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차 | [본게임] 9회 남한Vs북한, 지상전의 왕자 ‘전차’로 본 가상 남북대결 125 개의 가장 정확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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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우리 군을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던 북한의 T-34 전차부대. 때문에 우리나라는 전차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 전쟁 후 67년이 흐른 지금, 남북한의 전차 군사력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북한의 전차 물량은 약 4,200대로 우리나라의 2,400대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숫자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지상전에서는 북한이 더 우세한 것일까?! 남북한의 전차 군사력을 비교, 분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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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균의 한반도 신무기 대백과] 남북한 전차의 세대 차이가 …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에서 주한미군이 M1 전차의 무한궤도를 정비하고 … 2세대 수준인 북한 전차와 3.5세대 한국 전차의 전투력 차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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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rfa.org

Date Published: 5/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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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게임] 9회 남한vs북한, 지상전의 왕자 ‘전차’로 본 가상 남북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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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북한 전차

  • Author: 국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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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7. 10.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VUHyOMb7Kd0

북한의 신형 전차 M2020, 그 실체는? – Sciencetimes

지난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제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의문의 북한군 신형 전차가 나왔다. 이 전차에 대해서는 북한 당국이 열병식 영상에서는 물론 별도의 채널을 통해 설명한 바가 없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베일에 싸인 이 신형 전차의 실체를 알기 위해 신한대학교 사이버드론봇 군사학과의 학과장 형성우 교수를 만나보았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38기), 한남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형성우 교수는 군 생활 내내 기갑장교로 복무, 제26기계화보병사단장,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전력발전부장 등을 역임하고 소장으로 전역했다. 또한 합동참모본부 정책 자문위원, 국방과학 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신한대학교 안보통일연구소 소장을 겸직하고 있다.

우선 전차의 이름이 궁금합니다. 해외 언론에서는 이 신형 전차를 M2020 등의 임시 명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전차를 북한군에서는 뭐라고 부르는지, 또한 우리 군에서는 어떤 이름으로 부르나요?

이 전차의 공식 명칭은 아직 밝혀진 바 없습니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그런 전차에 대해서는 최초 식별한 연도를 사용하여 명칭을 부여하는 전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M2020 전차라 명명한 것입니다. 현재까지 우리 군에서도 이 전차에는 명칭을 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형 전차는 어떤 배경에서 개발된 것으로 보시는지.

전반적으로 볼 때, 이란 줄피카(Zulfikar) 3 전차의 차체, 포탑, 반응장갑 설계와 북한제 선군호 전차의 무장 시스템을 결합하고, 여기에 러시아 T-14 전차의 선진적 설계 개념을 받아들여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으며, 부족한 기술은 중국이 많은 지원을 해주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즉, 설계나 완성도를 보았을 때 기존 선군호 전차에 비해 급격한 전차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신형 전차는 기존의 북한 전차와는 형상이 많이 다릅니다. 러시아 T-14(사이드스커트후방), 미국의 M-1 에이브람스(포탑 전방,7개 짜리 보기륜) 등을 뒤섞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어떤 과정을 통해 이런 차체 형상이 나왔다고 생각하시나요? 또한 이러한 차체 형상에는 어떠한 특징이 있나요?

일각에서는 신형 전차 보기륜수가 7개인 것이 이란 줄피카 3와 비슷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2년 9월 공개된 줄피카 3 전차는 보기륜 숫자가 7개이고, 52t 중량에 1000마력 엔진, 러시아 T-72 전차의 125㎜ 포와 자동장전장치를 적용하였습니다.

북한과 이란이 오래전부터 군사 교류가 활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란의 줄피카 3 전차 관련 기술이 북한에 넘어갔을 개연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M-1 에이브람스의 외부 형상은 경사장갑을 사용하여 방호력을 높이고 스텔스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북한 전차도 이를 적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T-14 전차와 유사한 후방 사이드 아머 스커트는 화학에너지탄의 방호와 배연가스를 측면으로 배출함으로써 적 미사일의 추적을 어느 정도 회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화력(무장), 기동력, 방어력은 어느 정도로 추측하시는지.

일단 화력부터 살펴보면, 북한제 선군호 전차의 포탑 상부에는 2연장 대전차 미사일이 달려 있습니다. 신형 전차도 포탑 측면부에 2연장 대전차 미사일 발사기를 장착, 부족한 화력은 강화하고 스텔스 설계를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포신 앞쪽 끝부분과 포방패 위쪽에 동적 포구 감지기가 있습니다. 이 감지기는 사격 전에 포신의 미세한 휘어짐 상태를 감지, 조준 사격에 반영함으로써 포의 명중률을 향상시키는 장치입니다. 한국의 K1, K2 전차 시리즈 등 서방권의 3.5세대 전차에만 장착되던 것입니다.

만약 북한이 이 장비를 갖고 있다면 서방권 3.5세대 전차의 정밀 이동 사격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중국이나 러시아의 최신 전차에도 적용 못한 기술이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포는 기존 선군호에서 사용되었던 125mm 활강포를 부착하고 포수와 전차장이 별도의 열영상 장치를 가지고 있어 헌터 킬러 기능과 야간전투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전차장이 포탑 좌측에 타던 선군호 전차와는 달리 전차장의 위치가 포탑 우측입니다. 포탑 내부 구조 변경 때문일 수 있습니다. 즉, 자동장전장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식 자동장전장치는 원형으로 포탄을 배치하기 때문에 포탄의 크기가 제한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어떤 방식의 장전장치가 있을지는 차후 분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군의 K1 전차와 K1A1 전차의 사격통제장치도 K2 전차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기 때문에 북한 전차에 대한 성능적 우위는 유지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기동력 면에서는 여유 출력이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전차에 강한 영향을 준 것으로 여겨지는 이란 줄피카 3 전차도 중량은 52톤인데 엔진은 1000마력에 불과합니다. 선군호의 1200마력 엔진을 탑재했더라도 55톤 전후의 무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어력을 부여하는 장갑의 경우 기존 북한 T계열 전차의 모듈 장갑을 제작해 부착한 방식으로 보입니다. 이번 신형 전차는 제3세대 전차 수준 이상의 복합장갑이 적용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지 40여 년이 넘은 복합장갑 기술이기에 북한에서도 충분히 개발 가능합니다.

전차의 측면은 러시아 T-14 전차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차체 측면의 사이드 스커트와 그 아래의 고무 스커트 형태를 비롯하여 포탑 정면 좌우 아래에 능동방어장치 연막탄 발사용이 장착되어 있다는 점, 포탑 좌우 측면에 능동방어 시스템의 센서로 보이는 IR 센서와 밀리미터파 레이더, 전면 라이트의 위치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차체 후방에는 T-14가 적용한 슬롯아머 방어체계까지 도입되어 신형 전차로서 방호력에 비중을 두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능동방어 방치 센서 등 다양한 센서가 실제 장착되었을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더미(dummy, 가짜) 치고는 전자장비의 디테일이 자세하다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북한 차량임에도 북한 지형에 맞지 않는 사막색 도색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각에서는 그걸 두고 중국의 수출용 전차 VT-4를 사용한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불과 2년 만에 이만한 신형 전차를 설계 생산할 기술과 재원이 있을 리 없다는 것입니다. 신형 전차에 적용된 것으로 보이는 기술과 장비는 2018년에 등장한 최신 전차인 선군호에 비해 무려 수십 년은 앞서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밝혀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일각에서는 이 차량이 전투가 가능한 실물이 아니라, 주행만 가능한 목업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교수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혹자는 이 전차가 중국의 수출용 전차 VT-4나 이란의 줄피카3 전차를 빼닮았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북한과 중국·이란의 끈끈한 관계를 감안하면 개연성이 있는 분석입니다. 한 발 더 나아가서 이 전차에 장착된 센서들은 실물이 아니라 더미일 것이라는 추정도 있습니다.

군 소식통은 “신형 전차의 첨단 센서들 중엔 실물 치고는 좀 투박한 것들도 있다”며 “일부 센서들은 가짜일 수 있지만 북한이 종전과 차원이 다른 신형 전차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결코 무시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 또한 큰 틀에서 이에 동의합니다.

북한은 이런 차량을 얼마나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이 차량에 대해 향후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전차는 9대로 보입니다. 통산 군에서 새로운 전차를 전력화할 때는 운용개념과 종합 군수 지원을 고려해 2개 대대분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북한군 전차중대는 전차 10대, 전차 대대는 전차 31대로 편제됩니다.

신형 전차는 북한판 T-14 전차(러시아)를 목표로 하는 것 같습니다. 구 소련제 T-62 전차에 기반한 기존 북한 전차 성능을 한세대 뛰어넘은 것으로, 이 전차를 통해 북한군의 기갑 전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대비해 한국군의 전차는 생존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향형 하드킬 방식의 능동 방어 체계 도입 등을 통한 적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력 및 성능 향상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리 군은 전차들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폭풍형 하드킬 방식의 능동 방어 체계를 개발했지만 아군 보병 피해가 예상되어 장착하지 않았습니다. 지향형 하드킬 방식은 폭풍형보다 더욱 진보한 것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 신형 전차를 과대평가해서도 과소평가해서도 안 됩니다. 미래 전장 환경에 맞는 실시간 네트워크 중심의 통합 전투 체계와 하드킬 방식의 능동형 방호 체계를 개발하여 반영한다면 충분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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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서울 들어온 북한군 탱크 부대 지금도 가능할까

제1차 세계대전은 참호전이 격화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다. 양측 모두 진격하지 못하고 전사자만 쌓여가는 소모전이었다. 영국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전차(탱크, Tank)는 전쟁의 세대를 교체했다. 당시 전차의 초기 모델은 부족함이 많았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전격전을 주도하며 전쟁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전차는 1916년에 태어났으니 이제 100년의 역사를 가진다.

먼 나라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6ㆍ25전쟁도 전차의 굉음이 비극의 서막을 올렸다. 당시 북한은 소련제 T-34 전차를 앞세우고 남침을 시작했다. 인민군 ‘제105땅크여단’이 선봉을 이끌며 국군을 낙동강까지 밀어붙였다. 당시 국군은 총탄을 튕겨내는 전차의 위용에 속수무책이었다. 국군은 단 한대의 전차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전차를 처음 봤으니 전선을 지켜내기 어려웠다.

북한은 전차부대가 서울진격에 앞장섰던 공적을 평가해 해당 부대에 ‘근위서울 류경수 제105땅크사단’ 칭호를 내리기도 했다. 류경수는 당시 지휘관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고사령관의 지위를 갖고 가장 먼저 찾아간 부대도 ‘105땅크사단’이다.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발발한다면 과거처럼 북한의 군대가 전차를 앞세우고 부산으로 진격할 수 있을까? 북한의 기대와 달리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

북한은 70년대 들어 당시 소련 전차를 참고해 독자적인 전차 개발을 비롯한 군비경쟁을 시작했다. 한국군도 본격적인 군사력 건설에 나섰기 때문에 전차는 더 이상 북한의 전유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북한의 T-62 전차 도입 시기와 규모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군사력 평가 전문기관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서 매년 발간하는 ‘밀리터리 벨런스’를 보면 74년 발행호에서 최초로 식별된다. 북한은 1974년에 50대를 보유했고 이후 증가해 96년에 1800대에 도달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70년대 초반부터 약 십 년 동안 500대 정도 수입했다.

북한은 단순히 복제품만 생산한 건 아니었다. 동시에 개발을 시작해 전차의 보유수량을 늘렸다. 개량 전차를 생산해 ‘천마호’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북한은 76년부터 야간 조준경과 레이저 거리측정기(포탑위 사각형) 등을 장착한 개량형을 개발했다. 한국에서 ‘88 전차’로 불리는 ‘K1’ 전차를 개발해 87년 실전 배치를 시작하자 이에 대응해 92년에 ‘천마-92’를 내놨다. 외형상 변화를 보면 천마호는 이때부터 주조제 포탑을 용접형 포탑으로 교체했고 차체 측면을 보호하는 사이드 스커트와 연기를 발생해 적의 시야를 막는 발연기(포탑 좌우 측면) 등을 장착했다. 포탑에는 폭발반응장갑(ERA)을 더해 방호 능력을 높였다. 반응장갑의 일종으로 강판 두 장 사이에 폭발물질을 넣어 공격을 받으면 폭발한다. 피탄시 장갑을 외부로 튕겨 내기 때문에 포탄의 관통력은 줄어든다.

T-62 전차는 37t이었지만 북한이 개량하면서 1~2t 정도 늘었다. 전차의 길이는 9.34m, 폭 3.30m, 높이 2.40m 이다. 항속거리는 450km인데 최대 시속 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천마호에 탑승하는 승무원은 4명이다. 무장을 보면 115mm 활강포 1문을 장착했다. 활강포는 포신 내부에 강선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포탄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포탑에는 대공 무기로 쓰이는 12.7mm 기관총 1정과 대인ㆍ대지 공격용 7.62mm 기관총 1정을 탑재했다.

북한은 2001년에 주체 90년식 ‘천마-214’를 개발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 전 주석이 출생한 1912년을 주체사상의 원년으로 지정하고 ‘주체연호’를 사용한다. 포탑에서 폭발반응장갑(ERA)을 제거하고 복합장갑 포탑에 증가장갑을 붙였다. 증가장갑은 반응장갑의 유형 중 하나로 평시에는 때어놓고 전시에만 장착해 방어 능력을 높인다. 또한, 차체 전면부 아래에 고무재질로 된 대전차고폭탄 방어판을 설치했다. 북한에서는 집초방어판(집초탄: 대전차고폭탄) 이라고 부른다. 사격통제시스템을 개량해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동 중 사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03년에는 주체 92년식 ‘천마-215’를 배치하기 시작했는데 가장 큰 변화는 이때부터 천마호 궤도 바퀴가 5륜에서 6륜으로 늘었다. 포탑에는 대전차미사일 감지 센서를 탑재해 생존성을 높였다.

북한이 2004년부터 배치를 시작한 주체 93년식 ‘천마-216’에서는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천마-216’은 천마계열 전차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 만든 대공미사일(SA-16)과 대전차미사일(RPO-A)를 장착했고 방호 능력도 크게 높였다. 포탑 정면 상부에 대전차미사일 2발, 후면 상부에 지대공미사일 1발을 장착했다. 북한은 자체개발했다고 주장한다. 최근 전차 뿐 아니라 장갑차 또는 일부 지원차량에 장착한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

북한에서 개발한 저고도대공미사일, ‘화승총’은 익히 알려졌다. 눈에 띄는 건 북한에서 ‘불새’라고 부르는 휴대용 대전차미사일(열압력탄)이다. 기화폭탄의 일종으로 열과 압력의 효과를 복합적으로 극대화해 기존 고폭탄의 파괴력 보다 크다. 북한이 개발한 미사일의 구경은 93㎜, 직경 120㎝, 무게 26㎏, 사거리 3㎞ 수준으로 알려졌다. 레이저로 유도하는 반자동시선유도(SACLOS) 방식이라 목표물에 타격할 때까지 조준을 지속해야 한다. 대공미사일과 대전차미사일을 탑재해 헬기 공격과 시가전 등 근접 전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전차에 탑승한 승조원이 포탑 상부로 나와 직접 발사하고 유도하는 건 치명적인 단점이다. 조작하는 병사가 작은 유도화면에서 표적을 놓치면 미사일이 다른 곳으로 날아가기 때문이다. 또한,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공격받을 위험도 높아진다.

‘천마-216’의 이런 변화는 2012년 열병식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으나 2013년에 처음 선보였다. 2015년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는 대전차미사일을 레이저거리측정기 바로 위쪽으로, 지대공미사일은 포탑 뒤쪽 낮은 위치로 이동시켰다. 북한은 기존 천마 계열 전차를 지속적으로 개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T-62 초기 전차에도 대공미사일 장착했다.

북한은 2009년에 새로운 전차를 개발하기도 했다. 북한의 신형 전차 ‘선군-915’는 개발 초기에 ‘폭풍호’로 잘못 알려졌지만 북한에서 선군사상을 강조해 개발한 ‘선군호’가 정확한 명칭이다. 신형 전차는 44t으로 기존 천마호 보다 4t 이상 무거워졌다. 다만, 길이는 7m, 넓이 3.5m, 높이 2.2m로 크기는 비슷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60㎞, 항속거리는 500㎞ 수준으로 성능이 다소 좋아졌다.

북한이 새로 개발한 ‘선군-915’의 포탑은 복합 장갑을 적용한 원형 주조제로 천마호와 구별된다. 복합 장갑은 장갑을 여러 층으로 만들고 세라믹 등 복합소재를 채운다. 고폭탄이 폭발해 만들어낸 메탈 제트가 외부 장갑을 파괴해도 복합재료를 사용한 장갑을 뚫지 못해 결국 관통하지 못하는 원리다. 최근에는 전면에 폭발반응장갑(ERA)도 붙였다.

‘선군-915’는 기존 천마호 주포와 달리 125㎜ 활강포를 장착해 공격능력을 키웠다. 한국군은 2001년에 ‘K1’전차 105㎜ 주포를 120㎜로 개량한 ‘K1A1’을 선보였다. 처음 공개된 전차는 포탑 후방에 대공미사일만 장착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에는 선군호에도 ‘천마-216’에 장착한 대전차미사일을 탑재했다.

북한의 지속 된 노력에도 한국군의 기갑전력과 비교하기 힘들다. ‘흑표’로 불리는 한국의 최신형 전차 ‘K2’는 시속 70km 이상 달릴 수 있다. 자동장전장치, 표적에 대한 자동 탐지와 추적이 가능해 고속 기동중에도 빠르게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적의 대전차 유도탄을 기만하거나 직접 파괴하는 ‘능동방호체계’도 탑재했다. 더구나 한국군은 최근 36대를 도입한 ‘탱크 킬러’ 중형공격헬리콥터 ‘아파치’(AH-64E)를 비롯한 월등히 우세한 공중전력까지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전차는 한국군 전차를 만나기 전에 이미 파괴될 가능성이 크다.

박용한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email protected]

북한 신형 전차

이란 최신형 줄피가르-3 전차

북한 신형 전차는 2020년 10월 10일 조선로동당 창건일 열병식에 처음 공개된 대형 전차이다. M2020이라고도 부른다.[1]

비교 [ 편집 ]

한쪽 바퀴가 7개이고, 포탑의 외양이 이란 줄피가르 전차와 매우 닮았다. 북한 최초의 바퀴 7개 전차다. 중국의 수출형 VT-4 전차와 비슷하다는 분석도 있지만, VT-4는 한쪽 바퀴가 6개다.

불새 [ 편집 ]

열병식에 등장한 북 신형 전차들은 ‘불새’라 불리는 AT-4 스피곳 대전차 미사일 2기, 복합 장갑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선 사격 전 포신의 미세하게 휘어진 상태를 감지해 사격에 반영, 명중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동적포구 감지기도 장착돼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장치는 우리 육군의 K1 및 K1A1 전차에는 없고, K1A2 및 K2 전차에만 달려 있는 장비다. 이밖에 레이저 경보 수신기, 독립된 전차장 및 포수 조준경 등 서방의 3.5세대 최신형 전차가 갖고 있는 센서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2]

다만 상기한 내용은 특정 유튜버/언론의 주장으로 이와 반대되는/아예 틀렸다는 반박도 존재한다.

북한은 한국군의 유선유도 BGM-71 토우(사거리 4km)와 비슷한 유선유도 불새-2(사거리 4km)에서, 최근 레이저유도 불새-3(사거리 8km)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신형 전차에 구식인 불새-2를 장착했다기 보다는, 최신형 불새-3를 장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교 [ 편집 ]

비교 T-62 T-72 천마5호 폭풍호 T-80U 선군호 K1 전차 K2 흑표 M1 에이브럼스 무게 37 톤 41.5 톤 42 톤 46 톤 46 톤 46 톤 51 톤 55 톤 54-72 톤 엔진 580 마력 780 마력 580 마력 1200 마력 1250 마력 1200 마력 1200 마력 1500 마력 1500 마력 측면바퀴수 5 개 5 개 5 개 6 개 6 개 6 개 6 개 6 개 7 개 포탑모양 둥근모양 둥근모양 각진모양 각진모양 둥근모양 둥근모양 각진모양 각진모양 각진모양

T-80U, M1 에이브럼스는 제트엔진과 같은 가스터빈 엔진을 사용한다. M1 에이브럼스가 가스터빈 엔진을 사용한다고 해서 전투기의 항공기용 등유를 사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휘발유, 경유를 넣어도 된다.

탱크는 기본적으로 대형 무기여서, 최근에 개발된 첨단 무기들을 옵션으로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대전차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을 장착한다. 주야간 전천후 작전을 위한 야간투시경, 적의 공격을 견디기 위한 각종 방어장치 등이 추가된다. 화생방전 작전을 위해 에어컨 등을 설치하며, 스노클을 장착해 깊은 강도 건널 수 있다.

제원 [ 편집 ]

이란 줄피가르-3 전차의 제원이다.

무게: 52 톤

52 톤 길이: 9.20 m (30 ft 2 in)

9.20 m (30 ft 2 in) 폭: 3.6 m (11 ft 10 in)

3.6 m (11 ft 10 in) 높이: 2.5 m (8 ft 2 in)

2.5 m (8 ft 2 in) 승무원: 3 명

3 명 주포: 125 mm smoothbore tank gun

125 mm smoothbore tank gun 부무장: 12.7 mm, 7.62 mm 기관총

12.7 mm, 7.62 mm 기관총 엔진: 12 실린더 디젤 엔진, AVDS-1790 1000 hp

12 실린더 디젤 엔진, AVDS-1790 1000 hp 출력/무게: 17.85 hp/톤

17.85 hp/톤 거리: 450 km (280 mi)

450 km (280 mi) 최대속도: 70 km/h (43 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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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편집 ]

北 신형전차와 ‘K2 흑표’가 맞붙는다면?…성능 비교 [밀리터리 인사이드]

강화된 공격력과 방어력…외형으로 본 성능은

▲ 북한이 지난해 1월 심야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전차. 노동신문

▲ 중국 신형전차 VT4. 위키피디아

▲ 이란이 2018년부터 보급한 주력전차 카라르 전차. 취약부위인 후방 측면에 성형작약탄두를 장착한 대전차로켓을 방어하기 위해 ‘슬랫아머’(원안)를 장착했다.

▲ 북한의 주력전차 선군호. 북한에선 ‘선군915’로 부른다. T62 기반으로 만들어진 노후 전차다. 2017년 열병식 과정에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연기를 내며 대열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노후도가 심하다. 조선중앙통신

▲ 북한의 신형전차 포탑 부위. 대전차 미사일과 전차장용 조준경, 명중률을 높이는 동적포구감지기 등을 장착해 공격력과 사격 정확도를 높였다. 조선중앙TV 캡처

북한 신형전차에 대한 전문가 분석 보고서가 나와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20년 10월 열병식과 지난해 10월 무기전시회에서 이 전차의 외관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전차의 성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는 상황이죠.해외에 신형 주력 전차(MBT)를 개발했다고 자랑하고 싶은데, 일부 성능은 굳이 알리기엔 부끄러운 수준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2일 신승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작성한 최신 보고서 ‘북한 신형 재래식 전력 개발의 특징과 함의: 신형 전차 중심으로’를 바탕으로 신형 전차의 구조를 살펴봤습니다.신 연구위원 설명에 따르면 우선 북한의 신형 전차는 기존 전차와 비교해 뚜렷한 외형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차 높이는 낮아지고 앞뒤 길이는 크게 늘어났는데요. 이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해외 최신 전차들의 기술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피탄 확률을 낮추기 위해 전차를 납작하게 설계하는 대신 포탑과 차량의 전면부 장갑은 대폭 강화해 차체 앞쪽은 길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기존 주력전차였던 ‘선군915’(선군호)와 비교해 보기륜(궤도 속 바퀴)이 1개 더 늘어난 7개가 됐습니다.이런 설계 방식은 육상전력 최강자인 미국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도 모두 채택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우리의 ‘K2 흑표’와 중국의 ‘VT4’, 이란의 ‘카라르’ 등 신형 전차 모습이 모두 비슷해지고 있는 것은 전면부로 포탄이 날아와도 큰 피해 없이 튕겨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북한이 뒤늦게 차용한 겁니다.K2에 있는 3.5세대 전차 핵심 기술 ‘능동방어체계’(APS)도 이 전차에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T14 아르마타’에 탑재된 것과 모양이 매우 유사하다고 합니다. APS는 전차를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과 포탄을 요격하는 기술입니다.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북한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대전차 무기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는 레이더와 센서를 개발했다는 점입니다. 기술 수준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제 러시아 기술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차체 최후방 좌우측에 있는 ‘슬랫아머’도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엔진이 장착된 전차 뒷부분은 적 공격에 가장 취약한 부위로 통합니다. 장갑 두께도 전방에 비해 얇습니다. 그런데 이 부위에 창살 모양의 장치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는 이란의 카라르에서도 확인됩니다. ‘성형작약탄두’가 전차 장갑에 닿기 전 폭발하게 하기 때문에 관통력을 절반 정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그러나 북한 신형 전차를 3.5세대 전차와 동급으로 보는 것은 성급한 평가일 수 있습니다. 44t인 선군호보다 훨씬 길어진 차체와 각종 추가 장비 때문에 이 전차의 무게는 50t 전후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중량을 고속으로 기동시키려면 최소 1200마력의 힘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K2 전차 파워팩은 1500마력입니다.그러나 800마력 이하의 저출력 엔진을 주로 사용하던 북한이 미국, 독일 등 극소수 국가만 보유한 고출력 엔진 기술을 갖고 있을리 없습니다. 엔진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해도 더 어려운 기술인 ‘변속기’를 개발했을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그래서 선군호보다 높은 방어능력을 확보한 대신 선군호 최고속도인 시속 60㎞보다 더 느릴 것이라는 추정이 나옵니다. 아직 추측이긴 하지만, 최대 시속 70㎞에 이르는 K2와 기동성으로 대결하면 완패할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이런 방식을 택한 것은 기술력 부족 외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신 연구위원 “전시 초기에 우리 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신형 전차 등 기동 전력의 신속한 기동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북한은 기술력이 제한되는 기동력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방어력을 높여 생존성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북한 신형전차의 또다른 특징은 현대 전차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불새3’ 추정 신형 대전차미사일을 포탑 오른쪽에 장착했다는 겁니다. 이는 주포가 K2 전차를 뚫지 못하거나, 포탑 전면 장갑이 약해 주포가 파괴될 위험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고 신 연구위원은 설명했습니다.그래서 대전차미사일을 사용하면 주포 사거리 밖에선 강할 수 있지만, 사거리 내에선 K2 전차에 밀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전차장용 조준경’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주포엔 레이저 센서를 활용해 사격통제장치에 표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동적포구감지기’가 달려있습니다. 주포는 러시아 T72부터 적용한 125㎜ 구경으로 보입니다. K2 전차의 120㎜ 활강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다만, T72가 52구경장(포신 길이와 포구 직경의 비율·숫자가 클수록 포신 길이가 길다는 의미)인데 비해 북한 신형전차는 길이가 더 긴 55구경장으로 추정됐습니다. 북한 신형 전차가 활강포로 최대 공격력을 갖췄다고 본다면 최대 사거리는 2500~3000m, 관통력은 500~600㎜로 러시아의 T90에 맞먹는 정도일 수도 있다고 신 연구위원은 추정했습니다.북한이 각종 디지털 센서와 장치를 갖췄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 연구위원은 “재밍(전파 방해), 해킹 등 점차 디지털화하고 있는 북한 기동전력의 취약성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방법도 구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정현용 기자

북한 전차 내려오면 “펑”..국산 ‘탱크 킬러’가 막는다 [박수찬의 軍]

한국군 병사가 현궁 대전차미사일을 가상 표적을 향해 조준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제1차 세계대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전차는 오랜 기간 국가의 지상 전투력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강력한 포와 기관총을 탑재하고 강철의 장갑까지 지닌 전차는 적 보병들이 쏘는 총과 수류탄을 무력화했고, 보병들은 공포에 빠진 채 도주했다.

전차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던 보병을 위해 등장한 무기가 대전차미사일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산 재블린 등의 대전차미사일로 러시아군 기갑부대 진격을 저지했다.

능동방호장치나 전장관리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러시아군 전차의 노후화도 한몫 했지만, 재블린은 ‘전차 무용론’이 나올 정도로 러시아군 전차와 장갑차를 대거 파괴, 우크라이나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다.

한반도에서도 대전차미사일은 상당한 중요성을 지닌다. 북한군은 대규모 기계화군단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차 성능 개선도 이뤄지는 모양새다. 강력한 위력을 갖춘 대전차미사일이 필요한 이유다.

시험요원이 현궁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1m 장갑도 뚫는 현궁 미사일

한국군은 6.25 전쟁 이후로 다양한 대전차화기를 운용해왔다. 베트남전쟁 당시 쓰였던 미국산 M72 로켓과 90/106㎜ 무반동총, 토우 대전차미사일과 독일산 판저파우스트3 등을 도입했다,

러시아에 제공한 경제협력 차관 상환 차원에서 진행된 불곰 사업을 통해 들여온 러시아산 메티스M도 있다.

하지만 90/106㎜ 무반동총, 토우 대전차미사일 등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이를 대체할 무기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MRIM) 현궁은 이같은 소요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 2002년 소요결정이 이뤄진 직후 2007년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아래 1500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을 진행, 2015년 개발을 완료했다. LIG넥스원은 미사일과 체계종합을 맡았다. 2017년부터 육군 전방부대와 서북도서 해병대에 실전배치가 이뤄졌다.

현궁은 유효 사거리 2㎞ 수준인 대대급 대전차미사일이다. 미사일과 발사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2~3명이 대전차 공격조로 구성돼 운용한다. 소형전술차량에도 탑재할 수 있다.

현궁의 가장 큰 특징은 관통력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약한 재블린 미사일보다 20년 후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재블린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갖춰야 했다.

현궁 대전차미사일이 전차 상부를 타격하는 모습을 묘사한 상상도. 세계일보 자료사진

특히 전차 외부에 반응장갑을 추가하는 등 전차의 방호력이 향상되고 있어서 관통력 증가는 필수적인 요소다.

이를 위해 ADD는 탄두의 형상설계에 새로운 개념을 적용했다. 성형작약탄두 2개를 직렬로 배치하는 탠덤(Tandem) 방식을 채택했다.

발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적 전차에 근접하면, 미사일 앞에 있는 소형 탄두가 먼저 폭파되어 반응장갑을 무력화한다. 이후 주탄두가 전차의 본체를 타격한다. 이는 대전차미사일을 가로막는 반응장갑의 효용성을 없애고, 전차의 관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같은 기술에 힘입어 현궁의 관통력은 1000㎜에 달한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운용중인 대부분의 전차 장갑을 정면에서 관통할 수 있다. 정면 외에도 장갑이 상대적으로 얇은 전차 상부 공격도 가능하다.

적외선영상탐색기와 탄두를 비롯해 미사일 측면에서 작동하는 추진기관 등 주요 구성품을 국산화해 국산화율이 90% 수준에 달한다.

비용절감 효과도 크다. 미국산 재블린과 이스라엘산 스파이크MR 미사일은 단가가 3억~6억원 수준이다. 현궁의 단가는 2억8000만원. 수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충분히 갖춰진 셈이다.

현궁은 사수가 전차의 열을 탐지해 조준·발사하면 미사일 스스로 적외선 이미지를 이용해 표적을 찾아가서 타격한다.

운용요원들은 미사일 발사 후 신속히 이동해 적의 반격을 피할 수 있다. 유도기능이 없는 90/106㎜ 무반동총, 사수가 계속 조준해야 하는 토우보다 성능이 우수하다. 숙련된 사수는 정상사격은 3분 이내, 급속사격은 1분 이내에 할 수 있다.

◆신형 전차 만든 북한…현궁 성능개량 필요

북한은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전차를 공개했다. 기존 러시아산 전차의 영향을 받은 천마호는 냉전 시절 제작된 T62 전차를 개량한 것이었다.

지난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 처음 등장한 북한군 신형 전차. 세계일보 자료사진

하지만 신형 전차는 미군 M1 전차나 이란의 줄피카르 전차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단기간 내 놀라울 정도로 기술적 도약이 이뤄진 셈이다.

125㎜ 주포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전차미사일 2발과 30㎜ 기관포를 장착했다. 적외선 차폐 연막탄과 레이저 경보 수신기, 전차장 조준경 등을 갖춰 3세대 전차의 기술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북한이 경제난 속에서도 신형 전차를 개발했다는 것은 북한군 기갑 전력 향상에 상당한 관심과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신형 전차가 순차적으로 생산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머무는 평양 일대를 지키는 수도방어부대에 우선적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부대가 갖고 있던 전차는 전방 부대로 이관될 전망이다. 이른바 ‘밀어내기’다. 이를 통해 기계화부대의 전력은 한 단계 상승하게 된다.

북한군 기계화부대의 질적 향상에 맞서려면 현궁도 성능개량이 필요하다. 보병이 북한군 전차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미사일을 쏠 수 있도록 사거리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보병의 생존성과도 직결된 문제다.

시험요원이 현궁 대전차미사일을 사전에 설정한 표적을 향해 발사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단가를 더욱 낮추는 노력도 필요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재블린은 단기간 내 수천발이 사용될 정도로 대전차미사일은 소모율이 높다. 사전에 충분한 수량을 비축해야 유사시 재고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단가를 낮춰서 대량생산이 쉽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발사 후 적 전차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미사일 속도를 더 빠르게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사일 속도가 더 빨라지면, 적 전차 승무원들은 그만큼 대응할 시간이 줄어든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대전차미사일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현궁은 한국군에서 핵심 장비로 사용될 전망이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수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수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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