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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옆에 초음파 가습기를 틀어놓으면 먼지센서가 가습기에서 배출되는 수분입자를 미세먼지로 인식하고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수분에는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미네랄 또한 미세먼지로 분류를 해야한다면 YE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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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가습기 틀면 치솟는 미세먼지 수치…유해할까?

하지만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을 넣어 사용해 본 소비자라면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수치가 치솟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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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7/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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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틀면 치솟는 미세먼지 수치…유해할까? – 사이언스타임즈

이에 대해 업체들은 공기청정기가 공기 속 물방울 입자를 미세먼지로 인식하기 때문이라며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설명한다. 과연 가습기에 수돗물을 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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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ciencetimes.co.kr

Date Published: 7/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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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가습기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한다? 진실은 – 전자신문

기화식 가습기는 물을 증발시키기 때문에 수증기 형태로 배출된다. 기화식 가습기 근처에서는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수치가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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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tnews.com

Date Published: 7/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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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가습기서 ‘미세 먼지’ 발생… ‘매우 나쁨’ 상태 때보다 높아

△ 초음파 가습기는 가습 방식상 물 속에 있는 미네랄이 작은 입자로 나와 미세 먼지로 공기 중에 떠다닌다. ◇초음파 가습기서 미세 먼지·세균 발생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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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health.chosun.com

Date Published: 3/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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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가습기에는 어떤 물을 사용해야하나? – 케미컬뉴스

수돗물 가습기에서 나온 미세먼지 농도는 208㎍/㎥. 미세먼지가 제일 심했던 날(194㎍/㎥)보다 더 높았다. 반면 정수기 물은 41㎍/㎥를 기록했다. 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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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emicalnews.co.kr

Date Published: 12/3/2021

View: 2087

가습기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고찰

미세먼지 농도를 15 정도로 맞춰주었다. 그 다음 가습기를 공기청정기방향을 향하도록 하여 가동시켜준다. 이렇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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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usicpig.tistory.com

Date Published: 6/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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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수돗물 넣고 가습기 틀면 치솟는 미세먼지 수치…왜?

수돗물에는 증류수나 정수기 물과 달리 나트륨, 칼슘 등 무기물이 많은데, 이들이 분무되며 미세먼지로 인식된다는 겁니다. … “미네랄(무기물)로 인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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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tvchosun.com

Date Published: 1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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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탐대실] 수돗물 가습기, 미세먼지 뿜는다 | JTBC 뉴스

①가습기에 수돗물 쓰는 게 맞을까? (http://bit.ly/2FRUGsc)②가습기 틀었더니 공기청정기에 빨간불이?③수돗물 가습기, 미세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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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jtbc.co.kr

Date Published: 3/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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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습기 미세먼지 괴담을 믿으세요? (SBS 모닝와이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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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가습기 미세 먼지

  • Author: m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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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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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가습기 틀면 치솟는 미세먼지 수치…유해할까?

미세먼지로 측정되는 것은 대부분 물방울 입자 수돗물 속 광물질 공기 중 확산…유해성은 입증 안 돼

가습기 [게티이미지]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국내 가습기 업체들은 대부분 가습기에 수돗물을 사용하라고 권장해왔다. 수돗물 속에 함유된 염소가 세균 증식 위험을 막아준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을 넣어 사용해 본 소비자라면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수치가 치솟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공기청정기가 공기 속 물방울 입자를 미세먼지로 인식하기 때문이라며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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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가습기에 수돗물을 쓰는 것이 건강을 위해 안전한 선택일까? 또 가습기가 내뿜는 미세입자는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걸까?

국내외 실험 결과들을 보면 가습기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가는 것은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처럼 칼슘, 나트륨 등의 광물질(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물을 사용할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992년 국제학술지(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게재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면적 392㎡의 집에서 수돗물을 넣은 초음파 가습기를 틀 경우 집안 미세입자(PM10) 농도가 최대 658㎍/㎥에 달한 반면 미네랄 함량이 낮은 증류수를 사용했을 때에는 54㎍/㎥에 그쳤다.

가열식 가습기의 경우 수돗물을 넣어도 PM10 농도가 41㎍/㎥에 불과했다.

초음파 가습기는 진동판을 통해 작은 물방울들이 공기 중으로 튀어나오게 하며,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가열하면 증기가 발생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한 공기질관리업체가 국내에서 실시한 간이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초음파 가습기에 증류수와 걸러 낸 정수기 물을 넣어 3시간 동안 작동시킨 결과, 초미세입자(PM2.5) 수치가 각각 20㎍/㎥, 40㎍/㎥ 가량을 나타냈지만, 수돗물을 사용하면 300㎍/㎥를 넘어섰고, 미네랄 함량이 높은 생수를 쓰면 무려 900㎍/㎥까지 치솟았다.

국내외 실험 결과들을 보면 초음파 가습기에 사용한 물의 미네랄 함량이 많을수록 배출되는 입자의 미네랄 함량이 높다는 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가습기 작동시 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측정되는 것은 일반 공기청정기나 공기질 측정기의 먼지 센서가 가습기에서 배출된 물방울 입자와 인체에 유해한 먼지를 구분하기 못하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설명한다.

한 가습기 업체 관계자는 “초음파 가습기는 가열식 가습기나 기화식 가습기에 비해 배출하는 물방울 입자 크기가 크고 가습량도 많기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측정된다”며 “수돗물과 증류수의 미세먼지 수치에 차이가 나는 것은 미네랄 함량이 많은 물일수록 가습기에서 발생하는 물방울 입자도 커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PM10 센서에서는 초음파 가습기의 수치가 높게 나오지만, 이보다 작은 입자를 측정하는 PM1.0 센서에서는 다른 형태의 가습기도 사실상 거의 비슷한 수치가 측정된다”면서 “나트륨, 칼륨 등의 수돗물 속 미네랄은 황산염, 중금속 등을 포함한 유해 미세먼지와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로 측정되는 것이 대부분 물방울 입자라 하더라도 수돗물처럼 광물질이 많이 든 물을 초음파 가습기에 쓰면 물속 광물질이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은 사실이며, 이것을 코로 들이마셔도 인체에 무해한지에 대한 의문은 남을 수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보면 이것이 유해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어 보인다.

초음파 가습기를 통해 배출된 입자 이미지 [보고서 ‘Effect of aerosol particles generated by ultrasonic humidifiers on the lung in mouse’ 중]

일본 연구진이 2013년 국제 학술지(Particle and Fibre Toxicology)에 게재한 보고서(Effect of aerosol particles generated by ultrasonic humidifiers on the lung in mouse)에 따르면 다섯 그룹의 쥐를 7~14일간(하루 8시간 혹은 24시간) 수돗물을 사용한 초음파 가습기에 노출한 결과, 가습기가 내뿜는 입자 흡입이 폐에 세포 반응을 일으켰지만, 염증이나 조직 손상은 일으키지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가습기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작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보다는 미네랄 함량을 줄인 물을 쓰라고 권고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도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을 쓰는 것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초음파 가습기에는 가급적 증류수나 역삼투압 방식으로 정수된 물 등을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수돗물을 쓸 경우 광물질이 공기 중에 확산할 뿐 아니라 가습기 내에 침전물이 생기는데 이는 세균과 곰팡이 등 각종 미생물의 배양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은 2015년 우리나라 환경부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미국의 경우 수돗물에 석회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우리나라의 수돗물에는 수도관이 손상되지 않는 한 석회 성분이 없거나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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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틀면 치솟는 미세먼지 수치…유해할까? – Sciencetimes

국내 가습기 업체들은 대부분 가습기에 수돗물을 사용하라고 권장해왔다. 수돗물 속에 함유된 염소가 세균 증식 위험을 막아준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을 넣어 사용해 본 소비자라면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수치가 치솟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공기청정기가 공기 속 물방울 입자를 미세먼지로 인식하기 때문이라며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설명한다.

과연 가습기에 수돗물을 쓰는 것이 건강을 위해 안전한 선택일까? 또 가습기가 내뿜는 미세먼지(입자)는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걸까?

국내외 실험 결과들을 보면 가습기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가는 것은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처럼 칼슘, 나트륨 등의 광물질(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물을 사용할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992년 국제학술지(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게재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면적 392㎡의 집에서 수돗물을 넣은 초음파 가습기를 틀 경우 집안 미세먼지(PM10) 농도가 최대 658㎍/㎥에 달한 반면 미네랄 함량이 낮은 증류수를 사용했을 때에는 54㎍/㎥에 그쳤다.

가열식 가습기의 경우 수돗물을 넣어도 PM10 농도가 41㎍/㎥에 불과했다.

초음파 가습기는 진동판을 통해 작은 물방울들이 공기 중으로 튀어나오게 하며,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가열하면 증기가 발생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한 공기질관리업체가 국내에서 실시한 간이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초음파 가습기에 증류수와 미네랄을 걸러 낸 정수기 물을 넣어 3시간 동안 작동시킨 결과, 초미세먼지 수치가 각각 20㎍/㎥, 40㎍/㎥ 가량을 나타냈지만, 수돗물을 사용하면 300㎍/㎥를 넘어섰고, 미네랄 함량이 높은 생수를 쓰면 무려 900㎍/㎥까지 치솟았다.

국내외 실험 결과들을 보면 초음파 가습기에 사용한 물의 미네랄 함량이 많을수록 배출되는 입자의 미네랄 함량이 높다는 점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가습기 작동 시 미세먼지로 측정되는 것은 대부분 물방울”이라며 “가습기 작동 방식과 물의 미네랄 함량에 따라 가습기에서 배출되는 물방울 입자의 크기와 가습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가 달라지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한 가습기 업체 관계자는 “초음파 가습기는 가열식 가습기나 기화식 가습기에 비해 배출하는 물방울 입자 크기가 크고 가습량도 많기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측정된다”며 “수돗물과 증류수의 미세먼지 수치에 차이가 나는 것은 미네랄 함량이 많은 물일수록 가습기에서 발생하는 물방울 입자도 커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같은 주장을 인정하더라도 수돗물처럼 광물질이 많이 든 물을 초음파 가습기에 쓰면 물속 광물질이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은 사실이며, 이를 코로 들이마셔도 인체에 무해한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이로 인한 유해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견해가 엇갈린다.

일본 연구진이 2013년 국제 학술지(Particle and Fibre Toxicology)에 게재한 보고서(Effect of aerosol particles generated by ultrasonic humidifiers on the lung in mouse)에 따르면 다섯 그룹의 쥐를 7~14일간(하루 8시간 혹은 24시간) 수돗물을 사용한 초음파 가습기에 노출한 결과, 가습기가 내뿜는 입자 흡입이 폐에 세포 반응을 일으켰지만, 염증이나 조직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물속 미네랄 함량이 많을수록 배출되는 입자의 크기가 커지고 농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집이나 사무실에서 가습기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작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보다는 미네랄 함량을 줄인 물을 쓰라고 권고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도 “초음파 가습기를 통해 공기 중에 퍼진 광물질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위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초음파 가습기에는 가급적 증류수나 역삼투압 방식으로 정수된 물 등을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수돗물을 쓸 경우 광물질이 공기 중에 확산할 뿐 아니라 가습기 내에 침전물이 생기는데 이는 세균과 곰팡이 등 각종 미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은 2015년 우리나라 환경부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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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내뿜는 초음파 가습기…진실은?

초음파 가습기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괴담이 돌면서 초음파 가습기에 대한 소비자 의문이 커지고 있다. 제조사와 전문가는 공기청정기 센서가 초음파 가습기 수분 입자를 미세먼지로 인식하면서 생겨난 오해인 것으로 분석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제조사는 초음파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근접해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공기청정기 대다수는 초음파 가습기에서 발생하는 수분 입자를 미세먼지로 인식,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뉴스룸에서 초음파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붙여서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이는 다른 가전사도 마찬가지다. 복수 가전사 관계자는 “시중 공기청정기에 부착된 PM센서가 미세먼지 입자와 초음파 가습기 수분 입자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초음파 가습기와 기화식 가습기 방식 차이 때문이다. 초음파 가습기는 물에 진동을 가해 작은 물방울을 튕겨내 실내에 수분을 공급한다. 기화식 가습기는 물을 증발시키기 때문에 수증기 형태로 배출된다. 기화식 가습기 근처에서는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수치가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유다.

즉,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하면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주장은 낭설인 것으로 판단된다.

초음파 가습기에서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물 속 광물질(미네랄)에 대한 유해성도 따져볼 사안이다. 생수와 수돗물에는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있다. 수돗물에 포함된 미네랄은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으로 이뤄져있다. 이들 광물질은 초음파 가습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져 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인간이 섭취하는 물 속 미네랄과 대기오염물인 미세먼지를 구성하는 황산염, 질산염, 광물, 탄소류는 유해성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는 미네랄 장기적 흡입 영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통상적인 가습기 사용 환경에서 물 속 미네랄이 체내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한다.

김석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물 속 미네랄이 폐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는 학계에서도 미네랄이 인체에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또 가습기로 인체에 유의미한 수준에 달하는 고농도 미네랄을 흡입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네랄보다 신경써야 할 것은 가습기와 여기에 들어가는 물 청결도”라면서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정기적인 가습기 내부 청소로 청결상태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영호기자 [email protected]

초음파 가습기서 ‘미세 먼지’ 발생… ‘매우 나쁨’ 상태 때보다 높아

초음파 가습기서 ‘미세 먼지’ 발생… ‘매우 나쁨’ 상태 때보다 높아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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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형태, 미네랄 함께 배출… 공기 중 떠다니며 흡입될 수도 정수기물 쓰고 위생 신경써야

▲ 초음파 가습기는 가습 방식상 물 속에 있는 미네랄이 작은 입자로 나와 미세 먼지로 공기 중에 떠다닌다.

건조한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초음파 가습기’가 미세 먼지를 배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가습기는 3가지 방식이 있다. ▲물을 끓여 사용하는 ‘가열식’ ▲물에 초음파 에너지를 가해 진동시켜 미세한 물방울로 분무하는 ‘초음파 방식’ ▲건조한 공기 옆에 물이 있으면 물이 증발하는 자연 원리를 이용한 ‘자연 기화 방식’이다. 이중 초음파 방식의 가습기가 전기가 덜 들고 저렴해 전체 가습기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문제는 초음파 가습기는 가습 과정에서 미세 먼지와 세균을 배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한국실내환경학회 노광철 편집위원은 “초음파 방식은 물을 진동시켜 물방울 상태로 내보내기 때문에 물이 마르면서 미네랄이나 세균 등이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다”며 “수년 전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도 초음파 가습기의 한계 때문에 살균을 위해 사용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열식·자연 기화식은 물이 분자 형태로 작게 배출 돼 미네랄이나 세균 등 큰 물질은 가습기 수조 속에 남아 큰 문제가 없다. 이와 관련한 연구도 있다. 서울대 산업환경보건연구실 윤충식 교수팀이 초음파 가습기에서 나오는 물 입자를 분석했다. 수돗물을 넣은 초음파 가습기를 클린룸(7×2.4×2.4m)에서 8시간 동안 가동했더니, 평균 미세 먼지 농도가 208㎍/㎥를 기록했다. 미세 먼지(PM10)가 150㎍/㎥ 이상이면 ‘매우 나쁨’ 상태이므로 매우 높은 농도다. 윤충식 교수는 “수돗물에 있는 미네랄이 물방울에 섞여 공기 중으로 나온 것”이라며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입자 크기는 0.3~4μm였는데, 이들 모두 폐포로 들어가 침착할 가능성이 높은 크기”라고 말했다. 물 입자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은 칼슘이 가장 많았고 나트륨, 칼륨, 철 순이었다. 미네랄은 위 속으로 들어가면 좋지만 폐 속으로 다량 들어가면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한양대 기계공학과 안강호 교수팀은 가습 방식별 미세입자 발생을 살펴봤다. 그 결과, 가열식과 자연 기화식 가습기에는 미세입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초음파 가습기에서는 90% 이상의 입자가 평균 3.45μm의 미세입자였다. 또다른 초음파식 가습기에서도 90% 이상의 입자가 2.75μm의 미세입자였다. 세균 같은 미생물의 경우도 가열식과 자연 기화식 가습기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초음파 가습기의 경우에는 두 개 제품 모두 세균이 검출됐다.미세 먼지나 세균 노출 등의 위험을 생각한다면 초음파 가습기보다는 가열식이나 자연 기화식 가습기가 안전하다. 다만 가열식 초음파는 전기가 많이 들고 물이 끓는 과정에서 화상 등의 위험이 있으며 자연 기화식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윤충식 교수는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한다면 수돗물이나 미네랄 생수보다는 정수기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세균 노출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습기 청소 등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은 기본이다. 습기가 나오는 방향을 사람 반대 방향으로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팩트체크] 가습기에는 어떤 물을 사용해야하나?

수돗물 VS 증류수 VS 정수물

미국환경보호국, 증류수라고 적힌 생수나 정수물 사용 권고

수돗물과 정수물, 증류수 실험결과, 수돗물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농도가 확연히 높음

가습기를 매일 청결하게 유지, 모든 부품이 완전히 건조 된 후 전원 켜기

[팩트체크] 가습기에는 어떤 물을 사용해야하나? ⓒ케미컬뉴스

겨울철 건조한 실내공기로 인해 가습기를 사용할 때 어떤 물을 넣어야 안전한 걸까.

수돗물을 그냥 넣어도 되는지 정수물을 사용해야하는지. 아니면 번거롭더라도 끓인 물을 식힌 증류수를 사용해야 할까.

가습기살균제 사건 이후 더욱 민감해진 이유로 가족들의 호흡기 질환이 걱정되어 가습기 사용의 청결유지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정작 어떤 물을 넣어 사용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케미컬뉴스 사무실 안도 건조함을 해결하고자 며칠전 가습기를 새로 구입했는데 설명서를 확인해보았더니 생수 또는 수돗물을 사용하라고 적혀있었다.

가습기 설명서- 안전주의사항 내용 ⓒ케미컬뉴스

그동안 세균번식을 억제해주는 수돗물을 사용하는게 좋다는 인식이 많았고, 제품 설명서에도 수돗물 외엔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도 자주 볼 수 있다.

미국환경보호국(EPA)의 ‘실내공기질-가정용 가습기 사용 및 관리’에 따르면 초음파 또는 임펠러 가습기에서 수돗물 사용은 심각한 건강 위험이 있다고 결론내리지는 않았지만, 연구원들은 가습기가 수돗물 속의 미네랄을 활발히 분산시키는 것을 증명했으며, 사용 중 표면에 나타날 수 있는 “흰 먼지(white dust)”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대안으로 증류수라고 적힌 생수나 정수물을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실내 공기 사실 No. 8 가정용 가습기의 사용 및 관리 [이미지 출처=미국환경보호국(EPA)]

요즘 생수를 가습기에 사용하는 소비자도 많은데 EPA는 생수라고 해서 모두 증류수에 가까운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모든 생수가 탈염 과정을 통해 생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십시오. “스프링”, “아테지안” 또는 “미네랄”이라고 표시된 병용수는 미네랄 함량을 제거하기 위해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출처=EPA]

본지 시카고 취재원에 따르면 미국가정에서는 수돗물에서 석회질이 많아서 가습기에는 정수물로 사용하는게 일반적이라고 했다.

생수의 미네랄 함량 비교 [이미지 출처=CQ, 소비를 위한 지식 쌓기]

한 소비자가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를 모아 pH와 TDS(Total Dissolved Solids)를 통한 용해성고형물질을 측정하여 각 상품마다 표시된 미네랄 수치와 함께 비교한 표에 따르면 칼슘(Ca), 마그네슘(Mg)등의 미네랄이 높은 것은 evian(에비앙)이 압도적이었고, 그 다음 높은 백두산하늘샘은 나트륨이 높았다. 삼다수와 백산수는 낮은 편이었다.

가습기에 생수를 넣는다면 삼다수나 백산수 같은 미네랄 성분이 낮은 생수가 좋겠다.

’18년도 JTBC의 ‘수돗물 가습기, 미세먼지 뿜는다’에서는 수돗물과 정수물, 증류수를 실험한 결과에서 수돗물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농도가 확연히 높게 나왔다.

[이미지 출처=JTBC]

수돗물 가습기에서 나온 미세먼지 농도는 208㎍/㎥. 미세먼지가 제일 심했던 날(194㎍/㎥)보다 더 높았다.

반면 정수기 물은 41㎍/㎥를 기록했다. 환경부 기준 미세먼지 농도 ‘보통’수준이다. 증류수는 매우 낮은 7㎍/㎥를 기록했다. 미세먼지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증류수와 정수물을 사용하는 게 좋고,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유지이다.

정체된 물은 곰팡이나 박테리아의 번식지가 될 수 있으므로 매일 장치의 물통을 비우고 닦은 다음 깨끗한 물로 다시 채워야 한다.

실내 공기질 제품업체 Sylvane에 따르면 가습기를 채우는 물은 미네랄 함량이 많은 수돗물보다 증류수 또는 정수물을 사용한다. 이 물유형은 가습기가 백색 미네랄 먼지를 실내 공기로 배출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먼지가 폐에 침입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가습기 장치의 물 탱크 내부를 청소할 때는 부드러운 솔과 천연세제(베이킹 소다, 식초 등을 섞은 물 등)를 사용하고, 천으로 외부를 닦은 후 깨끗한 물로 채운 뒤 모든 부품이 완전히 건조 된 후 전원을 켜는 게 좋다.

환경부의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웹진 모음집에는 가습기 사용관련 내용이 나와있기는 하나 미국환경보호국의 동일한 내용의 인용 외에는 물사용에 관련한 지침이나 권고를 찾아볼 수는 없었다.

케미컬뉴스 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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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고찰

가습기에서 미세먼지가 나온다??

겨울철이나 봄철에는 미세먼지도 문제지만 건조한 공기도 문제다.

잘 때 목이 쩍쩍 갈라지는 느낌이란 참…

그래서 필자는 잘 때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가동시킨다.

근데,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서로 가까이에 두고 작동시키면

희한한 현상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공기청정기에 표시되는 미세먼지 수치가 급속도로 올라간다는 것!

간단한 실험을 통해 현상을 확인해보자.

먼저, 공기청정기를 일정시간동안 가동시켜

미세먼지 농도를 15 정도로 맞춰주었다.

그 다음 가습기를 공기청정기방향을 향하도록 하여 가동시켜준다.

이렇게 하면,

불과 1분도 안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50부근까지 치솟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왜일까??

첫번 째 이유, 수분 입자의 크기

먼저 초음파 가습기의 동작 원리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물을 가열해 수증기로 기화시키는 가열식 가습기와는 달리,

초음파 가습기는 초당 수만회의 진동을 일으키는 진동자를 이용하여

물을 작은 입자로 쪼갠다.

그리고 이 입자를 공기중으로 방사시켜 습도를 높이게 된다.

즉, 가열식 가습기는 액체상태의 물을 H2O 분자 형태로,

초음파 가습기는 물을 H2O분자가 여러개 뭉쳐있는 큰 덩어리로 쪼개는 것이다.

<출처-LG전자 홈페이지>

이 때 덩어리의 크기가 1~5μm정도 되는데,

이는 미세먼지의 크기와 비슷하다.

참고로, 미세먼지(PM10)의 크기는 10μm 이하

초미세먼지(PM2.5)는 2.5μm 이하의 크기를 가진다.

따라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틀었을 때

가습기에서 미세먼지가 나온다기보다는

미세먼지와 크기가 비슷한 물 입자를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로 인식한다고 보면 타당할 것 같다.

두번 째 이유, 물 속 미네랄 성분

물 속에는 H2O만 들어있는게 아니다.

나트륨(Na), 철분(Fe), 칼슘(Ca) 등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도 들어있다.

공기청정기는 이런 미네랄 성분도 미세먼지로 인식을 한다.

<출처-JTBC뉴스(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606956)>

특히 미네랄 성분이 많은 수돗물로 가습했을 때

그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물 속 미네랄과 관련된 여담으로,

정수기가 처음 대중화되기 시작 했을 때 한가지 논란이 있었다.

정수기가 몸에 이로운 물속 미네랄까지 필터링해서

좋은 물이라고는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논란이었다.

이와 같은 원리로 미네랄이 필터링된 정수기 물로 가습을 하게 되면

미세먼지 농도가 적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출처-JTBC뉴스(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606956)>

문제는, 미네랄 입자들이 호흡을 통해 인체에 들어왔을 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이다.

앞서 언급했던 물 입자는 우리 몸에 유해할 것이 없다.

하지만 미네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엇갈린다.

<출처-JTBC뉴스(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606956)>

JTBC뉴스에 따르면

미네랄이 이온화된 상태에서 호흡기로 들어가면

염증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출처-타임지(http://time.com/4685972/humidifier-disinfectants-bacteria-water/)>

타임지에서도 WHITE DUST나 미네랄 성분 의한 유아의 폐손상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SBS 모닝와이드 방송에서는

크게 문제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다수 있었다.

세 가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수돗물 속 미네랄은

미세먼지에 함유된 중금속이 아닌 인체에 필요한 광물질일 뿐이며

이보다 중요한 것은 가습기를 잘 세척하는 것이라고 한다.

<출처-미국국립도서관 건강의학연구소(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922954/)>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자료 중에서도 무해하다는 학술지를 찾을 수 있었다.

미국 국립도서관 건강의학연구소(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의하면

가습기에서 방출된 입자가 세포 반응을 일으켰지만

폐에서 염증 또는 조직 손상의 징후를 유도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이렇듯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엇갈린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미네랄이 우리 몸에 유해하지 않은 것이니 괜찮다는 의견과

폐포에 이물질이 들어오니 아무래도 좋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공존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습기를 써야할까 쓰지 말아야할까?

앞으로 언급하는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힌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먼저 물 입자는 미세먼지와 다르다는 것은 앞서 증명이 되었고,

미네랄의 위해성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입장이 나뉘지만,

한가지 더 생각해아할 것은, 리터당 고작 수십mg이 들어있을 정도로

물속에 포함된 미네랄의 절대적인 양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또한 위해하다고 주장하는 측의 자료를 보면 정확한 근거는 없고

가능성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고 있다.

따라서 미네랄에 대해 염려하는 것보다는

앞서 국내 의료진 및 전문가가 언급한 것 처럼

가습기의 위생적인 세척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우리 건강을 위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CSI] 수돗물 넣고 가습기 틀면 치솟는 미세먼지 수치…왜?

[리포트]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가습기 물 논란. 정수기 물을 넣어라.. 수돗물을 넣어라… 무슨 물을 넣으면 안 좋다 등 갖가지 설이 분분한데… 유독 수돗물을 넣지 말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수돗물을 넣으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는 겁니다.

유혜정 / 서울 옥수동

“미세먼지 수치가 자꾸 오르니까 아기 호흡기 질환이나 호흡기에 안좋을까봐 신경이 자꾸 쓰이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수돗물을 넣고 돌렸더니 공기청정기 오염 수치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계속 올라가, 숫자가…”

다른 물을 넣으면 어떨까? 수돗물과 정수기물, 증류수를 넣고 한 시간 동안 가습기를 돌린 뒤 미세먼지를 측정해 봤습니다.

먼저 정수기물은 57㎍/㎥으로 환경부 기준 ‘보통’ 수준, 증류수도 15㎍/㎥으로 ‘좋음’에 해당합니다.

수돗물을 넣었더니 10분 만에 871㎍/㎥, 1시간이 되자 2658㎍/㎥까지 치솟았습니다. ‘매우 나쁨’ 기준 151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건 물의 성분 때문. 수돗물에는 증류수나 정수기 물과 달리 나트륨, 칼슘 등 무기물이 많은데, 이들이 분무되며 미세먼지로 인식된다는 겁니다.

강상욱 /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

“미네랄(무기물)로 인해서 (수도) 물 분자들이 크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미세먼지로 인지해서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일본 연구진이 수돗물을 넣은 가습기에 쥐를 8시간 노출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폐에 염증이나 조직 손상은 없었지만 미세먼지를 거르기 위한 면역 반응이 생겼습니다.

정재호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물론 좋을 건 없어요, (미세)먼지 자 체가. 하지만 그런 것(무기물)들이 아주 미량이고…”

미국 환경보호청은 수돗물 가습기가 건강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며 가능한 증류수를 쓸 것을 권고합니다.

이에 대한 가습기 업체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가습기 업체

“정확한 건 고객님이 판단하셔서 사용하셔야 돼요. 저희가 물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소비자탐사대 황민지입니다.

[소탐대실] 수돗물 가습기, 미세먼지 뿜는다

사실 실험 전에는 수돗물에서 미세먼지가 많이 나올까? 싶었어요. 그런데 분석 결과 생각보다 훨씬 큰 차이가 나서 놀랐어요

①가습기에 수돗물 쓰는 게 맞을까? (②가습기 틀었더니 공기청정기에 빨간불이?③수돗물 가습기, 미세먼지 뿜는다내가 쓰는 가습기는 초음파 가습기다. 나는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함께 쓰지 않는다. 누가 시켜서 그런 건 아니다. 가습기를 틀면 공기청정기에 계속 빨간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를 감지하는 센서가 계속 ‘매우 나쁨’ 상태로 강한 바람을 내뿜는다. 가습기에 넣은 수돗물이 문제인가보다. 수돗물을 미세먼지로 인식하는 건가. 궁금하다. 작은탐사, 소탐해보자.집에서 간단한 실험을 했다. 수돗물, 정수기 물, 증류수, 세 가지 물을 초음파 가습기에 넣고 틀었다. 공기청정기를 옆에 놓고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했다. 먼저 수돗물이다.가습기에 수돗물을 넣고 돌렸다. 그리고 공기청정기로 방 안의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했다. 1분이 지나자 수치가 75㎍/㎥까지 올라갔다.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더니 5분이 지나자 327㎍/㎥까지 올라갔다. 환경부 기준 ‘매우 나쁨’ 기준인 151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10분 경과 기록은 396㎍/㎥이었다. 도중에 565㎍/㎥까지 치솟기도 했다. 30분 넘게 틀었을 땐 측정 한계치인 999㎍/㎥까지 올라갔다.외출할 때마다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마스크도 꼬박꼬박 쓰고 다녔는데, 정작 내 집에서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가 측정됐다. 공기청정기 사용설명서를 찾아봤다. 감지센서의 오류일까.공기청정기 사용설명서에는 가습기나 분무기의 수분 때문에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고 써 있었다. 증류수도 같은 결과라면 수돗물의 문제가 아닐 거다. 실험해보자.가습기를 튼 10분 내내 15㎍/㎥를 넘기지 않았다. 환경부 기준 ‘좋음’ 수치다. 미세먼지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수돗물과는 확연히 달랐다. 물방울이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수돗물 속에 무언가가 있다는 이야기다.이번엔 정수기 물로 실험을 해봤다. 10분 동안 42㎍/㎥를 넘지 않았다. 환경부 기준 ‘보통’ 수준이다. 증류수보다 높긴 했지만 수돗물보다는 훨씬 낮은 수치다. 확실히 수돗물이 문제다. 수돗물을 가습기에 넣었을 때만 공기청정기에서 빨간불이 나타났다.우리 집 공기청정기가 제대로 잡아낸 거라면, 수돗물의 불순물이 가습기를 통해 실내에 퍼진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가정일 뿐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연구 논문을 찾아봤다.오래전 논문이었다. 1992년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에 게재됐다. 수돗물을 넣고 집 전체에 초음파 가습기를 틀었더니 PM10, 즉 미세먼지 농도가 658 ㎍/㎥까지 올라갔다. 작은 방 한 칸 짜리에서 실험했더니 그 수치가 무려 7078㎍/㎥까지 치솟았다. 반면 증류수를 썼을 때는 전체 집의 미세먼지 PM10 농도가 54㎍/㎥에 그쳤다.확실히 수돗물 안에 뭔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집에서 한 실험이나 25년 지난 해외 논문만으로는 100% 확신할 수 없다. 국내에선 그 어떤 자료도 찾을 수 없었다. 아쉽다.결국 소탐대실이 직접 확인해봐야겠다. 서울대학교 산업환경보건연구실과 함께 작은탐사, 소탐한다.수돗물 가습기는 미세먼지를 뿜는가. 이제 직접 확인해볼 때가 됐다. 서울대 산업환경보건연구실에 실험을 의뢰했다. 실험조건은 이렇다.실험 결과 분석은 일주일이 넘게 걸렸다. 실험을 진행한 서울대 연구원은 결과를 설명하기 전 이렇게 이야기했다.드디어 결과다. 문제의 수돗물부터 보자. 수돗물로 초음파 가습기를 틀었을 때 검출된 미세먼지 농도다. 208㎍/㎥. 얼마나 높은 수치인지 감이 잘 안 오는 분이 많겠다.이렇게 설명해보자.지난 한해 서울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했던 날은 5월 6일이었다. 하루 평균 194㎍/㎥였다. 수돗물 가습기에서 나온 미세먼지 농도는 208㎍/㎥. 미세먼지가 제일 심했던 날보다 더 높다. 물론 실험 환경과 실제 바깥 환경이 다를 수 있겠다. 하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높은 수치다.반면 정수기 물은 41㎍/㎥를 기록했다. 환경부 기준 미세먼지 농도 ‘보통’수준이다. 증류수는 매우 낮은 7㎍/㎥를 기록했다. 미세먼지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시간대별 그래프도 보자. 수돗물 가습기는 틀자마자 미세먼지 농도가 200㎍/㎥ 이상 치솟았다. 그리고 계속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다. 가습기를 끄자 미세먼지 수치는 급감했다. 정수기 물은 50㎍/㎥ 정도에서 머물렀고, 증류수는 거의 수치변화가 없었다. 미세먼지가 거의 안 나왔다는 이야기다.초음파 가습기를 틀었을 때 나온 물 입자에 금속 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도 확인해봤다. 그래프만 봐도 차이가 확연하다. 수돗물에서 금속 성분이 가장 많이 나왔다. 특히 칼슘(8.6㎍/㎥)과 나트륨(7.8㎍/㎥)이 많이 검출됐다. 반면 정수기나 증류수는 금속 성분 농도가 낮았다. 수돗물에 미네랄 성분이 더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일부러 창문을 닫고 가습기를 틀었는데(물론 수돗물로), 실제론 바깥보다 더 많은 먼지를 집 안에서 들이마셨던 셈이다.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의료기관 같은 시설은 미세먼지를 10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수돗물을 넣고 초음파 가습기를 돌리면 208㎍/㎥. 이 기준을 2배 이상 웃돈다.수돗물 가습기의 시간대별 미세먼지 그래프다. 자세히 보면 주황색과 파란색 그래프가 함께 그려져 있는 걸 알 수 있다. 주황색 그래프는 지름 10㎛ 이하, PM10 미세먼지, 파란색은 지름 1㎛ 이하, PM1 극초미세먼지다. 지름 2.5㎛ 이하를 PM2.5 초미세먼지라 부르니, PM1은 극초미세먼지라 불러도 될 거 같다.그래프를 보면 PM10과 PM1의 모양이 거의 일치한다. 해석하자면, 수돗물 가습기에서 나온 미세먼지 거의 대부분이 PM1 극초미세먼지라는 이야기다. 먼지의 크기가 작을 수록 폐포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실험 결과가 복잡해 보이지만 메시지는 단순하다.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은 쓰지 말자. 이거다.가장 좋은 건 증류수를 쓰는 거다. 미국, 유럽 등에서 권고하는 대로 초음파 가습기에 증류수를 쓰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매번 증류수를 사서 쓰는게 번거롭다면 적어도 정수기 물이라도 쓰자. 차선도 나쁘지 않다. 정수기 물을 쓴 초음파 가습기에서는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만 나왔다.이번 실험을 진행한 서울대 산업환경보건연구실의 윤충식 교수는 “수돗물 가습기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는 폐포까지 잘 들어갈 수 있는 크기”라고 말했다. 정리하자면,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을 넣고 틀면 미세먼지, 아니 극초미세먼지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이는 사람의 폐포에 잘 침투할 수 있는 크기다.[임종한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수돗물 가습기에서 나오는 칼슘, 나트륨 등은 양이온 물질로 특히 아주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호흡기로 들어갔을 때 염증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건강한 성인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지 모르겠다. 다만, 아기라면, 노약자라면, 오랜 시간 가습기를 틀어야 하는 환경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굳이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을 쓸 이유가 없다. 우리 정부도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해달라. 미국은 그렇게 한다.소탐대실 끝.#저희는_작은_일에도_최선을_다하겠습니다기획·제작 : 김진일, 김영주, 박준이디자인 : 송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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