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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어떤 배달앱 쓸지
고민이 돼서 비교해 봤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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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 나무위키:대문
익스프레스는 배민1처럼 익스 매장 배달만 수행한다. 배달료와 할인 해택을 잘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유리한 어플로 주문하길 권장한다. 프렌차이즈 할인 +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10/2022
View: 7074
배달의민족 vs. 요기요 vs. 쿠팡이츠, 배달 앱 3사 소비자 데이터 …
배민과 분리 후 사명을 위대한상상으로 바꾼 ‘요기요’는 배달 앱 최초로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 요기패스 가입자가 90만 명을 돌파하며 홀로서기에 …
Source: blog.opensurvey.co.kr
Date Published: 6/24/2022
View: 1118
요기요를 버리고, 배민을 품는 이유 | ㅍㅍㅅㅅ
요기요를 버리고, 배민을 품는 이유 … 12월 28일, 요기요와 배달통의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 간의 4조 7천억 원 …
Source: ppss.kr
Date Published: 1/16/2022
View: 3144
배달 어플 – 배달의 민족, 요기요(요기패스) 실사용 비교 리뷰
제가 요기요를 쓰게된 건 요기패스때문입니다. … 두 어플모두 카드사 제휴, 여러 프로모션으로 할인되는 등 비슷하며, 배민의 경우 배민1, 요기요는 …
Source: developerjin.tistory.com
Date Published: 3/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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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화 배달의민족이 요기요를 압도하는 이유 – 브런치
배민 vs 요기요 – 인지도는 비슷한데 왜 한쪽의 이용률이 떨어질까? 출처 : 오픈서베이. 자료를 보면, 인지도에서는 배민과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0/17/2022
View: 6818
‘배달 앱 3강’ 배민-요기요-쿠팡이츠, 그들이 승부수를 던졌다
이제 배달의민족(배민)-요기요-쿠팡이츠가 3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남은 과제는 ‘차별화’다. 자사 플랫폼의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이들이 맞붙었다.
Source: www.sisajournal.com
Date Published: 12/30/2022
View: 3024
[이 앱 어때?] 배민 VS 요기요, 배달 음식 어떤걸로 시켜야 이득 …
배달의민족, 요기요 대표 이미지(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 … 배민 어플을 한 번도 쓰지 않은 친구를 초대시키고 첫 주문을 완료하면 친구와 나에게 1 …
Source: www.dailypop.kr
Date Published: 11/4/2021
View: 9680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배달비, 동일조건 … – 인사이드비나
동일조건(같은 장소에서 같은 음식점에 주문)의 배달비는 배달앱에 따라 100원에서 5500원까지 차이가 났다. 최고배달비가 가장 많았던 곳은 배민1(단건 …
Source: www.insidevina.com
Date Published: 2/17/2022
View: 6276
배민vs요기요vs쿠팡이츠, 배달비 가장 저렴한 곳은? – 이코리아
배달의민족은 99만 명 늘어난 566만 명, 요기요는 39만 명 늘어난 161만 명, 쿠팡이츠는 38만 명 늘어난 96만 명이다. 특히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
Source: www.ekoreanews.co.kr
Date Published: 6/3/2022
View: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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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요기 요 배민
- Author: 트랜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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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9.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JD3_NWoeW4
배달의민족 vs. 요기요 vs. 쿠팡이츠, 배달 앱 3사 소비자 데이터 비교
배달의민족 vs. 요기요 vs. 쿠팡이츠, 배달 앱 3사 소비자 데이터 비교
고착화되나 싶었던 배달 앱 시장은 다시 한번 격동하고 있습니다. 치타배달로 본격적인 속도전의 막을 올린 ‘쿠팡이츠’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배달의민족’은 배민1으로 속도전에 맞불을 놓고 라이브 커머스·퀵 커머스 등으로 꾸준히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배민과 분리 후 사명을 위대한상상으로 바꾼 ‘요기요’는 배달 앱 최초로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 요기패스 가입자가 90만 명을 돌파하며 홀로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배달 시장 주도권을 쥘 배달 앱은 어디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이번 글은 오픈서베이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2 중 배달 앱 3사 관련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배달 앱 브랜드 퍼널 분석부터 주요 배달 앱의 이용 만족도, 만족 및 불만족 요소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떠오르는 포장 주문 시장 현황도 함께 살펴봅니다.
배민 vs. 요기요 vs. 쿠팡이츠, 브랜드 퍼널 분석 결과는?
먼저 배달 앱 3사의 브랜드 퍼널 분석 결과를 살펴봅니다. 퍼널 분석을 통해 각 배달 앱의 인지 여부로 시작해서 전체 이용 경험, 최근 3개월 내 이용 경험, 주 이용률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전환율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배달 앱이 인지율은 높지만 주 이용률은 낮은지, 어느 단계에서 전환율이 낮은지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결과는 배달의민족입니다. 인지율·전체 이용 경험·최근 3개월 내 이용 경험·주 이용률까지 모든 단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각 96.0%, 91.2%, 81.4%, 61.2%). 특히 ‘3개월 내 이용→주 이용 전환율’은 75.2%로 타 배달 앱 대비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덕분에 배달의민족은 요기요와 인지율에서는 10%p 이내의 적은 격차를 보이는데도(각 96.0%, 87.2%), 주 이용률은 3배가량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각 61.2%, 20.8%).
그럼 요기요와 쿠팡이츠는 어떨까요? 요기요는 3개월 내 이용→주 이용 전환율이 42.1%로 높은 편이라 주 이용률 방면에서 배달의민족에 이은 2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켰습니다(20.8%). 반면, 쿠팡이츠는 3개월 내 이용→주 이용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주 이용률 또한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각 17.4%, 5.4%). 쿠팡이츠는 최근 3개월 내 이용자를 주 이용자로 전환할 방법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한편, 주요 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와 비싼 배달비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지자체 공공 배달 앱은 ‘이용 경험→3개월 내 이용 전환율’이 배달의민족에 이어 2번째로 높게 나타났습니다(각 89.3%, 73.1%). 최근 경기도 공공 배달 앱 ‘배달특급’이 누적 거래액 900억 원을 돌파하고, 충북의 ‘먹깨비’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이 브랜드 퍼널 분석 결과에도 나타나는 걸까요?
오픈서베이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2 (p.41)
배달 앱 3사, 만족도 비슷하지만 만족/불만족 요소는 달랐다
이어서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앱 이용 만족도를 살펴봤습니다. 최근 3개월 내 각 배달 앱 이용 경험자에게 앱 이용 만족도를 5점 평가형 척도로 물어본 겁니다. 그런데 각 배달 앱의 만족도는 각 3.64점, 3.64점, 3.72점으로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들은 각 배달 앱에 제공하는 서비스에 별 차이가 없다고 느낀다는 걸까요? 이에 각 배달 앱의 만족/불만족 요소를 알아보니, 배민·요기요·쿠팡이츠의 특징이 명확히 구분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오픈서베이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2 (p.43)
먼저 만족 요소부터 살펴봅니다. 배달의민족은 상대적으로 등록된 가게/음식점 수가 많으며, 리뷰 개수가 많아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각 38.8%, 23.3%). 요기요는 이벤트/쿠폰 등 할인 혜택이 다양해서, 멤버십/등급 혜택이 다양해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각 49.0%, 20.2%). 한편, 쿠팡이츠는 배달 속도가 빨라서, 주문 후 진행 상황 확인이 편리해서, 배달/조리 예정 시각을 잘 준수해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각 51.6%, 25.2%, 19.4%). 배달의민족은 지난 21년 6월에 빠른 배달 속도를 앞세운 배민1을 출시했는데도 배달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은 쿠팡이츠 대비 눈에 띄게 낮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각 51.6%, 10.8%).
오픈서베이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2 (p.44)
이어서 불만족 요소를 살펴봅니다. 배달의민족은 배달비가 비싸서, 이벤트/쿠폰 등 할인 혜택이 다양하지 않아서, 최소 주문 금액이 높아서 불만족한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각 50.4%, 26.0%, 26.0%). 한편, 요기요는 등록된 가게/음식점 수가 적어서, 타 서비스에 없는 독점 메뉴/가게가 적어서 불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각 25.5%, 12.6%). 쿠팡이츠는 등록된 가게/음식점 수가 적어서, 리뷰 개수가 적어서 등의 이유로 불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각 23.9%, 15.5%).
배달비가 비싸다는 부정적인 인식에도 각 배달 앱 간 온도 차가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배달 앱 3사 중 배달의민족이 배달비가 비싸다는 인식이 가장 높죠(각 50.4%, 25.5%, 36.1%). 이는 배달의민족이 브랜드 퍼널 분석 결과에서 인지부터 주 이용까지 압도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아한 결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주 이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데 부정적인 인식 또한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이는 배달의민족이 배달 앱 시장을 대표하는 서비스인 만큼 배달 서비스 관련 부정적인 인식 또한 가장 많이 흡수하기 때문일까요?
오픈서베이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2 (p.45)
배달 앱 통한 포장 서비스 이용, 새로운 격전지 될까
최근 음식 포장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높은 최소 주문 금액과 비싼 배달비 등으로 배달 음식 서비스에 부담을 가진 소비자들이 포장 서비스 이용을 늘리고 있는 겁니다. 지난 21년 11월에는 요기요의 배달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90배나 증가하기도 했죠(기사).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2에서도 포장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전년 대비 이용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배달비를 절약하기 위해서입니다(56.5%).
오픈서베이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2 (p.12)
포장/테이크아웃 서비스 이용 이유로
‘배달비를 절약하기 위해’를 가장 많은 꼽은 연령대는?
▶OA 결과 페이지에서 확인하기
이에 포장 서비스 이용자들의 주된 포장 주문 방법을 조사해보니 배달 앱을 통한 주문이 가장 많았습니다(1순위 기준: 49.3%). 비싼 배달비 등으로 배달 음식 주문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배달 앱으로 배달 대신 포장 주문을 하는 겁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제 소비자들은 배달이라는 식사 마련 방법의 대안 역시 배달 앱에서 찾는다는 겁니다. 이제 배달 앱은 단순히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수단이 아니라 한국인의 식사 마련 인프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에 향후 음식 포장 서비스 영역에서 각 배달 앱이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픈서베이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2 (p.29)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2 더 알아보기
이외에도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2>은 배달·포장 이용 시 주문하는 음식 종류 및 주문량·금액, 배달 앱을 통한 메뉴/음식점 선택 시 중요 고려 요소, 배달 앱 브랜드 퍼널 분석 결과, 만족/불만족 요소, 리뷰 남기는 상황 및 신뢰도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버튼을 눌러 리포트 전문을 살펴보세요.
또한, 포장/테이크아웃 서비스 이용 빈도 변화와 포장/테이크아웃 서비스 이용 이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더욱 상세하게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OA 공유 결과 페이지에 방문해보세요.
요기요를 버리고, 배민을 품는 이유
12월 28일, 요기요와 배달통의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 간의 4조 7천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은 결국 새드엔딩으로 끝마치게 되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수합병 발표 1년 만에 기업 결합은 승인했으나, “6개월 내 요기요 매각”을 명령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에 대해 딜리버리히어로(이하 DH)는 요기요 100% 지분 매각 결정을 수락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사실 이러한 상황은 지난 11월 전달된 심사보고서에서 이미 예고되었던 것이었다. 다만 그때만해도 DH는 이에 반발하며, 끝까지 공정위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공정위가 끝까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자, 내부 검토 끝에 요기요를 매각하더라도 배민을 품기로 결정한 것이다.
사실 DH 입장에서 요기요는 그동안 소중히 길러온 집토끼다. 하지만 굴러들어 온 산토끼 배민을 위해, 이를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 따라서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에 인수합병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예측도 있었는데, 끝내 DH가 배민을 최종적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기에 제 살을 떼어내면서까지 배민과 함께 미래를 맞이하려는 것일까?
1. 요기요 매각, 오히려 약이 될지 모른다?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정하다. 아무리 애지중지 키워온 서비스라도 돈이 안된다면, 과감히 버린다. 물론 강제적인 매각 없이 인수합병이 승인되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매각을 하면서까지 배민을 인수하려는 이유는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이 비즈니스 관점에서 더 나은 선택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보면 이번 공정위의 개입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우리가 이번 DH처럼 무언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당연히 선택에 따른 편익과 기회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관점에서 이를 평가해야 할까? 아마 DH의 경영진은 아래 2가지 기준에서 저울을 달아보지 않았을까 싶다.
요기요 없이 배달의민족 만으로 배달 앱 시장 지배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반대로 배민 없는 요기요 만으로 배달 앱 시장 내 경쟁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만약 DH가 배민 인수를 한다면, 결국 요기요 없이도 국내 시장 지배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배민 인수를 포기한다면 요기요만으로 어떠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고민했을 것이다.
우선 배민의 시장 지배력은 예나 지금이나 충분하다. 사실 DH가 결국 배민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은 배달 앱 경쟁에서 궁극적으로 패배하였음을 시인한 것과 다름없는 일이었다. DH는 배달앱 삼총사, 배민, 요기요, 배달통 중 무려 2개 플랫폼을 한 손에 쥐고 있었음에도, 배민의 승승장구를 지켜봤어야 했다. 2020년 11월 기준으로, 배민은 여전히 배달 앱 시장 내에서 무려 62%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여러 앱을 교차 사용하는 인원을 고려하면, 배달 앱을 1번 이상 사용하는 전체 이용자 중 무려 80% 이상이 배민을 사용한다. 한마디로 배달앱 시장은 배민천하다.
더욱이 양적 지표뿐 아니라, 질적 지표에서도 배민은 정말 오롯이 우월하다. 인당 사용시간 측면에서 배민은 1시간 정도로 30분 내외인 경쟁사 요기요와 쿠팡이츠보다 2배 가까이 높다. 방문주기를 알 수 있는 지표인 DAU/MAU에서도 11월 기준으로 배민은 24% 정도인데, 요기요, 쿠팡이츠는 모두 15% 내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DAU/MAU : 고착도 지표로, 얼마나 자주 해당 앱을 사용하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보통 SNS 서비스들은 50% 내외 정도를 보이는데, 이는 평균적으로 사용자가 이틀에 한 번 꼴로 방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요기요가 없더라도, DH가 배달 앱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아무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배민 없이 요기요 혼자서는 어떨까? (※ 참고 글: 배달의 민족 진짜 위기일까?)
냉정히 말해, 요기요는 현재 엄청난 위기에 직면해있다. 선두주자 배민은 따라잡기 불가능할 만큼 멀리 달아난 반면, 강력한 추격자 쿠팡이츠가 어느덧 턱 밑까지 쫓아왔기 때문이다. 요기요의 형제 서비스 배달통은 이미 위의 점유율 그래프에서 보이듯이 경쟁에서 탈락한 지 오래이다.
사실 올해 초 쿠팡이츠가 무서운 성장세로 배달통을 제칠 때까지만 해도, 요기요는 여유가 있었다. 요기요와 쿠팡이츠 사이에는 여전히 엄청난 격차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6월만 해도 MAU가 요기요의 1/12에 불과했던, 쿠팡이츠가 11월 기준으로는 1/4 수준까지 따라잡았다. 쿠팡이츠는 이처럼 정말 말도 안 되는 성장세를 보이며 지금 이 순간도 진공청소기처럼 신규 고객을 빨아들이고 있다.
요기요의 내일이 정말 암울해 보이는 이유는, 현재의 이용자 수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으나, 신규 설치자 수는 이미 쿠팡이츠에게 따라 잡혔기 때문이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이듯이 신규 설치자 수 기준으로 쿠팡이츠는 이미 지난달에 요기요를 앞질렀다. 더욱이 최근들어 들쑥날쑥한 추이를 보이는 요기요와 달리, 꾸준히 신규 설치자를 늘려가고 있는 쿠팡이츠이기에 내년에는 확실히 성장률은 물론 성장 크기에 있어서도 요기요를 추월할 것이 확실하다.
더욱이 질적 지표에서도 요기요는 쿠팡이츠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앞서 배민의 시장 지배력을 얘기할 때 인당 사용시간이나, DAU/MAU가 요기요나 쿠팡이츠가 비슷한 수준임은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총 설치기기 대비 활성 이용자 수 비율에서도 쿠팡이츠는 60% 내외를 유지하는 반면, 요기요는 오히려 50% 초중반대에 그치고 있다. 이는 기존 고객의 리텐션 관점에서 요기요는 쿠팡이츠와 비슷한 수준 혹은 오히려 밀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 요기요에게 더 뼈아픈 것은 지난 9월 요마트 론칭이나, 11월 유노윤호를 모델로 발탁하여 벌인 대대적인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추세가 반전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렇듯 요기요가 샌드위치 위기에 빠진 사이 쿠팡이츠는 더욱 공격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이브 배민의 서버가 다운된 것을 기억하는가? 이번 서버 다운의 이면에도 쿠팡이츠의 공격적인 마케팅에서 시작된 출혈 경쟁이 자리 잡고 있었다. 쿠팡이츠가 론칭되면서 라이더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걸었는데,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몰리는 주문 처리를 위해 배민도 이에 뒤질세라 최대 1만 5천 원의 프로모션을 걸었는데, 이에 라이더들이 갑자기 몰려 주문 접수 앱이 다운된 것이다. 여기서 더 놀라운 포인트는 이날 쿠팡이츠는 무려 최대 3만 원의 프로모션 비용을 내걸었다는 것.
이처럼 배달시장의 경쟁은 격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수익성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실제 배민은 이미 작년 적자로 전환하였으며,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요금제 개편을 시도하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고 포기하기도 하였다.
결국 DH는 이러한 판단을 하였을 것이다. 요기요를 팔더라도 배민으로 충분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요기요를 팔지 않기 위해 배민과의 인수합병을 무산시킨다면, 요기요만으로는 미래 전망이 너무나도 어둡다. 더욱이 오히려 회사 차원에서 역량을 하나의 플랫폼에 집중하는 것이 난적 쿠팡과의 싸움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요기요를 포기하더라도 배민을 품기로 결정한 것이다.
2. DH가 꿈꾸는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그렇다면 DH가 그리는 큰 그림은 무엇일까? DH가 앞으로 펼칠 전략은 현재 우아한형제들의 채용 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엿볼 수 있다. 다양한 사업부의 여러 직군을 동시 채용 중이지만, 결국 B마트와 일본이라는 2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우선 B마트는 말 그대로 배민의 미래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그렇게 배달 서비스에는 인색한 쿠폰 플레이를 하는 배민이지만 B마트에는 정말 후하다. 아니 후한 수준을 넘어서, 손해를 보면서까지 초기 사용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체 왜 배민은 B마트를 이렇게 밀어주는 것일까? 그건 B마트가 돈이 되기 때문이다. 이미 배민은 올해 초 수수료 제도를 개편하려다가 호된 수업료를 치른 바 있다. (※ 참고 글: 배달의 민족은 어떤 민족입니까?)
배민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배운 교훈은, 배달 앱 서비스로 돈을 버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배민상회 같은 B2B 커머스도 진행하고, 배민라이더스, 배민오더 등 다양한 서비를 통해 생태계 구축에도 성공했지만 결국 돈을 크게 벌려면 커머스를 해야 한다. 배달 앱이라는 서비스 자체가 정치적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도 내부에서 공감대를 얻고 있지 않을까? 퀵커머스라는 다소 낯선 형태의 B마트가 대중화되기 위한 최적의 시점이니 말이다.
실제 B마트의 론칭과 확산 이후 배달의 민족은 사용자 수나 사용 지표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바 있다. 아직은 쿠폰으로 사용자를 억지로 끌어들이는 모양새지만, 백오피스를 개선하여 효율을 올리고, 일단 사용경험을 안긴 고객들의 리텐션을 이끌어낸다면 2번째 도약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이와 같이 B마트가 미래 먹거리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지만, 사실 DH가 처음부터 원했던 것은 아시아 시장 진출이었다. 단순 인수가 아니라 배민의 경영진의 지분을 인정하면서까지 일을 벌인 이유는 한국 시장에서 성공한 배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배달 시장을 재패하고자 하는 욕망 때문이었다.
그리고 첫 번째 타깃으로 정해진 곳이 바로 일본 시장이다. 이미 과거의 일본 진출이 실패한 적 있지만, 일본 역시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배달 시장이 급격히 성장 중이기 때문에 이번 만큼은 승산이 있다는 것이 배민의 판단이다. 일본에서 론칭한 푸드네코가 얼마나 성공을 거두느냐는, 요기요라는 비싼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진행한 이번 인수합병의 성과를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3. 요기요는 그럼 누가 살까?
이렇게 DH는 제갈길을 간다면, 요기요의 내일은 어떨까? 요기요는 대체 누가 사갈까? 우선 요기요는 결코 싸지 않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요기요의 기업가치는 무려 2조 원. M&A로 엑싯한 여러 스타트업 사례를 떠올려봐도 본 적 없는 숫자이긴 하다. 따라서 그 누구도 쉽게 살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분할 매각을 예견하거나, 6개월이라는 매각 기한이 정해진 만큼 예상외의 헐값 매각이 이루어지는 거 아니냐는 전망도 많다.
더욱이 앞서 열심히 설명했던 것처럼 요기요는 엄청 매력적인 매물이 아니다. (그 정도로 매력적이었다면, 애초에 DH가 이렇게 포기했을 리 없다) 하지만 단지 계륵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꽤나 큰 잠재력을 가진 것도 사실이다. 성장성은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배달앱 시장의 30% 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며, 아직은 테스트 단계지만 요마트와 같은 퀵커머스 등의 여러 신사업으로 확장 가능한 잠재력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달앱 시장에 관심이 있으면서 동시에 커머스에도 발을 걸치고 있는 곳이라면, 인수전에 흥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근데, 그런 회사라면 몇 없지 않나? 그렇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면서 요기요를 인수할만한 자금을 보유한 곳은 네이버와 카카오 정도밖에 없다. 이외에는 은행권 정도가 인수후보로 꼽히는데, 금융기업이 가진 보수성과 빈약한 운영 역량을 고려하면 결국 네이버나 카카오에게 안기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적어도 네이버 또는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곳이 인수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6개월 안에 요기요의 새로운 주인이 결정되고, 배달 앱 시장은 다시 대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공정위가 우려한 독점적 지위를 가진 공룡 배달 플랫폼은 아마 당분간 등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결론이 과연 사회 전체의 이익이 커지는 해피엔딩일까?
공정위가 내린 요기요 매각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이 꼭 DH에게 나쁜 일은 아닐 거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시에 매우 아쉬운 결정이란 생각이 든다. 정부나 국회가 플랫폼 산업의 가치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번 배민뿐 아니라, 지난번에 타다가 그랬었고, 또 내일은 어떤 플랫폼 기업의 운명이 정책 이슈에 따라 결정될지 모른다. 더욱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에서 보인 태도와 오버랩되며, 더욱 큰 아쉬움이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이번 공정위 결정에 대해 국내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유감을 표했다고 한다. 배민의 인수합병은 단지 일개 기업의 일을 넘어서 국내 유니콘의 첫 엑싯 사례였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왕 이렇게 결론이 내려진 이상, 배민이 이번 일을 계기로 소상공인 착취 논란, 게르만의 민족 등 안 좋던 이미지들은 떨쳐 버리고, 새롭게 브랜딩 하기를 기대해본다.
원문: 기묘한의 브런치
가볍게 트렌드를 다루는 뉴스레터, 매주 트렌드
커머스와 IT에 관한 트렌드를 기록하고 나눕니다. 뉴스레터에서 다룬 이슈에 대해 데이터 기반으로 심층적인 분석을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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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어플 – 배달의 민족, 요기요(요기패스) 실사용 비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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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비교적 자주 사용하는 배달어플을 비교해보려합니다.
쿠팡이츠를 제가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대상군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작성은 2022년 2월 기준이며, 서울에 번화가 쪽 위치한 기준입니다.
배달이란건 결국 식당은 주문자의 선택이고, 배달 속도, 서비스, 가격이 주된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치하신 지역에 따라 배달이 어려운지역도 있고, 식당이 없을 수 있습니다.
저는 자취를 하면서 약 1년~2년 정도 배달어플을 이용하여 주문하고 있는데, 처음엔
배달의 민족만 사용하다가 요기요를 좀 알아보고 같이 사용하고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장점 : 많은 가맹점, 많은 리뷰, 전반적으로 좋은 서비스 처리
단점 : 멤버십 서비스 정도..?
요기요
장점 : 요기패스 멤버십
단점 : 배달의 민족 대비 대부분.
이렇게 간단하게 보면 요기요..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요기요를 쓰게된 건 요기패스때문입니다.
주문 가격
두 어플모두 카드사 제휴, 여러 프로모션으로 할인되는 등 비슷하며, 배민의 경우 배민1, 요기요는 익스프레스로 직접 배달(빠른 배달서비스) 를 제공하고있고, 요기요 식당도 늘어나고 있어 식당도 비슷하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같은 가게 같은 메뉴일지라도, 배민이 더 싸거나, 요기요가 싸거나 하며, 배달비도 두개가 같은 곳도 있고, 다른 곳도 있습니다. 또한 리뷰이벤트가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도 있어서, 보다 저렴하게 주문하기 위해서는 두개를 비교해보고 각 쿠폰이 존재하는지 등 확인을 모두 했을 때, 가격을 비교하시는게 정확합니다.
배달속도
두 어플모두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저는 일반주문으로 요기요를 했을때는 저녁시간때에는 정말 많이 늦었습니다. 치킨이 1~2시간 늦기도하였고 어플에 나오는 시간보다 늦게오는 경우가 많아씁니다., 그에 반해 익스프레스(빠른배달)는 적어도 그 시간에 맞추거나 빠르게 왔습니다.
배민의 경우는 대부분 정해진 시간에는 왔고, 배민1 또한 빠르게 배달되었습니다. 날씨가 안좋거나 특이한 케이스가 있는 경우 늦는 경우가 생긴적이 있긴합니다.
고객센터 서비스
우선 배민의 경우 실시간 채팅, 이메일 문의, 고객안심센터를 운영해서 고객센터 접근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하지만 날씨 문제등 문의가 많이 몰리는 경우 연결이 어렵게 되긴 하지만 늦더라도 답장이 오게되어있고, 저는 배민1 주문을 하였을 때, 일반 주문이면 배달기사가 배정이되는 건인데 배민1이라 별도 배달기사가 잡혀야 되는데 잡히지 않아서 1시간을 넘게 배달이 시작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경우 식당은 메뉴 준비가 모두 되었지만 배민1주문이라서 배민배달 기사분이 배정되어야하는데 주문이 많아서 배정이 안잡힌다고 하였습니다. 배민1이 아닌 주문이었다면 바로 배달보낼 수 있었는데 보내질 못한다고 식당에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빠른 배달을 위한 배민1인데 오히려 더 늦게된거죠. 이에 고객센터에 문의를 채팅, 전화를 하였고, 고객센터 연결자체는 늦었지만 바로 기사배정될 수 있도록 조취하겠다 해주셨고, 이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배달지연 할인쿠폰을 지급해줬습니다. 애초에 문제가 안생기는게 좋지만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처리를 해주는 창구들이 있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요기요는 고객센터를 찾을 수가 없고, 문의는 거의 해당 식당으로 문의하라고만 나옵니다. 상담톡이라고 있지만 배달관련해서는 그냥 가게에 문의하라고 나옵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을지 모르겠는데, 정말 불편하고 답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1월까지는 아무리 찾아도 문의를 가게로 하라고 나왔던거 같은데 오늘 다시 보니 채팅으로 문의하는게 생긴거 같습니다. 요기요도 배달지연에 따라 할인쿠폰 지급등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발전중이지만 그래도 문의 창구가 생긴점을 다행이네요.
* 배달의 민족 고객센터 : 1600-0987, 채팅 문의
* 요기요 고객센터 : 1661-5255 , 채팅 문의
요기요 요기패스
요기요에만 있는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로 4900원이며, 카드사 제휴등으로 할인되는것도 있습니다.
요기패스의 주요 목적은 5000원 할인쿠폰 2장, 2000원 할인쿠폰 10장, 포장시 1000원 할인 무제한 쿠폰을 제공합니다.
만약 다른 쿠폰이 있다면 중복으로 할인이 가능 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외에 특정 브랜드 쿠폰 제공, seezn 30이용권, 윌라 오디오북,탈잉, 호텔스 닷컴 할인쿠폰 등을 제공 해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할인쿠폰이외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저 같은 경우는 seezn쿠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도 제휴 서비스이니 언제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유용한 서비스 입니다.
할인 쿠폰만 봐도 할인 혜택이 정말 크다 라고 생각 될 수 있지만, 실상은.. 5000원 쿠폰을 쓰면 대부분 배민보다 싸게 되는 거 같지만, 2000원 쿠폰써도 배민보다 비싼 경우도있고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말씀 드렸다시비 같은 가게여도 배민과 요기요가 가격, 배달비등이 다르게 책정되어 실제로 비교를 해보니 배민과 요기요가 똑같은 경우는 쿠폰이 있는 쪽이 저렴하고, 아닌 경우는 배민이 대부분 저렴하며, 5000원 쿠폰을 쓸경우 요기요가 저렴, 2000원 쿠폰은 케바케로 보입니다.
결론
전반적으로 아직 모든 면에서 배민이 낫다고 보여집니다만, 보다 할인을 받고자 하신다면 요기요 요기패스를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요기패스 4900원을 카드사 혜택으로 1900원에 가입하고있고, 5000원 쿠폰과 seezn 을 사용을 주로 하고 있네요.
배민가입시 초대코드입력하면 만원할인쿠폰 : WQTVVY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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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화 배달의민족이 요기요를 압도하는 이유
퇴근길 버스 정류장에 새로 게시된 배달의민족 광고를 봤다. 얼마 전까지 요기요 첫 주문 할인 광고가 걸려 있었는데, 어느새 배달의민족 광고로 바뀌었다.
신규 고객 유치에 대한 광고가 확연히 다르다
요기요 광고가 있던 자리에, 배달의민족 광고라…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배달의민족 광고 쪽이 더 눈길이 간다.
같은 신규 회원 유치 경쟁인데, 뭔가 달라도 다르다. 배민답다. 덩치가 커지면 자기다움을 잃기 마련인데, 배민은 자기다움을 좀처럼 잃지 않는 느낌이다.
배달의민족 안 써 본 사람 찾습니다.
배달의민족 아니면 끝까지 밀어서 집행하기 어려운 카피다. 저 광고 지역 별 앱 설치 비율이나, 주문 비율에 따라서 노출시키고 있는 건 아닌 지 궁금해진다. 아마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을까?
어쨌든, 배민 광고를 보고 나서 인상 깊은 부분이 있어서, 찾아보니 오픈서베이에서 보내준 데이터가 있어서 자세히 살펴봤다.
배민 vs 요기요 – 인지도는 비슷한데 왜 한쪽의 이용률이 떨어질까?
출처 : 오픈서베이
자료를 보면, 인지도에서는 배민과 요기요 사이에 두드러진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용 경험에서는 비교적 큰 폭의 차이를 보인다. 인지도가 비슷한데, 사람들이 한쪽의 서비스로 몰린다는 건 무엇을 뜻할까? 이건 마케팅의 문제라기보다, 서비스의 아이덴티티나, 사용자 경험의 문제로 접근해서 봐야 하지 않을까?
배민 vs 요기요 – 20대의 배달 서비스와 50대의 배달 서비스는 어떻게 다를까?
출처 : 오픈서베이
20대의 경우, 일단 배달 서비스에 접속하고 메뉴를 고르는 경향이 확연히 높다.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음식점이나 메뉴를 정해놓고 배달 서비스에 접속하는 경향이 높다. 음식점이나 메뉴를 정해놓고 배달 서비스에 접속한다는 건, 단순히 주문 방법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배달 음식을 먹기 위해 전화를 하느냐, 화면을 터치하느냐의 문제는 배달 서비스의 아이덴티티나 완성도와는 크게 상관이 없어 보인다. 반면 20대에서 나타나는 현상, 그러니까 일단 배달 서비스에 접속해서 음식이나 메뉴를 고르는 패턴은, 단순히 방법적인 변화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대에게는 배달 서비스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인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스타일에 관여하는 서비스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서비스의 아이덴티티나 완성도가 핵심적인 문제가 된다. 그렇게 보면 배달의민족이 20대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는 건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배민 vs 요기요 –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힘이 아이덴티티
출처 : 오픈서베이
인터넷 상에서 많이 언급된 각 배달 서비스와 관련된 워드 크라우드를 보면,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둘 다 배달이라는 카테고리를 확실히 점유하고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가 기회를 보고 있지만, 배달의 카테고리를 침투하기에 이미 상당한 카테고리 점유가 있어서, 배달 서비스 시장에 대한 공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배민, 요기요 둘 다 배달 워드를 확실히 점유하고 있는데 반해, 배민이 이미지라는 워드를, 요기요는 빨간색이라는 워드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요기요는 서비스의 아이덴티티가 빨간색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것이 이미지로 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배민 vs 요기요 – 이벤트성 할인혜택으로 서비스의 아이덴티티를 극복할 순 없다.
출처:오픈서베이
배민의 압도적인 이미지 퍼포먼스에 요기요가 택한 전략은 가격경쟁으로 보인다. 요기요의 장점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은 할인 혜택이 다양한 점이었다. 반면, 배민의 경우 등록된 음식점 수와 메뉴가 다양한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결국 이벤트성 할인 혜택이(요기요), 배달 서비스 플랫폼 아이덴티티에 밀리는 모양새다. 위메프나 티몬이 쿠팡에 밀리는 것과 비슷한 모양새로 생각된다.
단점에서 눈에 띄는 건, 배민이다. 할인 혜택이 다양하지 않다는 단점이 가장 수치가 높다. 결국 할인 혜택이 없이도, 할인 혜택이 많은 서비스를 압도한다는 건, 그만큼 배민이 잘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배달 서비스 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민(우아한 형제들)이 연간 100프로 수준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2016년 800억, 2017년 1600억, 2018년 3200억 수준의 매출을 냈고, 손익 역시 이미 흑자로 돌아섰다.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배달의민족의 모습을 볼 때, 향후 이런 성장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도 요기요를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도 모르게 따라 불렀다
‘배달 앱 3강’ 배민-요기요-쿠팡이츠, 그들이 승부수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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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배달앱, 수익 다변화로 이커머스 시장까지 노려
배민-요기요-쿠팡이츠의 영역 확장, 무엇이 같고 다를까
지금의 ‘배달민국’을 만들어낸 것은 배달앱이었다. 2010년 배달통이 국내 최초로 배달앱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수많은 업체가 있었다. 배달맛집, 배달114, 맛있는배달, 배달엔, 철가방, 배달킹 등 지금은 이름조차 생소한 앱들이 배달시장에 진입했다가 물러났다. 이 중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곳들은 그들만의 리그를 꾸렸다. 불과 4년 만에 ‘배달앱 전성시대’가 열렸다. 이때 만들어진 배달앱 3강은 배달통-배달의민족-요기요였다. 이들 3개 업체가 시장의 90%를 점유했다. 100곳이 넘는 배달앱이 앱 장터에 등록됐지만,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주문하는 곳은 이 세 곳이었다. 당시 최다 등록업체 수(배달통), 최다 다운로드 및 방문자 수(배달의민족), 앱 실행만으로 주문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요기요)이라는 장점은 더욱 부각됐다. 소셜 커머스의 강점과 할인 혜택을 쥐고 뛰어든 티몬도 배달시장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2022년 대한민국에는 어떤 배달 지도가 그려지고 있을까. 3년 전에는 쿠팡이 쿠팡이츠를 들고 배달앱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해 6월에는 최초의 배달앱이었던 배달통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방자치단체가 공공 배달앱을 속속 개발해 내놓았고, 금융권도 음식 배달 중개 서비스에 진출했다. 지금도 배달앱 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그럼에도 유지되는 것은 3강 체제다. 이제 배달의민족(배민)-요기요-쿠팡이츠가 3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남은 과제는 ‘차별화’다. 자사 플랫폼의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이들이 맞붙었다. 배민과 요기요는 배달 서비스를 넘어 이커머스로 진화하고 있고, 이커머스로 시작한 쿠팡은 쿠팡이츠를 통해 배달까지 영역을 넓혔다. ‘배달앱 3강’들은 올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배달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 시도하는 이유
코로나19를 거치는 비대면의 시대에 배달 서비스는 뜨거운 격동기를 마주했다. 2020년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17조4000억원. 전년보다 78.6% 증가한 수치였다. 2021년에는 10월을 기준으로 이미 20조원을 넘어섰다. 본격적으로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을 견인한 것이 배달앱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배달앱을 쓰고 있을까. 국민의 60% 이상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를 기준으로, 배달앱 3사(배민, 요기요, 쿠팡이츠)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3300만 명이 넘는다. 이 3사가 배달앱 시장의 90%를 점유한다. ‘배달’이 정체성이기에 지금까지는 유사한 전략을 펼쳐 왔지만, 최근에는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한 각기 다른 계획을 내놓고 있다.
공통된 행보는 ‘속도’에서 나온다. 기존 3강이었던 배달통의 자리를 대신 차지한 것은 쿠팡이츠다. 보통 배달 서비스는 배달지가 비슷한 여러 주문을 한 명의 라이더가 한꺼번에 픽업해 순차적으로 배달했다.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이츠는 이 틀을 깼다. 업계 최초로 ‘한 집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 라이더가 음식 1건을 고객에게 바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는 ‘단건 배달’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배민도 지난해 6월 음식을 픽업해 고객에게 바로 전달하는 배민1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요기요는 빠른 배달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했다. AI 배차 서비스를 통해 라이더에게 효율적인 배달 동선을 제공해 단건 배달과 비슷한 배달 속도를 구현한 것이다. 여기에 주문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배민페이, 요기요 1초 결제, 쿠페이 등 간편한 결제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속도의 맥락에서 해석된다.
배달앱들은 이제 조리된 음식을 배달하는 데서 벗어나 ‘퀵 커머스’로의 진화도 노리고 있다. 배민은 B마트를 통해 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수도권과 대전 등에 물류창고를 구축해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배달하고 있다. 요기요의 생활밀착형 배달은 편의점과 마트를 통해 이뤄진다. 지난해 요기요를 인수한 GS리테일은 ‘우리동네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로컬 커머스를 진행한 경력이 있다. GS25편의점 점포와 GS더프레시 매장을 바탕으로 요기요가 퀵 커머스를 진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쿠팡은 쿠팡이츠를 통해 퀵 커머스 분야에도 발을 들였다. 최근 서울 송파, 강동, 강남, 서초 등에서 마트 배달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하는 ‘새벽배송’의 개념을 넘어 ‘바로배송’ 서비스를 구축하는 흐름이 배달앱을 중심으로 시작된 것이다.
라이브 커머스 통해 이커머스로 도약
해외에서는 이 사업모델이 이미 정착돼 있다. 미국판 배민인 도어대시에는 대시마트가 있고, 배민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 딜리버리히어로(DH)도 디마트를 운영한다. 생필품 등 배달이 가능한 여러 품목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왜 음식 배달앱이 품목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일까. 결국 수익이다. 업계 1위인 배민의 2020년 매출은 1조원을 넘겼지만, 치열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비용 지출로 인해 영업 손실도 112억원에 달했다. 특히 배달앱들이 단건 배달에 뛰어들면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은 적자를 키운다. 배달 서비스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지만, 속도를 높이면 출혈이 수반된다. DH는 지난달 독일과 일본에서 운영해 오던 음식 배달 서비스 ‘푸드판다’ 사업에서 철수했다. 치열한 배달 경쟁으로 인해 배달원 확보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간 수익을 늘리는 것보다 배달 주문 건수를 늘리는 데 집중해 왔던 DH는 실질적인 수익에 대한 압박을 견뎌내지 못했다.
배달앱 3강이 경쟁을 펼치면서 기존 영역 외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먹거리 선택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3사의 전략은 달라진다. 배민이 택한 것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해 11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우아한테크콘서트에서 “배민은 더 이상 음식 배달앱이 아니다. 배달앱을 넘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배민은 이커머스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데, 음식 관련 상품에 집중하는 라이브 커머스인 ‘배민쇼핑라이브’가 대표적이다.
저력은 두 가지다. 배달 맛집의 인기 메뉴 밀키트나 배민 앱 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브랜드 상품권 등 배민 고객에 특화된 상품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꾸린다는 점, 매월 2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플랫폼 파워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배민은 1년이 채 되지 않아 누적 시청 수 5500만 회를 기록하면서 푸드 전문 플랫폼의 이미지를 굳혔다. 여기에 ‘배민스토어’를 통해 단순한 푸드 플랫폼이 아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방향성을 확정했다. 최근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서 개시한 배민스토어 서비스에는 음식이나 식료품이 아닌 일반 상품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배민은 신발, 꽃, 화장품 등을 1~3시간 안에 배달함으로써 다양한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 배달의민족이 2021년 배달앱 최초로 론칭한 라이브 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
ⓒ배달의민족
쿠팡이츠는 블루리본 서베이 맛집을 입점시키는 등 음식에 대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쿠팡이츠
요기요는 2021년 11월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광고 캠페인 ‘배달앱의 미래’를 공개했다. ⓒ 요기요
맛집 단독입점·구독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
‘속도의 쿠팡’이 만들어낸 쿠팡이츠는 초반부터 배달 속도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경쟁사들이 배달 속도를 올리면서 빠른 배달 속도가 평준화되자 쿠팡이츠는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올리는 것을 차별점으로 택했다. 배달이 이뤄지는 시간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배달이 가능한 시간대 자체를 넓혔다. 아침 배달, 새벽 배달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배달 가능 시간을 확장한 것이다. 여기에 쿠팡이츠에만 단독으로 입점한 가게를 보여주는 이츠 오리지널을 운영하고, 블루리본 서베이 맛집을 입점시키는 등 음식점에 대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쿠팡 앱과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쿠팡의 로켓와우 멤버십과 연계해 혜택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잠재력도 존재한다.
작년 10월 ‘위대한상상’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을 한 요기요의 목표는 ‘전에 없던 커머스’를 만드는 것. 실제로 요기요는 배달앱에는 없던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요기패스’다. 요기요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인 ‘배달앱의 미래’를 공개하면서 요기패스를 소개했다. 요기패스는 할인 구독에 멤버십 혜택을 결합한 형태로, 월 9900원을 내면 총 3만원 상당의 배달 주문 할인과 포장 주문 1000원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구독자를 대상으로 요기패스 라운지를 통해 여행이나 쇼핑, 레저, 이커머스 등에서 제휴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입자는 두 달 만에 50만 명을 돌파했고, 출시 후 신규 회원 수는 1.5배 이상, 전체 주문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편의점, 화장품 등 배달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품목 카테고리가 확장되면서 전에 없던 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충족됐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반값 프로모션(4900원)의 반짝 효과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요기요는 3월까지 프로모션을 연장할 계획이다. 최근 요기요는 라이브 커머스 관련 사업 준비에도 착수했다. GS리테일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와 퀵 커머스를 결합한 형태의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배달앱, 어디를 선택할까? 대다수 배달앱이 특정 브랜드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앱 내 할인 혜택이나 이벤트를 이용해 주문하는 것이 가격 측면에서는 가장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동일한 음식점이지만 배달앱에 따라 음식의 가격이 다른 경우도 있다. 배달앱에서 ‘무료 배달’이라고 표기돼 있지만, ‘자세히 보기’ 등을 눌러보면 특정 금액 이상 무료 배달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다양한 음식점·1인분 음식을 찾는다면 배달의민족에는 1인분 카테고리가 따로 있어 최소 주문금액이 낮은 가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입점업체가 많아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다른 앱에서 ‘영업 준비 중’인 경우에도 배민에서는 주문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작성된 리뷰가 많아 음식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배민의 장점이다. 다만 리뷰 이벤트(리뷰 작성을 약속하면 서비스를 주는 이벤트)가 많이 진행되는 만큼 리뷰의 진실성을 100% 담보할 수 없다는 단점은 존재한다. 자주 주문한다면, 포장을 주로 한다면 요기요는 최근 출시한 요기패스를 통해 포장 1000원 할인을 무제한 제공하고 있다. 배달의 경우 5000원 할인 2회, 2000원 할인 10회를 제공한다. 현재 프로모션으로 요기패스를 49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일부 카드사와 연계해 더 저렴한 금액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배달을 월 12회 이상 이용하거나 포장 음식을 자주 이용한다면 멤버십 구독 할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빠른 배달·아침식사를 원한다면 쿠팡이츠는 다른 앱 내 같은 가게와 비교하더라도 배송시간이 가장 짧은 편이다. 치타배달(쿠팡이츠가 취소 없는 빠른 주문 수락과 빠른 조리 시간, 높은 고객 만족도 등 조건을 충족시킨 음식점에 부여하는 표시)의 경우 10~20분 내 배달이 가능하다고 뜨는 곳도 있어 빠른 배달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쿠팡이츠를 선호한다. 그러나 배달 예상시간보다 훨씬 늦게 음식이 도착하더라도 환불이나 별도 보상은 어렵다는 것이 쿠팡이츠 측 입장이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서울 지역 배달 서비스를 오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아침 식사나 야식을 배달하기 좋다. 할인 구매한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싶다면 서울시가 민관협력방식으로 추진하는 주문배달 서비스인 제로배달유니온에 속한 배달앱(먹깨비, 띵동 등)에서는 음식점이 위치한 지역구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 놀러와요시장에서 배달을 통해 장을 볼 경우,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이나 농할상품권 사용도 가능하다. 공공 배달앱은 높은 중개수수료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개발한 앱이다.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에서는 경기도 지역화폐로 주문이 가능하고, 위메프오에서는 광주상생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어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배달 시간은 오래 걸리는 편이고,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하더라도 무료 배달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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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 어때?] 배민 VS 요기요, 배달 음식 어떤걸로 시켜야 이득일까?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혼족’들이라면 매일 집에서 밥을 직접 해서 먹는 건 큰 부담이다. 집에서 요리해 먹기는 귀찮고, 빠른 뒤처리를 하고 싶을 때 간절히 생각나는게 ‘배달음식’이다. 때문에 혼자 사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필수 앱이 뭐냐고 물으면 ‘배달 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음식을 편하게 고르고 주문할 수 있는 대표 배달 앱 2가지를 비교 분석 해봤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대표 이미지(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
인지도
배달의 민족 ●●●
배달의 대표적인 어플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우아한 형제’의 ‘배달의 민족’이다. 누적 설치 수 4500만을 넘기며 8여년 만에 3000억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배달업계 1위 어플이다. TV 광고를 통해 보여준 B급 감성으로 20대 대학생들과 사회 초년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인지도가 높아졌다.
요기요 ●●○
독일기업 자회사로 세계 40개국에서 28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요기요를 운영하고 있다. 요기요의 시장점유율은 44.5%로 배달의 민족(55%)보다는 낮다. 배달 어플계 부동의 2위로서 광고를 통해 가수 선미, 배우 박소담 등을 모델로 내세워 젊은 여성들이 자주 시켜먹는 배달 앱이란 컨셉과 중독성 강한 BGM으로 인지도를 알렸다.
배달의 민족 리뷰 평점 (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요기요 리뷰 평점 (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 평점
배달의 민족 ●○○
2.4 (20만건) <기준 : 2020.09.01. pm. 14:00>
잦은 업데이트와 로딩 지속문제로 오류가 뜨는 불편함을 겪은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특히 2019년에 열렸던 쿠폰 이벤트날, 시간대에 맞춰 들어간 사용자들이 몰리자 창이 뜨지 않는 오류가 발생되었다. 해당 이벤트를 이후에 다시 한 번 진행했지만 똑같은 오류가 발생하자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사건이 일어났다. 또, 메뉴를 다 골랐으나 주문오류가 떠 어플을 사용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있었다. 잦은 오류로 이벤트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소비자들은 ‘배달의 민족 서버 관리’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요기요 ●●●
4.5 (15만건) <기준 : 2020.09.01. pm. 14:00>
간편하게 시켜 먹고 싶을 때 터치만으로 주문 가능하여 편리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어플이다. 구글 스토어에서는 요기요가 리뷰 평점 1위 앱으로 큰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아낌없이 주는 할인 쿠폰도 평점을 높이는데 한 몫했다. 네트워크 오류나 서버 문제가 큰 이슈가 된적이 없어 사용하면서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 이용자가 많다.
배달의 민족/요기요 어플 內
가독성
배달의 민족 ●●●
어플을 열자마자 보이는 20여개의 카테고리가 한눈에 들어오며 가독성을 높인다. 바로 원하는 카테고리로 터치가 가능하고, 각 카테고리마다 대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맨 위에는 배민 페이에 대한 정보와 진행 중인 이벤트를 볼 수 있다. 배민 폰트로 각 배너마다 통일감을 준다. 맨 아래에는 브랜드 관으로 할인과 신메뉴에 대한 정보가 간단하게 들어가있다. 첫 페이지는 비교적 간단하고, 카테고리만 보이도록 꾸며져 있어 가독성이 좋다.
요기요 ●●○
각 카테고리마다 실사 이미지가 되어있다. 많은 카테고리를 보려면 옆으로 밀어야 볼 수 있는 형식이어서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래에는 ‘나의 입맛 저격’란으로 그동안 주문한 음식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슷한 입맛을 가진 고객들이 주문한 음식점을 추천한다. ‘우리동네 찜 많은 음식점’과 ‘요즘 뜨는 우리동네 음식점’ 등 자신이 있는 장소 근처에 위치한 음식점들을 추천하는 배너들이 차례로 나와있다. 중간엔 론칭된 음식점에 대한 광고가 들어가 있다. 비교적 간편하지 않고, 여러 난잡한 추천들이 많은 것이 가독성을 떨어뜨린다.
배달의 민족/요기요 어플 內
이벤트
배달의 민족 ●○○
배민 어플을 한 번도 쓰지 않은 친구를 초대시키고 첫 주문을 완료하면 친구와 나에게 1만원 할인권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어플 내에선 첫 이용자들을 위한 할인 외 자체적으로 하는 이벤트는 많지 않은 편이다. 편의점 음식도 배달시켜주는 B마트 서비스가 생기면서 ‘9월 B마트 할인 혜택’ ‘B마트 9월 배달팁 0원’등 해당 카테고리의 이벤트만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작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매장할인은 브랜드마다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2000원 할인과 요일별 할인이 전부이다. 요일별 할인은 해당 브랜드 수가 ‘요기요’에 비해 현저히 적다.
요기요 ●●○
요기요에는 첫 구매자에 한에 8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그 외에도 배달 할인이 가능하고, ‘슈퍼위크’로 요일마다 치킨, 피자 등 각 카테고리를 브랜드 점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배달의 민족보다 많은 브랜드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해당 서비스에 관한 좋은 후기가 많다. 타사보다 할인 이벤트가 활성화 되어 있어 같은 음식을 사더라도 요기요에서 사면 1000~2000원이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달의 민족/요기요 어플 內
1인 가구
배달의 민족 ●●○
배달의 민족에서는 ‘1인분’이란 카테고리를 통해 마라탕, 냉면, 카페 음식 등도 1인분 포장, 배달이 가능하다. 다양한 가맹점이 있어 늦거나 이른 시간에도 운영중인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1인분 주문시에는 배달팁이 3000원 이상이 대부분이라 가격면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또, 최소 금액이 설정되어있어 금액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2개 이상 시키게 되어 결국 2인분을 주문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요기요 ●●○
요기요에서도 익스프레스에 1인분 주문 카테고리를 더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에 비해 가맹점이 많은 편이 아니다. 오전에 요기요를 들어가게 되면 영업시간이 아닌 가게들이 대부분이라 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배민과 마찬가지로 최소 금액 설정과 비싼 배달팁에 대한 불편함은 같다.
배달 어플계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어플은 음식을 주문하는데 편리함을 주고 있다. 브랜드 마케팅으로서 성공한 ‘배달의 민족’,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할인 혜택을 주고 있는 ‘요기요’. 모두 성공한 배달 어플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2018년 이후부터 두 어플은 1인 가구를 위한 1인분 배달 서비스와 이전엔 배달되지 못했던 레스토랑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타겟층을 넓혀가고 있다. 비슷한 듯 전혀 다른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면 사용자가 추구하는 성향에 따라 사용하게 될 어플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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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배달비, 동일조건에서도 최대 5500원 차이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배민1(단건배달), 최고배달비 가장 많아
– 배달비 산정 구체적 정보 제공도 안해
같은장소에서 같은 음식점에 주문한 동일조건의 배달비가 배달앱에 따라 최고 5500원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플랫폼 시장의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배달앱들이 배달비 산정의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동일조건의 배달비가 배달앱에 따라 최대 5500원까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주요 배달플랫폼의 배달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앱은 총배달비가 배달거리, 시간, 날씨, 주문금액 등에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얼마의 금액이 더 추가되는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특히, 요기요와 쿠팡이츠는 배달서비스 주문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총 배달비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동일조건(같은 장소에서 같은 음식점에 주문)의 배달비는 배달앱에 따라 100원에서 5500원까지 차이가 났다. 최고배달비가 가장 많았던 곳은 배민1(단건 배달)이었고, 최저배달비는 배달의민족(묶음 배달)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점심시간대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치킨과 떡볶이의 배달비는 배달거리 3km 미만이면 대부분 3000원이었다. 3km 이상의 배달비는 2000~7500원으로 제각각이었는데 배민1과 쿠팡이츠는 6000원이 가장 빈번했다, 요기요는 5000원, 배달의민족은 2000~5500원으로 다양했다..
최고 배달비는 배민1이 75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요기요와 쿠팡이츠는 7000원이었으며 배달의민족이 5500원으로 다른 앱보다 낮았다.
배달가능 최소주문액도 배달앱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치킨은 최소주문액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분식의 경우 어떤 품목은 3000원(배달의민족)과 2만2000원(요기요), 또 다른 품목은 4000(배달의민족)과 1만8000원(배민1, 단건배달)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배달비 산정의 구체적 정보 미제공, 높은 최소주문액 등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배달플랫폼과 음식점들의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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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vs요기요vs쿠팡이츠, 배달비 가장 저렴한 곳은?
자료=모바일인덱스
[이코리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배달앱 사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지난 1년 간 전체 식음료 앱 중 사용자 수로 국내 3대 배달앱이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2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서 3대 배달앱의 올해 평균 이용자 수는 총 88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3%(176만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1일부터 1월25일까지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로 평균을 낸 결과다.
배달의민족은 99만 명 늘어난 566만 명, 요기요는 39만 명 늘어난 161만 명, 쿠팡이츠는 38만 명 늘어난 96만 명이다. 특히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67.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요기요를 맹렬하게 추격 중이다. 3사간 점유율로 보면 배달의민족 68.81%, 요기요 19.55%, 쿠팡이츠 11.64%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팬데믹을 기점으로 비대면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인덱스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 3대 배달앱의 분기별 이용자 수는 매분기 10%대 증가율을 기록하다 지난해 3분기에 고점을 찍고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대 배달앱의 평균 이용자 수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5.8% 성장했다.
배달3사어플 지난해분기별평균 이용자 수 추이. 자료=모바일인덱스, SK증권
한편, 1월 식음료 업종 전체 월간 사용자 수는 2813만 8712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년간 요리 카테고리를 제외한 모든 식음료 업종의 모바일 사용자 수가 증가했으며, 그 중 식음료 판매(46.1%), 배달(15.4%) 등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 간 기준, 배달의민족(2072만 8261명)은 배달뿐만 아니라 전체 식음료 앱 중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배달 프리랜서 앱 사용자 수는 쿠팡이츠가 49만명으로 더 높았다.
이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한 조사에 따른 것이다.
배달앱 시장 성장의 이유로는 단건배달 서비스 확대 및 플랫폼 입점 가맹점 수 증가가 전체 이용자 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이츠가 한 집에 한 건만 배달하는 단건 배달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자 배민 역시 지난해 6월 쿠팡이츠와 같은 방식의 배민1을 내세우며 불을 지폈다.
배달앱 시장이 커감에 따라 배달비도 급속도로 오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배달앱 이용 사업자의 주문 1건당 배달비는 평균 3394원이었다. 구간별로는 ‘3000원에서 3500원 미만’이 29.7%로 가장 많았고, ‘4000원에서 4500원 미만’이 19.3%로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배달비의 상승 요인으로 배달 수요는 증가했지만, 배달 기사 수가 부족한 것을 꼽았다. 특히 배달앱이 단건배달 서비스 후 배달비 상승을 부추긴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유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면서 배달비는 향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외식업주 배달료 부담이 늘자 정부는 매월 배달비를 공개‧비교하는 ‘배달비 공시제’를 대책안으로 내놨다. 공개항목은 배달플랫폼별 배달비, 거리별 할증요금, 배달방식별(묶음· 단건) 수수료, 최소주문액 등이다.
2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배달앱별 배달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소비자 정보 제공 및 투명한 배달료 산정 마련을 위한 감시 활동 차원에서 이뤄졌다.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업체에 주문을 했을 때 최고 배달비가 가장 많았던 앱은 배민1(배달의민족 단건배달)으로 전체 81건 중 40건을 차지했다. 최저 배달비는 배달의민족(묶음 배달)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배달앱 간 최고·최저 배달비의 가격차는 적게는 100원부터 최고 55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1000원 차이가 가장 많았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배달서비스 가격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시장에서의 소비자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달의민족 측은 “입점 가게 수가 가장 많다 보니 최저 배달비부터 최고 배달비까지 다양하게 상품구성이 돼있다”며 “고객부담배달팁이나 최소주문금액은 플랫폼이 관여하는 부분이 아니고 배달거리 기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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