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의 전환 | 토마스 쿤 : 패러다임의 전환 29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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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 radical theory change) 또는 좁은 의미에서의 과학혁명은 토머스 새뮤얼 쿤(Thomas Kuhn, 1922~1996)의 《과학 혁명의 구조》에 처음 등장한 말로서, 과학 활동에서 새로운 개념과 이론은 객관적 관찰을 통해서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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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에 나오는 패러다임 개념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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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의 전환 – 중앙일보

사실 패러다임은 이미 국어사전에 등재되며 외국어 딱지를 떼고 외래어가 됐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패러다임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어떤 한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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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3/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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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 – 새마갈노

과거의 규칙이나 지식의 변화를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일컫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화 또는 놀라운 발전 속도와 기존의 가치의 붕괴를 말할 때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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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swn.kr

Date Published: 6/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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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시프트 – 나무위키:대문

1962년 미국의 과학철학자 토머스 쿤의 저서에서 처음 등장한 말로, 새로운 개념과 이론은 축적에 따른 점진적 진보가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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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9/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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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전환의 예 – 네이버 블로그

패러다임 전환의 예 · 1) 가수, 영화배우, 스포츠 스타 , 작가, 화가 등 팬덤을 확보할 수. 있는 사람은 특별한 재능이나 능력을 가진 사람들 -> 일상을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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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8/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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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의 언어탐방] 패러다임: 지팡이가 설 곳 – 한겨레

혁명은 기존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새롭게 세운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쿤도 과학혁명을 가져오는 패러다임 전환은 전적으로 “재건 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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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8/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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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 – 설교마당 – 뉴스앤조이

1. 일반적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을 패러다임이라고 한다. 패러다임이란 말은 ‘사고인지체계의 종합’을 의미하며 Tho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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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snjoy.or.kr

Date Published: 1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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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서의 패러다임 전환 [Paradigm shift]

변화의 근본 원인은 기술의 패러다임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었고 경쟁력도 …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받고 기술혁신의 물결은, 장기적인 문제를 풀기에 고심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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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ataonair.or.kr

Date Published: 9/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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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의 전환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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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es24.com

Date Published: 7/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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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쿤 : 패러다임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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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패러다임 의 전환

  • Author: 5분 뚝딱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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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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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 radical theory change)[1] 또는 좁은 의미에서의 과학혁명은 토머스 새뮤얼 쿤(Thomas Kuhn, 1922~1996)의 《과학 혁명의 구조》에 처음 등장한 말로서, 과학 활동에서 새로운 개념과 이론은 객관적 관찰을 통해서 형성되기보다는 연구자 집단이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형성된다는 것이다. 즉, 과학의 역사는 연구자들의 객관적 관찰에 의한 진리의 축적에 따른 점진적 진보가 아니라 혁명 즉 단절적 파열에 의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을 통해서 과학이 발전한다는 이론이다. 여기서 패러다임이란 과학 공동체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믿음, 가치, 기법 등의 총체로서 상대주의적이다.

패러다임의 전환 과정은 이른바 ‘정상과학’ 즉 많은 패러다임 중 가장 지배적인 패러다임 하나가 존재하다가, 그 패러다임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지고, 그래서 기본 가정들이 도전을 받게 되면 기존의 정상과학에 위기가 찾아온다. 이런 과정 속에서 다른 여러 패러다임들과 경쟁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어느 패러다임이 새롭게 득세하고 수용되면서 과학혁명이 발생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과학혁명을 통해서 새로운 정상과학으로 인정받고 수용되는 이러한 패러다임들의 전환 과정을 통해서 과학은 주로 발전한다고 보는 쿤의 과학철학 이론을 ‘패러다임의 전환’이 대표하고 있다.

참고할 책 [ 편집 ]

각주 [ 편집 ]

패러다임의 전환

‘패러다임(paradigm)’이라는 말만큼 우리땅에서 꾸준히 사랑 받는 말도 없다. 구글을 검색해 보면 지난 한 달간 패러다임은 뉴스매체에서 1000회 이상 사용됐다. 대충 이런 식으로 쓰이고 있다. “녹색성장의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명박 정부의 지난 1년 정책은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첫 단계로서 이를 비판하는…” “이러한 관점은 오늘날 현대 의학의 패러다임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김환영 칼럼

‘모럴 해저드(moral hazard)’나 ‘문명 충돌’ 같은 말도 한동안 크게 유행했으나 생명력은 패러다임에 훨씬 떨어진다. 패러다임이라는 말이 이 땅에 들어온 지도 40여 년이 더 됐다. 사실 패러다임은 이미 국어사전에 등재되며 외국어 딱지를 떼고 외래어가 됐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패러다임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로서의 인식의 체계. 또는 사물에 대한 이론적인 틀이나 체계.”

이렇게 그 뜻을 이해하기 힘든 말이 애용되는 이유는 뭘까.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이 있다. 패러다임이 ‘전환’과 짝을 이뤄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의 형태로 자주 쓰인다는 것이다.

혁명, 개혁, 발전…. 모두 좋은 말이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말이다. 그러나 혁명, 개혁, 발전은 모두 식상할 뿐만 아니라 ‘역사의 때’가 묻어 있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 말들의 동의어로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사람들은 도덕이 땅에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덕이라는 말 대신에 모럴(moral)이라는 말을 빌려 썼다. 이처럼 어떤 단어가 담고 있는 내용이 사회적으로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단어를 둘러싼 환경이 단어를 오염시켰을 때 대안적인 단어가 부상한다.

패러다임의 인기는 이 말이 처음 사회적으로 애용되기 시작한 미국에서도 여전하다. 2008년 1월 테리 머다나 프랭클린앤드마셜대 교수와 마이클 영 마이클영전략연구소 경영파트너는 ‘오바마 패러다임’이라는 표현으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급부상을 설명했다. 그들은 ‘오바마 패러다임’의 특징으로 미국 정치의 대선 후보 선정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던 인종, 경험ㆍ경륜의 중요성이 사라졌다는 점과 ‘수사(rhetoric)가 중요할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하게 됐다는 점을 들었다.

패러다임이라는 말은 얄궂게도 혁명과 밀접하다. 비록 ‘과학’혁명이기는 하지만 패러다임은 혁명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됐다. 원래는 언어학에서 사용하던 이 말을 일반인들까지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62년 토머스 쿤이 지은 『과학 혁명의 구조(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s)』가 출간된 이후다. 20세기에 인문ㆍ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널리 읽힌 책이다.

토머스 쿤에 따르면 ‘정상과학(normal science)’라고 불리는 기성 과학 체제가 설명할 수 없는 예외가 나타나면 세 가지 방향으로 대응이 진행된다. 정상과학은 새로운 예외적 현상을 억지로 설명하려고 들거나 무시한다. 두 시도 모두 실패하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해 예외적 현상을 ‘깔끔하게’ 설명한다.

영원한 패러다임은 없다. 모든 패러다임은 생성ㆍ발전ㆍ쇠퇴의 과정을 겪은 다음 대체될 운명이다. 그러나 살아 있는 패러다임은 수명이 다하기까지 활발하게 새로운 이론을 내놓는다.

대내외적으로 우리는 ‘정치적 급변의 구조’ 속에 있는지 모른다. 월스트리트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경제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북쪽에서는 왕정이 아닌 나라에서 ‘왕정형 권력승계’가 진행되고 있다.

그야말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정상과학적인 눈’으로는 이러한 ‘이상(異常ㆍanomaly)’ 현상들을 애써 외면하거나 기존의 틀에서 해석하려 할 것이다.

위에 인용한 국어사전에 나오는 패러다임의 정의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자.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로서의 인식의 체계. 또는 사물에 대한 이론적인 틀이나 체계.”

두 가지 생각이 든다.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것은 결국 혁명이다. 그런데 우리에겐 과연 그런 패러다임이 애초에 있었을까.

그래서 다시 패러다임이라는 말이 지금의 의미로 사용된 책 제목을 보게 된다.

『과학 혁명의 구조』

우리에겐 ‘과학’과 ‘혁명’과 ‘구조’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

코페르니쿠스적 전회(Copernican Revolution)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

패러다임(paradigm)이란, 한 시대의 사고를 지배하는 체계 또는 개념이나 규범을 일컫는 말이다. 이는 그 사회의 규칙과 윤리적 토대의 근거가 되기도 하고 사회적 잣대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패러다임은 늘 새로운 물결이 파도같이 일기 시작할 때 또 다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와야 했다. 토마스 쿤(Thomas S. Kuhn)의 ‘과학혁명의 구조(The Structure of Science Revolution)에서 정상과학은 당시 사회에서 통용되는 규칙이나 이론 등의 기본적인 개념이나 역할을 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이 정상과학은 새로운 지식의 발견과 구조의 변화로 끊임없이 도전을 받고 새로운 과학적 모델과 개념으로 대체될 때, 우리는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말한다.

– 코페르니쿠스적 전회(Copernican Revolution)-

과거의 규칙이나 지식의 변화를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일컫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화 또는 놀라운 발전 속도와 기존의 가치의 붕괴를 말할 때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회(Copernican Revolution)’라고 표현한다. 인류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지구중심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아가는 지동설(the heliocentric theory)을 발견하였다. 그 이후, 인류는 놀라운 속도로 과학 혁명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영역으로 개척하기 시작했다. 당시 인류는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고, 이러한 주장에 동참했던 많은 이들이 희생당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었다. 그러나 과학은 일시적인 패배를 만회하여 종교와 철학의 주도권을 빼앗아 당당히 지동설을 밝혀냈다.

– 제 2의 과학 혁명의 구조 –

종교와 철학의 지배 가운데 과학의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면서 인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오는 또 하나의 기술을 발견 하였다. 바로 현미경와 세포의 발견이다. 이들의 발견을 통해 인간 생명의 출발이 세포의 결합으로 밝혀지고, 생명탄생의 비밀이 신비의 영역, 신학의 영역이었던 전통을 붕괴시키고 과학의 영역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이후 인간 존재의 비밀스러운 영역이 엄밀한 과학적 지식에 의해 해명되기 시작하면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철학과 신학은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인간 존재에 대한 실존이 과학에 의존하게 되었다. 당시 세포의 발견으로 인간 탄생의 신비 영역을 지켜 나가기 원했던 종교인들은 이를 거부하고 싶었지만 결국 과학의 지식 앞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다.

– 제 3의 과학 혁명의 구조 –

그 후, 인간 생명의 시작이 밝혀지고 또 다시 인류는 과학 발전의 속도에 운명을 맡겨야 할 패러다임의 변화를 목격했다. 바로 시험관 아기의 탄생이다. 1978년 7월 25일 세계 최초 루이스 브라운(Louise Brown)이란 아이가 체외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났다. 당시 인공수정(IVF) 기술은 많은 윤리적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종교계에서 체외수정에 대한 논란의 불씨를 지피기 시작하고 인간(여성)의 몸 밖에서 생명이 탄생되는 거부감을 표현하고 이는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일제히 비난했다. 그러나 많은 논란 끝에 이 기술은 많은 불임부부에게 자녀를 갖게 해주었고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은 아니었다. 또 다시 과학은 신학과 신비의 영역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처럼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일시적인 논쟁은 있어왔지만, 과학발전의 놀라운 발전 속도는 철학과 신학 그리고 윤리적 반성이 따라가지 못했다.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불가피한 변화를 맞이하는 데는 모두가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제 2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를 기다리며 –

지난 수많은 과학혁명의 변화로 인류의 삶의 질은 높아졌지만, 인문학적 성찰과 윤리 그리고 철학과 신학은 과학의 발전에 많은 영역을 내 줄 수 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패러다임의 변화에 사람들은 놀라움도 잠시 그 변화를 받아들이고 바로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젠 새롭게 다가오는 패러다임의 속도는 제 1, 2의 변화 그리고 제 3의 변화와는 다른 차원의 변화가 우리 앞을 기다리고 있다. 제 4의 과학혁명의 구조와 5의 구조는 기존의 전통적 삶의 가치를 송두리째 바뀌어 놓을 것이다.

그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우리의 삶, 인간의 실존 그리고 인간의 이성으로 판단하기에는 역부족인 시대가 가까워진다. 제 4의 과학 혁명의 구조, 그리고 제 5의 과학 혁명의 구조 또한 일시적인 문화적 충격은 있을 수 있지만, 또 다시 인류는 그 문화와 충격에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아주 잠시나마 그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지는 모르나 인류 공동체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구조를 차분하게 받아들였다. 제 4, 5의 패러다임이 오고 있다. 우리는 그 시대를 또 다시 차분하게 맞이해야 할 것이다. 아니 지난 과거와 현재에서는 볼 수 없는 놀라운 혁명, 제 2의 코페르니크스적 전회를 맞이하게 될 지도 모를 것이다. (제 2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다음 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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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전환의 예

​

​패러다임 시프트란 시대나 분야에서 당연하게

​생각되어 왔던 인식, 생각, 가치관 등이 가파르게

변화하는 것을 말하며 미국의 과학자이자 사상가인

토마스 쿤이 과학혁명으로 처음 주장한 내용입니다.

발상의 전환, 고정관념의 타파, 세상이 놀란만한 발견 등

여러가지 의미로 쓰이며 시대나 분야에 있어 주된 사고방식을

대신하여 새로운 사고방식이 주류가 되는 것을 가르킵니다.

개인의 인식전환을 패러다임 쉬프트라고 하지는 않으며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집단에 통용되어야 합니다.

(1) 자본주의 역사속의 패러다임 쉬프트

1) 1820년대 : 나폴레옹 전쟁 승리와 함께 섬유기술 혁신,

증기기관 활용 확산으로 대호황 -> 남미 금광과 운하,

미국 철도채권 등 이머징 마켓 투기 급증-> 버블붕괴

2) 1870년대 : 철도, 석탄, 철강기술 혁명-> 면화와 철강

투기 물결-> 과잉능력 누적 불황

3) 1927년 린드버그 대서양 횡단 및 1929년 후버 대통령

선언등으로 낙관주의 팽배, 주식 광풍 발생

4) 1929년 주식시장 붕괴 후 10주간 다우지수 50% 하락,

이후 3년간 고점 대비 89% 하락 -> 1만개 은행 파산,

실업률 25% (1932년), 물가 4년간 24% 하락

(2) 대 SNS 서비스가 불러온 패러다임 쉬프트

인터넷의 발전으로 단순 채팅에서 시작되었던 넷상의

커뮤니티 서비스가 점점 이미지 중심의 개인 일상을 공유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이 개인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대중의 관심을 끌고 팬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가수, 영화배우, 스포츠 스타 , 작가, 화가 등 팬덤을 확보할 수

있는 사람은 특별한 재능이나 능력을 가진 사람들 -> 일상을

공유하거나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팬덤을 확보할 수

있게 됨.

2) 미디어에 송출될 수 있는 기준이 있었음. 노래를 만든다거나

영화를 촬영한다거나 사건을 기록한다거나 이야기를 재구성한

드라마 등 -> 개인의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먹는 것,

입는 것, 공부하는 것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의 평범한 것들이

콘텐츠가 됨.

3) 스마트폰의 개발과 wireless 통신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미디어를 볼 수 있어 위성 방송이

아닌 유튜브나 특정 동영상 플랫폼 전용으로 제작되는 웹드라마,

영화 등이 서비스 됨.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과 인터넷 방송의

파이가 넓어지고 새로운 기업의 홍보 수단이 되면서 전에 없던

새로운 자본을 창출할 수 있게 됨.

(3) 발명이 가져온 패러다임 쉬프트

1) 1914년 선백(Sunback)의 지퍼 발명

의류회사에서 일하던 선백은 단추보다 좀 더

손쉽게 옷을 여미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지퍼를 발명함. 100년이 지난 세월까지 모양 하나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되고 있음.

2) 1902년 캐리어의 에어컨 발명, 에어컨의 발명 당시

에어컨의 용도는 냉방용이 아닌 제습용, 출판사 종이

보관 창고의 습기 제거 용도로 처음 사용한 것.

에어컨이 냉방용으로 사용된 것은 1913년 미국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찰스 게이츠가 자신의 집에

에어컨을 설치한 것이 처음.

3) 1944년 만들어진 30톤의 초대형 계산기로 시작된

컴퓨터의 발명, 그 후 1977년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키보드, 모니터가 일체화된 통합패키지형

컴퓨터인 애플Ⅱ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개인용 컴퓨터

시대의 장이 열렸음. 1984년 애플은 GUI를 탑재한

매킨토시를 내놓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985년 멀티플랜

이란 이름을 버리고 매킨토시용 엑셀 1.0을 출시하며

부피가 큰 문서대신 컴퓨터가 사무실의 업무를 전담하게 됨.

4) 1989년 소프트웨어 공학자 팀 버너스리에 의해 전세계의

대학 및 연구소들끼리 상호 연구를 위하여 문서뿐만 아니라

소리, 동영상을 포함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전문 열람

소프트웨어로 열람하는 방식을 생객해 낸 계기로 월드와이드 웹

(WWW) 가 탄생하였음.

5)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은 IBM의 ‘사이먼’ 으로 1993년 만들어진

이 스마트폰은 3인치 크기의 감압식 터치 스크린을 사용했고

간단한 기능 (계산기, 주소록, 세계 시각, 메모장, 이메일, 전자우편,

팩스 송수신, 게임) 몇 가지가 내장된 것이었음. 또한 메모리카드를

하단에 삽입해 특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듦.

그리고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끈 아이폰이 2007년 처음 공개됨.

1세대 아이폰은 ‘아이팟 터치’와 유사한 디자인이었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부각해 쿼티 키보드를 없애고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넣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함. 그리고 멀티 터치 기능을 넣어

손가락 만으로도 많은 조작을 할 수 있게 함.

(4) 유통망의 패러다임 쉬프트

‘리테일’ 기업은 거래 주체가 보유한 정보의 차이로 돈을 범.

생산자, 도매, 소매로 이어지는 유통구조에서 소비자는 기업에서

제공하는 제한된 정보로 구매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음.

하지만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유통에서 불균등한

정보구조가 무너지기 시작함. 온라인으로 오프라인에서 경험한

유통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배송 및 교환, 서비스 등을

고려하여 구매를 하거나 SNS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제품을 구매하는 등 단순히 실용적인 추구외에 기분에 따른

소비가 점점 강해지는 추세임

1) 인터넷 오픈마켓

1994년 아마존과 이베이가 각각 책 온라인 판매와 온라인

경매사이트로서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역사를 시작했고 1996년

국내에서 롯데인터넷백화점과 데이콤의 인터파크가 오픈함.

초기 두 종합쇼핑몰은 24시간 운영되는 온라인 매장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배송받는 것만으로 고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이 됨.

하지만 고정 고객층을 만들지 못하고 금새 후발주자에게 선두의

자리를 내주게 됨. 1998년과 1999년 옥션과 G마켓의 전신인 구스닥이

오픈하였고 TV광고를 하며 온라인쇼핑몰에서 빠르게 자리잡음.

2) 배달앱의 등장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방법은 전화가 주를 이루었고 일부 업체에서

대표번호로 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뿐이었으나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배달음식의 흐름을 바꿔놓게 됨. 2010년 벤처기업에서

세계최초로 배달 앱인 배달통을 출시함. 불편한 전단지의 온라인화,

배달음식의 리뷰정보 제공 두 가지를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함.

배달의 민족은 배달통보다 6개월 늦은 2010년 10월에 출시함.

유명한 배우를 내세운 TV광고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왔고

점유율이 높아짐.

요기요 앱은 독일의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의

한국지사인 알지피코리아가 서비스하고 있음. 한국의 배달앱보다 2년 늦은

2012년 출시되었지만 100억원대 투자와 적극적인 지원,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금 배달의 민족까지 흡수하면서 가장 큰 배달음식 서비스 플랫폼이

되었음.

3) 편의점의 탄생

편의점은 1927년 미국 텍사스주 오크클리프라는 소도시의 작은

얼음가게에서 시작됐음. 당시에는 가게에서 판매하는 얼음이 생활

필수품이었고 사우스랜드제빙사로부터 얼음가게 운영을 위탁받았던

존 제퍼슨 그린은 얼음뿐 아니라 달걀·우유·빵 등의 식료품도 팔아달라는

인근 주민들의 요청에 부응해 가게 한구석에 식료품을 쌓아놓고

팔기 시작함. 그린의 얼음가게는 여름철 주 7일, 하루 16시간씩

영업했는데 식료품점이 문들 닫는 시간과 일요일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음. 그린의 성공에 고무된 사우스랜드제빙사는 산하 8개월

제빙 공장과 21개 창고에서 일제히 식료품을 판매하도록 함. 이것이

편의점의 시작임. 1946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매일 영업하는

체인’ 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세븐일레븐’으로 바꿈.

세븐일레븐은 ‘프랜차이즈 체인’ 이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점포확산

방식을 도입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미국 최대의

소매유통기업으로 성장했음. 그러나 월마트 등 대형 유통 체인점이

보급되면서 가격경쟁 및 사업 다각화에 실패해 1991년 ‘세븐일레븐

재팬’ 에 흡수 합병됨. 미국에서 출발한 편의점은 현재 발상지인 미국보다

오히려 한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는 소매유통점이 됨.

(5) 생활속 작은 패러다임 쉬프트 아이디어

1) 운동할 시간이 없다 -운동하기 귀찮아서 댄 핑계, 양복을 입고 계단을

오르거나 버스정류장 1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는 것도 운동

걸을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앱 개발

2) 노란수박, 자주색 고구마, 네모난 수박 등 전형적인

모양과 색을 바꾼 음식 마케팅

3) 1인 1거주 형태의 주택을 1인 가구가 늘면서 쉐어하우스

형태로 공급

4) 짜장면과 짬뽕을 한 그릇으로 묶어서 판매

5) 새로운 물건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옛추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마켓팅 타겟으로 레트로

감성이 유행함. 기존 레트로 세대와 별개로 신세대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와 일거양득의 효과

6) 접히는 스마트폰

7) 애완동물 디저트, 애완동물을 위한 보약, 애완동물 한방치료

8) 무인자동차, 무인양품, 키오스크

9) 솔트 캬라멜 등 단짠 식품

10) 돈주고 사먹는 물

11) 1인의 한계를 넘은 음식 마케팅, 매운음식, 10인분 음식,

칼로리 폭탄 음식

12) 한식 소믈리에

13) 크록스와 같은 물빠지는 슈즈

14) 집에서 드라이크리닝이 가능한 스타일러스

15) 민트 초코등 맛보다 향을 강조한 음식

16) 아이스크림 튀김

17) 벌레로 만든 음식

18) 알파고 등 인공지능의 출현

19) 명품 대여업체

20) 단기 보험과 단기적금

21) 트로트가수 서바이벌

22) 유통기한 임박 쇼핑몰

23) 실내 포장마차

새로운 일을 시도하여 가치를 창출하고 싶지만

이미 누군가가 도전한 일이고 레드오션이라 생각하며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적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레드오션은 정형화된 룰이 생겼다는 뜻이고

통용되는 가치가 생기고, 고정적인 이용자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정형화된 룰을 바꾸고, 통용되는 가치에 신선함을 더하고

새로운 이용자를 유입시킬 수 있는 패러다임 쉬프트를 생각해

낸다면 도전하여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석의 언어탐방] 패러다임: 지팡이가 설 곳

축적적 사고에 매여 있는 사람은 반드시 기존의 기반 위에서 뭔가 하려 한다. 곧 ‘기반 중심’의 세계관을 갖고 있다. 혁명 역시 기반을 전제한다. 혁명은 기존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새롭게 세운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쿤도 과학혁명을 가져오는 패러다임 전환은 전적으로 “재건 사업”이라고 했다. 이런 전환은 “지팡이의 다른 쪽 끝을 집어 올리는 것”과 같다.

일러스트레이션 유아영

어려운 학문적 술어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것을 보면 신기할 때도 있다. 아마도 ‘패러다임’(paradigm)의 일상적 활용이 그 대표적 사례일 것이다. 패러다임은 ‘고대의 언어 창고’에 있던 말이다. 그것이 20세기 중반 과학적 인식론의 전문 술어가 되었고, 이어서 오늘날 일상 언어로 활용되고 있다.

패러다임은 고대 그리스어 ‘파라데이그마’에서 유래하는데, 플라톤 철학의 핵심 술어 가운데 하나였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에서도 활용되었다. 플라톤은 그 말로 조물주가 우주를 만들 때 ‘본으로 삼은 것’을 비유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논리적 ‘예시’의 의미로 사용했다. 현대 언어학은 이 말을 언어 학습에서 문법의 ‘전형적 범례’라는 뜻으로 차용했다.

그 어떤 경우든 패러다임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따라야 할’ 그 무엇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일상용어로도 사람들의 의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론의 틀이나 개념의 집합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패러다임이란 말이 이렇게 폭넓게 유행하게 된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은 토머스 쿤이다. 그의 저서 (1962년)는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이라는 개념과 떼려야 뗄 수 없다. 그것은 과학계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의식에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

그러므로 패러다임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에서 쿤이 주장하는 바를 살펴보아야 한다. 패러다임이란 말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만큼 책의 내용이 잘 알려져 있겠지만, 그래도 잠시 일상을 떠나 전문 영역을 탐방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쿤은 과학의 변화 또는 발전이 과학 지식의 ‘축적적’ 성과가 아니라, 비연속적 또는 ‘혁명적’ 결과라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과학혁명이란 하나의 옛 패러다임이 이와 양립할 수 없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해서 전반적 또는 부분적으로 대체되는 비축적적(non-cumulative)인 변화의 사건들”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혁명과 혁명 사이에 과학 활동이 ‘안정된 패러다임’에 의존하는 시기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정상과학(normal science)의 시기이다. 정상과학이 심각한 이상 현상의 빈번한 출현을 설명하지 못하는 위기를 맞게 되면 과학혁명이 불가피해진다.

정상과학을 특징짓는 것은 당연히 패러다임이다. 무엇보다도 패러다임은 정상과학의 시기 동안 ‘과학자들이 해야 할 일’을 제공하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패러다임을 공유하면서 그것이 제시하는 연구 주제와 방법론을 활용한다. 곧 패러다임에 맞추어서 과학적 성과의 마무리 작업을 한다. 그러므로 자연법칙은 순수하게 발견되는 게 아니라, 패러다임에 맞춘 과학적 성과로서 제시된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와 유사한 생각은 쿤 이전에도 있었다. 패러다임이라는 술어와 개념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이다. 20세기 전반 양자역학의 등장과 함께 고전물리학의 체계가 흔들리면서 과학적 지식이 비축적적이라는 사고의 단초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양자론 발전에 공헌한 하이젠베르크는 “새로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기존에 확립된 자연법칙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과학의 진보는 반드시 누적적이라고 할 수 없다. 뉴턴의 개념이 그것에 ‘맞추어진’ 역학 현상을 설명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어떤 새로운 현상은 그 현상을 위해 짜 맞춘 새로운 개념에 의해서만 이해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자연과학은 자연에 대한 실험적 지식이 점진적으로 누적된 필연적 결과”임을 믿는 것이 기존 과학의 허점임을 지적했다.

우리가 여기서 관심을 갖는 것은 이런 사고의 전환이 우리 일상생활에 가져온 문명사적 의미이다. 쿤의 사상을 대표하는 말들은 패러다임 전환, 정상과학, 과학혁명 등이다. 그러나 시각을 약간 바꿔서 보면, 그 핵심 개념이 기초 또는 ‘기반’(fundamental)임을 알 수 있다. 흔히 쿤의 사상을 해석할 때, ‘축적’과 ‘혁명’을 대립 개념으로 놓는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 기반이란 개념과 연관되어 있다.

축적하기 위해서는 기반이 필요하다. 쉽게 말해, 어떤 바탕 위에서 뭔가 쌓을 수 있다. 축적적 사고에 매여 있는 사람은 반드시 기존의 기반 위에서 뭔가 하려 한다. 곧 ‘기반 중심’의 세계관을 갖고 있다. 혁명 역시 기반을 전제한다. 혁명은 기존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새롭게 세운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쿤도 과학혁명을 가져오는 패러다임 전환은 전적으로 “재건 사업”이라고 했다. 이런 전환은 “지팡이의 다른 쪽 끝을 집어 올리는 것”과 같다. 곧 ‘지지 기반’을 확 바꾸는 것이다.

패러다임의 개념은, 쿤이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기반 위주의 세계관에 일격을 가한 것이다. 기반을 애지중지하는 사람들의 의식을 그 기반부터 뒤집어놓은 것이다. 그러나 이런 뒤집기는 결코 쉽지 않다. 패러다임 전환은, 뭔가 전혀 다를 뿐만 아니라 적대적이기까지 한 것으로, 너무도 친숙했고 철저히 습관 들어 있던 것을 대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팡이의 은유는 기반을 뒤집을 필요성과 함께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준다.

흔히 쿤의 이론은 자연과학 이외의 분야에서 더욱 열광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그러나 그건 당연한 말이다.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등 인간의 역사가 패러다임 전환적인 변화를 겪는다는 데서 오히려 쿤이 과학 발전을 설명할 수 있는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자연과학 밖에서 그 이론에 크게 호응한 것은 쿤이 빌려온 연장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었을 때, 원주인이 연장의 쓰임을 새삼 발견하고 좋아한 격이다.

그렇다면 우리 삶의 근본적 변화에 접근하는 방법이 쿤의 과학적 인식론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패러다임 전환이 임박한 시점에 있다. 기후변화와 팬데믹(자연), 성장의 한계(경제), 강요된 비대면 소통(사회), 사람들의 욕구불만을 이용하는 포퓰리즘의 확산(정치), 이 모든 것들은 서로 긴밀히 연계된 위기 요소이다.

이제 총체적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곧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우리 삶을 너무도 당연하게 굳건히 지지하고 있는 인식적·행태적 기반이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의심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상에서부터 우리 삶을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해야 한다. 쿤은 이 말을 쓰지 않았지만, ‘패러다임의 준비’는 마치 천동설을 지동설로 바꾸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지난한 탐구의 과정을 거친 것처럼 ‘지금 바로’ 시동을 걸어야 하는 일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의 패러다임 전환 [Paradigm shift]

◎ 연재기사 ◎

▷ 4차 산업혁명에서 길을 찾다.

▷ 4차 산업혁명 진화

▶ 4차 산업혁명에서의 패러다임 전환 [Paradigm shift]

4차 산업혁명에서의 패러다임 전환 [Paradigm shift]

사야한다. 비싸다. 그래도 사야한다. 고객이 비싸도 살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파는 방법을 바꾸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고 이에 맞게 경영전략도 새로 짜야 한다.

프레임이나 패러다임이나 모두 같은 말이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인식하는 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동원할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인지를 골라내는 기준, 그 대안들을 적용했을 때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평가하는 방법을 묶어놓으면, 그것이 프레임이자 패러다임이 된다. 세상을 보는 세계관이기도 하다.

변화의 근본 원인은 기술의 패러다임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었고 경쟁력도 근면함이 아니라 우수한 두뇌와 창의성, 아이디어로 바뀌었다는 데 있다. 산업도 노동집약에서 자본집약적으로 변해 단순 작업은 기계화되는 반면 전문지식과 기술을 요하는 직업이 증가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혁명이라고도 한다. 우주가 데이터의 흐름으로 이루어져 있고, 어떤 현상이나 실체의 가치는 데이터 처리에 기여하는 바에 따라 결정된다. 가령, ‘페이스북 천사’는 지난여름에 당신이 한 일쯤은 알고 있고,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은 우리 산업이 채 대비하기도 전에 불쑥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아직 3차 산업혁명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빅데이터, 공유, 연결, 경계의 소멸 등 낯선 단어들을 익히는 데만도 시간이 바쁠 지경이다.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받고 기술혁신의 물결은, 장기적인 문제를 풀기에 고심해야 할 한국산업계의 어깨에 무게를 더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데이터 등 디지털 세상의 요소들이 비즈니스 업계에 매우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깊이 스며들고 있다. 이제 디지털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

1. 디지털에 투항하다

#1 3년 하고도 달 반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연구실로 돌아왔다. 공무원들은 잦은 전보 발령에 대비해 절대로 짐을 만들지 않는다던데, 그걸 할 줄 몰라 책 상자만 스무 개 넘게 연구실에 쌓였다. 스스로를 ‘책벌(冊閥)’이라 부르며 책 모으기를 끔찍이 좋아하는 나지만,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에 털리는 아날로그의 비애를 절절히 겪었다.미국 유학 15년 동안 연구 시간의 족히 10%는 복사기 앞에서 보낸 듯싶다. 조교 수당의 거의 전부를 복사 카드에 집어넣고 허구한 날 논문들을 복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뿐 아니라 시간 날 때마다 저자들에게 논문 별쇄본을 요청하는 카드도 열심히 썼다. 우편 요금은 고맙게도 학과 사무실에서 부담해줬다.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모아 주제별로 분류해 가지런히 정리한 논문이 4층짜리 파일 캐비닛 4개에 달했다. 하버드 시절에는 논문을 찾으러 도서관 건물까지 가기 싫어 내 방으로 오는 교수들도 있었다. 나는 그 많은 논문을 한 편도 빠뜨리지 않고 죄다 바리바리 싸 들고 귀국길에 올랐다. 과학 후진국인 조국의 발전을 위한다는 웅지를 품고.첫 10년 동안에는 그런대로 효용 가치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연구실 논문 파일 캐비닛을 열어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나를 포함해서. 일부러 캐비닛까지 가지 않아도 앉은 자리에서 인터넷으로 논문을 찾아 읽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예전엔 줄을 서서 기다리던 공중전화도 휴대폰에 밀려 애물단지가 돼버렸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020년까지 현재 7만대 정도인 공중전화를 4만대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건 분명한 것 같은데, 30년 넘어 애지중지 보관했던 논문들이 상자 속으로 내던져지는 걸 보는 내 마음이 왜 이리 허전한지 모르겠다. 새것은 종종 편리함을 앞세워 옛것을 몰아낸다. 그런데 왜 편리함은 좀처럼 편안함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일까

#2 워싱턴포스트는 2000년대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서, 발행 부수와 매출이 급감했다. 디지털 환경이 급부상함에도 불구하고 ‘전통 종이신문’의 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전략적인 선택을 했는데 그게 결정적인 패착이었다. 2013년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아마존닷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저스에게 매각을 결정한다. 경영진은 ‘신문은 우리가 가장 잘 안다. 우리가 정말 필요한 사람은 신문 비즈니스가 아닌, 디지털 비즈니스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라고 했다.

#3 대부분의 구단은 선수 출신 스카우트들이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관찰과 직감에 의존해 외국인을 뽑는다. 이와 달리 NC(프로야구단)는 비(非)선수 출신인 야구 통계 전문가들이 모여 데이터를 보고 외국인을 데려온다. NC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에서 외국인 영입 ‘미다스의 손’으로 꼽힌다. 2012시즌부터 KBO리그 무대를 밟은 NC가 지금껏 데려온 외국인 8명 가운데 6명이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선수출신 스카우트가 뽑지 않고 데이터 팀에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영입한다. 데이터 팀은 배트 한번 안 잡은 야구를 이해하는 통계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빅데이터는 미래 예측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문가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급격히 바꿔놓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라는 정의가‘수십년 마케팅을 직접 수행한 전문가’라는 뜻에서 ‘마케팅 관련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전문가’라는 뜻으로 바뀌는 시기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어떤 정보라도 직접 디지털화해 세상으로 내보낸다. 이런 디지털 정보가 기업 마케팅에 큰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디지털 시대 소비자들이 만들어 내는 방대한 정보, 이른바 빅 데이터(big data)를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해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이 느는 것이다.

변화는 피할 수 없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다. 하지만 즐기는 것은 중독과는 다르다.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 프로메테우스의 직업은 대장장이였다. 불을 잘못 다루면 화마가 되지만 적당히 잘 다루면 쇠붙이를 이용해 다양한 것을 만들 수 있다. 100세 시대가 펼쳐질 21세기의 불은 디지털이다. 디지털을 잘 즐기면, 유발 하라리(Yuval Harari)의 말처럼 우리는 신이 될지도 모른다. 디지털을 즐겨야 한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디지털 문화가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1)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

4차 산업혁명의 대부이자 세계경제포럼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과거에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었지만, 이제는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가 온다.”고 말했다.

“권투 경기에서 라이트급과 헤비급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상식에 비추면 당연히 헤비급이 이겠죠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는 큰 것이 작은 것을 잡아먹는 게 아니라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이기는 시대입니다.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민첩성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2) 한방에 훅 간다.

성장기에는 뭘 해도 잘 풀린다. 사업이 잘될 때는 CEO가 골프를 치러 가든, 직원이 회사 돈을 챙겨 도망가든, 그럭저럭 굴러간다. 대충 의사결정한 뒤 다시 물려도 되고, 실패를 묻어둬도 문제가 안 된다. 분식회계도 금세 회복할 수 있다. 올해 적자가 나도 내년에 이익을 내 부실을 떨면 된다. 경영인의 의사결정 능력도 퇴화된다. 아무에게나 맡겨 실패해도 메워지니까…

세계는 동시에 평평하고(flat)하고 빠르게(fast) 됐기 때문에 아주 작은 실수가 엄청나게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한국이 시속 5㎞의 속도로 500㎞를 가면 되는 시대에는 나쁜 지도자를 만났더라도 쉽고 빠르게 궤도를 수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속 500㎞로 5만 ㎞를 가야하는 시대에는 본궤도로 복귀하는 데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그러나 저성장 구조에선 한 번의 실패로도 기회가 없어진다. 산업구조의 변화 속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저성장이 되면 악순환이 악순환을 부른다. 성장기에서 쇠퇴기로 가는 과정에는 ‘승자의 저주’까지 도사리하는 것은 다르다.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원가 대비 품질인 가성비다. 품질이 좋다고 해도 가성비가 높으면 시장을 장악할 수 없다.

실제로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하자, 삼성전자는 당시 시험용 프로그램이나 다름없었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재빨리 채택해 애플에 버금가는 스마트폰 기업으로 부상한 반면, 미적거렸던 1990년대의 절대 강자 노키아는 한 번의 판단 실수로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결국 위기를 이겨낸 기업만 살아남는다. 이들은 혁신 능력, 의사결정 능력 모든 면에서 뛰어난 기업들이다. 지금부터 수많은 한계기업이 망할 것이다.

3) 일등이 독식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에서 시장 선도자(first mover)로의 변신이다. 지금까지는 빠른 추격자 전략이 유효했다. 세계 최대 공장 세워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인건비 수준도 낮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식의 원가 경쟁이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부문에서 중국이 더 잘하고 있다. 우리보다 더 큰 공장을 세워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국내 시장도 크고, 인건비도 낮다.지식 기반 경제에서는 게임 룰(rule)도 완전히 바뀌고 있다. 빠른 추격자 전략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산업이 등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에서는 초기 시장 선점자가 시장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 독식 현상이 나타난다. 국내 시장에서 잘나가도 세계시장을 장악한 기업에 먹힌다. 대표적 사례가 싸이월드다. 결국 우리도 죽으나 사나 혁신하고 선도할 수밖에 없다. 아니면 아예 게임을 벌일 여지가 없을 것이다.””플랫폼 비즈니스 성격을 띠는 신생 산업에서는 일종의 임계점이 있다. 임계점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성공할 기회가 있다. 때로는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것보다 조금 늦게 진입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임계점을 넘어 승자가 떠오른 뒤에는 기회가 없어진다. 시장 선도자가 반드시 최초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얼리 무버(early mover)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다만 과거보다 임계점에 도달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 자율주행차 관련 플랫폼은 아직은 기회가 있지만 5년쯤 지나면 기회의 창이 닫힐 것이다. 그런데 한국 기업들은 대체로 얼리 무버가 아니라 한참 뒤에 들어가서 속도전으로 따라잡으려 한다. 돈과 기술은 따라 갈 수 있어도 데이터는 추월할 수 없다.

4) 소통도 영상으로 한다.

페이스북의 유럽·중동·아프리카 운영을 총괄하는 멘델손은 2017년 6월 1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페이스북에 게재되는 글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사진과 동영상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페이스북의 일일 동영상 조회수는 1년 전 10억 뷰에서 올해 80억 뷰로 8배 증가했다”며“이 추세대로면 5년 내 모든 글이 동영상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동영상이 더 짧은 시간에 훨씬 많은 정보를 전달한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동영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5년 내 페이스북서 글자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5) 디지털 덫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나‘디지털 노마드’시대에‘디지털 디바이드’를 겪고, ‘디지털 해저드’의 유혹 속에 ‘유리 감옥’에 갇혀 ‘디지털 치매’를 안고 산다. 무슨 소리인가 하겠지만 21세기 현대인의 삶을 이렇게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네이티브>요즘 서너 살짜리도 스크린만 보면 손가락부터 댄다. 뭐든지 화면에 손을 대면 넘어가는 터치패드인 줄 아는 것이다. 이렇듯 스마트폰, PC, 태블릿, 인터넷, SNS 등 온갖 디지털 세례를 받고 성장한 세대가‘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다. 그들은 자연스레 언어를 체득한 원어민(네이티브 스피커)처럼 디지털로 생각하고 말한다. ‘디지털키드, 본(born)디지털, 넷 세대(net generation)’도 같은 의미다.

<노마드> 나이에 상관없이 후천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적응한 기성세대는‘디지털 이주민(immigrant)’이다. 자크 아탈리는《21세기 사전》에서 디지털 장비로 무장하고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창조적 사고를 하는 이들을‘디지털 노마드(nomad)’로 명명했다. 4차 산업혁명은 그들의 시대다.

<디지털 디바이드> 하지만 각자 디지털 능력이 천차만별이라 필연적으로 ‘디지털 디바이드(divide)’가 생긴다. 디지털 능력과 정보의 격차가 경제적 격차를 낳는 것이다. 미래 세대는 ‘영어 디바이드’보다 ‘디지털 디바이드’가 더 심각할 수도 있다. 교육이 메워야 할 문제다. 반면 경영자들은 모럴해저드의 디지털 버전인 ‘디지털 해저드(hazard)’를 고민한다.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하라고 갖춰준 디지털 장비가 채팅, 쇼핑 등 딴 짓에 안성맞춤 이어서다.

<디지털 치매> 어느덧 스마트폰 없이는 전화번호와 일정을 기억 못하고, 내비게이션 없이는 길을 못 찾고, PC 없이는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순간 공황 상태에 빠지는 것을 보면 가히 ‘디지털 치매(dementia)’라 할 만하다.

2. 따라 하기로는 4차 산업혁명 승자 못된다.

시대마다 경쟁력의 요체가 다르다. 1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계화가 경쟁력의 중심이었다. 2차는 전기화, 3차는 컴퓨터화가 핵심이었다. 4차 산업혁명에는 플랫폼에 주목해야 한다. 이것은 세상이 바뀌는 흐름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경쟁력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기차가 들어오고 나가는 기차역의 승강장을 뜻하는 플랫폼은 특정 장치나 시스템 등에서 이를 구성하는 기초가 되는 틀이나 골격을 뜻하는 말로 확대됐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인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은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꼽힌다. 이들은 자기만의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기기와 사람을 연결하며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19세기 말 유럽 거리에 자동차가 처음 등장했을 때 마차(馬車)를 갖고 있던 운수업자들은 위기감을 느꼈다. 이들은 자동차 속도를 제한하는 법까지 만들었고, 어떤 이는 마차 속도를 높이려 채찍 개량에 나서기도 했다. 반면, 재빨리 마차에서 차체(車體) 제작으로 방향을 바꿔 성장 산업에 올라탄 이도 있었다.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자신을 바꿔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어떤 미래를 맞을지는 우리의 자세에 달려 있다. 새롭게 출범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통해 민관이 함께 팀플레이를 해나간다면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충분히 달성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패러다임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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