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시가 총액 | ‘천슬라’ 고속주행…‘테슬라’ 시가 총액 1조 달러 돌파 | 뉴스A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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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슬라’ 고속주행…‘테슬라’ 시가 총액 1조 달러 돌파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하며, CEO 일론 머스크도 세계 1위 부자가 됐습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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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1조달러 클럽’ 가입…주가 12.7% 폭등 – 한겨레

테슬라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12.7% 오른 1024.86달러를 기록하며 시가 총액이 1조100억 달러(1183조 원)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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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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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주가 ‘천슬라’ 달성(종합)

테슬라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주가 ‘천슬라’ 달성(종합). 송고시간2021-10-26 05:44. 요약. 글자크기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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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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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하루 만에 131조원 증발…성장 둔화 우려 – 한국경제

미 나스닥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1.55% 떨어진 829.1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하루 만에 테슬라 시가총액은 1090억달러(약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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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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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돌파…”결국은 테슬라가 본 미래가 맞다”

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돌파…”결국은 테슬라가 본 미래가 맞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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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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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비슷한 현대차, 시총은 테슬라의 3.6%…차이는 뭘까

판매한 차량 수로 보면 테슬라는 한참 아래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의 이들의 평가는 완전히 다르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전날 12% 급락에도 불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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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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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천슬라`…테슬라 시총 1조달러 진입 – 매일경제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시가총액 1조달러(약 1165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긴 것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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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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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테슬라, 시총 이어 수익성도 GM‧포드 제쳤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미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제조업체 GM과 포드자동차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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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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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달러로 폭락한 테슬라…시총 132조원 증발 – 서울경제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800달러로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1090억 달러가 사라졌다. 테슬라 시총이 1000억달러 넘게 빠진 것은 지난해 11월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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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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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 달러 넘긴 테슬라…”88% 급락 가능” – 연합인포맥스

4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57% 올랐다. 특히 3분기 차량 인도 대수, 실적, 허츠 관련 소식 등이 상승 동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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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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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슬라’ 고속주행…‘테슬라’ 시가 총액 1조 달러 돌파 |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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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채널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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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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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1조달러 클럽’ 가입…주가 12.7% 폭등

테슬라의 전기차 2018년형 ‘모델 3’.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테슬라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12.7% 오른 1024.86달러를 기록하며 시가 총액이 1조100억 달러(1183조 원)까지 치솟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재산도 11.4%가 늘어 2558억 달러(298조원)에 이르렀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만 보유한 기록으로, 자동차 업종에서는 테슬라가 처음이다.

이날 주가 급등에는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구매 계획을 밝힌 게 호재로 작용했다. 허츠는 이날 자료를 내어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 3’ 10만대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허츠의 임시 최고경영자 마크 필즈는 “전기차는 이제 주류가 되었고 우리는 이제 막 전기차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요와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허츠는 총 구매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모델 3’의 기본값이 4만 달러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총 구매액이 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가 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 시즌 발표 등의 호재로 고공행진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64.13포인트(0.18%) 오른 35,741.15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58포인트(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51포인트(0.90%) 오른 15,226.71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병수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테슬라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주가 ‘천슬라’ 달성(종합)

렌터카업체 허츠, 테슬라 차 10만대 구매…테슬라 12% 급등 3분기 실적 호조에 모건스탠리 목표 주가 1천200달러 제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세계적인 일류 빅 테크 기업의 상징인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또 주가는 1천 달러를 넘어서며 이른바 ‘천슬라’ 고지에 올랐다.

테슬라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12.66% 급등한 1천24.86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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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고공비행하면서 시가 총액은 1조100억 달러(1천183조 원)까지 치솟았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만 보유한 기록으로, 테슬라는 전세계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데 성공했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주 장중 910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작성했고 이날 다시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시장가치 1조 달러 회사들로 구성된 엘리트 클럽에 가입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가 됐다”고 보도했고, AFP 통신은 “테슬라가 시총 1조 달러를 기록한 거대 기술기업 반열에 들었다”고 전했다.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 쇼룸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테슬라 주가 급등은 렌터카 업체 허츠발(發) 호재가 이끌었다.

앞서 허츠는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쓰리)’ 10만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허츠 임시 최고경영자(CEO) 마크 필즈는 성명에서 전기차가 렌터카 시장에서 점점 더 주류의 지위로 이동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렌터카용 전기차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렌터카용 테슬라 전기차를 이미 영업장에 배치 중이고 11월 초부터 미국과 유럽의 허츠 지점에서 모델3 대여가 가능하다며 “테슬라는 전기차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제조업체”라고 강조했다.

AP 통신은 허츠가 구체적인 테슬라 차 구매 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모델3 기본가격이 4만 달러이기 때문에 전체 계약 금액은 40억 달러(4조6천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테슬라의 향후 수익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900달러에서 1천200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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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하루 만에 131조원 증발…”성장 둔화 우려”

27일 나스닥서 테슬라 주가 11.55% 하락 마감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올해 신차 출시 없다는 발표에 투자심리 약화

미국 전기자동차기업 테슬라 주가가 27일(현지시간) 11% 이상 하락하며 8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이 올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 루시드, 리비안 등 뉴욕증시에 상장한 다른 전기차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미 나스닥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1.55% 떨어진 829.1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하루 만에 테슬라 시가총액은 1090억달러(약 131조원) 증발했다. 이날 S&P500 기업 중 주가하락폭이 두 번째로 컸다. 이날 주가는 사상최고가(지난해 11월 4일 종가 1229.91달러)보다 32.58% 낮으며 지난해 10월 14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가다.

전날인 26일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문제를 거론한 점이 이날 주가 급락의 원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올해에는 신차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전기 픽업트럭 출시 역시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올 들어 기술기업 투자심리가 약해진 점도 원인이다. 미 투자회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대당 2만달러대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차 출시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했으며 기업 성장이 둔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다른 전기차기업 주가에도 충격을 일으켰다. 나스닥에서 루시드 주가는 전날보다 14.1% 떨어진 28.7달러, 리비안 주가는 10.5% 하락한 53.94달러로 마감했다. 피스커 주가는 9.11% 떨어져 10.18달러로 장을 마쳤다. 루시드, 리비안, 피스커 3개사의 시총만 이날 130억달러 증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중국 전기차기업 샤오펑 주가도 전날보다 12.57% 밀린 32.61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의 자산은 올 들어 540억달러 가량 감소했다.

이고운 기자 [email protected]

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돌파…”결국은 테슬라가 본 미래가 맞다”

25일(현지시간) 테슬라 시총이 1조 달러(약 1169조원)를 돌파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12.66% 오른 1024.86달러를 기록하며 ‘천슬라(주당 1000달러)’에 올랐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페이스북 등 5개 기업만 보유한 기록으로, 테슬라는 전 세계 자동차 업체 중에는 처음으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테슬라보다 자동차를 19배 많이 판 도요타의 시총은 331조원이다.

테슬라 주가 폭등은 호재가 겹친 덕분이다. 무선 글로벌 렌터카 허츠가 내년 말까지 테슬라 모델 3을 10만대 받기로 계약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모델 3 가격은 약 4만 달러로 계약금액만 40억 달러(약 4조6000억원)에 이른다.

또 이날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공급할 차세대 ‘4680(지름 46㎜, 길이 80㎜)’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시제품이 생산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테슬라에 공급하는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이 늘어나 내년께 상용화하면 테슬라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테슬라 모델 3가 유럽시장에서 ‘베스트 셀링’ 모델에 오른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자동차조사업체 JATO 다이나믹스에 따르면 지난 9월 모델 3은 유럽 시장에서 2만4591대가 팔려 르노 클리오(1만8264대), 다시아 산데로(1만7988대), 폴크스바겐 골프(1만7507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4위 모델은 유럽을 대표하는 대중적인 내연기관차다. 판매 10위권에 든 전기차는 모델 3가 유일했다.

테슬라는 유럽에서 쾌조의 실적에 힘입어 3분기에 24만1391대를 팔아, 지난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분기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리서치업체 등은 올해 테슬라 판매가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초 예상치(85만~100만대)의 최고치다. 올해 말 베를린(독일) 기가팩토리와 내년 상반기 텍사스 오스틴 공장이 가동되면 테슬라의 생산 능력은 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전통적인 자동차업체를 앞선다. 테슬라의 3분기 영업이익(세금·이자 지급 전 이익, EBITDA) 마진은 23.3%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다임러·BMW(상반기 기준)보다 더 높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베를린,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데도 이런 마진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 회사’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며 “허츠 10만대 계약은 단기적인 요인이고 테슬라가 보여준 원가 절감 능력, 저렴한 전기차 계획, 엄청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 리더십 등을 시장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 8월에는 인공지능(AI) 데이에서 향후 자율주행·로봇 비즈니스에 관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 내놓을 저렴한 전기차를 통해 보다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슈퍼컴퓨터 도조를 이용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발전시킬 것이란 게 골자다. 또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로봇 등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고태봉 센터장은 “모든 것을 준비해놓고 레벨4(운전자 개입 없는 자율주행)부터 시작할 것이란 웨이모의 자율주행 계획이 주춤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데이터를 모아온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력은 ‘넘사벽’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향후 전기차가 대중화되면서 전기차 자체에 대한 변별력은 떨어질 것이다. 결국 핵심은 자율주행이란 점에서 ‘테슬라가 본 미래가 맞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9월 배터리 데이에서 향후 2~3년 이내에 ‘2만5000달러(약 2900만원)’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를 위해 기존 NCM(니켈·망간·코발트) 배터리보다 저렴한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 중이다.

매출 비슷한 현대차, 시총은 테슬라의 3.6%…차이는 뭘까

현대차 (190,500원 ▲4,500 +2.42%) ·기아 (77,700원 ▲1,000 +1.30%) 가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하며 테슬라를 바짝 뒤쫓고 있지만, 시가총액은 여전히 테슬라의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매출이나 영업이익보다 테슬라가 시장에 보여준 청사진이 차이를 만들어 낸 동력이다. 로봇, 메타버스 등 현대차가 제시한 새로운 비전들이 시장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가 격차를 줄이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테슬라는 매출액 187억6000만달러(약 23조678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3억2000만달러(약 4조1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넘게 늘었다. 자동차 판매량은 31만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연결 기준 매출 30조2986억원, 영업이익 1조9289억원을, 기아는 매출 18조3572억원, 영업이익 1조606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는 90만 2945대, 기아차는 68만5739대를 팔았다.

매출액 비슷한데 시총은 현대차·기아 합쳐도 6% 불과

1분기만 놓고 보면 테슬라와 현대차·기아의 매출액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판매한 차량 수로 보면 테슬라는 한참 아래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의 이들의 평가는 완전히 다르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전날 12% 급락에도 불구하고 1100조원이 넘는다. 반면 현대차는 전날 종가 기준 39조9560억원, 기아차는 33조8478억원이다. 두 회사를 합쳐도 테슬라 시총의 6~7% 수준이다.

평가가 이렇게 나뉘는 것은 테슬라가 단순히 자동차 제조업체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공유차, 커넥티드카 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구조에서 탈피해 IoT, 빅데이터, AI 등과 활발하게 융합되고 있는데, 테슬라는 이를 자동차 업체 중 가장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테슬라는 수집한 운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보험업을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는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 보험 사업이 자동차 사업의 30~40%의 가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로봇 개발에도 착수, 지난 7일(현지시각) ‘기가팩토리 텍사스’ 개장식에서 “내년에 사람을 닮은 로봇 옵티머스 버전1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이같은 방향성은 기업의 가치를 자동차 제조업이 아닌 기술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제조업 관점에서 테슬라를 살펴봐도 매력이 크다. 테슬라는 아직까지 전기차 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누리고 있다. 2017년만 해도 글로벌 판매량이 10만대에 불과했던 테슬라는 2018년 25만대, 2019년 38만대, 2020년 49만대, 2021년 92만대 등 수직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테슬라가 150만 대가량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기아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5, EV6 등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영업이익률이 월등한 것도 테슬라가 시장에서 매력적인 이유로 꼽힌다. 테슬라의 1분기 전기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32.6%이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금액이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아의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19.6%이다. 자동차를 통째로 찍어내는 기가프레스 공법을 동원한 테슬라의 원가절감이 눈부셨다는 평가다.

현대차도 ‘로봇’ ‘메타버스’ 내세워…기업 가치 끌어올릴까

현대차·기아도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한단계 뛰어오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12월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로봇 기술은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 목적기반모빌리티 사업과 직결된다. 완전한 자율주행차, 미래 자동차의 모습은 로봇과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메타버스에도 뛰어들었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을 말한다. 현대차는 자동차, UAM(도심항공교통), 로보틱스가 가상과 현실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이같은 목표를 위해 현대차는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힘을 주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개최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SW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제어기 개발을 통해 커넥티드카, 펌웨어 무선 업데이트(FOTA), 데이터 비즈니스, 로보택시 등 SW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와 통신기술, 빅데이터 기술 등으로 자동차 업계가 바라보는 시장이 과거와 상당히 달라졌다”며 “현대차그룹이 이 시장을 선점한다면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닌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하며 테슬라를 바짝 뒤쫓고 있지만, 시가총액은 여전히 테슬라의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매출이나 영업이익보다 테슬라가 시장에 보여준 청사진이 차이를 만들어 낸 동력이다. 로봇, 메타버스 등 현대차가 제시한 새로운 비전들이 시장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가 격차를 줄이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테슬라는 매출액 187억6000만달러(약 23조678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3억2000만달러(약 4조1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넘게 늘었다. 자동차 판매량은 31만대를 기록했다.현대차의 경우 연결 기준 매출 30조2986억원, 영업이익 1조9289억원을, 기아는 매출 18조3572억원, 영업이익 1조606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는 90만 2945대, 기아차는 68만5739대를 팔았다.1분기만 놓고 보면 테슬라와 현대차·기아의 매출액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판매한 차량 수로 보면 테슬라는 한참 아래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의 이들의 평가는 완전히 다르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전날 12% 급락에도 불구하고 1100조원이 넘는다. 반면 현대차는 전날 종가 기준 39조9560억원, 기아차는 33조8478억원이다. 두 회사를 합쳐도 테슬라 시총의 6~7% 수준이다.평가가 이렇게 나뉘는 것은 테슬라가 단순히 자동차 제조업체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공유차, 커넥티드카 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구조에서 탈피해 IoT, 빅데이터, AI 등과 활발하게 융합되고 있는데, 테슬라는 이를 자동차 업체 중 가장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테슬라는 수집한 운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보험업을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는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 보험 사업이 자동차 사업의 30~40%의 가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로봇 개발에도 착수, 지난 7일(현지시각) ‘기가팩토리 텍사스’ 개장식에서 “내년에 사람을 닮은 로봇 옵티머스 버전1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이같은 방향성은 기업의 가치를 자동차 제조업이 아닌 기술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제조업 관점에서 테슬라를 살펴봐도 매력이 크다. 테슬라는 아직까지 전기차 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누리고 있다. 2017년만 해도 글로벌 판매량이 10만대에 불과했던 테슬라는 2018년 25만대, 2019년 38만대, 2020년 49만대, 2021년 92만대 등 수직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테슬라가 150만 대가량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현대차·기아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5, EV6 등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다.영업이익률이 월등한 것도 테슬라가 시장에서 매력적인 이유로 꼽힌다. 테슬라의 1분기 전기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32.6%이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금액이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아의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19.6%이다. 자동차를 통째로 찍어내는 기가프레스 공법을 동원한 테슬라의 원가절감이 눈부셨다는 평가다.현대차·기아도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한단계 뛰어오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12월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로봇 기술은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 목적기반모빌리티 사업과 직결된다. 완전한 자율주행차, 미래 자동차의 모습은 로봇과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메타버스에도 뛰어들었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을 말한다. 현대차는 자동차, UAM(도심항공교통), 로보틱스가 가상과 현실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이같은 목표를 위해 현대차는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힘을 주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개최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SW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제어기 개발을 통해 커넥티드카, 펌웨어 무선 업데이트(FOTA), 데이터 비즈니스, 로보택시 등 SW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와 통신기술, 빅데이터 기술 등으로 자동차 업계가 바라보는 시장이 과거와 상당히 달라졌다”며 “현대차그룹이 이 시장을 선점한다면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닌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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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천슬라’…테슬라 시총 1조달러 진입

테슬라 천하…美상장 車회사 시총 다 합해도 ‘천슬라’의 60% [자이앤트월드]

◆ 테슬라 시총 1조달러 돌파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시가총액 1조달러(약 1165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긴 것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에 이어 5번째이며, 자동차 업체로는 테슬라가 처음이다.2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뉴욕 증시에서 직전 거래일보다 12.66% 급등한 124.86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총은 1조10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도요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스텔란티스), 혼다, 닛산, 르노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8개 자동차 업체의 시가총액 합 7042억달러보다 43% 높은 수준이다. 이날 주가 급등은 렌터카 업체인 허츠가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인 모델3를 10만대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한 덕분이다.글로벌 최대 렌터카 업체 허츠모델3 10만대 대량주문 발표모건스탠리 등 증권사들목표주가 1200弗 이상 상향테슬라 회사채 신용등급은여전히 투기등급 못 벗어나”정크등급중 첫 시총 1조달러”테슬라가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배경에는 반도체 공급난에도 실적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데다, 세계 최대 렌터카 업체인 허츠가 대규모 구매를 선언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허츠의 임시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필즈는 25일(현지시간) AP통신을 통해 “전기차는 갈수록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현재 더 많은 고객이 기꺼이 전기차를 렌트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허츠는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인 모델3를 10만대 구매하면서, 또 다른 전기자동차 업체와도 구매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3년 말까지 공항과 같은 요지에 4000개에 달하는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가 일반 수요자에서 렌터카 시장으로 확산되는 신호탄인 셈이다.투자회사인 웨드부시 시큐리티의 댄 아이브스 이사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허츠의 테슬라 차량 구매는 전기자동차의 광범위한 채택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아마 다른 렌터카 업체들도 허츠의 뒤를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구매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전기자동차를 운전하는 경험을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츠의 테슬라 차량 구매가 렌터카 업체에 경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인 셈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날 트윗을 통해 “수요가 문제가 아니라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생산이 문제”라면서 “하지만 허츠의 주문이 테슬라의 가치 평가에 영향을 줬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랐다”고 말했다.테슬라 주가는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꾸준히 개선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액은 137억6000만달러(약 16조41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자동차 판매 총마진은 올해 2분기 25.8%에서 3분기 28.8%로 상승했다. 일반적인 자동차 산업 평균 마진이 10% 미만인 점을 고려할 때 마진율이 3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자동차 판매는 3분기 24만1300대로 올해 전체적으로 90만대 이상을 팔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주 주가는 900달러를 돌파했고 25일 1024.86달러를 기록했다.테슬라가 대표 전기차 회사로 자리 매김한 것은 시장 선점과 높은 기술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노르웨이 자동차 연맹이 올해 전기차별 주행거리를 비교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롱 레인지는 한 번 완충으로 654.9㎞를 달려 동종 업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실제 충전 시간도 테슬라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의 경우 24분 수준으로 현대 아이오닉5에 이어 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차량에 대한 기술력은 중고차 매매 시 높은 잔존가치 인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리서치 업체인 아이시카스닷컴이 시중에 유통 중인 690만대 차량의 3년 후 평균 감가율을 조사한 결과, 테슬라의 모델3는 불과 10.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만달러를 주고 차량을 구입할 경우 3년 뒤 다시 3만5200달러에 되팔 수 있다는 뜻이다.이러한 소식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웨드부시가 1300달러에서 150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하지만 신용평가 업체들은 테슬라 주가 상승에 대해 경계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의 회사채가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고위험 채권을 가리키는 정크본드이기 때문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달 테슬라의 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했지만, BB+도 투기등급에 해당한다. 바로 한 단계 위인 Baa3부터가 투자등급 채권이다.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정크본드 수준의 회사가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신용분석가 조엘 레빙턴은 “테슬라는 시장가치가 1조달러로 평가된 최초의 정크 등급 회사”라면서 “신용평가사들이 테슬라의 채권 등급을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초점] 테슬라, 시총 이어 수익성도 GM‧포드 제쳤다

[초점] 테슬라, 시총 이어 수익성도 GM‧포드 제쳤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기준 테슬라, GM, 포드자동차의 시가총액 비교. 판매량은 2019년 기준. 사진=비주얼캐피털리스트

◇테슬라 영업이익, 포드차보다 3배 이상 많아

◇EBITDA 마진도 테슬라가 압도적 선두

◇테슬라과 GM‧포드차 순익 벌어진 이유

◇시총은 지난해부터 이미 양사 제쳐

[초점] 테슬라, 시총 이어 수익성도 GM‧포드 제쳤다 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GM, 포드차의 시가총액 추이. 사진=비주얼캐피털리스트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미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제조업체 GM과 포드자동차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자동차산업의 양대산맥인 GM과 포드자동차를 이미 앞지른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순익 기준으로도 두 거대 완성차 업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자동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테슬라 쪽으로 더 확실히 이동했다는 뜻이다.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세 기업이 최근 발표한 2분기 경영실적을 비교한 결과 테슬라의 영업이익이 GM과 포드차를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테슬라는 지난 2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8% 증가한 23억달러(약 3조61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비해 GM은 지난 2분기 17억달러(약 2조2219억원)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오히려 40.3% 감소한 수준이다.포드차의 순익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차의 2분기 순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하긴 했지만 6억6700만달러(약 8717억원)로 3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포드차는 자사가 보유한 테슬라 경쟁업체 리비안의 주식 가겨이 떨어진 탓이라고 설명했지만 포드차의 순익은 테슬라와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차이가 났다.포드차가 지난 2분기 1500만주를 처분하고 나서 현재 보유 중인 리비안 주식은 약8695만주로 리비안 주가는 지난 1분기 52%나 떨어진데 이어 2분기에도 49%나 떨어지는 폭락세를 이어갔다.리비안에 대한 투자로 상당한 평가손실을 입은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테슬라와 커다란 격차는 여전히 피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다.더 주목할 점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해 테슬라의 순익이 두드러지게 개선됐다는 점이다. 1분기 테슬라 순익은 33억1000만달러(약 4조3262억원)로 GM의 29억3000만달러(약 3조8295억원)와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포드차는 1분기에도 31억달러(약 4조51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영업이익과 함께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할 때 쓰이는 기준인 감가상각비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을 기준으로 해도 테슬라는 GM과 포드차를 모두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BITDA 마진은 기업에서 발생한 매출액 가운데 EBITDA의 비중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다.테슬라의 2분기 EBITDA 마진율은 약 22.4%로 지난해 동기의 20.8%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GM의 EBITDA 마진율은 6.6%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다. 포드차의 EBITDA 마진율은 GM보다 다소 양호한 8.8%로 나타났으나 테슬라와는 비교하기가 어려웠다.더스트리트는 테슬라와 GM‧포드차의 순익 규모가 이처럼 큰 격차를 보인 근본적인 배경에는 테슬라가 그만큼 적게 지출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대리점을 끼지 않고 소비자로부터 직접 주문을 받아 출고하는 방식을 쓰는 테슬라는 홍보와 마케팅 조직을 아예 두지 않고 있을뿐 아니라 웬만한 대기업이라면 집행하는 광고 역시 집행하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마케팅에 전혀 돈을 쓰지 않는 대신 그 돈을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이유다.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설미디어를 기반으로 누구보다 막강한 1인 미디어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기업 총수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매일같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이례적인 경우다.거대한 규모의 광고 및 마케팅 부서를 두고 비싼 광고를 연중 집행하는 GM와 포드차는 전혀 다르다. 실제로 포드차의 경우 지난 2분기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4%나 증가했다고 밝혔다.한편,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이미 지난 2020년부터 GM과 포드차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 커진 바 있다.더스트리트에 따르면 현재 기준으로 테슬라의 시총은 8960억달러(약 1171조원)로 애플, 아람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다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면에 GM은 521억달러(약 68조원), 포드차는 572억달러(약 74조8000억원) 수준이다.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mail protected]

800달러로 폭락한 테슬라…시총 132조원 증발

viewer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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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800달러로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1090억 달러가 사라졌다. 테슬라 시총이 1000억달러 넘게 빠진 것은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처음이다.27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11.55% 하락한 829.1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등 공급망 문제를 언급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테슬라는 올해 1000달러 넘는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해 ‘천슬라’ 별명이 붙었지만 이날 ‘팔백슬라'(주가 800달러 대)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10월 14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다.블룸버그 통신은 주가 급락으로 이날 하루 동안 테슬라 시가총액 1090억 달러(131조1800억 원)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테슬라 시장가치가 하루 새 1000억 달러 넘게 감소한 것은 작년 11월 9일 이후 처음이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로 기술주가 직격탄을 맞은데다 테슬라가 전날 실적 발표에서 공급망 문제를 경고한 것이 투자 심리를 급랭시키는 요인이 됐다.머스크 CE0는 “칩 부족 문제를 고려해 올해에는 신차를 내놓지 않고 전기 픽업 ‘사이버 트럭’ 출시도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가 올해 신차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많은 사람이 실망했다”고 전했다.테슬라의 추락은 다른 전기차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끌어내렸다. 리비안은 10.50% 하락한 53.94달러, 루시드는 14.10% 급락한 28.70달러로 장을 마쳤다.시장분석업체 커지오리서치는 “심지어 테슬라도 공급망 문제를 겪는 상황에서 다른 업체들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전기차를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총 1조 달러 넘긴 테슬라…”88% 급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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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웃돌며 고공행진하고 있으나 80% 이상 급락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4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57% 올랐다.특히 3분기 차량 인도 대수, 실적, 허츠 관련 소식 등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이에 따라 최근 테슬라 시가 총액은 약 1조2천억 달러에 달했다.독립 투자 리서치 기업 뉴컨스트럭츠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이 시가총액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1조2천억 달러의 밸류에이션이 테슬라가 전체 글로벌 전기 승용차 시장의 118%를 차지하고 2030년까지 애플보다 수익성이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트레이너 CEO는 이러한 밸류에이션이 적절해지려면 테슬라가 2030년까지 약 3천100만 대를 팔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는 세계에너지기구(IEA)가 내놓은 전기차 업체 전체 생산량 추산치보다 많은 것이다.IEA는 앞서 보고서를 통해 2030년이 되기 전 글로벌 연 전기차 생산량이 약 2천8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트레이너 CEO는 IEA의 보고서에 대해 상당수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의사를 밝히기 전인 4월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에 대한 목표를 발표한 것은 8월이었다.트레이너 CEO는 테슬라 주가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전문가조차 테슬라의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는 테슬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주가 목표치를 1천200달러로 제시했으나 2030년까지의 연평균 판매량은 800만 대로 제시했다.그는 다만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제조사와 비교해 수익성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반면 트레이너 CEO는 테슬라의 운영 수익 마진이 제너럴모터스(GM)와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테슬라의 수익 마진은 업계 선도적이지만 장기적인 마진은 예상이 어렵다고 지적했다.소프트웨어 매출, 배터리 가격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트레이너 CEO는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테슬라의 리스크 대비 보상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그는 테슬라 주가가 최대 88% 급락해 주당 150달러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email protected](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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