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 줄거리 | 문학 작품을 모른다면 어려울지도 모르는 – 🎬 영화 \”버닝\” 완벽 해석! 상위 90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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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은 사회의 부조리함을 청년실업문제와 사회계급의 차이에서 오는 좌절과 분노로 보여주고, 삶의 허망함 속에서 의미를 갈구하는 인물을 통해 실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그리고 마치 소설처럼 메타포를 숨겨놓고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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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버닝 #이창동 #유아인
마지막 작품 2010년 영화 \”시\” 이후 8년 만에 \”버닝\”으로 돌아온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은 2018년 칸느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이기도 하죠~
이번 영화를 보시면서 이해가지 않으셨던 모든 것! 알려드릴게요!
오늘도 함께 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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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한국 영화) – 나무위키: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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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 줄거리 / 결말 / 해석 (스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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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을 모른다면 어려울지도 모르는 - 🎬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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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영화 버닝 줄거리

  • Author: 헤더의터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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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6. 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VBon6L1Qgw

버닝 결말 해설: 모호함 속에 있는 의미 찾기

감독: 이창동

주연: 유아인(종수), 스티븐 연(벤), 전종서(해미)

버닝의 스토리라인 자체는 복잡하지 않다. 그러나 중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와 숨겨진 의미들이 많다.

표면적인 줄거리 – 문예창작과 졸업 후, 알바를 하며 지내던 종수는 마찬가지로 알바를 하던 고향 친구 해미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고 해미는 아프리카 여행에서 만난 벤과 썸을 타며 종수를 괴롭게 만든다. 벤은 소시오패스 같은 섬뜩한 면이 있는 부자 한량으로 셋은 종수네 시골 고향집에서 대마초를 피우다 해미는 잠들고, 벤은 종수에게 비닐하우스를 두 달에 한 번씩 태우는 취미가 있다고 고백한다. 그날 이후 혜미는 자취를 감추고, 종수는 비닐하우스가 사실 해미를 말한 것이라고 여기고 벤을 미행하며 증거를 찾는다. 마침내 벤의 집에서 해미의 손목시계와 키우던 고양이 보일이를 발견 후, 확신이 든 종수는 어느 겨울날 벤을 불러 죽이고 불태운다.

인물에 대해 어떤 해석을 하느냐에 따라 위 줄거리의 결말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해미

해미는 어떻게 해석해도 크게 결말이 달라지지 않는다.

그녀는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성형을 했고, 카드빚 때문에 가족들과도 등을 지고 마땅한 친구도 없이 외롭게 도시에서 알바를 하며 지낸다. 겉으로는 밝게 말하지만 팬터마임으로 바라는 대상이 자신에게 없다는 사실 자체를 잊는 연습을 할 만큼 곤경에 처해있다. 빚쟁이에게 쫓기고 하루하루 연명하며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외로움과 허무함에 휩싸인 그녀는 리틀 헝거와 그레이트 헝거의 춤을 보러 아프리카 케냐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자신과 그레이트 헝거를 동일시한다. 태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지고 싶었던 그녀는 종수에게 마음을 의지하려고도 하고 벤에게 물질적으로 의지하고자 하기도 하지만 결국 의지할 곳을 찾지 못했고 흔적 없이 사라진다.

상류층인 벤의 친구들 앞에서 그레이트 헝거의 춤을 설명하는 해미와 어릿광대가 된 해미를 바라보는 종수

그녀의 자취방의 모습이나 그동안 그녀의 언행으로 보아서는 자신의 의지로 사라진 것으로 보이나 과연 그것이 그녀의 진정한 의지일까? 여기서 벤은 그녀가 사라지는데 기여하는 인물처럼 보인다. 사실 그녀는 지배 집단의 아비투스로 인한 상징적 폭력의 희생양이다. 카드빚을 지면서까지 성형을 하면 한층 높은 행복, 계급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남은 건 빚더미뿐이고, 벤과 벤 친구들처럼 재미로 춤추며 지내고 싶지만 현실은 생계를 위해 내 신체를 흔드는 것일 뿐이다. 빚쟁이에 쫓겨 지내며 외톨이가 된 그녀의 삶에는 삶에 대한 의지가 있을 리 만무하다.

삶을 붙들어 주는 어떤 가치도 없을 때 삶의 의미를 고뇌하고 갈망하게 된다. 그녀도 그렇게 갈망했다. 그녀를 그녀 삶으로부터 내쫓은 것은 그녀 의지가 아니라 폭력이었다. 이를 사회의 지배계층인 벤이 그녀를 처단하는 것으로 영화상 보여주는 것은 지배계층의 상징적 폭력을 벤이라는 메타포를 이용하여 보여준다고 볼 수 있겠다. 이 영화에는 메타포가 많이 나온다. 이는 영화 전반부에 벤이 메타포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숨어있는 메타포들에 대한 암시를 줌으로써 관객들이 메타포 찾기라는 숨바꼭질에 동참하게 만든다.

벤이라는 인물은 영화 결말에 대한 핵심적인 인물이다.

그를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젊은 여자들을 두 달에 한 번씩 죽이는 연쇄살인마로 보면 이 영화의 결말은 복수이고, 그를 선량한 시민으로 보면 아버지의 분노조절장애를 물려받은 종수의 섣부른 판단이 저지른 범죄이다. 그가 해미를 죽인 것으로 암시하는 듯한 장면들은 많다. 메타포라는 말을 종수에게 언급한 후 비닐하우스 얘기를 꺼낸 것, 벤의 집에 있는 여자들의 액세서리와 해미가 사라진 후 그곳에 놓인 해미의 손목시계, 보일이로 추정되는 고양이. 그러나 직접적인 증거는 사실 없다.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그는 그저 비닐하우스를 태우는 이상한 취미가 있고, 애인과 헤어지면 전리품으로 액세서리를 간직하며 버려진 고양이를 돌보기도 하는 선량한 남자일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서 제3의 해설도 제시해보려 한다. 그는 연쇄살인마도, 그저 독특한 취미생활을 즐기다 피해자가 된 억울한 사람도 아니다. 벤의 언행을 살펴보면 벤이 가장 추구하는 것은 바로 ‘재미’다.

카페에서 해미의 손금에서 돌이 그녀의 행복을 가로막고 있다며 본인이 꺼내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밖에서 전화통화를 할 때 집어온 돌을 올려놓고 꺼냈다고 장난을 친다.

“이거 하려고 밖에 나갔다 온 거야?”

“응. 재밌잖아. 난 재미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

이 장면이 벤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대사다. 벤은 종수를 처음 만나 식사를 할 때, 소설을 쓴다는 종수에게 흥미를 감추지 않으며 말한다.

“제 얘기를 들려줄게요. 소설에 쓰세요.”

그 이후의 벤의 모든 행동과 말들을 실은 종수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인 것이다.

그는 일부러 자신을 독특한 캐릭터로 만들고 종수에게 소설에 쓰일 소재를 제공했다. 눈물을 흘린 적이 없다는 둥의 말을 흘려 수상적이게 보이도록 하고 집에는 여자들의 액세서리를 놓아 종수를 섬뜩하게 만든다. 이때 메타포라는 말을 흘려 종수가 추리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벤은 해미와 함께 굳이 종수의 시골집에까지 찾아와 자신은 비닐하우스를 태우는 취미가 있다며 해미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하고, 결국 ‘나는 씨발 해미를 사랑하고 있다고.’ 울부짖는 종수를 보고 웃으며 재미있어한다. 종수씨는 사람이 너무 진지하다고 말하며 좀 가벼워져 보라고 말하는데 이 대사가 종수에게 주는 힌트라고 볼 수 있다.

해미의 고뇌와 종수의 질투가 그저 재미있는 벤

부유한 상류층인 벤은 직업을 가질 필요도 없이 재미만 추구하며 사는 인물이다. 그런 그에게는 그저 다 재미로 한 일이었다. 해미가 사라진 것은 사실 벤과는 상관없이 이미 벤을 만나기 전 그녀의 상태로 보아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었지만 종수는 벤처럼 가볍게 재미만 생각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벤을 살인자로 확신하고 죽이게 된다.

이렇게 결말을 본다면 삶이 벤에게는 너무 가벼웠고, 종수에게는 무거웠기 때문에 일어난 비극이다. 악의 없는 중대한 ‘과오’의 대가로 죽음에 이르는 벤은 죽임을 당할 때 큰 저항도 하지 않는다. 이는 벤이라는 인물이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처럼 보이게 한다. 항상 신처럼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비참하게 몰락하면서 재미로만 인생의 의미를 찾는 허무한 삶의 굴레에서 빠져나와 무한한 희열의 세계로 가는 그리스 비극적인 결말이다.

종수

마지막으로 종수를 어떻게 보느냐는 영화의 결말을 180도로 바꾸어 놓는다.

종수는 소심하고 자신이 없으며 항상 입은 헤 벌어져서 사태 파악이 한 발짝 늦다. 그는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이 자기 이야기 같아서 좋아한다고 말했다.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은 미국의 남북전쟁 후, 사회의 부조리함, 고통, 허무함에 대해 얘기한다. 종수의 시골 고향집 농장은 망해서 송아지 한 마리밖에 없고, 아버지는 분노조절장애로 재판을 받는데 자존심만 세서 결국 징역살이를 하게 된다. 어머니는 도망갔다가 16년 만에 돈이 필요해서 아들에게 연락을 한다.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지만 글은 한 줄도 쓰지 못한 백수로 시골집에서 처박혀 송아지를 돌보다가 그마저도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판다.

무기력하고 무기력한 캐릭터인 종수가 그런 선택(살인)을 과연 할 수나 있을까? 물론 오히려 그런 인물이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 수도 있다.

종수가 벤이 해미를 죽였음을 확신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는 벤의 집에서 발견한 해미의 고양이 보일이었다.

여기에 매우 흥미로운 이동진 평론가님의 가설을 인용하려고 한다.

종수는 해미가 사라지고 벤을 의심하며 증거를 찾다가 결국 벤이 해미를 죽였다고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종수가 해미의 방에서 노트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장면이 나오며 카메라가 줌 아웃된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줄거리고 그 후, 벤을 불러내 죽이는 장면은 종수의 소설인 것이다. 종수는 세상이 다 의문투성이라 소설을 한 줄도 못쓰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의문을 풀었고 그리고 이제 소설을 쓴다. 영화는 계속 종수의 시선을 쫓았고, 종수가 없는 장면은 없었으나 마지막 벤을 죽이는 장면은 종수 없이 벤이 먼저 와서 기다렸고, 죽을 때도 종수가 아니라 벤의 얼굴이 정면으로 보였다. 이는 종수가 쓴 소설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해준다.

이 가설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그렇다면 종수의 내면의 갈등(아버지, 어머니, 해미)이 해결되며 소설로 승화하는 성장영화로서의 결말로 볼 수 있겠다. ‘갈등-해결-승화’ 어딘지 근현대 소설의 결말들과 닮았다.

미장센, 미술, 음악, 연기까지 칸에 초대받은 게 당연한 작품.

버닝은 사회의 부조리함을 청년실업문제와 사회계급의 차이에서 오는 좌절과 분노로 보여주고, 삶의 허망함 속에서 의미를 갈구하는 인물을 통해 실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그리고 마치 소설처럼 메타포를 숨겨놓고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준다. 이창동 감독은 실제로 소설도 집필한 작기이기도 한 만큼 무라카미 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 헛간을 태우다는 윌리엄 포크너의 헛간 방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를 버닝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버닝은 관객을 이야기 속으로 초대하는 매력적인 문학작품과 같았다. 한 번으로는 부족하고 몇 번은 더 보고 계속 생각하고 싶게 만든다.

영화 ‘버닝’ 줄거리 / 결말 / 해석 (스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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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미스터리

한국

148분

감독

이창동

출연

유아인 – 종수 역

스티븐 연 – 벤 역

전종서 – 해미 역

김수경 – 연주 역

최승호 – 용석 역

문성근 – 변호사 역

민복기 – 판사 역

이수정 – 검사 역

반혜라 – 종수 엄마 역

차미경 – 해미 엄마 역

이봉련 – 해미 언니 역

영화 버닝 줄거리

영화 버닝 줄거리는 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https://blog.naver.com/daraksil_hyejin/222846171254

영화 버닝 결말

아빠의 재판은 징역 16년형을 선고받고 종결 난다. 벤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못한 종수는 벤의 집 앞에서 계속 그를 감시한다. 종수는 벤에게 들키지만 웃으면서 자기 집에서 열리는 포트럭 파티에 종수를 초대한다. 종수는 벤의 집에 들어가 그곳에서 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고양이를 발견한다. 그리고 화장실 서랍에서 자기가 해미에게 준 핑크색 손목시계와 같은 시계가 들어있는 걸 발견한다. 벤의 집에 연주가 오고 현관문이 열린 사이 고양이가 탈출한다. 종수는 고양이를 주차장 구석에서 발견한다. 종수가 겁에 질린 고양이에게 해미의 고양이 이름인 보일을 부르자 다가온다. 벤이 새로 사귄 여자 친구 연주도 해미처럼 벤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자신의 여행 얘기를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며 종수는 기시감을 느낀다. 벤이 전처럼 지루한 듯 하품을 한다. 불편함을 느낀 종수가 벤의 집을 나오는데 주차장에서 만난 벤이 조금 더 어울리다 가라며 종수씨는 너무 진지하다며 베이스를 느끼라고 한다. 종수는 벤의 권유에 대답 없이 건물을 나선다.

종수는 비어있는 해미의 집에서 자위를 한다. 지난번과 달리 남산타워는 보이지 않고 해미가 나타난다. 자위가 끝나니 해미는 사라지고 종수는 그녀의 집에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며칠이 지나고 종수는 벤에게 해미를 찾았다 거짓말을 하고 구석진 들판으로 벤을 유인해서 칼로 찌른다. 종수는 벤의 시체를 포르셰에 넣고 벤의 피가 묻은 자기의 옷도 같이 넣고는 라이터로 방화한다. 알몸이 된 종수가 멍한 표정으로 트럭을 타고 살인 현장을 빠져나오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버닝 해석

종수의 소설, 종수는 소설을 쓰고 싶지만 뭘 써야 할지 모르다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자기가 쓸 것을 찾았다는 뜻인 것 같다.

해미는 어디로, 벤에게 살해당했나 자살했나. 벤에게 살해당했을 수도 있지만 내용상 이상을 추구하지만 현실에 좌절함을 보여줘 자살할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다.

벤은 누구, 벤은 직접적으로 해미를 살해했을까? 벤은 하고 싶은 것 하며 부를 누리며 존재 자체가 종수와 해미를 좌절하게 만든다. 종수의 시각으로 벤을 살인자로 만든 건 아닌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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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스포

영화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영화로 이창동 감독은 영화 버닝이 칸 영화제에 초청받으면서 연출한 여섯 작품들 중 다섯 작품이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한국 최초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이창동 감독은 버닝을 연출하기 전 갈수록 커져만가는 사람들의 분노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어 했고 이때 일본 NHK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소설을 영화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창동 감독에게 직접 연락해 감독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이창동 감독은 버닝의 영화화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창동 감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단편 헛간을 태우다의 이야기에 모티브만 따오고 이전부터 하고 싶었던 한국 사람들의 분노에 관련된 이야기를 고심하던 중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로 타겟을 정하면서 영화 버닝의 각본이 완성되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 세상은 이해되지 않는 미스터리와 같을 것이라 말한 이창동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주인공 종수의 시각으로 온통 미스터리 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분노에 대한 비극으로 향하는 과정 그 자체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영화 버닝 줄거리 소개”

물류배달 알바를 하고 있는 종수는 배달 중 고향 친구 해미를 우연히 만납니다. 해미와 종수는 반가운 마음에 저녁 술자리를 가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해미는 종수에게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집에 기르는 고양이에게 밥 좀 주면서 돌봐달라고 부탁합니다. 다음 날 종수는 해미와 함께 해미의 집에 도착했지만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고 해미는 고양이가 낯선 사람을 두려워해 고양이가 숨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날 종수와 해미는 관계를 가지게 되고 다음 날 해미는 아프리카로 떠납니다. 몇 일뒤 한국으로 돌아온 해미는 종수에게 공항으로 마중 나와 달라는 부탁을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낡은 트럭을 몰고 온 종수는 공항에서 해미 옆에 벤이라는 낯선 남자가 함께 있는 걸 보고 당황하는데…

“수수께끼의 남자 벤”

우연히 아프리카 공항에서 만나 해미와 친해진 벤은 수수께끼의 남자입니다. 이후 종수는 해미와 벤과 자주 모여 사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벤에 대해 점차 알게 되지만 그럴수록 종수에게 벤은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남자로 비칩니다. 확실한 건 벤이 특별한 직업 없이도 포르쉐를 몰고 다니고 고급 빌라에 살고 있을 만큼 부유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점과 해미와의 관계에서 종수 본인이 자꾸만 열등감과 질투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극복할 수 없는 부의 차이가 종수 안에서 분노의 씨앗으로 조금씩 타오르게 됩니다.

벤은 자신을 마치 신격화하는 인물과 비슷합니다. 요리를 하는 것을 자신에게 바치는 재물이라 표현하고 비닐하우스를 태우는 것을 취미라 밝히면서 쓸모 없어지고 태워지길 기다리는 비닐하우스를 자신이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비가 오고 그 물 속에 떠내려가는 것을 비유하며 물이 떠내려 가는 존재의 판단을 비가 하지 않듯이 자신의 눈에 비춰지는 쓸모없는 비밀하우스를 태우는 것은 진리와도 같다고 말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지 않아도 부유한 삶을 영유할 수 있는 개츠비와도 같은 캐릭터인 벤은 그러한 자신의 생각과 행동, 존재만으로 종수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줍니다.

“태워져 없어지기만을 기다리는 해미”

해미는 종수에게 아프리카에서 전해 내려오는 리틀 헝거와 그레이트 헝거를 설명합니다. 리틀 헝거는 항상 배고픔에 허덕이는 사람을 뜻하고 그레이트 헝거는 배고픔을 넘어 자신의 삶의 존재 의미를 찾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영화에서 해미는 그레이트 헝거가 되고자 했지만 실패한 인물로 비춰집니다. 해미는 알바를 전전하며 모은 돈으로 여행을 떠나며 가진 돈을 탕진했고 카드빚도 상당해 항상 돈 문제를 걱정해야만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해미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렸고 해미는 결국 종수에게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고 말할 만큼 해미에게 이 세상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세계 그 자체였습니다.

“해미가 없어지고 벤을 감시하면서 커져만 가는 분노”

종수와 해미는 약간의 말다툼을 하고 헤어지고 난 뒤 연락이 뜸했고 그 때 어느 날 갑자기 해미에게 전화가 걸려오지만 별말 없이 전화는 끊어지면서 그 이후 해미는 행방불명됩니다. 종수는 해미의 실종 원인이 벤에게 있다고 의심했고 해미에게 선물해준 손목시계가 벤의 집에서 발견되고 벤이 집에 고양이를 갑자기 키우는 것을 보고 그 고양이가 해미의 고양이라 예측한 종수는 벤이 해미를 살해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벤을 시골 한적한 비닐하우스로 꾀어내어 나이프로 살해한 뒤 비닐하우스와 벤을 불에 태워 자신은 현장을 떠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청년들의 분노가 향하는 것은 어디인가”

종수는 벤을 해미의 살인범으로 확정하고 벤을 살해하지만 벤이 해미를 살해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영화에서 발견되지 않습니다. 종수는 자신과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벤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몇 번의 만남에서 생겨난 작은 의심이 자꾸 겹겹이 쌓이면서, 해미를 잃어버린 상실에 대한 분노를 벤에게 풀어내고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분노는 비단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현상으로도 목격되면서 비극적인 사건을 양산하기도 합니다. 사회에서 소외됨을 느끼고 소속되지 못한다고 느낄 때, 불합리하거나 이해하지 못한 일들을 반복적으로 겪게 되면서 생기는 의심과 오해가 분노를 만들어내고 그 분노가 곧 비극적인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사회는 불행을 양산하게 됩니다.

영화 버닝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과 슬픔, 외로움, 분노를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작품이 아닙니다. 영화는 그들의 입장에 들어가 세상이 어떻게 비치는지에 대해 그저 담백하게 표현해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미의 고양이가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벤이 해미를 실제로 살해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 한 요소들을 해석하는 것은 이 영화에서 중요한 지점이 아니며 그저 종수의 분노가 생겨나는 지점과 폭발하는 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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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 해석 결말 뜻 (스포일러 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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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가 인생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창동 감독의 차기작인 ‘밀양’이나 ‘시’를 보지 않았다. 예고편만 봐도 편하게 감상할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burning)’을 보게 되었다. 정 이삭 감독의 ‘미나리’에 출연한 ‘스티븐 연’의 연기가 궁금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자 미스테리 장르답게 찐득한 의심과 안개 같은 모호함이 남았다.

이창동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관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론내리도록 의도했다고 한다. 그러니 영화 버닝 해석은 여러 가지일 수밖에 없고 버닝 해석에 정답은 없다.

이 포스팅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영화 버닝 해석이 있을 뿐이다.

영화 버닝 해석

영화 버닝 제목과 모티브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Barn burning’에서 가져왔다.

영화에는 세 명의 주요 등장인물이 나온다.

종수(유아인 분)

문예창작학과 출신의 소설가 지망생으로 배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린다. 파주에서 소를 키우는 아버지가 분노조절장애로 공무원을 폭행해 재판중이다. 수감 중인 아버지를 대신해 송아지를 돌보기 위해 파주 아버지 집에서 살게 된다.

해미(전종서 분)

종수의 어릴 적 파주 동네 친구다. 길거리 홍보 도우미 일을 하다가 지나가는 종수를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가장 큰 소원이었던 아프리카 여행을 가는 동안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보일이’를 보살펴 줄 것을 종수에게 부탁한다.

해미와 종수는 함께 술을 마신다.

마임을 배운다는 해미는 귤을 까먹는 마임을 보이며 말한다.

“귤이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귤이 없다는 생각을 잊는 거야.”

벤(스티븐 연 분)

해미가 아프리카 여행 중 만났던 청년이다. 강남의 럭셔리한 주택과 포르쉐를 소유하고 직업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일이 곧 놀이 같다고 말한다. 해미와 종수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며 ‘스스로 제물을 만들어 먹어버리는 요리’가 좋다고 말한다. 해미에게 ‘메타포’라는 말을 한다.

‘다음 사전’에 나온 메타포 뜻은 은유, 암유(暗喩), 은유 표현, (추상적인 것을 나타내는) 구체적인 것, 상징 등이다. 메타포(metaphor)의 예로 ‘인생은 여행이다’같은 것이 있다.

대남방송이 왕왕거리는 황량한 파주에서 소똥을 치우는 종수, 카드빚을 잔뜩 지고 거리 홍보 도우미로 연명하는 해미는 동류다. 출생부터 다른 삶을 사는 벤은 왜 해미와 종수에게 관심을 가질까.

종수는 귀국하는 해미를 맞으러 간 공항에서 벤을 만난다.

벤 : 소설가시라구요?

종수 : 아니… 소설가 지망생입니다…

벤 : 언젠가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해미의 좁은 방은 북향이라 빛이 들지 않는다. 햇살 좋은 날 남산타워에 반사된 빛이 아주 잠깐 비쳐들 뿐이다. 종수나 해미의 인생에도 볕들 날이 요원해 보인다. 종수는 해미에게서, 해미는 벤에게서 잠깐의 빛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1. 고양이 보일이는 존재하는가?

보일러실에서 발견한 길냥이라 ‘보일’이라는 고양이는 수줍음이 많아 낯선 이 앞에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종수는 보지 못한다. 잠깐씩 해미 집에 들러 없어진 사료와 고양이 똥을 보고 보일이의 존재를 유추할 뿐이다.

해미와 고양이가 사라진 후 주인 아주머니는 “무슨 고양이? 여기서는 고양이를 키울 수 없어.”라고 말한다.

종수가 보지 못했다는 것과 주인 아주머니 말 때문에 고양이는 해미의 마임 속 귤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고양이 똥이 있다는 것과 사료가 없어진다’는 팩트에 근거해서 보일이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2. 어릴 적 해미네 집 우물은 존재하는가?

해미는 카드빚에 허덕이며 죽고 싶지만 죽음은 무서운, 불안한 청춘이다.

해미는 어릴 때 우물에 빠져서 너무 무서웠다고 말한다.

누군가 구해주지 않으면 거기서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종수가 꺼내줬다고 말한다. 그러나 종수는 우물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종수는 지인들에게 우물에 대해 묻게 된다.

건실한 이장님은 우물이 없었던 거 같다고 말한다. 분식집을 운영하며 열심히 사는 해미의 엄마와 언니는 우물이 없었다고 한다. 게다가 해미는 어릴 때부터 말을 잘 지어낸다고 말해준다.

어릴 때 집을 나간 종수의 엄마는, 화려한 화장을 하고 종수 앞에 나타났다. 훌쩍 성인이 된 아들을 앞에 두고 스마트폰에 정신을 팔며 500만 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엄마는 해미집에 마른 우물이 있었다고 말한다.

해미와 종수 엄마의 말대로 우물이 있었을까, 종수의 기억과 이장님, 해미 엄마, 언니의 말대로 우물이 없었을까. 전자의 인물들은 돈에 허덕이며 뻔뻔해 보이기까지 한다. 후자의 인물들은 성실하고 평범한 소시민들이다. 나는 우물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3. 벤은 해미를 죽였을까?

벤은 두 달에 한 번 비닐하우스를 태우는데 비닐하우스를 태우면서 ‘뼛속까지 울리는 베이스를 느낀다’고 한다. 종수에게도 그걸 느껴보라고 말한다.

종수는 벤의 집에 처음 방문했을 때, 화장실 장 안 서랍에서 여자들의 팔찌며 연예인들이 소장할 법한 화장품 박스를 발견한다. 해미가 사라진 후 종수가 벤의 집에 두 번째 방문했을 때, 화장실 장 안 서랍에서 해미의 시계를 발견한다.

벤은 한 번도 눈물을 흘린 적이 없다고 말한다. 사이코패스?

해미는 술자리에서 죽는 건 무서우니까 처음부터 없었던 거처럼 그냥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벤은 태울 비닐하우스를 물색할 때 사라지기를 바라는 비닐하우스를 선택한다고 말한다.

해미가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 벤은 하품을 하고 종수와 눈이 마주치자 씨익 웃는다. 해미가 사라진 후 벤은 면세점에서 근무하는 여자와 함께한다. 여러모로 해미와 비슷한 면세점 점원이 이야기를 할 때 벤은 하품을 하며 눈이 마주친 종수에게 웃음을 보낸다.

벤 집에는 해미가 사라지기 전에는 없던 고양이가 있고 종수가 조용히 ‘보일아’ 부르자 고양이가 반응한다.

벤이 화장품 박스를 꺼내 면세점 점원에게 화장을 해 주는 장면이 나온다. 마치 자신의 제물을 준비하는 모습 같다.

이렇게 다양한 메타포와 클리쉐를 심어놨는데 벤이 해미를 죽이지 않았다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라웠다.

버닝이 보여주고 싶었던 건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분노, 불안한 청춘, 황량한 파주와 화려한 강남으로 표현되는 계급 간의 격차, 나날의 궁핍한 살이에도 불구하고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은 몸짓……이 아니었을까 해석해 본다.

영화 버닝 결말

종수는 인적 드문 곳으로 벤을 불러낸 후 벤을 죽이고 포르쉐에 휘발유를 붓는다. 자신이 입은 옷을 모두 벗어 포르쉐에 던져 넣고 라이터로 불태운다.

이것이 종수가 쓰기 시작한 소설의 내용인지 종수가 직접 저지른 일인지 해석이 다르다. 나는 종수가 직접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위와 같은 해석은 영화감상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인물들의 감정이나 느낌이 중요한 영화라고.

이창동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버닝’은 관습에 도전하는 영화다.”

(종수가 벤을 죽이는 장면에 대해)

“느낌으로 받아들여주길 원했다. 아이처럼 덜덜 떨고 있는 몸 그 자체를 봐주기를. 그 몸에 담긴 것이 분노인지 슬픔인지 죄의식인지는 알 수 없다. 벌거벗은 몸의 이미지가 새로 태어난 이미지인지 괴물의 이미지인지 알 수 없다. 마지막 선택 이후에 관해서는 관객 각각의 몫으로 남겨두고 싶다.”

해미가 아프리카 여행에서 알게 된 ‘리틀 헝거’와 ‘그레이트 헝거’의 차이가 마음에 남는다. 육신의 먹을 것에 굶주린 자는 리틀 헝거이고 삶의 의미에 굶주린 자는 그레이트 헝거라고 한다.

선한 부자가 되고 싶은 나는, 리틀 헝거 쪽에 가깝구나… 생각했다.

그것이 부끄러워 매달 월드비전과 아가페 재단에 소액을 자동이체한다.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일에 게으를지라도

나로 인해 누군가의 삶이 영위된다는 건 의미있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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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 줄거리, 결말 – 여기 사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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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영화 버닝 작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로 인해서 영화 버닝 작품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영화 버닝 작품을 보려고 준비 중이시라면 아래의 글을 살짝이라도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영화 버닝 시작해 보겠습니다.

버닝

BURNING

영화 버닝 개봉일 – 2018년 5월 17일

영화 버닝 러닝타임 – 148분

장르 – 미스터리

감독 – 이창동

출연 –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

영화 버닝 줄거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시간이 있으시다면 영화 버닝 줄거리를 글이 아닌 장면으로 시청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영화 버닝 줄거리에는 모든 내용들이 포함되어있으니 주의하시면서 영화 버닝 줄거리 읽어주세요.

버닝 줄거리

종수는 문예 창작과를 졸업한 후, 택배기사로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꿈은 소설가이다. 그는 어느 날 마트로 배달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내레이터 모델로 일을 하고 있는 어릴 때의 친구 해미를 만나게 된다. 둘은 그날 저녁, 한잔을 하며 근황을 물었고, 해미는 아프리카 여행을 할 거라는 계획을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고양이를 키우는데 돌봐달라 부탁한다. 해미가 아프리카로 여행을 간후, 종수는 해미가 부탁한 대로 그녀의 집에 들러서 사료와 물을 채워주고 해미의 방에서 그녀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떠올리게 된다. 시간이 지난 후, 여행에서 해미가 돌아왔고, 버닝 종수는 마중 나간다.

그런데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과 함께 왔고, 셋은 한잔하며 여행담을 늘어놓고 헤어진다. 버닝 종수는 자신의 낡은 트럭과 벤의 고급차를 비교하며 기분이 우울해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버닝 종수는 해미를 따라서 벤의 집으로 가게 되었고, 그의 호화로운 집과 생활에 놀라게 되지만, 화장실에서 발견된 여성 소지품을 보고 이상해한다.

며칠 후, 해미는 벤을 데리고 버닝 종수의 집으로 오게 되고 세 사람은 마당에 앉아서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해미는 상반신을 탈의하며 아프리카에서 배운 춤을 추기도 한다. 해미가 잠들었을 때 벤은 버닝 종수에게 자신은 낡고 오래된 비닐하우스에 불을 지르는 취미가 있다고 말하고, 종수는 집 근처의 비닐하우스를 바라보면서 언짢아한다.

그리고 종수는 해미를 사랑한다 말하지만 벤은 그 말을 무시하듯 웃어넘겼고 종수는 해미에게 막말을 해 그녀가 떠나게 된다. 이후 종수는 해미의 집을 집주인과 찾아가 보지만 해미의 흔적도 고양이도 없었다. 그리고 그는 벤이 비닐하우스에 불을 지르게 될까 봐 밤마다 살폈고, 종수는 벤을 찾아가 해미에 대해 묻는다.

이에 벤은 비닐하우스는 이미 태웠으며 해미는 연기처럼 사라졌다고 대답하면서 영화 버닝 결말을 향해서 달려간다.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요? 영화 버닝 결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혹시라도 영화 버닝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영화 버닝 결말 시작합니다.

버닝 결말

종수는 계속하여 벤을 의심하였고, 그를 미행한다. 종수를 발견한 벤은 자신의 파티에 초대했고, 벤의 집으로 들어가 고양이를 발견한다. 그리고 서랍에서 자신이 해미에게 준 핑크색 손목시계도 발견하고 불편함을 느껴 집을 나온다. 그런 종수에게 그는 너무 진지하다면서 베이스를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

종수는 다시 비어있는 해미의 집으로 가서 해미를 떠올리고 그곳에서 소설을 적기 시작한다. 며칠 후, 종수는 벤에게 해미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그를 들판으로 유인하여 벤을 칼로 찌른다. 이후, 벤의 시체와 피가 묻은 자신의 옷을 그의 차에 넣은 후 불을 지르고 종수는 멍한 표정으로 트럭을 타고 떠나며 영화 버닝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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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후기

해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벤이 죽인 거 같은 생각이 드나요? 저는 처음에 벤이 범인일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종수의 착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화 버닝 작품에서 해미의 행방을 우리들의 상상에 맡겼는데요. 뒤에 스토리가 완벽한 마무리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버닝 작품 킬링타임으로 봐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영화 버닝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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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 결말 줄거리 스포 해석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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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영화) 리뷰 줄거리 결말 스포

​개봉일: 2018년 5월 17일 (대한민국)

감독: 이창동

원작: Barn Burning

원작자: 무라카미 하루키

수상: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아시안 필름 어워드 감독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예술상

《버닝》은 2018년 5월 17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제71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2018년 5월 16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지만 현재 택배 기사로 일하고 있는 ‘이종수’는, 소설을 쓰(려고 하)는 청년이다. 어느 날 그는 가게에 배달을 갔다가 경품 행사 진행을 하고 있는, 어릴 적 동네 친구 ‘신해미’를 우연히 만난다. 종수는 해미가 진행한 행사에서 손목시계에 당첨되었다가 해미와 서로를 알아보고14 서로의 근황을 물은 뒤 그날 밤 같이 술을 마신다. 해미는 종수에게 자신이 배운 팬터마임을 선보인 뒤, 아프리카 부시맨족의 ‘리틀 헝거’와 ‘그레이트 헝거’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곤 아프리카 여행을 갈 계획을 말하며 ‘내가 아프리카로 여행을 갈 동안 고양이를 돌봐달라’고 부탁하고, 종수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다음 날, 종수는 해미를 따라 그녀의 집으로 가지만 고양이는 보이지 않는다. 해미는 “보일(고양이 이름)17이 자폐증이 있어 낯선 사람이 있으면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종수는 “그 고양이도 어젯밤 네가 상상했던 귤처럼 현실에 없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해미는 “내가 그럼 왜 너를 내 집에 들였을 거 같냐”고 반문하고,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그리고 둘은 성관계를 갖는다.

한편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종수의 아빠가 공무집행을 하러온 공무원을 공격해 상해를 입히는 바람에 경찰에 구속되자, 종수는 파주시에 있는 아빠의 빈집을 잠시 맡는다. 종수가 파주의 집에 들어간 첫날 밤부터 전화기로 계속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지만, 종수가 받으면 아무말 없이 끊기거나 받기도 전에 끊어지기 때문에 누가 전화를 하는지 알 수 없다. 해미가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난 뒤, 종수는 그녀의 부탁대로 해미의 고양이를 돌보기 위해 며칠마다 해미의 집에 간 다음 사료통에 사료와 물을 채워넣고는 텅 빈 방에서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자위행위를 한다. 해미가 말했던 고양이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비워진 사료 그릇과 배설물의 존재가 고양이가 있음을 믿게 한다.

​며칠이 지나고, 종수는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로부터 공항에 마중 나와달라는 전화를 받는다. 종수는 공항에서 해미, 그리고 해미가 아프리카에서 사귄 미스터리한 남자 ‘벤’을 만난다.18 종수의 낡은 트럭을 타고 셋은 같이 곱창집으로 향하는데, 그 곳에서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느꼈던 쓸쓸함을 토로하며 서럽게 울고, 그곳에서 봤던 노을처럼 사라지고 싶었다고 말한다.19 만취한 해미를 벤이 데려다 주기로 하며 모임은 끝난다. 곱창집 밖으로 나오면서 종수의 낡은 트럭 뒤에 벤의 차 포르쉐20가 세워져 있자 종수는 살짝 위축된다.

종수는 아빠의 재판을 방청하고 담당 변호사를 만난다. 변호사는 종수의 아빠가 자존심이 세서 숙이질 않는다며, 집행유예라도 받을 수 있도록 종수가 아빠를 잘 설득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종수는 아빠를 설득하지는 않고, 탄원서를 써서 동네 주민들에게 사인을 받으러 다닌다.21 그러던 중, 종수는 해미의 연락을 받고 카페에 가다가 또 다시 벤을 만나는데 여기서도 벤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모호한 말들을 한다. 그 후 셋은 벤이 요리하는 파스타를 먹으러 벤의 호화스러운 집으로 간다.22 벤의 집에 간 종수는 그의 고급스러운 라이프 스타일에 감탄하지만, 화장실에서 여성용 화장 세트와 다양한 여성용 장신구를 발견하고 위화감을 느낀다.

시간이 지나고, 종수와 해미는 벤의 집 테라스에서 담배를 핀다. 종수는 “젊은 나이에 어떻게 하면 저렇게 살 수 있나”며 씁쓸하게 말하고, 벤을 ‘개츠비’에 비유하며 한국에는 개츠비가 너무 많다고 한다. 또한 “저 남자가 널 왜 만나는 거 같냐”고 해미에게 묻자, 해미는 “오빠가 나같은 사람 좋아한대, 흥미있대” 라고 대답한다. 그날 저녁, 종수와 해미는 벤의 친구들과 고급 식당에 간다. 해미는 벤의 친구들과 아프리카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리틀 헝거와 그레이트 헝거의 부족 춤을 선보이지만, 종수는 벤의 친구들이 해미를 구경거리 삼는 것 같아 불편해한다. 또한 벤은 해미의 여행이야기를 들으면서 하품을 한다.24 이후 그들은 벤의 친구들과 클럽에 가지만 해미만 클럽의 분위기에 취해 춤을 출뿐, 그러한 공간이 불편한 종수는 이내 클럽에서 나와 혼자 돌아가고 만다.

며칠 뒤, 종수가 아빠 집에서 송아지를 관리하고 있을 무렵, 해미에게서 ‘벤과 너희 집으로 간다’는 연락을 받는다. 곧 해미와 벤이 종수의 집으로 도착한다. 세사람은 종수 집 마당에 모여 벤이 사온 와인과 샌드위치를 먹으며 대화를 나눈다. 이 때 해미는 “내가 어릴 적 우물에 빠졌는데, 종수가 구해주었다”는 이야기를 해주며, 이 사실을 잊고 있는 종수에게 서운함을 표현한다. 분위기가 익어가자 셋은 대마를 하며 노을 지는 풍경을 본다. 약에 취한 해미는 상반신을 탈의한 다음 손으로 새 모양을 만들더니 뒤이어 아프리카 부족마냥 춤을 춘다.

그날 새벽, 해미가 자는 사이 종수는 대마에 취한 기운을 빌어 벤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분노조절장애이며 어릴 적 어머니의 옷을 태워야만 했던 개인사를 씁쓸하게 털어 놓는다.25 이런 얘기에 별로 관심없어 하던 벤은 종수에게 자신의 비밀스런 취미를 고백하는데, 낡고 오래되어 쓸모없어진 비닐하우스를 방화하는 취미이며, 불타는 모습을 보면 가슴 속에 베이스가 느껴진다는 말을 한다.26 또한 벤은 “내가 진짜 여기 온 이유는 사전 답사를 위해서였다”며, 곧 종수의 집 근처에 있는 비닐하우스를 방화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인다.27 종수는 벤의 고백에 불편함을 느끼며, “나는 해미를 사랑하고 있다”고 부르짖지만 벤은 그저 웃을 뿐이다.

그런 벤의 비웃는 듯한 반응에 울컥한 종수는 벤에게 욕설과 함께 다시 한번 “나는 해미를 사랑하고 있다”고 공격적인 태도로 쏘아붙인다. 마침 그때 잠에서 깬 해미가 나타나고, 벤과 해미는 떠나려 한다. 해미에 대한 애정과 벤에 대한 적대감(혹은 열등감)을 느끼는 종수는 ‘남자 앞에서 옷 벗고 춤추는 건 창녀나 하는 짓이다’라며 상처가 될 말을 내뱉어 버린다. 속이 상한 해미는 벤의 차를 타고 떠나는데, 그것이 종수가 본 해미의 마지막 모습이다. 그리고 그날 밤 종수는 꿈을 꾸는데, 비닐하우스가 활활 타고 있고 어린 모습의 종수가 상의를 벗은 채로 그걸 바라보고 있었다.

다음 날부터 종수는 해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종수는 해미의 집에 가지만,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어 헛걸음을 했다 다시 방문한다. 재방문 땐 집주인에게 “고양이 밥 줘야 한다”는 핑계로 해미 집에 들어가려 하지만, 집주인은 “고양이는 없다”고 말한다. 실제 집주인과 들어온 집엔 고양이는커녕 사료도 배설물도 없다. 또한 평소와 달리 해미의 집이 깨끗이 정돈되어 있다는 것에 종수는 의아하게 생각한다. 집주인이 “여행이라도 간 것 아니냐.”하고 묻지만, 종수가 문을 연 화장실 옆 창고에는 해미의 핑크색 수트케이스가 놓여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종수는 벤이 방화한 비닐하우스를 알아내기 위해 집 근처에 있는 비닐하우스들 근처를 새벽마다 돌지만 모두 멀쩡하다.

결국 종수는 트럭을 타고 벤의 차를 미행하기 시작한다. 벤이 카페에서 멈추자, 종수는 우연을 가장한 채 카페에 들어간 다음 벤에게 비닐하우스에 대해 묻는다.30 그가 ‘이미 태웠다‘고 하자, 종수는 “우리 집 주변에 탄 비닐하우스는 없었다”고 반박하지만, 벤은 ‘대상이 너무 가까이 있으면 모를 수도 있다’며 웃는다. 종수는 벤에게 해미의 행방을 묻지만 벤은 “해미는 사라졌어요. 연기처럼.” 이라는 모호한 대답을 내뱉고는 새로운 여자친구 ‘연주’와 함께 카페를 떠나 버린다. 종수는 계속 실종된 해미를 찾고, 해미의 직업 동료로부터 “너무 많은 카드 빚을 지면 갑자기 도망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31 그는 해미 엄마와 언니도 만나는데, 모녀는 해미가 종수에게 들려줬던 ‘우물 이야기’에 대해 거짓일(우물이 없었다) 것이라며 “해미가 거짓말을 잘한다”고 말한다. 또한 해미가 카드빚을 졌다는 정보 역시 알려준다.

종수는 지속적으로 벤을 미행한다. 벤은 가족과 성당에 나가거나, 미술품들이 걸린 고급식당에서 식사하거나, 헬스클럽을 다니는 등33 종수와 너무나도 대비되는 여유로운 일상을 누린다. 종수는 그런 벤의 모습을 계속 지켜본다. 벤의 차를 미행하는 중, 갑자기 벤의 차는 속력을 내어 종수의 시야너머로 사라지고 만다. 겨우 구석진 산 속으로 들어가는 벤의 차를 따라잡은 종수는, 눈치를 챈 벤의 차에 의해 역추격을 당한다. 가까스로 벤의 차를 따돌리는 데에 성공한 뒤, 종수는 트럭에서 나와 몸을 웅크리고 언덕 위에 멈춘 벤의 차로 다가가지만, 벤은 차 반대편에서 저수지를 보며 가만히 서 있을 뿐이다.

다음 날, 잠에서 깬 종수는 또 다시 집에 걸려온 전화를 받는데, 어렸을 적 자기를 버리고 도망친 엄마의 전화다. 종수는 엄마와 카페에서 만난다. 엄마는 16년 만에 다시 만난 아들 종수에게 반가움 보다는 “급전이 필요하다”는 뉘앙스를 은근히 내보이고34, 종수는 한숨을 쉬며 그런 엄마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종수는 엄마에게 마을 우물에 대해 다시 한번 물어보는데, 해미의 엄마와 해미의 언니의 말과는 다르게, 종수의 엄마는 “마을에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한편 아빠의 재판은 재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 받으면서 종결난다. 벤에 대해 의심을 완벽히 버리지 못한 종수는 벤의 집 앞에서 계속 그를 감시한다. 그러다 종수는 벤에게 그 사실을 들키지만, 그는 웃으며 종수를 자신의 집에서 열리는 포틀럭 파티에 초대한다. 종수는 벤의 집 안으로 들어가고, 그 곳에서 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고양이를 발견한다.35 또한 전에 화장실에서 보았던 위화감을 준 서랍 안에, 자신이 해미에게 주었던 핑크색 손목시계와 같은 모델의 시계가 들어있는 것 역시 발견한다.36 그때 벤의 집에 연주가 방문하고 현관문을 연 사이 고양이가 탈출해버리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종수는 고양이를 찾은 끝에 주차장 구석에 숨은 고양이를 발견한다.

종수가 겁에 질린 고양이에게 해미가 불렀던 고양이의 이름(보일)을 부르자 다가온다. 거기다 벤이 새로 사귄 여자인 연주도 해미처럼 벤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자신의 여행 얘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종수는 기시감을 느끼고, 더욱이 벤이 이전처럼 지루한 듯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불편함을 느낀 종수는 벤의 집을 빠져 나오지만, 주차장에서 만난 벤은 조금 더 어울리다 가라며 “종수 씨는 너무 진지하다. 베이스를 느껴야 한다.”는 말을 한다. 종수는 벤의 권유에 아무 대답없이 건물을 나선다.

종수는 비어있는 해미의 집에서 자위행위를 하지만, 지난 몇 번과는 다르게 남산타워를 보지는 않고 화면에 해미가 나타난다. 그리고 자위가 끝나자 해미는 사라지고 종수는 그녀의 집에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며칠 후, 종수는 벤에게 “해미를 찾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벤을 구석진 들판으로 유인한 종수는 그를 칼로 몇 번이나 찌른다. 종수는 벤의 시체를 그의 포르쉐에 넣은 다음, 벤의 피가 묻은 자신의 옷가지를 벗어서 같이 넣는다. 이후 라이터로 방화한다. 알몸이 된 종수가 멍한 표정으로 자신의 트럭을 타고 살인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오는 장면과 함께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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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의 모든것! (줄거리,결말,해석,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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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의 모든것! (줄거리,결말,해석,원작)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버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영화 버닝의 정보입니다.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감독

이창동

각본

오정미, 이창동

촬영

홍경표

출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외

촬영 기간

2017년 9월 11일 ~ 2018년 1월 30일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 NHK, 나우필름

배급사

CGV 아트하우스

개봉일

대한민국 국기 2018년 5월 17일

상영 시간

148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대한민국 국기 528,125명

2018년 5월 17일에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 <시> 이후 8년 만의 복귀작입니다.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2018년 4월 4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티져예고편을 공개했고, 4월 23일 개봉 일자를 확정하면서 메인포스터와 메인예고편을 공개했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하는 국제적 프로젝트의 첫 작품입니다. 하루키의 단편소설 중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하지만, 소설의 모티프만 가져왔을 뿐 등장인물의 직업과 성격, 스토리에 변화를 줬습니다. 기본적으로 미스터리라는 뼈대는 같지만, 후술된 것처럼 영화는 그것만의 키워드들로 전개해 나가기 때문에 두 작품 사이의 간극이 꽤 있습니다. 윌리엄 포크너의 1939년작 <헛간방화(Barn Burning)>도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 이창동 감독은 영화를 “하루키의 세계에 살고 있는 젊은 포크너의 이야기”라 말한 적 있습니다.

이창동은 <버닝>이 시나리오 개발 단계에 있을 때 부산국제영화제 좌담회에서 자신의 차기작에 대해 “젊은이들이 요즘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나 자기 삶에 대한 생각이 아마 이해할 수 없는 미스터리 같은 것이 아닐까, 그런 의도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개봉 전후에는 키워드를 ‘청춘’과 ‘미스터리’로 놓고 영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해외 및 한국 언론들도 이 테마에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근원이 명확하지 않은 ‘분노’가 이 영화의 중심 키워드로 많이 얘기됩니다. 시나리오를 쓴 오정미 작가가 이 영화의 초고 제목을 ‘분노 프로젝트’라고 써놓았을 정도였고 이창동도 영화의 가장 출발은 현대인의 분노라고 얘기합니다.

영화 속에는 이밖에도 존재와 부존재, 계급 갈등, 고립된 개체, 불확실과 오해, 허무, 이상과 현실 등의 테마가 내재되어 있다. 그러나 영화를 이 키워드들에 한정시켜 바라볼 필요는 없다.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를 봐도, 최대한 설명을 배제하며 다양한 해석이 나오도록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즉, 관객의 몫이 큰 영화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버닝 줄거리

“이제 진실을 얘기해봐”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가 아프리카 여행을 가 있는 동안 자기 집에 들러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스티븐 연 분)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종수에게 소개한다.

어느 날 벤은 해미와 함께 종수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고백한다. 그때부터 종수는 무서운 예감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지만 현재 택배 기사로 일하고 있는 ‘이종수’는, 소설을 쓰(려고 하)는 청년이다. 어느 날 그는 가게에 배달을 갔다가 경품 행사 진행을 하고 있는, 어릴 적 동네 친구 ‘신해미’를 우연히 만난다. 종수는 해미가 진행한 행사에서 손목시계에 당첨되었다가 해미와 서로를 알아보고[13] 서로의 근황을 물은 뒤 그날 밤 같이 술을 마신다. 해미는 종수에게 자신이 배운 팬터마임을[14] 선보인 뒤, 아프리카 부시맨족의 ‘리틀 헝거’와 ‘그레이트 헝거’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곤 아프리카 여행을 갈 계획을 말하며 ‘내가 아프리카로 여행을 갈 동안 고양이를 돌봐달라’고 부탁하고, 종수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영화 버닝 해석

분노, 청춘, 미스터리 등이 주요 골자로 논의되는 영화지만 해석들은 저마다 갈리죠. 특정한 메시지 대신 일종의 관점을 던지기 때문에 관객의 입장에서는 해석의 여지가 많습니다.

결말을 어느 하나로 결론 짓는 것이 의미 없기도 합니다. 수수께끼 같은 세상에서 주인공이 자신만의 답을 냈지만 그 답이 맞는 것인지조차 모호한 것처럼,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름의 해석을 했을지라도 그 해석조차 확신을 할 수 없으며 종래엔 세상과 영화 자체가 미스터리임을 인식하게 합니다. 관객들이 각자의 서사대로 영화를 보기 때문에 그로 인한 다양함이 다시 작품의 서사를 쌓아 나갑니다. 때문에 본작을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하는 영화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일부 평론가 및 관객들은 영화 속의 메타포를 해석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무의미하다고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각 상징들을 해석하기보다 시각적 이미지 자체로만 보는 걸 권유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영화 버닝은 순제작비 기준 손익분기점은 170만명, P&A 비용 포함 250만명으로 알려져있는데, 누적관객수로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해외 판매를 통해 당초 알려진 손익분기보다 낮아진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 작가주의 영화라는 인식이 강하고 무겁고 어려워 상업적으로 성공하기엔 대중성이 부족한 영화였으므로 아쉬운 성적을 보여준 영화 버닝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버닝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해석, 버닝의 원작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다음 이시간에도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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