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드라마 | ‘역사 왜곡’ 비판 드라마 폐지…사상 초유 ‘방송 퇴출’ (2021.03.27/뉴스투데이/Mbc)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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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직후 역사왜곡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던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막을 내립니다. 방송사 측이 방영 일주일도 안돼 방송 취소 결정한 건데요.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130713_34943.html
#역사왜곡, #동북공정, #조선구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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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창작물 – 나무위키:대문

역사왜곡을 하는 창작물2. 한국. 2.1. 드라마 및 원작2.2. 영화2.3. 소설2.4. 독자연구서2.5. 애니메이션. 3. 일본4. 다큐멘터리5. 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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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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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K-드라마, 창작의 자유와 역사 왜곡 논란 – BBC

드라마의 역사 왜곡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3월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중국식 한복, 월병 등을 소품으로 활용하며 반발을 겪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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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bc.com

Date Published: 1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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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논란 속 애물단지 사극, 정말 ‘역사왜곡’ 자체가 문제였을까

‘역사왜곡 논란’.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그리고 JTBC 드라마 ‘설강화’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역사를 다루는 사극 혹은 시대극에 제기되는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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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12/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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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전세계가 봅니다” 역사왜곡에 행동 나선 시청자들

역사·시대극 창작·투자 위축” 우려도. 최근 한국 드라마 속 역사 왜곡, 중국 문화 침투 현상이 잦자 이를 비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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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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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창작의 자유?…’설강화’ 논쟁 활활 – 경향신문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간첩과 안기부를 미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JTBC 주말 드라마 <설강화>.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역사 왜곡이니 금지’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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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han.co.kr

Date Published: 1/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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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콘텐츠를 통한 청소년들의 인식 조사 – 한국학술지인용색인

역사콘텐츠를 통한 청소년들의 인식 조사‑ 드라마와 영화를 토대로 ‑ A Study of … 논의의 출발은 최근 방영했던 사극의 역사적 왜곡에 대해 조사하고 또 이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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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ci.go.kr

Date Published: 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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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역사왜곡 논란…’철인왕후’ 열고 ‘설강화’ 닫았다 – 노컷뉴스

연초부터 연말까지 방송가는 역사 왜곡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사상 초유의 드라마 폐지가 결정되는가 하면, 민감한 현대사인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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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ocutnews.co.kr

Date Published: 9/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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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역사왜곡 중국 드라마에 일침…“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 …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외교부가 역사를 왜곡한 중국 드라마에 대해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해야”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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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nsidevina.com

Date Published: 2/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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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비판 드라마 폐지…사상 초유 '방송 퇴출' (2021.03.27/뉴스투데이/MBC)
‘역사 왜곡’ 비판 드라마 폐지…사상 초유 ‘방송 퇴출’ (2021.03.27/뉴스투데이/MBC)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역사 왜곡 드라마

  • Author: M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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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3.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w0C7GTA5g8

“K드라마 전세계가 봅니다” 역사왜곡에 행동 나선 시청자들

국내 제작사에 중 자본 투자 뒤

우리 사극에 중국풍 등장하고

현대극에도 중 상품·음식 나와

시청자들 적극 행동 나서기 시작

방송 폐지시키고 트럭 시위 벌여

일부선 “폐지 압력까지는 과해

역사·시대극 창작·투자 위축” 우려도

최근 한국 드라마 속 역사 왜곡, 중국 문화 침투 현상이 잦자 이를 비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선구마사>는 시청자 항의에 방송 2회 만에 폐지됐다. 시청자의 요구가 당연하다는 주장과 함께 창작자의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각 방송사 제공

‘창작자는 역사를 기반으로 창작을 개시하는 순간부터 실존 인물을 존중하고, 역사적 사실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다수의 인권을 대변하는 문화유산임을 명심하고 유의해야 한다.’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앞. 한 트럭에 설치된 전광판에 이런 글귀가 떴다. 가 오는 6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가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및 독재정권을 미화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내용 수정을 요구하며 트럭 시위를 벌인 현장이다. 한 커뮤니티에서 ‘역사를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200여명이 모금에 참여했다.

그중 한명인 김예서(가명·30대)씨는 이날 와 한 통화에서 “에 서브 남자 주인공이 안기부 팀장으로 나오고, 그를 대쪽 같은 인물로 설명한다고 들었다. 안기부 팀장에 멋진 서사를 입혀 그 사람의 행적에 설득력을 주면 우리나라 민주화 정신이 훼손될까봐 걱정돼 행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는 “미방영 드라마의 시놉시스와 캐릭터 설명 일부 등 단편적인 정보들이 왜곡됐다”며 “민주화운동 투사 천영초씨 이름과 유사한 여자 주인공, 은영초 이름은 수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사람들의 의구심과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누리꾼 200여명이 모금에 참여한 트럭 시위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이티비시> 사옥 앞에서 열렸다.(오른쪽) 이들은 방영 예정인 드라마 <설강화>(왼쪽)가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 및 독재정권을 미화할 우려가 있다”며 내용 수정을 요구했다. 제이티비시, 커뮤니티 제공

(에스비에스)에서 촉발된 ‘역사 왜곡 드라마를 뿌리 뽑겠다’는 시청자들의 의지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방영 중인 드라마뿐만 아니라 방영을 앞둔 드라마까지 잘못된 점을 찾아내며 사전 예방에 나서고 있다. 는 태종이 백성을 학살하는 장면에다, 조선시대 배경에 중국 음식, 중국풍 소품이 등장한 데 대해 시청자 항의가 빗발쳐 방송 2회 만에 폐지됐다.

가 하반기에 선보이는 도 시청자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이 드라마의 원작은 중국 소설 (동트기 힘든 긴 밤)으로, 출간 당시 시진핑 정부 선전 소설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원작에 녹아 있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캐릭터 등을 한국 실정에 맞게 각색했고, 힘없는 개인이 거대한 권력을 무너뜨리는 내용이라고 알려졌지만, 시청자들은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이 소설 작가는 홍콩 민주화운동가를 향해 악담을 퍼부었던 사람”이라며 “한국 실정에 맞게 바꿀 거면 굳이 시진핑 정부 찬양 의혹을 받았던 소설을 갖고 올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치이가 첫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해 5월 방영 예정인 (티브이엔), 중국 웹소설 원작의 (티브이엔), 세종대왕 시대를 배경으로 한·중 군주들의 삼각관계 로맨스를 다룬 쪽도 긴장하고 있다.

조선시대 배경에 중국 음식과 소품을 사용한 <조선구마사>. 에스비에스 제공

역사 왜곡 논란은 사극이나 시대극 방영 때마다 되풀이되는 해묵은 문제다. 퓨전 사극이 등장하고 인기를 끌면서 더 잦아졌다. 사실과 상상의 경계선은 제작진뿐만 아니라 역사학자들의 고민이었다. 2011년 작품성을 인정받은 사극 (에스비에스)에서도 광평대군의 죽음 등에 대한 왜곡 지적이 나왔다. 김영현 작가는 당시 간담회에서 “고증을 통해 사실에 맞추려 했지만, 주제를 좀 더 드러내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자유롭게 쓰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청자 항의에 설정을 바꾼 적도 있다. 2013년 (문화방송)는 악행과 패륜을 일삼은 폭군인 고려 충혜왕을 자주적이고 남성적 매력이 넘치는 영웅으로 묘사했다가 왜곡 논란으로 한바탕 곤혹을 치른 뒤 가상 인물인 왕유로 변경했다. 당시 관계자는 지난 2일 와 한 통화에서 “는 역사 왜곡의 정점에 선 작품이었다. 주로 어른들의 전화·게시판 항의가 많았다”며 “지금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무섭게 불타오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충남대 국문과 교수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파동 등으로 역사에 민감한 상황에서, 드라마에서 연이어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문화를 침탈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분노가 폭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편의점에서 중국식 훠궈를 사 먹는 장면이 나온 <여신강림>. 티브이엔 제공

최근 몇년 새 중국 투자를 받거나 중국 제작사가 참여해 만든 작품이 많아진 가운데, 지난해부터 우리 한복과 김치를 겨냥한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 시도에 따른 반중 정서도 영향을 미쳤다. 제작사인 스튜디오플렉스·크레이브웍스·롯데컬처웍스는 “100% 우리 제작비로 만들었다”고 밝혔지만, 스튜디오플렉스 모회사인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일부를 중국 텐센트와 웨이잉의 합작투자사가 갖고 있다는 점을 시청자들은 주시한다. 윤석진 교수는 “한국 시청자보다 중국 시장, 아시아 시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협찬사와 피피엘(PPL·간접광고) 계약을 한 (티브이엔)에는 한국 편의점에서 인스턴트 훠궈를 사 먹고, 버스 정류장 광고판엔 중국어 포스터가 붙어 있다. (티브이엔)에는 주인공 송중기가 중국식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됐다. 한 시청자는 개인 블로그에 “송중기가 포장에 중국어가 적힌 비빔밥을 먹는 걸 보고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고 썼다. 의 피피엘은 2억~3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논란이 되자 제작진은 피피엘을 중단하고 문제가 된 장면을 오티티에서도 삭제했다. (제이티비시)의 주요 배경인 아시아마트가 중국 물품을 파는 곳으로 나오는 걸 두고도 시청자들은 제작사 제이티비시스튜디오가 중국 기업 텐센트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사실과 연결지어 해석한다.

중국식 인스턴트 비빔밥이 등장한 <빈센조>. 티브이엔 제공

중국 자본에 자존심을 팔 수 없다는 심리와 더불어 요즘 젊은 세대의 특성도 반영됐다. 김예서씨는 속 역사 바로잡기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역사를 잘 알면 (드라마 속) 사실과 거짓을 구별해낼 수 있지만, 학생 시절을 돌이켜보면 내용을 다 진실로 여겼다”며 “요즘은 모든 드라마를 국외에서도 볼 수 있고, 는 케이(K)팝 걸그룹 멤버(블랙핑크 지수)가 주인공인 만큼 국외 팬들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문제 제기로 가 2회 만에 폐지된 사례도 과거에 견줘 다른 세대적 특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선영 대중문화 평론가는 “소셜미디어를 주도적으로 사용하고 적극적인 자기 의견을 표현 도구로 삼는 엠제트(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는 어떤 기업이 비리나 문제를 일으켰을 때 굉장히 적극적으로 에스엔에스(SNS)에서 불매운동을 한다. 그런 흐름에서 드라마도 하나의 상품이기에 문제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 박계옥 작가는 “의도적으로 역사 왜곡을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하면서도 “제작 과정에서 안일했음은 인정”했다. 드라마 제작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방송사 자본만으로는 콘텐츠를 만들기 힘든 상황에서 창작자들은 중국 자본을 ‘단비’처럼 여겼다. 차이나 머니가 드라마 제작에 스며들어 케이 콘텐츠에 힘을 실어준 것도 사실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제작해도 된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왜곡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제작진의 안일한 생각으로, 의도하진 않았더라도 “남파 간첩이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중국 소품을 파는 상점이 주요 배경으로 나오는 <시지프스>. 제이티비시 제공

케이 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시청자들도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만큼 제작진도 실화를 다룰 때는 책임감을 갖고 여러 측면을 고려해 제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역사의식이 탄탄하게 영글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미칠 영향은 따져봐야 할 지점이다. 경기도 고양시 백송고등학교의 박명구 역사 교사는 “학생들은 게임이나 드라마 속 역사를 있는 그대로 다 믿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측면에서 역사 소재 드라마나 영화 제작은 필요하지만, 흥미로만 접근하면 사실을 왜곡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고 말했다. 윤석진 교수는 “새로운 세대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지금 사회 분위기가 제작진의 각성을 불러일으키면서 드라마의 역사 왜곡 문제에 관한 새로운 잣대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반면 시청자 압력에 드라마가 폐지되는 사례가 창작 활동을 위축시키고 제작 기회를 앗아가 사극과 시대극의 퇴행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현대사를 소재로 준비 중이던 한 드라마는 최근 사례를 보며 제작 중단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드라마 피디는 “우리나라 방송사와 기업 특성상 어떤 사건에 연루되는 걸 두려워하므로 ‘차라리 만들지 말자. 엮이지 말자’는 생각이 강하게 지배할 것”이라며 “건강한 비판은 좋지만, 아예 작품 제작 중단 등으로 이어지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역사 왜곡? 창작의 자유?…’설강화’ 논쟁 활활

‘역사 왜곡이니 금지’해야 하나, ‘창작의 자유 침해’인가.

지난해 12월 18일 첫 전파를 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설강화>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방영 금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2월 29일 현재 34만명을 넘겼다. 뿐만 아니라 방영 첫날부터 사흘간 781건의 방송심의 민원이 접수됐다. 한 시민단체는 법원에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모두 민주화운동을 폄훼(역사 왜곡)하고 간첩과 안기부를 미화했다는 이유에서다.

■유난히 잦았던 역사 왜곡 논란

광고와 협찬을 한 기업들은 자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지자 줄줄이 협찬을 중단했다. 이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의 KBS 출연까지 반대하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설강화>는 안기부 요원에게 쫓기던 남파간첩 임수호(정해인 분)를 운동권 학생으로 오인한 여대생 은영로(지수 분)가 기숙사에 숨겨주면서 시작되는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영화를 둘러싼 역사 왜곡 논쟁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유난히 잦았다.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방영된 tvN 드라마 <철인왕후>부터 3월 방송된 SBS <조선구마사>, 가을 개봉을 앞뒀던 중국영화 <1953 금성 대전투>(원제: 금강천) 그리고 이번엔 <설강화>까지.

이중 <조선구마사>는 중국풍 설정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방영 중단 청원이 오르는 등 반발이 거세자 기업들의 제작 지원·광고가 끊기고 배우들까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결국 SBS는 방송 2회 만에 드라마를 폐지했다. 감독과 배우들도 사과해야 했다. 중국영화 <1953 금성 대전투>도 수입사가 사과문 발표와 함께 상영 계획을 철회했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을 중공군 입장에서 다뤄 ‘중공군 미화·찬양 논란’이 일었다. 과거와 달리 역사 왜곡 문제가 비판에만 그치지 않고, 집단행동을 통한 직접적인 압박과 철회로 이어진 것이다.

시대상이 담긴 문화콘텐츠가 제작되는 한, 역사 왜곡 논란과 논쟁은 앞으로도 반복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일종의 ‘신문고’ 역할을 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비롯해 인터넷 댓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 개인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은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시민의 목소리는 더 크고 강해질 수밖에 없다. 긍정적·부정적 요소가 공존한다. <설강화>를 계기로 생산자와 수용자들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설강화> 논란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견해는 크게 엇갈린다.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역사가 들어간 창작은 일정 부분 시대상에 따라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해방 후에도 득세한 친일파가 독립운동세력을 숙청하는 명분으로 내세운 게 반공이었고, 이런 분위기는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계속돼왔다”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에도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1987년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간첩이 등장하는 <설강화>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구마사>와 <1953 금성 대전투> 역시 같은 맥락에서 방영·상영 철회가 어쩔 수 없는 수순이었다”고 했다.

■“예쁘게 꾸며서는 안 되는 사건”

김민정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드라마 일부만 보고 역사 왜곡을 논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면서도 “논란에 따른 제작진의 해명을 보면 역사 왜곡으로 드라마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 왜곡을 좁게 해석하면 역사와 다르게 그려내 직접적으로 왜곡하는 것만으로 볼 수 있지만, 넓게 해석하면 역사의 시대성을 배제하는 것도 간접적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며 방영 중단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앞서 JTBC는 “<설강화>는 민주화운동을 다루지 않으며, 남녀 주인공이 민주화운동에 참여하거나 이끄는 설정 또한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송 계간 ‘홀로’ 발행인은 경향신문 칼럼에서 “<설강화>는 현실의 많은 맥락을 차용하고, 가치 판단을 애매하게 뒤섞고, 권력자의 논리가 진실인 세계관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의 미학화 사례로, 세상에는 결코 예쁘게 꾸며서는 안 되는 사건이 있고, 서사를 주지 말아야 할 가해가 있다. 비극적인 시대상에 휘말린 청춘들의 사랑 하나를 표현하고자, 너무 많은 것을 오염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설강화>의 문제점을 영어로 번역해 알리고, ‘미화된 나치와 유대인 여성의 로맨스’라는 비유로 외국인의 이해를 도우며, 불매 리스트를 작성해 광고주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정치의 미학화에 대항하는 ‘예술의 정치화’”라고 평가했다.

김봉석 대중문화평론가는 “이 드라마는 역사 왜곡의 요소를 분명히 갖고 있고, 이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들이 광고·협찬 기업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는 것은 일종의 소비자 운동”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정부를 통해 드라마 방영을 금지시켜야 하는가는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설강화>는 의도적 역사 왜곡으로 보일 만큼 문제가 많기 때문에 방송사와 기업에 대한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며 “그 결과로 <조선구마사> 사례처럼 여론에 대한 굴복이든 존중이든 방송사 스스로 작품을 내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방영 중지 압박은 폭력”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심영섭 영화평론가(대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방영 중지 압박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설강화>를 보면서 작가가 역사의식이 결여돼 있고 접근 방식이 올드하며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져 흡입력이 약하다고 판단했다”고 운을 떼었다. 이어 “비평적으로 이 작품에 담긴 이념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논쟁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기업들이 줄줄이 사과와 함께 후원을 중단하게 하고 작품 자체를 내리라고 압박하는 행위는 폭력이자 폭압이고 검열”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화운동이 군부독재의 폭력과 폭압을 항거를 통해 저지하고 자유를 쟁취하려는 행위였는데, 기업에 압력을 가하고 작품을 폐기하라고 압박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모순’이라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주장은 ‘절대 선’이라는 믿음과 ‘역사 왜곡은 아주 나쁜 것’이라는 전제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했다. 민주화운동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청소년들과 외국인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주입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군대 내 폭력을 다룬 드라마 도 나오고 그와 반대되는 작품도 나온다. <설강화> 한 작품을 두고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한 일간지 칼럼에서 “민주화운동에 간첩이 잠입하는 설정은 왜 안 되나. 또 안기부 요원 한명이 정의로우면 안기부라는 기관 자체를 미화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그런 논리라면 영화 <피아니스트>와 <쉰들러 리스트>는 나치 집단 전체를 미화한 극악한 영화라 비난받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졸지에 드라마 볼 기회를 빼앗긴 다른 시청자들의 권리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라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창작자들은 자기검열을 강화할 수밖에 없고, 이는 미학적으로 치명적 결과를 낳게 된다”고 주장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시대와 사회 분위기에 따라 대중이 움직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 사례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를 들었다. 이 영화는 ‘근친상간’을 소재로 했다. 전 평론가는 “당시 정치적 이슈가 아니었기 때문에 넘어갔지만 여론이 물고 늘어졌으면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평론가는 “<설강화> 등에 대해 논란이 이는 것은 우리 사회가 건강하다는 방증이고 대중의 비판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설강화>는 계속 방영돼야 한다”고 했다. 표현의 다양성과 창작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 깊어진 창작자들의 시름

창작자들의 시름은 더 깊다. <말아톤> 등을 연출한 정윤철 영화감독은 페이스북에 “소재가 기분 나쁘면 보지 않으면 될 것을 무조건 상영금지까지 간다면 앞으로 80년대 운동권 소재 영화 및 북한 간첩, 안기부 직원이 등장하는 영화는 기획 자체가 힘들어진다”고 우려했다. 그는 “예술과 창작은 불가능한 상상을 가능하도록 해줘야만 한다”며 “전체를 보지도 않고 발상조차 아예 막고 그런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조장한다면 그것은 지금껏 창작자들이 온몸으로 싸워온 독재정권 및 꼰대주의 참담한 검열과 다를 바 없다”라고 했다.

주류언론의 게으름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조선구마사>, <설강화> 등을 둘러싼 논란을 논쟁적 사안으로 인식하고 방송사를 비롯한 주류언론이 적극적으로 전문가를 섭외해 발언의 장을 마련해야 함에도 이를 방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구마사>, <설강화> 등의 논란에 대해 토론되지 않을 때 한 사회에 어떤 악영향이 있을지에 대해 주류언론이 방관자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또 “2020년 말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과정에서 논란이 됐듯이 우리 사회는 이른바 도덕전쟁을 벌이며 사실에 대한 해석마저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주장을 펴는 이를 억눌러 말하지 못하게 만들기보다 토론과 논쟁을 통해 차이와 이해의 지점을 정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원은 한 시민단체가 제기한 <설강화>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해 12월 29일 기각했다. “드라마가 일부 왜곡된 역사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더라도 시청자가 맹목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역사콘텐츠를 통한 청소년들의 인식 조사‑ 드라마와 영화를 토대로 ‑

논의의 출발은 최근 방영했던 사극의 역사적 왜곡에 대해 조사하고 또 이러한 왜곡들이 시청자의 역사 인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 수준과 반영 정도를 알아보고자 했다.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 자료로 취택한 사극 콘텐츠 속에서 중심 스토리 전개에 영양을 주고 있는 왜곡된 또는 오해를 줄 수 있는 항목들을 선별해 질문 항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물론 여기에는 최근에 나온 사극 콘텐츠나 그 내용 전체를 모두 대상으로 할 수 없다는 점과 사람들이 모르는 사극 속 배경이 나올 수 있음이 존재한다. 아울러 청소년 학생들과 교사를 포함하는 조사 군을 설정했다. 그리고 이러한 자료를 근저로 문항의 결과를 밝히고 시청자의 바람직한 자세를 견지함과 앞으로 사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우선 유행하는 사극들을 집약하여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사극은 팩션이나 픽션사극 등이었다. 다시 말해 우리 고유의 역사를 사실에 기초해 그대로 재현한 것이 아닌,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스토리로 제작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극의 신방향성은 무엇보다 역사 왜곡에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이며, 그 정도 또한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설문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 사극을 접하는 사람들은 작품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 막대한 제작비용을 고려해 보아도, 사극이 지닌 역사적 기반 아래 극적 요소와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할 만한 실속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행정적인 제재를 떠나 작가나 제작진, 방송사의 스스럼없는 토로와 각성을 통해 역사에 기초한 사극콘텐츠의 깊이 있고 자부심이 묻어나는 창작 노력을 기대해 본다.

This study examines the level and reflection degree on the recent historical drama’s historical distortions and how these distortions influence the viewers’ historical awareness. Through the questionnaire methodology, we try to find the way to our historical drama and maintain a desirable position of the people who watch the drama should have. First of all, after investigating the fashionable historical dramas, most of the dramas are faction or fiction historical dramas. In other words, the dramas are producing as the new story distorted by the writer’s imagination, not the sheer representation of the inherent history of Korea. These new directions for historical dramas consist in historical distortions, and thereby need to adjust expression intensity. As shown in the questionnaire, the people who watch the historical drama don’t criticize the drama itself. Considering that the tremendous production cost compared to other dramas, the people expect the dramatic elements of the drama’s historical basis and the high-quality contents satisfying the viewers’ appetite. Accordingly, it is expected that the realization of historical drama contents will be made through the revealing thoughts and awakening of writers, producers and broadcaster by transcending the administrative sanctions.

베트남, 역사왜곡 중국 드라마에 일침…“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해야”

– ‘왕패부대(王牌部队)’ 예고편 방영…중국이 침략한 중월전쟁(국경방어전쟁)을 반대로 그려

– 외교부 대변인 “미래를 내다보고 역사를 정확하게 인식해야”…양국 네티즌들도 비난

왕패부대 예고편에서 주인공이 입은 군복은 중월전쟁 당시 중공군이 입었던 군복과 거의 똑같다. (사진=인터넷 캡처)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외교부가 역사를 왜곡한 중국 드라마에 대해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해야”한다고 비판했다.

레 티 투 항(Le Thi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역사왜곡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 TV드라마에 대한 질문에 “역사는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하고 모든 국가는 사살에 근거한 역사를 바탕으로 우호적, 협력적, 평등한 미래발전을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중국이 양국관계 발전에 유익한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도록 우호적이고 객관적인 선전을 할 것과, 양국 최고지도부의 상호인식을 적절하게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 대변인은 “역사적 문제에 대한 베트남의 일관된 입장은 미래를 내다보고 역사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라며 “베트남은 세계 모든 국가가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와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행동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항 대변인의 논평은 최근 방영을 앞둔 중국 드라마 ‘왕패부대(王牌部队·왕바이부두이·Ace Troops)’ 예고편에서 등장한 중월전쟁 장면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베트남 네티즌들을 분노케 하고, 일부 중국 누리꾼들조차 잘못됐다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한 베트남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 따르면, 왕패부대는 두명의 신병이 1983년부터 전쟁을 거치며 약 40년간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TV 시리즈물이다. 구체적인 방영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을 본 베트남 네티즌들은 전쟁의 배경이 중월전쟁을 묘사하고 있고, 이 전쟁이 베트남의 침공으로 시작된 것처럼 연출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베트남 네티즌들은 배우들의 의상이 1979년 중월전쟁 당시 군복과 같고, 나뭇잎으로 위장해 AK기관단총을 사용하는 장면, 베트남 북부 하장성(Ha Giang) 전투에 가장 많이 투입됐던 포병부대 등장 장면 등을 들어 영락없이 중월전쟁을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도 드라마가 잘못된 역사를 보여준다고 비판하고 있다.

웨이보에서 한 중국 블로거는 “왕패부대는 1980년대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군사력이 강해진 베트남이 영토 야욕으로 중국 남쪽을 침공함에 따라 이에 대항하기 위해 자위적으로 반격에 나서는 중국군의 모습을 담았다”며 “중월전쟁과는 무관한 내용이지만 중월전쟁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만야누(Manyanu) 사이트에서도 중국의 한 누리꾼은 이 시리즈가 역사적 사실과 완전히 상반된다고 비판했다.

중월전쟁(베트남은 국경방어전쟁으로 명명)은 1979년 2월17일 캄보디아에 주둔중이던 베트남군 철수를 압박하기 위해 60만명 이상의 중공군이 베트남 북부 접경지역 6개성을 동시에 침공함으로써 시작된 전쟁으로, 한달여간의 치열한 전투끝에 중국군이 점령한 베트남 영토에서 철군하면서 끝나는 듯 했으나 일부 병력이 남아 이후 1989년까지 10년간 산발적인 전투가 이어졌다.

하장성 비쑤옌현(Vi Xuyen) 전선재향군인회 통계에 따르면, 1984년부터 1989년까지 비쑤옌 전선에서만 사망한 군인이 4000여명에 달하고 아직도 2000여명의 전사자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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