 경우, 마케팅을 통해 전환되는 유저의 수가 다소 낮을 수 있습니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의 경우, 대형 경쟁사들을 따라 마케팅 경쟁을 펼치다 보면 기존에 설정한 예산을 초과하여 지출하는 상황도 생기게 됩니다.
피터 틸(Peter Thiel)의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쟁은 루저들의 것···독점하라” 이 말은 잠재적 유저 중에서 가장 열성유저가 될 수 있고 가장 독점하기 쉬운 부류를 먼저 파악하고, 이들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우버는 첫 1년 동안 샌프란시스코에만 집중했습니다. 그 후 뉴욕, 시카고, 파리, 토론토 등 주요 국가의 대도시,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미국인들과 교류가 많은 도시들 순서로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악명이 높은 미국의 주식 거래 앱인 로빈후드 역시 초기에는 제로 수수료 정책을 통해 2030 고객층을 공략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찰스 슈왑(Charles Schwab),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 이트레이드(Etrade) 등과 같은 전통적인 증권사들에게 무시당하던 고객층였기 때문에 초기 열성유저로 양성하기에 매우 적합했습니다. 초기 독점을 통해 탄탄한 요새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공격에 나서는 전략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시리즈A
PMF와 초기 요새를 찾았다면, 다음은 수익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최근 들어 이 부분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2가지 부류로 나누어지는 것 같습니다. 먼저, 활성화유저수를 비롯한 다른 성과지표로 대체하고, 이후 이를 수익화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반면, 실제 매출을 올리면서 수익화 테스트를 하고, 이를 초기부터 챙기는 스타트업도 이전에 비해서는 조금 더 많이 보입니다.
사실 스타트업이 수익화 내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을 미루어도 되는 상황이 형성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현대 스타트업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페어차일드 반도체 시대 때만 해도, 당장 제품의 판매실적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에 매출에 대한 고민이 창업과 동시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90년대에 시작된 닷컴버블과 이때 탄생한 한 기업으로 인해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버블이 꺼질 무렵 다른 기업들이 수익성을 고민하기 시작한 반면, 이 기업은 주주들에게 적자경영을 무기한 유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기업이 바로 불과 20년 만에 전 세계 초대기업 대열에 합류한 아마존입니다.
다만 이에 관해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아마존이 적자경영을 선언했을 뿐, 매출을 올리지 않겠다고 한 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적자경영을 통해 유저를 확보하겠다고 했지만, 이렇게 확보된 유저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구조는 이미 견고한 상황이었습니다. 되려 사업 확장과 함께 생긴 서버들을 통해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갔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수익화를 미루어도 된다는 이슈에 아마존과 항상 함께 거론되는 페이스북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페이스북 역시 처음부터 광고를 붙여 사업을 운영해왔습니다. 당시 공동창업자인 에드와도 새버린과 마크 저커버그 간에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유저베이스 성장으로 발생하는 서버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광고에 의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이 수익성을 미룬 것은 사실이나, 수익화를 미룬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스타트업이 자선사업이 아닌 이상 수익화에 대해서는 당연히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BM 역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야 하기에, 이와 관련된 PMF를 찾기 위한 실험을 일찍 시작하면 할수록 이득입니다.
A를 넘어, 스케일을 찾아서
스타트업 여정을 주로 시리즈A 전후로 나누곤 합니다. 시리즈A까지는 스타트업이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이 실험 결과에 대해 인증을 받는 상황입니다. 한두 가지 아쉬운 것이 있어도 용인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능성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승산이 없지는 않은 단계입니다.
하지만, A를 받는 순간부터 다릅니다. 이제 결과로 증명을 해야 합니다. A 때까지 구축해온 이 모델을 어디까지 성장을 시킬 수 있으며, 더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환경 속에서 어떻게 이끌어나가고 변화를 꾀할 것인지, 궁극적으로 어떻게 한 시대를 장악하는 기업으로 도달할 수 있는지와 관련된 것들을 계획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만나게 될 투자자 유형 역시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전, 시리즈 A 때는 전통적인 VC들이나 엔젤투자자 또는 자산운용사를 만났다면, 앞으로는 사모펀드, 증권사, 대기업 전략 투자 팀 등 좀 더 다양한 이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 역시 훨씬 더 명확해질 것입니다. 더불어 평가의 잣대도 명확해질 것입니다. 벤처투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의 영역을 벗어나 이제 보편적인 금융영역으로의 도달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리즈A 크런치’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시드 단계 때 투자를 유치하는 기업의 수가 많아져, 시리즈A 때 많이 걸러지게 되는 현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지만 시리즈A까지 많은 자금이 투여되는 요즘에는 ‘시리즈B 크런치’라는 표현이 돌고 있습니다. 이전 VC 판에서는 잘만 하던 플레이어들이 더 큰 판에서 뛸 준비가 안 되었다는 평가가 보편적입니다.
VC들의 역할은?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서 투자자의 역할에 대해 오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투자자는 수익성을 좇는 사람들이며, 큰 그림들을 그려 이들에게 수익성을 강조해야 한다고요. 저 역시 이런 생각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조금이라도 해본 분이라면, 투자에 대한 다음 2가지 원칙을 아실 것 같습니다.
1. 돈을 잃지 마라
2. 1번을 잊지 마라
돈을 잃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원금에 대한 리스크 없이 수익도 없다는 것 역시 불변의 법칙입니다. 투자자는 당연히 이 원금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고 해소하면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인가. 이전에 존재하던 리스크는 잘 해소해왔는가. 투자유치는 이런 것들에 대한 인증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연습을 통해서 더 큰 기업이 되고, 더 큰 리스크들을 해소하고, 더 큰 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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