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 그램 추적 | 텔레그램은 정말 나를 지켜줄 완벽한 메신저일까? 최근 답변 15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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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신원을 보호해주는 서비스 특성 탓에 범죄 행위가 나타나더라도 수사가 어렵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다크웹, 텔레그램 등 익명 서비스 사용자를 기술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게 보안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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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는 메세지를 보냈을때, 나의 기록이 남아있는 각각의 위치에 대해서 삭제하는 방법과 삭제 이후에 상황에 대해서 큰그림으로 알아봅니다.
#텔레그램 #메신저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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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메시지를 추적할 수 있습니까?

전보 추적. 각각의 텔레그램 사용자는 Telegram이 안전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다른 사람이 내 계정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까? 텔레그램 메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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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uytelegrammember.net

Date Published: 5/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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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개인정보 IP주소 추적 및 유료 프리미엄 관련

텔레그램은 한국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N번방 사건 영향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그 엄청난 사건 하나 때문에 한국 텔레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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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txhack.com

Date Published: 3/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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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추적 방법 – Yoo Log

텔레그램 n번방 추적 방법. homies 2020. 3. 25. 02:00. 텔레그램은 뛰어난 프라이버시 보호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인터넷 메신저입니다. (텔레그램의 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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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omies.tistory.com

Date Published: 2/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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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 나무위키:대문

대화방에 올라간 파일 및 대화가 보존되는 텔레그램의 특성 덕분에 자신의 계정 … 中당국, 텔레그램 ‘허점’ 이용해 홍콩 시위자 신원추적 가능성”: 이용자 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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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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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최종상 “텔레그램 추적 당연히 가능해…박사 잡힌 …

와치맨, 박사가 검거된 만큼 갓갓도 곧 잡게 될 것. 최선 다하고 있어 –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추적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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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kbs.co.kr

Date Published: 1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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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접촉은 흔적 남겨”…텔레그램·암호화폐 범죄, 결국 붙잡힌다

최근 언론인을 지망하는 단 2명의 대학생으로 이뤄진 ‘추적단 불꽃’의 끈질긴 취재로 러시아 메신저 텔레그램 내 ‘N번방’의 실체가 백일하에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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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opinionnews.co.kr

Date Published: 3/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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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은 정말 나를 지켜줄 완벽한 메신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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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텔레 그램 추적

  • Author: 코딩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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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3.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TBNEQBs7wA

텔레그램 메시지를 추적할 수 있습니까?

각각의 텔레그램 사용자는 Telegram이 안전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다른 사람이 내 계정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까? 텔레그램 메시지를 추적할 수 있습니까?

일반적으로 그러한 의심이 마음에 나타나며 Telegram 사용자 중 한 명으로서 Telegram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알 권리가 있습니다.

Telegram은 많은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수준의 인기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Telegram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용자 그룹을 보유함으로써 Telegram은 사용자에게 안전한 통신 방법을 제공해야 합니다.

기사의 나머지 부분으로 이동하여 Telegram 메시징 시스템을 관찰하여 Telegram의 정보가 추적 가능한지 확인하겠습니다.

전보 메시지를 추적할 수 있습니까? 텔레그램은 얼마나 안전한가요?

기술 보안 분야 전문가들은 텔레그램의 안전성을 비판했지만, 마침내 텔레그램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고 이제는 안전한 소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알려지게 됐다.

처음에 전문가들은 텔레그램이 서버에 있는 사용자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며 보안을 유지하는 안전한 방법이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사 제안 :

Telegram의 설립자는 이 프로세스가 타사 앱 및 개인이 보안되지 않은 백업을 수행하고 사용자의 개인 정보에 액세스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Telegram의 특성으로 인해 사용자는 다른 장치에서 Telegram 계정, 메시지 및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가입자를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Telegram 회원 구매 채널 또는 그룹에 대한 조회수를 게시합니다.

Telegram은 메시징에 종단 간 암호화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안전한 의사 소통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메시지는 발신자, 수신자 및 텔레그램 서버 간에만 전송됩니다. 종단 간 암호화 시스템은 메시지에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2개의 계층을 제공합니다.

귀하의 메시지가 무엇이든(텍스트, 파일, 스티커, 사진 등) 텔레그램 암호화 시스템은 귀하가 보내는 모든 종류의 메시지에 대해 구현됩니다. 암호화의 첫 번째 계층은 서버-클라이언트 암호화입니다.

다른 사용자나 그룹에 보내는 것과 같은 클라우드 메시지에 사용됩니다. 더 안전한 두 번째 계층은 클라이언트-클라이언트 암호화입니다.

그것은에서 사용됩니다 비밀 채팅. 두 번째 유형의 암호화는 Telegram 서버가 귀하의 메시지에 액세스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추가 계층입니다. 귀하와 다른 클라이언트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Telegram 앱은 데이터를 최대한 안전하게 유지하는 신뢰할 수 있고 기밀이며 인증된 완전히 통합된 응용 프로그램임이 입증되었습니다.

경찰이 전보 메시지를 추적할 수 있습니까?

앞서 언급했듯이 Telegram은 사용자에게 바람직한 수준의 안전과 보안을 제공합니다. 텔레그램 사용자는 다른 사람이 추적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Telegram이 얼마나 안전한지와 Telegram 메시지의 추적 가능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경찰이 텔레그램 사용자로 의심되는 상황을 상상해 보십시오. 경찰이 가장 먼저 할 일은 메시지를 추적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불법적인 일이 발생했는지 확인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경찰이 텔레그램 서버에 액세스해야 합니다. 필요한 문서와 평결이 있는 경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뭔가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경찰이 텔레그램 사용자의 메시지에 접근하더라도 사용자의 요점과 신원을 알아낼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하십시오.

따라서 Telegram 메시지를 추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일종의 아니오입니다.

경찰은 메시지가 서버에서 암호화되어 메시지를 읽을 수 없으며 경찰이 메시지의 암호화 키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메시지를 갖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에게 의미가 없습니다.

Telegram 사용자가 자신의 메시지를 추적할 수 없도록 만드는 또 다른 사실은 Telegram이 봇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정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는 사람을 추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어떻게하는지 알고 싶니? 텔레그램에서 누군가 차단 전령? 지금 바로 관련 기사를 읽어보세요.

마지막으로 경찰과 사법당국이 텔레그램 메시지를 추적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들에게 바람직한 결과는 없을 것입니다.

해커가 내 텔레그램 메시지를 추적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이전에 Telegram의 고급 보안 계층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러한 계층을 통과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전화를 잠금 해제하지 않고 텔레그램 메시지에 액세스하고 추적하려면 가장 먼저 텔레그램 계정을 입력해야 합니다.

따라서 Telegram 사용자를 추적하는 방법이 궁금한 경우 대답은 전문 해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텔레그램의 인증 시스템을 잠금 해제하고 메시지를 추적하는 복잡한 절차를 알고 계십니까?

프로세스를 시작할 가치가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가 Telegram 서버와 사용자 메시지의 데이터베이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해도 Telegram에서 암호화된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키를 암호화하려면 한 단계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어떤 종류의 해커가 누군가의 메시지를 추적하기 위해서만 이러한 모든 작업을 수행하려는 경향이 있습니까?

메시지 보안에 대해 걱정하지 마십시오. 누군가 먼저 추적하고 싶다면 휴대전화의 잠금을 해제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Telegram의 잠금을 해제합니다(사용자가 Telegram의 2FA를 활성화하지 않은 경우).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전보 데스크탑 및 휴대용, 지금 이 기사를 확인하십시오.

마지막으로, Telegram은 사용자 데이터 공유를 전혀 준수하지 않기 때문에 위반자는 데이터베이스에서 메시지를 추적하지 않고 메시지를 읽을 수만 있습니다.

최종 생각

Telegram은 널리 보급되고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입니다. 많은 사용자가 온라인 비즈니스 및 개인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Telegram을 선택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용자가 있는 플랫폼은 보안 지침에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텔레그램 사용자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추적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기사에서 우리는 이 주제를 완전히 다루었고 이제 Telegram 메시지 추적이 다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텔레그램 개인정보 IP주소 추적 및 유료 프리미엄 관련

텔레그램은 한국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N번방 사건 영향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그 엄청난 사건 하나 때문에 한국 텔레그램 유저들은 앱 사용에 눈치까지 봐야할 분위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텔레그램은 왜 한국에서 유명해지게 되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서 텔레그램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지면서 가입자가 폭증하게 된 시기는 박근혜 정부 시절 입니다. (읽어볼만한 기사 – #) 그리고 이명박 정부때는 이메일 압수수색 때문에 다음, 네이버 메일을 버리고 지메일로 넘어간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었죠.

결국 불쌍한건 국민입니다. 가장 빠르고 편리한 국내 서비스를 신뢰할 수 없고 두려워서 해외 서비스를 사용해야만 하니까요. 해외 서비스를 사용하면 또 이상한 눈초리를 받는 상황도 생기니 웃픈 현실입니다.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검열 사태만 보더라도 지나친 제한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오픈채팅방 테스트 결과 보기)

편견

실제로 한 지인이 “나쁜짓 안하면 텔레그램 같은거 쓸 필요 없는거 아니야?”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실제로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뭐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모두 다르니까요. 저는 그때 간단하게 대답해줬습니다. “너 카톡 나한테 지금 다 보여줄 수 있어?”라구요. 당연히 거부하죠. “니가 나쁜 대화 주고 받은게 있어서 안보여주려는게 아니듯 사생활이라는게 그런거다.”라고만 간단하게 이야기 해줬습니다. 어차피 강한 반감이나 비뚤어진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면 더 말을 많이 해봤자 통하지 않을테니 더 길게 이야기하진 않았지요.

우리가 텔레그램, VPN 등을 사용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사생활은 최대한 지켜줘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텔레그램 개인정보와 사생활이 안전한 이유

제가 구구절절 설명드리지 않아도 오랜기간 텔레그램의 안정성은 검증 되었고, 오랜 기간 써보고 내린 결론은 역시 전세계 최고의 메신저 프로그램이라는 것 입니다. 성능과 기능은 쓰는 사람마다 체감하는게 다를테니 그 부분은 간단하게 다루고, 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텔레그램을 만든 파벨 두로프의 아픔과 절치부심

재미있는 것이 최고의 검열 방패중 하나가 되어버린 텔레그램을 만든 사람은 러시아인 파벨 두로프 입니다. 파벨 발레리예비치 두로프(Па́вел Вале́рьевич Ду́ров)는 84년 10월 10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대학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을 나왔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의 언어학 교수였고 어머니도 교육자라고 하니 집안이 꽤나 좋습니다.(러시아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및 페르시아어 8개의 언어를 구사 가능하다고 하는데 확인 불가)

어린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해외를 다녔는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것이 러시아의 억압된 환경을 당연시하지 않고 반감을 갖게된 이유 중 하나일까요.

처음부터 텔레그램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VK(프콘탁테 Vkontakte/ВКонтакте) 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VK는 러시아 페이스북+유튜브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시작이 페북이었거든요. 페이스북을 접한 뒤 신선한 충격에 빠진 그가 친형이자 수학전공 프로그래머인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친형이자 텔레그램 공동창업자인 Nikolai Durov

회사는 2년만에 러시아 최고의 SNS로 자리잡았으니 엄청난 급성장을 이루었죠.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구 소련권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며 3억명이 넘는 사용자와 전세계 웹사이트 방문자 순위 14위(제가 알기론)까지 올랐던 매우 성공적인 서비스였습니다. 그는 러시아에서 가장 젊은 부호로 자리잡았고 러시아에서 상징적인 영앤리치 중 한명으로 떠올랐습니다. 대부분 물려받은 금수저, 정치적으로

지금도 서비스는 운영되고 있지만 두로프의 것이 아닙니다. 어이없게도 2014년 4월 21일 자신이 만든 회사가 CEO인 그를 해고시켰는데, 사실상 러시아 정부의 외압으로 인한 ‘축출’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러시아를 떠나게 되었던 것 입니다.

지금은 러시아를 떠나 세인트키츠 네비스라는 카리브해의 섬나라에 25만 달러를 투자하며 국적을 얻었습니다.(#) 저 섬에서 살고있진 않고 여러 국가를 옮겨 다니면서 개발,운영 등을 했다고 알려졌고 마지막으로 두바이에 거주중이라고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2021년에는 프랑스 시민권도 취득했다고 합니다.(#)

푸틴 ㄱㄱㄲ.. 내 주식 ㅜㅜ

자신이 일군 회사와 조국을 떠나야만 했던 이유는 ‘정치’때문입니다. 2011년 러시아 총선 그리고 2012년 대선을 치르면서 푸틴의 장기집권에 대한 야욕이 반대세력을 만들어냈고, 반푸틴 세력들이 VK를 통해 소통했는데, 푸틴이 정권을 잡고 반푸틴 세력에 대한 정보들을 요구했으나 거절하면서 미운털이 박히기 시작했는데, 2013년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 관련 인물들에 대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는데 이 공문에 대한 존재를 VK 홈페이지에 폭로해버리면서 푸틴 입장에서는 더이상 가만히 놔둘 수 없는 존재가 되었고, 언제 홍차(#)를 마실지 모르니 그도 떠나야했을 것 입니다.

이 부분을 좀 길게 쓴 이유는 텔레그램 CEO인 파벨 두로프는 텔레그램을 만들기전부터 개인정보 보호에 적극적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독재자 푸틴의 요구도 거절하고 국적을 버릴정도니 신뢰할 수 있습니다.

Pavel Durov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놀랍게도 왼쪽에 과거 모습이라고 합니다. 머리숱이 가장 눈에 띄지만 잘 보면 귀 모양이 다릅니다. 외모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성격으로 보입니다. 운동도 열심히해서 몸도 좋더군요. 성형에 관해 꽤 상세하게 쓴 글도 있습니다.(#)

술과 담배는 물론 커피나 육류 섭취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VK CEO 시절에는 술담배 광고를 받지 않았다고.

텔레그램 왜 쓰나? 기능적 장점

2년전에도 텔레그램에 대해서 썼던 적이 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장점만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과는 정반대죠. 이 부분은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모든게 무료

광고없음

이모티콘 무료

가벼움

모든 플랫폼에서 접속 가능

멀티 디바이스 로그인 가능(데스크탑에서 로그인하면 노트북 카카오톡은 자동 로그아웃 되어버리는 것과 너무 다르죠.)

비밀 채팅

몇년전에 올려놓은 이미지가 그대로 살아있음

파일 전송 2GB까지

본인 능력에 따라 Bot을 만들어 운영 가능

메세지 및 채팅 삭제

그룹 최대 인원 20만명까지 가능

특정 기간동안 로그인하지 않으면 모든 대화내용과 계정 삭제 설정 가능(혹시 나에게 무슨일이 있을때를 대비)

종단간 암호화(E2EE)

다양한 고퀄리티 채널들

등등등..

돈을 쓸어담으면서도 온갖 기능을 제한하는 쪼잔 카톡과는 천지차이.

텔레그램의 빛과 그림자, 각국 정부의 대응

우선 앞서 말씀드렸지만 회사 오너의 목표와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 푸틴같이 무서운 독재자의 요구도 듣지 않은 사람의 고집은 큰 강점 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마음이 변치 않았느냐? 그것이 알고싶다!

브라질 대법원 텔레그램 차단 명령

브라질의 케이스도 다를 것은 없습니다. 텔레그램이 워낙 어둠의 경로로 많이 쓰이지만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법원과 수사기관의 반복도니 요청에도 제공해주지 않으니 결국 차단하겠다는 것이었죠. (#1 #2 #3)

두로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짜뉴스가 가장 많이 유포되는 채널 100개에 대한 모니터링을 약속하고 차단을 풀었는데(#)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개개인의 정보를 제공하진 않았습니다.

홍콩 텔레그램 차단 예정

2022년 5월 17일 뉴스에 의하면 홍콩이 텔레그램을 차단할 움직임을 보인다고 합니다.(#) 중국땅이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겠지요. 하지만 쉽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독일 정부 헤이트 스피치 관련

텔레그램을 오래 사용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보다 더 심한 가짜뉴스와 차별 발언등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텔레그램으로부터 우리가 얻은 혜택의 어두운 이면 입니다. N번방 사건 또한 마찬가지죠.

독일 정부는 2022년들어 Hate Speech와 음모론 등에 관련해 벌금 부과 혹은 금지 명령까지도 가능하다고 이야기 합니다.(#1, #2)

인도네시아 테러리스트 관련 채널

2017년 인도네시아 정부도 텔레그램 웹 버전을 먼저 차단한 후에 앱 차단도 이어질거라고 엄포를 놓은적이 있습니다. (#1, #2) 두로프는 바로 대응했고 테러 관련 채널 차단에 더 힘썼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ISIS 채널을 매달 수천개씩 삭제한다고 두로프가 직접 나서서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N번방 수사

한국에서 텔레그램 이미지가 박살나게 되어버린 대표적 사건이죠. 네이버에서 ‘텔레그렘’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박사’, ‘n번방’ 이런것들이 상위에 나옵니다. 너무나 역겨운 사건이었기 때문에 파급효과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경찰이 7회나 수사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이정도만 봐도 한국 경찰이나 한국 정부가 개개인의 IP 추적 및 개인정보 요청을 못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

앞으로 텔레그램에 대한 각국 정부의 입장이 더 강경해졌으면 강경해졌지 약해지진 않을 것 입니다. 특히 독일이 옳은 명분으로 벌금이나 차단에 성공하면 다른 국가도 움직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각국 정부의 대응에 텔레그램은 개인정보나 채팅 세부 정보를 제공한적이 없습니다. 2019년 극단적 테러단쳉니 ISIS 채팅 정보제공 요청에도 거부(#)했으니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한 국가가 들썩일 정도의 사건에도 절대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아왔으니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텔레그램 사용자 정보 제공 케이스

글을 처음 작성한(22년 5월 27일) 후 10일정도가 지난 시점에 독일 언론 슈피겔이 기사가 냈습니다.(#) 독일 연방경찰(BKA – Bundeskriminalamt)의 요구에 아동학대 및 테러리즘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알려졌습니다. 2022년 2월부터 텔레그램측과 독일 정부는 범죄와 관련해 협력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2018년도에 개정된 텔레그램 개인 정보 보호 정책 섹션 8.3을 보면 아래와 같은 항목이 있습니다.

8.3. Law Enforcement Authorities

If Telegram receives a court order that confirms you’re a terror suspect, we may disclose your IP address and phone number to the relevant authorities. So far, this has never happened. When it does, we will include it in a semiannual transparency report published at: https://t.me/transparency.

(*텔레그램은 귀하가 테러 용의자임을 확인하려는 법원 명령을 받으면 당사는 귀하의 IP 주소와 전화번호를 관련 당국에 공개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https://telegram.org/privacy#8-3-law-enforcement-authorities

‘테러 용의자’에 관해서만 IP 주소 및 전화번호를 줄 수 있다고 공지해놨기 때문에 이번 일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런일이 지금까지 없었다는 말은 아닌게 되어버렸네요.

제가 볼때 더 큰 문제 중 하나는 ‘형평성’인데요. 한국의 엔번방 사건 역시 아동학대와 관련이 있는 부분인데 한국 정부의 요구는 무시하고 독일 정부에게는 제공한 것은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우선 이번 건으로 ‘확인’된 것은 ‘테러’ 혹은 ‘조주빈‘급 유저의 정보는 제공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인데, 앞으로도 테러리스트급이 아니면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왜냐하면 텔레그램이 유료 서비스를 해야하는데 평판이 떨어지면 큰일나니까요.

텔레그램 무료 정책 앞으로도 어떻게 이어질까

저는 텔레그램이 수익 모델을 내놓으면 뭐든 기쁘게 맞이해줄 것 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텔레그램으로 누린것만해도 너무나 감사한 수준입니다. 텔레그램의 덩치가 글로벌 규모로 커지게되고 사용자가 수억명이 되면 어마어마한 트래픽 비용을 감당해야하는데 모든게 완전 무료로는 계속 지속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관해 사람들이 텔레그램이 혹시 팔리지 않을까? 카카오톡처럼 무분별한 광고로 떡칠이 되지 않을까?, 개인정보를 팔지 않을까? 등등 많은 고민을 할 수 있는데, CEO가 직접 이에관해 밝힌 내용(https://t.me/durov/142)을 읽어보면 여전히 믿음직스럽습니다.

22년 6월에 텔레그램에서 Free Forever라는 슬로건은 삭제되면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주요 기능들은 그대로두고 부가적인 부분에서 유료로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래와 같이 발표되었습니다.

텔레그램 프리미엄 유료 가격과 기능

공식 발표(https://t.me/durov/185) 간단하게 핵심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존의 모든 기능 무료로 유지

새로운 무료 기능도 추가할 것

Telegram Premium의 혜택 중 일부는 무료 사용자도 누릴 수 있음

혜자 그 자체 입니다. 그리고 텔레그램 유료 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telegram.org/blog/700-million-and-premium/ko 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 프리미엄 기능을 보기좋게 요약해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파일 전송 – 4시간짜리 1080p 영상 파일, 18일 동안 재생 가능한 고음질 오디오 등 ‘4GB’까지의 파일을 전송 가능. (무료 사용자는 여전히 2GB까지 가능)

– 4시간짜리 1080p 영상 파일, 18일 동안 재생 가능한 고음질 오디오 등 ‘4GB’까지의 파일을 전송 가능. (무료 사용자는 여전히 2GB까지 가능) 다운로드 속도 – 네트워크 최대 속도

– 네트워크 최대 속도 채널 구독 & 그룹 – 1000개까지 가능 / 무료 500개

– 1000개까지 가능 / 무료 500개 폴더 – 20개의 대화 폴더(총 200개 채팅방)

– 20개의 대화 폴더(총 200개 채팅방) 고정 채팅방 – 10개 / 무료 5개

– 10개 / 무료 5개 계정 – 4번째 계정 추가 가능

– 4번째 계정 추가 가능 퍼블릭 링크 – 20개 / 무료 10개

– 20개 / 무료 10개 저장된 GIF – 400개 / 무료 200개

– 400개 / 무료 200개 음성 받아쓰기 – 음성 메세지 텍스트 변환 기능

– 음성 메세지 텍스트 변환 기능 스티커 – 전체화면 애니메이션 등 차이점을 둡니다

– 전체화면 애니메이션 등 차이점을 둡니다 이모지 – 더 다양한 이모지 제공

– 더 다양한 이모지 제공 프로필 사진 – 움짤 프사 가능

– 움짤 프사 가능 뱃지 – 참가자 목록 이름 옆에 별모양 스페셜 뱃지가 표시

– 참가자 목록 이름 옆에 별모양 스페셜 뱃지가 표시 아이콘 – 텔레그램 프리미엄 앱 아이콘을 홈 화면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프리미엄 앱 아이콘을 홈 화면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광고 – 없음

앞으로도 추가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귀여운 차이점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헤비 유저들에게나 필요한 기능들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클라우드로 사용하는 공간만해도 돈값은 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 7000원/월

애플 – 6900원/월

앱에서 자체 결제 – 4900/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당연히 세번째 옵션으로 결제하시는게 좋습니다. 찾기 힘드시면 https://t.me/PremiumBot 여기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맥북 등에서 들어가면 Unfortunately, this feature is not available in you app version이라고 나옵니다.

저는 ‘윈도우 데스크톱 앱’ – 설정 – 텔레그램 프리미엄 버튼 누르니까 되더군요.

기본 기능 자체로 이미 웬만한 유료 서비스들을 압도하는데, 이 가격이면 밥값하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결론

창업자, 이 회사와 앱을 만든 이유 그리고 지금까지의 행보와 역사를 봤을때, 독일의 건을 감안하더라도 지금으로서는 유일하게 마음편하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은 앞으로도 개인정보를 거의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전세계 대부분 유저들이 이것때문에 텔레그램을 쓰는거니까요. 만약 이 장점이 사라지면 텔레그램에겐 사망선고죠.

이는 VPN 업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ExpressVPN(할인리뷰 – 읽기)이나 NordVPN(할인리뷰 – 읽기)이 1위 2위 자리를 절대 내놓지 않는 이유는 오랜기간 쌓인 신뢰도 때문이고, 이 업체들이 앞으로도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속될 것 입니다.

검열의 시대 입니다. 기술적으로 더 강력해지고 촘촘해질테니(예를 들면 #1 #2) 사생활을 지키려면 텔레그램이나 VPN 등이 더 필수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아마 독일 정부가 남긴 선례 때문에 텔레그램+VPN+타인 명의 전화번호(혹은 가짜 등등) 조합으로 쓰는 사람들도 생겨나겠네요.

VPN에 대해서 잘 모르시거나 비교 리뷰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텔레그램 n번방 추적 방법

텔레그램은 뛰어난 프라이버시 보호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인터넷 메신저입니다.

(텔레그램의 보안 기술이 궁금하신 글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그러나 이처럼 뛰어난 보안으로 인하여 최근 텔레그램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불법 성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 n번방의 채팅방 관리자 및 공범들을 체포하기 위한 수사에도 속도를 박차고 있는 상황입니다. 채팅방의 운영자인 ‘박사’를 검거하여 지난 23일 신상을 공개하여 세간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죠.

오늘은 텔레그램이 범죄에 악용되는 이유와 n번방 용의자 추적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텔레그램, 왜 범죄의 수단으로 선택되었을까?

첫째, 텔레그램을 통한 불법 정보 유통은 법적으로 제재 불가

국내의 모든 인터넷 사업자는 정보통신망법 44조에 의거 불법 정보 및 영상물을 유통하지 않을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텔레그램, 디스코드와 같은 해외 사업자는 이러한 법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앱 내 유통을 법적으로 제재할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음란 심의물의 99%가 해외 사업자의 플랫폼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둘째, 베일에 싸인 텔레그램 본사 및 서버

텔레그램의 본사와 서버의 위치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타 해외 사업자의 경우 한국에 국내 지사를 통하여 협조하지만 텔레그램의 경우 본사 및 지사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앱 내의 신고 창구를 통해 공조 요청을 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접족첨이 매우 적은 것이지요. 한국 경찰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가 신고 창구를 통하여 공조 요청 및 불법 촬영물 삭제를 요청하였으나 회신은 없으며 영상물의 삭제 여부는 방통위에서 일일이 다시 확인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불법 음란물 유통의 법적 제재가 어려우며 수사 공조에도 난항을 겪게 되는데요. 이러한 약점을 악용하여 범죄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입니다.

텔레그램 계정 추적 방법 (n번방 용의자 추적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박사’를 비롯한 불법 음란물 유통방의 운영자를 검거할 수 있었을까요?

경찰에서는 전담 테스크포스르 구축하는 등 해외 공조 강화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서버를 둔 기업들을 수사하기 위하여 ‘글로벌 IT 공조전담팀’을 신설하여 해외 SNS 기업들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FBI, HSI와 협업하여 텔레그램 본사를 확인 중에 있으며, 확인 시 외교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본사와 공조수사 시 채팅방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계정 역시 쉽게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텔레그램 내 IP 추적 시스템을 개발한 박형진 디지털 장의사 (사진=MBC 실화탐사대)

일명 ‘박사’ 조주빈의 경우 경찰이 6개월 간의 CCTV 분석과 가상화폐 거래내역 추적 등을 통하여 검거에 성공하였습니다. 이처럼 텔레그램의 협조가 없어도 텔레그램 외의 인터넷 환경에서 단서를 추적하거나, 잠입취재, 함정수사, 내부 고발 등으로 추적이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함정수사는 불법입니다.) 또한 국내의 디지털 장의사가 텔레그램의 단체 채팅방 내 IP 추적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수의 IP 추적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추적된 IP를 기반으로 위치를 특정하여 신상 추적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텔레그램 탈퇴 총공

시민들 역시 n번 방의 용의자 추적을 위하여 힘쓰고 있습니다. 대규모의 인원이 텔레그램에 탈퇴하는 ‘텔레그램 탈퇴 총공’을 통하여, 텔레그램에 한국 유저의 입장을 밝히고 국경없는 범죄 수사를 위한 공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의 시민들은 디지털 장의사로 가장하여 텔레그램 이용 내역 삭제를 요구하는 사람들의 신상을 수집하여 공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대국민적인 관심이 오래도록 유지되며 디지털 성범죄 카르텔에 변화를 불러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들이 체포되고 엄중히 처벌받기를..

[최강시사] 최종상 “텔레그램 추적 당연히 가능해…박사 잡힌 것이 그 증거”

[최강시사] 최종상 “텔레그램 추적 당연히 가능해…박사 잡힌 것이 그 증거” 최경영의 최강시사 입력 2020.03.26 (09:20) 수정 2020.03.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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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치맨, 박사가 검거된 만큼 갓갓도 곧 잡게 될 것. 최선 다하고 있어

–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추적 불가능하다는 인식은 오산.. 국제 공조 통해 증거 수집 중

–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 구성해서 운영..125명 수사해 19명 검거했어

– 미국 서부에 본사 있는 디스코드로 옮긴다 해도 수사 가능해

– 보기만 했다 주장하는 이들, 다른 방으로 옮겨 2차 유포하는 경우도 국제공조 면밀수사로 증거 찾아낼 것

–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텔레그램 방 폭파되기 전에 피해자가 증거수집해 신고하고 있어

– 피해자는 보호대상이지, 수사협조 대상 아냐..피해자 보호 위에 최선 다할 것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 방송시간 : 3월 26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최종상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 김경래 : N번방 사건, 이른바 박사방 이런 디지털성범죄, 성착취 동영상 관련된 사회적인 분노의 목소리가 큽니다. 지금 경찰이 생산자, 유포자, 동영상들이요. 뿐만 아니라 영상을 본 사람들까지 다 조사를 하겠다, 검거하겠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게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여러 가지 그러니까 추적이 사실 어렵지 않겠습니까? 텔레그램의 보안 문제, 이런 것들이 있어서 수사를 실제로 담당하고 계신 분하고 얘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경찰청 최종상 과장님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종상 : 안녕하세요?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과장 최종상 총경입니다.

▷ 김경래 : 바쁘시죠?

▶ 최종상 : 괜찮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보람이 있고요.

▷ 김경래 : 어제 일부터 간단하게 여쭤보고 궁금한 게 있어서 그리고 본격적인 질문을 드릴게요. 어제 조주빈이 기자들 앞에 서서 갑자기 유명인사들 이야기를 했어요, 손석희, 윤장현 등등. 이런 어떤 수사 과정에 많이 참여를 하셨을 거니까, 당연히. 이거 왜 그러는 겁니까? 어떤 의도가 있나요? 보시기에?

▶ 최종상 : 언급한 그 사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해당 수사팀에서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또 구체적 수사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조주빈이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이게 일반인들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안 돼서요.

▶ 최종상 : 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본인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을 하는 것을 본 적은 있습니다.

▷ 김경래 : 지금 그러면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성착취 동영상과 관련된 수사를 하고 예컨대 이런 사기행각이라든가 살인모의 이런 부분들은 다른 팀에서 수사를 하는 건가요?

▶ 최종상 : 네, 이와 같은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광수대, 지수대 또는 우리 사이버수사대 합동으로 특별수사팀을 구성해서 별도의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본격적으로 관련된 성착취 동영상 관련된 이야기를 좀 여쭤보면 조주빈은 잡혔는데요. 애초에 N번방 이걸 만든 사람 닉네임이 ‘갓갓’이라고 하는데, 이 사람은 왜 안 잡히는 거죠? 특별히 어려움이 있습니까?

▶ 최종상 : 설명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N번방, 박사방 다양하게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먼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성착취물을 유통하고 관련자를 협박하는 불법행위, 이것을 최초로 한 방은 N번방이라고 불렀고요. 또 이런 유사한 N번방이 많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하는데 그것을 통칭해서 N번방이라고 합니다. 고유 명사 N번방이 보통 명사된 상황이고요. 그중에 최초 N번방 사실상 갓갓으로 하고 부르고 있고 또 N번방 중에서 가장 악랄하다는 게 박사방인데, 박사방 운영자 박사가 검사되어 송치가 됐고요. 최초 N번방에 대해서는 경북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해서 96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을 했고요. 또 운영자로 추정되는 갓갓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이버, 광수대, 지수대 합동 수사팀을 구성해서 추적 중에 있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조주빈 같은 경우도 본인은 ‘자기는 박사가 아니다, 세간에서 이야기하는’ 이렇게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봐야 돼요?

▶ 최종상 : 조주빈이 박사가 아니라는 그런 일부 언론 보도를 본 적이 있는데 제가 직접 수사를 한 것은 아니고요. 역할이 다릅니다만 저는 경찰청에서 전국 사건에 대한 수사 지도, 조정, 수사 정책에 대해서 담당하고 있고.

▷ 김경래 : 보고를 받으실 테니까요.

▶ 최종상 : 그렇습니다. 해당 수사팀은 각 지방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 사이버수사대에서 하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증거자료 이런 부분에 박사가 분명하고 그런 부분이 인정이 돼서 구속영장이 발부가 됐고 어제 송치가 된 것입니다.

▷ 김경래 : 그러면 갓갓이라는 사람은 아직 어떤 사람인지 이런 윤곽도 안 나온 상황입니까? 아니면 구체적으로 특정을 해서 쫓고 있는 상황이에요?

▶ 최종상 : 구체적인 수사사항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수사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 김경래 : 그렇긴 하겠죠.

▶ 최종상 : 아무튼 해당 수사팀에서 여러 다양한 수사방법을 통해서 추적 중인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조만간 잡히는 건가요, 그런데? 그게 궁금하겠죠, 아마 청취자분들도.

▶ 최종상 : 3대 악당이라고 부르는 중에 와치맨, 박사가 검거가 됐고 한 명 남았다고 언론에서 보도를 하고 하는 것을 봤습니다. 지금 탄력을 받아서 신속하게 갓갓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구체적인 수사사항은 기밀이라니까 더 이상 여쭤보지 않고요. 어려움이 아마 한 두 가지 정도로 언론에서 보도를 많이 합니다. 하나는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 프로그램의 보안성 문제 그리고 또 하나 암호화폐 이야기인데 먼저 텔레그램을 여쭤보면 이게 여러 기관에서 이야기하기로는 서버가 어디 있는지조차도 모른다. 그러면 아예 불가능합니까? 예를 들어 뭐 카톡 같은 경우는 우리가 협조 요청을 할 수도 있고 압수수색을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텔레그램은 아예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요, 그 부분이?

▶ 최종상 :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요. 우리가 수사를 할 때는 다양한 증거를 확보하고 또 연결 수단을 분석을 합니다. 텔레그램을 이용한 디지털성범죄에 대해서 텔레그램에 대해서 수사가 안 된다, 수사가 어렵다고 하는데 그런 건 아니고요. 오산입니다. 당연히 수사가 되죠. 다 연결되는 증거를 찾아서 밝혀내는 것이고요. 텔레그램을 이용해서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텔레그램에 유도를 하기 위해서는 어디인가에 홍보를 해야 되는데 그게 대개 트위터라든지 페북이라든지 블로그라든지 거기에 올리게 되는 거고요. 또 텔레그램 말고 페북이나 트위터나 블로그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자료를 협조를 받아서 수사를 합니다. 그래서 텔레그램 이용해서 하는 디지털성범죄 안 잡힌다, 이런 것은 오산이고요. 박사가 잡힌 것만 봐도 알지 않겠습니까?

▷ 김경래 : 어제 민갑룡 청장이 아주 멋있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최종상 : 네, 그렇습니다. 과학수사의 격언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아직도 텔레그램에 지금 N번방 이런 것들은 폐쇄된 방들이 많겠지만 또 새로운 방들이 만들어진데서 이용자들이 그런 이야기를 한 대요, ‘이거 FBI도 못 잡는다, 텔레그램. 보안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안전하다.’ 이런 식으로 반응을 한다는데 지금도, 그것은 오산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 최종상 : 그럼요. 저희들이 현재까지 125명을 검거해서 19명을 구속을 했고요. 지금 전국에 사이버수사대를 총 투입하고 여러 기관의 협조를 받아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또 체계적, 조직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서 운영 중에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이게 쭉 디지털범죄 관련된 전문가시니까 여쭤보는 건데, 이게 사실은 다른 메신저 예를 들어 카톡 이런 데서 보안성 강한 텔레그램으로 예전에 망명을 한다, 어쩐다 이래서 많이 옮겨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텔레그램이 이렇게 털리니까 디스코드? 이런 데로 또 옮겨간다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거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 최종상 : 디스코드는 게이머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신저로 알려져 있는데요. 본사 위치는 미국의 서부 도시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쪽과 국제 공조 요청을 했고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스코드로 망명을 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수사가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반드시 검거토록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이번 사건에서 가장 관심 가는 게 관람자라고 해야 되나요? 큰 틀에서 보면 가해자인데 그냥 보기만 했다, 이런 사람들 있잖아요. 이 사람들도 지금 언론에 나오는 것처럼 다 조사해서 검거할 예정이십니까?

▶ 최종상 : 우리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한 자에 대해서는 처벌하는 조항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일부 언론에서는 텔레그램에 가입된 회원 26만 명이라고 보도된 경우도 있는데, 텔레그램의 방 특성이 생성됐다가 폭파되는 것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수사 과정에서 채증한 그런 자료가 있고 또 돈을 벌기 위해서 운영자와 거래한 각종 금융 거래 이런 부분이 확보되어 있고요, 일부는. 그런 부분을 가지고 수사를 하게 되면 얼마든지 수사는 가능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수사는 가능한데 이게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하느냐? 이게 많이 쟁점이더라고요. 나는 보기만 했다, 이러면 현행법으로 처벌 못한다고 하는 쪽도 있더라고요.

▶ 최종상 : 네, 그렇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소지자에 대해서는 처벌을 하는 조항이 있고요. 다만 본인은 단지 그냥 보기만 했다고 하는데 관련 증거를 분석하다 보면 아까 다운로드 받는 기록이 나올 수도 있고 여러 증거를 확보해서 그 말이 진실인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궁금한 부분이 아까 26만 명, 언론에서 많이 나온 이야기인데, 조금 숫자가 다릅니다, 여러 가지 소스에 따라서. 한 어느 정도 규모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 최종상 : 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텔레그램방의 특성이 수시로 생성됐다가 폐쇄가 되고 또 그런 것이 반복이 되기 때문에 중복된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은 저희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발족을 했고 또 산하에 수사상황실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상황실을 맡고 있고요. 그래서 전국 각 수사팀들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은 확인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한 어느 정도로 몇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건 안 나왔나요?

▶ 최종상 : 네, 그런 부분은 저희들이 계속 수사를 해가면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 김경래 : 그리고 방금 전에 말씀하신 부분인데 텔레그램방은 만들어졌다 폭파되고 이게 되게 잦다고 하셨잖아요.

▶ 최종상 : 그렇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지금 폭파된 방에 대해서는 수사가 불가능한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최종상 :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폭파가 되기 전에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고 그런 부분을 또 채증을 하고요. 그런 것이 우리 또 수사팀에 입수가 됐고 또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 증거로 확보를 하고요. 돈을 벌기 위해서 여러 가지 거래를 하게 되면 또 그에 대해서 흔적이 남습니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우리 경찰청장님께서도 하신 말씀이시기도 하고요. 그런 부분, 증거를 찾아서 수사를 하게 되면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N번방, 박사방 이런 것들뿐만 아니라 지금 그 방에서 유통됐던 그런 범죄 동영상들 이런 것들이 2차적으로 유통되는 그런 채널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텔레그램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들도 지금 조사하고 수사하고 계신 건가요?

▶ 최종상 : 당연히 그렇습니다. 연결된 증거를 찾다보면 다른 방으로 옮겨간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런 부분도 해외서버 같은 경우는 국제 공조를 통해서 협력을 하는 것이고요. 또 국내 같은 경우에도 여러 가지 증거를 찾아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가해자들에게는 지금 아까 그런 말씀을 하신 겁니다. 흔적이 남기 때문에 못 찾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피해자가 있습니다. 피해자분들이 사실 피해자이면서도 숨어버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런 성범죄 같은 경우에. 피해자분들에게 수사나 이런 부분들 관련해서 한말씀 좀 해주시죠.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다.

▶ 최종상 : 일부에서는 사이버성폭력, 디지털성범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협력이 필수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피해자의 협력이 필수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고 있고요. 피해자든 참고인이든 아무래도 사건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분들이 말씀해주시면 증거 확보가 수월하고 또 증거 능력도 있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는 보호를 받을 대상이지, 협력의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결국 수사의 핵심은 피해자 보호이기 때문입니다. 관련 증거를 찾아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경래 : 피해자 보호 관련돼서는 경찰 차원에서도 대책을 많이 마련을 하고 계신 건가요?

▶ 최종상 : 네, 그렇습니다.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에는 수사 담당 단장이 있고 또 피해자 보호 담당 단장이 있습니다. 여성안전기획관이 피해자 보호 담당 단장을 맡아서 수사와 또 피해자 보호가 추진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듯이 갓갓, 그것도 잡고 가해자들 다들 좀 이런 표현은 맞지 않겠지만 가능할지 모르지만 일망타진,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 최종상 : 그렇게 하기 위해서 특별수사본부까지 발족을 하게 된 것입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계속 고생해주시고요. 고맙습니다.

▶ 최종상 : 네, 감사합니다.

▷ 김경래 : 경찰청 최종상 사이버수사과 과장님이었습니다.

[최강시사] 최종상 “텔레그램 추적 당연히 가능해…박사 잡힌 것이 그 증거”

입력 2020-03-26 09:20:13 수정 2020-03-26 09:59:16 최경영의 최강시사

– 와치맨, 박사가 검거된 만큼 갓갓도 곧 잡게 될 것. 최선 다하고 있어

–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추적 불가능하다는 인식은 오산.. 국제 공조 통해 증거 수집 중

–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 구성해서 운영..125명 수사해 19명 검거했어

– 미국 서부에 본사 있는 디스코드로 옮긴다 해도 수사 가능해

– 보기만 했다 주장하는 이들, 다른 방으로 옮겨 2차 유포하는 경우도 국제공조 면밀수사로 증거 찾아낼 것

–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텔레그램 방 폭파되기 전에 피해자가 증거수집해 신고하고 있어

– 피해자는 보호대상이지, 수사협조 대상 아냐..피해자 보호 위에 최선 다할 것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 방송시간 : 3월 26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최종상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 김경래 : N번방 사건, 이른바 박사방 이런 디지털성범죄, 성착취 동영상 관련된 사회적인 분노의 목소리가 큽니다. 지금 경찰이 생산자, 유포자, 동영상들이요. 뿐만 아니라 영상을 본 사람들까지 다 조사를 하겠다, 검거하겠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게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여러 가지 그러니까 추적이 사실 어렵지 않겠습니까? 텔레그램의 보안 문제, 이런 것들이 있어서 수사를 실제로 담당하고 계신 분하고 얘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경찰청 최종상 과장님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종상 : 안녕하세요?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과장 최종상 총경입니다.

▷ 김경래 : 바쁘시죠?

▶ 최종상 : 괜찮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보람이 있고요.

▷ 김경래 : 어제 일부터 간단하게 여쭤보고 궁금한 게 있어서 그리고 본격적인 질문을 드릴게요. 어제 조주빈이 기자들 앞에 서서 갑자기 유명인사들 이야기를 했어요, 손석희, 윤장현 등등. 이런 어떤 수사 과정에 많이 참여를 하셨을 거니까, 당연히. 이거 왜 그러는 겁니까? 어떤 의도가 있나요? 보시기에?

▶ 최종상 : 언급한 그 사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해당 수사팀에서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또 구체적 수사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조주빈이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이게 일반인들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안 돼서요.

▶ 최종상 : 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본인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을 하는 것을 본 적은 있습니다.

▷ 김경래 : 지금 그러면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성착취 동영상과 관련된 수사를 하고 예컨대 이런 사기행각이라든가 살인모의 이런 부분들은 다른 팀에서 수사를 하는 건가요?

▶ 최종상 : 네, 이와 같은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광수대, 지수대 또는 우리 사이버수사대 합동으로 특별수사팀을 구성해서 별도의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본격적으로 관련된 성착취 동영상 관련된 이야기를 좀 여쭤보면 조주빈은 잡혔는데요. 애초에 N번방 이걸 만든 사람 닉네임이 ‘갓갓’이라고 하는데, 이 사람은 왜 안 잡히는 거죠? 특별히 어려움이 있습니까?

▶ 최종상 : 설명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N번방, 박사방 다양하게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먼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성착취물을 유통하고 관련자를 협박하는 불법행위, 이것을 최초로 한 방은 N번방이라고 불렀고요. 또 이런 유사한 N번방이 많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하는데 그것을 통칭해서 N번방이라고 합니다. 고유 명사 N번방이 보통 명사된 상황이고요. 그중에 최초 N번방 사실상 갓갓으로 하고 부르고 있고 또 N번방 중에서 가장 악랄하다는 게 박사방인데, 박사방 운영자 박사가 검사되어 송치가 됐고요. 최초 N번방에 대해서는 경북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해서 96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을 했고요. 또 운영자로 추정되는 갓갓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이버, 광수대, 지수대 합동 수사팀을 구성해서 추적 중에 있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조주빈 같은 경우도 본인은 ‘자기는 박사가 아니다, 세간에서 이야기하는’ 이렇게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봐야 돼요?

▶ 최종상 : 조주빈이 박사가 아니라는 그런 일부 언론 보도를 본 적이 있는데 제가 직접 수사를 한 것은 아니고요. 역할이 다릅니다만 저는 경찰청에서 전국 사건에 대한 수사 지도, 조정, 수사 정책에 대해서 담당하고 있고.

▷ 김경래 : 보고를 받으실 테니까요.

▶ 최종상 : 그렇습니다. 해당 수사팀은 각 지방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 사이버수사대에서 하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증거자료 이런 부분에 박사가 분명하고 그런 부분이 인정이 돼서 구속영장이 발부가 됐고 어제 송치가 된 것입니다.

▷ 김경래 : 그러면 갓갓이라는 사람은 아직 어떤 사람인지 이런 윤곽도 안 나온 상황입니까? 아니면 구체적으로 특정을 해서 쫓고 있는 상황이에요?

▶ 최종상 : 구체적인 수사사항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수사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 김경래 : 그렇긴 하겠죠.

▶ 최종상 : 아무튼 해당 수사팀에서 여러 다양한 수사방법을 통해서 추적 중인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조만간 잡히는 건가요, 그런데? 그게 궁금하겠죠, 아마 청취자분들도.

▶ 최종상 : 3대 악당이라고 부르는 중에 와치맨, 박사가 검거가 됐고 한 명 남았다고 언론에서 보도를 하고 하는 것을 봤습니다. 지금 탄력을 받아서 신속하게 갓갓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구체적인 수사사항은 기밀이라니까 더 이상 여쭤보지 않고요. 어려움이 아마 한 두 가지 정도로 언론에서 보도를 많이 합니다. 하나는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 프로그램의 보안성 문제 그리고 또 하나 암호화폐 이야기인데 먼저 텔레그램을 여쭤보면 이게 여러 기관에서 이야기하기로는 서버가 어디 있는지조차도 모른다. 그러면 아예 불가능합니까? 예를 들어 뭐 카톡 같은 경우는 우리가 협조 요청을 할 수도 있고 압수수색을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텔레그램은 아예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요, 그 부분이?

▶ 최종상 :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요. 우리가 수사를 할 때는 다양한 증거를 확보하고 또 연결 수단을 분석을 합니다. 텔레그램을 이용한 디지털성범죄에 대해서 텔레그램에 대해서 수사가 안 된다, 수사가 어렵다고 하는데 그런 건 아니고요. 오산입니다. 당연히 수사가 되죠. 다 연결되는 증거를 찾아서 밝혀내는 것이고요. 텔레그램을 이용해서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텔레그램에 유도를 하기 위해서는 어디인가에 홍보를 해야 되는데 그게 대개 트위터라든지 페북이라든지 블로그라든지 거기에 올리게 되는 거고요. 또 텔레그램 말고 페북이나 트위터나 블로그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자료를 협조를 받아서 수사를 합니다. 그래서 텔레그램 이용해서 하는 디지털성범죄 안 잡힌다, 이런 것은 오산이고요. 박사가 잡힌 것만 봐도 알지 않겠습니까?

▷ 김경래 : 어제 민갑룡 청장이 아주 멋있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최종상 : 네, 그렇습니다. 과학수사의 격언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아직도 텔레그램에 지금 N번방 이런 것들은 폐쇄된 방들이 많겠지만 또 새로운 방들이 만들어진데서 이용자들이 그런 이야기를 한 대요, ‘이거 FBI도 못 잡는다, 텔레그램. 보안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안전하다.’ 이런 식으로 반응을 한다는데 지금도, 그것은 오산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 최종상 : 그럼요. 저희들이 현재까지 125명을 검거해서 19명을 구속을 했고요. 지금 전국에 사이버수사대를 총 투입하고 여러 기관의 협조를 받아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또 체계적, 조직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서 운영 중에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이게 쭉 디지털범죄 관련된 전문가시니까 여쭤보는 건데, 이게 사실은 다른 메신저 예를 들어 카톡 이런 데서 보안성 강한 텔레그램으로 예전에 망명을 한다, 어쩐다 이래서 많이 옮겨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텔레그램이 이렇게 털리니까 디스코드? 이런 데로 또 옮겨간다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거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 최종상 : 디스코드는 게이머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신저로 알려져 있는데요. 본사 위치는 미국의 서부 도시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쪽과 국제 공조 요청을 했고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스코드로 망명을 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수사가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반드시 검거토록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이번 사건에서 가장 관심 가는 게 관람자라고 해야 되나요? 큰 틀에서 보면 가해자인데 그냥 보기만 했다, 이런 사람들 있잖아요. 이 사람들도 지금 언론에 나오는 것처럼 다 조사해서 검거할 예정이십니까?

▶ 최종상 : 우리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한 자에 대해서는 처벌하는 조항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일부 언론에서는 텔레그램에 가입된 회원 26만 명이라고 보도된 경우도 있는데, 텔레그램의 방 특성이 생성됐다가 폭파되는 것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수사 과정에서 채증한 그런 자료가 있고 또 돈을 벌기 위해서 운영자와 거래한 각종 금융 거래 이런 부분이 확보되어 있고요, 일부는. 그런 부분을 가지고 수사를 하게 되면 얼마든지 수사는 가능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수사는 가능한데 이게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하느냐? 이게 많이 쟁점이더라고요. 나는 보기만 했다, 이러면 현행법으로 처벌 못한다고 하는 쪽도 있더라고요.

▶ 최종상 : 네, 그렇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소지자에 대해서는 처벌을 하는 조항이 있고요. 다만 본인은 단지 그냥 보기만 했다고 하는데 관련 증거를 분석하다 보면 아까 다운로드 받는 기록이 나올 수도 있고 여러 증거를 확보해서 그 말이 진실인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궁금한 부분이 아까 26만 명, 언론에서 많이 나온 이야기인데, 조금 숫자가 다릅니다, 여러 가지 소스에 따라서. 한 어느 정도 규모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 최종상 : 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텔레그램방의 특성이 수시로 생성됐다가 폐쇄가 되고 또 그런 것이 반복이 되기 때문에 중복된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은 저희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발족을 했고 또 산하에 수사상황실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상황실을 맡고 있고요. 그래서 전국 각 수사팀들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은 확인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한 어느 정도로 몇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건 안 나왔나요?

▶ 최종상 : 네, 그런 부분은 저희들이 계속 수사를 해가면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 김경래 : 그리고 방금 전에 말씀하신 부분인데 텔레그램방은 만들어졌다 폭파되고 이게 되게 잦다고 하셨잖아요.

▶ 최종상 : 그렇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지금 폭파된 방에 대해서는 수사가 불가능한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최종상 :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폭파가 되기 전에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고 그런 부분을 또 채증을 하고요. 그런 것이 우리 또 수사팀에 입수가 됐고 또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 증거로 확보를 하고요. 돈을 벌기 위해서 여러 가지 거래를 하게 되면 또 그에 대해서 흔적이 남습니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우리 경찰청장님께서도 하신 말씀이시기도 하고요. 그런 부분, 증거를 찾아서 수사를 하게 되면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N번방, 박사방 이런 것들뿐만 아니라 지금 그 방에서 유통됐던 그런 범죄 동영상들 이런 것들이 2차적으로 유통되는 그런 채널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텔레그램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들도 지금 조사하고 수사하고 계신 건가요?

▶ 최종상 : 당연히 그렇습니다. 연결된 증거를 찾다보면 다른 방으로 옮겨간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런 부분도 해외서버 같은 경우는 국제 공조를 통해서 협력을 하는 것이고요. 또 국내 같은 경우에도 여러 가지 증거를 찾아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가해자들에게는 지금 아까 그런 말씀을 하신 겁니다. 흔적이 남기 때문에 못 찾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피해자가 있습니다. 피해자분들이 사실 피해자이면서도 숨어버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런 성범죄 같은 경우에. 피해자분들에게 수사나 이런 부분들 관련해서 한말씀 좀 해주시죠.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다.

▶ 최종상 : 일부에서는 사이버성폭력, 디지털성범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협력이 필수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피해자의 협력이 필수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고 있고요. 피해자든 참고인이든 아무래도 사건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분들이 말씀해주시면 증거 확보가 수월하고 또 증거 능력도 있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는 보호를 받을 대상이지, 협력의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결국 수사의 핵심은 피해자 보호이기 때문입니다. 관련 증거를 찾아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경래 : 피해자 보호 관련돼서는 경찰 차원에서도 대책을 많이 마련을 하고 계신 건가요?

▶ 최종상 : 네, 그렇습니다.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에는 수사 담당 단장이 있고 또 피해자 보호 담당 단장이 있습니다. 여성안전기획관이 피해자 보호 담당 단장을 맡아서 수사와 또 피해자 보호가 추진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듯이 갓갓, 그것도 잡고 가해자들 다들 좀 이런 표현은 맞지 않겠지만 가능할지 모르지만 일망타진,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 최종상 : 그렇게 하기 위해서 특별수사본부까지 발족을 하게 된 것입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계속 고생해주시고요. 고맙습니다.

▶ 최종상 : 네, 감사합니다.

▷ 김경래 : 경찰청 최종상 사이버수사과 과장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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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접촉은 흔적 남겨”…텔레그램·암호화폐 범죄, 결국 붙잡힌다

텔레그램·암호화폐 범죄자들의 근거 없는 믿음

텔레그램 채팅방에 접근만 하면 연락처 동기화로 추적 가능

디스코드로 옮긴 다른 가해자들…미국 본사 “수사 협조” 약속

암호화폐, 보안성 강하지만 수사기관은 거래 내역 볼 수 있어

‘다크코인’ 모네로, 대행업체 끼면 추적 가능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프랑스의 셜록홈즈’라고 불리는 범죄학자이자 법의학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 에드몽 로카르가 남긴 말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경찰 과학수사대가 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말이다.

최근 언론인을 지망하는 단 2명의 대학생으로 이뤄진 ‘추적단 불꽃’의 끈질긴 취재로 러시아 메신저 텔레그램 내 ‘N번방’의 실체가 백일하에 알려졌다. ‘갓갓’, ‘켈리’, ‘와치맨’, ‘박사’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네 명이 운영한 이 단체 채팅방은 미성년자 성착취 불법 영상물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나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들은 보안성과 익명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메신저 텔레그램과 암호화폐 뒤에 숨어 불법 영상물을 거래해왔다. 하지만 수사기관은 까다롭게 꼬인 이들의 경로를 끈질기게 추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박사’ 조주빈과 ‘N번방’의 전말

N번방은 수십명의 미성년자를 협박해 만든 성착취물을 1~8번 채팅방에 나눠서 올린 것으로 숫자가 많다보니 ‘N번방’으로 통칭한 것이다. 정확히는 1대 주인 ‘갓갓’이 N번방을 개설했고, 그가 떠난 뒤 2대 ‘켈리’가 이를 물려 받아 운영했다.

떠났던 갓갓은 ‘와치맨’이란 사람이 만든 ‘고담방’에 돌아왔다. 와치맨은 해외 호스팅 사이트를 이용해 대형 음란물 사이트를 개설한 인물이다. 그는 텍스트와 웹링크만 가능한 고담방을 여러개 개설 후 자신의 음란물 사이트 가입을 유도했다.

이 방에서는 수만개의 성착취물이 올라왔고 참여자는 수천명으로 추산된다. 다만 N번방이나 박사방과 달리, 피해자를 직접 유인해 음란물을 촬영하도록 강요하거나 협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와치맨은 이미 2018년 6월 SNS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집행유예 기간 동안 고담방을 운영한 혐의가 적발됐고,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소식이 알려진 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켈리’ 역시 경찰에 붙잡힌 뒤 지난해 9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9만1000여 개의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보유했고, 2500여 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역시 솜방방이 처벌 논란이 일었지만 켈리는 승복하지 않고 항소한 상황이다.

일명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미성년자를 포함 여성 성착취 불법 영상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조주빈(25)이 25일 검찰로 송치됐다. 사진=연합뉴스

‘박사방’은 이를 벤치마킹한 ‘박사’ 조주빈이 만든 방이다. 그 역시 고담방을 통해 박사방을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성착취 영상을 유포하는 방을 여러개 개설한 후 25만~150만원의 입장료를 받았다.

현재 유료회원이 26만명이라는 보도가 나오지만 이는 방이 여러개다보니 중복된 것을 계산하지 않은 수치로, 실제로는 수 만명 가량 될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조주빈을 포함한 4명을 검거하고 구속했다. 그리고 지난 20일 경북지방경찰청은 갓갓이 운영했던 방에서 아동성착취물 등을 내려 받은 회원 등 모두 96명을 검거했다.

다만 아직까지 1대 갓갓은 붙잡히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 텔레그램·디스코드? 범죄자들의 근거 없는 믿음

피의자들이 천인공노할 범죄를 망설임 없이 저지를 수 있던 이유는 텔레그램과 암호화폐의 보안성과 익명성에 기댔기 때문이다.

텔레그램은 ‘러시아의 주커버그’라 불리는 파벨 두로프와 그의 형 니콜라이 두로프가 2013년에 만든 메신저다. 유로마이단(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통합 지지 국민 시위)이 벌어지던 2013년 러시아 정부는 파벨 두로프에게 반 정부 인사의 텔레그램 정보를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거부하고 러시아를 떠났다. 때문에 텔레그램이 내세우는 모토는 ‘개인정보를 보호받으며 이야기할 권리’다.

이 시기 텔레그램은 국내에선 소수의 아는 사람들만 사용하는 메신저였다. 그러나 2014년 ‘카카오톡 사찰 논란’이 터진 후 많은 이들이 텔레그램으로 ‘사이버 망명’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때 한국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자 텔레그램 운영진은 공식 한국어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클라이언트에 한국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텔레그램은 ‘비밀 대화 기능’, ‘메시지 삭제’ 등 다른 메신저보다 더 강한 개인보호 기능 때문에 더욱 유명세를 탔다.

텔레그램은 메시지를 보내는 기기와 받는 기기만 복호화가 가능한 종단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대화기록을 삭제하거나 채팅방을 비공개로 설정하고 나가 버리면 추적하기 어렵다.

때문에 디지털 수사 과정에서 텔레그램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텔레그램은 응답하지 않는다. 공식 입장도 없다. 성 학대 신고채널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문제 채널을 스스로 삭제하기도 하지만, 그 어느 나라의 수사기관에도 협조하지 않는다. 애초에 텔레그램은 독일의 회사가 운영 중이지만 정확히 본사가 어디에 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시간이 좀 걸리고 사전 작업이 필요하지만 어떻게든 텔레그램 대화방에 접근하기만 하면 문제의 자료와 피의자들 신원을 확보할 수 있다.

누군가 자신의 번호를 비공개로 설정해도 다른 참가자가 다른 사용자의 번호를 저장하면 연계되기 때문이다. 경찰이 와치맨을 붙잡으며 텔레그램에서 확보한 증거물들은 이런 과정을 거쳤다.

디스코드 로고. 사진=위키백과

결국 모든 실체가 드러났지만 붙잡히지 않은 N번방의 다른 회원들은 또다른 메신저인 ‘디스코드’로 옮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디스코드는 게이머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신저다. 텔레그램처럼 보안으로 유명한 메신저로 비공개 서버를 개설할 수 있고 익명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용한다. 때문에 이런 이유로 비단 음란물 뿐 아니라 해킹 툴, 악성 코드 같은 불법 프로그램의 판매처로도 이용되고 있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예전에는 ‘다크웹’을 통해 불법 디지털 콘텐츠들이 거래됐지만 점차 각국 수사당국의 집요한 추적 및 폐쇄가 이뤄지고 있다. 그래서 익명성에 기댄 메신저로 옮겨지는 추세”라며 “그곳에서 유통되는 불법 콘텐츠와 가담자들은 대략적인 추산조차 어려울 정도”이라고 말했다.

미국 보안업체 플래시포인트의 조시 레프코위츠 CEO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다크웹 마켓 폐쇄가 사이버범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구매자와 판매자, 그 밖의 온갖 다양한 요소를 포괄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가 존재한다”며 “최근에는 암호화된 채팅앱이 다크웹보다 안전하다는 시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사기관도 이를 파악, 디스코드를 비롯한 다양한 메신저 프로그램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스코드는 텔레그램과 달리 수사에 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디스코드는 관련 절차에 따라 요청 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경찰청은 사이버안전국 내 ‘글로벌 IT기업 공조전담팀’을 신설, 해외 SNS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는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지만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할 수는 없다. 사진=픽사베이

◆ 암호화폐? 보안성 있어도 추적 가능하다

경찰이 조주빈을 비롯한 N번방 가해자 96명을 검거할 수 있었던 이유는 텔레그램에 대한 수사말고도 암호화폐 역추적이 큰 역할을 했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정보보호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익명성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익명성보다는 변조가 불가능한 투명성이 더 적절한 설명이다.

그리고 암호화폐는 모든 거래 내역이 기록된다. 때문에 합법적인 수사라면 적어도 국내 거래소에서 이뤄진 유료회원의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한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를 여러군데 거치면 다소 복잡해지긴 하나 추적이 불가능한 건 절대 아니”라고 말했다.

‘박사’ 조주빈은 2018년 12월부터 계속 유료회원을 모집했다. 그가 입장료로 받은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모네로다. 조주빈의 주거지에서 압수된 현금 1억 3000만원은 암호화폐로 받은 입장료를 일부 환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회원들로부터 올린 입장료 수익이 수십억원에 달한다는 보도도 있다.

수사당국은 지난 25일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 수사협조요청 공문을 보냈고, 이들 업체들은 수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국내 거래소 이용시 개인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신상정보와 입출금 기록을 확보할 수 있다. 해외거래소를 이용했다면 협조는 어려울 수 있어도 기록 자체가 없는 건 아니다.

완전한 익명성을 표방하는 암호화폐 모네로는 대표적인 ‘다크코인’으로 주로 범죄자들이 이용한다. 사진=위키백과

다만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인 모네로는 완전한 익명성을 표방하는 ‘다크코인’으로 잔액과 거래내역을 추적할 수 없다. 비트코인 프로토콜과 달리 ‘링 시그니처’, ‘스텔스 주소’ 등 익명성을 강화한 자체 솔루션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수신자 정보도 일회용 주소를 사용한 뒤 즉각 삭제한다.

그런데 네트워크 합의 구조는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 증명 방식을 이용해 채굴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최근 북한의 모네로 채굴이 지난해 5월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는 미국 보안업체 레코디드 퓨처의 발표가 있었다. 또 마약 조직이나 테러 조직 등 범죄자들이 선호하는 결제수단이며, 조주빈도 모네로로 입장료를 지불할 것을 권유했다.

이런 이유로 모네로는 투자자들의 경계 대상이 된다. 업비트는 지난해 9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내놓은 암호화폐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모네로와 대시, 지캐시, 피벡스 등의 프라이버시 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그런데 박사방에서 모네로를 사용한 피의자 중 일부가 구매대행 업체를 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청 내역이 있기 때문에 경찰이 해당 유료 회원의 명단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업계에선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생길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빠르게 수사에 협조한다는 입장이며, 이는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모두가 동감하는 바”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회 본회의에선 암호화폐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장 건전성을 높인다는 내용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향후 암호화폐 거래소도 다른 금융회사와 똑같이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행위 방지 의무를 진다. ‘특금법 개정안’은 2021년 3월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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