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의 인물 | Gta3 공략 #52 요주의 인물 최근 답변 14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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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의인물 – 네이버 블로그

송파박 송파박 내부통제 송파박 컴플라이언스. FATF비협조국가 테러리스트 테러국가. 요주의인물. 권고사항 이행 취약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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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7/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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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ranslation of “요주의 인물”

영어 Translation of “요주의 인물” | The official Collins Korean-English Dictionary online. Over 100000 영어 translations of Korean words and phr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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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ollinsdictionary.com

Date Published: 5/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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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의 인물 뜻 – Colorful Story

보통 요주의 인물을 직역하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인물’이라는 것인데요. 일상생활에서는 보통 문제를 일으키거나 집단의 분위기를 저해할까 봐 걱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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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onbada.tistory.com

Date Published: 3/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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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의 인물 – YES24

《타임스》와 ‘아마존’이 조명하는 젊은 작가 수잔 최, 그녀가 폭탄테러를 소재로 집필한 《요주의인물》은 독창적인 캐릭터와 숨 막힐 정도로 치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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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es24.com

Date Published: 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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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의 인물 파일 #2273/01 – SCP 재단

요주의 인물 파일 #2273/01. 법적 성명: 알렉세이 벨리트로프. 사용하는 가명: “모루 사제”(Father Anvil). 연관된 요주의 단체: 동부 시계장치 정교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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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cpko.wikidot.com

Date Published: 3/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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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의인물

(ENG) 공유랑 박보검, 둘이 00까지 똑같다던데??? #요주의인물 서복 | 평행이론 · 요주의 영화. 요주의 영화. •. 366K views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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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10/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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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의 인물 – 알라딘

요주의 인물. 수잔 최 (지은이), 박현주 (옮긴이) 예담 2013-11-25. 정가. 15,800원. 판매가. 14,220원 (10% 할인) + 마일리지 79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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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ladin.co.kr

Date Published: 4/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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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의 인물들 ∙ ‘용의자들’ – Suspicion(시즌 1 에피소드 1)

미국 언론계 거물 캐서린 뉴먼의 아들이 납치되자 국제적인 범인 수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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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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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3 공략 #52 요주의 인물
GTA3 공략 #52 요주의 인물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요주의 인물

  • Author: 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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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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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의인물 : 네이버 블로그

송파박

송파박 내부통제

송파박 컴플라이언스

FATF비협조국가

테러리스트

테러국가

요주의인물

권고사항 이행 취약 국가

FATF 권고사항 이행 취약국가

자금세탁방지 및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에 관한 업무규정

제43조(요주의 인물 여부 확인)

① 금융기관등은 금융거래가 완료되기 전에 다음 각 호와 같은 요주의 인물 리스트 정보와의 비교를 통해 당해 거래고객이 요주의 인물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수립·운영하여야 한다.

1.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법에서 금융위원회가 고시하는 금융거래제한대상자 리스트

2. UN(United Nations)에서 발표하는 테러리스트 (Consolidated List of terrorists)

3. FATF에서 발표하는 비협조국가 리스트 (non-cooperative countries and territories) 및 FATF Statement에서 FATF 권고사항 이행취약국가로 발표한 리스트

4. 외국의 정치적 주요인물 리스트 등

② 금융기관등은 고객이 제1항에 따른 요주의 인물에 해당하는 때에는 당해 고객과의 거래를 거절 하거나 거래관계 수립을 위해 고위경영진의 승인 을 얻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자금세탁방지 및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에 관한 업무규정

제69조(정의)

FATF 비협조국가란 다음 각호의 리스트에 속한 국가를 말한다.

1. FATF에서 발표하는 비협조 국가리스트 (non-cooperative countries and territories)

2. FATF Statement에서 FATF 권고사항 이행 취약국가로 발표한 국가리스트

제70조(특별 주의의무 등)

① 금융기관등은 FATF 비협조 국가의 고객(개인, 법인, 금융기관등)과 거래하는 경우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②금융기관등은 FATF 비협조 국가의 고객에 대하여 자금세탁등의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절차를 수립하여 운영하여야 한다.

제71조(거래목적 확인 등)

① 금융기관등은 FATF 비협조국가의 고객과 금융거래를 하는 경우 명확한 경제적 또는 법적 목적을 확인할 수 없을 때에는 당해 거래의 배경과 목적을 최대한 조사하여야 한다.

②금융기관등은 금융정보분석원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제1항에 따른 결과를 제공하여야 한다.

제72조(대응조치)

① 금융기관등은 제69조에 따른 FATF 비협조국가의 고객과 거래하는 경우 다음 각 호를 포함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1. FATF 비협조국가의 고객에 대한 강화된 고객확인

2. FATF 비협조국가의 고객의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의심되는 거래보고 체계 등 강화

②금융기관등은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제1항에 따른 조치 이외에 별도의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하는 경우 이를 이행하여야 한다.

영어 translation of ‘요주의 인물’

countable noun

You can call someone a joker if you think they are behaving in a stupid or dangerous way.

[informal

, disapproval]

요주의 인물 뜻

‘넌 오늘부터 요주의 인물이다’ 이렇게 일상에서 ‘요주의 인물’이란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정확히 요주의 인물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요주의 인물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요주의 인물 뜻

요주의 인물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앞에서 수식해주는 ‘요주의’에 대해 먼저 살펴보면,

< 요주의 뜻 >

‘요주의’란 ‘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이라는 뜻을 지닌 한자어입니다.

‘나의, 너의’처럼 ‘요주’라는 명사에 조사 ‘~의’가 결합한 것으로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요주의는 한자어로 앞에 ‘요’가 필요하다고 할 때 ‘요(要)’, 그리고 뒤에 ‘주의’는 ‘주의해라’할 때 그 ‘주의’라는 단어입니다.

[ 요주의 ]

-> 요(필요) + 주의

-> 주의가 필요

2. 요주의 한자

그래서 ‘요주의(要注意)’의 한자는 각각 要(중요할 요), 注(물댈 주), 意(뜻 의)를 씁니다. 한자 그대로 직역해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그렇다면 요주의 인물은 언제 사용할까요?

3. 요주의 인물 예시

한 번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김 선생은 고3 담임으로 인문계 학생들을 맡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면 취업보다는 주로 수능을 보고 대학을 가는 게 목표이지요. 그래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반에 예체능을 전공하고 복싱을 하는 학생이 한 명 있었습니다. 중학생이면 몰라도 고등학생이면 이제 촉법소년을 넘어서는 나이이기 때문에 학교 폭력이 그래도 중학생들보다는 줄어드는데요. 그 학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꾸 학생들에게 돈이나 물건을 뺏는다는 소식이 들리는 것이죠.

심증만 있고 아직 확증은 없기 때문에 학생을 데려다가 혼을 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김 선생은 그 학생에게 한 번 정도는 꼭 충고하고 싶어서 이런 말을 합니다.

‘너, 요주의 인물로 찍혔으니까 조심해.’

보통 요주의 인물을 직역하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인물’이라는 것인데요. 일상생활에서는 보통 문제를 일으키거나 집단의 분위기를 저해할까 봐 걱정이 되는 인물, 그래서 신경이 쓰이는 사람 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단어가 오가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좋은 의미는 아니고 보통 부정적인 의미를 어느 정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요주의 예문

– 우리 반에는 말썽을 일으키는 요주의 학생이 있다.

– 국제사회에서 그 나라는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요주의 국가입니다.

– 그는 블랙 컨슈머로 점원들이 골머리를 앓는 요주의 손님이다.

– 요주의 인물.

– 아버지는 병세가 깊어서 병원에서 요주의 환자로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 김 대리는 불성실한 근무 태도로 인해 팀장에게 요주의 인물로 찍혔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뜻

마무리

오늘은 요주의 인물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요주의 인물

리(Lee)는 헨들리가 폭탄을 받고 나서야 비로소 그를 얼마나 싫어했는지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날것의, 한 번도 파헤쳐보지 않은 생각의 광맥이 폭발로, 순간 훤히 드러나버렸다. 물론 학계에서 점점 위축되어가는 노교수들이 젊은 동료들을 싫어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20년 넘게 정년 교수로 근무해온 리는 자기만은 동년배 교수들이 걸린 쇠퇴 과정을 겪지 않고 있다고 믿었다. 육십 대 후반, 백발이 성성한 나이에도 젊은 시절부터 간직해온 냉정한 왕자의 품위를 여전히 보일 수 있었다. 오래전에 지녔던 귀족적이고 오만한 태도가 갑자기 돌아왔고 언제나 높이 끌어올려 있는 헐렁하고 볼품없는 바지는 더 젊은 남자의 허리에도 맞을 법했다. 얼굴에 돋아난 검버섯은 쏟아지는 눈빛에 표백된 듯 눈에 띄지 않았다. 그 얼굴은 배우자나 자식, 친구들이 반할 만한 성격의 것이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학생들에게는 깊은 인상을 남기는 힘이 있었다. 그 또래들이 흔히 그러듯이 학생들은 정신적 스승이라는 개념을 고루하다 여겼다. 학생 시절의 리와는 달리, 학생들은 명예교수의 후광을 꺼렸다. 친구처럼 행동하는 선생들을 제일 좋아했다. 그래서 헨들리가 인기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학생들은 그 나이의 다른 교수들을 경멸하듯 리를 경멸하지는 않았다. 리에겐 그런 자신감이 있었다. 팔꿈치에 천을 덧댄 트위드 재킷을 입고 다니고, 아직도 학업 상담을 받으러 찾아오는 몇 안 되는 학생들을 위해 전업 주부 아내가 만들어주는 쿠키와 차를 가지고 오는 그런 늙은 교수들과는 달랐다.

하지만 가끔은 정반대로 느낄 때도 있었다. 학생들이 그에게 존경이나 애정 따위는 품고 있지 않다고. 그는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상담 시간 동안에는 나이 든 교수들이 그러하듯이 퍼니 앉아 있었다. 앞에는 빳빳한 황색 괘선지철을 펴놓고 손에는 검은 잉크가 든 몽블랑 만년필을 들었다. 언제나 검은 잉크로 작업하는 습관은 젊은 시절부터 그를 괴롭혔던 허세의 잔재였다. 오만의 상징이야, 첫 아내라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겸양의 상징이지, 그는 이렇게 핑계를 댔을 것이고. 잉크 펜으로 쓰면 실수가 기록에 남았으니까. 하지만 몽블랑 만년필이 무엇을 상징하든, 의견을 적을 기회는 점점 적어졌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비생산적이기만 학생 상담 시간은 아닌 척하려 해도 공허한 벌칙이나 다름없었다. 매 오후마다 그는 조심스럽게 연구실 문을 30센티미터가량 열어두었다. 누구든 부담 없이 와서 인사하고 들어올 수 있을 만한 너비였다. 너무 열렬히 기다리는 티가 날 만큼 활짝 열어두지도 않았지만, 학생들을 위한 이 시간이 불만스럽다는 듯 너무 살짝만 열어두지도 않은 정도의 너비. 실제로 불만도 없었다. 그는 황색 괘선지철을 앞에 두고 몽블랑 만년필을 쥔 채 침착하게 앉아 겉보기에는 교수들이 할 만한 생각에 빠져 있는 듯 보였다. 복도에서 발소리가 들릴 때마다 그는 연극하듯 펜으로 종이 위에 끼적거리기 시작했다. 자의식으로 얼굴이 굳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문 쪽으로 눈길을 두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 발소리가 그를 찾아오는 일은 거의 없었다. 드물게 그의 방문 앞에 머문다 싶을 때 그는 언제나 똑같이 깊은 사색에서 마지못해 깨어나는 양 행동했다. “아,” 그는 이렇게 말하며 눈썹을 치켜 남이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전념 상태에서 살며시 빠져나왔다. 하지만 그가 불확실한 기대로 꿈지럭거릴 때, 발소리는 그의 연구실 앞을 지나쳐서─문은 너무 조금 열려 있어서 누군지는 알아볼 수 없다─옆방 헨들리의 연구실 앞에 멈추기 마련이었다. 벌써 활기차게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가방을 멘 학생들은 복도 바닥에 앉아 자기 순서를 기다렸다. 벽을 통해, 똑똑히 알아들을 순 없지만 명확히 들리는 헨들리의 장광설과 학생의 자신 없는 웃음소리가 전해졌고 그 위로 헨들리의 사무실에 있는 거대한 컴퓨터 두 대에서 삑삑 울리는 기계 알림 음과 원시적인 경적 소리가 문장부호처럼 찍혔다.

—pp.11~13

“전 이 일을 아주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모리슨이 말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면서 항상 믿었어요. 또 그 믿음을 재확인할 수 있도록 했죠. 주지 않으면 얻는 게 없다는 걸요. 그래서 리에게 전 주었어요. 존경을 드렸죠. 전 리가 무척 지적인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내심도 드렸어요. 리가 전적으로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티가 역력했을 때도 유리하게 해석해드렸습니다. 대가로 받기도 받았죠. 버렸다고 말씀하신 후에야 그 편지를 받았으니까요. 하지만 대차대조가 맞지가 않아요. 제가 드린 만큼 받질 못한 겁니다. 리는 수학자시죠. 그러니까 제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실 거예요. 그럼에도 전 다시 한 번 드리려고 합니다.”

여기서 모리슨은 자신의 관대함을 강조라도 하듯 약간 뜸을 들였다.

“리, 정말 소수의 사람만 특권으로서 알고 있는 사실을 말씀드리죠. 제 분야에서는, 연방정부 수준에서 법을 집행하는 분야에서는 일반적인 믿음이 있어요. 이 말뜻은 일반적으로 여러 사람이 이런 생각을 같이 나누지, 반대하는 사람은 몇 없다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들, 어떤 인종적 특질이나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은 폴리그래프 검사에 면역이 있다고 합니다. 폴리그래프 검사는 다른 경우에는 감탄스러울 정도로 정확해요. 하지만 이 집단의 사람들에게는 하등 쓸모가 없다 이겁니다. 결과가 음성으로 잘못 나온다는 거죠, 항상. 그 검사로도 기만의 증거를 탐지하지 못합니다. 아무도 정말로는 이유를 몰라요. 어쩌면 이 사람들이 우리의 주류인 유대기독교주의와 관련된 기본 윤리적 방향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인지도 모르죠. 어쩌면 이들이 진실에 대해서 상대적인 개념을 가져서일지도 모르죠. 아니면 그저 죄책감이 없는 사람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누구냐? 말씀드린 대로 법 집행 관련자들 아니고서는 이 문제를 모릅니다. 우리가 떠들고 돌아다닐 만한 이야기는 아니거든요. 아시아인들은 폴리그래프 검사를 못합니다. 중국인, 일본인, 말레이시아 인, 인도네시아 인이죠. 대만 사람들도 아마 안 되겠죠. 한국인도 할 수 없습니다. 남쪽이든 북쪽이든. 파키스탄 사람, 인도인, 방글라데시 인도 안 되고, 어떤 사람은 서아시아라고 하고 대부분 사람들이 중동이라고 부르는 지역 사람들도 안 됩니다. 아랍 사람들은 다 안 된다고 합니다. 이건 큰 문제죠. 웃긴 이유로 하시드 유대인들도 안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아무도 이유는 모르는 거죠.”

“그거 참 허황한 얘기로군.” 리가 말을 끊었다. “게다가 비열하기까지 해. 그 생각 자체가.”

“이건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항상 경험적으로 확증된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리가 아시아인이라서 폴리그래프 검사에 면역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굳이 검사를 해서 제 시간과 리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했겠습니까. 리는 이 나라에 40년 동안이나 살아왔고 완전히 동화되었죠. 그 외에도 죄책감에 낯설지 않은 양심을 가진 사람처럼 보입니다. 제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분위기를 감지하실 수 있게 하기 위해서죠. 본부에서 리에 대해 생각하는 양식을 알려드리려고.”

“하지만 왜 그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생각을 한단 거요? 난 아무 나쁜 짓도 하지 않았는데!”

—pp. 334~335

요주의 인물 파일 #2273/01

요주의 인물 파일 #2273/01

기계의 신, 우리의 부서진 구원의 그림자 아래에서 얼마간의 위로를 찾을 수 있으리라.

요주의 인물 파일 #2273/01

법적 성명: 알렉세이 벨리트로프

사용하는 가명: “모루 사제”(Father Anvil)

연관된 요주의 단체: 동부 시계장치 정교단

감시 사유: PoI는 구 SCP 개체였다. PoI는 SCP 재단 작전 및 자산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다.

행동 방침: 표준 채널을 통해 대화를 감시하고, 정보 누설이 감지될 시 구금한다.

2063/11/01 갱신: 감시 사실이 알려졌으며 접선자가 의심, 정보 누설이 감지될 시 정보 통제 방책을 취할 것

우선순위: 낮음

상태: 현재 러시아 볼고그라드 주의 동부 시계장치 정교단 수도원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2063/11/01 갱신: PoI는 사망했으며, 볼고그라드 동부 시계장치 정교단 수도원의 묘지에 묻혔다.

배경 정보: PoI는 1989년부터 2018년까지 재단에 SCP-2273으로 격리되어 있었다. 가설적인 베일이 벗겨지다 시나리오 2217이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 SCP-2273은 해당되는 타 타입 C 지적 변칙개체들과 함께 풀려났으며 PoI로 임시 지정되었다. PoI는 만나 자선 재단(MCF)의 변칙개체 재통합 프로젝트를 통해 러시아 연방 볼고그라드로 이동했다. PoI는 러시아 연방 정부에서 일하려 했으나, 변칙적 지위 때문에 거부당했다. PoI는 텔레비전, 라디오, 온라인 인터뷰에 참여하였으나, 정식으로 채용되지는 못했다.

2020년 4월, PoI 2273/01이 비밀리에 이주하기 위해 볼고그라드에 위치한 MCF의 변칙개체 재통합 사무소(OAR)에 연락을 취했다. MCF 내부 문서에 따르면 동부 시계장치 정교단 등의 여러 종교 단체들은 떠돌아니던 여러 변칙적 독립체들을 흡수하고 있었다. MCF와 접촉한지 3주 후, 재단 자산은 더 이상 PoI 2273/01을 추적할 수 없었다.

2021년 4월, PoI 2273/01은 서신을 통해 SCP-██████ (구 T. 프리드리히 박사로, 제17기지 인간형 개체 심리학자)와 접촉했다. PoI는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지 않았으며, 발신 주소는 MCF 우편 처리국으로 알려진 곳이었다. 서신은 손으로 쓴 것이었다. SCP-██████는 PoI 2273/01의 서신에 응답했으며, 두 변칙개체는 정기적인 서신 교류를 이어갔다.

2034년 1월 13일 SCP-██████가 림프종의 합병증으로 사망한 이후, 대상에게 보내진 모든 미수신된 서신은 발송자에게 되돌려 보내졌다. 여기에는 PoI 2273/01의 서신도 포함되어 있었다. 2034년 2월 22일, MCF 볼고그라드 OAR에서 제17기지 홍보실로 전화를 걸어왔다. 발신자는 자신들을 구 SCP 개체라고 밝혔으나 추가적인 정보를 이야기하지는 않았고, 대신 계속해서 SCP-██████의 상태에 대해 물어보았다. SCP-██████가 사망한 사실을 통보하자, 발신자는 가장 가까운 친척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였다. 그러한 정보는 민감하게 다루어지고 있었기에, 이 요구는 거부되었다. 이 상호작용을 시도한 사람은 현재 PoI 2273/01로 추측된다. MCF 홍보실이 PoI 2273/01은 십 년 전 자연사했다고 발표하는 보도자료를 내놓기 전까지는, PoI 2273/01의 위치나 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알아낼 수 없었다. 전에는 비공개였던 PoI 2273/01 관련 문서 여럿이 이 보도자료와 함께 함께 발표되었다.

이 문서에는 서신 및 기타 관련 문서가 선택적으로 첨부되어 있다. 이 문서들과 첨부되지 않은 유사 문서들에서 알 수 있는 PoI 2273/01의 성격 프로파일을 보면, 대상이 재단에 가하는 정보보안 위협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첨부 문서:

SCP-██████에게 보낸 서신 중 선택적으로 수록:

2021년 3월 31일에 SCP-██████에게 보내진 서신:

친애하는 █████ 박사, 이리 늦게 연락을 취하게 되어 미안하군요. 그간 일이 많았습니다. 내가 아는 한, 당신은 본인 문제를 처리하고 있을 테고요. 이게 거기에 해당이 안 되길 바랍니다. 거기에 대해 말해도 된다면, 당신 문제를 다루고 있는 사람들이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진척을 보이고 있는지 말해주면 좋겠군요. 만약 민감한 정보라고 해도 이해합니다. 박사, 날 위해 당신이 해준 그 모든 것들에 감사한다는 말 한 마디도 못 했던 것 같군요. 당신은 아니라고 했지만, 당신이 날 타입 C 상태로 낮추고, 날 빅토리아한테 소개시켜 주는데 조금이라도 관여했다는 거 압니다. 그 빚은 갚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악몽이 멈춘 건 아니지만, 당신이 내게 가르쳐준 기술들 덕분에 통제할 수는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도 내가 당신에게 빚을 갚을 방법은 없을 겁니다. 지난 삼 년간은 힘들었습니다. 난 이 세계에는 맞지 않습니다, 박사. 이곳은 번쩍거리는 불빛과 행복한 사람들과 공기, 음식과 자본주의, 내가 상상도 못해본 것들의 세계더군요. 당신의 세계는 내가 받은 책과 음악, 영화를 통해 상상했던 것보다도 이상하고요. 러시아 국민들은 땅 위를 걸어다니면서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고, 양국의 군인들은 리비아나 시리아 같은 곳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협력하고 있더군요. 아름다웠습니다, █████ 박사. 그리고 그건 나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내가 격리 중에 알게 된 사람들을 종종 떠올립니다. 내가 격리실을 그리워한다는 게 이상한가요? 페니와 그의 지긋지긋한 카드 속임수가 그립군요. 테이블 테니스를 치는 것도 그립군요, 상대가 — 보안대가 뭐라고 불렀더라요? “우주 게”였나? 그걸 상대로 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어쨌든. 그리고 빅토리아가 그립군요. 당신한테는 절대 얘기 안 했지만, 박사, 사실 내가 그녀와 친구가 되려고 그렇게 안달한 이유는 내가 토론토 벙커나 다른 곳에서 한 짓을 보상하고 싶어서였습니다. 난 그녀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여전히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녀는 날 처음 보고 역겨워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었죠. 그리고 이 세계에서 내 최고의 친구였고요. 늙은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조그마한, 장애를 가진 소녀라는 게 이상한 일인가요? 바깥 세상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난 공개석상에 나서면서 잠시 동안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었지만, 인터뷰를 정말 많이 하고 똑같은 정보를 계속 말하다 보면 결국 그것도 진이 빠지는 일이 되고, 대중도 흥미를 잃는 법이죠. 거리에서 날 알아보는 사람들은 내가 괴물인 걸 잘 알고 피해가거나, 내가 영웅이나 유명인사인 양 대해주더군요. 사람들의 시선이 항상 그런 식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걸 깨닫는 건 참 짜증스러운 일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냉혹해 보이겠지만, 난 불타고 방사능으로 오염된 러시아가 거의 그리울 지경입니다. 난 스포트라이트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이해해줬으면 좋겠군요. █████ 박사, 내가 지고 있는 빚을 갚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난 당신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지고 있길 바랄 뿐입니다. 부디, 만약 당신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허가해 준다면, 답장을 써주시길. 제17기지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군요. 좀 잘려나갈 수도 있겠지만, 내가 아는 한 그들은 당신이 이 편지를 볼 수 있도록 허락해 줄 테니, 부디 연락 주세요. 우리가 서먹해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환자이자 친구가,

알렉세이 벨리트로프

주석: 편지는 독일어에서 번역되었다. 이는 PoI 2273/01이 SCP-██████에게 보낸 첫 서신이었다. PoI 2273/01이 언급한 독립체들은 순서대로 SCP-191-N, SCP-507, and SCP-163-EX인 것으로 추측된다. 수신 당시, PoI 2273/01이 이들에 대하여 베일이 벗겨지다 시나리오 2217에 따라 공개된 것 이외의 정보를 알고 있다고 판단할 이유는 없었다. 이 시점부터 낮은 우선순위에서 감시가 진행되고 있다.

2022년 12월 4일 SCP-██████에게 보내진 서신:

친애하는 █████ 박사, 이상한 일입니다, 박사. 30년 간 살면서 처음으로 무신론이 진실이고, 종교는 자본주의자와 군주가 대중을 사슬에 묶어두기 위해 쓰는 프로파간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격리되어 있을 때 난 하루하루를 때우기 위해 공부를 했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뭔가를 받기를 기다릴 뿐이었죠. 하지만 여기서는요? 날 도와주고 있는 이 사람들? 그들은 자신들의 신에게 스스로를 헌신하고, 근심이나 고통 없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날 마치 자신들 무리의 하나인 양 대해주고 아무것도 묻지 않습니다. 이들은 당신의 재단 직원들이나 바깥 세상에서 날 도우려고 했던 그 누구보다도 내 상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더군요. 이 사람들은 사슬에 묶여 있지 않습니다, 박사. 이들은 내가 아는 이들 중 유일하게 자유로운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텔레비전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수도원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마을로 가던 중에 163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걸 봤습니다. 미국인 과학자가 무슨 회의를 하던 중에 발표를 했더군요. 그게 건강하다는 걸 알게 되서 기쁩니다. 아마 그 존재에 대해 더 널리 알려지면 향수병을 고칠 수 있으려나요? 그게 언제 행복한 적이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게 나와 했던 게임을 즐거워했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그와 비슷하게, 페니가 자서전을 낸 걸 봤습니다. 여기 성직자 중 하나가 날 위해 한 부 주문해 줬습니다. 며칠 뒤면 올 거에요. 그가 뭐라 했을지 궁금합니다. 나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거의 없었고, 그가 재단에서 가진 경험은 특별했겠죠. 하지만 이건 격리실 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그걸 보고 배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지도요. 이렇게 말하니 이상하지만, 박사, 살면서 처음으로 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내가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내가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중입니다. 빅토리아와 페니, 그리고 당신 까마귀들 모두를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이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박사, 그리고 언젠가 자유민으로 걸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부디, 가능하면 답장 주시기를. 진심을 담아,

알렉세이 추신: 마침내 문제를 피하는 건 집어치우고 페니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걸 보내면서 같이 보낼 겁니다, 그가 만약 답장을 주면 알려드리죠. 주소 알려줘서 고마워요!

주석: 편지는 독일어에서 번역되었다. 서명은 캘리그래피용 펜으로 한 것이었는데, PoI 2273/01이 이러한 도구를 쓴 것은 처음이었다. 잉크와 종이를 분석한 결과 이는 공장에서 생산한 것이 아니라, 식물 섬유와 목화를 섞어 가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잉크는 숯과 에탄올을 이용해 현지에서 만든 것으로, 화학적으로 먹물과 유사하다. 추후 교차분석을 통하여 시계장치 정교단 수도원 및 공동체에서 이런 방법을 흔히 사용한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2027년 4월 30일에 SCP-██████에게 보내진 서신:

친애하는 █████ 박사,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들었습니다. 날 이주시킨 사람들은 내가 제17기지로 돌아가는 걸 원하지 않더군요. 풀려난 이래, 사람들은 내가 재단에게 학대당했다고 생각했는데, — 또 심지어 내 지금 상태도 당신들 때문이고 — 만나 쪽도 다르지는 않군요. 부디, 몸 돌보세요.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페니도 마찬가지고. 이게 당신의 또다른 상황과 관련이 있을까요? 병이 뭐든 간에 재단이 약값을 대줄 거라는 거야 알지만, 당신 문제를 다루는 사람들이 좀 더 열심히 일해서 당신을 격리실에 집어넣은 게 뭐든 간에 없애버린다면, 고통도 지울 수 있을 테죠. 저야 모르지만. 전 당신을 위해 매일 밤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카드를 만들 만한 재료가 없고, 전 여기서 점점 눌러앉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나가서 그냥 하나 살 수도 없다만, 당신을 도울 수 있다면 뭐든 할 겁니다. 도울 게 있다면 부디 알려주십시오. 주께서는 당신과 함께하신다는 걸 기억하시길, 동무.

알렉세이 벨리트로프

주석: 편지는 독일어에서 번역되었다. 이 편지는 SCP-██████가 림프종 3단계로 진단받은 직후에 전달되었다. 정보보호 실패가 생긴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SCP-██████는 이 정보가 빠르게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는 사실에 괴로움을 표현했다. 이 편지의 내용을 보건대, 지난 편지를 보낸 시점과 이번 편지에 서명한 시점 사이 언젠가에 PoI 2273/01은 정식으로 볼고그라드 동부 시계장치 정교단 수도원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2034년 1월 7일 SCP-██████에게 보내진 서신:

친애하는 토마스, 저와 이곳의 제 형제자매들은 수술이 안전하게 끝나고 빨리 회복하기를 모두 기도합니다. 부디, 가능한 때에 제게 연락해 주세요. 추운 겨울이었지만, 좋은 소식을 들으면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될 테죠. 친구들을 너무 많이 잃었습니다, 토마스. 살면서 너무 많은 비극을 봤어요. 세계가 죽는 것도 보았고, 친구들이 죽는 것도 보았으며, 내가 적이라 생각했던 자들을 죽였죠. 다른 누군가가 또 이렇게 빨리 세상을 떠나는 걸 보는 건 견딜 수가 없습니다. 페니나, 빅토리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들은 이후로는. 신은 당신과 함께하십니다, 당신도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마 결혼하지 않은 걸로 아는데, █████ 박사, 하지만 사랑받고 있지 않은 건 아닙니다. 절 위해서 강해지세요. 스스로를 위해서 강해지세요. 만약 더 견뎌야 할 힘을 찾을 수 없다는 걱정이 든다면, 이번 봄에 심을 정원을 생각해 보세요. 당신과 함께 다시 정원 사진을 공유하고 싶군요. 이곳의 내 형제자매들 중 꽃밭의 소박한 아름다움이나 채소밭을 기르는데 드는 노력의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내가 계속 공유하고 싶은 아름다움인데 말이죠. 우리 주의 힘을 믿으세요, 토마스, 그리고 현대 의학의 힘도 믿고. 신이 당신에게 미소짓고 계십니다. 부디, 강해지세요. 사랑과 기도로,

알렉세이 벨리트로프

주석: 편지는 독일어에서 번역되었다. 서명한 날짜에, SCP-██████는 4단계에 접어들어 전이되고 있는 림프종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에 들어갔다. 그러나, 여러 암 조직이 탐지되지 않았고 SCP-██████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대상은 2034년 2월 11일 사망하였다. 이 편지는 2034년 2월 15일 도착했으며, 정보보호 실패에 대한 추가 분석 이후, 다시 MCF 볼고그라드 사무소의 발신자 주소로 되돌려 보내졌다. 이는 PoI 2273/01이 사망 전에 재단 인원/추적된 변칙개체와 취한 마지막 연락이다.

PoI 2273/01의 사망이 발표된 이후 확보된 일기에서 선택적으로 발췌:

2034년 12월 25일 기록된 일기에서 발췌: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쓴다. 이 일기를 규칙적으로 쓸 것 같지는 않다. 오늘은 우리 수도원에서 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다. 하지만, 축하하고 싶은 기분이 들지는 않는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내 친구들이 죽었다. 내 형제자매들은기숙사 밖에서 무슨 축하행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의식은 다 끝났고, 저 밖에서 지금 벌어지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기분이 나아질 것 같지는 않다. 톱니바퀴 사제와 차축 수녀가 나에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처음으로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이고, 그들이 이해할 거라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들 모두가 규격화되어 있긴 하다만, 그들은 격리실에 앉아 있는 게 어떤지, 익숙한 음악 한 곡을 들으며 조그마한 안식을 얻는 게 어떤지 모른다. 그들은 기계적인 방법에 갇혀버린 기계들이다. 고백과 용서에 대해 말하지만, 유리벽 너머에서 듣는 사람이 끄덕거리고 용서받을 거라 말해주는 와중에 전쟁 범죄를, 무고한 어린이들을 죽인 것을 고백하는 건 쉽지 않다. 그들은 어린 아이에게 체스를 가르쳐주는 즐거움이나, 그 아이의 눈이 이야기를 들으며 빛나는 걸 보는 즐거움도 모른다. 그리고 그들은 그런 사람들이 죽을 때 영혼에 새겨지는 어둠도 모른다. 신의 말씀과 도식,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는 안식이 있다는 걸 안다. 그러나 그 안식은 지금 날 외면하고 있다. 내가 다시 안식을 찾아낼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나는 더 큰 충격에서도 살아남았으니, 시도는 해봐야겠지. 길을 만들거나 찾아내리라.(Aut viam inveniam aut faciam.)

주석: 이 부분을 비롯한 모든 일기는 러시아에서 번역된 것이다. PoI 2273/01이 사망하고 10년이 지나기 전까지 공개되지 않기는 했지만, PoI 2273/01이 동부 시계장치 정교단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였다. 그러나, 이들 자료는 대상을 감시할 수 없었던 29년 간의 기록이다. 대상이 이 기간 동안 무슨 활동을 했는지 완전하게 알아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2039년 7월 16일 기록된 일기에서 발췌:

설교 노트/생각: “우리의 기계화된 구원이 돌아오겠다 약속한 데에서 힘을 찾는다?”

“왜 규격화를 추구해야 하는가?”

“산업화의 아름다움”

“우리의 기계화된 구원의 대계획?”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단순성

자가 건설 시스템

자연발생적 시스템의 힘

인류의 적응능력/인간 재주의 아름다움

주석: 이 페이지는 일기에서 찢겨나왔다가 다시 붙인 상태였다. 구겨진 흔적이 있었다. 앞뒤의 페이지들을 보면 PoI 2273/01가 진행하기로 된 설교는 수도원 내 고위직이 듣는 것으로 보인다. PoI 2273/01이 수도원의 종교적 계급체계 내에서 승급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설교의 내용이나 실제 설교가 진행되었는지 여부는 알아내지 못했다.

2053년 9월 21일 기록된 일기에서 발췌:

오래도 살았다. 고통스러운 인생이었다. 가장 오래된 내 기억은 버섯구름과 방사능 비와 차가운 콘크리트 벙커이다. 95년 간 살면서 3분의 1을 절대 믿지 말았어야 할 전쟁에서 싸워왔고, 3분의 1은 격리실에서 햇빛 없이 동화책이나 보면서 보냈다. 내 삶의 마지막 장이 될 3분의 1 지점에 이르러서야, 신의 빛과 자비를 볼 수 있었다. 내가 죄인이고, 기도나 무난한 삶으로는 신께 용서받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안다. 그러나 상관없다. 나는 죄를 지었고 그 죗값을 치르리라. 그녀는 내가 규격화되지 못할 것이라 저주를 내렸으나, 동시에 내가 인류 중 악한 자들을 보고 그에 반대할 힘을 얻으리라 축복했다. 죗값을 치를 수 있을지, 그녀의 대계획에서 내게 주어진 목적을 다 이뤄왔는지는 걱정이 되기는 하다만. 그녀의 대장치에서 우리 모두는 각각 톱니요, 기어이자 스프링이요, 다른 기계장치의 부속품들이다. 그녀는 새로 지어졌으며, 돌아오겠노라 약속하고 우리 세계를 떠나갔다. 그러나 그녀가 진실로 부서진 적은 없는데, 우리 모두가 각각 그녀의 일부분이요, 그녀는 우리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믿음을, 기계화된 구원과 그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자들은 살덩어리로 영원히 번성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들은 이단이요, 이 세계에서 폭력을 행했으며, 대계획의 아름다움을 망치려 했기 때문이다. 불교도, 무슬림, 힌두교도, 그리스도교, 유대교와 다른 모든 자들은 우리의 기계화된 구원의 눈에는 다 똑같고, 그분은 말씀을 모르는 자가 아니라 아이들을 해하려는 자들에게 얼굴을 찌푸리실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인류가 그녀의 아이들이고. 이 세상에서 내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는 않은 듯 하다. 형제자매여, 내 심판의 때가 오면, 나를 위해 울지 말기를. 그보다는 이 말을 기억하라. 선하고, 비폭력적인 해결책을 찾는 자들이 신을 가장 기쁘게 한다. 기어들이 서로 마찰하며 돌아가는 기계는 작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실을 찾되, 연민도 함께 찾으라. 말씀은 말일 뿐이다. 그 안의 진실을 찾으라. 신이 그대들 모두를 축복하기를.

모루 사제

주석: 이상은 PoI 2273/01이 마지막으로 쓴 일기이다. PoI 2273/01은 유언장 대신으로, 또는 그에 더해서 이 글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MCF와 동부 시계장치 정교단 문서들에 따르면 PoI 2273/01은 2053년 10월 13일 아침, 이 글을 쓰고 한 달도 안 되어, 기숙사 안에서 고령으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이를 포함한 다른 문서들을 통하여 PoI 2273/01이 수도원의 종교적 계급체계 내에서 어느 정도 지위를 확보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모루 사제’라는 이름을 정확하게 언제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닫는 말:

현재, PoI 2273/01의 유해는 그가 말년을 보낸 동부 시계장치 정교단 수도원의 묘지에 묻혀 있다. PoI 2273/01로 인해 정보 누설이 발생했다고 볼 근거는 없다. 이 파일을 종결할 것을 권고하는 바이다.

— 락슈미 턴보우 요원, 기록정보보안행정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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