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컬리 상장 | 주식 폭락에도 컬리가 상장하려는 이유 22 개의 가장 정확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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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컬리의 상장심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컬리는 연내 상장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 그 속내는 무엇일까요? 컬리 상장을 둘러싼 복잡한 변수들을 최용식 아웃스탠딩 대표, 심재석 바이라인네트워크 대표와 분석해봅니다.
영상편집 = 강채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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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마켓컬리 #상장
00:00 하이라이트
00:35 컬리 상장심사가 늦어지는 이유
06:12 창업자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낮은 이유
10:21 김슬아 대표의 리더십
13:22 마켓컬리는 흑자전환 할 수 있나
16:47 컬리는 당장 상장해야 되는 상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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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상장, 어디까지 왔나 – 지디넷코리아

마켓컬리와 함께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 SSG닷컴과 오아시스마켓도 시장 상황을 고려하며 상장 예심 청구를 준비 중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 □ 마켓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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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zdnet.co.kr

Date Published: 4/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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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컬리 상장 ‘급물살’ – 스트레이트뉴스

새벽배송업체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최근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가운데 상장심사의 걸림돌로 꼽힌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보유지분 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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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traightnews.co.kr

Date Published: 5/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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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여유자금 충분한데 왜 상장에 목 매나? – 뉴시스

[서울=뉴시스]장시복 기자 = 새벽배송 이커머스인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의 상장 심사 기한이 이미 종료된 가운데 상장 심사 결과가 제때 나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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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bile.newsis.com

Date Published: 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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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상장심사 연기…“개미 무덤 만들 필요 없다?” – 동아일보

새벽배송 이커머스인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의 상장 심사 기한이 이미 종료된 가운데 상장 심사 결과가 제때 나오지 않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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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12/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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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OP의 눈] IPO 앞 험로 … 마켓컬리 딜레마 – 더스쿠프

온라인 식료품 업체 마켓컬리의 코스피 상장 작업이 순조롭지 않다. IPO 이후 주가가 곤두박질친 쿠팡의 선례 때문인지 회의적 반응이 부쩍 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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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hescoop.co.kr

Date Published: 5/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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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할 수 있을까, 컬리 – Byline Network

컬리는 지난 3월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 현재 큐레이티드 마켓플레이스는 컬리가 직접 배송을 맡지 않은 일부 대형 가전을 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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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yline.network

Date Published: 3/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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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상장’ 거래소는 된다지만 시장선 절레절레 | 아주경제

[출처 = 컬리 감사보고서 추정]올해 IPO시장이 계속 침체되면서 컬리(마켓컬리) 상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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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junews.com

Date Published: 9/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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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폭락에도 컬리가 상장하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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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마켓 컬리 상장

  • Author: 티타임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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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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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컬리 상장 ‘급물살’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차량

새벽배송업체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최근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가운데 상장심사의 걸림돌로 꼽힌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의 상장 작업에 가속도가 붙은 가운데 글로벌 증시 불안 속에서 상장 시기와 공모 시장에서 얼마만큼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5일 IB(투자은행)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의 FI(재무투자자)들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고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겠다는 의무보유확약서를 최근 거래소에 제출했다.

거래소는 컬리의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5.75%로 낮은 점을 고려해 FI들에 최소 18개월 이상 보유 지분을 팔지 않을 것(보호예수)과 20% 이상 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겠다는 약정을 컬리에 요구해 왔다.

거래소는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이러한 조치를 요구했다.

컬리는 이런 요구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서면 확약서를 내지 않아 상장심사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가 FI의 확약서를 제출하면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는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해 공모 절차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앞서 컬리는 지난 3월말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45영업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 김슬아 대표의 지분이 낮아 지배구조 안전성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컬리는 세콰이어 캐피탈(12.87%), 중국의 대형 VC(벤처캐피탈) 힐하우스 캐피탈(11.89%), DST글로벌(10.17%), 에스펙스캐파탈(8.48%)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투자자들이 곧바로 보유한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컬리 공모 시장에 대한 우려를 비교적 덜게 됐다.

다만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국내외 글로벌 증시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컬리가 당초 목표로 한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공모 과정에서 공모가 산정을 두고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컬리는 지난해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컬리의 상장심사가 길어지고 증시 상황이 악화되면서 최근 장외시장에서 컬리의 기업가치는 2조원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12월에 평가받은 4조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또 컬리가 예상보다 너무 높은 기업가치로 평가받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경쟁업체로 볼 수 있는 쿠팡은 신선식품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고 있어 규모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이를 두고 증시 폭락까지 나타난 상황에서 컬리가 기존에 평가받았던 금액으로 온전히 평가받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다만 IB업계는 컬리의 상장심사 결과는 승인될 것으로 본다. 한국거래소가 이미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을 적용하는 만큼 컬리에 대해서도 승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은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기업이 상장 적격성을 인정받으면 기업이 당장 적자를 내더라도 상장이 가능하도록 허용해주는 제도다.

컬리는 2019년 986억원, 2020년 116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지난해에는 21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컬리가 희망공모가를 낮게 설정하는 대신에 주식 수를 늘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액면가를 낮춰 공모가를 싸게 보이게 만들어 다수의 투자자들이 소액으로 주주를 매수하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상장을 준비 중인 쏘카도 액면가를 100원으로 설정했다.

기존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를 뜻하는 구주 매출 없이 신주 발행에 나서는 방안도 제기된다. 구주매출 비중이 높으면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준다. 기존 투자자들이 의무 보호예수기간이 끝난 후 보유한 주식을 빠르게 매도하면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낮아져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SSG닷컴의 앱을 통해 물품을 구입하는 모습. SSG닷컴 제공

컬리 외에도 이커머스 업계가 증시 급락에 상장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를 선정한 SSG닷컴(쓱닷컴)도 내부적으로는 IPO 준비를 모두 끝냈지만 예비심사 청구는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은 현재 주식시장이 기업 가치를 높게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주관사와 적절한 IPO 시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예비심사 청구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만약에 하반기 증시가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하반기에 상장시도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것으로 보인다.

오아시스마켓도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쳤으나 예비심사청구는 아직 하지 않았다.

11번가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당초 지난달 말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증시가 불안한 가운데 이커머스 업계는 몸값을 조금이라도 높게 받기 위한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마켓컬리 측은 이번 확약서 제출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예비상장심사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외부에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확약서 제출로 인해 상장 예비심사가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마켓컬리, 여유자금 충분한데 왜 상장에 목 매나?

[서울=뉴시스]장시복 기자 = 새벽배송 이커머스인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의 상장 심사 기한이 이미 종료된 가운데 상장 심사 결과가 제때 나오지 않아 눈길을 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3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고, 지난달 말 심사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심사 기한이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적으로 상장 심사는 한국거래소 규정인 45 영업일을 넘기지 않는다. 그러나 컬리는 상장을 하기에는 워낙 복합적인 문제들이 얽혀 있어 상장 심사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거래소가 투자자 보호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다 보니 컬리 상장 심사를 늦추고 있다”며 “현 상황이라면 컬리 상장은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특히 컬리 상장 심사에서 2가지 사항을 컬리 측에 보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김슬아 컬리 대표의 경영 안정성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컬리는 시리즈 F까지 투자를 받으며 김 대표 지분율이 5.75%까지(지난해 말 기준) 떨어졌다.

컬리 지분의 과반수 이상은 중국·러시아·미국 등 외국계 벤처캐피탈(VC)들이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분율로 따지면 6대 주주에 그친다. 자칫 컬리는 상장과 동시에 적대적 인수합병(M&A)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컬리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의결권을 위임 받아 우호 지분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적대적 M&A까지는 아니더라도 현 상황이라면 컬리 상장 이후 해외 자본이 투자금을 대거 회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이른바 ‘엑시트 리스크’다.

컬리는 이와 관련해 일부 투자자 지분의 보호 예수를 2년으로 할 방침이지만 투자자 엑시트는 투자자의 정당한 권리로 컬리가 이를 임의로 강제할 명분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에선 김 대표가 본인 지분율이 지나치게 낮은 것과 관련해 상장 이후 본인이 컬리 경영에서 배제된다고 해도 크게 연연해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들린다.

또 한편으로 한국거래소가 컬리의 대규모 영업손실 때문에 상장 심사를 늦추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컬리는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020년 1163억원에서 지난해 2177억원으로 큰 폭 늘었다. 상식적으로 심사를 한다면 이 정도 영업손실을 보인 기업은 상장을 허용해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컬리는 이른바 ‘유니콘 특례 요건’에 맞춰 e커머스 국내 1호 상장을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테슬라 요건이 최근 같은 총체적 증시 위기 상황에서 과연 바람직하냐는 목소리도 높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가격 폭락이 불 보듯 뻔한 데도 테슬라 요건을 앞세워 영업적자 기업 상장으로 굳이 개인 투자자들의 무덤을 만들어야 하느냐는 논리다.

더욱이 최근 증시 상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악재까지 겹치고 있어, 컬리 상장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는다. 여기에 각국의 긴축정책으로 영업적자 기술주들은 크게 고전하는 분위기다.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이커머스 시장 영향력도 이전만 못하다는 진단이다.

국내에선 이미 현대엔지니어링과 SK쉴더스 같은 영업흑자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할 정도다.

증권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컬리가 개인 투자자들의 무덤이 될 수 있는데도 한국거래소가 유니콘 요건이라는 현 상황에 걸맞지 않은 명분으로 컬리 상장을 허용해주면 나중에 책임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고 말했다.

컬리 내부적으로는 여유 자금이 충분해 굳이 상장을 안하더라도 사업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당초 연내 상장을 추진했던 이마트 계열 SSG닷컴도 내년으로 상장을 미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SG닷컴 관계자는 “현재 상장 준비는 다 돼 있지만 증시가 침체된 상황이어서 상장 실익을 저울질 하고 있다”며 “현재 주관사들과 시기를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마켓컬리 상장심사 연기…“개미 무덤 만들 필요 없다?”

새벽배송 이커머스인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의 상장 심사 기한이 이미 종료된 가운데 상장 심사 결과가 제때 나오지 않아 눈길을 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3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고, 지난달 말 심사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심사 기한이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적으로 상장 심사는 한국거래소 규정인 45 영업일을 넘기지 않는다. 그러나 컬리는 상장을 하기에는 워낙 복합적인 문제들이 얽혀 있어 상장 심사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거래소가 투자자 보호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다 보니 컬리 상장 심사를 늦추고 있다”며 “현 상황이라면 컬리 상장은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는 특히 컬리 상장 심사에서 2가지 사항을 컬리 측에 보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김슬아 컬리 대표의 경영 안정성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컬리는 시리즈 F까지 투자를 받으며 김 대표 지분율이 5.75%까지(지난해 말 기준) 떨어졌다.컬리 지분의 과반수 이상은 중국·러시아·미국 등 외국계 벤처캐피탈(VC)들이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분율로 따지면 6대 주주에 그친다. 자칫 컬리는 상장과 동시에 적대적 인수합병(M&A)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이에 따라 컬리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의결권을 위임 받아 우호 지분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적대적 M&A까지는 아니더라도 현 상황이라면 컬리 상장 이후 해외 자본이 투자금을 대거 회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이른바 ‘엑시트 리스크’다.컬리는 이와 관련해 일부 투자자 지분의 보호 예수를 2년으로 할 방침이지만 투자자 엑시트는 투자자의 정당한 권리로 컬리가 이를 임의로 강제할 명분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일부에선 김 대표가 본인 지분율이 지나치게 낮은 것과 관련해 상장 이후 본인이 컬리 경영에서 배제된다고 해도 크게 연연해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들린다.또 한편으로 한국거래소가 컬리의 대규모 영업손실 때문에 상장 심사를 늦추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컬리는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020년 1163억원에서 지난해 2177억원으로 큰 폭 늘었다. 상식적으로 심사를 한다면 이 정도 영업손실을 보인 기업은 상장을 허용해선 안된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컬리는 이른바 ‘테슬라 요건’(이익 미실현 기업의 특례 상장)에 맞춰 e커머스 국내 1호 상장을 노리고 있다.이와 관련 이 테슬라 요건이 최근 같은 총체적 증시 위기 상황에서 과연 바람직하냐는 목소리도 높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가격 폭락이 불 보듯 뻔한 데도 테슬라 요건을 앞세워 영업적자 기업 상장으로 굳이 개인 투자자들의 무덤을 만들어야 하느냐는 논리다.더욱이 최근 증시 상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악재까지 겹치고 있어, 컬리 상장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는다. 여기에 각국의 긴축정책으로 영업적자 기술주들은 크게 고전하는 분위기다.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이커머스 시장 영향력도 이전만 못하다는 진단이다.국내에선 이미 현대엔지니어링과 SK쉴더스 같은 영업흑자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할 정도다.증권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컬리가 개인 투자자들의 무덤이 될 수 있는데도 한국거래소가 테슬라 요건이라는 현 상황에 걸맞지 않은 명분으로 컬리 상장을 허용해주면 나중에 책임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고 말했다.컬리 내부적으로는 여유 자금이 충분해 굳이 상장을 안하더라도 사업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런 가운데 당초 연내 상장을 추진했던 이마트 계열 SSG닷컴도 내년으로 상장을 미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SG닷컴 관계자는 “현재 상장 준비는 다 돼 있지만 증시가 침체된 상황이어서 상장 실익을 저울질 하고 있다”며 “현재 주관사들과 시기를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서울=뉴시스]

[SCOOP의 눈] IPO 앞 험로 … 마켓컬리 딜레마

온라인 식료품 업체 마켓컬리의 코스피 상장 작업이 순조롭지 않다. IPO 이후 주가가 곤두박질친 쿠팡의 선례 때문인지 회의적 반응이 부쩍 늘면서다.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등 좋지 않은 대외변수 탓에 마켓컬리가 원하는 만큼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마켓컬리 측은 “목표대로 IPO를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문제는 IPO 이후에도 풀어야 할 난제가 숱하다는 점이다.

마켓컬리는 올해 안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사진=뉴시스]

‘강남맘 필수앱’이라 불리며 소비자를 불러모은 온라인 식료품 업체 ‘마켓컬리(컬리)’. 마켓컬리는 2015년 서비스 론칭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회원 1000만명을 달성했고, 거래액은 2조원을 넘겼다.

연간 매출액도 1조5613억원으로 전년(9530억원) 대비 63.8%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20.7%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켓컬리의 성장세는 눈여겨볼 만하다.

그런 마켓컬리가 국내 이커머스 업체 최초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 3월 2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지난해 11월엔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마켓컬리의 기업가치는 4조원대로 뛰었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경우 마켓컬리의 몸값이 6조~7조원대에 달할 거란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 이유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마켓컬리를 둘러싼 시장의 반응이 싸늘하게 식고 있다. 이유는 그리 간단치 않다. 무엇보다 쿠팡의 나쁜 선례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3월 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은 72조원(630억 달러·공모가 35달러)에 이르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지만 거품이 빠지는 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상장 4일차인 3월 15일(2021년) 50.45달러까지 치솟았던 쿠팡의 주가는 올해 1월 20일 20달러선이 무너졌다. 현재 주가는 12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경쟁 심화, 지속되는 적자 누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컬리가 상장에 성공하더라도 쿠팡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정연승 단국대(경영학) 교수는 “쿠팡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미국 주식시장과 비교했을 때 한국 주식시장이 ‘디스카운트’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켓컬리가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내외 상황마저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우리가 손쓸 수 없는 숱한 대외변수가 IPO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정연승 교수는 “자본시장이 역대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IPO 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높아지고, ‘프리미엄’을 받기는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를 둘러싼 반응이 냉랭해진 이유는 또 있다.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마켓컬리의 적자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영업적자 21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162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적자폭이다.

물론 마켓컬리는 적자 여부와 관계없이 상장이 가능한 ‘K-유니콘’ 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언급했듯 원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IPO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참고: 한국거래소는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이후 유니콘 기업의 국내 상장을 유도하기 위해 ‘K-유니콘’ 특례상장 제도를 마련했다.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은 영업이익이 없거나 미미하더라도 코스피에 상장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업계 안팎에선 마켓컬리가 IPO 완주를 포기하고 추가 투자 유치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지난해 7월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를 유지한 마켓컬리가 시리즈G 투자 유치에 나설 수 있다는 거다. 이런 시장의 반응에도 마켓컬리 측은 “올해 상장 목표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마켓컬리가 지속적으로 외부 투자를 받으면서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5%대로 낮아졌다.[사진=연합뉴스]

하지만 마켓컬리가 목표대로 상장에 성공하더라도 풀어야 할 숙제는 남는다.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5.75% (이하 2021년 기준)에 불과해 경영권 이슈가 불거질 수 있어서다.

마켓컬리의 주요 주주는 힐하우스캐피탈(지분율 11.89%), 세콰이어캐피탈(10.19%), DST글로벌(10.17%), 아스펙스캐피탈(8.48%), 오일러캐피탈(6.73%) 등 중국·미국·러시아·홍콩을 비롯한 외국계 투자사들이다. 마켓컬리가 지속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면서 김 대표의 지분율은 2016년 27.6%에서 5%대로 하락했다.

김 대표의 낮은 지분율을 의식한 듯 마켓컬리는 김 대표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우호지분 20%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의결권 공동 행사 약정을 체결하고, 상장 이후 2년간 주식을 매각하지 않은 ‘보호예수’ 확약 작업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참고: 마켓컬리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내용이 사실이더라도 문제가 안전히 해소된 건 아니다. 우호지분 20%만으로는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건 쉽지 않다. ‘보호예수’ 확약도 2년짜리 계약에 불과하다.

유승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켓컬리로선 향후 김 대표의 의결권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컬리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자본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처럼 IPO를 선언한 마켓컬리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IPO 과정은 순조롭지 않고, 적자폭은 줄지 않고 있다. 마켓컬리를 창업한 김 대표의 지분율이 낮아진 것도 나쁜 변수다. 그러다보니 장외주식 시장에서 한때 10만5000원(52주 최고가)에 거래되던 마켓컬리의 주가도 4만원대에서 맴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들어선 “마켓컬리가 변한 것 아니냐”는 시장의 냉혹한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IPO를 앞둔 마켓컬리가 식품 외 여행 상품·가전·화장품 등 비식품군을 확대한 게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거다. 마켓컬리 측은 “다양해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했고, 소비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의 분석은 조금 다르다.

유승우 애널리스트의 말을 들어보자. “비식품군을 확대해 외형을 키우고, 관리비·재고비용 등을 절감하려는 전략으로 보이지만 마켓컬리가 추구해온 서비스의 본질과 멀어진다는 평가가 나오는 건 그리 좋은 시그널은 아니다.” 마켓컬리는 여러 난제를 풀고 그들만의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까.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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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할 수 있을까, 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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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머스 분야의 최대 이슈는 ‘컬리’입니다. ‘컬리는 과연 계획대로 상장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공식, 비공식적으로 많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컬리는 지난 3월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상반기 안에 그 결과가 나옵니다. 컬리도 당시 상반기에 상장하겠다는 목표 일정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 분위기가 어두워 지면서 컬리의 계획이 그대로 실현될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주식은 맥을 못 추고 있고요, 지난해 미국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한 쿠팡의 주가는 상장 직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장을 추진하는 컬리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에 대해 컬리측은 조심스러운 동시에 어느 정도 자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컬리는 괜찮을까요?

컬리 상장 예심 통과, 언제쯤?

컬리의 상장이 난관을 겪고 있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주식 시장은 거품이 꺼지고 있습니다. 미래 가치로 고평가 받았던 기업들은 현재 얼마나 잘하고 있느냐를 중심으로 평가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운데, 거래소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 시장이 얼어붙은 지금같은 시기에 상장이 진행돼 많은 투자자가 손해를 입게 될 경우, 거래소가 감당해야 할 책임이 적지 않다며 거래소가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 기조를 강화했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컬리는 일명 ‘유니콘 특례 상장'(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을 노립니다. 유니콘 특례 상장이란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업이 기술성 평가 기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으로 평가받는다면 상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비록 적자가 2000억원 규모지만 컬리는 지난해 투자 당시 기업가치 4조원을 인정 받았으며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 5614억원을 달성해 해당 요건을 충족합니다.

컬리는 6월 내지 7월에 예심 적격 판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는 중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 통과까지 최대 45일(영업일 기준 2개월) 걸린다고 밝혔지만 지난해부터 상장 예심 청구 기업을 살펴보면 심사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최근 차량 공유 업체 쏘카가 지난 1월 5일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해 지난 4월 6일 적격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업일 기준 60일 정도 걸린 셈입니다.

올해 초 거래소의 인력 과반수가 신규 인력으로 교체된 점, 얼어붙은 주식시장 분위기 속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가 신중해진 만큼 컬리의 심사가 거래소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라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컬리가 증명해야 하는 성장성

상장 예심 이전부터 컬리의 상장에 걸림돌이 되었던 점은 컬리의 경영권 안정입니다. 한국거래소는 김슬아 대표 지분율이 낮아 경영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예심 이전 우호 지분 20% 확보와 보호예수기간 2년을 주문했습니다. 이후 김슬아 대표는 우호지분 2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장 예비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문제로 떠오르는 것은 컬리의 성장 가능성입니다.

우선 각계 전문가들은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에 우려가 높습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사람들이 다시 오프라인에서 돈을 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와 달리 이커머스 시장은 여전히 활발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조 4,571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했습니다.

특히 음식료품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6.6% 증가한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식료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 관계자는 이제 식료품 시장은 온라인이 중심이라며 팬데믹이 종식돼도 소비자의 식료품 구매 패턴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도서 등 일부 카테고리와 달리 식품군 온라인 침투율이 28%에 불과, 앞으로 식품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업체들의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 가운데, 컬리의 성장세는 그리 낮지 않습니다. 경쟁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높은 수준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기준 거래액은 2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성장했습니다. 실제로 이커머스 업계 특성상 1분기에는 매출이 낮지만 3,4분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컬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최근 주주들에게 공유된 자료에 따르면 컬리의 올 총거래액(GMV)은 6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가량 성장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고객 충성도도 높습니다. 고객이 얼마나 기업을 사랑하는지를 강조하는 건 아마존의 특기인데요, 쿠팡과 컬리도 아마존의 방식을 따릅니다. 컬리에 따르면 월 1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2016년 이후 매년 4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재구매율도 2021년 기준 76.5%에 다다릅니다. 한 채널에 정착하면 해당 채널에서 습관적으로 소비하는 고객들을 잡은 셈입니다.

그러나 컬리의 성장세, 고객 충성도와는 별개로 컬리의 사업이 앞으로 계속해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가는 계속 우려되는 점입니다.

우선 컬리의 핵심 사업인 ‘샛별배송’이 특별한 서비스냐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플랫폼의 가치는 시장을 얼마나 독점, 혹은 과점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현 시점에서 컬리가 문을 연 새벽배송은 아주 특별한 서비스가 아닙니다. 이미 쿠팡, SSG닷컴 등 쟁쟁한 경쟁업체가 있습니다.

컬리가 큐레이션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타 기업과 나름의 차별화인 셈입니다. 하반기에 컬리페이와 함께 출시할 예정인 오픈마켓 ‘큐레이티드 마켓플레이스’도 컬리가 검증한 비식품군 상품을 들여놓겠다고 밝힌 시스템입니다. 현재 큐레이티드 마켓플레이스는 컬리가 직접 배송을 맡지 않은 일부 대형 가전을 판매하는 오픈마켓입니다. 컬리의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운영 부담이 덜해 효율성을 높이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컬리가 배송하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최근 확장 중인 아티제도 큐레이티드 마켓플레이스에 포함됩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컬리가 어떤 부문에서 전문성을 가지냐는 겁니다. 컬리는 비싸지만 품질 좋은 식재료를 판매하는 장보기앱에서 시작했습니다. 현재 컬리의 PB상품인 ‘컬리365’는 품질 좋은 식자재를 최저가로 판매한다는 간판을 내걸고 있습니다. 또한 컬리는 가전, 뷰티, 여행 상품까지 카테고리를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컬리는 자사를 리테일테크 기업이라고 소개 중입니다.

그러나 가전, 여행 상품은 타업체와 차별점을 찾을 수 없는 제품입니다. 일각에서는 컬리가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오히려 장점을 흐리는게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합니다. 컬리 관계자는 기존 식자재를 구매하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으로 카테고리를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준 컬리의 비식품 카테고리 비중은 33%까지 확대되었으며 뷰티 카테고리는 컬리의 또 다른 효자 상품군입니다.

컬리가 공공연하게 말하는 공헌이익에 대한 의문도 큽니다. 공헌이익이란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액수입니다. 남은 비용은 고정비를 포함한 매출액이니 고정비를 뺀다면 영업이익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는 셈입니다.

업계에서 계속해 지적하는 점은 과연 컬리에게 있어 인건비가 늘지 않는 고정비냐는 겁니다. 직접 물류를 하는 컬리 입장에서는 규모가 증가할수록 기존 인원만으로 물류량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계속해 인건비가 증가한다는 의미인데요. 이렇게 된다면 컬리의 인건비는 고정비라기보다는 변동비에 가깝습니다. 컬리는 일정 지역의 주문 밀집도가 증가하고 물류센터 내 숙련된 노동자가 많을수록 물류 효율이 높아진다고 설명합니다.

컬리의 신사업

현재 컬리는 꾸준히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3자배송, 컬리페이가 대표적인 신사업입니다.

우선 3자배송은 컬리 자회사 ‘컬리 넥스트마일’이 맡습니다. 컬리 넥스트마일은 현재 수도권, 부산, 울산의 샛별배송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컬리 넥스트마일 송승환 대표는 넥스트마일의 장점으로 국내 최대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 테크에 기반한 초격차 수준의 운영 역량을 꼽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에 낮은 비용, 높은 효율성으로 새벽 배송 솔루션을 보급하겠다는 겁니다.

올해 목표는 3자배송 고객사를 3배 이상 확충하는 것입니다. 컬리 관계자는 새벽 외 시간에 이용하지 않는 차량을 이용해 배송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임금, 배송 단가에 대한 수익성이 고민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는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 페이봇을 인수한 후 준비해온 서비스입니다. 만일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제조사인 중소기업과의 정산 업무가 간편해지고 소비자의 이용을 더욱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와 제조사와 긴밀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연결수단이 되는 셈입니다.

자금은?

한편, 컬리의 자금력이 고갈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1월 컬리가 수혈받은 2500억원이 7월이면 고갈될 것이라며 컬리의 상장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컬리의 상장이 미뤄진다면 자금이 더욱 부족해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만약 컬리가 상장한다면 자금을 어느 수준 확보할 수 있겠지만 원하는 선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도 합니다. 컬리는 지난해 7월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기업가치 4조원을 인정 받았습니다. 컬리는 이번 상장에서 4조원 이상의 몸값을 인정받아야 하는 과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컬리가 많게는 8조 9000억원 수준의 몸값을 인정 받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도 돕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지난해 인정받은 기업가치인 4조원도 컬리의 2021년 매출의 2.5배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바뀐 시장 환경을 고려했을 때 8조원은 너무 높은 수준이라는 우려죠.

그러나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컬리는 현재 4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보유 중입니다. 지난해 물류센터로 2177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앞으로 2021년과 같은 수준의 영업손실이 나타나더라도 2년 정도는 버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2023년 12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에 컬리 물류센터가 들어서 이에 대한 비용도 추가로 지출될 예정입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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