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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무화과 13종류에 대한 맛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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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는 무슨맛이에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무화과 대체 무슨맛이에요? 저희엄마말고 sns 사람들은 너무 맛있다고들하는데.. 무슨맛이죠 대체?ㅠㅠ.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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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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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무화과 맛있다는데 왜 나는 맛없다고 느껴질까? – Naver Post

물컹하면서도 맹맹하게 단 맛이 매력입니다. 맛있는 무화과는 당도가 더 높고 제대로 안 익은 무화과는 그저 맹맹하다고 합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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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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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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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무화과 13 종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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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무화과 맛

  • Author: 혜민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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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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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는 무슨맛이에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5.10.30 4:37 PM (211.114.xxx.137) 무화과는 달콤하면서도 씨 씹히는 맛이 일품이에요. 어떤 다른 비슷한 맛이 없어서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어요.

2. 달콤 ‘15.10.30 4:37 PM (121.165.xxx.30) 씨가 톡톡 씹히는 식감과 과육이 부드럽고 달아서 좋아해요.

물컹거리는 식감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라고 하구요.

저는 쨈을 만들어서 먹는데 넘 맛있어요.

3. 루비 ‘15.10.30 4:40 PM (112.152.xxx.85) 달고 근적끈적한 맛….ㅠㅠ(썩 유쾌하지않아요)

4. …. ‘15.10.30 4:44 PM (112.220.xxx.101) 어릴때 먹었던 기억은

참 맛있었는데…

최근에 차타고 가다 길가에 팔길래 한박스 사서 먹어봤거던요

니맛도내맛도아닌..밍밍한…

이게 무화과가 맛나 싶은..

내가 어릴때 먹었던게 무화과가 아니었나? 의문이 들더라구요 ㅎ

5. 달콤하면서도 콕 찌르는 맛이 무화과의 매력이었는데 ‘15.10.30 4:52 PM (110.47.xxx.24) 요즘 시장에서 파는 무화과는 들척지근 밍밍한 것이 너는 무엇이냐?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6. 점둘 ‘15.10.30 4:53 PM (116.33.xxx.148) 은근한 매력 ㅎㅎ

우리집에서는 다 싫어하고 저만 먹어요

저도 처음엔 별로였는데 한박스 다 먹을 때 쯤 그 매력을 알아버렸네요

그후로 계속 사다 마구 먹어 치우고 있어요

7. 생긴거랑 ‘15.10.30 5:07 PM (211.210.xxx.30) 전혀 다른 반전의 맛이에요.

시장에서 파는건 못 먹어 봤고

화단에 달린 약간 작은 열매만 먹어 봤거든요.

정말 먹기 싫게 생겼는데 달달하고 씨도 씹히고 맛있었어요.

8. ,, ‘15.10.30 5:14 PM (14.38.xxx.130) 식감은 말랑한 복숭아 같구요. 원래 밍밍하고 달큰한 정도의 애매한 맛 맞아요. 전 좋아합니당 ^^

9. 무화과 ‘15.10.30 5:17 PM (58.226.xxx.153) 꼭 먹어보세요

맛없긴요~ 그 어느 과일과는 넘사벽인맛이라고 할까요?

오묘하고 너무 맛있어요

10. 무화과 ‘15.10.30 5:19 PM (58.226.xxx.153) 진짜 다른 당도높은 과일들과는 비교대상이 아니지요

암튼 맛에 매력이 있어요

11. … ‘15.10.30 5:30 PM (203.234.xxx.155) 어렸을때 마당에 무화과 나무가 한그루 있어서

다 익은 후 따먹으면 폭신하면서도

말할 수 없이 달콤하고 깨알만한 씨가 씹히면서

살짝 새콤해서 무화과 익기만 기다렸는데

요새 파는 무화과를 샀더니 맛이 너무 없었어요.

12. …. ‘15.10.30 6:20 PM (118.176.xxx.233) 저는 미국에서 사먹어 봤는데 미국에서도 물컹물컹하고 단맛이 매우 약했어요.

아마도 쉽게 물러지는 과일이라 다 익기 전에 따서 유통 시켜서 맛이 없는 것 같애요.

윗분처럼 집 마당 나무에서 직접 따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3. 푸우우산 ‘15.10.30 6:52 PM (59.4.xxx.46) 저는 맛없어요.물컹거리고 들쩍찌근하게 단맛만나고

호불호가 당한 과일인듯~~

14. 가지 찐 거 꿀뿌린 맛? ‘15.10.30 8:47 PM (110.70.xxx.158) ..님 말씀 어쩜 그리 비유가 적절한가요?

무화과 싫어하는 전 뭐라 표현할 길 없었는데

가지 찐거에 꿀뿌린 맛…정말 딱! 그거예요ㅋㅋ

15. 찐가지에 꿀뿌린맛ㅎㅎㅎ ‘15.10.30 9:51 PM (220.76.xxx.231) 112ㅡ220 님의 글대로 어릴적 먹던 무아가 맛이아니고 너무맛이 없어요

내가먹어보니 무아과가 어릴적먹던 그무아과 종자가 아닌것 같아요

우리친정집에 무아과 나무가 있엇는데 무아과 나무에 우리개를 줄메어 놓으면

무아과가 떨어지면 우리개가 무아과를 잘먹엇어요

아주달고 참맛잇는 무아과 맛이 아니예요 지금무아과는 종자가 확실히 틀린것 같아요

16. .. ‘15.10.30 10:10 PM (175.117.xxx.50) 예전에 남해어디를 지나는데 무화과나무가 많았어요.

그 동네서 사온 무화과 먹고 정말 좋아하는과일되었는데

저희동네 파는 무화과는 그 맛이 안나요ㅜㅜ

그니마 친정 옥상에서 키우는 작은 무화과나무에서 익은 게 맛나네요.

17. nana ‘15.10.30 10:44 PM (118.32.xxx.113) 제대로 나무에서 익으면 꿀같이 달아요. 설익으면 싱겁고 밍밍해요.

18. … ‘15.10.31 1:27 AM (118.33.xxx.125) 무화가 너무너무너무 맛있고 좋아해요ㅠㅠ

예전 유럽여행갔을 때도 맨날 사먹었고,

한국에서는 남도에서 목포 여행갔을 때 진짜 맛있는 무화가 싸게 사서 매일 열개 넘게 먹었어요 ㅎㅎㅎ

무화과 맛은 뭐랄까 달콤하면서도 촉촉하고 시가 씹히는 막이 아삭아삭하고…

암튼 과일중에 전 무화과가 제일 좋아요.

단점은 우리나라에서는 남도에서만 난나는 것 ㅠㅠㅠ

매일매일 먹고 싶어요.

03화 9월은 무화과 맛이 난다

스물일곱 살인가 여섯 살인가. 어느 해 가을 친구와 함께 경주로 여행을 갔다. 와 소리가 절로 나오던 첨성대도 야경이 훤했던 안압지도 당시 유명했던 핑크뮬리도 다 좋았지만 가을의 경주에서 내가 새롭게 얻어온 것은 따로 있다. 바로 무화과 맛이다.

그동안 내게 무화과는 엄마가 좋아하는 과일이었다. 도통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 늦여름부터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즈음 퇴근길마다 꼭 사고 싶어지는 것. 단숨에 엄마를 기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었다.

무화과는 보통 하얀 스티로폼에 담아 한 상자씩 판매한다. 흰 상자를 들고 들어오면 엄마가 꺄 하고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그 모습을 보면 나도 순식간에 기분이 좋아지고는 했다. 엄마는 싱크대에서 무화과를 씻으며 꼭 한두 개씩 바로 베어 먹었다.

사탕을 손에 쥔 아이 같은 모습이 웃겨서 아 쫌 접시에 담아 놓고 먹지! 하면 못 참겠어서 헤헤 하고 소녀처럼 웃었다. 어느 날에는 서 있는 채로 곧장 서너 개를 해치우기도 했다. 한때는 엄마도 소녀였다는 사실을 그런 순간에 깨닫는다.

너도 좀 먹어봐 하면서 엄마가 통으로 된 무화과를 준다. 한 입 먹어보니 물컹하고 쓰디쓴 부레옥잠을 씹어먹는 기분이다. 초등학교 생물 시간이었나 과학 시간이었나 하여튼 그런 시간에 관찰일기에 쓴 부레옥잠 같이 생겼는데 맛도 꼭 그런 맛이다. 으엑 도대체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는 거야.

해마다 가을이 되면 무화과는 나왔고 때마다 나는 하얀 상자를 들고 퇴근했다. 못 먹는 맛이라고 판단해버린 뒤로는 입에도 대지 않았고 그렇게 영원히 엄마만 좋아하는 과일로 남을 것 같았다.

경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아침에 꼭 가보고 싶던 카페를 찾았다. 이전의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국내 여행을 가던 해외 여행을 가던 가고 싶은 카페를 항상 찾아둔다. 예쁘고 특이한 카페는 서울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더 많다. 내가 그 카페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계란 샌드위치> 때문이었다. 포실 포실하고 촉촉한 달걀이 들어있는 샌드위치가 유명하다고 했다.

샌드위치 곁에 무화과 두 쪽이 플레이팅 되어 나왔다. 이렇게 썰어진 무화과는 난생처음 봐서 샌드위치를 가져온 직원이 손님 이건 무화과예요 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그것 인 줄도 몰랐다.

예쁘다고는 생각했지만 부레옥잠이 다시 먹고 싶진 않았다. 함께 간 친구에게 너 다 먹어 나 무화과 싫어해. 하고 토스했다. 그러자 친구가 그래? 난 무화과 좋아하는데 잘됐다 하며 좋아했다. 그 말이 내 호기심에 불을 지폈다. 너 무화과 좋아해? 진짜? 대체 왜….?

내 말에 웃음이 터진 친구가 맛있다며 한번 먹어보라고 했다. 그래 여행까지 왔는데 망설일 이유가 뭐 있어. 여행은 늘 나를 용감하게 만든다. 옷차림이든 음식이던 날씨든 조금은 용기를 내어 도전하게 만든다. 여기서 아니면 또 언제 해보랴. 그게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서울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나는 한 없이 소심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겁쟁이지만 버스 타고 기차 타고 비행기 타고 나의 영역을 벗어나면 조금은 용기 내고 싶어지는 것이다. 용기의 정도는 멀어진 거리와 비례한다. 멀어진 만큼 용감해진다. 아마 우주여행 가면 용기력 폭발할 듯. 과일 하나 먹어보는데 무슨 용기씩이나 필요하냐 물으신다면 저는 도전을 싫어하는 사람이라서…제가 제일 좋아하는 빵이 안전빵 이거든요.

그렇게 여행버프로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다시 맛 본 무화과는 참 맛있었다. 원래 이게 무화과 맛이라고? 여러 번 묻게 만드는 맛이었다.

경주여행 덕분에 지금의 나는 무화과를 좋아하는 사람이 됐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반드시 썰어 먹어야 한다는 것. 황당한 사실이다. 서울로 돌아와 무화과를 좋아할 수 있게 된 걸 엄마에게 자랑하려고 엄마처럼 먹어봤더니 세상에? 핵 맛없다. 뭐야 이게 아닌데 하고 칼로 썰어서 먹었더니 경주의 맛이 다시 났다.

통으로 베어 먹을 땐 아마 혀에 껍질 맛부터 닿아서 일수도 있지만 <추억의 맛>이라고 우겨보는 중이다. 다시 9월이 돌아왔다. 퇴근길 무화과가 다시 보이는 걸 보니 정말 가을이다. 나에게 9월의 맛은 썰어놓은 무화과의 맛이다. 아마 엄마에겐 통째 먹는 무화과 맛이겠지.

가을이 조금만 더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

무화과 찬스로 엄마의 소녀 같은 모습을 조금 더 보고 싶으니까.

무화과 맛과 국내 산지 및 무화과 먹는 방법

▣ 개요

무화과는 인류가 재배한 최초의 과일 중 하나로 지중해 지역과 중동에서 많이 먹으며 한국에서도 전남 지방으로 가면 생산철(9월 전후)에 흔히들 먹는 과일이다. 2010년 이후로는 유통망의 발달로 서울 지역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과일이 되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성경에 자주 출연해 유명하다. 구약에서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이브가 수치심을 느끼고 옷 대신 입은 것이 무화과의 잎인데 이러한 이유로 선악과가 무화과라는 전승도 있다. 신약에서는 예수가 무화과나무를 말린 바 있다.

▣ 특징과 맛

이름이 무화과(無花果)인 이유는 아무리 찾아도 꽃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무화과를 따보면 열매처럼 생겼지만 사실 속의 먹는 부분이 꽃이다. 즉, 우리의 눈에 보이는 열매 껍질은 사실 꽃받침이며 내부의 붉은 부분이 꽃이다. 그래서 보통 나비나 벌들은 무화과의 꿀을 따먹을 엄두도 못 내고 무화과와 공생하는 좀벌들이 속으로 기어들어가 꽃들을 수정시켜준다. 그런데 그 벌들이 좁은 구멍을 통과하면서 날개가 부러져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내부에서 죽는다.

무화과의 아래쪽 구멍은 익으면 갈라져 벌어지며 완전히 푹 익어 벌어진 진보라색 과일에는 개미나 여타 곤충들이 마구 몰려든다.

의외로 괴악해보이는 생김새와 달리 무화과의 맛은 꽤 괜찮으며 채소와 과일의 중간맛이 난다고 하기도 한다. 무화과를 다 먹고 난 후 그 향을 입 속에서 굴려보면 코코넛 밀크와 유사하지만 코코넛 밀크 특유의 느끼한 느낌없이 상큼한 향이 올라온다. 또한, 과육은 신맛 없이 달고 진하며 멜론처럼 생햄과 같이 먹으면 신세계를 느낄 수 있으며 얼려서 샤베트로 먹어도 맛있다. 다만 나무에 매달려 속살을 드러낼 정도로 익어 벌어진 무화과는 이미 곤충에게 점령당해있을 가능성이 97% 이상이다. 정말로 푹 익어 진보라색이 된 무화과는 안의 과육이 붉은빛을 띤 황금색이며 그야말로 꿀처럼 달다. 간혹 복불복처럼 맛없는 무화과를 먹게되면 마치 단맛이 없는 삶은 고구마 맛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 무화과 먹는 방법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잘 익은 무화과를 바로 따먹으면 약간 먹기 불편하기는 하지만 무척 맛있다. 단, 바로 따서 먹을 경우 상처에서 흘러나온 끈끈한 흰 즙이 입술에 묻으면 가렵고 부르트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약간 설익은 무화과는 껍질 쪽에서도 흰 즙이 나오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다만 사람 체질에 따라 달라서 어떤 사람은 조심해서 먹어도 입술이 부르트고 어떤 사람은 대충 먹어도 전혀 아무렇지 않다.

무화과 껍질을 벗겨먹어야 하는 걸로 아는 사람이 굉장히 많고 유튜브에 <무화과 먹는 법>이라며 껍질 벗기는 동영상도 올라와 있는데 무화과는 그냥 껍질 채 먹어도 된다. 껍질은 아주 얇은 복숭아 껍질 느낌이다. 무화과는 농약을 치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하므로 껍질째 그냥 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무화과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는(심지어는 산지에서도) 껍질을 벗겨서 먹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껍질이 얇고 부드럽다 한들 굉장히 무른 과육에 비해 껍질이 혀 끝에서 살짝 까끌거리는 느낌과 함께 미세한 쓴 맛이 느껴져서 그렇다.

졸이면 독특한 풍미를 내는 맛있는 잼이 된다. 단 것은 설탕을 조금만 넣고 졸이면 되고 달지 않고 맛 없는 것도 설탕을 많이 넣고 졸이면 맛있게 된다. 껍질은 꼭지 부분 두터운 데 빼곤 그냥 넣어도 졸여도 되고, 조금이라도 거친 질감이 싫다면 체에 걸러서 제거해도 된다. 오래 둬서 푹 익어 뭉개질 정도인 상품성 떨어지는 것은 가게에서 싸게 파는 일이 있는데 그걸로 잼을 만들면 좋다. 무화과 잼은 아이스크림에 얹어 먹거나 농후 요구르트에 듬뿍 넣어 먹으면 아주 맛있다.

▣ 국내 산지

한국에는 말린 것이 수입되다가 2010년을 전후로 제주와 남부 지방에서 대량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예전부터 부산, 경남의 동남해안 일대와 서남해안 일대(나주시 이남 지역)의 좁은 지역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었다. 대체로 겨울이 온난한 경주시-나주시를 잇는 선의 한반도 남쪽 해안지방에서만 주로 자라고 그 이북이나 내륙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적어도 1960년대의 부산의 일반 가정집이나 학교의 화단에서 무화과나무는 매우 흔히디 흔한 과수나무였고 9월이 되면 잘익어서 꿀이 흐르는 생무화과가 많이 열렸다.

그 무렵에는 시장이나 노점 등에서 바구니에 담아 파는 생무화과를 흔하게 볼 수 있어서 9월의 최고별미로 쳤다. 꿀이 흐를 만큼 잘익으면 열매에 개미들이 엄청 달려들어 개미집이 되기도한다. 서울과는 달리 부산, 경남 일대나 전남지역 출신 사람이라면 생무화과를 먹는 것에 익숙하다. 요즘은 모르겠지만 70년대까지도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이지지꾸’라고 부르며 많이 먹었다. 이 지역의 노인들 중에서는 어릴 때 많이 먹었으면서도 ‘무화과’라고 하면 모르고 ‘이지지꾸’라고 하면 아는 분들도 제법 되는데 아무래도 일제시대 일본인들에 의해 전해진 듯하다.

한국에서는 전남 영암군이 무화과 산지로 유명하다. 항간에는 영암군이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는 말이 있으며 소비량도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무화과 철이 되면 영암군이나 인근 시군의 주요도로의 길목에는(특히 2번 국도) 트럭 등을 갓길에 세워놓거나 원두막이나 천막 비슷한 구조물을 세워놓고 무화과를 파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영암 무화과가 등록되어 있다. 한국의 무화과 제철은 대략 8 ~ 11월 무렵으로 특히 9월 즈음에 많이 보인다. 영암과 가장 가까운 도시인 목포에서도 시장이나 터미널 앞 노점 등에서 제철 생무화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통망의 발달로 서울에서도 이제는 영암 무화과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많이 싸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산지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이렇게 자생지역이 좁은데다 유통하기가 까다로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즘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김천시나 태안반도 및 대구같이 약간 북쪽 지방에서도 키울 수 있다. 물론 중부지방에서도 추위에 약한 남부수종치고는 많이 보이는데 이는 품종의 차이다.

▣ 무화과 품종

보통 유통되어 팔리는 무화과는 일본에서 들여온 외래종이며 재래종과는 맛과 모양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외래종은 나무가 옆으로 부채처럼 퍼져 자라지만 재래종은 높고 길게 자라며 재래종이 좀 더 단단하고 붉은 과육을 가졌다. 또한, 외래종은 익었을 때 표면에 세로 줄무늬가 생기는데 재래종은 그냥 밋밋하다. 맛은 재래종이 훨씬 낫다.

무화과 나무 밑을 지나가면 코코넛 향기가 진한데 재래종 열매에서 코코넛 향미와 한약 냄새가 강한 편이다.

또한, 무화과나무 자체의 품종도 꽤 많아서 남부지방에서만 자랄 수 있는 종류가 있는가 하면, 중북부지방에서도 충분히 자랄 수 있는 내한성이 강한 무화과 품종도 많다. 특히 ‘Celeste’는 홋카이도 중남부 지역까지 재배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실 무화과나무 자체의 내한성은 -15℃부터 -20℃까지라서 보온을 해주거나 월동준비만 잘 하면 한반도 중부지방에서 못 자랄 것도 없다.

말린 무화과

▣ 기타

무화과는 썩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오래 두고 먹지 못한다.

클레오파트라가 좋아한 과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꺾꽂이나 물꽂이가 무식할 정도로 잘 된다. 싱싱한 가지를 잘라 물병이나 흙에 꽂아두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으면 약 60% 정도는 뿌리가 난다. 심지어 농담조로 무화과나무는 도끼자루로 3년을 써도 뿌리가 난다는 말도 있다.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무화과는 백악기 때부터 살아온 식물이다. 그래서인지 기후나 주변 식생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서 같은 종류의 무화과나무라도 주변 환경이 다르면 잎모양이 서로 다를 수 있다.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 효소 때문에 많이 먹으면 혀가 따갑고 쓰리므로 한 번에 너무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산지인 전라도 영암에 가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싸다. 서울에서는 보통 7개에 1만 원인 고가의 과일인데 비해 그 곳엔 수 십개가 든 한 상자가 1만 원이다.

무화과 잎은 구약 시대의 아담과 하와가 몸을 가렸다는 전승이 있다. 그래서 무화과 잎을 뜻하는 ‘fig leaf’에는 보이지 않도록 하는 가리개를 뜻하기도 한다. 회화나 조각상에서 나체를 묘사하다가 국부를 대놓고 묘사하기 곤란할 경우 대신 그 부위에 무화과 잎을 덮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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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없을 진한 맛, 10월의 무화과

무화과

무화과. 게티이미지뱅크

한여름 남쪽 지방의 한적한 국도변을 달리다 보면 드문드문 팻말들이 눈에 들어온다. ‘무화과 만원’. 가서 보면 작은 빨간색 바구니에 무화과 열개 정도가 담겨 있다. 세상 탐스럽게 미끈하기도 하다. 한바구니 사서 쪼개보니 속이 연분홍색이다. 입에 넣어보면 약간 맹맹하면서도 달다. 보통 7~8월이면 무화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몇번 사 먹다 9월쯤 되면 벌써 관심이 시들해진다. 10월은 돼야 진득한 단맛의 무화과가 쏟아져 나오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손사래를 친다. “이제 무화과는 질렸어. 다른 과일 없어?”

하지만 진짜 무화과의 계절은 지금부터다. 세상이 좋아져서 제철 음식 개념이 사라졌다지만 사시사철 재배가 불가능한 것들도 아직 남아 있는데다 진짜 ‘철’을 맞은 과일의 맛은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다. 진하다. 진짜다. 다시없을 그 맛이 바로 10월 무화과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무화과는 크게 세종류다. 7월부터 쏟아져 나오는 조생종인 도핀, 청무화과로 알려진 중생종 바나네, 그리고 가장 늦게 10월부터 맛볼 수 있는 만생종 재래무화과 봉래시가 그것이다. 영암이나 제주 등지에선 무화과나무를 심으면 해충이 없어진다고 해서 집집마다 몇그루씩 흔하게 심어 키우던 작물이다. 이국스러운 외모 덕에 수입 과일처럼 느껴지지만 무화과에 대한 국내 기록은 16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에서 들여온 과일이긴 하지만 토착화된 역사는 꽤 길다.

무화과는 그냥 먹는 게 제일 맛있다. 나는 무화과를 4~6등분 해 소금, 후추와 올리브오일을 뿌려 먹는다. 유제품을 좋아한다면 마스카르포네 치즈나 크림 치즈 등을 올려 먹어보자. 천상의 와인 안주가 된다. 돼지고기와 무화과는 맛 궁합이 잘 맞아서 삶은 삼겹살이나 목살 수육에 새우젓과 무화과 잼을 같이 곁들이면 새콤하면서도 농익은 단맛이 돼지고기의 묵직함을 살짝 들어 올려준다.

터지거나 오래된 무화과가 있다면 집에 마시다 남은 와인에 설탕, 레몬, 소금을 살짝 넣고 끓여서 무화과 와인 졸임을 만든 뒤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 먹는다. 이 무화과 와인 졸임을 냉동실에 가득 채워 넣는 게 매년 돌아오는 10월의 임무다. 녹진한 10월 무화과의 맛을 어떻게든 더 오래 즐기고 싶은 마음. 계절의 순리에 맞서는 당랑거철의 욕심이 작은 무화과 열매에 담긴다.

홍신애(요리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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