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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식으로 ‘쫄딱’ 망해본 정신과 의사의 ‘팩폭’ – 월간조선

2019년부터 ‘주식 클리닉’을 운영 중인 박종석(40)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주식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병원 찾는 사람도 늘었겠습니다. … 망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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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nthly.chosun.com

Date Published: 5/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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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 주식해서 망하는 방법 – 브런치

하지만 주식으로 망하는 사람들이 공부를 안 해서, 또는 투자한 기업도 확인하지 않고 묻지마 투자만 해서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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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5/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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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렇게 하면 망한다 / 늘 같은 폭망 루틴

안녕하세요. 라스입니다.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주식투자로 망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국 주식이든 미국 주식이든 늘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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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arskang.tistory.com

Date Published: 5/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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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의 #주식망함 해시태그 동영상

주식망함 | 2K명이 이 동영상을 시청했습니다. TikTok (틱톡) 에서 #주식망함에 대한 쇼트 비디오를 시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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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iktok.com

Date Published: 1/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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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만 또 떨어진다” 한국주식 망하고 미국주식 시작 [한여진 …

주식투자 스타일에는 투자자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인 사람은 주식도 급하게 사고판다. 반면 침착하고 차분한 사람은 일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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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eekly.donga.com

Date Published: 8/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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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망함 :: 해커스영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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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ckers.co.kr

Date Published: 12/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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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면 99.9프로 망하는이유.차라리 로또를 사라. – 보배드림

니들이 하루에 30분씩만 자고 주식 연구를 50년해서 … 신고: 이게팩트 주식투자를해야하는데 주식투기를 할려하니…9번잘했다 1번잘못해서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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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obaedream.co.kr

Date Published: 3/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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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돌려내라 나 죽는다” 에디슨 주식으로 한탕 해보려던 …

최근 에디슨 EV 주식이 거래 정지 처분을 받게 됐는데 해당 처분을 받게 된 이유와 해당 주식을 구매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현재 반응을 살펴보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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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utomobilekorea.com

Date Published: 9/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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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주식 망함

  • Author: 수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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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4.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r01uS32FaQ

주식으로 ‘쫄딱’ 망해본 정신과 의사의 ‘팩폭’

⊙ ‘주식 중독’으로 3억원 잃고 병원서 해고… 극단적 생각까지

⊙ 전 재산 날리고 끊은 것은? 주식 아닌 투자습관… ‘투자 체력’ 길러야

⊙ ‘주린이’는 실패할 가능성이 90%… 중요한 건 ‘회복 탄력성’

박종석

1981년생. 연세대 의대, 同 대학원 의대 석사 졸업 / 서울대병원 정신과 임상강사, 서울대 보건진료소 정신과 전문의,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 임상교수 / 現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 원장, 연세대 의과대 정신과학교실·신촌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외래교수

답이 ‘0’ 아니면 ‘1’인 수학문제가 있다. 쉬워 보인다. 그런데 그런 경우, 보통 식(式)이 상당히 복잡하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답은 쉽다. 과정이 어려울 뿐이다. 이때 ‘개미’들은 패착을 둔다. 절차를 생략해버린다. 50%? 인생은 모 아니면 도지! ‘홀짝 게임’을 시작한다. 그래놓고 시키지도 않은 걸 한다. ‘올라라, 올라라….’ 주가 창 앞에 양손을 모으고 샤머니즘을 체험한다. 간절히 찾던 신(神)을 원망하는 단계가 와도, 절대 하지 않는 게 있다. ‘재무제표 보기’다.

주식시장은 냉정하다. 요행만 바란 개미는 바로 응징한다. -80%. 아프다. 우울하고, 잠도 안 온다. 너도나도 주식에 뛰어들며, ‘아픈’ 개미들도 많아졌다. 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가 있다. 2019년부터 ‘주식 클리닉’을 운영 중인 박종석(40)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다.

― 주식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병원 찾는 사람도 늘었겠습니다.

“2019년경에는 주식 관련으로 하루 1~2명이 찾았는데, 요즘은 한 4~5명 정도 옵니다. 4배 정도 증가했네요.”

― 그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습니까.

“구체적으로 얘기할 순 없지만, 흔히 전세금을 빼서 투자했다 잃거나, 주식 때문에 파혼한 경우가 있고, 공금을 빼돌린 사례도 있습니다. 무리한 투자로 큰 손실을 낸 투자자들은 우울증과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겪죠.”

― 주식으로 얻은 마음의 병은 모두 ‘중독’을 기반합니까.

“중독은 아주 심각한 경우고 보통 거기까지는 잘 안 갑니다. 우울감 등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중독에 빠지게 되죠.”

― 국내 1000만 ‘개미’ 중 학계에서 추산하는 ‘주식 중독’ 인구는 어느 정도입니까.

“그런 통계는 아직 없습니다. ‘주식 중독’이라는 개념이 겨우 만들어진 상태라서요. 학계에서는 이를 병으로 인정 안 한 상태고요. 관련 해외 논문도 없죠. 주식 중독 자가진단표도 제가 이번에 처음 만든 거고요.”

진단표는 총 14문항이다. 주식을 위해 돈을 빌린 적이 있다, 투자 후 불면증이나 불안증세가 생겼다, 업무시간에도 반복적으로 주식 창을 확인한다, 급등주 검색 프로그램을 쓰고 있다 등이다. 이 중 4개 이상에 해당되면 위험군이다.

도박처럼 주식 하는 사람들

올해 초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을 돌파했다. 박종석 원장은 “이때 유입된 개미들 중 도박하듯 주식을 시작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사진=조선DB ― 경제학에서는 지난해 대거 유입된 동학개미의 양상을 ‘유동성 공급’과 함께 설명합니다. 정신의학 차원에서는 어떻습니까.

“팬데믹 이전에는 주식 말고도 할 게 많았어요. 여행, 운동, 맛집 투어, 스포츠 경기 관람…. 세상에서 중국인 다음으로 도박을 좋아한다는 한국인들이 마카오는커녕 강원랜드조차 못 가게 됐습니다. 스포츠 경기 역시 줄어 토토도 못 하게 됐고요. 친구와 약속 한번 잡기도 힘들고, 재택근무, 육아로 계속 지쳐가는데, 유희(遊戲)라고는 배달음식과 넷플릭스가 유일한 시기가 1년쯤 지속되니 인내심이 바닥난 겁니다. 그때 주식이 무의식 속 눌려 있던 욕망의 문을 연 거죠.”

― 그래서 도박하듯 주식을 시작했다?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같은 기본적인 개념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잖아요. 특히 이번에 유입된 동학개미 중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죠. ‘어떻게 이것도 모르면서 주식을 하지?’ 싶을 정도예요. 그들은 말하죠. ‘그런 것 몰라도 잘할 수 있어.’ 임의 추론의 오류죠. ‘나는 가만히 있어도 부자가 될 수 있다’와 똑같은 말입니다. 그만큼 주식 자체를 운(運), 도박쯤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실제로 주식 중독의 양상은 도박 중독과 굉장히 닮아 있어요.”

― 주식을 도박처럼 하는 이유는 뭘까요.

“포모증후군(흐름을 놓치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 증상)이나 열등감 혹은 박탈감으로 투자를 시작하기 때문이죠. ‘친구의 아파트는 몇억이나 올랐다는데, 나는 무주택자다. 주식으로 빨리 몇억을 벌어야지.’ 열등감과 자존감의 감정적 보상을 위해 시작하다 보니 급하게 결과를 보려고 하는 거죠. 본인은 ‘주식을 시작했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도박을 하고 있는 겁니다.”

주식 중독에 걸린 정신과 의사

“실상은 도박을 하고 있는 겁니다.” 마치 ‘남’ 얘기하듯 했지만, 그게 바로 ‘나’였다. 이쯤에서 그의 민망한 과거를 들춰본다. 2011년. 30대 초반의 나이에 처음 주식 계좌를 열었다. 당시 종잣돈은 2000만원. 송원산업과 삼성정밀화학(현 롯데정밀화학) 주식을 500만원어치씩 매수했다. 나머지는 삼성그룹 적립식 펀드에 넣었다. 지인에게 듣고 산 거지만, ‘초심자의 행운’은 비껴가지 않았다. 주식은 한 달 만에 9% 수익을 냈고 적립식 펀드는 +50%까지 찍었다. ‘투자의 귀재’라 생각했다. 뛰어난 능력에 비해 굴리는 돈이 적었다. 여윳돈 5000만원에 마이너스통장에서 뽑은 3000만원을 더하기로 했다. 또 다른 코스피 종목 3곳에 나눠 넣었다. 그러자 마자 다음 날. 코스피가 30% 폭락했다. 불행은 한꺼번에 오는 법. 그다음 날엔 북한 김정일이 죽었다. 단 2거래일 만에 계좌는 -17%가 됐다. ‘패닉셀’로 1200만원을 날렸다.

남은 돈은 6800만원. S사(社)에 ‘몰빵’하기로 했다. 다음 날, S그룹 부회장이 구속됐다. ‘강제 장투(장기투자)’에 들어갔다. 1년 뒤. 이번에는 S그룹의 회장이 구속됐다. 주가 폭락. 잔고는 달랑 2500만원이 됐다. ‘이러다 상장폐지 되는 거 아니야?’ 모든 주식을 매도하고 다짐했다. ‘다시 주식 투자를 하면 손목을 자르겠다.’ 마음을 다잡기 위해 미국 여행을 떠났다. 그랜드캐니언에서 대자연의 위대함을 보니 ‘돈이 다 무슨 소용’이란 생각이 들었다. 마음엔 서서히 평화가 찾아왔다. 귀국 후. 성실한 의사로 돌아가리라 마음먹었다. 그렇게 3개월가량 정신없이 일하던 어느 날. TV에서 S그룹 회장의 석방 소식이 들려왔다. 주당 7만원에 손절했던 주가가 단숨에 13만원까지 치솟았다.

― 그때 심경이 어땠습니까.

“마음의 평화고 나발이고 도저히 멘탈을 바로잡을 수가 없었죠. 착하게 살아온 나에게, 매주 5만원씩 감사헌금을 했던 나에게 하느님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표적인 정서적 추론과 투사의 오류죠. 사실 착한 것과 투자의 성공은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는데 말이에요.”

― 정서적 추론과 투사의 오류를 범한 이후엔 뭘 했습니까.

“부랴부랴 다시 주식 계좌를 열었죠. 2015년, 서울대병원에 있던 때였어요. 손실을 만회해야겠다는 일념으로 그간 모은 돈에다 대출까지 받아 총 3억원을 장외주식, 바이오주 등에 투자했습니다.”

― 인간은 역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군요.

“욕망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해지는지 체감했습니다. 도파민의 노예가 된 거죠. 그때 투자했던 장외주식 이름에 ‘삼성’이라는 글자가 들어갑니다. 그걸 보고 ‘이름에 삼성이 들어갔으니 오르겠지’라는 생각을 한 겁니다. 서울대병원 정신과 의사가 말이죠. 거액을 투자하면서도 PBR, PER은커녕 분할매도의 개념도 공부하지 않았어요. 주가는 신나게 떨어지더군요. 결국 4개월 만에 반 토막이 났어요.”

3억원 이상 날리고 해고 통보까지

주식으로 약 3억원을 날린 후 그는 안동으로 내려갔다. 2017년 근무하던 안동의 한 병원에서 병원 관계자와 함께. 사진=박종석 제공 1억5000만원이 눈앞에서 증발했다. 그렇다고 여기서 멈춘다면 도파민의 진성 노예가 아니었다. 그만둔 건, 주식이 아니라 직장이었다. 월급을 더 많이 주는 곳을 찾아, 전북 전주의 한 병원으로 이직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주식 중독자’의 길을 걸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스마트폰만 봤다. 선물옵션, 레버리지, 급등주 등 초위험 투자에까지 손을 댔다. 주식으로 패가망신하는 ‘테크 트리’를 지르밟은 셈이다. 그 결과 총 3억2000만원을 날리고 말았다.

“주식에 빠진 의사, 우울증에 걸린 의사로 병원에서도 유명했어요. 결국 해고 통지를 받았죠. ‘서른여섯의 노총각, 흙수저 의사, 평생 고생해서 모은 돈을 주식으로 날린 바보’가 됐죠. 자존감이 바닥을 쳤어요. 마포대교에 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생활비를 드려야 하는 가족 때문에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일단 가족, 친구와의 연락을 모두 차단하고 구인 사이트에 들어갔습니다. 월급을 가장 많이 주는 병원을 검색한 뒤, 아무런 희망도, 의욕도 없이 경북 안동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로부터 3년간 주식을 끊고 살았죠.”

― 명색이 정신과 의사가 어떻게 그 지경까지….

“그 자만(自慢)이 한몫했던 거예요. ‘정신과 의사니까 자기관리를 잘할 거야’ ‘나는 욕망을 절제하는 법을 잘 알지’라는. 동기(動機)도 문제였죠. 주식으로 인생역전을 해보겠다고 뛰어든 거거든요. ‘연 5~10%씩 꾸준히 수익을 내겠다’처럼 실현 가능한 목표가 아니라, 주식으로 빨리 서울에 집을 사겠다고 생각했어요. 한 계단, 한 계단 인내심을 갖고 올라야 하는데, 10계단 20계단씩 점프하려 한 거죠.”

주식을 끊은 3년간. 손이 근질근질할 땐 차라리 온라인 게임을 했다. 재무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끓어오르는 모험심(?)을 다스렸다. 틈틈이 운동하며 인내심을 길렀고, 회계 등 주식 공부도 하며 묵묵히 ‘투자체력’을 다졌다. 그렇게 2020년.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다시 계좌를 열었다. ETF, 채권, 금, 달러, 주식 등 분산투자에 더해 장기투자를 하겠다는 원칙도 꼼꼼히 세웠다.

‘도파민형’ ‘세로토닌형’ 투자자

‘초안전형 투자자’로 거듭난 지금은 적당히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 요즘은 주식 하면서 행복합니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투자를 하니까요. 끊어야 할 것은 주식이 아니라 잘못된 투자습관이었죠.”

― 정신의학적 측면에서 주식 투자자의 유형을 나눠보면 어떻습니까.

“쉽게 ‘도파민형’ 투자자와 ‘세로토닌형’ 투자자로 나눠볼 수 있어요. 도파민은 신선하고 새로운 자극에 의해 강한 쾌감을 느낄 때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묻고 더블로 가!’를 외치며 급등주, 선물옵션, 초단타 매매를 즐기는 투자자들이 도파민형에 속하죠. 세로토닌은 길항작용(拮抗作用)을 하는 호르몬이에요. 세로토닌형은 주로 중장기로 삼성전자・애플・구글 같은 안정적인 주식을 택하며, 금・달러・부동산에도 분산투자를 하죠. 당연히 후자가 성공률이 더 높습니다.”

―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는 어떻게 압니까. 세로토닌형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도파민형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저도 비슷한 경우였죠. 어떤 유형인지 알려면 ‘자기 객관화’를 꼼꼼히 해봐야 합니다. 일기와 가계부를 쓰면 도움이 돼요. 내가 어떤 생산자이고, 소비자인지 알 수 있거든요. 그러면서 주식을 소액으로 몇 번 해보고, 손실도 경험해보는 거죠. 실패에 대한 2차 행동도 따져보고요. 100만원을 손해 봤을 때 1000만원을 들이붓는 사람인지, 다신 안 한다며 주식 계좌를 지우는 사람인지 보는 거예요. 이를 통해 스스로 어떤 투자에 맞는 사람인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겁니다. 그러면 스스로를 알지 못한 채 뛰어드는 것보다 성공 확률이 높겠죠.”

― 도파민형 투자자는 답이 없습니까.

“인지치료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줄넘기를 하며 인내심을 길렀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도파민에 취한 이들이라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조언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쉬어갈 수밖에 없는 강제력, 이른바 ‘욕망의 휴게소’도 필요합니다. OTP생성기를 집에 두고 다니거나, 사려고 마음먹은 뒤 24시간 뒤에 매수한다거나, 주식 계좌 하루 한도액은 1000만원으로 설정한다거나요.”

― 피터 린치나 워런 버핏 같은 투자 귀재들의 뇌구조는 어떨까요.

“80~90% 세로토닌형일 거라 봅니다. 머릿속에 그들만의 철저한 공식이 들어 있을 겁니다.”

― 최근 도쿄올림픽에서 안산 선수의 심박 수가 화제였죠. 이런 ‘강철 멘탈’은 주식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까.

“그런 선수들은 애초에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외부 자극에 휘둘림을 최소화하는 전략 자체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애초에 준비 없이 주식을 하지 않을 겁니다. 또한 이처럼 한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공감 능력과 사회적 지능도 뛰어나죠.”

― ‘정신력’이라는 건 유전입니까.

“어느 정도 유전이죠. 어떤 사람의 ‘기질’이라는 건 유전이라 변하지 않아요. 여기에 경험과 환경이 더해지면 ‘성격’이 되죠. 성격은 후천적으로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어요. 비율로 따지자면 정해진 기질 30%에 경험과 환경 70%가 더해져 성격이 됩니다.”

― ‘강한 멘탈’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경험과 환경이 있다면요.

“예컨대 어릴 때 부모가 회복 탄력성을 키워주면 좋겠죠. 여러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끔요. 자책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다시 시도할 수 있게요. 실패를 자책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부정적인 자아상을 만들기 때문에 주로 과거에 머뭅니다.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는 능력이 떨어져 의미 없는 되새김질을 많이 하죠. ‘그때 삼성전자 살걸’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살걸, 팔걸, 팔지 말걸’이 입버릇인 사람

‘껄무새’는 ‘살걸’ ’팔걸‘과 같은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투자자를 뜻하는 신조어다. 박종석 원장은 “회복 탄력성이 떨어지면 껄무새가 된다고 했다. 사진=인터넷 캡처 ― ‘껄무새’(‘~할걸’이라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개미를 일컫는 신조어)라고 하죠.

“회복 탄력성이 떨어지면 ‘껄무새’가 됩니다. 좋은 멘탈은 회복이 빨라요. 실패는 누구나 합니다. 이때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는데, 회복 탄력성이 떨어지면 만날 옛날얘기만 해요. ‘삼성전자 살걸’ 하는 동안 테슬라, 엔비디아 다 놓치는 거죠. ‘아, 그때 들어갔으면 1000만원 더 벌었는데.’ 아무 의미 없는 후견편향이죠. ‘그랬으면 나는 성공했을 거다’라는 가짜 자존감에 의지하는 겁니다. 그러는 동안 새로운 일을 실행하는 데 쏟을 에너지는 등한시하니, 당연히 수익이 안 나겠죠.”

― 다 커서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방법도 있습니까.

“회복 탄력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통제력이 있어야 합니다. 처음 여유 자금의 10분의 1 정도로만 투자해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할 시간적・심리적 여유를 두고 연습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당연히 빚을 내거나 올인하는 건 금물입니다. ‘50만원 투자법(ETF에 50만원씩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따라해보는 것도 좋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내심을 기르는 겁니다. 인내심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언급했듯 운동이에요. 투자 근육을 키우려면 몸의 근육부터 키워야 합니다. 단 10분의 운동으로도 새로운 뇌세포를 만들 수 있어요. 1분 만에 그만두고 싶은 것을 매일 참으며 이어나가면 자연스레 인내심도 생기고요.”

― 마시멜로 실험(3~5세 아이에게 마시멜로를 주고 15분간 안 먹으면 하나 더 주겠다고 한 뒤 참는지 관찰한 실험)에 성공한 아이들은 나중에 주식 투자도 잘할 가능성이 크겠군요.

“그렇겠죠. 자기 통제력이 있다는 거니까요.”

― 듣다 보니 주식에 실패하는 이유는 결국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서인데요, 감정이 크게 결여된 사이코패스들은 주식을 좀 더 잘하겠습니까.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주식에서는 공감 능력 또한 상당히 중요하니까요. 돈은 인간의 욕심을 따라 흘러가기 때문에 개인과 군중의 심리에 공감하지 못하면 안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까? 어쩌면 이게 투자의 시작이잖아요. 예를 들어 2020년 11월 코스피가 2500을 넘었을 때 애널리스트는 물론이고 동네 할아버지까지 모두가 ‘매수’를 외쳤는데, 이때 대세를 거스르고 ‘인버스’나 ‘곱버스’를 탄 사람들 어떻게 됐습니까. 망했잖아요. 특히 국내 주식 같은 경우에는 정치 등 사회적 이슈에 따라 많이 움직이기도 하고요.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감정’인 경우가 많은 만큼, 사이코패스가 주식을 잘하지는 않을 겁니다.”

― 적어도 손실이 난다고 ‘패닉셀’은 안 하지 않을까요.

“그들은 타인의 손해에 둔감할 뿐이지, 자기 손해에는 엄청나게 민감합니다. 자기가 피해 보는 걸 얼마나 싫어하는데요.”

하락장서 멘탈 챙기는 법

― 요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앞두고 떨고 있는 주린이들이 많은데요.

“시장은 시장대로 흘러가게 두세요. 통제할 수 없는 변수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장이 어떻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있습니다. 하락장에서도 돈 번다는 얘기가 있죠. 바꿀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어요. 가장 신경 써야 할 종목은 ‘나’입니다.”

― 수익률이 -70%인데도 ‘존버(끝까지 막연하게 버티다)’하는 건 멘탈이 강한 겁니까.

“어떤 주식이냐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거 강박증일 수도 있어요. 강박증인 사람들은 유연함과 타협이 패자(敗者)의 논리라고 여깁니다. 폭락했다면 전략을 다시 세우고 목표가를 조정해야 하는데, 이들은 본전을 찾을 때까지 6개월이고 1년이고 버티죠. 겉으로는 덤덤해 보이잖아요. 속은 자책으로 가득해요. 근데도 꿈쩍을 안 합니다. 실리보다 가짜 자존감에 집착하기 때문이죠. 이런 사람들은 사실 주식 투자가 아니라 자기 고집과 한판 승부를 하고 있는 겁니다.”

― 저런….

“‘주식은 손절의 미학’이라고도 하잖아요. 손절은 고집을 버리고 실수를 받아들이는 작업이에요. 합리적이고 자존감이 높은 고수일수록 손절에 능합니다. 이들은 손절보다 오히려 돈이 묶인 채로 다른 기회를 놓치는 것을 더 기피합니다. 기회비용을 낭비하지 말고 한시라도 빨리 될 만한 종목으로 갈아타야죠. 손절 아까워하다가 반 토막 나요.”

― 손절했는데 다음 날 그 종목이 상한가, 그다음 날 2연상에 이어 3연상까지 찍어버리면 어떡합니까.

“며칠 동안 불면증에 시달리겠죠.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 절반의 성공을 축하하세요. 수많은 투자 구루도 매도타이밍은 ‘신의 영역’이라고 하잖아요. 매도 직후 폭등했다는 건, 적어도 종목 선정은 잘 했다는 거니까요. 둘째, 때로는 그 주식을 다시 사야 합니다. 무작정 추격 매수하는 것이 아니고, 상승 여력을 냉정하게 재평가한 뒤에요. 셋째는 후회해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필요하면 판 주식을 다시 사면 되고, 다시 살 게 아니라면 그 주식이 폭등하든 말든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지난 결과를 복기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다시 수익을 볼 기회를 노리세요.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요. 오늘, 내일 하고 말 것 아니잖아요. 중요한 건 오늘의 수익률이 아니라 누적 수익률입니다.”

― 혹시 ‘피그말리온 효과’가 투자에도 적용됩니까. ‘나는 돈을 벌게 될 거야’라고 생각하면 수익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자기의 현실 인식 등 충분한 준비가 된 상태에서, 우울감처럼 부정적인 인지 오류로부터 탈출하게 해주는 보상기전입니다. 주식에 피그말리온 효과를 적용시키기는 어려워요. 개미들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잘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건 피그말리온이 아니라 망상이니까요. 그래놓고 ‘왜 수익이 안 나지?’라고 합니다. 공부를 안 했으니 당연하죠. 나중에는 그럽니다. ‘이만큼 떨어졌으니 이제 오를 때가 됐어.’ 도박사의 오류죠. 홀수가 연속 10번 나오더라도 다음번에 짝수가 나올 확률은 여전히 50%인데, 근거 없이 계속 희망회로만 돌리는 겁니다.”

― 긍정적으로 살면 좋은 거 아닙니까. 허허.

“도박자들이 카지노 앞에서 ‘오늘은 운이 좋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과 똑같은 거예요. 쉽게 돈을 벌고 싶은 욕망의 함정에 넘어간 거죠. 현실은 너무 힘든데, 친구의 사촌이 비트코인으로 몇십억을 벌었다고 합니다.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거예요. 스스로 긍정회로를 돌리면서 현실의 우울감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는 반동(反動)이죠. 주식은 수학인데 사람들은 너무 감정적으로 응하는 경향이 있어요.”

손실 없이는 수익도 없다

주식 실패담을 바탕으로 최근 《살려주식시오》라는 책을 냈다. 뼈아픈 회고록이지만, 무겁거나 딱딱하지는 않다. 제목처럼 재밌다. ― 주식이 수학이라고요.

“철저히 수학이죠.”

― 흔히 투자 고수들은 주식은 심리전이라고 하던데요. 뉴턴도 주식 투자에 실패한 기록이 있다면서요. 막상 심리전문가는 수학이라고 하는군요.

“그건 기본적으로 수학과 통계, 회계를 마스터한 사람들이 하는 얘기죠. 설마 수학과 기본 회계도 모르고 주식을 하는 정신 나간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안 하는 거죠. 내신 1등급 따놓은 사람들이 수능 전날 멘탈 찾는 거지, 공부도 안 하고 컨디션 관리만 백날 하면 뭘 합니까.”

― 주식에서 멘탈은 아인슈타인이 말한 ‘1%의 영감’ 같은 거군요.

“그렇죠. 고수들 얘기의 본질, 99%는 ‘공부하라’입니다. 근데 게으르고 귀찮으니까 1%의 멘탈 얘기만,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거죠.”

― ‘최소한 이건 공부해야 한다’는 게 있다면요.

“재무제표에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부채비율, 영업이익률은 봐야겠죠. 재무제표는 읽기 싫고, 수익은 내고 싶다면 최소한 인터넷에서 이것만이라도 검색하세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외국인 보유비중, 유상증자 횟수와 전환사채 발행 여부, 분기실적 발표일. 이 정도도 모르고 투자한다는 건, 상대방 나이도 모른 채 결혼하는 것과 같다고 봐요.”

― 결국 하기 싫은 일을 하고 넘어가야 수익을 볼 수 있는 거군요.

“공부 안 하고 서울대 갈 수 있나요. 주변에 주식으로 1억원 벌었다는 사람 있잖아요. 운이 좋은 것 같죠? 그 뒤에는 엄청난 고난이 있었을 겁니다. 지옥도 여러 번 갔다 왔을 거예요. 그 과정을 모두 거친 후에, 이제 겨우 잘된 건데 사람들은 ‘하이라이트’만 봐요. 제가 《살려주식시오》라는 책에 실패담을 쓴 것도 그 과정을 남겨놓기 위해서였어요.”

― 속사정을 몰랐다면 ‘주식도 잘하는 정신과 의사’로만 비치겠군요.

“그런 오해를 샀겠죠. 사실 실패 과정을 드러내기가 참 부끄러웠어요. 하지만 이를 통해 말하고 싶었죠. ‘실패하는 게 당연하다’고요. 성공으로 가는 성장통일 뿐이니, 무너지지 말라고요.”

― 이왕이면 실패 없이 성공하는 게 더 좋은 거 아닙니까.

“워런 버핏도 손실을 보는데 아무런 준비 없이 뛰어든 ‘주린이’가 실패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건 인지적 오류입니다. 누군가 ‘손실 한 번 없이 수익만 올렸다’고 하면 부러워하지 마세요. ‘조만간 손실 나겠네’ 하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만큼 경험이 적다는 거거든요. 초보자들은 실패할 확률이 90%예요. 중요한 건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겁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실패하지 않는 법이 아니라 빨리 회복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에요.”

투자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

주식 중독자들은 업무시간에도 반복적으로 주식 창을 확인한다. 현재 국내 주식 중독자 수는 집계된 바가 없다. 사진=조선DB ― 정신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는 뭡니까.

“어릴 때부터 꿈이었어요. 시력이 안 좋은데, 그것 때문인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이야기 듣는 것도 좋아했고요. 특히 정신과 의사는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잖아요. 보통 그런 이야기를 공유하면 남다른 친구가 되고요. 그게 굉장히 특별해 보였어요.”

― 그런데 주식 중독에 걸렸을 때 왜 자가 치료를 했습니까. 다른 정신과 의사를 만나보지 않고요.

“갔었어요. 근데 주식으로 우울하다는 걸 공감을 못 하더라고요. 주식에 대해서도 모르고요. ‘그러게 왜 주식을 했느냐’라는 말만 하더군요. 이미 했는데 어떡합니까. 이 분야에 전문가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스스로 고칠 수밖에 없었던 거죠.”

― 지금도 주식으로 우울한 이들이 많을 텐데요. ‘과거의 나’ 같은 이들에게 한마디 하자면요.

“투자라는 건 ‘나’를 찾아가는 여행입니다. 우리는 ‘투자’라는 고행(苦行) 길을 함께 걷는 순례자고요. 그 과정에 좌절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결코 끝이 아닙니다. 인생도 좋은 날만 있지는 않잖아요. 열심히 산 오늘이 축적돼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으면 그게 성장이고 행복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조금만 더 버텨달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주린이가 주식해서 망하는 방법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소위 영끝까지 끌어모아 투자를 하다 투자종목이 하락하면서 한순간에 빛만 남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겁니다.

“너무 무리하게 빛을 내서 투자를 하니깐 그렇지”

“신중히 종목을 잘 평가하면서 해야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너도나도 한 소리씩 하면서 투자는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이 자초한 결과라며 좀 더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라고 이야기하죠.

하지만 주식으로 망하는 사람들이 공부를 안 해서, 또는 투자한 기업도 확인하지 않고 묻지마 투자만 해서 그런 걸까요?

아닙니다!

주식으로 망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을 보면 지금까지 주식으로 성공을 해온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주식으로 성공하는 사람이 왜 망하냐고요?

잠깐 처음 투자를 하던 시절로 돌아가 보죠.

첫 투자를 할 때 10만 원 20만 원 50만 원 100만 원씩 투자하던 경험이 전부였던 사람이 지인을 통해 어떤 종목에 몇천만 원을 투자해서 보름 만에 50%를 수익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1%, 5%, 만원 2만 원에 만족하던 사람은 “역시 돈으로 돈을 쉽게 버는구나!”

“내가 그만큼 투자를 했으면 이렇게 많은 돈을 버는 거였고 1억 10억을 투자했으면 5천, 5억을 버는 거였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통해서 작게 벌던 경험이 무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 시작하면서 무리하게 투자를 하기 위해 투자금을 크게 상승시킵니다. 그러면서 비슷한 수익을 몇 번 실연하게 되죠.

그 배경에는 2020년과 같은 코로나 사태일 수 있고, 지인을 통해 상승종목을 추천받아 한 번에 고소득을 올리는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보통 사람이 한 번에 100만 원 200만 원 버는 것과 1000만 원 2000만 원 버는 것은 심리적으로 큰 차이를 발생 시키는데 이때부터 투자자의 투자 인생은 바뀌게 됩니다.

천만 단위로 돈을 벌려고 그러면 그 돈을 벌기 위해 정말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직장인의 경우 연봉이 억 단위로 넘어서야 되는 만큼 천만 원은 엄청난 가치를 가지게 되는 금액이죠.

그런데 그런 돈을 순식간에 그냥 벌어 들어게 된다면 “이 정도 돈은 걸어야 주식이지” 라는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머릿속에 기준에 성립되어 지게 됩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투자자가 늘어나고 해외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주식투자자 붐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한 달 새 10%, 30%, 50% 이상 수익 낸 분들도 많이 있고 그동안의 주식 경험도 없고 뭔가 좀 깊이 있게 공부해 보지도 않은 분들이 불쑥 주식에 뛰어들어 많은 수익을 가지게 되니 주식에서 이런 수익을 버는 것이 당연한 걸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어 내가 주식을 막 시작했는데 이 정도 수익을 내는걸 보니 마음만 먹으면 이렇게 할 수 있는 건데 내가 그동안 모르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정도의 수익은 기본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죠.

“굉장히 운이 좋아서 내가 돈을 많이 벌었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제 막 시작하는 내가 이 정도이니 좀 더 큰돈을 투자하면 더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게 되는 순간 비극은 시작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습니다.

그런데 그게 왜 그렇게 되는 걸까요? 아까 말한 것처럼 그렇게 돈이 들어오는 것은 어디까지나 초심자의 행운인데 사람들은 그게 기본으로 생각하는 가치가 되는 것이죠.

일반적인 주식시장에서 이렇게 빠른 시간에 수익을 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형주를 사서 3~4개월 보유하고 있어도 10%, 20%, 50% 이렇게 오르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주식이 좋다고 해서 그냥 하염없이 오르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주식 초보자들은 한번 투자를 해서 계속 오르다 큰 성공을 맛보게 되면 본인의 투자 인생의 기준점이 크게 되는 것입니다.

“이만큼 벌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하고 공부를 하는 것은 좋은데 그 공부를 하는 목적이 지금 번 것 보다 더 많이 벌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죠.

더 많이 벌기 위해서 위험한 방법으로 레버리지를 풀로 당겨서 한다든지 상승 직전에 있는 주식을 발굴해 투자하는 순간 떡상하는 것을 기대하는 꿈을 꾸게 됩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어떤 마음이었나요?

5천 원을 벌어도 되게 행복하고 만 원만 벌어도 행복한 시절이 있었을 겁니다.

대부분의 주식하시는 분들은 신기한 마음에 이게 돈이 벌리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괜찮다 하는 생각 정도만 머물러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의 틀이 깨지는 시간이 본인에게 큰 수익이 왔을 때 일어나게 되는 거죠.

주식으로 어떻게 수익을 발생시켰냐? 그래서 본인의 가치관이 어떻게 적립이 되었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그 사람의 주식 인생이 결정되게 됩니다.

주식으로 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성공과 실패의 기준점이 있어야 합니다.

돈을 잃지 않는 것에 대한 기준점이 있어야 하고 잃고 잃다가 주식이 망해 버리지 않는 손실에 대한 기준점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수익을 실현한다면 어떠한 이유로 수익이 실현되는지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내가 그동안 해왔던 수익이 운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어떤 식으로 내가 종목을 선택하고 계좌를 핸들링해 나가야 될지에 대한 위기의식과 리스크를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주식 이렇게 하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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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스입니다.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주식투자로 망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국 주식이든 미국 주식이든 늘 좋은 기업들의 지수(Index)는 늘 우상향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5년간의 S&P 500

역사적으로봐도 늘 우상향 하는 하는 주가 속에서 최악의 선택으로 자산을 하루 아침에 전부 날려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들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그분들의 영상이나 글을 통해서 그 분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그분들이 주식투자의 첫단추를 잘 끼웠다면 절대 망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들의 주식이 망한 이야기를 토대오 주식투자 망하는 길에 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따라가지 않으면 주식투자는 성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분들의 폭망한 주식투자 이야기를 보면서 이분들이 망하는 루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같은 흐름으로 마치 짠듯이 같이 가는 것이었습니다.

부동산투자나 다른 투자와는 다르게 주식은 매일 매일 올라오는 주가 창으로 쉽게 가격의 등락을 알수 있고 이것이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식투자는 마인드 즉 심리에 많은 간섭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주식투자는 너무도 쉽게 사고 팔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심리나 생각 마인드가 자산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주가가 30%가 올랐다면 우리의 생각에는 ‘더 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내일은 떨어질것 같으니 빨리 팔아야 겠지?’라는 생각이 서로 교차되고 그날의 기분에 따라 그 30%오른 주식을 팔아버릴수도 있고 그냥 둘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만약 30%가 다시 하락했다면 우리의 생각은 아 그때 팔껄하며 아쉬운 생각과 동시에 추가로 매수를 해서물타기를 해야 하나? 또는 팔아서 본전이라도 건져야 하나? 라는 수많은 생각이 오고 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리를 주가 창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의 심리에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식을 통해서 망하신 분들의 루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식은 마인드의 싸움이다

내가 어떠한 마인드로 주식을 투자하냐에 따라서 주식투자의 성공과 실패가 나뉘어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주식이 망하는지 그 루틴을 앞서 알게 된다면 주식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주식투자 이렇게 하면 망하는 루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식 투자로 망하는 루틴 –

1. 종목을 추천받아 투자한다.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 대부분 주식투자로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람의 말을 듣고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주식 투자에 실패하신 분들은 지인이 주식투자를 통해서 돈을 벌었다는 말을 듣게 되고 나도 주식을 통해서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첫 단추가 잘 못 끼워집니다. 그래서 남들이 좋다고 하는 추천 주식 투자하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기업, 미래가 좋아 보이는 기업, 지금 돈을 잘버는 기업이 아니라 ‘남이 이 주식으로 돈 벌었으니 나도 이 주식에 투자하면 돈 벌수 있겠다’라는 단순한 생각에 의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추천에 의한 투자는 절대 성공하지 못합니다. 바로 기업에 대한 이해와 믿음 신뢰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주식을 샀어도 약간의 하락이 오면 두려워 팔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2. 주식을 도박으로 시작한다

이제 지인의 추천으로 조금의 이익을 보았고 이제 제대로 돈을 벌어보기 위해 주식을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게임으로 마인드가 바뀝니다.

주식투자는 단지 돈을 벌기위한 내 자본을 두배로 불려주는 돈놀이로 하는 것이 주식투자가 아닙니다.

주식투자는 꾸준한 투자로 미래를 준비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주식투자입니다.

좋은 기업에 꾸준히 투자하여 그 기업이 성장할때 비로소 내가 산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 주식투자 입니다.

주식 투자를 올바르게 접하지 못한 사람의 작은 생각 하나 차이가 나중에 엄청난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주식투자로 망하는 사람의 투자의 시작은 도박과 같은 돈놀이로 보기 시작합니다.

3. 급등하는 주식에 올라탄다

이제 주식투자가 아니라 도박으로 변한 주식투자는 기업의 가치나 성장성을 보지 않습니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주식 시장에서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는 주식을 보고 매수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가격이 많이 떨어진 종목은 무서워서 매수하지 못하고 대부분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는 주식을 삽니다.

그런데 주식 시장은 늘 변동성이 있습니다. 특히 가격이 많이 오른 주식 들은 펀드 회사들과 주주들의 이익실현, 정치, 경제, 사건, 사고에 의해서 주기적으로 가격 하락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급등하는 주식에 올라타 조금 오르는 것 같지만 몇일 후 반드시 하락이 옵니다.

그리고 가격은 하루가 지나고 계속해서 떨어집니다.

하지만 쉽게 손절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전에 좋은 주식에 투자해서 조금의 이익 실현을 해봤기 때문에 지금 떨어져도 다시 오르겠지 라는 생각으로 기다립니다. 주가창을 바라보며 돈을 더 투입해 주식 평단가를 낮추며 물타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한동안 급등한 주식은 시간이 지나도 오르지 않습니다.

서서히 마음이 조급해 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완전 바닥으로 가기전 남은 금액이라도 잃어 버리지 않으려 손절 합니다. 손해를 보고 주식을 팔아 버린 것입니다.

이때부터 맨탈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멘탈이 흔들리면 불안하고 초초해 집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주식의 기본은 가격이 떨어 졌을때 사는 것인데 주식 가격이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파는 시장이 움직이는 대로 나도 따라가는 것이죠.

주식투자는 늘 시장과 반대로 가야 한다

남들이 주식을 팔고 던질때 우리는 그 주식을 주워담아야 합니다. 그런데 기업에 대한 믿음, 주식투자에 대한 신념이 없으면 절대 하락장에 주식을 주워담을 수 있는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주식투자에 망하시는 분들은 투자 마인드가 없습니다. 그냥 눈 앞에 보이는 주가 창이 내가 왜 이 주식을 파는지 왜 사는지 이유를 물어도 알지 못합니다. 단지 오르니깐 사고 떨어지니깐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4. 조급하게 잃어 버린 돈을 복구하려 한다.

이제 하락에 손절한 본전이 생각이 납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늘 우상향하는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나름 우량주에 투자도 하고 남들이 좋다는 기업에 투자를 하시 시작합니다.

하지만 우량주는 좀처럼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본전 생각에 당장 잃어 버린 돈을 다시 복구 해야 하는데 천천히 움직이는 미국 우량주 주식의 움직임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 돈으로 테마주나 대선주, 밈주식을 찾아 봅니다. 그래도 미국 주식 시장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모든 돈을 털어서 들어가 봅니다.

결과는 당연히 하락합니다. 이미 가격이 오른 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 주식은 이미 주식에 가격이 반영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 심리 중 가장 최악은 조급함입니다.

단기적으로 빨리 돈을 벌려는 하는 투자 심리는 주식투자에 있어서 최악의 선택을 하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주식은 절대 빨리 오르지 않는다.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천천히 오른다.

10년간의 S&P 500 주가 차트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결국 우상향 합니다.

결국 주가의 우상향의 기간은 한달 두달 1년이 아닌 10-20년의 기간입니다.

그 기간동안 주가는 우상향 하며 복리가 주가에 반영되 엄청난 수익을 우리에게 안겨주는 것인데 주식투자로 망하는 사람들은 이 기간을 절대 기다리지 못합니다.

5. 곱버스, 레버리지를 사용한다.

이제 가지고 있던 투자금이 거의 사라지고 이제는 본전이라도 찾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돈으로 빨리 원금을 회복 할수 있는 3배, 6배 곱버스와 돈을 대출받아 레버리지에 투자 합니다.

주식투자로 마이너스를 가 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퇴악의 시나리오는 상장폐지 인데 주식투자에서 원금을 넘어선 마이너스가 될수 있는 것이 바로 곱버스 레버리지 입니다.

이제서야 주식 폭망을 이루고 끝이 납니다.

우리가 100만원 200만원으로 경험삼아서 모든 돈을 날려버려도 굉장이 힘들텐데 작년 2020년도에 코로나 시장에 기회가 왔을때 집을 팔아서 주식에 투자하셨다가 이렇게 망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주식을 통해서 망했다 라고 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번 위의 같은 순서로 전부 망하셨습니다.

1. 투자마인드 X, 추천 종목 투자

2. 자신감 급상승으로 투자가 아닌 도박으로 전환

3. 단타 시작, 급등주에 물리고 손절

4. 원금 회복을 위한 급한 마음 테마주, 밈주식 투자

5. 마지막 승부(곱버스, 레버리지)로 빚만 남은 투자

제가 주식투자로 망했다라는 분들은 위의 똑같은 루틴을 전부 포함 하고 있었습니다.

주식투자는 투자 마인드로 하는 것이다. 투자는 기술이나 운이 아니다.

우리가 위의 상황과 반대로 움직인다면 우리의 투자는 성공적이게 될 것입니다.

첫번째. 투자 마인드를 가지고 펀터멘털에 기반한 투자를 시작한다

두번째. 기업과 같이 성장한다는 마음을 투자를 한다

세번째. 단기적인 투자가 아니라 장기 투자한다

네번째.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적립식 투자를 한다

다섯번째. 빚으로 투자하지 말고 여윳돈을 만들어 투자해야 한다.

우리가 주식투자를 할때 위의 5가지를 투자마인드로 잡아 놓아도

주식 투자에 성공하여 노후에 부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오늘 주식투자로 망하는 루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주식투자로 망하는 루틴 우리가 알고만 있어도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두들 올바른 주식투자를 통하여 경제적 자유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내 주식만 또 떨어진다” 한국주식 망하고 미국주식 시작 [한여진의 투자 다이어리]

다이내믹한 수익을 기대했지만, 실패 후 가치투자한 셈 친 미국주식.

초통령 ‘로블록스’ 매수

본의 아니게 미국주식 가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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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스타일에는 투자자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인 사람은 주식도 급하게 사고판다. 반면 침착하고 차분한 사람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차분하게 투자한다. 물론 후자가 ‘성투’할 확률이 높다. 주위를 살펴보면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 중에는 40대 전업주부가 많다. 특히 20대에 결혼해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운 40대 주부들이 그렇다. 시간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으니 유심히 봐오던 종목이 조정에 들어갈 때 ‘무심하게’ 툭툭 매수한다. 주식 관련 지식도 전문가 못지않다. 남편 출근하고 아이 등교시킨 뒤 오전 9시부터 여유 있게 시세를 체크하고 종목도 분석하면서 지식을 쌓기 때문이다.같은 40대지만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출산한 워킹맘의 경우는 정반대. 우선 항상 시간에 쫓긴다.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다 보면 일분일초가 아쉽다. 이 와중에 주식투자까지 하려니 안 하느니만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나도 여기에 속한다. 그럼에도 주식투자를 접지 못하는 이유는 이거라도 안 하면 진짜 벼락거지가 될 것 같은 불안감 때문이다. 1월 21일 시작한 주식투자는 3개월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 변변치 못하다. 당분간 박스권이 지속된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것을 보니 상반기에는 다이내믹한 성과를 내긴 힘들 듯하다.한국주식 수익률이 -20%까지 떨어졌을 때쯤부터 불면의 밤이 시작됐다. 그러던 중 불현듯 스친 단어, ‘미국주식!’. “미국 기업은 한국 기업에 비해 시가총액 단위 자체가 다르고 배당금도 안정적이다.” 미국주식 전문가들의 말이 새삼 뇌리를 스쳤다. 그렇다면 투자를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무엇보다 잠자는 시간만 좀 줄이면 온전하게 주식에 집중할 수 있다. 그래, 큰물에서 한번 놀아보자!그동안 눈여겨봐온 미국주식 종목을 관심 폴더에 담는 것으로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며칠간 종목 시세를 분석하고 드디어 매수. 첫 번째 매수 종목은 바로 이름도 유명한 애플(AAPL)! 144달러까지 올랐던 애플 주가가 130달러 아래로 떨어진 2월 24일 매수 버튼을 눌렀다. 그동안 배운 대로 129달러, 126달러로 분산해 매수했다. 매수하자마자 주식창은 빨간 물결. ‘진작 미국주식을 했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그 후 JP모건이 수소에너지 대장주로 미래가 유망하다는 리포트를 발표한 플러그파워(PLUG)와 캐시우드의 ARK Innovation ETF(ARKK)를 각각 44.55달러, 120.35달러에 매수했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BLX)도 76.98달러에 매수. 매수하는 족족 크진 않지만 주가가 오르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전업투자자’라는 꿈이 어쩌면 미국주식으로 이뤄질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다. 더군다나 미국주식은 한국주식처럼 하루에 10~20%씩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심리적으로 안정감까지 생겼다.그리고 며칠 뒤 아침 잠에서 깨자마자 열어본 주식창. 도대체 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온통 파란 물결이었다! 이후 애플은 116달러까지 쭉쭉 내려갔고, 로블록스도 67달러까지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플러그파워는 회계장부 오류 발표까지. 플러그파워 주가가 끝없이 떨어지고 있었지만 전문가들은 일시적 악재라고 평했다. 그래 물타기를 하자. 10% 이상 하락한 플러그파워를 추가 매수해 물타기를 시작했다. 왜냐고? 곧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타기 뒤에도 주가는 쭉쭉 떨어지면서 30.78달러까지 내려갔다. 이제야 부정적 이슈가 있는, 특히 장부 문제가 있는 기업 주식은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는 전문가 의견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렇게 또 물렸다.그즈음 눈에 들어온 종목이 있으니 바로 ChargePoint Holdings Inc(CHPT·이하 차지포인트)다. 미국 전기차 충전 1위 기업으로, 3월 1일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차지포인트는 상장 당일 종가 30.11달러를 기록한 뒤 하락세였다. 20달러까지 떨어지면 매수 버튼을 누르리라 마음먹고 밤마다 예의주시하며 때를 기다렸다. 지금까지 패턴을 보면 꼭지에서 조금 떨어질 때 매수하는 식이었다. 이렇게 물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니 이번만은 꼭 최저가에 매수하리라 다짐했다. 3월 25일 20.2달러를 기록했지만 매수하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내일을 기다렸다. 내일이면 분명 2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다. 그런데 이번엔 또 무슨 일? 차지포인트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아닌가. 그다음 날도. 다음 날은 상승세여도 꼭 매수하겠다고 다짐하며 주식창을 열어보니 9% 폭등. 아, 어쩌란 말인가. 내일 좀 떨어지면 매수하겠다고 생각하며 주식창을 닫았다. 하지만 차지포인트는 지금까지 연일 10% 이상씩 상승 중이다. 나는 1주도 매수하지 못했는데 말이다. 결국 미국주식 수익도 국내주식처럼 참 볼품없다. 이럴 땐 가치투자한 셈치고 묻어둬야 속 편하다. 이렇게 태평양 건너 미국까지 본의 아니게 가치투자가 시작됐다. 그런데 ‘왜 내 주식만 떨어지지?’ 주식 접고 비트코인을 시작해야 하나.

주식망함 :: 해커스영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26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이 지난 24일 기준으로 8조2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만 5,000억원 이상 늘어난 신용융자 잔액은 올 초 5조원대였지만 불과 7개월이 채 안돼 3조원 이상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투자자가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을 말한다.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의 신용 잔액은 3조8,880억원, 코스닥시장의 신용 잔액은 4조1,40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가 부진한 반면 중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유가증권시장보다 코스닥시장의 신용 잔액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사·자본재(35.46%), 유통(33.85%), 보험(24.62%), 호텔·레저(18.41%), 철강(15.90%), 건강관리(14.19%) 등의 업종 순으로 ‘빚 투자’가 늘어났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증권(21.24%), 미디어·교육(17.21%), 유틸리티(17.08%), 상사·자본재(14.57%), 건설(13.29%), 건강관리(11.94%), 화학(11.09%) 등의 순으로 신용 잔액이 늘어났다.종목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솔홈데코(025750)(6.43%), 에이블씨엔씨(078520)(6.35%), 대영포장(014160)(5.79%), KC그린홀딩스(009440)(5.69%), 유유제약(000220)(5.45%) 등이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액 비중이 컸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토비스(051360)(10.68%), 좋은사람들(033340)(8.11%), 파인테크닉스(106240)(8.11%), 리노스(039980)(7.52%), 팬엔터테인먼트(068050)(7.45%), 현대통신(7.33%), 이엠텍(7.23%), 산성앨엔에스(7.23%) 등의 신용 잔액 비중이 컸다.문제는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신용 거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신용 거래 비중이 큰 종목은 변동성이 크고지수가 하락할 때 매물 부담으로 주가 하락 폭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용 거래는 악재가생겼을 때 다른 악재가 파급될 수밖에 없는 재료라는 점에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며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신용 거래 비중이 낮은 종목 등에 대한 옥석 가리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 돈 돌려내라 나 죽는다” 에디슨 주식으로 한탕 해보려던 사람들 근황

현재 거래 정지 된 에디슨 EV 주식

상장 폐지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

결국 금융당국까지 조사에 나섰다

절규하는 피해자들 쏟아지는 비판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결과를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던 쌍용차-에디슨모터스의 인수전이 결국 최악의 결과를 기록했다. 쌍용차가 기일 내 잔여 인수대금 미납을 이유로 에디슨모터스 측에 인수합병 투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다. 결국 쌍용차는 새로운 주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고, 에디슨모터스는 계약금으로 지불한 300억 원을 허공에 날린 꼴이 됐다.

이후 29일, 서울회생법원이 에디슨모터스가 제출한 쌍용차 회생 계획안에 대해 배제 결정을 내리면서 양측의 인수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내 자동차 시장 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던 충격적인 인수전 결과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에디슨 EV의 주식을 매수했던 개인 투자자들이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자금줄이었던 에디슨 EV

에디슨 EV는 지난 2000년, 쎄미시스코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2011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이후 2021년, 에디슨모터스가 쎄미시스코를 인수하며 사명을 에디슨 EV로 변경하고 쌍용차 인수전을 위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에디슨 EV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유일한 상장사로, 쌍용차 인수전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의 인수 대상자로 선정됐을 당시, 에디슨 EV의 주가는 2021년 11월 기준, 장중 무려 8만 2,400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었다.

인수 과정 난항 겪으면서

주가는 계속 하락했다

문제는 이다음이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 과정에서 여러 난항을 겪으면서 에디슨 EV의 주가가 점점 하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쌍용차가 인수합병 투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에디슨 EV의 주가는 최저점을 찍었다. 덕분에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할 것이라 철석같이 믿고 주식을 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은 어마어마한 손해를 입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에디슨 EV가 2021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자의 “의견거절”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코스닥시장본부는 에디슨 EV의 비적정 감사의견 사실 여부와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해당 주권의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현재 에디슨 EV의 주가는 1만 1,600원에서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주식을 매도하지 못한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살 수도, 팔 수도 없는 에디슨 EV의 주식을 들고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거래 정지 처분

상장 폐지될 가능성 매우 높다

거래가 정지됨에 따라 에디슨 EV 주식의 상장 폐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는 감사자로부터 의견거절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으면 자연스레 상장 폐지 대상이 된다. 여기서 코스닥시장본부가 세부적인 조사를 거친 후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업계 전문가들은 에디슨 EV가 이의 신청을 하더라도 상장 폐지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에디슨 EV 주식의 거래정지 가능성이 이미 어느 정도 예고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에디슨 EV는 지난 22일, 공시에서 “2021년 개발영업이익이 적자로 확인, 별도 재무제표 기준 최근 4사업 연도 연속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해 해당 사유가 감사보고서에 의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의 조사 착수

수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녔다

현재는 문제가 더 커진 상태다. 금융당국이 에디슨 EV 대주주 주식 처분과 관련한 심리에 착수한 것이다. 이는 문제가 된 상장사의 주식 거래 동향 등 기본 데이터를 확인하고 불공정거래 등의 주가 조작 개연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즉 에디슨 EV의 주가 조작 조사를 위한 첫 단계가 시작된 것이다.

사실 시장에서는 에디슨 EV의 행보에 대해 수많은 잡음들이 들려왔다. 능력도 없으면서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가 주가 시세 차익을 노린 것이라는 의혹도 끊이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규모가 10배 이상 큰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조달한 자금 방식이 묘연하다는 지적이 정말 많았다.

배때기 불리기 위해

주가 조작을 한 것이 아닐까?

에디슨모터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에디슨 EV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또한 지분 35%는 5곳의 투자 조합이 나눠서 구매했는데, 이후 쌍용차를 호재로 끌고 가 에디슨 EV의 주가가 1,500원에서 1만 원 안팎으로 오르자 5곳의 투자 조합은 에디슨 EV의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 업계는 이때 발생한 시세차익이 쌍용차 인수 계약금으로 쓰인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에디슨 EV의 주가가 8만 2,400원까지 오르자, 투자조합 5곳과 에디슨모터스 등 에디슨 EV의 대주주들은 보유하고 있던 주식 대부분을 처분하고 차익 실현에 나섰다. 1,500원에서 8만 2,400원, 약 55배 증가한 것이다. 이후에도 이들은 여러 차례 주식 매도를 이어갔고, 한국거래소는 이들을 예의주시하며 에디슨모터스와 투자조합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고, 주주들 앞에 선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누구한테라도 가서 무릎이라도 꿇고 싶은 심정”이라 말하며 “남은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에디슨 EV 주식을 매수했다가 손해를 입은 네티즌들은 “진짜 다 망했다”, “강 회장 열정 하나 보고 갔는데…이게 뭐야”, “나도 부자 될 줄 알았는데…사회가 문제다 진짜”, “아니 그래서 강 회장님이 잘못한 거야? 진짜 강 회장님이 그런 거야?”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들은 “주식을 살 거면 적어도 재무제표라도 봤어야지”, “누가 봐도 수상했는데 감성 하나에 꽂혀서 산 너네 잘못이다”, “인생 실전이지? 무지한 건 죄악이야 이 죄인들아”, “세상에 수상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그걸 샀다고?”, “생각 좀 하고 행동해라, 너넨 누구 탓할 자격 없음”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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