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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리뷰] 이런 낭만적인 살인사건을 봤나, 뮤지컬 ‘잭 더 리퍼’
미상의 남자를 표현하는 잭(Jack)과 찢다(Rip)에서 연장된 리퍼, 즉 ‘찢는 자’라는 뜻으로, ‘칼잡이 잭’ ‘면도날 잭’ ‘살인마 잭’으로 불린다.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9/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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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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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리뷰] 이런 낭만적인 살인사건을 봤나, 뮤지컬 ‘잭 더 리퍼’
[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잭 더 리퍼’는 휘몰아치는 전개로 한시도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들며, 극이 진행될수록 애틋하고, 절절한 마음이 녹아드는 작품이다.2009년 ‘살인마 잭’으로 국내 관객들을 찾은 후, ‘잭 더 리퍼’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이 작품은, 베일에 싸여있고 궁금증투성일 수밖에 없는 인물 ‘잭’과 그 주변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살려 극의 활기(活氣)를 살렸고, 살기(殺氣)를 더했다.‘잭 더 리퍼’는 1888년 런던의 화이트채플에서 다섯 명의 매춘부가 살해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미상의 남자를 표현하는 잭(Jack)과 찢다(Rip)에서 연장된 리퍼, 즉 ‘찢는 자’라는 뜻으로, ‘칼잡이 잭’ ‘면도날 잭’ ‘살인마 잭’으로 불린다. 피해자는 기록에 따라 수백 명에 이르기도 하지만 모두 대담하고 잔인한 방식으로 시체를 유린했다. 날카롭고 예리한 도구로 사체 해부 및 장기 적출을 자행하는 가 하면, 얼굴을 훼손하지 않지만 장기 일부만 챙기는 엽기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미스터리로 남은 사건들은 다큐멘터리, 만화, 영화, 드라마, 소설 등에서도 다뤄질 만큼 많은 이에게 의문의 대상이자, 상상력의 원천이 됐다.이같이 베일에 싸인 인물을 ‘잭 더 리퍼’는 그야말로 숨 막히게 이끌어냈다. 동시에 앤더슨의 사건일지를 펼쳐보듯, 시대와 장소가 소개되는가 하면, 인물들의 전사(前事)를 다뤄 낭만에 젖어있던 런던을 회상하는 등 마냥 복잡하고 미궁 속에 빠질 수 있는 살인사건을 풀어,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또 화이트채플 거리, 런던의 클럽, 게임룸, 글로리아 집, 지하 연구실, 취조실 등의 수많은 장소는 쉴 새 없이 전환되는 화려한 무대와 조명으로 극의 상상을 더했다.특히 페어별로 달라지는 인물들의 분위기는 ‘잭 더 리퍼’를 즐기는 이유가 된다. 류정한, 엄기준, 카이 뿐 아니라 살인마 잭 역할인 이창희와 테이 역시 너무나 다른 분위기로, 또 다른 극을 만들어낸다. 카이가 로맨틱하고 부드럽다면, 류정한은 침착하지만, 알 수 없는 미묘함이 느껴지는 다니엘이다. 이창희가 살기등등하고 비열한 잭이라면, 테이는 젠틀하지만 잔혹한 잭 느낌이다. 글로리아 김예원은 절절한 감정으로 극의 애절함을 더해, 호흡에 대한 아쉬움을 상쇄시켰다.안타까운 사랑에서 기인한 잔혹한 살인사건답게, ‘잭 더 리퍼’는 인물들의 감정을 내세워 낭만적으로 표현했다. 다니엘의 로맨틱한 대사부터, 폴리와 앤더슨의 만남 등, 잔혹한 피비린내 사이로 달콤한 사랑이 곳곳에서 드러난다.뿐만 아니라 귀를 울리는 오케스트라의 풍부함은 ‘잭 더 리퍼’에 집중을 더한다.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다시 무대에 오른 작품이지만, 더욱 쫀쫀해진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0월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김진선 기자 [email protected][ⓒ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위키 번역] Jack the Ripper
잭 더 리퍼의 피해자에 대해서는 8명이나 13명, 20명이라는 설도 있지만 그의 범행에 의한 피해자라 확정된 것은 이하의 5명이다.
• 1888년 8월 31일(금) – 메어리 앤 니콜즈(42세)
• 1888년 9월 8일(토) – 애니 채프먼(47세) 범인이 자궁과 방광을 가져감
• 1888年9월 30일(일) – 엘리자베스 스트라이드(44세) 범인이 목격된 유일한 사건
• 1888년 9월 30일(일) – 캐서린 에드우즈(43세) 왼쪽 신장과 자궁을 가져감
• 1888년 11월 9일(금) – 메어리 제인 케리(25세) 피부 및 내장을 포함한 시체 전체를 거의 완전히 해체하는 가장 잔인한 살해방법을 취했다.
범행은 밤, 사람들의 이목이 닿지 않는 장소에서 저질러졌으며 주말, 월말, 또는 그 바로 뒤에 실행되었다는 점이 공통되지만, 차이점도 있다. 캐서린 에드우즈는 런던에서 살해된 단 한 사람의 피해자이다. 메어리 앤 니콜즈는 사방이 트인 곳에서 발견된 단 한 사람의 피해자이다. 애니 채프먼은 다른 피해자들과 달리 날이 밝은 뒤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추정)
그 밖에 피해자라 추정되는 인물은 다음과 같다.
• 페어리 페이- 1887년 12월 26일에 살해당했다. 복부에 말뚝이 박혀 있었다.
• 애니 밀우드- 1888년 2월 25일에 하복부 및 다리를 여러 번 찔렸다. 그녀는 일단 목숨을 건졌으나 일단 병원에서 퇴원한 뒤인 3월에 사망했다.
• 에이더 윌슨 – 1888년 3월 28일에 머리를 두 차례 찔렸으나 목숨을 건졌다.
• 에마 엘리자베스 스미스 – 1888년 4월 3일에 습격을 당했다. 국부에 둔기를 삽입 당해 중상을 입고서도 집까지 걸어갔다. 경찰에는 2, 3명의 갱(그 중 한 명은 10대)에게 습격당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틀 뒤 병원에서 사망.
• 마르타 터블럼 – 1888년 8월 7일 피살. 흉기에 39곳을 찔려 있었다. 동기의 결여, 범행의 잔인함, 지리적, 시기적인 점으로 봐도 잭 더 리퍼의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단, 목줄기를 찢지 않고 찔렀다는 점이 다른 범행과의 차이점이다.
• “화이트 홀 미스터리” – 1888년 10월 2일, 머리부분이 없는 여성의 몸뚱이가 화이트 홀에서 발견되었다. 한쪽 팔은 피므리코에서 멀지 않은 템즈 강에서 발견되었다. 한쪽 다리는 시신이 발견된 곳 근처에 묻혀 있었으나, 다른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 애니 파머 – 1888년 11월 21일에 목을 베였으나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 측에서는 자해행위로 의심하여, 수사가 중단되었다.
• 로즈 밀레트 – 1888년 12월 22일 사망. 목을 졸린 흔적이 있었으며 실제로도 질식사였으나 그녀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었을 때 스스로의 드레스 소매에 걸려 질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
• 엘리자베스 잭슨 – 1889년 5월 31일부터 6월 25일에 이르는 동안 시신의 각 부위가 템즈 강에서 발견되었다.
• 앨리스 맥켄지 – 1889년 7월 17일 피살. 경동맥이 절단되어 있었다.
• “핀친 거리의 살인” – 1889년 9월 10일, “화이트 홀 미스테리”와 매우 비슷한 상황에서 여성의 몸뚱이(팔은 절단되어 있지 않았다)가 발견되었다. 이 시신은 리디아 하트라는 매춘부가 아닐까 추정되고 있다. “화이트 홀 미스터리”와 이 사건은 연속살인으로 인정되고, 범인에게는
“토루소 킬러”, 혹은 “토루소 머더”라는 닉네임이 붙여졌다. 잭 더 리퍼가 토루소 킬러인가, 다른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상기의 엘리자베스 잭슨도 토루소 킬러의 피해자가 아닐까 하는 설이 있다.
• 프란시스 콜즈 – 1891년 1월 31일, 목을 찢겨 살해당했다.
• 캐리 브라운 – 1891년 4월 24일 피살. 하지만 그녀가 살해당한 것은 뉴욕의 맨하탄이다. 그녀는 맨 처음 목을 졸린 뒤 나이프로 절단되어 있었다. 서혜부(鼠蹊部)에 커다란 상처가 있었으며 다리나 등에도 찔린 상처가 있었다. 그녀의 난소가 침대 위에서 발견되긴 했으나 없어진 부분은 없었다. 이 사건은 잭 더 리퍼의 사례와 매우 흡사하지만 런던 경찰은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벽의 낙서?
2건의 범행이 저질러진 9월 30일의 이른 아침, 알프레드 롱 순경이 범행현장을 탐색하던 중, 골드스톤 거리에서 피 묻은 천을 발견했다. 뒤에 이 천은 캐서린 에드우즈의 앞치마의 일부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 근처의 벽에는 하얀 분필로 적힌 문구가 있었다. 그 문구는 “The Jews are the men That Will not be Blamed for nothing.” 혹은 “The Jews are not The men That Will be Blamed for nothing.”(유대인은 억울하게 박해당하는 이들이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이 문구를 본 토마스 아놀드 총경은 날이 밝은 뒤 사람들이 그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을 꺼렸다. 그는 그 문장이 일반대중의 반 유대주의적 감정을 선동하지 않을까 걱정한 것이다. 사실 메어리 앤 니콜즈 살인 사건 이래 유대인의 범행이 아닌가 하는 소문이 이스트 엔드에 흐르고 있었다. 그 때문에 아놀드 총경은 이 문구를 지우라고 지시했다.
이 문구는 스코틀랜드 야드 구역에서 발견되었으며, 범행장소는 런던 경찰의 관할 구역 안이었기 때문에 2개의 서로 다른 경찰 부대에게 발견되었다.
특히 런던 경찰의 경찰관들은 아놀드의 의견에 반대였다. 이 문장은 증거일지도 모르니 하다못해 그 전에 사진을 찍어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아놀드는 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문구는 결국 날이 밝을 무렵 지워졌다.
잭 더 리퍼로부터의 편지
센트럴 뉴스에 도착한 편지
1888년 9월 25일, 잭 더 리퍼라고 칭하는 사람이 쓴 편지가 신문사인 센트럴 뉴스 에이전시에 도착했다. “Dear Boss”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편지의 내용은 잭 더 리퍼는 매춘부를 혐오하고 있으며, 경찰에게는 결코 잡히지 않을 것이다. 범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라고 예고하는 도발적인 것이었다.
이 건이 신문을 통해 전해지자 1일 평균 20통에 달하는 비슷한 편지가 도착했다. 다만 이 편지가 잭 더 리퍼 본인의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증이 없으며, 단순한 장난인지 범행예고인지에 대해서도 수수께끼에 싸여 있다.
용의자
잭 더 리퍼로 의심되는 용의자는 여러 명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것은 이하의 인물들이다.
몬태규 존 드루이트 (Montague John Druitt、1857年8月15日 – 1888年12月1日）
변호사, 교사. 용모가 당시의 목격 증언과 유사했다. 마지막 사건이 일어난 뒤인 12월 1일에 템즈 강에 뛰어들어 자살.
제 1과 제 2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는 소재 불명. 메르빌 맥노튼(사건 당시 영국 수사당국 책임자)의 메모에 따라 20세기 중반에 난 뒤 유력한 용의자로 다뤄지게 되었다. 메모에 따르면 정신병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맥노튼의 메모에도 잘못된 점이 많아(예를 들어 직업을 의사라 이야기하고 있다), 어디까지 신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
미하일 오스트로그 （Michael Ostrog、1833年 – 1904年頃?）
러시아인 의사. 살인을 포함한 복수의 전과가 있었다.
러시아 해군 소속 군의관 경력을 가지고 있다. 사기나 절도 상습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끝에 정신의료시설에 격리된 경험이 있다. 화이트 채플 사건이 일어났을 무렵 소재가 불명했다는 이유로 수사 당국으로부터 수상쩍은 인물로 거명되고 있었다.
토마스 닐 크림（Thomas Neill Cream、1850年5月27日 – 1892年11月15日）
미국인 의사. 위험한 약물(스트리크닌)을 사용해 매춘부를 독살, [란베스의 독살마]라 불리고 있었다.
1892년에 사형이 집행되었다. 그 때 교수대에서 [내가 잭 더 리퍼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이 일어난 1888년 당시, 토마스는 미국의 일리노이 주에 있는 형무소에 투옥되어 있었기에 범행은 불가능했다.
아론(에어런) 코스민스키（Aaron Kosminski、1865年9月11日 – 1919年3月24日）
살인이 일어난 이스트 엔드 주변에 살고 있었으며 매춘부를 증오하고 있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당국에 체포되어 있었으나 심각한 정신착란증상이 나타났으며, 필적도 잭 더 리퍼가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의 그것과 일치하지 않았다. 후에 증언 또한 철회되었다.
제임스 메이브릭（James Maybrick、1838年10月24日 – 1889年5月11日）
1889년, 아내인 플로렌스 챈들러에게 살해당한 목면상인. 사건이 일어나기 3주 전, 현장 가까이에 위치한 미들섹스 스트리트에 방을 빌렸다. 1991년에 발견된 잭 더 리퍼의 것으로 보이는 일기는 메이브릭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장에서 몇번이나 목격된 금색 콧수염을 기른 잭의 특징도 그와 맞아 떨어진다. 일기에는 피해자의 몸 일부를 가지고 와 먹었다는 기술도 적혀 있다. 하지만 100년 이상의 시간이 경과한 뒤의 발견일 뿐 아니라 그 경위가 불명확해 신뢰성에 의문이 있다.
가설
• 일반적으로 성폭행을 수반하는 쾌락살인범은 스스로의 성적기호에 맞는 피해자를 고르는 경향이 있으며(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폭행해 살해한 안드레이 치카치로와 같은 예외도 있다), 잭 더 리퍼에게도 메어리로부터 캐서린에 이르는 피해자를 고려했을 경우, 중년 여성에게 취미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메어리는 젊었기 대문에 편승범 또는 다른 이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핀친거리의 살인’(전술) 등 잭 더 리퍼의 범행으로 간주되는 범행 또는 잭 더 리퍼의 수법과 유사한 범행을 행한 인물은 복수존재했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 5번째 피해자인 메어리는 도덕적으로 봤을 때 가장 잔인하게 살해당했으나, 의학적인 시점에서 보면 가장 수준 높은 외과적 수단으로 피살, 즉 가장 정확하고 세밀한 장기적출이 행해져 있어 의사를 중심으로 한 다른 인물의 범행일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 “범인이 야간, 경찰관에게 의혹을 사지 않은 채 배회하며 피해 여성들에게 접근한다”는 점으로 말미암아 경관에 의한 범행도 의심되어, 사건 뒤 내부 조사가 이뤄졌으나 유력한 용의자는 나오지 않았다.
• 동시대의 추리작가 코난 도일은 잭 더 리퍼의 정체가 ‘여장을 한 남성’일 것이라 추리하고, 나아가 “잭 더 리퍼는 여성이 아닐까”하는 설을 주장하게 되었다. 당시는 여성에 의한 엽기살인이나 대량살인사건이 횡행하고 있어 수사당국도 여성범인설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한 시기가 있다. 다만 범죄학의 견지에서 여성은 동성을 연속살인하는 일이 드물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 당시의 여성 엽기살인, 대량살인의 살해대상 대부분이 남성이었기 때문에, 이 설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의견이 있다.
• 당시의 영국 여왕 빅토리아의 손자인 클라렌스 공 알버트 빅터도 한 때 용의선상에 올라 있었다.
• 작가인 패트리시아 콘웰이 2002년에 출판한 [잭 더 리퍼](원제: Portrait of A Killer; Jack The Ripper Case Closed）에서는 스스로 큰 돈을 들여 DNA감정이나 필적 감정을 한 화가, 월터 시커드가 범인이라 지목했으나, 남아 있는 수사자료나 물적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반론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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